한국표준과학연구원 ko 표준연, 라디오존데 성능평가 기술 국제표준 등재… 기후 관측 정밀도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97&act=view - 국내 연구진 개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시험법', ISO 국제표준 공식 채택 -

- 국제적 평가 기준 마련으로 기후 관측 정밀도 높이고 데이터 신뢰성 확보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기상·기후 관측의 핵심 장비인 라디오존데*의 성능평가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 라디오존데(Radiosonde): 대형 풍선에 매달려 약 35 km 상공까지 올라가 기온, 습도, 기압 등의 기상 상태를 측정하는 관측기기로 온습도 측정 센서와 신호 송신기로 구성된다.


KRISS 연구진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훈 선임기술원, 이영석 선임기술원, 김선웅 선임연구원)


KRISS 열유체측정그룹이 웨덱스,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시험법이 기상학 분야의 국제표준(ISO 8932-1)에 채택되었다.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의 성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교정하는 국제적 기준을 최초로 마련해 전 세계 기후 예측의 정확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온은 기후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일차 지표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단기 날씨 예보는 주로 공기 순환이 활발한 대류권의 기온 데이터를 활용한다. 반면, 장기적인 기후변화 관측은 공기의 움직임이 적고 안정적인 성층권의 기온 데이터를 이용한다. 기후변화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층권의 미세한 기온 변화를 지속해서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

 

성층권의 기온을 측정하는 도구가 바로 라디오존데다. 현재 전 세계의 기상청은 고층기상 기후 관측을 위해 라디오존데를 이용한다. 특히 대기 환경과 접촉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라디오존데의 센서는 관측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고층 대기는 태양 복사열과 강풍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라디오존데의 측정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센서의 주기적인 교정이 필수적이다.


KRISS 연구진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훈 선임기술원, 이영석 선임기술원, 김선웅 선임연구원)


하지만 기존에는 라디오존데 센서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국제적인 기준과 절차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라디오존데 사용자들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적정 성능 지표에만 의존해 장비의 성능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어, 고층 기상 관측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ISO 8932-1 시험법은 고층 대기 환경에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의 측정오차를 교정하는 상세 기준과 절차를 규정한다. 이 시험법을 활용하면 최대 고도 40 km, 최저 기온 85 °C의 환경에서도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의 보정 오차를 0.1 °C 이내로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규 국제표준안 ISO 8932-1(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시험법)의 표지


오창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에 설치된 고층기상모사시스템

 

고층기상모사시스템 내 라디오존데 온도센서 평가 챔버의 모습

 

이번 국제표준은 KRISS가 확립한 라디오존데 온도 센서 교정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으며, 각국 기상기후 전문가와 제조사 등이 참여한 국제표준화기구 실무그룹(ISO WG)의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KRISS는 지난 2019년 온도, 습도, 기압, 태양복사, 풍속 등의 기상요소를 실험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라디오존데의 온도 센서를 정밀 보정하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 신뢰받은 시험법이 제정됨에 따라 고층 기상 관측 데이터의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라디오존데 제조업체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성능을 사전 시험해 개선할 수 있으며, 각국 기상 관측기관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라디오존데의 성능을 검증하여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기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KRISS 열유체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KRISS 이상욱 책임연구원, 김선웅 선임연구원, 김성훈 선임기술원, 이영석 선임기술원, 김용규 책임연구원)


KRISS 열유체측정그룹 김용규 책임연구원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으로 모든 국가가 신뢰할 수 있는 기상관측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정교한 전 지구적 기후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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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홍보실
표준연, 아·태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 개최… '미래 측정 패러다임 대전환 주도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87&act=view - 창립 50주년·미터협약 150주년 기념 개최·태 지역 측정표준 전문가 450명 참가 -

- 양자시대 국가 표준기관의 역할과 미래 측정기술 방향성 중점 논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창립 50주년과 미터협약 150주년을 기념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도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과학 분야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77년에 설립된 기구로, 36개국 56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현재 KRISS가 대한민국의 대표로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APMP GA 2025 행사 포스터


1121()부터 28()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30여 개국의 측정표준기관장과 국제기구 대표단을 비롯한 450여 명의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에는 APMP 2025 심포지엄 주요 논의 사항을 최종 의결하는 총회(GA)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회(EC) 회의 12개 측정 분야별 현안을 논의하는 기술위원회(TC) 회의 6개 현안 과제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포커스그룹(FG) 회의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측정표준 인프라 지원을 위한 개발도상국위원회(DEC) 회의 등이 진행된다.


 ▲ APMP GA 2025 심포지엄에서 KRISS 이호성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6()에 열린 APMP 2025 심포지엄은 측정표준의 미래와 국가측정표준의 도전: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Dr. Wynand Louw 의장과 국제도량형국(BIPM) Dr. Martin Milton 국장, 일본 국가측정표준기관(NMIJ) Dr. Takashi Usuda 기관장,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Dr. JT Janssen 수석과학자,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 등 세계 각국 저명한 연사들이 참석해 양자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국가측정표준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측정기술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국제도량형국(BIPM) 국장 Dr. Martin Milton이 발표를 하고 있다


▲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수석과학자 Dr. JT Janssen이 발표를 하고 있다


▲ APMP GA 2025 심포지엄 전경


심포지엄 부대행사로는 KRISS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KRISS 역사 및 주요 연구성과 특별 전시와 더불어 각국의 측정표준대표기관의 축하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27()28() 양일간 열릴 예정인 APMP 총회(GA)에서는 APMP 전략계획 2024-2026 보고 기술위원회 및 포커스그룹 주요 의결사항 보고 집행위원회 및 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신규 회원 승인 2026년도 APMP 총회 개최지 소개(뉴질랜드) 등 주요 사항들이 의결될 예정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 창립 50주년,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 미터협약 15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깊은 해에 열리는 APMP 2025 총회를 KRISS가 주관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측정기술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하며 “KRISS는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측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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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홍보실
초고압 측정표준 확립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속도 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77&act=view - 표준연,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성능 평가 기준인 초고전압 측정표준 확립 -

- 해외 의존 없이 국내에서 시험장비 신속 교정... K-전력망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초고압 직류 송전(HVDC)’ 설비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표준을 국내 최초로 확립하고, 국가 전력 기관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시험·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KRISS 이상화 책임연구기술원()과 이형규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장(아래)초고압 직류 송전 전압(HVDC)을 측정하기 위해 직류 초고압 분압기를 조작하고 있다.


이번에 확립한 측정표준은 600 kV 급 초고압 직류 측정표준과 800 kV 급 낙뢰 임펄스, 700 kV 급 개폐 임펄스 측정표준이다. 국내에도 초고전압 설비의 성능을 정밀히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국내 중전기기* 기업의 제조 품질과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 중전기기(重電機器): 전기를 생산·수송·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반 설비와 장비, 부속기기를 총칭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 전력을 초고압 직류로 변환해 송전하는 기술이다. 기존 교류 송전 방식보다 전력 손실이 적고, 송전 방향 제어도 용이해 장거리·대용량 전력 전송에 유리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력 발전소가 밀집한 비수도권에서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전력망위원회에서는 HVDC 산업 육성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체들도 HVDC용 중전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기존에는 국내에 초고전압 측정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제품의 성능 인증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HVDC 설비에 적용되는 모든 중전기기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규정한 성능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성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기준이 없다 보니 기업들은 해외 교정기관을 초청해 시험을 진행해야만 했다.


초고압 직류 고전압 표준기의 평가와 현장 HVDC 발생기의 교정과정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KRISS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은 HVDC용 중전기기에 적합한 초고전압 측정표준을 새롭게 확립했다. 먼저 KRISS는 기존 200 kV 수준에 머물렀던 초고압 직류 측정표준을 600 kV 급으로 세 배 이상 확대했다. 이 표준은 전력 설비가 정상 운전 조건보다 높은 전압을 일정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속 전압 시험의 기준이 된다.

 

또한 KRISS800 kV 급 낙뢰 임펄스(LI)700 kV 급 개폐 임펄스(SI) 측정표준도 새롭게 확립했다. 낙뢰 임펄스는 낙뢰로 인한 순간적인 전류 유입 시 발생하는 고전압을, 개폐 임펄스는 대형 전력 설비의 스위치 켜거나 끌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전압 변동을 모사한다. 이 두 표준은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극한 고전압 환경에서 전력 설비의 절연 성능을 검증하는 충격전압 시험의 기준이 된다.

 

이번 표준 확립으로 국내에서도 IEC 국제규격에 맞게 초고전압 설비의 성능을 시험·교정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게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고,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

(좌측부터 이형규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장, 이상화 책임연구기술원)


KRISS 이형규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장은 이번에 개발한 표준을 기반으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와 일진전기에 시험장비 교정 서비스를 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전력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초고압 측정표준을 지속적으로 확립해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형 전력망 표준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최상위 측정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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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홍보실
표준연, ‘미래 산업 핵심’ 나노기술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75&act=view - 10()부터 닷새간 인천 송도서 ISO/TC 229(나노기술) 총회 개최 -

- 전 세계 나노기술 전문가 200여 명 참석차세대 나노소재 응용 및 표준화 방안 논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110()부터 14()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나노기술 분과(TC 229) 총회를 개최한다.

 

* ISO/TC 229(나노기술): 2005년 발족한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기술위원회로서 나노기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용어 및 명명법, 측정법, 환경·보건·안전(EHS) 관리 등 다양한 표준을 개발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39개 참여국과 17개 참관국이 활동 중이다.


ISO/TC 229(나노기술) 총회 행사 포스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주최하고 KRISS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KCARBON)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영국, 일본, 미국 등 30여 개국에서 나노기술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나노소재 분야 연구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국제표준화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첨단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나노소재, 첨단 바이오 나노소재, 이차원 나노소재의 응용 분야와 표준화 필요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ISO/TC 229(나노기술) 총회에서 KRISS 이호성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KRISS 이호성 원장이 ISO/TC 229의 발족 2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이 나노·양자 측정 표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O/TC 229(나노기술) 총회 기념사진

 

KATS 김대자 원장은 이번 총회로 국내 유관기관은 물론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노·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핵심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대응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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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홍보실
“측정 불모지에서 세상의 기준으로”… 표준연, 창립 50돌 맞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73&act=view - 6() 대전 본원서 기념식 개최, ···관 관계자 350여 명 참석 -

-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초기 유치과학자 헌신과 반세기 성과 기려 -

- 양자·우주 등 미래 측정기술 선도, ‘세상의 기준만드는 연구원으로 도약 다짐 -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의 맏형이자 대한민국의 측정표준 대표기관(NMI)으로서 국가 산업 발전의 토대를 세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창립 50돌을 맞이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전경

 

KRISS6() 오전 1030,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내빈과 전·현직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 산···관 관계자들이 자리해 KRISS의 반세기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건설 당시 전경(1976년 9월)과 현재 전경


KRISS19751224, 국가 표준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설립되어 1978, 1호 입주 연구소로 대덕특구에 터를 잡았다. KRISS는 설립 이래 헌법 제127조 제2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를 근거로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측정의 기준을 정하고, 이를 국민의 삶이 닿아있는 곳곳에 전달해 왔다.


 ▲ KRISS 입구에 놓인 ‘헌법 제127조 제2항’ 간판석


특히 KRISS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선진 표준기관과의 격차를 넘어 단 50년 만에 세계 최상위 수준의 측정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국가 교정기관과 산업체에 보급하며 중화학공업, 반도체, 조선, 항공,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기반을 제공,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뒷받침했다.

 

▲ KRISS가 개발 중인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현재 KRISS는 축적된 정밀 측정기술력을 바탕으로 50큐비트급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초고감도 양자센서를 비롯한 양자기술 분야와 국방, 우주 분야의 차세대 측정표준 개발을 선도하며 국가 첨단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고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 단체 사진


KRISS는 기념식에 앞서 고() 김재관 초대 소장의 흉상 제막식을 열어 초기 유치과학자들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 고 김재관 초대 소장은 대한민국 제1호 유치과학자로 포항종합제철소 건립과 자동차 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이후 KRISS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헌법에 국가 표준제도'를 명문화하는 등 국가 표준체계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2023년에는 국가 산업화를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KRISS 이호성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기념사와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영식 NST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50주년 기념 특별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에는 ‘KRISS 미래비전 2035' 영상 시청을 통해 미래 표준기관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KRISS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연구원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발전 방향과 8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양자기술, AI 측정 플랫폼, 초연결·지능화 측정기술 개발을 주요 발전전략으로 삼아 급변하는 기술패권 시대에서 미래기술의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기술주도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가 측정 불모지에서 이룩한 반세기의 성과는 설립 초기 유치과학자들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의 50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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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홍보실
“국가 양자 전략 세우자”… 산학연관 전문가, 국회서 머리 맞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71&act=view - 표준연, 5() 국회 박물관서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개최 -

- 글로벌 산···관 전문가 200여 명 모여 국가 양자기술 발전 전략 모색 -


인공지능(AI)과 더불어 미래 기술패권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꼽히는 양자기술의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열렸다.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기념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15() 서울 국회 박물관에서 국가 미래전략 기술의 핵심, 양자를 주제로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KRISS 이호성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김현·최형두·황정아 의원이 공동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는 양자 분야의 글로벌 산···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형 양자기술 발전 로드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기조 강연에서는 백한희 IBM 양자 알고리즘 센터 총괄 전무가 연사로 나서 양자기술 선도국의 연구개발 전략과 주요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국가 전략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김태현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장이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 최재혁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이 ‘KRISS의 양자기술 연구: 성과 및 비전을 주제로 발표해 우리나라 양자기술 개발 현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양자 국가 전략기술 국회포럼행사 전경

 

포럼 마지막 순서에는 김재완 KRISS 초연결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장을 좌장으로 기조강연자와 김태현 서울대 양자연구단장, 심주섭 과기정통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 윤천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본부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장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연구개발(R&D) 전략, 정책 방향, 국제협력 체계 등 핵심 의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산···관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포럼이 국가 양자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이 양자 기술 강국으로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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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홍보실
초고압 극한환경에서 새로운 얼음 찾았다… 표준연, ‘얼음 XXI’ 세계 최초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61&act=view 초고압 극한환경에서 새로운 얼음 찾았다

표준연, 얼음 XXI세계 최초 규명

- 상온에서 2만 기압 이상으로 압축된 물의 결정화 과정 마이크로초 단위로 관측 -

- 새로운 결정화 경로와 상온 얼음 XXI 발견우주 생명 탐사·신소재 개발 새 지평 열어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상온에서 2만 기압(2 GPa)이 넘는 초고압 상태의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과정을 마이크로초(μs, 100만분의 1) 단위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물의 결정화 경로와 21번째 결정상인 얼음 XXI(Ice XXI)’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KRISS 김민주 박사후연구원()과 이윤희 책임연구원()이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셀 장치를 통해 구현한 초과압수의 결정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0도씨() 이하에서 물이 결정화되면서 생기는 얼음은 상온이나 심지어 물이 끓는 고온에서도 생길 수 있다. 액체가 고체로 변하는 결정화 현상은 온도뿐만 아니라 압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상온에서 물은 결정화 압력9,600기압(0.96 GPa) 이상의 압력을 받으면 얼음으로 상(, Ice VI)이 변한다.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물 분자 간의 수소결합 네트워크가 온도와 압력에 따라 복잡하게 왜곡, 재배열되면서 다양한 얼음상을 동반하는 결정화 과정이 나타난다. 물과 얼음의 복잡한 상전이 및 구조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그 과정을 극한 수준의 압력과 온도로 제어하면 지구상에 없던 신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넓은 온도 및 압력 구간에 걸쳐 존재하는 다양한 물과 얼음의 상태도,

파란색으로 표기된 곳이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상온 초고압 얼음 ‘Ice XXI’의 존재 위치

 

한 세기 이상 진행되고 있는 Ice I부터 Ice XX까지 얼음상 발견의 역사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은 한 세기 이상 온도와 압력 조건을 조절하여 20가지의 결정질 얼음상*을 발견해 왔다. 얼음상을 발견한 온도와 압력의 범위는 각 2,000 켈빈(K) 이상과 100만 기압(100 GPa) 이상까지 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중 대기압(0 GPa)부터 2만 기압 사이의 영역은 물의 상전이가 가장 복잡하게 생기는 핵심 영역으로 10개 이상의 얼음상이 밀집돼 있다.

 

* Ice I부터 Ice XX까지 알려져 있었으며, Ice I의 경우 육각링 구조의 Ice Ih와 입방구조의 Ice Ic가 존재한다.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은 자체 개발한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 셀(dDAC)*장비를 이용해 상온에서 2만 기압 이상까지 물이 액체로 존재하는 즉, 결정화 압력의 200%가 넘는 초과압(Supercompression) 상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 셀(dynamic Diamond Anvil Cell, dDAC): 머리카락 굵기의 미세한 구멍이 뚫린 금속 개스킷에 시료()를 넣고 한 쌍의 다이아몬드로 막은 후, 미세 변위제어 장치(피에조 액츄에이터)를 이용해 구멍 내에 초고압을 발생하는 장치. 액츄에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동적, 연속적인 압력의 증감은 물론 압력의 원격제어와 시료의 광학적·분광학적 동시 관측이 가능하다.


KRISS 연구진이 초과압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 셀 장치 내부. 한 쌍의 다이아몬드 앤빌이 보인다.

 

종래의 다이아몬드 앤빌 셀(DAC) 장치는 연구자가 수동으로 DAC 조립볼트의 체결정도를 달리하여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압력을 가하는 과정에서 결정화가 금세 이뤄져 결정화 압력을 크게 뛰어넘는 과압을 형성하기 힘들었다. 이에 비해 KRISS가 개발한 dDAC은 가압 시 충격을 최소화하는 미세 변위제어 장치를 적용하고, 기존 수십 초의 압축 시간을 10 밀리초(ms, 1,000분의 1)까지 단축했다. 이로써 물이 얼음으로 바뀌어야 하는 결정화 압력을 크게 넘어선 2만 기압 이상에서도 액체 물이 준안정 상태로 유지되는 초과압수를 형성했다.


KRISS 연구진(왼쪽부터 이윤희 책임연구원, 김민주 박사후연구원, 이근우 책임연구원, 김진균 박사후연구원)과 유로피언 XFEL 빔라인 운용자(Dr. Cornelius Strohm)가 이번 연구에 활용된 IC2 고진공 X선 챔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RISS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X선 레이저 시설인 유로피언 XFEL’을 통해 초과압 상태의 물이 결정화되는 과정을 마이크로초 시간 분해로 관측했다. 그 결과 상온에서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5가지 이상의 결정화 경로를 발견하고, 해당 경로를 분석해 21번째 결정상인 얼음 XXI(Ice XXI)’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 DAC 내 얼음 XXI의 단결정 이미지()와 단결정 회절 패턴()

 

상온에서 형성된 얼음 XXI는 기존 알려진 얼음상에 비해 결정구조의 최소 반복 단위인 단위포(Unit Cell)가 압도적으로 크고, 바닥 면의 두 변의 길이가 같으면서 납작한 직육면체 형상의 결정 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얼음 XXI 단위포 내의 물 분자 위치정보를 분석해 구조를 규명했다.


KRISS 연구진이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셀 장치를 통해 구현한 초과압수의 결정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균 박사후연구원, 이윤희 책임연구원, 김민주 박사후연구원)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 이윤희 책임연구원은 얼음 XXI의 밀도는 목성과 토성의 얼음 위성 내부에 존재하는 초고압 얼음층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번 발견이 극한 환경에서 우주 생명체의 근원을 탐색하는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우주극한측정그룹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dDAC 기술과 XFEL을 융합해 기존 장비로는 접근 불가능했던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라며 초고압과 같은 미지의 극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노력이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 초고압 연구팀

(왼쪽부터 이윤희 책임연구원, 김민주 박사후연구원, 김진균 박사후연구원, 이근우 책임연구원)


이번 연구성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4000 K급 로켓엔진용 초고온 소재 및 물성측정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 Materials(IF: 38.5)10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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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홍보실
표준연, 한·중 첨단 측정표준 연구 협력 위한 교두보 확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52&act=view 표준연, 한·중 첨단 측정표준 연구 협력 위한 교두보 확보

- 중국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과 MoU 갱신을 통한 연구 협력 확대 -

- 기관장단 회의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생명 및 보건 분야 협력 합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중국 계량과학연구원(NIM, National Institute of Metrology, China)929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13차 한·중 국가측정표준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중 국가측정표준기관장회의 MoU 서명식 단체 사진

 

이번 회의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것으로, 양국은 과거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보건의료 등 글로벌 측정표준 당면과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KRISS 이호성 원장()NIM 취지펑(Qu Zifeng) 부원장()MoU 서명식 기념 사진


회의에서 양 기관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협력의 결실을 토대로 다섯 번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5년 첫 협정 이후 5년마다 갱신된 MoU는 연구자 교류, 인증표준물질 분야 공동연구, 국가표준 상호비교, 디지털교정성적서(DCC) 개발, 국제 학술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된 MoU는 기존의 협력에 더해 향후 5년간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측정표준 인프라 구축, 생명·보건 분야로 연구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에 대해 측정표준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불확도 평가와 국가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국제 온실가스 감시 프로그램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각 기관이 개발한 디지털교정성적서 시스템과 메타모델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교정성적서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팬데믹을 거치며 중요성이 더욱 커진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교정, 감염병 대응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비교와 공동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 NIM 본부(Heipingli Campus)에서 개최된 한·중 국가측정표준기관장회의 회의 모습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 다자 협력체인 ACRM(Asian Collaboration on Reference Materials, 아시아 인증표준물질 협력회의)에서의 공동 활동을 확대하고, 국제표준화 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측정표준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한·중 국가측정표준기관장회의는 양국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구체화한 자리로, 측정표준 국제 커뮤니티에서의 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NIM은 지난 20년간 화학, 생명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함께 거두었다라며 이번 MoU 갱신을 계기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보건 분야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며 세계 측정표준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NIM 취지펑 부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동아시아를 넘어 국제 측정표준 커뮤니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측정표준 확립과 첨단 측정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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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홍보실
‘인공 눈’으로 망막 질환 진단 정확도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47&act=view 인공 눈으로 망막 질환 진단 정확도 높인다

- 표준연, 사람 망막 구조와 미세혈관 그대로 구현한 '망막 모사 안구 팬텀' 개발 -

- 망막 진단 장비의 성능 평가하고 개선할 기준 제시해 진단 정확도·신뢰도 높일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사람의 망막 구조층과 미세혈관을 그대로 구현한 '망막 모사 안구 팬텀(Phantom)*'을 개발했다. 안과에서 쓰이는 영상진단 장비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망막 질환 검사 정확도와 신뢰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 팬텀(Phantom):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분석·조정하기 위한 도구로, 인체 대신 장비에 삽입돼 측정의기준이 된다. 흔히 자동차 충돌실험에 사용되는 더미(Dummy)’에 비유된다.


KRISS 이상원 나노바이오측정그룹장이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의 구조를 관측하고 있다.

 

망막은 카메라 필름처럼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고령화와 전자기기 사용,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망막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망막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질환의 조기 진단과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안과에서는 다양한 망막 질환을 알맞게 진단하기 위해 광간섭단층촬영(OCT),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등 여러 영상진단 장비를 활용한다. 문제는 진단 장비의 측정값이 병원별, 제조사별로 달라도 이를 평가하고 보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진단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KRISS가 개발한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의 구조


KRISS가 개발한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의 적용 예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과 의료융합측정그룹은 인체 망막의 구조와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한 인공 눈,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팬텀은 눈금이 표시된 자처럼 진단 장비의 성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망막 진단 장비에 삽입한 후 측정하면 이미지 해상도, 시야 범위를 포함한 장비의 주요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교정할 수 있다.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을 이용한 망막 진단 장비 성능 평가 결과

 

기존 망막 팬텀은 망막 층과 혈관 일부만 단순 모사하는 데 그쳤으나, 연구진이 개발한 팬텀은 망막의 13개 구조층, 곡률, 미세혈관 네트워크 형태와 혈류, 망막 자가형광까지 정밀하게 재현했다. 실제 망막과 비교할 때 구조적 특성이 90% 이상 일치한다. 이 팬텀은 다기능성으로 제작되어 단층 촬영 장비부터 혈관조영술 장비까지 모든 진단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의료기기 표준화의 기준을 제시해 망막 질환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관이 진단 장비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환자들이 어떤 병원에서 망막 검사를 받든 일관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얻게 됐다.


KRISS 이현지 박사후연구원이 망막 모사 안구 팬텀에 설계된 미세혈관에 시약을 주입하고 있다.


KRISS 도일 의료융합측정그룹장이 개발한 망막 모사 안구 팬텀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팬텀은 산업계와 교육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망막 진단 장비 제조사들은 팬텀을 활용해 시제품 단계에서 장비 성능을 미리 점검해 개선하고, 생산공정에서는 망막 진단 장비의 생산 품질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실제 환자의 망막과 흡사한 팬텀으로 장비 사용법 및 진단 교육을 운영하면 의료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망막 모사 안구 팬텀 개발 연구진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이상원 나노바이오측정그룹장, 이태걸 책임연구원, 도일 의료융합측정그룹장, 이현지 박사후연구원)


KRISS 이상원 나노바이오측정그룹장은 최근 망막 질환 진단 수요가 증가하며 AI를 활용한 진단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라며 이번 팬텀을 이용해 진단 장비를 교정하면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AI 기반 진단 장비의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TOP전략연구단 사업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커뮤니케이션즈 엔지니어링(Communications Engineering)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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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홍보실
표준연-원자력연, 측정표준 및 원자력 기술 융합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18&act=view - 10() 국제하나로심포지엄에서 체결식 개최-

-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확대 운영 및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 범위 넓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장 주한규)10()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하나로심포지엄에서 측정표준기술 개발과 원자력 관련 기술의 융합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측정표준기술 개발과 원자력 관련 기술의 융합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기념사진

(() KAERI 주한규 원장, () KRISS 이호성 원장)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공동 설립한 연구로 이용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이하 공동연구센터)의 운영을 5년간 연장하고 양자·비파괴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운영 중인 공동연구센터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으로 물질분석의 정확한 기준이 되는 인증표준물질*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은 물질을 중성자에 노출한 후 방출되는 방사선의 종류와 세기를 측정해 원소의 함량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인정한 가장 정확한 분석법 중 하나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 방법으로는 분석이 어려운 원소와 시료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인증표준물질의 개발 분야와 측정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 CRM): 조성 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측정되어, 시료의 분석 방법 및 결과가 정확한지 기준이 될 수 있는 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23년 국내 미세먼지의 유해 화학성분을 정밀히 측정할 수 있는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에는 호소 퇴적층에 쌓인 오염물질을 추적·평가하는 호소 퇴적물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브로민(Br), 비소(As) 등 기존 습식 분석법으로 분석이 어려웠던 원소들을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으로 분석해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연구성과를 포함한 공동 논문 8건을 발표하는 등 하나로 원자로를 활용한 모범 협력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동연구센터의 운영 방침을 최근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맞게 개편해 연구개발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래 양자기술과 산업 안전을 확보하는 비파괴 기술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해 국가임무 중심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중성자 방사화 분석 분야의 측정표준 확립 및 표준물질 특성화 기술 개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미래 양자소재 개발 및 양자물성 측정체인 구축 비파괴검사 및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측정표준기술 개발과 원자력 관련 기술의 융합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단체 사진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융합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KAERI 주한규 원장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중심으로 원자력 기술과 측정표준 기술의 융합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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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홍보실
세포부터 반도체까지… 3차원 초미세 구조, AI가 자동 구현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315&act=view - 표준연, 전자현미경 단면 이미지 자동 분석해 3차원 구조로 재구성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

- 분석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소요 시간과 비용은 8분의 1 수준으로 단축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생물학 시료의 2차원 단면 이미지를 3차원 구조로 빠르게 형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KRISS 박인용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장이 주사전자현미경(SEM)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은 전체 이미지 데이터의 약 10%만 사람이 분석하면 나머지 부분은 AI가 자동으로 구조를 예측해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모든 단면 이미지를 일일이 분석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3차원 구조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이상 줄여 관련 분야의 연구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윤달재 선임연구원()과 박인용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장()이 주사전자현미경(SEM)의 컬럼을 점검하고 있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은 분석 대상의 단층을 수십 나노미터 간격으로 연속 촬영한 후, 확보한 단면 이미지들을 결합해 3차원 입체 구조로 재구성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미세한 세포 내부 구조를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어 생명과학 연구와 의료 진단 분야에 널리 활용된다.


KRISS 정해원 책임연구원()과 박준형 선임연구원(아래)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 수행 결과를 검토하고 있다.

 

영상 분할(Image Segmentation)SE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3차원 구조로 재구성하기 위한 전처리 과정이다. 이는 각 단면 이미지에서 세포핵, 미토콘드리아 등 분석 대상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구분하는 작업으로,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분석 대상만 선명하게 드러내 정확한 3차원 재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영상 분할은 수백에서 수천 장에 이르는 단면 이미지를 전문가가 직접 확인하고 분석 대상을 수작업으로 표시하는 지도학습방식을 이용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막대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연구자의 주관적 판단과 실수가 발생해 3차원 재구성 결과의 일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도 어려웠다.


KRISS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 모식도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사람이 정답을 표기한 이미지를 기준으로 삼아, 인접 단면의 정답을 자동으로 표시하는 준 지도학습방식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번부터 100번까지의 단면 이미지가 있을 때 10장 간격마다 사람이 레이블링*한 기준 데이터를 삽입하면, 나머지 90장은 개발한 알고리즘이 레이블링을 수행해 전체 이미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3차원 구조 형상에 필요한 데이터셋(Dataset) 준비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레이블링(Labeling): 데이터에 정답(클래스, 값 등)을 부여하는 과정. 예를 들어 단면 이미지에서 A 영역을 세포핵’, B 영역을 미토콘드리아라고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이다.


KRISS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할 알고리즘의 성능평가 결과

 

실제 쥐 뇌세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성능 시험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기존 방식과 정확도 차이가 3% 이내에 불과할 정도로 유사하면서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약 8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4096×6144 해상도의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에서도 분석 정확도와 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함영권 연구학생, 박준형 선임연구원, 정해원 책임연구원, 윤달재 선임연구원, 박인용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장)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윤달재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생물학 분야뿐 아니라 반도체 결함 분석, 신소재 개발 등 영상 분석 자동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라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나 예산 부족 등으로 AI 학습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성과는 현미경 영상 분석 분야 학술지인 Microscopy and Microanalysis(IF 3.0)6월 게재됐으며, 해당 호의 주요(Highlight)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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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홍보실
동화 속 앨리스가 되어 단위와 양자 기술 체험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40&act=view 동화 속 앨리스가 되어 단위와 양자 기술 체험한다


- 특별전 <단위와 양자 나라의 앨리스: 큐빗(Cubit)에서 큐비트(Qubit)까지>,관련 과학 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 이하 과학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 이하 KRISS)미터협약 150주년*양자역학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812()부터 1012()까지 두 달간 국립과천과학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특별전 단위와 양자 나라의 앨리스 큐빗(Cubit)에서 큐비트(Qubit)까지***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 1875520, 파리에서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협약

** 1925년 탄생한 양자역학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유엔(UN)이 지정

*** 큐빗(Cubit): 최초의 길이 단위(이집트), 큐비트(Qubit):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단위


▲ 특별전 <단위와 양자 나라의 앨리스 – 큐빗(Cubit)에서 큐비트(Qubit)까지> 전시 포스터


이번 전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단위와 양자 기술의 발전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전시는 크게 단위 나라(Units Land)양자 나라(Quantum Land)두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구역 단위 나라:세상을 측정하다!’에서는 인류 문명 발전의 근간이 된 측정 단위의 역사를 조명한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에 활용된 최초의 길단위 큐빗(Cubit)부터 고대 중국, 근대 프랑스, 그리고 조선시대 등 각 시기와 국가별 흥미로운 단위와 측정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구역 양자 나라: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해하다에서는 양자 기술의 태동과 핵심 원리, 활용 분야를 전시한다. ‘5차 솔베이 회의(1927)재현 공간에서는 아인슈타인·보어와 함께 양자역학의 역사적 논쟁에 참여해 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장인물과 양자 나라를 탐험하며 양자 얽힘’, ‘양자 중첩’, ‘양자 큐비트(Qubit)등 난해한 양자역학 개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나아가 시간의 역사코너에서는 단위와 양자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며 발전해 왔는지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을 통해 역사적 인물과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아인슈타인, 체셔 고양이, 카드 병정 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더욱 실감 나게 전시를 경험할 수 있고, 해당 사진과 체험 후기를 제출하는 후기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고양이 표정이 공존하는 양자냥이 필통 만들기체험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양자 기술 연구 대표 성과의 실물 모형도 대거 전시된다. 전시관에선 KRISS50큐비트급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시계 세슘원자시계(KRISS-1)’, 20억 년 동안 오차가 단 1초에 불과한 세계 최고 정확도의 이터븀 광시계(KRISS-Yb1)’, 정밀 제어와 오류 정정에 강점을 지닌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홀로그램등 실제 KRISS에서 개발 중인 양자 기술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단위와 양자 기술 연구 성과를 국민께 소개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친숙한 동화를 차용해 친근함을 담아내고, 동시에 전문 연구기관인 KRISS와의 협업으로 내용적 깊이도 더하려 노력한 만큼 많은 국민께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RISS 이호성 원장 올해는 미터협약 150주년·양자역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측정표준 대표기관 KRISS의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전시는 KRISS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측정과학과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대중과 공유하고, 과학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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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홍보실
스텔스 무기체계 핵심기술, 우리 손으로 만든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38&act=view 스텔스 무기체계 핵심기술, 우리 손으로 만든다

 

- 레이더 스텔스 성능 좌우하는 핵심 부품, 설계부터 검증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 -

- 국내 국방 기업에 기술이전 완료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기술 기반 확보 -


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레이더 스텔스(Radar Stealth)’의 핵심기술을 외산 기술 의존 없이 자체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국가 전략 물자로 분류돼 해외 도입이 어려운 스텔스 무기체계를 국내 기술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KRISS 황인준 선임연구원()과 정해원 책임연구원()이 주파수 선택 표면(FSS) 측정을 위해 안테나의 거리 및 위치를 정렬하고 있다.


최근 세계 주요국 간 군사적 긴장감과 첨단 무기 경쟁이 격화되면서 스텔스 무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중 레이더 스텔스 기술은 전자파를 흡수하거나 분산시켜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로, 무기체계의 자주성과 은닉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이다. 해당 기술은 주요국에서 군사 전략 기술로 분류돼 수입이 제한적이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험 장비조차 국내 도입이 어려워 관련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KRISS 김진혁 선임연구원()과 윤달재 선임연구원()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안테나 측정장비로 레이돔을 측정하고 있다.

 

KRISS는 레이더 스텔스 구현에 필수적인 레이돔(Radome)주파수 선택 표면(Frequency Selective Surface; FSS) 설계 소프트웨어전자파 평가 검증 장비를 자체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외산 기술에 의존치 않고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전주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이뤄낸 첫 사례이다.

 

레이돔은 항공기나 미사일의 레이더·통신 안테나를 감싸는 반구형 구조체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하면서 필요한 전자파 신호가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특히 국방용 레이돔은 초고속 비행 중 강한 열과 충격을 견디면서도 전자파 투과율, 위상 안정성 등 여러 성능 요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레이돔의 FSS는 특정 주파수의 전자파만 선택적으로 투과하거나 반사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주파수 필터다. FSS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자파 투과 성능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하는 고성능 전자파 해석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상용 소프트웨어는 라이선스 하나당 가격이 약 1억 원을 넘고, 매년 유지보수 비용만도 2천만 원 이상에 달했다.


KRISS가 개발한 주파수 선택 표면(FSS) 설계 소프트웨어 모식도

 

KRISS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병렬계산(Parallel Computation) 방식을 도입한 FSS 설계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는 다층 복합소재로 이루어진 레이돔 구조 해석에 최적화된 도구로, 기존 상용 소프트웨어 대비 FSS 설계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


KRISS가 개발한 초고속 레이돔 평가 기술 모식도

 

또한 KRISS는 개발한 레이돔의 성능을 자체 점검 및 개선할 수 있는 전자파 레이돔 평가 장비도 함께 개발했다. 기존에는 국방형 레이돔의 까다로운 성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자파 시험에만 보통 한 달 이상이 소요됐다. 이번에 개발한 평가 장비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5배 이상 빠른 성능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레이돔의 실전 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황인준 선임연구원()과 정해원 책임연구원()이 전자파 반사·투과 평가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있다.


KRISS 윤달재 선임연구원()과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레이돔의 측정결과를 검토하고 있다.


KRISS 4개 그룹* 간 융합연구로 개발한 해당 기술은 국방 첨단 무기체계 및 전자파 정밀측정용 계측 설비 기업인 케이이알에 기술료 5억 원 규모로 이전됐다. 양 기관은 85() KRISS 행정동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 전자파측정그룹, 미래선도연구장비그룹, 양자전기자기측정그룹, 소재물성측정그룹


레이더 스텔스 핵심 설계 및 평가 기술 국산화 연구진

(좌측부터 KRISS 정해원 책임연구원, 윤달재 선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 이인호 책임연구원, 홍영표 전자파측정그룹장, 김진혁 선임연구원)


KRISS 홍영표 전자파측정그룹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선박, 우주항공 등 다양한 레이더 응용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Microwave Theory and Techniques7월 게재됐으며, 설계 소프트웨어 및 측정 장비 기술은 각각 특허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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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홍보실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문턱 낮춘다… 표준연, 초고감도 체외 진단 플랫폼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34&act=view - 생체지표 천조분의 1그램 이하까지 검출하는 초고감도·고신뢰도 체외 진단 플랫폼 -

- 고비용 영상 장비 없이 신속·간편하게 진단 가능해 질병 조기 발견과 추적 관리에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분자가 가진 고유한 광학 신호를 수억 배 이상 증폭해, 체액 속 극미량의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바이오마커)들을 정확히 검출하고 정량화하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간단한 체액 검사만으로 생체지표들을 초고감도·고신뢰도로 정량 검출할 수 있어 기존 영상 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유은아 책임연구원()과 김령명 선임연구원()SERS 나노입자 기반 생체지표 검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전 세계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 근본적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PET·MRI 등을 활용한 영상 장비로 진단한다. 다만 검진 비용이 1회당 100만원 이상으로 높고 특수 시설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질환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한 후에야 영상 관측이 가능해 발병 초기에는 감지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이보다 간편한 체액 검사 방식은 정확도가 낮아 신뢰성 있는 진단법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우리 뇌에 존재하는 펩타이드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4240은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체지표로, 체내에서 두 펩타이드를 검출해 비율을 산출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도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분석 방식인 효소면역측정법(ELISA)의 검출 성능으로는 혈액·뇌척수액 등 체액에 들어있는 극저농도의 두 펩타이드를 동시에 정확하게 검출하기 어려웠다.


KRISS가 개발한 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의 모식도

  

KRISS 의료융합측정그룹은 기존 체액 검사 방식보다 약 100,000배 이상 더 민감하면서 여러 개의 생체지표를 정확히 구별해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했다. SERS란 빛이 분자와 만나 생기는 고유한 신호를 금속 나노구조로 크게 증폭해, 극히 적은 양의 분자까지도 정확하게 검출하는 분석 기술이다.

 

연구진은 단일 입자에서 강하고 균일한 SERS 신호를 개별 감지할 수 있는 해바라기 모양 단면의 식별 가능한 다종 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구형 금 나노입자의 입자 간 거리에 따른 불균일한 신호 문제를 극복하고, 입자 내부와 표면 전체에 고밀도로 균일한 신호 증폭 지점을 형성해 단일 입자에서도 강하고 재현성 높은 신호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표적물질 농도에 비례하는 우수한 정량성을 확보했으며 서로 다른 표적물질의 동시 검출도 가능해졌다.


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검출 결과

  

연구진은 고유 ID를 부여한 다중 검출용 SERS 나노입자를 적용해 Aβ42Aβ40을 검출한 결과, 천조분의 1그램 이하 수준(8.7×10-17g/mL, 1.0×10-15g/mL)의 극미량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민감도와 검출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중 정량 검출 성능이다.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 개발 연구진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백아름 선임연구원, 김령명 선임연구원, 유은아 책임연구원)


KRISS 의료융합측정그룹 유은아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 플랫폼은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생체지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라며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암, 뇌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신속 체외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고 상용화에 유리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대질환 언택트 시스템 개발 사업과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분석 화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Biosensors & Bioelectronics(IF: 10.5)4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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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홍보실
표준연, 지자체와 힘 합쳐 기업 QX 견인... 사업 1년 만에 성과 창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36&act=view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양자기술 기업육성 사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놓았다. 양자 소·부· 관련 세계 수준 기술을 구현해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3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에 따르면 표준연은 지난해 7월부터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 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괄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약 150억원을 투입해 기존 산업기술을 양자컴퓨팅 적용 가능 기술로 전환한다. 양자기술 상용화 기업의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 스케일업에도 나선다. 아울러 대전을 중심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 국가 전반 양자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현재 양자전환 산업협의체(QTI-C)를 출범시켜 핵심전략기술 3개 기업, 일반생산기술 3개 기업을 선정해 공동 연구개발(R&D) 중으로, 사업 시작 1년이 채 안 돼 기술 성과를 창출했다.


▲ 표준연 연구성과가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에 기술이전돼 기업의 QX 사업분야 확대가 가시화됐다. 사진은 채동훈 표준연 책임연구원(왼쪽)과 이승제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 대표.


채동훈 표준연 책임연구원이 양자컴퓨터, 초전도체: 전기 저항이 0Ω(옴)이 되는 초전도 현상과 마이스너(반자성) 효과가 일어나는 물질상세보기▶초전도체, 극저온 센서, 우주산업, 스마트 연구장비 등에 적용 가능한 '극저온 냉동기' 관련 기술을 개발,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에 기술이전 했다.

활성탄(숯)을 이용한 흡착 펌프로 절대온도 1도(영하 272도) 이하 서브캘빈 온도 저온유지장치를 구현했다. 다공성 물질인 활성탄 온도를 낮추면, 액체 헬륨에서 기화한 헬륨이 흡착돼 기계식 펌프보다 효율적으로 기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원리다.

기존 장비에 필요한 희귀 동위원소 '헬륨-3'를 사용하지 않고, 실용적인 냉매순환식 구조로 개발한 것이 특장점이다. 장비 1대 당 약 1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 3일이던 소자 교체 시간도 6시간 내로 줄일 수 있다. 유지보수 비용과 에너지 효율도 개선해 양자컴퓨팅, QX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승제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채동훈 표준연 책임연구원


이에 관련 기술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 자급은 물론 향후 양자컴퓨팅 시장 5~10%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냉각기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채동훈 책임연구원은 “개발 기술은 양자 부품·소자 개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제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 대표는 “표준연의 협력으로 양자 기술 시장 진입이 가시화 돼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표준연은 앞으로도 사업에 힘을 싣는다. QTI-C 참여 기업 양자전환,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이와 관련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은 “기존 비양자 기업의 양자 기술 전환 촉진에 중점을 두고,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겠다”며 “최종 목표는 대덕 퀀텀스케일업밸리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양자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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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홍보실
표준연, 아세안(ASEAN) 10개국 대상 방사능 분석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24&act=view - 79일부터 대전 본원에서 환경 방사능 측정 및 분석 기법 현장 적용 교육과정운영 -

-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국 원자력 기술의 국제적 위상 강화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대전 본원에서 아시아·태평양 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과 공동으로 79일부터 18일까지 환경 방사능 측정 및 분석 기법 현장 적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 방사선 측정 및 분석 기법 현장 적용 교육과정참석자 단체 사진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RCA-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방사능 분석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ASEAN 10개국*의 방사능 방호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해양환경 방사능 분석과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등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대전과 부산 지역의 방사능 측정 현장을 방문해 방사성 핵종 분석(감마/알파 분석, 전처리 등) 해양 시료 채취 및 이동형 감마선 분석 측정 데이터 분석 및 방사능 매핑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


환경 방사선 측정 및 분석 기법 현장 적용 교육과정현장 사진

  

한편 KRISS는 지난 20238, RCA 사무국과 함께 ASEAN 10개국 14명의 방사능 방호 전문가를 초청해 방사능 측정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당시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원자력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긴밀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사능 분석 기술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널리 알려 원자력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RISS의 차별화된 방사능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첨단 분석기술 및 장비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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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홍보실
표준연, 양자 한계 수준의 정밀도 가진 길이 측정 시스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16&act=view - 4만분의 1초 만에 0.34 나노미터 측정하는 초고속·초정밀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 개발 -

- 측정 전용 시설 필요 없이 간편하고 정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차세대 길이표준선도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양자물리학이 허용하는 한계 수준의 정밀도를 갖는 길이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갖추면서 야외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해, 차세대 길이 측정의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RISS가 개발한 광 주파수 빗 분광 간섭계 기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 모식도


현재 가장 정확한 길이 측정 장비는 1미터(m)의 기준이 되는 길이측정표준기이다. KRISS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측정표준 대표기관이 운용하고 있는 길이측정표준기는 단파장 레이저 간섭계*를 이용해 길이를 측정한다. 단파장 레이저는 눈금이 촘촘한 자처럼 파장이 매우 고르게 분포돼있어 1~10나노미터(, 10억 분의 1 m) 수준의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 간섭계(Interferometer): 두 빛이 만날 때 발생하는 간섭 패턴, 즉 두 빛 경로의 상대적인 변화를 분석해 목표 대상의 거리나 변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

 

하지만 길이측정표준기는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길이가 매우 제한적이다. 단파장 레이저의 파장 범위(스펙트럼)가 좁기 때문이다. 눈금은 촘촘하지만 길이 자체는 짧은 자인 셈이다. 레이저의 파장 범위를 넘어서는 길이를 재려면 여러 번 측정을 반복하고 측정값을 합산해야 한다. 따라서 측정시간이 오래 걸리고, 간섭계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장치가 필요해 시간·공간적 제약이 크다.

 

이에 비해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은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긴 거리를 한 번에 측정하는 장비다. 주로 기준점에서 측정 대상을 향해 빛(펄스)을 쏘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산출해 길이를 측정한다. 측정방식이 비교적 간단해 장비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먼 거리도 빠르게 잴 수 있어 대부분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다만 기존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의 측정 정밀도는 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 m) 수준이 한계였다. 빛이 이동하는 시간을 일정 이상의 극미세한 간격으로 측정하는 것이 현재 기술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KRISS가 개발한 광 주파수 빗 분광 간섭계 기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의 측정 원리

 

KRISS 길이형상측정그룹은 광 주파수 빗(Optical Frequency Comb) 간섭계를 이용해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의 정밀도를 길이측정표준기 수준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에 광 주파수 빗 간섭계를 적용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광 주파수 빗은 피아노 건반처럼 일정한 간격을 갖는 수천 개의 주파수로 구성된 빛의 다발이다. 기존 간섭계의 광원들과 달리 광 주파수 빗은 파장 범위가 넓으면서도 파장의 배열은 매우 일정한 간격으로 정돈되어있어 긴 거리도 한 번에,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KRISS가 개발한 광 주파수 빗 분광 간섭계 기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의 측정 결과값

 

세계 각국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과의 측정 결과 비교표

 

연구진이 개발한 광 주파수 빗 분광 간섭계 기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은 길이측정표준기의 정밀도와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의 간편함을 고루 갖췄다. 시스템의 정밀도는 0. 34나노미터로, 현존 장비 중 최고 수준이자 양자물리학에서 도달 가능한 한계 수준이다. 측정 속도는 25마이크로초(μs, 100만 분의 1)로 야외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간편해 국내 첨단 산업 현장의 길이 측정 정밀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장윤수 선임연구원이 광 주파수 빗 분광 간섭계 기반 절대길이 측정 시스템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장윤수 선임연구원과 김대희 선임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전광 변조 광 주파수 빗 레이저를 점검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차세대 길이측정표준기로 등재할 수 있도록 장비의 측정 불확도를 평가하고 성능을 지속 개선하는 등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KRISS 길이형상측정그룹 장윤수 선임연구원은 “AI반도체·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의 경쟁력은 나노미터 단위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라며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길이표준을 제시하는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KRISS 길이형상측정그룹

(좌측부터 온윤권 학생연구원, 김대희 선임연구원, 장윤수 선임연구원, 엄성훈 선임기술원)

 

이번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광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Laser&Photonics Review(IF: 10.0)6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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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홍보실
암 진단부터 치료, 면역 반응 유도까지 한 번에… &#x27;스마트 나노물질&#x27;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905&act=view - 표준연, 기존 단일 기능 한계 넘어선 다기능성 나노물질 개발 -

- 암세포를 겨냥해 상태 진단하고 치료 가능, 항암 부작용 낮출 차세대 치료 플랫폼으로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암() 진단과 치료, 면역 반응 유도를 동시에 수행하는 나노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진단과 치료 중 한 가지 기능만 수행하던 기존의 나노물질에 비해 치료 효율이 한층 높아 나노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암 치료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나노물질: 지름 1~100 나노미터(nm, 1 nm10억 분의 1 m) 사이의 입자

 

KRISS 이은숙 박사후연구원()과 이진형 박사후연구원()이 나노 디스크 합성을 위한 임프린팅 장비를 관측하고 있다.


현재 항암 치료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식이 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암 부위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까지 손상을 가해 부작용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나노물질을 응용한 암 치료는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물질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이용하면 암세포와 병변 부위를 정밀히 표적해 약물을 전달하고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환자별 유전체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 기존보다 부작용은 낮으면서 효과는 한층 뛰어난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KRISS가 개발한 다기능성 나노물질의 치료 플랫폼 모식도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암 부위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치료하고, 면역 반응 체계도 활성화하는 새로운 나노물질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물질은 금(Au) 사이에 철(Fe)을 넣은 삼중 층 구조의 나노 디스크(AuFeAuNDs). 나노물질의 형태가 원판 가운데에 철을 끼운 꼴로 설계돼 기존 구형 물질보다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종양 부위에 자석을 대면 철의 자성으로 인해 나노물질을 쉽게 끌어당길 수 있어 치료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RISS가 개발한 다기능성 나노물질의 암 치료 실험 데이터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 디스크는 광음향 영상(PA) 기능을 탑재해 종양의 위치와 물질의 전달 과정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 PA는 나노 디스크에 빛(레이저)을 쏜 후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초음파)을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나노물질이 종양 부위에 도달하는 시점에 맞춰 치료를 수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연구진은 쥐 실험에서 PA 기능으로 종양 부위에 나노입자가 축적되는 과정을 시간대별로 추적해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시점이 물질 투여 후 6시간이라는 점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번 나노 디스크는 서로 다른 기전의 세 가지 치료 방식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단일 요법만 가능한 물질에 비해 여러 형질의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나노물질은 금 입자에 열을 가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광열 치료(PTT)만을 활용했으나,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 디스크는 철의 성질을 이용해 종양 내부에 산화를 일으키는 화학역동치료(CDT)와 페롭토시스 치료까지 가능하다.


KRISS 이진형 박사후연구원()과 이은숙 박사후연구원(아래)이 나노물질을 이용한 치료 실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다.

 

치료 후에는 면역 반응 물질도 유도한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 디스크는 암세포가 사멸할 때 경고 신호(DAMPs)를 방출하게 만들어 우리 몸이 동일한 암세포를 기억하고 재발할 시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쥐 실험에서 나노 디스크를 통해 경고 신호를 생성한 결과, 면역 세포의 수가 최대 3배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나희경 책임연구원, 이진형 박사후연구원, 이은숙 박사후연구원)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나희경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인 나노물질이 단일 원소로 구성되어 한 가지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금과 철의 물성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첨단 나노소재 측정표준체계 확립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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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홍보실
흐릿한 초음파 이미지, 렌즈 붙여 선명하게 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95&act=view - 표준연, 초음파 검사 장비의 초점거리 손쉽게 조절하는 탈부착형음향렌즈 개발 -

- 검사 목적 맞춰 고품질 해상도 구현 가능의료 진단·산업 안전 검사 정확도 높인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초음파 검사 장비의 초점거리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탈부착형 음향렌즈를 새롭게 개발했다. DSLR 카메라의 렌즈를 바꿔 사진 화질을 높이는 것처럼, 초음파 검사 장비의 해상도를 검사 목적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어 의료 진단과 산업 안전 검사의 정확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KRISS가 개발한 탈부착형 비구면 음향렌즈

 

초음파 이미징 기술은 물체 또는 인체에 초음파를 투과하고 반사되는 신호를 수집해 내부 구조를 이미지로 형상화하는 기술이다. 이 중 하나인 C-스캔(C-scan)은 다른 방식보다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암 조직 검사 등을 위한 의료 진단 장비와 항공기·지하 배관의 결함을 물리적 손상 없이 평가하는 비파괴검사 장비에 널리 활용된다.

 

고해상도의 초음파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투과·반사되는 초음파의 강도를 높이고, 초점거리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C-스캔 방식의 초음파 검사 장비에는 집속 초음파 변환기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넓게 퍼지는 초음파 에너지를 검사 대상에 정확히 집중시켜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집속 초음파 변환기마다 조절 가능한 초점거리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초점 거리별로 변환기를 구입해야 해 비용 소모가 크고, 검사 대상의 위치·크기·형태에 맞게 미세 조정이 어려워 초음파 이미지의 해상도를 일정 수준 이상 높이기 어려웠다.


KRISS 김용태 책임연구원이 음향세기 공간분포 측정을 위해 수조 속 변환기와 렌즈, 수중청음기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은 탈부착형 음향렌즈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제작한 음향렌즈를 고정 초점을 가진 집속 초음파 변환기에 부착하면 별도 장비 교체 없이 검사 대상에 맞춰 초점거리를 더 가깝거나 더 멀게 조정할 수 있다. 기존 장비에서 조정하기 힘들었던 초점거리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검사 대상에 최적화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연구진이 개발한 음향렌즈는 비구면으로 설계돼 구면렌즈에 비해 더 선명한 초점과 해상도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음향렌즈는 구면으로 제작하나, 형태의 특성상 가장자리로 갈수록 초점이 흐려지는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접이식 방식도 함께 고안해 음향렌즈의 크기를 부착 면적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연구진이 설계한 음향렌즈를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낮은 평면형 초음파 변환기에 부착하면 집속 초음파 변환기와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연구진은 표면이 오목한 집속 초음파 변환기용 음향렌즈와 더불어 평면 형태의 음향렌즈 설계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KRISS가 개발한 탈부착형 비구면 음향렌즈의 음향선 추적 다이어그램



탈부착형 비구면 음향렌즈을 적용한 C-스캔 초음파 장비의 인체모사 팬텀(Phantom) 분석 결과


이번에 개발한 음향렌즈를 C-스캔 초음파 검사 장비에 부착해 인체를 모사한 팬텀(Phantom)을 분석한 결과, 25 마이크로미터(μm, 100만분의 1 m) 크기의 미세 구조를 이미징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동일한 초점거리에서 음향렌즈를 부착하지 않은 장비보다 약 1.5배 높은 해상도다.


KRISS 백경민 책임연구원이 렌즈 재료의 음향 특성 측정을 위해 시료를 배치하고 있다.

 

KRISS 도일 의료융합측정그룹장이 C-스캔 시스템을 이용하여 동전의 초음파 현미경 영상을 수집하고 있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김용태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설계 기술을 C-스캔 이외에 다양한 초음파 검사 방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응용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측정 과학 분야 학술지인 Measurement Science and Technology(IF: 2.4)1월 게재됐다.


탈부착형 비구면 음향렌즈 개발 연구진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도일 의료융합측정그룹장, 백경민 책임연구원, 김용태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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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홍보실
표준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수소 상거래 공정성 및 안전성 확보 위해 맞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71&act=view - 22(),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

- 수소 산업 표준화 및 안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과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사장 박경국)22() KRISS 대전 본원에서 수소 산업 표준화 및 안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 산업 표준화 및 안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KRISS 이호성 원장, KGS 박경국 사장)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공정한 수소 상거래를 위한 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수소 현장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핵심은 수소 유량 현장 교정시스템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현장 실증 확대다. KRISS는 지난 2020, 수소충전소에서 정량의 수소가 충전될 수 있도록 유량계를 검증하는 수소 유량 현장 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수소충전기에 지불한 금액만큼 정확한 양의 수소가 충전될 수 있도록 보장해 수소 상거래 공정성을 한층 높이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연구진은 해당 장비의 현장 실증 연구를 국내 일부 수소충전소에서 제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특례기준에 따라 가스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KGS 주관하에 매년 안전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다만 기존에는 안전성 시험에 요구되는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현장 실증 연구를 확대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KRISSKGS와 수소 유량 현장 교정시스템의 원활한 안전성 평가와 현장 실증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안전성 시험에 필요한 접수 및 설비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안전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소 산업 표준화 수소충전소 복합계량 평가장치 소급성 확보 국내외 공동 연구 기술개발 등 수소 상거래 공정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유량 현장 교정시스템 랩투어 현장 사진


협약식에는 KRISS 이호성 원장과 KGS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수소 산업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KRISS 수소 유량 현장 교정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랩 투어를 진행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소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내 수소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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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홍보실
‘한국형 스타링크’ 성능 보장할 전자파 측정표준 확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69&act=view - 표준연,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임피던스 측정표준 개발 -

- 표준 보급 위한 교정 기술도 함께 개발국산 위성 성능 정확히 평가하고 손쉽게 개선한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표준을 확립했다.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치현 책임연구원, 이상수 선임기술원, 강태원 책임연구원)

 

최근 통신의 패러다임이 지상 기지국 중심의 2차원(평면적) 통신에서 공중·우주를 활용한 3차원(입체적) 통신으로 전환되고 있다. 2차원 통신은 산간·해양 등 기지국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 서비스가 제한되는 반면, 3차원 통신은 사각지대 없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전쟁이나 재난 등으로 지상망이 마비돼도 통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지구 표면에서 가까운 고도(200 km2,000 km 사이)에서 데이터를 중계하는 6G 저궤도 위성은 3차원 통신의 핵심 인프라다. 미국 스페이스 X스타링크가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스타링크 구축을 위해 작년 4,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저궤도 위성인 네온샛 1를 발사했다.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선 통신 품질을 정확히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에는 우리나라만의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측정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국내에서 개발한 위성의 기술력을 신뢰성 있게 검증하기 힘들었다.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임피던스 측정표준 개발 과정

 

KRISS 전자파측정그룹은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핵심 구성요소인 도파관(Waveguide)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개발했다. 도파관은 전자기파를 특정한 경로로 전달하는 구조물로, 고주파를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 위성 통신 시스템의 신호 전달 채널로 쓰인다. 연구진은 도파관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 중 국산 초소형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X대역(8-12 GHz, 기가헤르츠)의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최우선으로 확립했다.

 

* 임피던스(Impedance): 전자파가 진행할 때 받는 저항의 정도로, 전자파 측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양이다.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기준 삼아 다양한 전자파 기기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표준 개발로 국산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소자와 부품의 기술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정확한 측정표준을 통해 위성의 시제품 단계에서 신호의 세기, 지연 시간, 전파 손실량 등 여러 성능 지표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KRISS 조치현 책임연구원()과 이상수 선임기술원()이 도파관 표준기의 임피던스를 측정하고 있다.

 

또한 각 위성 부품에 필요한 통신 출력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강태원 책임연구원이 6G 저궤도 위성 통신용 임피던스 측정표준 개발에 사용한 도파관 표준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KRISS는 이번에 개발한 측정표준을 산업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도파관 임피던스 교정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그간 산업체에서 임피던스 측정에 사용하는 회로망 분석기를 교정하려면 해외로 장비를 보내야 해 시간·비용 소모가 컸으나, 이제는 국내 기술을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더 정확한 교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조치현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표준은 위성 통신뿐만 아니라 레이다 시스템, 항공기 등 도파관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와 국방 분야가 필요로 하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확립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전자정보통신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IF: 5.6)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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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홍보실
국내 측정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 표준연, ‘제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73&act=view - 4/9(), 10()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 -

- ··연 측정 전문가 400여 명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방안 논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9()10()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국계량측정협회(KASTO)와 공동으로 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공식 포스터


2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행사 전경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은 산··연 전문가들이 모여 각 측정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로,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KRISS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KRISS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체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고자 KASTO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행사에는 100여 개 기관에서 400명 이상의 산··연 측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개회사와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이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정환 책임연구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등 8개의 측정 분야*에서 총 47개의 세부 세션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최신 측정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길이, 질량, 나노안전, 디지털전환, 압력, X선회절, 광도·색채, 음향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계측기기 및 측정 장비 제조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시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측정 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인 KRISS2004년부터 국내 기업체의 측정 능력과 교정·시험 기관의 측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커뮤니티인 측정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측정클럽에는 질량, , 압력, 유량, 진공, 중력 등 총 25개 산업 분야에서 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KRISS는 매년 측정클럽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측정 애로 기술을 전문가가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제표준 동향에 대한 교육을 운영하는 등 KRISS의 기술력과 정보를 산업체에 전달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연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내 산업 현장의 측정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국내 표준기관들과 산업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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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홍보실
원자보다 작은 전자, 필터로 걸러 불안정성 줄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52&act=view - 표준연, 요리 도구 ‘체와 유사한 필터로 단일전자 에너지 정밀 제어하는 기술 개발 -

- 전자의 불안정성 줄이고 양자 상태 안정적 구현 가능고성능 큐비트 제작 앞당긴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요리에 쓰는 ‘체와 유사한 필터를 이용해 단일전자(Single Electron)의 에너지를 원하는 형태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외부 환경에 의한 전자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단일전자 큐비트의 성능을 한층 높일 기반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KRISS 연구진이 에너지 필터를 통과한 단일전자의 시간-에너지 분포를 분석하고 있다.

 

전자는 원자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로, 전자의 이동 경로를 쪼개면 두 가지 경로(01)를 동시에 지나는 양자 중첩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을 정보처리에 활용하면 큐비트를 만들 수 있다. 단일전자 큐비트는 이론상 작은 면적에 수십 개를 구현할 수 있을 만큼 집적성이 뛰어나 양자컴퓨팅의 규모를 확장할 기술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단일전자 큐비트는 외부 환경에 민감한 전자의 특성으로 인해 성능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큐비트의 성능은 양자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구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에 달렸다. 그러나 전자는 너무 작고 민감해 양자 상태를 구현하기 어렵고 외부 환경이나 다른 전자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에너지 상태가 불안정해져 양자 성질을 잃기 쉽다.


▲ KRISS 연구진이 단일전자 제어에 활용한 에너지 필터 모식도


KRISS 연구진이 위그너 분포로 확인한 단일전자의 에너지 형태


KRISS 양자소자그룹은 에너지 필터를 이용해 단일전자의 에너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제어하고, 전자의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이용한 에너지 필터는 요리에 사용하는 ‘체와 같이, 일정 크기 이상의 에너지를 갖는 전자만 통과하고 나머지는 반사하는 전도성 채널이다. 연구진은 양자점(Quantum Dot)에서 단일전자를 생성한 후, 양자 포인트 접합(Quantum Point Contact)에 적절한 전압을 가해 에너지 필터를 형성하고 고에너지 전자만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전자의 에너지 불확도를 절반 이상 낮추는 데 성공했다.


▲ KRISS 연구진이 무냉매 희석 냉동 장비를 이용해 소자의 온도를 극저온으로 냉각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고성능 큐비트를 비롯한 단일전자 기반 양자 정보처리 기술 개발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에너지 분포를 제거하고 특정 에너지 범위 내에서만 전자를 조작할 수 있어, 전자의 양자 현상을 더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물론 외부 환경과 다른 전자 간의 상호 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진은 에너지 필터로 제어한 단일전자의 형태를 2차원 그래프상에 시각화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연구진은 에너지 필터를 통과하기 전과 후의 단일전자 형태를 위그너 분포*로 비교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단일전자의 시간-에너지 정보를 디지털 2차원 그래프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실험에서 놓쳤던 단일전자의 양자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 위그너 분포(Wigner Distribution): 전자의 양자 상태를 시간(위치)-에너지(운동량)의 함수 분포로 변환해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방식.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단일전자의 에너지 변화를 위그너 분포로 비교하고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정밀히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양자소자그룹

(왼쪽부터 박완기 박사후연구원, 배명호 책임연구원, 김민식 학생연구원)

 

KRISS 양자소자그룹 배명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단일전자를 기반으로 한 양자 정보 기술의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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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홍보실
표준연, ‘한·일 수소 안전 워크숍’ 개최… 수소 안전성 확보 위한 국제협력 강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39&act=view - 차세대 수소 안전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 확립을 위한 협력의 장 마련

- 한·일 전문가 협력 통해 글로벌 수소 시장 주도권 확보 목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7() KRISS 본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소 안전 분야 기술력 강화와 표준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일 수소 안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일 수소 안전 워크숍기념사진

 

·일 수소 안전 워크숍기념사진

   

이번 행사는 수소 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주목받는 극저온·고압 수소기술을 중심으로 수소 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술적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NIMS) Ogata Toshio 책임연구원이 중공 시험편을 이용한 수소취성 기술에 대한 ISO 국제표준 현황’, 일본 요코하마대학교 Umezawa Osamu 교수가 극저온에서 소재의 파손과 변형 평가 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 최용남 책임연구원이 과냉각 액체수소 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 동향’, 국립안동대학교 신형섭 교수가 페라이트강의 수소취성 스크리닝 기술’, KRISS 백운봉 책임연구원과 전상구 선임연구원이 ‘KRISS의 고압수소용 금속 및 비금속 소재 평가 기술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KRISS 수소 안전 연구설비와 장비를 직접 살펴보는 랩 투어를 진행한다.

 

수소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대용량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이다. 현재는 액체수소(20 K) 상태로 저장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지만, 기화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극저온·고압 수소(CcH2) 기술은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50 K 이하)와 고압(35 MPa 이하) 상태에서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저장 밀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수소 경제의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극저온·고압 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밀한 측정표준 개발과 관련 절차의 국제적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극저온과 고압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다루기 때문에, 수소의 저장량과 상태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KRISS 박연규 부원장이 ·일 수소 안전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수소 안전 분야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표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양국이 수소 상용화를 위한 연구·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KRISS 수소에너지그룹 정낙관 그룹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수소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더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RISS 수소에너지그룹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수소안전연구동을 건설하고, 수소충전소 신뢰성 평가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부품의 안전 사용 적합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수소 에너지 보급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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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홍보실
표준연, 첨단산업 생명수 ‘초순수’ 국산화 위해 한국수자원공사-한국물기술인증원과 맞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31&act=view - 4(),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원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

- 초순수의 품질 검·인증방안 개발과 국산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 한국물기술인증원(KWTC, 원장 김영훈)4()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원에서 초순수 기술 검·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순수 기술 검·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왼쪽부터 KRISS 이호성 원장,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한국물기술인증원 김영훈 원장)

 

이번 협약은 초순수의 생산부터 품질인증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신뢰성 있는 분석·평가 표준을 마련해 국산 초순수의 시장 신뢰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초순수는 일반적인 물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한 고순도의 물로, 첨단산업의 생명수로 불린다. 첨단산업의 제조 공정에서는 미세한 불순물조차 제품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순수는 반도체·제약·정밀화학 등 첨단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도 초순수 생산기술을 확보한 후 상용화를 앞두고 있지만, 초순수 품질인증 국내 공인기관이 없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 신기술 개발에도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KRISSK-Water, KWTC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초순수 생산 표준과 품질인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초순수 검·인증방안 공동개발 국가 초순수 국산화 사업 공동 참여 추진 초순수 검·인증을 통한 물산업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초순수 기술 검·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단체 사진

 

특히 KRISS는 국가 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초순수 검·인증에 필요한 측정기술 및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등 측정표준 확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진정한 초순수 기술의 자립화를 위해선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측정표준을 확립해 이에 기반한 검·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국산 초순수 기술은 물론 첨단산업 전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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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홍보실
수소차 사고 사전에 막는다! 표준연,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816&act=view - 수소 충전기에 설치해 차량으로 주입하는 수소연료 속 불순물 24시간 감시 -

- 불순물로 인한 수소차 사고 사전 방지생산 품질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수소 충전기에 설치해 차량으로 주입하는 수소연료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수소연료 속 불순물로 인한 수소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수소생산 품질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왼쪽부터 트리스나 UST연구학생, 박미연 UST연구학생, 이정순 책임연구원, 김동겸 박사후연구원, 김상우 박사후연구원)


수소연료는 내연 연료에 비해 생산·운반·저장 시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수소연료의 생산공정이 내연 연료에 비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저장과 운송, 이용을 위한 고압 처리 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오염된 수소연료가 수소차에 주입되면 폭발 및 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 연료 속 불순물은 연료전지의 촉매를 손상시켜 과열과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는 예상치 못한 화학 반응을 유발해 수소의 폭발 위험을 높인다. 또 엔진 기능 저하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수소충전소는 저장 및 공급하는 수소연료의 불순물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안한 기준에 맞게 측정·관리해야 한다. 기존에는 분기당 한 번씩 검사 기관이 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연료를 채취한 후 전용 설비에서 불순물을 측정했다. 다만 검사 시점 이외에는 수소연료에 이상이 생겨도 감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KRISS가 개발한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KRISS가 개발한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모식도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은 수소 충전기에 설치해 차량으로 주입하는 수소연료 속 불순물의 성분과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장비는 ISO가 관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불순물 14가지 중 8가지*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수소연료 속 불순물의 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높아지면 관리시스템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 관리자는 오염된 연료가 차량에 주입되기 전 이를 감지하고 조치할 수 있다.

* 수증기(HO), 산소(O), 아르곤(Ar), 이산화탄소(CO), 메탄(CH), 일산화탄소(CO), 질소(N), 황화수소(HS)

 

KRISS 이정순 책임연구원()과 김상우 박사후연구원()이 충주시 수소 버스충전소에 설치된 모니터링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수소 충전소에 적용하면 수소연료의 품질을 상시 점검·유지할 수 있어 수소차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생산기지에서는 생산하는 수소연료의 품질을 쉽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되어 국산 수소의 품질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장에서는 생산 수소의 불순물 검사를 위해 값비싼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비당 1~2개의 성분만 분석할 수 있고 유지관리도 쉽지 않아 원활한 품질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실증하고 있는 충주시 수소 버스충전소 현장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이정순 책임연구원은 현재 충주시 수소 버스 충전소에서 장비의 실증을 진행 중이며, 실증 완료 후 국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충전소 및 배관망 안전 제고를 위한 필수 장비 국산화 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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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홍보실
양자 산업의 새로운 도약… 표준연,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종합포럼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85&act=view - 6() 대전서 개최, 양자 산업 분야 산···관 관계자 100여 명 참석 -

-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 열어 미래 양자 산업의 청사진 제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26() 오전 10시부터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종합포럼기념사진

  

KRISS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자기술 분야 산···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1차년도 성과를 종합하고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한다.

 

KRISS는 올해 9월부터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140억여 원을 투입해 반도체·통신·광학 등 기존 산업기술을 양자컴퓨팅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전환하고, 국가 양자 소··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RISS 이호성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양자전환과 양자산업의 미래'이다. 행사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과 관련된 네 개의 주요 분과별(사업화, 시스템 기술, 소프트웨어, 전략기획)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화 분과에서는 IBM 아세안 및 한국지역 송기홍 전 총괄대표가 양자컴퓨팅 사업화 전략: 해외사례 및 밸류체인시스템 기술 분과에서는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플랫폼별 퀀텀트리와 QX 사업화 기회소프트웨어 분과에서는 오리엔텀 방승현 대표가 퀀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현황과 전망전략기획 분과에서는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 정일룡 책임연구원이 양자컴퓨팅 육성 국가전략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각 기조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강화와 향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는 KRISS 이호성 원장,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포럼은 양자전환을 위한 산···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산업의 발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KRISS는 앞으로도 양자 산업 생태계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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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홍보실
표준연, 한·일·독 전자현미경 기술교류회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76&act=view - 국내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의 장 마련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127() KRISS 본원 행정동에서 연구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독 최첨단 전자현미경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본·독일 최첨단 전자현미경 기술교류회행사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RISS 미래선도연구장비사업단(ERIC, 단장 강상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자현미경 분야의 선도국인 한국, 일본, 독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기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독일 울리히연구소 Rafal DuninBorkowski 소장이 전자파 맵핑과 전자현미경 기기 개발 현황일본 오사카대학교 Kazutomo Suenaga 교수가 저전압 전자현미경 개발 성과’, 포항공과대학교 최시영 교수가 막산화물에서 계면 현상 스캔닝 기술 ’, KRISS 박인용 책임연구원이 ‘KRISS의 전자현미경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실 투어와 상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가 진행된다.

 

전자현미경은 빛 대신 전자를 이용해 나노미터(nm, 10억 분의 1 m) 크기의 입자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연구·산업 분야에서 필수 장비로 쓰인다. 그러나 현재 국내 연구 현장에서는 외산 장비의 점유율이 높아 국산 전자현미경의 인지도와 신뢰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연구 장비의 기술력을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 간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해 국내 연구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선도연구장비사업단 강상우 단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연구장비 기술력을 점검하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기회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더 많은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2월 개최된 미래선도연구장비사업단개소식 기념사진


한편, KRISS는 미래선도 핵심연구장비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기관 내에 미래선도연구장비사업단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해외 선도국과의 기술협력뿐만 아니라 미래선도 연구장비 연구개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있다. 사업단은 1128()부터 29()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연구산업컨벤션 2024(IRIC 2024)에 참가해 우수 연구장비 개발 성과를 전시하고, 한국연구산업협회와 국제콘퍼런스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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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홍보실
반도체 공정 부품 수명,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71&act=view - 표준연,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측정시스템 개발 -

- 부식으로 인한 오염 입자 사전 방지해 반도체 수율 높이고 비용 절감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의 수명을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부품의 부식으로 발생하는 오염 입자를 사전에 방지해, 반도체 수율은 물론 공정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첨단소재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주영 책임연구원, 맹선정 선임기술원,

정인석 학생연구원, 소종호 학생연구원)

 

플라즈마 공정은 플라즈마 상태로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반도체 기판의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식각)하거나 특정 물질을 증착하는 과정이다. 플라즈마 공정에서 반도체 소자의 회로 패턴을 정밀하고 균일하게 구현해야만 설계 단계에서 목표했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수율과 직결된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플라즈마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오염 입자는 공정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오염 입자는 공정장비(챔버)의 내부 부품들이 플라즈마 환경에 노출돼 부식하면서 발생한다. 이는 공정 중인 웨이퍼 위로 떨어져 불량품을 만들고 장비 내부에 증착해 공정의 성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플라즈마 공정에 쓰이는 부품의 수명을 진단해 오염 입자의 발생 시점을 예측해야 하지만, 기존에는 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없었다. 대부분 공정 종료 후 완성된 웨이퍼의 표면을 분석해 부품의 남은 수명을 간접적으로 추정했으나 공정 불량에 따른 수율 저하와 비용 손실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KRISS가 개발한 플라즈마 공정 부품 수명 실시간 측정시스템

 

 

KRISS가 개발한 플라즈마 공정 부품 수명 실시간 측정시스템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측정시스템의 실시간 오염 입자 측정 데이터


KRISS 첨단소재측정그룹은 플라즈마 공정 설비에 부착해 장비 내부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테스트용 부품 홀더와 포집 장치, 분석 센서로 구성된다. 장비 내부에 테스트용 부품을 부착한 후, 플라즈마 노출로 인해 벗겨지는 부품 피막을 포집해 센서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공정 중 발생하는 수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입자를 시간당 수천 개까지 분석해 부품의 상태와 남은 수명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다.


KRISS 윤주영 책임연구원이 측정시스템 내부를 관찰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활용하면 오염 입자가 발생하기 전 부품을 적시에 교체할 수 있어, 공정의 안정성·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부품 교체로 인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는 부품 수명을 확인하기 위해 공정을 중단한 후 장비를 분해해 분석하는 데까지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관리자가 원할 때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어 공정 중단으로 인한 영업 손실도 줄일 수 있다.


KRISS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에서 실시간 측정되는 오염입자량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기업이 시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받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KRISS 첨단소재측정그룹 윤주영 책임연구원은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국산 장비·부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생산 공정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즉시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에 기술이전되어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의 최상위급 학술지인 Journal of the European Ceramic Society (IF. 5.8, 상위 5%)9월 게재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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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홍보실
표준연, 「K-퀀텀국제협력본부」 공식 지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66&act=view -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지원 전담 기관으로 협력거점 역할 수행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총괄 거점인 K-퀀텀국제협력본부수행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 K-퀀텀국제협력본부 개념도


  K-퀀텀국제협력본부 중점 추진방향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1) 국제공동연구개발 기획·활성화 2) 해외 협력체계 구축 3) 국내 협력체계 구축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고, 국제협력 정책 수립·시행 지원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연 국제협력 활동 및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정보 수집·분석 및 한인과학자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 1) 지정기간: 5(’24.10.1.’28.12.31. / 초기 3(’24.10.1.’26.12.31.) 이후 2년 단위 연장2) 투입예산: 연간 15억 내외(’24.10.1.12.31.(3개월분) 2.5억 원)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생태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힌다. 세계 주요국들은 양자 분야의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기술 우방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자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양자기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 한-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22.9월 설립, 워싱턴 DC 소재)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23.7월 설립, 벨기에 브뤼셀 소재)를 설립해 해당 권역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K-퀀텀국제협력본부 추진체계


KRISS의 신설조직인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기존 운영 중인 권역별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유럽)의 총괄거점으로서 본부-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활성화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KRISS 내 K-퀀텀국제협력본부 협력체계


한편, KRIS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양자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원 내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양자기술연구소를 운영해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개발을 포함한 양자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되어 국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정책·전략을 수립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퀀텀국제협력본부가 양자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킹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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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홍보실
뉴로모픽 소자 완성도 높일 단서 찾아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62&act=view - 표준연, 뉴로모픽 소자의 유망 소재인 마그논의 미세구조 국내 최초로 확인 -

- 마그논의 미세한 연결이 소자 성능에 직접 영향관련 소자 개발 새 이정표 -


국내 연구진이 뉴로모픽 소자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윗줄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경모 초빙연구원, 김창수 선임연구원, 문경웅 책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

(윗줄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안경모 초빙연구원, 김창수 선임연구원, 문경웅 책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뉴로모픽 소자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마그논*의 미세구조를 국내 최초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약 1000배 더 미세한 영역까지 파악하는 데 성공해, 더욱 정교한 뉴로모픽 소자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마그논(Magnon): 자성 물질 내 양자 스핀(자기적 성질을 가진 전자의 특성)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생기는 파동. 도미노 하나가 쓰러지면 나머지도 차례로 쓰러지듯, 하나의 스핀에 에너지가 가해지면 다른 스핀에 물결치듯 에너지가 전달된다.

 

뉴로모픽 소자는 인간 뇌의 구조를 모사해 설계한 차세대 반도체다. 뉴런이 신호를 만들고 시냅스를 통해 다른 뉴런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모방해 정보를 처리한다. 데이터 처리 장치와 저장 장치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고전 반도체와 달리, 뉴로모픽 소자는 데이터 저장과 처리를 동시에 수행해 막대한 양의 정보를 적은 전력으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뉴로모픽 소자가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의 전력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혁신 기술로 꼽히는 이유다.

 

마그논은 뉴로모픽 소자를 구현할 유망 소재 중 하나다. 양자 스핀 하나에 에너지를 가하면 물결치듯 다른 스핀으로 전달하는 고유의 특성을 이용해 여러 신호를 동시에 초저전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기술 수준으로는 마그논의 전체 구조 중 대역폭이 큰 일부 영역만 파악할 수 있어 고성능의 뉴로모픽 소자를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이 마그논 미세구조 관측에 이용한 VNA 장비(좌)와 마그논 소자(우)

연구진이 마그논 미세구조 관측에 이용한 VNA 장비()와 마그논 소자()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은 주파수 영역에서 마그논의 전체 구조를 국내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VNA* 장비를 이용, 기존 알려져 있던 마그논의 주파수 영역 주변에 수많은 미세 주파수 구조가 존재하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진이 미세 영역에 전기 신호를 보낸 후 반사·투과된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 마그논의 전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VNA(Vector Network Analyzer): 전자 회로나 소재의 주파수 응답 특성(S-parameter)을 측정하는 장비. 특정 주파수를 입력했을 때 출력되는 신호의 크기와 위상 변화를 측정해 해당 소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VNA 장비의 특수 기능인 주파수 오프셋 기능을 이용해 마그논의 숨겨진 미세구조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연구진이 분석한 마그논 미세구조 관측 데이터

KRISS 연구진이 분석한 마그논 미세구조 관측 데이터

  

기존 기가헤르츠(GHz) 영역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던 마그논을 메가헤르츠(MHz) 영역까지 관측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이를 이용한 소자 개발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마치 뉴런 간 연결이 강할수록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처럼, 마그논의 주파수를 미세하게 조정하면 더욱 정교하게 뉴로모픽 소자를 설계할 수 있어 성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연구진이 VNA 장비를 이용해 마그논의 미세구조를 관측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VNA 장비를 이용해 마그논의 미세구조를 관측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 연구진이 사용한 마그논 관측 기술은 전기적 방식으로, 특정 영역의 광자 신호를 변환하는 광학적 방식보다 빠르고 간편해 관련 소자 연구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 안경모 초빙연구원은 마그논은 뉴로모픽 소자 이외에도 양자 스핀 큐비트, 양자 초고속 연결망, 차세대 고정밀 센서를 구현할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로 확보한 마그논의 구조를 바탕으로 응용 소자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IF: 14.7)8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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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홍보실
표준연, 미국 NIST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 독성 분석 국제표준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56&act=view -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쓰이는 나노물질의 광독성 분석기술 개발 -

- 우수성 인정받아 국제표준 시험법 등재, 시중 화장품 안전성 강화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쓰이는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 나노물질: 지름 1~100 nm(나노미터, 1 nm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 분의 1) 사이의 입자로, 매우 작은 크기 덕분에 기존 물질보다 우수한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갖는다.


KRISS-NIST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국제표준안 ISO 4962(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의 표지

KRISS-NIST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신규 국제표준안 ISO 4962(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의 표지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공동 개발한 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이 나노기술 국제표준(ISO 4962)에 채택되었다. 전 세계의 제조업체와 시험 기관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국제표준이 마련되어 소비자들이 더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광독성(phototoxicity): 특정 물질이 빛에 노출되었을 때 생체조직에 독성 반응을 유발하는 현상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는 산화아연(ZnO), 이산화타이타늄(TiO2), 이산화규소(SiO2)와 같은 나노물질이 쓰인다. 산화아연과 이산화타이타늄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이산화규소는 화장품의 질감을 개선한다.

 

다만 위와 같은 나노물질들은 자외선과 반응하면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발생시키는 특성이 있다. 활성산소는 강한 산화력으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 따라서 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노물질이 자외선과 반응할 때 생기는 광독성을 제품화 이전에 정확히 측정하고 개선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까지 나노물질의 광독성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시험방법이 없었다는 점이다. OECD에서 제안한 방식(OECD 432)이 존재했지만, 이는 완전히 용해되는 화학물질을 대상으로 개발된 시험법으로 불용성(不溶性)인 나노물질엔 적용하기 어려웠다.


ISO 4962(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의 측정 프로세스

ISO 4962(나노물질의 급성 광독성 시험법)의 측정 프로세스

 

KRISSNIST 공동연구팀이 개발하여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ISO 4962 시험법은 자외선 노출량에 따른 나노물질의 광독성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분석 방법이다. 배양한 피부세포에 나노물질을 직접 노출한 후, 자외선을 10분 간격으로 조사해 피부세포의 생존율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은 시험법이 제정됨에 따라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제조업체는 개발한 제품의 광독성과 부작용을 사전 시험해 개선하고, 시험 기관은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의 인체 유해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KRISS 이태걸 책임연구원(좌)과 허민범 책임연구원(우)이 나노물질의 광독성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이태걸 책임연구원()과 허민범 책임연구원()이 나노물질의 광독성을 측정하고 있다.

 

또한 미국·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안전성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시험법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민범 책임연구원,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예령 석사과정생, 김은하 석사과정생, 이태걸 책임연구원)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민범 책임연구원,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예령 석사과정생, 김은하 석사과정생, 이태걸 책임연구원)


한편, KRISSNIST2014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합의에 따라 나노안전성 분야 측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9,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물질의 광촉매 활성 측정법을 국제표준(ISO/TC 229)에 등재한 이후 꾸준히 국제협력 연구를 확대한 결과 두 번째 국제표준을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허민범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나노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나노안전 기준설정을 위한 측정표준 및 국제 인증체계 확립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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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홍보실
그린 수소 시대 한 발 더… 생산 효율 높이고 비용 줄일 신소재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30&act=view - 표준연,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고성능 촉매 개발 -

- 비금속으로 저렴하면서 성능도 우수, 정제수뿐 아니라 해수(海水)에도 적용 가능 -


# 그린 수소는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촉매는 수전해 과정에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은 결국 촉매의 성능에 따라 좌우된다. 그린 수소 상용화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면서 오랜 기간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촉매 개발에 달려있다.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 개발 연구진 (좌측부터 서울대학교 전상언 박사후연구원, KRISS 박선화 책임연구원, 권기창 선임연구원, 이수형 책임연구원)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 개발 연구진

(좌측부터 서울대학교 전상언 박사후연구원, KRISS 박선화 책임연구원, 권기창 선임연구원, 이수형 책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친환경 에너지인 그린 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에 쓰이는 고성능 비()귀금속계 촉매를 개발했다. 값비싼 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은 향상되어 그린 수소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다양한 수전해 방식 중 하나로, 이론상 저렴한 비금속 촉매를 사용할 수 있고 많은 양의 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다.

 

현재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장치에는 백금(Pt), 이리듐(Ir) 등으로 만든 귀금속 촉매가 주로 활용된다. 다만 소재의 원가가 비싸고 부식(열화)도 빠르게 진행돼 수소 생산단가를 높이는 한계가 있다. 그린 수소 상용화의 걸림돌인 높은 생산 비용을 낮추려면 값싸고 내구성 높은 비귀금속 촉매 개발이 필요하다.


KRISS가 개발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

KRISS가 개발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를 소개하고 있다.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용 촉매를 소개하고 있다.


KRISS 첨단소재측정그룹은 몰리브덴 산화물계(MoO2-Ni4Mo) 소재에 극소량의 루테늄(Ru)을 배합한 비귀금속계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몰리브덴 산화물 소재는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졌지만, 알칼리성 환경에서 열화 반응이 일어나 수전해 촉매로 사용하기엔 어려웠다.


KRISS 개발한 촉매를 적용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모식도

KRISS 개발한 촉매를 적용한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모식도

 

연구진은 가속기 실험으로 몰리브덴 산화물의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수산화 이온(OH-)의 흡착이 열화 발생의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몰리브덴 산화물 소재에 루테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는 기술을 고안했다. 3 nm(나노미터, 10억분의 1 m) 이내의 루테늄 입자가 소재의 표면을 얇게 덮어 열화를 막고 내구성을 높인다.


KRISS가 개발한 촉매와 기존 상용 촉매의 성능 비교 그래프

KRISS가 개발한 촉매와 기존 상용 촉매의 성능 비교 그래프


태양광-수소에너지 전환율 데이터

태양광-수소에너지 전환율 데이터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의 수전해 성능 측정 결과, 기존 상용 소재에 비해 4배 우수한 내구성과 6배 이상 높은 활성도를 보였다. 일반 전기가 아닌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를 이용한 수전해에서도 22.8%의 높은 태양광-수소 전환효율을 보여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담수(淡水)뿐만 아니라 해수(海水)에도 적용할 수 있다. 불순물을 제외한 알칼리성 모의 해수를 전해질로 이용한 수전해에서도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보이며 고품질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적용해 수전해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를 적용해 수전해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KRISS 첨단소재측정그룹 박선화 책임연구원은 현재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정제된 물이 필요하지만, 만약 실제 해수를 이용한다면 담수화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장호원 교수 연구팀과 한국재료연구원 최승목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성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 and Energy (IF: 20.2)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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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홍보실
표준연, 6G 그랜드 서밋(Grand Summit) 2024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28&act=view - 11() KRISS 본원에서 LG전자-KAIST와 공동으로 6G ··연 행사 개최 -

- 2025년부터 글로벌 표준화가 본격 추진되는 6G 기술 현황 논의하고 방향성 제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1() KRISS 본원 세종홀에서 LG전자(대표 조주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Grand Summit) 2024’ 행사를 개최한다.


6G Grand Summit 2024 6G Convergence and Radio Technologies 2024. 10. 11.(Friday), 10:00-17:00 Sejong Hall, KRISS KRISS LG Electronics KAIST 우측에 바로가기(www.kriss.re.kr/menu.es?mid=a10107030101) QR 바코드 이미지가 있습니다. WEBSITE INVITATION It is a great honor to officially invite you to the 6G Grand Summit which will be held at KRISS, Republic of Korea on October 11 (Friday), 2024. 6G Grand Summit is an annual event and co-hosted by KRISS, LG Electronics, and KAIST. The major topic in 6G Grand Summit will cover 6G convergence and radio technologies. 6G Grand Summit will include prestigious keynote address, invited talks, and exhibitions. I sincerely hope that all of our participants take this opportunity to have deep and profound discussions on every field of 6G and also make lasting friendship and new future colleagues with all of our outstanding researchers. I am really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ll soon. Thank you. Sincerely, Dr. Yon-Kyu Park 6G Grand Summit 2024 General Chair

 ‘6G 그랜드 서밋(Grand Summit) 2024’ 행사 포스터


6G 그랜드 서밋은 국내외 산··연 전문가들이 모여 6G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을 논의하고 주요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6G 컨버전스와 전파 기술(6G Convergence and Radio Technologies)’이다. 행사는 키노트 세션’, ‘기술 심포지엄’, ‘연구성과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KAIST 원광연 문화기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희망과 기대: 문화 플랫폼으로의 6G’ 영국 국립 물리연구소(NPL) 티안 로(Tian H. LOH) 연구원이 ‘NPL의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 동향O-RAN 얼라이언스 엥 웨이 구(Eng Wei Koo) 공동 의장이 오픈 랜 기반 6G 네트워크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술 심포지엄에서는 런던대학교 크리스토스 마소우로스(Christos Masouros) 교수, 화웨이 츄 징(Qiu Jing) 선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병선 실장, LG전자 이상림 책임연구원, KRISS 권재용 책임연구원, 연세대학교 민병욱 교수, KT 네트워크연구소 김성현 선임연구원, KAIST 최준일·이주용 교수 등이 참석해 최근 연구가 활발한 6G 이동통신, 센싱, 인공지능(AI)·위성 간 융합 기술과 무선 커버리지 확장 및 용량 증대를 위한 초대규모 다중입출력 전송(Extreme massive MIMO), 듀플렉스 진화(Advanced Duplex), 지능형 반사 표면(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6G 핵심 무선 전송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연구성과 전시에서는 KRISS, LG전자, KAIST세계적 장비 제조기업인 키사이트(Keysight),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 참여해 다양한 연구성과물과 시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6G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중간 결과로, KRISS는 로봇을 이용해 6G 안테나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전자파 측정 시스템을 선보이며 LG전자는 주요 6G 핵심 무선 기술들을 검증하는 다목적 테스트 플랫폼을, KAIST6G 공간다중모드 지원 빔포밍 시스템 기술을 시연한다.

* 6G 핵심기술개발사업: 6G 통신인프라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추진 중인 6G 국책 연구개발 사업(’21~’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행사에는 KRISS 이호성 원장, LG전자 김병훈 CTO,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과 정성호 한국통신학회장, 조춘식 한국전자파학회장,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 김동구 ORIA 운영위원장 등 6G 분야 ·· 주요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KRISSLG전자, KAIST는 국내 최초 유일의 산··연 협의체인 ‘6G 통신 연구협의체20208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6G 시대 주도권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표준화 및 상용화, 실증 시험 전주기에 거쳐 상호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 행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국책 연구개발 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연구개발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행사가 6G 통신 연구협의체와 같은 ··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김병훈 CTO내년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표준화와 더불어 선제적 6G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하여 KRISS, KAIST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6G 통신 시대에는 다양한 객체에 통신과 컴퓨팅, 인공지능(AI)이 융합되어 새로운 혁신적인 응용 서비스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과 새로운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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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홍보실
표준연, 국내 대학병원과 함께 환자 부담 덜어줄 질병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22&act=view - 세브란스병원과 뇌전증 환자의 발작 억제를 위한 체내 약물 농도 진단 기술 개발 -

- 서울대병원과 망막 질환 치료 효과 높이고 지속 시간 늘리는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국내 대학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첨단 질병 진단 기술과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왼쪽 아래부터 손진경 선임연구원, 나희경 책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조선호 박사후연구원, 아흐메드 연구학생)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왼쪽 아래부터 손진경 선임연구원, 나희경 책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조선호 박사후연구원, 아흐메드 연구학생)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세브란스병원 이상국 부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뇌전증* 환자의 치료약물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진단법만큼 정확하면서 소요 시간과 비용은 줄어 환자의 질병 관리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 뇌전증(epilepsy): 반복적인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뇌 장애, 흔히 간질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성과는 ACS Nano(IF: 15.8)6월 게재됐다.


KRISS가 개발한 나노물질 기반 항경련제 농도 진단 기술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나노물질 기반 항경련제 농도 진단 기술 모식도

  

다수의 뇌전증 환자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습관성 발작을 억제하기 위해 항경련제를 복용한다. 환자들은 정기 검사를 통해 체내의 항경련제 농도를 추적 관리해야 한다.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치료 효과를 높이고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는 항경련제 농도 진단 기술은 검사 정확도와 소요 시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면역측정법은 유사 약물과 교차 반응이 발생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 높은 정확도를 위해 시료를 전기분무 방식으로 이온화한 후 분석하는 질량분석법도 사용하지만, 소요 시간이 길고 진단비용이 많이 들어 환자의 부담이 크다.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나노물질을 통해 기존 질량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물질인 몰리브덴 디텔루라이드(MoTe2)와 텅스텐 디텔루라이드(WTe2) 혼합물을 분석 시료에 투여한 후 레이저로 이온화한 결과, 진단 약물의 검출 속도와 민감도를 크게 높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KRISS가 개발한 진단 기술을 이용해 뇌전증 환자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KRISS가 개발한 진단 기술을 이용해 뇌전증 환자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뇌전증 환자 120명의 시료를 연구진이 개발한 진단 기술로 분석한 결과, 기존 진단법에 비해 신뢰성을 99.9% 이상 유지하면서 소요 시간은 16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시료의 양도 10배 이상 늘어나 검진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서울대병원 김정훈 교수팀과 협업해 망막 질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IF: 10.5)7월 게재됐다.


KRISS가 개발한 망막 질환 치료용 약물 전달 시스템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망막 질환 치료용 약물 전달 시스템 모식도

  

황반변성(AMD),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미숙아 망막병증(ROP)을 비롯한 대부분의 망막 질환은 안구 내 활성산소(ROS)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활성산소가 과다 생산되면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망막 세포 손상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망막 질환 치료 시, 산화 스트레스 방지 성분을 포함한 약물을 안구 내 유리체에 주사한다. 문제는 유리체에 주입된 치료 성분이 목표 지점에 도달하기 전 분해되는 경우가 많고 지속 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KRISS가 개발한 망막 질환 치료용 약물 전달 시스템의 임상 실험 결과

KRISS가 개발한 망막 질환 치료용 약물 전달 시스템의 임상 실험 결과

  

연구진은 다공성(多孔性) 구조의 실리카 나노물질을 매개로 한 신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물질 안에 치료 성분인 휴매닌(HN)을 캡슐 형태로 저장해 주입하는 방식이다. 나노물질이 치료 성분을 보호하기 때문에 목표 부위까지 안전하게 전달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지될 때만 성분을 방출하기 때문에 주사 1회당 효과 지속 시간도 길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이태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출연()과 국내 대학병원이 협업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노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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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홍보실
세계 최대 전자기 측정 분야 학술대회, 2030년 한국서 열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701&act=view - 표준연, 2030 국제 정밀전자기측정 콘퍼런스(CPEM) 유치 성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전자기 측정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인 국제 정밀전자기측정 콘퍼런스(CPEM:Conference on Precision Electromagnetic Measurements)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30 CPEM 유치 제안서 표지 Proposal for Hosting CPEM 2030 in Incheon, Korea to be hosted by KRISS Welcome to Korea, A Land of Vibrant Culture! KRISS * The Expected Venue: Songdo ConvensIA

2030 CPEM 유치 제안서 표지

 

KRISS는 제37CPEM2030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각 7. 12.() 오전 4,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24 CPEM에서 대한민국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CPEM2010년 대전에서 열린 행사* 이후 두 번째이며, KRISS는 아시아 최초로 CPEM2번 이상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CPEM에는 세계 38개국에서 526명의 전자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 1988년 일본 츠쿠바, 2010년 대한민국 대전, 2030년 대한민국 인천

 

CPEM은 전 세계 전자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첨단 측정기술 및 응용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1958년 미국 콜로라도 볼더(Boulder)시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2년마다 전 세계의 측정표준기관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기술 등 첨단 측정 분야에 관한 내용도 중요 주제로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 직류·교류, 전압·전류, 저항, 전력, 전자기파 등

 

행사에서는 세미나, 논문 발표, 워크숍 등 참가자들의 학술 교류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자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첨단 정밀 측정기기와 기술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최근 위성 통신, 자율주행차량, 첨단 의료 장비 등 전자기 활용 분야가 고도화되면서 그에 걸맞은 정밀 측정기술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KRISS는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약 30년간 전자기 분야 측정표준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정밀 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이번 2030 CPEM 유치를 통해 전자기 측정 분야에서 KRISS의 선도적 지위를 입증했다.”라며 “2030년에 개최될 행사가 대한민국의 전자기 정밀측정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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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홍보실
표준연-지·산·학·연 27개 기관, 양자컴퓨팅 소부장 산업 육성 위해 맞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94&act=view -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출범 및 업무협약 체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3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협의체' 출범식 기념사진

▲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협의체' 출범식 기념사진

 

협약에는 KRISS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제조기업(MKS, Withwave, SDT 18여 곳) 국내외 수요기업(LG전자, Pasqal, Quandela) 벤처캐피털(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초 KRISS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성능의 양자컴퓨팅을 성공적으로 시연했고, 2026년까지 50큐비트급 양자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재 양자컴퓨팅 부품의 약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략 물자로 분류되어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는 만큼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독자적인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 지역에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대) 밸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기술·인력·자본을 집적해 기업 투자부터 기초 연구, 개발 및 상용화까지 상호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다.

※ ①밸리 인프라 지원: 대전광역시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 KRISS 개발 및 사업화: MKS, WithWave 등 제조기업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 LG전자, Pasqal, Quandela 등 수요기업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KRISS가 개발 중인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모형

KRISS가 개발 중인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모형

 

협의체의 주관기관인 KRIS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인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에 원천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양자분야 중점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사업 유치와 수행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 업무협약 기념사진(왼쪽부터 KRISS 이호성 원장,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 업무협약 기념사진(왼쪽부터 KRISS 이호성 원장,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KRISS 이호성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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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홍보실
상온 양자컴퓨터 가능성 열었다… 핵심 기반 기술 확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71&act=view - 표준연, 세계 최초 2차원 상온에서 스커미온 생성·제어 성공 -

- 소모 전력 낮추고 양자 효과 극대화해 상온 큐비트, AI 반도체 개발 단초 제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세계 최초로 2차원 상온에서 스커미온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3차원 대비 소모 전력은 낮추고 양자 효과는 극대화해 상온 양자컴퓨터, AI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2차원 스커미온 생성 및 전기적 제어 모식도

2차원 스커미온 생성 및 전기적 제어 모식도

 

스커미온(Skyrmion)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Spin) 구조체로, 이론상 수 나노미터까지 줄일 수 있고 매우 적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만일 현실에서 스커미온을 자유자재로 만들고 조작할 수 있다면 초저전력·초고성능의 차세대 소자를 개발할 수 있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스커미온 응용 연구는 3차원 자석에서만 진행됐으나, 20172차원 자석이 최초 보고된 이후 2차원 환경에서도 관련 연구가 폭넓게 이뤄졌다.

 

이는 3차원에 비해 2차원 환경이 갖는 장점 때문이다. 3차원 자석의 표면은 사포처럼 거칠어 스커미온을 동작할 때 마찰()과 잡음이 발생하지만, 표면이 얼음같이 매끄러운 2차원 자석에서는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또한, 2차원에 존재하는 스커미온은 3차원에 비해 크기가 작아 양자 현상이 극대화되는 장점도 있다.


 2차원 환경에서 구현한 스커미온의 전기적 제어 실험 이미지

2차원 환경에서 구현한 스커미온의 전기적 제어 실험 이미지

  

KRISS는 상온의 2차원 자석에서 스커미온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자석 표면에 매우 미세한 전압과 자기장을 공급해 스커미온을 구현한 후, 생성된 스커미온에 전류를 가해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한 것이다.


3차원 대비 2차원 스커미온의 전력 소모 데이터 비교

3차원 대비 2차원 스커미온의 전력 소모 데이터 비교

  

실험 결과, 기존 3차원에 비해 스커미온 제어에 소비되는 전력이 약 1/1000 정도로 확인했다. 크기도 10배 이상 작아져 안정성·속도 측면에서 대폭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원 스커미온의 상온 발현 기술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중국에서도 보고되었지만, 발현과 더불어 전기적 제어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 (좌측부터 양승모 선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

(좌측부터 양승모 선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

 

작년 2, 연구진이 3차원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지 약 1년 만에 2차원 환경에서도 생성·제어하는 데 성공하며 차세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소자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이번 기술은 상온에서 스커미온의 양자 현상을 극대화해 상온 큐비트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초저온 환경에서만 구동하던 기존 양자컴퓨터의 한계를 넘은 상온 양자컴퓨터개발의 문을 연 것이다.

 

 KRISS 양승모 선임연구원(좌)과 황찬용 책임연구원(우)이 2차원에서 구현한 스커미온 소자의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양승모 선임연구원()과 황찬용 책임연구원()2차원에서 구현한 스커미온 소자의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양자자기센싱그룹 양승모 선임연구원은 최근 AI의 발전과 함께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초저전력 반도체 소자의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번 개발한 스커미온 제어 기술을 응용하면 차세대 AI 반도체 소자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자기센싱그룹과 KAIST 김갑진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이창구 교수 연구팀,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BNL) 임미영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성과는 지난 5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29.4)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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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홍보실
첨단산업 ‘눈’뜨게 할 새로운 반도체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69&act=view - 표준연, 단파장 적외선(SWIR)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화합물 반도체 소재 개발 -

- 기존 소재 대비 검출 대역·신뢰도차세대 첨단산업 센서로 즉시 상용화 전망 -



# 적외선 센서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의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한다. 이를 해석하면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적외선 대역 중 파장의 길이가 1.43.0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인 단파장 적외선(SWIR, short wavelength infrared)은 연기, 안개 등을 잘 투과하고 물체가 가진 고유의 빛 스펙트럼을 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 차량 카메라, 스마트 IoT 센서 등 첨단산업 분야의 (’)으로 쓰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초고감도 단파장 적외선(SWIR, short wavelength infrared) 센서에 쓰이는 고품질 화합물 반도체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연구팀 (좌측부터 전병선 책임연구원, 이상준 책임연구원)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연구팀

(좌측부터 전병선 책임연구원, 이상준 책임연구원)


SWIR 센서는 대역의 특성상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적외선과 물체가 직접 방출하는 적외선 모두를 탐지할 수 있다. 야시경을 비롯한 군사 장비에 주로 활용되어왔으나 최근에는 자율주행 차량부터 반도체 공정 모니터링, 식물 성장을 관찰하는 스마트팜 카메라까지 쓰임이 다양해지고 있다.

 

적외선 센서에서 빛(광신호)을 감지하고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은 반도체 소재가 수행한다. 첨단분야에 활용되는 SWIR 센서에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를 결합한 화합물 반도체가 사용된다. 단일 원소 기반인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전자 이동성이 월등히 높아 미량의 빛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전력 효율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SWIR에 가장 흔히 쓰이는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인듐-포스파이드(InP) 기판 위에 인듐-갈륨-아세나이드(InGaAs)를 광 흡수층으로 성장(증착)시킨 InGaAs 소재다. 하지만 InGaAs 소재는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격자 불일치*와 자체 물성의 한계로 인해 일정 성능 이상의 SWIR 센서를 제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 격자 불일치(lattice mismatch): 화합물 반도체의 박막을 증착할 때 원소들의 격자 구조가 달라 생기는 오류로, 불필요한 암()전류를 발생시켜 소재의 성능을 저하한다.


KRISS가 개발한 SWIR 센서용 InAsP 소재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SWIR 센서용 InAsP 소재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InAsP 소재 기반 SWIR 센서(좌)와 반응 스펙트럼(우)

KRISS가 개발한 InAsP 소재 기반 SWIR 센서()와 반응 스펙트럼()

   

KRISSInP 기판 위에 인듐-아세닉-포스파이드(InAsP)를 광 흡수층으로 성장시킨 InAsP 소재를 새롭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InGaAs 소재보다 상온에서 신호 대비 잡음이 낮아 신뢰도가 높고, 성능 저하 없이 광검출 가능한 대역도 1.7 μm에서 2.8 μm까지 넓어졌다.

 

기술의 핵심은 격자 불일치를 완화하는 메타모픽(격자이완층)을 제작해 도입한 것이다. 연구진은 두 박막(기판과 광 흡수층) 사이에 AsP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조성한 메타모픽 구조를 삽입하였다. 이는 물성 격자 크기가 다른 두 박막이 직접 충돌하지 않도록 완충 역할을 한다. 그 결과, 격자 변형을 크게 완화해 높은 품질은 유지하면서 밴드갭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 밴드갭(band gap): 전자가 모여있는 공간과 전자가 없는 공간 사이의 틈. 밴드갭이 넓을수록 전자의 이동성이 우수하고 낮은 결함 밀도를 갖는다.


KRISS 이상준 책임연구원(좌)과 전병선 책임연구원(우)이 자체 개발한 InAsP 소재 제작을 위한 성장 조건들을 확인하고 있다.

KRISS 이상준 책임연구원()과 전병선 책임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InAsP 소재 제작을 위한 성장 조건들을 확인하고 있다.

 

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화합물 반도체 소재는 국가 전략물자로 해외 수입이 쉽지 않아 독자적인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개발한 소재는 즉시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전투기용 레이더, 의약품 결함 검사,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등 미래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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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홍보실
표준연,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59&act=view - ‘측정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20(), 세계 측정의 (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측정의 날 KRISS 표준과학연구원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tandards and Science 측정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 in support of the UNESCO World Metrology Day 2024 unesco 2024.5.20. www.worldmetrologyday.org  2024년 세계 측정의 날 포스터

▲ 2024년 세계 측정의 날 포스터

 

세계 측정의 날은 1875520,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측정표준 국제기구를 비롯해 KRISS 등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올해 세계 측정의 날 행사 주제로는 측정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We measure today for a sustainable tomorrow)’가 선정됐다.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지금, 측정표준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기 위해서다.

 

기념행사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 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시와 미래 기후 예측을 주제로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현재 경제·사회·환경 분야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다라며 측정표준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여 인류 사회가 미래를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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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홍보실
지구에 없던 새로운 물질상, 왜 생길까? 실험으로 증명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54&act=view - 표준연, 물질의 결정화 과정 정밀 관측해 분자 구조 대칭성 변화가 요인임을 규명 -

- 결정화 과정 제어해 원하는 물질 만들 수 있어신소재 개발 새 이정표 -


# 오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신() 우주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우주 환경에 활용되는 신소재를 찾는 노력도 그중 하나다. 연구자들은 물질의 결정화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물질의 결정화 과정을 정확히 관찰하고 파악하면, 입자의 배열을 조정하여 성능을 높이거나 형성 과정을 제어해 원하는 물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초과포화 환경에서 물질의 결정화 과정을 분자 단위까지 관측하고, 분자 구조의 대칭성 변화가 새로운 물질상 형성의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 해당 연구성과는 Nature communications(IF: 16.6)4월 게재됐으며 Editor's highlight에 선정됐다.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 (왼쪽부터 Wang Lei Post-doc., 조용찬 선임연구원, 이근우 책임연구원)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

(왼쪽부터 Wang Lei Post-doc., 조용찬 선임연구원, 이근우 책임연구원)

 

1890년대, 독일의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Wilhelm Ostwald)는 과포화 상태의 수용액에서 물질이 결정화될 때 안정된 물질상()이 아닌 준안정 상태의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후 현상을 설명하는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었는데, 수용액 내 용질의 분자 구조 변화가 주된 요인이라는 가설이 유력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선 결정화 과정을 분자 단위까지 관측해야 했다. 수용액의 포화도가 높아질수록 순도 높은 결정이 생기고 잡음 없이 결정화 과정을 측정할 수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포화 농도의 200%* 수준만 구현 가능해 정밀한 관측이 어려웠다.

* 상온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을 수 있는 소금 결정의 포화도가 100%이다.


초과포화 환경에서 분자 구조 대칭성 변화에 따른 결정화 경로 분석 개략도

초과포화 환경에서 분자 구조 대칭성 변화에 따른 결정화 경로 분석 개략도


KRISS 연구진이 초과포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정전기 공중부양장치. 장치 가운데에 공중에 뜬 수용액이 보인다.

KRISS 연구진이 초과포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정전기 공중부양장치.

장치 가운데에 공중에 뜬 수용액이 보인다.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은 독자 개발한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로 수용액을 공중에 띄운 후 400% 이상의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용질의 분자 구조 대칭성이 변하면서 물질의 결정화 경로가 바뀌고 새로운 물질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

 

* 정전기 공중부양장치: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극복할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장치다. 물질을 공중에 띄우면 접촉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물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위 장치로 분자 구조 측정에 방해되는 물 분자 수를 용질 분자당 한 개 또는 두 개까지 줄여 정밀하게 결정화 과정을 관측했다.

 

KRISS가 수행한 내열소재 텅스텐의 열물성 측정 결과

KRISS가 수행한 내열소재 텅스텐의 열물성 측정 결과


KRISS 우주극한측정그룹 조용찬 선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핵심 요인을 규명해 우리가 원하는 물질상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라며 우주 등 극한 환경에 활용되는 신소재 개발과 바이오·의료 분야 신물질 형성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통해 4,000 K(3,726 °C) 이상의 초고온 환경을 구현하고 내열 소재인 텅스텐(W), 레늄(Re), 오스뮴(Os), 탄탈럼(Ta)의 열물성을 정밀 측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초고온 내열 소재의 정확한 열물성 값을 제공해 설계의 안전성·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성과는 APL materials(IF: 6.1)4월 게재됐다.


KRISS 연구진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통해 구현한 초과포화 환경에서 수용액을 분석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통해 구현한 초과포화 환경에서

수용액을 분석하고 있다.


우주극한측정그룹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하면 우주와 유사한 무중력 환경을 구현해 소재의 물성을 정밀 측정할 수 있다라며 현재 선진 항공우주국에서는 위 장치로 우주에서 진행될 다양한 실험을 지상에서 사전 수행해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효율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초고온·초과포화·초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극한소재 통합 측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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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홍보실
표준연, 6G 안테나 측정 장비 국산화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44&act=view - 이동형으로 활용성 높이고 왜곡 없는 비금속 센서로 6G 안테나 성능 측정 -

-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완료, 6G 상용화 속도 낸다 -



# 20194,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야심 차게 시작했다. 3.5 GHz 대역의 5G는 상용화되었지만 통신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진정한 의미의 5G 서비스인 28 GHz 대역의 기지국 설치는 수익성을 이유로 더뎠고, 결국 작년 정부는 통신 3사의 해당 대역 주파수를 모두 회수하였다. 세계 각국이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5G 상용화의 아쉬운 경험을 되새겨 6G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때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6G 통신 안테나의 성능 측정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앞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영표 책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 이동준 책임연구원)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앞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영표 책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 이동준 책임연구원)


대체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통신 속도는 빨라지지만 통신 가능 거리가 짧아진다. 6G 통신(7~24 GHz 예정)은 현재의 5G 통신(3.5 GHz)에 비해 주파수 대역이 높아지므로 짧아지는 통신 가능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테나 관련 기술*들이 필요하다.

 

* 초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 기술(Extreme Massive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빔포밍 기술(Beamforming), 재구성할 수 있는 지능형 표면 기술(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이처럼 많은 기술이 접목된 6G 안테나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성능 측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밀한 성능 측정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안테나의 오작동 원인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산 시점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KRISS가 개발한 이동형 6G 안테나 측정시스템

KRISS가 개발한 이동형 6G 안테나 측정시스템

 

KRISS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은 광학적인 방식을 적용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를 개발했다.

 

안테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일정 거리를 두고 안테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다. 기존에는 금속 센서를 이용하다 보니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이 발생하여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으나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대체해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

 

* 커플링 : 금속과 금속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커지는 전자기학적 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치 않는 신호나 교란


KRISS가 개발한 6G 안테나 성능 측정 센서

KRISS가 개발한 6G 안테나 성능 측정 센서

 

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 m에서 수 mm로 줄여 측정 시간도 1/10 이상 줄게 되었다. 더욱이 기존의 측정은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고 고정된 전용 측정시설에서만 가능했으나 KRISS가 개발한 측정 장비는 크기와 중량이 컴퓨터 본체와 유사할 정도로 경량화되어 이동이 쉽고 일반 실험실에서 측정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KRISS는 광섬유 통신 및 중계기 분야 기업인 이스트포토닉스에 기술료 3억 원 규모로 해당 기술을 이전했고 4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KRISS 홍영표 책임연구원(좌)과 이동준 책임연구원(우)이 측정시스템을 통해 6G 안테나 시제품의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KRISS 홍영표 책임연구원()과 이동준 책임연구원()이 측정시스템을 통해 6G 안테나 시제품의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KRISS 홍영표 책임연구원은 현재 국내 6G 관련 연구가 소재·부품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고 측정 장비 연구개발은 전무한 상황이다.”라며 이전 28 GHz 5G 통신의 아쉬운 경험을 거울삼아 6G 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하고 측정 장비 개발은 그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는 지금까지는 스마트폰·기지국 안테나 측정 장비가 모두 고가의 외산이었지만, KRISS와 긴밀히 협력하여 6G 안테나 측정 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겠다.”라며 기존 측정 장비와 달리 경량화되어 이동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착실히 사업화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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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관리자
버려지는 미세 진동, 모으고 키워 전기로 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37&act=view - 표준연, 좁은 영역에 진동을 가두어 고증폭하는 메타물질 개발 -

- 버려지는 진동을 모아 전기로 만드는 에너지 하베스팅상용화 앞당긴다 -


#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하여 전기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은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재료다.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상 조건과 지형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 기술로 주목받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하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버려지는 진동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을 높여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메타물질 개발 연구진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이형진 선임연구원, 최원재 책임연구원, 정인지 선임연구원, 성균관대 김미소 교수, 승홍민 선임연구원)

메타물질 개발 연구진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KRISS 이형진 선임연구원, 최원재 책임연구원, 정인지 선임연구원, 성균관대 김미소 교수, 승홍민 선임연구원)


에너지 하베스팅은 열, , 진동의 형태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햇빛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이 흔히 사용되지만, 기상 조건과 지형에 따라 전력 생산이 불가하거나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는 IoT 센서와 혈압·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미래 전력원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문제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이 낮고 생산 비용은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생산 전력량은 수확하는 진동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대부분 미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발생하는 위치를 일일이 찾아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야 한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

 

기본 메타물질 형태(좌)와 압전소자를 부착한 메타물질(우)

▲ 기본 메타물질 형태(좌)와 압전소자를 부착한 메타물질(우)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하여 45배 이상 증폭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의 설치 방법 및 모식도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의 설치 방법 및 모식도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메타물질의 성능 설명 이미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메타물질의 성능 설명 이미지

 

특히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성인 손바닥 면적 정도로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제작되어 진동이 발생하는 곳이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하는 대상의 구조에 맞게 변형도 가능해 고층 빌딩·교량의 손상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KRISS 이형진 선임연구원이 메타물질의 진동 증폭 영역에서 압전소자에 의해 생산되는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KRISS 이형진 선임연구원이 메타물질의 진동 증폭 영역에서 압전소자에 의해 생산되는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진동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표면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진동을 축적하고 증폭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파괴측정그룹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메타물질은 일반 센서로 측정이 어려운 초미세 진동을 크게 증폭함으로써 차세대 고정밀·고민감도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기술 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IF: 8.4)2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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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관리자
표준연, MRI·CT 지방간 진단 ‘기준’ 제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31&act=view - 체내 지방 측정 정확성 높일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 세계 최초 개발 -

- 의료영상기기 진단 신뢰성 향상, 신약 개발 위한 다기관 임상시험 활용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MRICT 촬영을 통한 체내 지방 측정의 정확성을 높일 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RISS가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유화 표준물질과 팬텀

KRISS가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유화 표준물질과 팬텀

  

이번에 개발한 의료영상기기용 표준물질은 물과 지방을 혼합해 만든 유화 표준물질이다. 팬텀(phantom)*에 삽입해 의료영상기기에 적용하면 지방량 측정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표준물질 내 수분을 분석해 지방량을 산출하는 원리다.

 

* 팬텀(Phantom): 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분석·조정하기 위한 도구. 인체 대신 장비에 삽입돼 측정의 기준이 되며, 자동차 충돌실험에 사용되는 인형인 더미(Dummy)’에 비유됨.

 

MRI, CT 등의 의료영상기기는 침습적 방식인 조직검사와 달리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체내 지방량을 평가할 수 있어 지방간 등 만성질환 진단에 활용도가 높다.


 KRISS 이선영 책임연구원이 표준물질의 수분을 분석하고 있다.

KRISS 이선영 책임연구원이 표준물질의 수분을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의료영상기기의 지방량 측정값이 병원별, 제조사별, 모델별로 제각각임에도 이를 보정할 기준이 없어 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진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신약 개발의 필수절차인 다기관 임상시험, 여러 장비의 측정값을 수집해야 하는 빅데이터 연구 등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대조하기 위해 체내 지방을 모사한 팬텀이 사용되고 있지만 정량적인 측정값을 평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인공 계면활성제를 비롯한 10여 종의 첨가물이 들어가 안정성이 떨어지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도 부재한 탓이다.


유화 표준물질을 활용해 비교한 다기관·다기종 MRI의 지방분율 측정값

유화 표준물질을 활용해 비교한 다기관·다기종 MRI의 지방분율 측정값

  

KRISS가 개발한 표준물질은 측정값에 영향을 주는 계면활성제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물질의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고 안정성과 균질성이 뛰어나다. KRISS 3개 부서* 간 융합연구 성과로, 화학적 수분 측정 기술과 집속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유화 기술을 의료영상 분야에 접목하여 표준물질을 개발한 사례다.

 

* 의료융합측정그룹, 유기측정그룹,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이번에 개발한 표준물질과 팬텀은 각 의료기관에 보급돼 의료영상기기 측정값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만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다기관·다기종 데이터의 기준점으로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국내 MRI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MRI 장비의 지방량을 측정하는 신기술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KRISS 이창우 책임연구원(좌)과 조효민 책임연구원(우)이 실험실용 CT 장비에 팬텀 형태로 유화 표준물질을 적용하고 있다.

KRISS 이창우 책임연구원()과 조효민 책임연구원()이 실험실용 CT 장비에 팬텀 형태로 유화 표준물질을 적용하고 있다.

 

KRISS 의료융합측정그룹 조효민 책임연구원은 융합연구 성과를 통해 의료 현장의 임상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과학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표준물질의 유효성 시험을 지원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동욱 교수는 향후 임상시험과 환자별 질환 진단에 이번 표준물질을 사용해 더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데이터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는 후속 연구를 통해 농도가 세분화된 표준물질을 추가로 보급하고, 다기관 데이터 획득을 통해 의료영상기기 차세대 성능평가 체계 수립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과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측정표준 분야 국제학술지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2.4)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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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관리자
나노물질 인체 독성, ‘인공장기’ 오가노이드로 검증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19&act=view - 간 줄기세포 활용, 나노물질 독성 정확히 평가할 오가노이드 배양법 최초 개발 -

- 나노물질·나노의약품 안전성 평가에서 동물대체시험 도입 가속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배양법의 한계를 극복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 안전성 평가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상원 책임연구원, 권익환 박사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허민범 책임연구원)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백아름 선임연구원, 이상원 책임연구원, 권익환 박사후연구원, 이태걸 책임연구원, 허민범 책임연구원)

 

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다. 인체 모사도가 높아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독성평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배양법의 한계로 표준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3차원 구조 형성을 위해 세포외기질에 세포를 내장시켜 돔 형태로 굳힌 뒤 배양액을 첨가하여 배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형성된 세포외기질 돔의 중간과 가장자리 두께가 달라 산소 공급의 불균형이 생기므로 오가노이드가 균일한 크기로 자라지 않고 돔 안에서 비누방울처럼 뭉쳐져 분할이 힘들다. 특히 나노물질이 돔 안으로 통과하지 못해 오가노이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KRISS가 개발한 간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

KRISS가 개발한 간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


간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을 적용한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 실험

간 오가노이드 부유 배양법을 적용한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 실험

 

이번에 개발한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배양액 자체에 세포외기질을 섞어 오가노이드를 부유 배양하는 방식이다. 오가노이드를 비교적 균일한 크기로 만들어낼 수 있고 동일한 개수로 분할하기도 용이해 실용화에 적합하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최대 1,000여 개의 용기에 세포를 분할 후 동시에 나노물질에 대한 반응을 테스트하는 고속대량 스크리닝 기법이 쓰이므로 균일한 제조와 분할이 필수적이다.

 

또 다른 큰 장점은 기존 배양법과 달리 고형화된 세포외기질 돔이 없어 나노물질이 오가노이드까지 쉽게 도달한다는 점이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2차원 세포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나노물질 투과도를 갖췄다. 오가노이드 내 나노물질의 침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배양법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오가노이드를 96웰 플레이트에 분할하여 담고 있다

오가노이드를 96웰 플레이트에 분할하여 담고 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간 오가노이드를 기존 방식으로 3일간 초기 배양해 세포외기질 돔을 제거한 후, 세포외기질을 5% 농도로 섞은 배양액에 부유 배양해 나노물질의 독성을 테스트했다. 간 독성물질인 산화아연 나노입자(ZnO NPs)와 독성이 없는 금나노입자(AuNPs)를 처리해 비교한 결과 기존 배양법과 달리 각 물질의 독성 여부가 정확히 관찰됐다.


KRISS 연구진이 암시야 현미경 장비를 이용해 돔형 세포외기질의 나노물질 투과도를 관찰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암시야 현미경 장비를 이용해 돔형 세포외기질의 나노물질 투과도를 관찰하고 있다

  

KRISS 백아름 선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 안전성 표준 평가절차를 확립해 국내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의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성 평가를 가능하게 해, 식품·의약품·화장품·에너지·반도체 등 다양한 전략 기술 분야에서 나노물질의 안전한 사용에 기여할 전망이다.

 

KRISS 이태걸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장은 식약처와 미 FDA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 병원과의 융합협력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오가노이드 기반의 정확한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차의과대학교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안전성기술지원센터사업과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3D생체조직칩기반 신약개발플랫폼 구축기술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해당 성과는 나노기술 분야 저명학술지 나노레터스(Nano Letters, IF: 10.8)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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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관리자
표준연, 한미 양자기술 협력 국가대표로 나선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17&act=view - 한미 첨단기술 협력 기조 발맞춰 양국 표준기관 간 양자 협력 체계 구축 -

-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양자컴퓨팅 정밀측정기술 협력 합의 -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에 합의한 이래 구체적인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1183국 안보실장이 퀀텀 협력 합의를 축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도 양자과학기술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KRISS-NIST 양자컴퓨팅 연구협력 협약식 단체사진

▲ KRISS-NIST 양자컴퓨팅 연구협력 협약식 단체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국 현지시각 29일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을 위한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와 상호 연구원 파견 등 인력교류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9일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개최된 <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후속 성과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자분야 협력 대표 성과로 KRISSNIST간 차세대 양자컴퓨터 연구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가 언급된 바 있다.


KRISS 대표단이 NIST 양자과학기술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KRISS 대표단이 NIST 양자과학기술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KRISS 양자기술협력 대표단은 콜로라도주 볼더에 위치한 NIST의 양자컴퓨팅 연구현장을 둘러본 후, 워싱턴 본원에서 구체적 협력 안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용호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연구협력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됐다양자컴퓨팅 및 관련 기술 연구를 가속해 국제적 리더십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년 가까이 국내 양자과학기술 연구를 개척해 온 KRISS는 올해 관련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포함해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통신 등 다양한 양자 분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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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관리자
표준연, ‘양자 얽힘’ 이용해 광학 측정 한계 돌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10&act=view - 비검출광자 양자센서로 적외선 대역에서 고성능·저출력 정밀 광측정 성공 -

- 3차원 구조 비파괴측정, 바이오 측정, 가스 조성 분석 등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양자 얽힘 현상을 이용해 적외선 영역의 변화를 가시광에서 측정할 수 있는 신개념 양자 센서를 개발했다. 그간 고품질 결과물을 얻기 어려웠던 적외선 광측정을 저비용·고성능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비검출광자 양자센서 연구진 (좌측부터 KAIST 물리학과 김은미 박사과정생, KRISS 양자광학그룹 이선경 책임연구원, 박희수 그룹장)

비검출광자 양자센서 연구진

(좌측부터 KAIST 물리학과 김은미 박사과정생, KRISS 양자광학그룹 이선경 책임연구원, 박희수 그룹장)

 

빛의 최소단위인 광자 입자 둘 이상이 양자 얽힘 현상으로 연결되면 거리와 관계없이 서로 연관된 양자 상태를 갖는다. 이번에 개발한 비검출광자(undetected photon) 양자센서는 이 양자 얽힘 현상을 만드는 두 개의 광원을 이용하는 원격 측정 센서다.

 

비검출광자란 측정대상에 도달했다가 돌아오는 광자를 말한다. 비검출광자 양자센서는 이 광자를 직접 측정하는 대신, 양자 얽힘에 의해 이와 한 쌍으로 얽혀 있는 다른 하나의 광자를 측정해 대상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KRISS가 개발한 비검출광자 양자센서의 구조

KRISS가 개발한 비검출광자 양자센서의 구조

  

비검출광자를 이용한 양자센서는 최근 10여 년 사이 실현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의 기술로, 아직 성숙도가 낮아 세계적으로 활발한 기술 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KRISS가 개발한 비검출광자 양자센서의 차별점은 광측정장치의 핵심 요소인 광검출기와 간섭계다.

 

광검출기(photodetector)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출력하는 장치다. 기존 고성능 광검출기들의 활용 범위는 대체로 가시광 영역에 국한됐다. 적외선 영역의 파장은 다양한 분야의 측정에 유용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검출기가 없거나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 이번 성과는 가시광 검출기를 이용해 적외선 대역에서 빛의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고비용·고전력소모 장비 없이도 효율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3차원 구조물의 비파괴 측정, 바이오 측정, 가스 조성 분석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다.


비검출 광자 양자센서를 위한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

비검출 광자 양자센서를 위한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

  

정밀 광측정의 또다른 기본 요소인 간섭계는 여러 개의 경로로 갈라진 빛을 합치면서 신호를 얻는 장치. 기존의 비검출광자 양자센서는 빛의 경로가 단순한 마이켈슨 간섭계를 주로 사용해 측정할 수 있는 대상에 한계가 있었다. KRISS가 개발한 센서는 측정대상에 따라 빛의 경로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복합 간섭계를 채택해 확장성이 대폭 향상됐다. 측정대상의 크기나 모양에 맞춰 센서를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연구진이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의 펌프 레이저와 함께 광정렬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이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의 펌프 레이저와 함께 광정렬을 수행하고 있다

  

KRISS 양자광학그룹은 양자센서의 핵심 성능지표를 결정짓는 요소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제시하고 복합 간섭계를 이용해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해냈다. 연구진은 적외선 대역의 빛을 3차원 구조의 측정 샘플에 반사시킨 후 양자 얽힘으로 연결된 가시광 대역의 광자를 측정해 샘플의 깊이와 너비를 포함한 이미지를 얻어냈다. 3차원 적외선 이미지를 가시광 측정으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이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의 펌프 레이저와 함께 광정렬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이 복합 간섭계 실험장치의 펌프 레이저와 함께 광정렬을 수행하고 있다

  

박희수 KRISS 양자광학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양자광학 원리를 이용해 기존 광학 센서의 측정 한계를 돌파한 사례라며 센서의 측정시간을 단축하고 분해능을 높여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RISS가 주도해 KAIST 물리학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KRISS 기본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해당 성과는 국제학술지 퀀텀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 IF: 6.70)’ 2024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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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관리자
표준연,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 나선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608&act=view -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244억 사업 주관 -

- 9개 대학 참여로 고전 국방기술 극복할 국방양자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23() KRISS 대전 본원에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이하 국방양자센터)소식을 개최했다.


국방양자센터 현판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손재홍 국기연 소장, 강환석 방사청 차장, 이호성 KRISS 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재혁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

▲ 국방양자센터 현판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손재홍 국기연 소장, 강환석 방사청 차장, 이호성 KRISS 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재혁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

 

KRISS가 주관하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와 육··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 관련 기관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와 9개 연구 참여 대학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RISS 이호성 원장의 환영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해, 국방양자센터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센터 비전 발표 및 현판식으로 마무리됐다.

 

양자기술은 해외기술 도입이 쉽지 않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해야 하는 전략기술이다. 이 때문에 국방 양자기술 및 기반기술은 10대 국방전략기술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이 같은 필요성 하에 설립된 국방양자센터는 고전적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국방 양자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KRISS는 센터 유치기관이자 주관연구기관으로서 2029년까지 총 244억 원을 투입하는 국방 양자 분야 최초·최대 규모의 대단위 기초연구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센터 산하 총 4개 연구실에서 각각 국방 양자컴퓨팅 기술, 원격관측 한계돌파 양자 수신기, 초정밀 양자 PNT* 기술, 유도·탐지용 소형 복합 양자센서 개발에 매진한다. 국방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은 경희대가, 나머지 세 분야는 KRISS가 주관을 맡았다.

 

* PNT: 위치(Position), 항법(Navigation), 시간(Time)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고유의 국방 암호통신체계를 구축할 원천기술 마련은 물론, 양자컴퓨팅을 통한 국방 분야 타당성 분석과 양자 레이더·통신을 통한 탐지능력과 보안성 향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RISS 이호성 원장 환영사

 ▲ KRISS 이호성 원장 환영사


KRISS 이호성 원장은 국가대표 양자 연구기관인 KRISS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미래 전장의 성패를 가를 국방 양자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9개 참여기관과의 양자과학기술 융합연구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혁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은 “2차 세계대전에서 암호해독 컴퓨터와 레이더의 개발이 연합군에게 승리를 가져왔듯이 양자컴퓨팅·센싱 분야에서 고전적 국방 기술을 앞지를 국방 양자 우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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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관리자
표준연, 상처 치유와 재생의 비밀 풀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82&act=view - 섬유화 현상 기전 규명, 생체조직 미세환경 제어로 상처 치유·재생 촉진 입증 -

- 첨단바이오 융합측정기술로 상처 치유 의약품 개발, 섬유화 질환·암 연구 기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생체조직의 미세환경을 제어해 상처 치유와 재생을 촉진할 새로운 원리를 밝혀냈다. 상처 치유 의약품 개발과 섬유화 질환 및 암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KRISS 바이오이미징팀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진경 선임연구원, 이윤서 박사후연구원, 이선영 박사후연구원, 김세화 팀장)

KRISS 바이오이미징팀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진경 선임연구원, 이윤서 박사후연구원, 이선영 박사후연구원, 김세화 팀장)

  

KRISS 바이오이미징팀은 피부 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 상처 치유와 재생에 관여하는 섬유화 현상의 기전을 규명했다. 또한 상처를 둘러싼 생체조직의 미세환경을 역학적으로 정밀 제어해 국소 부위에서 섬유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섬유화는 세포를 둘러싼 세포외기질에 콜라겐 등이 분비돼 생체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으로, 상처에 생기는 딱지가 대표적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일어나면 상처 치유와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잉되면 간이나 폐, 심장 등 장기가 굳어지는 질환을 초래하거나 피부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섬유화는 섬유아세포가 근섬유아세포로 분화하면서 발생하므로, 섬유화를 조절하려면 이 분화가 발생하는 체내 환경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섬유화 현상이 일어나는 생체조직 미세환경의 분석 결과

섬유화 현상이 일어나는 생체조직 미세환경의 분석 결과

 

 미세환경 제어를 통한 상처 치유 기전 규명 결과

미세환경 제어를 통한 상처 치유 기전 규명 결과

 

KRISS 연구진은 광학현미경을 통한 관찰에서 피부 세포외기질의 엘라스틴 양이 20%일 때 섬유아세포의 분화가 가장 활발함을 확인했다. 엘라스틴의 정상치는 10%, 이 수치가 높아지면 생체조직의 탄성이 높아진다. 섬유화 현상 조절에 주변 미세조직의 성분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한 성과다.

 

연구진은 이에 더해 단백질 정밀 분석을 통해 생체조직의 역학적 탄성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밝혀내고, 이 단백질을 조절해 섬유아세포의 분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기존의 섬유화 조절 연구는 섬유아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기 위해 세포에 EGF 등의 성장인자를 넣는 화학적 방식을 채택했다. 상처패치, 재생크림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반면 이번 성과는 국소 부위에서 생체조직의 탄성을 역학적으로 변화시켜 섬유아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성장인자가 세포 내에서 일으킬 수 있는 예상 밖의 연쇄작용을 방지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안전하다.


KRISS 연구진이 비선형 광학이미징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비선형 광학이미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KRISS가 보유한 비선형 광학이미징 기술과 단백질 정밀분석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비선형 광학이미징 기술은 시료 내 콜라겐을 염색 없이 무표지로 관찰할 수 있게 해, 극미량의 시료가 염색과정에서 파손되는 것을 방지한다. 단백질 정밀분석 기술은 생체시료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정확하게 정량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시료 내 엘라스틴 함량에 따른 세포 내 단백질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성과는 생체조직 미세환경의 제어를 통한 상처 치유 보조의약품 개발과 간섬유화, 폐섬유화, 심장섬유화 등 관련 질병의 치료법 연구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엘라스틴의 양은 암세포 증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암의 성장 제어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연구진이 생체조직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생체조직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김세화 KRISS 바이오이미징팀장은 이번 성과는 KRISS의 독보적인 첨단 바이오 측정기술 융합의 결실이라며 향후 피부 세포가 아닌 장기 세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섬유화 기전으로의 확장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IF: 15.86)’10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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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관리자
시각·청각 넘어 촉각까지,‘초실감 메타버스’ 온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77&act=view - 표준연-ETRI-KAIST “촉감표준 융합연구단출범, 6년간 12개 기관 참여 -

- 촉감 표준화 및 관련 기기·소프트웨어 개발로 메타버스 시장 선도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실감나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정부출연연구원 및 대학과 손을 맞잡는다.


촉감표준 융합연구단 현판이 제막되고 있다

촉감표준 융합연구단 현판이 제막되고 있다

 

KRISS13() KRISS 대전 본원에서 촉감표준(Meta-Touch) 융합연구단의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융합연구단 추진 경과보고, 연구자 간담회, 현판 제막식과 연구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촉감표준 융합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2029년까지 6년간 390억 원을 투입해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촉감표준 및 햅틱 시스템 개발에 매진한다. 총괄주관기관인 KRISS를 필두로 KAIST, ETRI가 주관기관을 맡아 총 5개 융합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성균관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아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학계에서도 적극 참여한다.

 

시청각 기술에 집중한 기존의 메타버스 환경은 실제 현실에서 나타나는 물리적인 접촉을 반영하지 못해 실재감과 몰입감 향상에 한계가 있다. 이에 가상세계에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 줄 촉감 인터페이스가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촉감표준 융합연구단 현판식 단체 사진

촉감표준 융합연구단 현판식 단체 사진

  

촉각을 감지하고 재생하는 기기의 개발은 시청각 기기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촉감 상호작용 원천기술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도 부재해 게임이나 메타버스 개발자들이 특정 햅틱기기에 국한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기 간 호환성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진입을 제한하는 요소다.

 

촉감표준 융합연구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촉감 표준체계를 확립하고 이에 기반한 고성능 촉감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촉감 센서 소재 및 소자, 초실감 촉감을 재현할 액추에이터, 초실감 촉감 렌더링 기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메타버스나 게임 환경에서 몰입감을 배가시킬 통합 햅틱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해당 융합연구단은 연구목표 달성 후 해산하는 일몰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12개 기관의 연구 참여자들은 융합연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KRISS 본원에 결집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종료 후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민석 촉감표준 융합연구단장은 촉감 상호작용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표준기술 주도로 메타버스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햅틱 시장 선점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연 참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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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6대 이호성 원장 취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69&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128() 오전 11시 행정동 대강당에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이· 취임식 일시:2024년 12월 8일(금) 11:00 | 장소:KRISS 행정동 대강당 제16대 이호성 원장 취임사

 

KRISS 16대 원장에 취임한 이호성 원장(65)은 취임사에서 추격형 연구에서 선도형 연구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양자 도약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측정의 신뢰성을 통해 한국사회의 공정성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성 원장 이미지

 

이호성 원장은 세계적 측정표준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임무 중심 연구’, ‘수월성 추구 연구’, ‘국민 실감 서비스에 집중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 연구소, 글로벌 선도 측정 연구소,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소의 세 가지 경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호성 원장의 임기는 2023128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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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관리자
나노소재 융복합물성 원샷으로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67&act=view - 표준연, 나노소재 광·전기 복합물성 한번에 측정할 융합 나노현미경 개발 -

- 나노 영역에서 이중층 그래핀 등 다양한 융복합 신소재·장비 연구 촉진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나노 소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질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융합 나노현미경을 개발했다. 나노 영역에서 융복합 신소재의 물성 연구에 필수적인 장비로, 상용화에 적합해 관련 소재 및 장비 산업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KRISS 나노분광이미징팀 (좌측부터 이선호 박사후연구원, 이은성 팀장, 장정훈 책임연구원)

KRISS 나노분광이미징팀

(좌측부터 이선호 박사후연구원, 이은성 팀장, 장정훈 책임연구원)

 

이번에 개발한 현미경은 원자힘현미경, 광유도력현미경, 전기힘현미경의 기능을 합친 융합 나노현미경이다. 렌즈 대신 미세한 기능성 탐침으로 시료를 두드려 그 안팎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나노물질의 형상과 광학적·전기적 성질을 단 한 번의 스캔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융합 현미경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나노 소재는 이중층 그래핀이다. 단층 그래핀에 비해 기계적 강도와 유연성, 열전도율이 높아 응용 잠재력이 뛰어난 물질로 손꼽힌다. 각 층에 가해지는 전압을 달리하거나 겹쳐진 각도를 변형함에 따라 초전도성을 비롯한 다양한 물성을 띈다.


KRISS가 개발한 융합 나노현미경

KRISS가 개발한 융합 나노현미경


융합 나노현미경의 개략도

융합 나노현미경의 개략도

  

KRISS 나노분광이미징팀은 융합 나노현미경을 이용해 이중층 그래핀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적외선 흡수반응의 원리를 나노 영역에서 밝혀냈다. 그래핀은 이중층으로 구성하면 단층 구조일 때와 달리 적외선을 흡수하는 영역이 생겨난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그래핀 두 층 간의 전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융합 현미경을 통해 확인하고, 인위적으로 전하 불균형을 조절해 적외선 흡수 성질을 제어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KRISS 이은성 나노분광이미징팀장이 측정시료가 놓인 융합 나노현미경 내부로 레이저빔을 유도하고 있다

KRISS 이은성 나노분광이미징팀장이 측정시료가 놓인 융합 나노현미경 내부로 레이저빔을 유도하고 있다


기존의 나노현미경은 소재의 단일한 물성만을 각각 측정할 수 있어 이처럼 복합적인 물성을 측정·분석하기에 어려웠다. 두 가지 물성을 동시에 측정한 사례도 있었지만 장비 제작이 쉽지 않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현미경은 기존 원자힘현미경의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제작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유리하다. 융합 나노현미경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된 첫 사례다.

 

향후 융합 나노현미경의 측정 물성을 광·전기적 성질 외에 자기적 성질까지 확대하면 나노 영역에서 광··자기적 성질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나노 영역에서 양자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융복합 신소재의 물성 연구를 가속해 나노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융합 나노현미경의 광·전기 복합 물성 측정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좌: 장정훈 책임연구원, 우: 이은성 나노분광이미징팀장)

연구진이 융합 나노현미경의 광·전기 복합 물성 측정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 장정훈 책임연구원, : 이은성 나노분광이미징팀장)


이번 기술의 또다른 강점은 융복합 물성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소적으로 물성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미경의 탐침으로 시료 표면을 긁어 전자가 가해지는 양을 조절하면 소자의 광·전기적 성질을 동시에 스위치처럼 제어 가능하다. 융복합 성질을 응용한 회로 디자인, 소자 설계에 쓰일 수 있다.

 

KRISS 이은성 나노분광이미징팀장은 이번 성과는 KRISS2015년부터 축적해 온 나노측정 연구 노하우의 결과물이라며 융복합 나노측정기술 국산화로 신소재 연구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신진연구사업,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광학 분야 저명 학술지 라이트: 사이언스 앤 애플리케이션(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 20.257)’11월 온라인 공개됐으며 기술이전 및 해외 특허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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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관리자
“무단 굴착 멈춰” 지하매설 배관 파손 원천차단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61&act=view - 표준연, 배관 파손 예방 시스템 개발... 무단 굴착 시각·위치 감지해 조기 경보 -

- 실사용 배관 현장검증·기술이전 완료, 수도·가스·열공급 등 배관 스마트 감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무단 굴착 등으로 발생하는 배관 누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KRISS 구조안전모니터링팀 (좌측부터 박춘수 팀장, 윤동진 책임연구원, 이선호 박사후연구원)

KRISS 구조안전모니터링팀

(좌측부터 박춘수 팀장, 윤동진 책임연구원, 이선호 박사후연구원)


무단 굴착공사는 물, 석유, 가스 등을 수송하는 지하 매설 배관의 주요 파손 원인 중 하나로, 배관 관리주체에서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 파손으로 누출사고 발생 시 환경오염은 물론 폭발, 화재, 싱크홀 등의 위험이 따르지만 예방적 관리가 힘든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KRISS 구조안전모니터링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지하 매설 배관이 파손되기 전에 외부 손상 요인을 실시간 탐지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무단 굴착공사 등으로 배관에 충격이 가해지면 이를 파손 위험 징후로 포착해 조기 경보한다.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 개념도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 개념도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의 탐지 시나리오

지하 매설 배관 파손 예방 및 조기 탐지 시스템의 탐지 시나리오

 

기술의 핵심은 배관 충격 시 배관을 통해 전파되는 탄성파의 정밀측정 센서와 분석 알고리즘이다. 배관에 수백 미터 간격으로 한 쌍의 센서를 부착하면 두 센서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격 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충격이 발생한 시각과 위치 정보를 즉각 산출할 수 있다. 지진 관측센터에서 진동을 감지한 후 지진파의 도달 속도를 이용해 지진의 발생 시각과 위치를 계산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지하 매설 배관에 설치한 센서

지하 매설 배관에 설치한 센서

 

해당 센서는 별도의 굴착공사 없이 밸브실이나 맨홀 등 기존 매설 배관의 외부 노출 부분에 간단히 부착해 설치할 수 있다. 주위 교통환경으로 인한 소음 등 불필요한 신호를 저감하고 배관에서 발생한 신호만 판별하는 정확한 분석 알고리즘도 갖췄다.


파손 판정 및 위치 검출 결과

파손 판정 및 위치 검출 결과

 

연구진은 청주, 전주, 오송 등 세 곳의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수 km에 이르는 실사용 매설 배관에서 이번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실험 결과 해당 시스템은 배관에 가해지는 약 20 kN(킬로뉴턴) 이상의 충격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감지해냈다. 배관 파손을 일으키는 충격의 강도는 통상 약 수백 kN 이상으로, 이번 성과가 배관 파손사고 예방 및 조기 경보에 적합함이 확인됐다.


기존의 매설 배관 건전성 모니터링 기술은 대부분 배관 파손으로 인한 누출 탐지에 초점을 맞췄다. 장거리 배관의 파손 위험을 사전 감지하는 시스템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해당 성과는 올해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미국, 유럽에도 특허 출원됐다.

 

이번 성과는 상수도뿐 아니라 송유, 가스, 열공급 등 다양한 분야의 배관에 적용 가능하다. 매설 배관의 이상 상태를 온라인으로 사전 감지·조치하기 위한 스마트 감시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다.


KRISS 연구진이 가상의 배관 충격 신호를 생성해 측정 및 분석하고 있다

KRISS 연구진이 가상의 배관 충격 신호를 생성해 측정 및 분석하고 있다

  

KRISS 구조안전모니터링팀 윤동진 책임연구원은 배관 파손으로 인한 대형사고와 인명 피해 위험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보자의 누출 신고에 의존해야 했다이번 기술의 보급은 국민 안전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물관리연구사업과 KRISS 기본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올해 8월 스트럭처럴 헬스 모니터링(Structural Health Monitoring, IF: 6.6) 게재를 포함해 지금까지 4건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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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관리자
전세계 바이오 표준 전문가 한 자리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48&act=view - 표준연, 국제도량형위 물질량자문위원회 개최... 21개국 125명 참석 -

- 첨단바이오 분야 선도적 지위 입증, 미래 팬데믹 대응방안 모색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7()부터 10()까지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산하 물질량자문위원회(CCQM)의 연례 가을 회의를 개최한다.

 

2023년 CCQM 연례 가을 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2023CCQM 연례 가을 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CIPM은 전 세계 측정표준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산하에 전기, 시간 등 국제단위계를 관장하는 10개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CCQM은 화학, 의료, 바이오 등 인류 삶의 질과 직결된 국제 과학기술 현안을 협의해 CIPM에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21개국에서 125명의 바이오 분야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3개 실무분과(핵산, 단백질, 세포)별로 기술적인 논의를 거친 후 셋째 날 전체 회의를 통해 새로운 팬데믹 발생 시 대응 방안, 첨단바이오 산업계와의 발맞추기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3개 분과가 모두 참여하는 전체 회의는 분야별 측정기술을 융합해 산업의 급격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분과 수립 후 10년 만에 최초 개최된다.

 

CCQM 회의의 국내 개최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팬데믹을 겪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에 더해, 전 세계 표준기관 중에서도 독보적인 KRISS의 첨단바이오 측정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RISSCCQM의 창립 멤버로서 각국 표준기관 간 국제비교를 적극 주관하며 바이오물질 측정표준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왔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그룹 박상열 책임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CIPM 위원이자 CCQM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상열 책임연구원은 이번 회의 개최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측정표준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KRISS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현민 KRISS 원장은 전 세계 표준기관 바이오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댈 이번 행사는 첨단바이오 분야 미래 측정표준을 만들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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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관리자
‘1조분의 1’공기 중 미세한 유해가스 잡아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41&act=view - 표준연, 대기 중 이산화질소 세계 최고 감도로 모니터링할 신소재 센서 개발 -

- 시간·비용 경제성 탁월, 대기환경 개선연구 및 다양한 센서·촉매에 응용 가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도를 지닌 유해가스 센서를 개발했다. 대기 중 유해가스인 이산화질소를 상온에서 저전력·초고감도로 정밀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 잔류가스 감지, 수전해 촉매 등에도 활용이 기대된다.


KRISS 연구진이 개발한 신소재 및 초고감도 가스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좌측부터 반도체측정장비팀 송정인 학생연구원, 문지훈 선임연구원, 강수민 연구인턴, 제갈원 팀장)

KRISS 연구진이 개발한 신소재 및 초고감도 가스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좌측부터 반도체측정장비팀 송정인 학생연구원, 문지훈 선임연구원, 강수민 연구인턴, 제갈원 팀장)


화석연료를 고온에서 연소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질소(NO2)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등으로 배출되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대통령령으로 대기 중 연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를 30 ppb(10억분의 1)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이처럼 극히 낮은 농도의 가스를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서는 감도가 매우 우수한 센서가 필요하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가스 사용도 늘고 있어, 실험실이나 공장 등에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반도체식 센서가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 센서의 반응감도가 사람의 코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유해가스도 감지하지 못할 만큼 낮다는 점이다. 여러 가스가 혼재된 환경에서 특정 가스를 정확히 선택해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민감도를 높이려면 고온에서 동작시켜야 해 에너지 소모가 크다.


KRISS가 개발한 초고감도 가스센서 소재 (좌)합성대상기판(Si/SiO2), (중앙)3차원 MoS2 나노브랜치 신소재, (우) 초고감도 가스센서

KRISS가 개발한 초고감도 가스센서 소재

()합성대상기판(Si/SiO2), (중앙)3차원 MoS2 나노브랜치 신소재, () 초고감도 가스센서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신소재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식 유해가스 센서로 성능과 실용성이 기존 센서보다 대폭 향상됐다. 화학반응감도와 선택적 감지능력이 모두 뛰어나 기존에 보고된 반도체식 센서보다 이산화질소를 60배 이상 높은 감도로 감지할 수 있다. 상온에서 동작 가능해 전력 소모가 적고, 최적의 반도체 제조공정으로 저온에서 대면적 합성이 가능해 제작단가도 낮다.


기술의 핵심은 KRISS가 자체개발한 이황화몰리브덴(MoS2) 나노브랜치(nanobranch) 소재다. 통상 2차원의 평면 구조로 사용되는 MoS2 소재를 나뭇가지 형태의 3차원 구조로 합성해 민감도를 높였다. 대면적으로 균일한 소재 합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공정 없이 원료 물질에 포함된 탄소 비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 3차원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RISS가 개발한 초고감도 가스센서의 성능 평가결과

KRISS가 개발한 초고감도 가스센서의 성능 평가결과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은 개발한 가스센서로 대기 중 이산화질소를 5 ppb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된 센서의 감지 한계는 1.58 ppt(1조분의 1)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대기 중 이산화질소를 낮은 소비전력으로 정밀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 측면의 경제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분해능을 갖추고 있어, 연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뿐 아니라 실시간 변화를 감지해 대기환경 개선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감도 가스센서의 소재 합성 및 제작 원리, 성능테스트 모식도

초고감도 가스센서의 소재 합성 및 제작 원리, 성능테스트 모식도

  

이번 기술의 또다른 특징은 소재 합성 단계에서 원료 물질에 포함된 탄소 함량을 조절해 소재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이용하면 반도체 공정의 잔류가스 등 이산회질소 외의 다른 가스를 감지하는 센서도 개발 가능하다. 소재의 우수한 화학반응성을 응용하면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촉매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 문지훈 선임연구원은 기존 가스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이번 기술은 정부 규제 대응을 위한 수준을 뛰어넘어 국내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더 정밀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대기 중 이산화질소 모니터링 외에도 다양한 유해가스 센서 및 촉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스몰스트럭처스(Small Structures, IF: 15.9)’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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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관리자
표준연, 커피콩 성분분석 인증표준물질 세계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528&act=view - 커피콩 속 영양·유해성분 가장 정확히 측정할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

- 커피콩 품질관리 수준 향상, 국제협력 통한 커피 기초연구 기여 전망 -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음료다.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세계 평균치의 2.7배에 달하며, 커피(생두+원두) 수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만 톤, 17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식품일수록 신뢰성에 매우 민감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까다로운 식품 품질관리의 열쇠는 바로 정확한 성분 분석을 도울 표준물질 개발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커피콩 속 영양성분과 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 연구진

(좌측부터 임영란 책임연구기술원, 이종화 선임연구원, 이경석 그룹장)

 

C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갖춘 표준 물질로, 측정결과와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콩 원소분석용 CRM을 활용하면 커피콩 속 영양성분 5가지(칼슘, 마그네슘, , 아연, 구리)와 유해성분 3가지(, 수은, 카드뮴)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국내 규제에 따르면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등 커피 전반에 대한 납 합량 허용치는 2 mg/kg 이하다. 유럽의 경우 건조 식용 원두의 카드뮴 함량은 0.05 mg/kg 이하, 납 합량은 1 mg/kg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CRM의 납, 수은, 카드뮴 함량은 모두 약 0.1 mg/kg으로, 국내 및 유럽 규제에 모두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커피콩 원소분석용 CRM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은 이번 CRM 개발을 위해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생두를 대량으로 동결 건조하고 수 차례 분쇄, 혼합해 균질한 시료를 확보했다. 여기에 방사선 조사로 멸균 처리를 거쳐 안정성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CRM을 생산해냈다.

 

이번 CRM은 화학 분야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측정법 중 하나인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적용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제시한다. 이를 활용해 커피콩의 성분을 분석하면 식품 시험기관들의 기존 측정방식 대비 정확도를 3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


KRISS 연구진이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으로 원소 성분들을 측정하고 있다

  

커피는 막대한 국제무역규모를 갖춘 세계인의 기호식품이지만 지금까지는 커피콩의 품질관리를 위한 원소분석용 CRM이 부재했다. KRISS는 이번 커피콩 CRM 개발로 국내 식품 시험기관의 측정 신뢰성과 평가체계 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해외 보급 등 국제협력을 통해 커피 관련 다양한 기초연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RISS 이경석 무기분석표준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대표적 기호식품이자 수입식품인 커피의 품질관리 수준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에도 배추, 블루베리, 돼지고기 등 식품 CRM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커피콩 CRM9월 말부터 KRISS 표준성과한마당(eshop.kriss.re.kr)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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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관리자
차세대 이차전지, 고수명 유기전극 개발로 실용화 가속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469&act=view - 표준연-포스텍, 가볍고 유연한 유기물 기반 이차전지 전극소재 개발 -

- 복합소재로 유기전극 수명 한계 극복, 이차전지·수전해·센서 등 폭넓게 활용 가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신호선 박사팀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총장 김무환) 반도체공학과 송재용 교수팀이 차세대 이차전지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수명 유기전극을 개발했다.

 

KRISS 스마트소자팀

(좌측부터 박선화 책임연구원, 신호선 팀장, 박지혜 박사후연구원)


전기차 등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리튬 이차전지의 전극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무기물이 주된 소재다. 이러한 광물자원은 매장량이 제한적이고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유기물 기반 전극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유기물 소재는 매장된 자원을 채굴해야 하는 무기물과 달리 합성을 통해 대량생산 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용량 대비 가벼우면서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KRISS 스마트소자팀 연구진이 고수명 유기전극 소재 제조 및 충·방전 성능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유기 소재 전극이 충·방전 중 이온화*되는 과정에서 전지 안의 전해질 용액에 쉽게 녹아 전지의 수명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유기물 분자구조를 최적화하는 방식이 제시됐지만 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실질적 대안이 되기 어려웠다.

 

* 이온화(ionization): 중성의 분자 또는 원자에서 전자를 잃거나 얻는 전자 이동이 일어나 전하를 띠게 되는 반응


KRISS-POSTECH 공동연구팀이 제작한 고수명 유기전극

  

KRISS-POSTECH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고수명 유기전극은 나노복합소재를 사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혼합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에 제시된 화학적 방식보다 실용화에 훨씬 유리하다.

 

기술의 핵심은 유기전극 후보물질 가운데 초기 용량이 높은 물질(DMPZ)과 수명이 긴 물질(PTCDA)을 동결분쇄해 혼합하는 복합소재 제조법이다. 이 소재로 전극을 제작해 실험한 결과, 충방전 과정에서 두 물질의 상호전하보상 작용으로 전기적 중성 상태가 지속돼 650회 이상 충·방전 시에도 초기 용량이 90% 이상 유지됐으며 고속 충·방전 역시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반면 DMPZ 단일 소재로 제작한 전극은 충·방전 5회 이내에 수명이 20% 이하로 저하됐다.


연구진이 고수명 유기전극으로 제작한 파우치형 배터리의 충·방전 성능을 실험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개발한 고수명 유기전극으로 파우치형 배터리를 제작해, 이번 성과가 실제로 유연한 리튬이차전지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이 동결분쇄한 소재를 혼합해 고수명 유기전극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이차전지 외에도 물 분해, 가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물 기반 전극의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수명 향상에 쓰일 수 있다.

 

신호선 KRISS 스마트소자팀장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이차전지의 한계를 뛰어넘을 소재의 혁신이 필요하다이번 성과로 차세대 이차전지 실용화를 한층 앞당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물 기반 전극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외에 특허 출원됐으며 국제 저명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 IF: 20.4)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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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관리자
산업공정 탄소배출 저감용 대체가스, 표준기술로 검증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421&act=view - 표준연, 지구온난화지수(GWP) 신뢰성 높일 복사효율 정밀측정기술 개발 -

- 저탄소 산업용 대체가스의 기후기술 경쟁력 검증 발판, 관련 산업 주도권 확보 기대 -



#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에는 산업공정에 쓰이는 온실가스가 한 몫을 차지한다. 산업계에서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배출 대체가스와 관련 공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체가스가 기후기술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검증할 측정기술이 필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온실가스의 기후변화 기여도를 나타내는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를 정확히 산출할 정밀측정기술을 개발했다. GWP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다른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환산한 지수다.


KRISS 기후표준전략기술연구단

(앞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정식 연구단장, 이정순 책임연구원, 한노수 선임연구원, 권도현 선임연구원)

 

이번 성과는 GWP 산출에 필요한 복사효율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분자분광학 측정기술이다. 반도체 업계 등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친환경 대체가스의 지구온난화 영향에 대한 검증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가 지구 온도를 얼마나 올리는지는 크게 두 가지에 달렸다. 하나는 태양복사 적외선의 흡수척도인 복사효율이고, 다른 하나는 복사열을 흡수한 온실가스가 분해되지 않고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인 대기수명이다. 복사효율이 높고 대기수명이 길수록 GWP 값이 크다.

 

그동안 GWP 산출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측정절차가 미비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별 GWP 값을 제시하고 있지만, 회차별로 측정값이 상이하고 학계의 연구결과도 서로 달라 신뢰성이 부족했다.

 

KRISS 기후표준전략기술연구단이 이번에 개발한 고분해능 분자분광학 측정기술을 활용하면 최고 수준의 복사효율 측정신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성과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복사효율 측정절차를 제안했을 뿐 아니라 국가표준에 기반해 복사효율 측정절차를 마련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온실가스별 복사효율 산출을 위해 고분해능 분광기로 측정한 흡수단면적 스펙트럼


본 연구에서 산출한 주요 산업공정용 온실가스의 복사효율 인증값과 기존 연구결과의 비교

 

연구단은 복사효율의 정밀측정을 위해 기존 가스분석기 대비 500배 수준의 분해능을 갖춘 고분해능 분광기와 측정품질 유지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이용해 육불화황(SF6), 삼불화질소(NF3), 메탄(CF4) 등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온실가스들과 대체가스 후보물질들의 복사효율을 분석하고, IPCC가 제시한 GWP 값의 신뢰도를 높일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특히 최근 산업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저탄소배출 대체가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정확한 GWP 평가를 기반으로 GWP가 낮은 대체가스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면 산업부문의 탄소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KRISS 연구진이 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레이저 분광기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임정식 기후표준전략기술연구단장은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대체가스 개발에서 국내 산업계가 주도권을 확보할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복사효율 측정표준을 더욱 강화하고 대기수명 측정표준을 추가로 확립해 GWP 측정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RISS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선진 표준연구기관은 물론 국제적 연구그룹과 협력해 대체가스 GWP 측정절차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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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관리자
표준연, 6G 주도권 선점할 전자파 측정표준 확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411&act=view - 6G 서브테라헤르츠 후보주파수 대역에서 임피던스 측정표준 개발, 첫 국제 상호비교 -

- 고가 외산 교정장비 국산화해 표준 보급, 국내 6G 산업 발전의 초석 마련 -


# 정부가 6G 연구에 총 1조원을 투자해 2028년 상용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6G에 사용할 주파수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첨단기술 개발에는 관련 표준 확립이 선행되어야 하나, 6G 후보주파수로 거론되는 서브테라헤르츠(Sub-THz) 주파수 대역에서 전자파 측정표준이 미비해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힘든 실정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6G 후보주파수 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표준을 개발했다.

 

KRISS 전자파측정기반팀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자파측정기반팀 강태원 책임연구원, 구현지 선임연구원, 정우현 선임연구원, 조치현 팀장, 권재용 전자파표준그룹장)


이번에 개발한 표준은 6G 후보주파수로 유력한 D대역(110~170 GHz, 기가헤르츠)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이다. 전자파 측정표준 중 가장 필수적인 표준으로, 통신, 국방 등 전자파가 사용되는 분야에서 성능평가의 기준 역할을 한다.

 

* 임피던스(Impedance): 전자파가 진행될 때 받는 저항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전자파 측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값

 

6G에 사용될 주파수 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쓸 수 있어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전송에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왕복 2차선보다는 16차선 도로에서 더 많은 교통량을 소화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고주파수 대역 중 서브테라헤르츠*에 해당하는 D대역 주파수는 수증기나 산소에 의한 손실이 적고 넓은 대역폭으로 많은 양의 신호를 멀리까지 일정하게 보낼 수 있어 6G 후보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 서브테라헤르츠(Sub-THz): 100~300 GHz의 주파수 범위로, 1초에 1 TB(테라바이트) 전송을 가능하게 할 6G의 후보주파수로 각광받고 있음


▲ KRISS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 시스템

 

KRISS 전자파측정기반팀은 일본, 독일에 이어 D대역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세계 세 번째로 확립하고 독일과의 상호비교를 통해 국제적 동등성도 확보했다. 110 GHz 이상의 임피던스 측정표준에 대해 국제 상호비교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5G 통신의 주된 주파수 대역은 30 GHz 이하로, 지금까지 확립된 전자파 측정표준은 110 GHz 이하의 주파수에 국한됐다. D대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6G 관련 소자나 부품을 개발하더라도 성능평가에 사용할 기준이 부재했다.


KRISS 조치현 전자파측정기반팀장()과 권재용 전자파표준그룹장()이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 시스템을 이용해 6G소자의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표준 개발로 다양한 6G 관련 소자, 부품 등의 성능을 높은 신뢰도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6G뿐 아니라 국방용 레이더 등 D대역 주파수에서 전자파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KRISS가 자체개발한 임피던스 교정장비()와 외산 교정장비()

  

KRISS는 이번에 개발한 전자파 표준을 산업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D대역 임피던스 교정장비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그간 임피던스 측정에 사용하는 회로망 분석기는 고가의 외산 교정장비로 교정해야 했지만 이번 국산화를 통해 대폭 절감된 비용으로 더 정밀한 측정기준을 산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치현 KRISS 전자파측정기반팀장은 이번 표준 개발과 교정장비 국산화는 국내 6G 기술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할 발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압, 전력, 안테나 등 전자파 측정표준을 추가로 확립하고, 6G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300 GHz 대역까지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후속 연구는 해외에서도 미개척된 분야로, 독일, 미국 등 기술 선도국에서 협력 제안을 받은 상태다. KRISSLG전자, KAIST 등과 산··연 협력을 통해 한국의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연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KRISS 기본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측정분야 국제학술지인 ‘IEEE Transaction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IF: 5.6)’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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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관리자
표준연, KAIST와 양자대학원 공동운영 협약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408&act=view - 양자 국가경쟁력 강화 위해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맞손 -

- 공동 캠퍼스·교수진에 KRISS 연구비 지원, 양자생태계 조성에 총력 -


# 지난 627일 윤석열 대통령은 2035년까지 양자 분야에 최소 3조원을 투자해, 선도국 대비 85% 수준의 양자 기술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가 R&D 예산의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양자기술 등 미래·원천기술 분야 인력양성에만큼은 적극적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KAIST(총장 이광형)10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 양자 생태계 조성 및 양자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상위 수준의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양자대학원을 공동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양자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운영을 시작한다.

 

양 기관의 공간을 공동 캠퍼스로 삼아 KRISS 연구진과 KAIST 교원이 학생을 공동 지도하고, 물리·전자·정보 등 다학제 분야의 전공과목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KRISS가 개발 중인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모형

 

특히 KRISS는 매년 양자대학원에 최대 10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총 지원기간은 9년이며 3년마다 양 기관이 운영결과를 고려하여 연장할 방침이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KRISS2000년대 초 양자기술연구소 설립 이래 양자통신·양자센싱·양자컴퓨팅 등 양자 분야 전반에 걸쳐 독보적 성과를 축적해왔다이 같은 현장경험을 KAIST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접목해 양자 강국 실현을 위한 인적자원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와 교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양자대학원 공동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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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관리자
한국 방사능 측정기술로 ‘원전 비상사고’ 대비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403&act=view - 표준연, 아세안(ASEAN) 10개국 대상 원전사고 대응매뉴얼 개발 -

- ·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 요청으로 국내 환경방사능 측정역량 전수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회원국을 대상으로 원자력·방사선 사고대응 역량강화에 나섰다.

 

KRISS 방사선표준그룹 연구진

(좌측부터 김태희 기술원, 황상훈 책임연구원, 김병철 선임연구원, 허동혜 선임기술원, 김명정 박사후연구원)


KRISS5월 말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비상사고의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원자력·방사선 사고 상황의 신속 대응을 위한 매뉴얼로, 방사능 측정 핸드북 2종과 교육영상 3종으로 구성됐다.


방사능 측정 핸드북 2

 

원자력?방사선 사고 상황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환경방사능 측정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인프라가 필요하다.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계획하는 등 원자력 이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사고 대응체계가 미비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교육자료 개발은 이 같은 배경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이 한국에 협조를 요청한 결과다. 한국은 아세안 원자력규제위원회(ASEANTOM)의 협력 국가로서 아세안 지역 원자력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능 베타선 측정과정 교육 영상

  

KRISS2010년대부터 글로벌측정아카데미(GMA)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개도국 표준기관 대상 방사능 정밀측정교육을 시행해 왔다. 국내 방사능 비상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영상 개발 경험까지 갖춰, RCA의 아세안 방사선 비상대비대응 역량강화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달 아세안 10개국에 배포된 이번 교육자료는 KRISS의 방사능 측정교육 노하우에 더해 국내 환경방사능 분석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완성됐다. 방사능 사고 시의 환경시료 샘플링, 전처리, 분석, 데이터 생성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담고 있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따라야 하는 절차대로 핸드북을 구성하고 핵심 내용은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KRISS 방사선표준그룹 김병철 선임연구원은 한국도 2012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비상 시 즉시 투입 가능한 환경방사능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체감한 바 있다이번 교육자료 개발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역량을 아세안 국가에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8월 중 아세안 관련기관 대상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해 아세안 지역 환경방사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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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관리자
표준연, 분유 속 발암추정물질 정확히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87&act=view - 조제분유 속 미량의 아크릴아마이드 정밀분석할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

- 안전에 민감한 영유아식품 권장규격에 맞춰 측정 신뢰성 높이고 소비자 불안 낮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조제분유 속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

 

* 인증표준물질(CRM): 측정내용과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기준 물질


KRISS 첨단유기분석팀 이선영 책임연구원(), 이준희 팀장()

 

아크릴아마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발암추정물질로,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한다. 주로 감자튀김, 과자, 커피 등에서 검출되며 영유아용 조제분유에도 함유돼 있어 정확한 함량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2017년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규제를 시작해 올해 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2021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별 아크릴아마이드 권장규격을 설정해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 KRISS 연구진이 개발한 아크릴아마이드 분석용 조제분유 CRM

 

이번에 개발한 조제분유 CRM을 활용하면 분유 속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측정의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저농도 아크릴아마이드 분석을 위해 개발돼, 적은 양의 시료에 들어 있는 극히 낮은 농도의 아크릴아마이드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농도 아크릴아마이드 분석용 CRM을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KRISS2007년 아크릴아마이드 측정 관련 국제비교연구를 주관하고, 2008년 감자칩 내 아크릴아마이드 분석용 CRM을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측정능력을 입증해왔다.


KRISS 연구진이 조제분유 CRM 내 아크릴아마이드를 질량분석장비로 측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CRM의 아크릴아마이드 농도는 기존 감자칩 CRM 대비 1/10 수준으로, 식품 내 미량의 아크릴아마이드도 정밀측정할 수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설정한 영유아식품 규격에도 대응 가능하다.

 

이번 CRM을 활용하면 분유 속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측정결과를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된 방법으로 검증할 수 있어 관련 분석기관의 측정 신뢰성을 높이고 평가체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KRISS 이선영 책임연구원이 CRM이 보관되어 있는 초저온 냉동룸을 점검하고 있다

  

KRISS 이선영 책임연구원은 안전에 민감한 영유아식품의 경우 다른 식품보다 아크릴아마이드 허용기준이 낮아 더 철저한 예방적 관리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이번 CRM 보급으로 식품업계의 측정표준 확립 수요에 부응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분석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애널리티컬 앤 바이오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and Bioanalytical Chemistry, IF: 4.478)’6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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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관리자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89&act=view -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17(), 세계측정의 (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3 세계측정의 날 내빈 및 측정표준 유공자 단체사진

 

세계측정의 날은 18755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측정표준 국제기구를 비롯해 KRISS 등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2023년 세계측정의 날 포스터

  

올해 세계측정의 날 행사 주제로는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Measurements supporting the global food system)’이 선정됐다.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한 가운데, 식품 공급 시스템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돌이켜보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기념행사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KRISS의 식품 분야 측정표준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에 이어, ‘식품산업의 품질관리를 주제로 한국식품연구원 서동원 본부장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KRISS 박현민 원장 기념사

 

KRISS 박현민 원장은 기후변화의 심화와 자원의 고갈, 증가하는 인구로 지구상의 식량 시스템은 중대한 위기를 맞이했다, “측정표준은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 검증의 신뢰성을 높여 전 세계인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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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관리자
상수도 배관 안전성, 납 없는 친환경 센서로 검사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80&act=view - 표준연·고려대 공동연구팀, 비납계 압전 물질로 전방향 유도초음파 센서 개발 -

- 친환경·무인 모니터링 트렌드 반영해 국내 비파괴검사 업체 경쟁력 강화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지능형파동측정팀과 고려대학교(고려대, 총장 김동원) 신소재공학과 전자재료연구실이 상수도 배관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친환경 초음파 센서를 공동 개발했다.


KRISS 지능형파동측정팀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승홍민 선임연구원, 최용락 학생연구원, 김승일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하종문 선임연구원, 최원재 팀장)

 

유도초음파를 이용한 상수도 배관 검사는 부식 등 배관 내부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적은 개수의 센서로도 넓은 범위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유도초음파 센서가 대부분 납이 들어간 압전 물질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납은 대표적인 유해물질로, 유럽 친환경 인증제도인 RoHS에서도 전자제품 등에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KRISS-고려대 공동연구팀은 납을 포함하지 않는 비납계 압전 물질을 이용해 유도초음파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 및 환경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기존의 납 기반 센서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납을 제거한 횡파모드 압전소자()와 이를 활용해 만든 전방향 센서()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360도 방향으로 신호를 고르게 출력하는 전()방향 센서다. 초음파의 횡파 모드(shear wave mode)를 사용해 고체와 액체를 동시에 통과해도 신호가 왜곡되거나 약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배관에 물이 흐르고 있어도 에너지 손실 없이 넓은 범위를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 센서 대비 출력 효율이 높은 횡파 모드 센서를 만들기 위해 소자 설계방식을 독창적인 사다리꼴 형태로 개선했다. 이를 적용해 비납계 친환경 물질로 센서를 개발한 결과, 기존의 납 기반 센서에 비해 횡파 모드 초음파의 출력 강도가 15% 이상 더 큰 것이 확인됐다.


친환경 전방향 유도초음파 센서 및 성능 검증 결과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일반적으로 검사원이 특정 지점에 정기 방문해 시행하고 있는 배관 검사를 넓은 영역에 걸쳐 무인 상시 모니터링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초음파를 활용한 비파괴검사가 활발한 영미, 유럽권에서는 이미 배관의 무인 모니터링이 도입되는 추세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지능형파동측정팀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납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배관에 장기간 설치해도 주변 환경이나 용수에 영향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배관 검사 외에도 향후 제조·건설업 분야 등 글로벌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우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KRISS 연구진이 실제 수도용 배관에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기본사업과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IF: 5.532)3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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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관리자
연료전지 표면 결함, ‘매의 눈’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검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76&act=view -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표면 결함, 생산공정 중 실시간으로 3D 측정해 판별 -

- 딥러닝 기반 패턴주사 방식으로 반사율 낮거나 패턴 다양한 표면도 원샷 측정 -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적 에너지 변환장치다. 지자체마다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려면 수소 연료전지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연료전지 표면의 미세한 결함을 생산 공정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광영상측정표준팀 연구진

(좌측부터 마익 떼 응우옌(Manh The Nguyen) post-doc 연구원, 박인규 UST-KRISS 스쿨 석사과정생, 김영식 광영상측정표준팀장)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3D 측정기술로, 단 한 번의 촬영으로 표면 형상의 결함을 찾아낼 수 있어 제조 공정의 가동을 멈추지 않고도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표면 형상의 실시간 3D 측정에는 원샷 패턴 주사방식이 활용된다. 물체 표면에 촘촘한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지닌 빛을 조사한 후, 반사되어 변형된 패턴을 분석하여 흠집이나 손상 등의 3차원 정보를 얻어내는 측정법이다.

 

이 방식의 단점은 표면의 반사율이 낮거나 다양한 패턴이 섞여 있는 형태의 경우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금속분리판은 표면이 울퉁불퉁한 스테인리스(SUS) 소재로 되어 있어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3D 검사가 어렵다.


학습된 DYnet++를 이용한 3D 형상 측정 예측

 

KRISS 광영상측정표준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패턴주사 방식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자체 개발한 신개념 딥러닝 네트워크 DYnet++에 수천 개 이상의 표면 형상 측정데이터를 학습시켜, 빛 반사율이 낮거나 복잡한 형태의 표면도 실시간으로 3D 형상 측정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연료전지 샘플에 적용하기 위해 표면 결함이 있는 금속분리판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추가로 학습시켰다. 적은 양의 데이터 학습만으로도 응용력을 갖춰, 3D 형상 측정 결과 2D 검사로는 판별이 어려웠던 샘플 표면의 찍힘과 스크래치가 단 한번의 촬영으로 감지됐다.


KRISS의 딥러닝 기반 실시간 3D 형상 측정기술

 

이번 기술은 측정 대상의 형태나 크기와 관계 없이 생산 라인에 손쉽게 탑재할 수 있어 외부 진동 및 온도 변화가 큰 생산과정 중에도 자동으로 불량 여부를 검사 가능하다. 연료전지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기여할 수 있다.

 

김영식 KRISS 광영상측정표준팀장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의 다양한 불량과 결함을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다최근 활발히 보급되고 있는 연료전지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내구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진이 표면 결함이 있는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샘플을 이용해 실시간 3D 형상 측정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는 이번 기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패키지형)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전기자기 분야 국제권위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IF: 8.162)3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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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관리자
표준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나노의약품 안전성 검증 위한 업무협약 확대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73&act=view -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시험 분석·측정 신뢰성 향상 위한 협력체계 구축 -

- 나노물질 포함된 나노의약품 규제·가이드라인 수립해 국민 건강에 기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 원장 서경원)25(), KRISS 대전 본원에서 나노의약품을 포함한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측정표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RISS-식픔의약품안전평가원 MoU 체결식 기념사진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구축해 온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협력 체계에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나노의약품 분야를 추가해 시험분석 능력과 측정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관련 표준물질 및 숙련도 시험물질의 개발, 시험분석 실시, 기술시험법 표준 마련 등에 힘을 모으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생산과 활용이 늘고 있는 나노의약품(Nanomedicine)의 정밀한 물성 및 안전성 검증이 협력의 중점 사안이다. 나노의약품은 약물의 구조 및 약물 전달체의 크기를 나노미터 크기로 조절하여 새로운 특성을 갖도록 하는 의약품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에 있어 관련 규제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RISS 연구자가 의약품에 사용되는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는 나노의약품의 물성 및 안전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평가원에 관련 규제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술 자문을 실시하고 국내 기업체에 시험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속기관인 평가원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의 인체 위해성 평가·시험분석·허가심사를 수행하고 관련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와 마스크, 진단시약 등 방역물품에 대한 심사와 검증도 담당하고 있다.

 

KRISS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물질 및 나노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안전성 측정기술 연구, 국제표준 개발 등을 주관해왔다. 2020년 안전측정연구소를 신설한 이래 나노의약품 등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고 관련 측정기술 개발 및 국제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그동안 KRISS가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측정 전문성을 아낌없이 발휘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 서경원 원장은 “KRISS와의 협력으로 나노의약품을 포함한 식품·의약품·방사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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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관리자
‘논 메탄가스’ 상시 측정 신뢰도 높일 원천기술 확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70&act=view - KRISS·NCAM 공동연구, 논토양 메탄 배출량의 연중 상시 측정 보정법 제시 -

-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및 농··축산업 온실가스 모니터링 신뢰도 개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강남구 박사와 국가농림기상센터(NCAM, 이사장 박종호) 강민석 박사 공동연구팀이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KRISS 강남구 팀장이 논토양 메탄 배출량 측정기기의 교정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단위 물질량당 온실 효과가 25배 더 큰 온실가스다. 국내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30%는 벼농사로 인한 메탄 배출이 차지하므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논토양 메탄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논토양 메탄 배출량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챔버법이다. 토양에 일정 간격으로 상자 형태의 챔버를 설치 후 단위 면적, 단위 시간당 포집된 메탄 양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상시 연속측정이 불가능해 배출량이 왜곡될 수 있고, 챔버 내에 벼와 토양을 가둬 놓고 측정하므로 넓은 지역을 대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강원도 철원 논토양 현장에 설치된 와류공분산법 적용 메탄 플럭스 관측 시스템

 

챔버법의 한계를 보완한 최신 기술인 와류공분산법*은 개방되고 넓은 공간에서 논토양으로부터 방출되는 메탄 양을 연중 상시 측정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장 여건에 따라 측정장비의 설치 높이가 달라져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관련 연구나 가이드라인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 위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산출도 아직까지 챔버법을 사용하고 있다.

* 와류공분산법: 고속(초당 10)으로 대기 속 미량 가스 성분(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수직 이동량을 관측하는 방법

 

KRISS-NCAM 공동연구팀은 강원도 철원 논토양에서 2020·2021년 수집한 와류공분산 측정데이터를 이용해, 현장 관측 높이 변화로 인한 측정결과의 차이를 최초로 규명하고 그 보정방법을 제시했다.


KRISS에서 자체 개발한 메탄농도 표준가스를 이용해 챔버법과 와류공분산법 핵심장비를 모두 정밀교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 논토양으로부터 방출되는 메탄 배출량 측정에서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된 표준을 현장에 적용한 첫 연구결과다.


챔버와 와류공분산법 메탄 플럭스 관측 시스템이 모두 설치된 농지 현장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챔버법과 와류공분산법 측정결과를 상호 비교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와류공분산법을 사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온실가스 관측망에서 측정 정확도 향상과 데이터 통합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KRISS 강남구 측정장비데이터검증연구팀장은 와류공분산법은 챔버법을 보완하는 글로벌 표준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략적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성과는 2050년 국가 차원의 농··축산업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 검증에 두루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강남구 팀장이 논토양 메탄 배출량 측정기기의 정밀교정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와류공분산법이 논토양 메탄 측정 외에도 임업, 원예업, 축산업 등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모니터링에 적용 가능한 점에 착안해 후속연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 접목해 온실가스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과 농촌진흥청 저탄소그린라이스생산기술개발사업 및 신농업기후 대응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농림기상학 분야 국제 권위지 에이앤에프엠(A&FM, Agricultrual and Forest Meteorology, IF 6.424)1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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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관리자
표준연,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공식 지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68&act=view - 연구현장 전문성 기반, 국가 차원 양자과학기술 전략 수립 지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추진 체계도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는 과학기술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연구개발투자전략지원기관이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 양자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연구현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가적 관점의 양자과학기술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KRISS에서 개최된 양자기술선도국가 대도약 비전선포식(22.06.09.)

좌측부터 KRISS 박현민 원장,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단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KRISS는 작년 9월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양자기술 전략 로드맵 수립 지원과 관련 기술 동향조사에 더해 양자 분야 전문가 교류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공식 지정은 양자과학기술 강국으로의 기반 확보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가 명실공히 국내 양자과학기술 정책과 전략을 아우르는 대표기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는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의 정식 출범을 기점으로 양자 분야 연구개발 투자전략 수립과 산··연 교류를 통한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KRISS가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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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관리자
햇빛과 물로 생산하는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66&act=view - 그린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태양광 전극 보호막 생산기술 세계 최초로 제시 -

탄소 배출 없는 그린 수소 실용화에 기여, 인공 광합성 기술에도 활용 가능 -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정말 환경에 무해할까? 현재 주로 사용되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활용해 생산되는 그레이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되는 그린 수소의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태양광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생산과정까지 친환경적인 그린 수소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광전자분광기를 이용해 전극 보호막 내 산소 결함 양을 측정하고 있다

(좌측부터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첨단오페란도분석팀 김안순 책임연구원, 홍성웅 post-doc 연구원, 최승욱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그린 수소는 신재생 에너지 등을 이용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를 일컫는다.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는 전극을 물에 담근 후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어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 방식의 취약점은 태양광과 물에 의해 전극이 쉽게 부식된다는 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막을 씌울 경우 전기 전도율이 떨어져 수소 생산 효율이 극히 낮아진다. 그린 수소의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다.

 

태양광 전극의 보호막은 이산화티타늄(TiO2) 등 주로 산화물 소재가 사용된다. 산화물은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소재지만 보호막 제조 공정에서 전하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산소 결함(defect)이 형성되면 물 분해가 가능해진다. 광전극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극의 부식을 막을 만큼 내구성이 좋으면서 전기 전도율이 높은 보호막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광전극 보호막의 산소 결함 양 제어 기술 모식도(뒷표지 선정 이미지)

 

KRISS는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산화티타늄(TiO2) 보호막의 산소 결함 양을 제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진은 산소 결함의 양에 따라 전하가 이동하는 원리를 광전자분광법과 전기화학적 분석법을 통해 규명함으로써 광전극의 수명 연장과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결함 양을 제시했다.

 

기존 연구들이 보호막 제조 공정상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산소 결함에 의존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산소 결함의 양을 의도한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생산방식을 제안했다. 산업계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공정을 활용해 양산이 가능한 방식이다.


광전극 보호막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광전류밀도 실험 결과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보호막이 없는 광전극은 1시간 이내에 수명이 급격히 저하돼 수소 생산 효율이 초기 대비 20% 미만으로 감소한 반면,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보호막을 씌운 광전극은 100시간 후에도 85%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이번 성과를 이용하면 태양광 전극의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린 수소 생산 외에 태양광 전극을 사용하는 다른 청정 기술에도 응용 가능하다.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태양광을 이용해 화학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인공 광합성 기술이 대표적이다.


KRISS가 개발한 광전극에 인공 태양광을 비추면 물 속에서 수소 기포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김안순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적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태양광 전극의 수명을 약 10배 향상할 수 있다그린 수소 실용화를 앞당길 핵심기술이라고 밝혔다.

 

KRISS는 후속 연구를 통해 태양광 전극의 수명을 최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산소 결함 양과 그 원리를 밝힐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14.511)228일자 표지 논문(back cover)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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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관리자
표준연, 양자·AI 연구 날개 달 스커미온 트랜지스터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53&act=view - 스핀트로닉스 기술 혁명 이끌 스커미온 트랜지스터 세계 최초 구현 -

- 차세대 초저전력 소자 개발 앞당길 기반기술, 스커미온 흐름 제어 가능해져 -



#2016년 알파고가 바둑을 둘 때 소모한 전력은 가정집 100가구의 하루 전력소모량과 맞먹고, 2021년 테슬라가 발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은 학습을 위한 서버 한 대의 전력소모량이 알파고의 10배를 넘는다. 에너지 위기의 시대, 초저전력·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스핀트로닉스 기술 혁명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스커미온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초저전력 차세대 소자 개발에 쓰일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로 양자·AI 연구에 활용이 기대된다.


* 스커미온(Skymion)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 구조체로, 수 나노미터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매우 작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차세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소자 응용기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KRISS 양자스핀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승모 선임연구원, 주태성 학생연구원, 손종완 post-doc 연구원, 문경웅 책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

 

21세기 전자공학이 급격히 발전한 계기는 1947년 미국 벨 연구소의 트랜지스터 발명이었다. 트랜지스터가 전자공학에서 전류의 증폭기이자 스위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09년 스커미온이 처음 발견된 후 많은 연구자들이 트랜지스터의 스커미온 버전 개발에 주력했지만 스커미온의 이동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의 부재로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는 자성체에서 나오는 스커미온의 이동을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해 일반 트랜지스터가 전류를 제어하듯이 스커미온을 흐르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


▲ 실험에 사용된 3차원 스커미온 소자 구조

 

자성 스커미온의 움직임 조절은 스커미온 에너지를 결정하는 자기이방성(magnetic anisotrophy)의 제어가 관건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자 내 산소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자기이방성을 균일하게 제어하기 어려웠다. KRISS 양자스핀팀은 산화알루미늄 절연체 내부의 수소를 활용해 자기이방성을 균일하게 제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해, 그간 이론상으로만 제안됐던 스커미온 트랜지스터 소자를 세계 최초로 실험을 통해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스커미온 이미징을 위한 자기 현미경의 광학 정렬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성과는 2021KRISS가 개발한 스커미온의 생성·삭제·이동 기술에 이어 스커미온 소자 개발을 위한 또 다른 핵심 기반기술이다. 전자공학의 가장 중요한 소자 중 하나인 트랜지스터를 스커미온으로 구현함에 따라, 기존 전자소자에 비해 소비전력·안정성·속도 측면에서 대폭 유리한 뉴로모픽 소자, 로직 소자 등 스커미온 기반 소자들의 개발을 앞당길 전망이다.

 

황찬용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은 국내 대기업에서도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한계 극복을 위해 스핀트로닉스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에 눈을 돌리고 있다앞으로도 스커미온 관련 기반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차세대 반도체 소자 및 양자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모 선임연구원은 트랜지스터가 20세기 디지털 혁명을 견인했다면,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는 21세기 스핀트로닉스 기술 혁명의 단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를 통한 스커미온의 전기적 제어 이미지(권두삽화 선정)

  

한국연구재단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과 건국대학교 박배호 교수팀, 부산대학교 박성균 교수팀, UNIST 한희성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성과는 작년 12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32.086)에 권두삽화 논문(frontispiece)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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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관리자
표준연, 2022년 올해의 KRISS인상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43&act=view - 홍영표 5G플러스팀장 등 팀제 기반 융합연구 수행 5인 공동 수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2022올해의 KRISS인상을 홍영표 5G플러스팀장 등 융합연구팀 5인에게 공동 수여했다.

 * 2004년 시작된 올해의 KRISS인상은 한 해 동안 연구원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자는 5G플러스팀의 홍영표 팀장, 이동준 책임연구원, 황인준 선임연구원과 이인호 AI융합기술개발팀장, 연구장비성능평가팀 윤달재 선임연구원 등 총 5명이다. 인공지능 기반 5G 주파수 필터를 개발하고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한 공로로 선정됐다.

 

융합연구팀이 개발한 주파수 필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설계돼 5G 통신시스템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외산 대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작년 4월 국내 기업체 ICH과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성과는 지난해 Applied Physics Letters(IF: 3.971) 등 저명 국제학술지에 총 4차례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포함됐다.

 

융합연구를 주도한 홍영표 5G플러스팀장은 연구 참여자들의 소속이 서로 다르지만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낸 것이 주효했다뜻깊은 포상에 감사하고 더욱 활발한 융합연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 KRISS가 부서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팀제 기반 융합연구제도의 대표적 결실이다. 이 제도는 국가 현안 대응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RISS는 이를 통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건의 연구과제를 발굴·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2기 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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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관리자
표준연-KAIST, 양자컴퓨팅·양자정보기술 연구 가속할 단일 전자원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33&act=view - 연구비용·시간 줄이고 성능 획기적 개선 가능, 국내 양자연구 날개 달아 -

- 단일 광자원 대비 확장성·집적성 높고 양산 인프라 활용 가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이 양자정보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단일 전자원을 개발했다. 기존 방식 대비 연구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더 우수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국내 양자컴퓨팅과 양자정보기술 발전을 가속할 전망이다.


 KRISS-KAIST 공동연구팀

(좌측부터) KRISS 서민기 책임연구원, KAIST 박완기 박사과정생, KRISS 김범규, 배명호, 김남 책임연구원


단일 전자원은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전자 입자를 하나씩 내보낼 수 있는 장치다. 양자정보기술이나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양자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독립적인 입자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간 단일 전자원은 전류의 단위인 암페어(Ampere)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돼왔지만, 움직이는 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양자기술 연구는 단일 전자가 아닌 단일 광자(single photon)를 활용한 방식이 주를 이뤘다. 기존의 단일 전자원은 사용되는 에너지가 너무 높거나 낮아 양자 현상을 관측하거나 전자와 정공*을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정공(hole): 전자들로 채워져야 할 곳에 전자의 부족으로 생기는 구멍으로, 양의 전하를 띈 전자처럼 움직임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단일 전자원과 출력된 전류 지도

이차원 반도체를 활용한 단일 전자원 개발 과정


이번에 개발한 단일 전자원은 이차원 화합물 반도체에 전기장을 가해 양자우물을 만든 뒤, 양자우물에 흡수된 전자를 에너지 필터를 거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원하는 채널에 내보내는 원리다. 기존 단일 전자원들의 장점만을 결합해 복잡한 테크닉이나 고가의 장비 없이도 양자컴퓨팅·양자정보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차원 반도체 기반의 단일 전자원을 양자기술에 접목하면 단일 광자원을 활용하는 양자 광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자 상태를 제어하기 쉽다. 또한 확장성과 집적성이 우수해 하나의 웨이퍼 위에 여러 개의 전자원을 붙이거나 작은 면적의 소자에 수십 개의 큐비트*를 구현할 수 있다. 양산을 위한 산업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큐비트(qubit): 전자, 광자와 같은 기본 양자입자에 저장된 정보로,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컴퓨팅에서 사용되는 기본 정보 단위


 KRISS 배명호 책임연구원()KAIST 박완기 박사과정생()이 단일 전자원 측정시스템으로 소자의 전기 특성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단일전자양자소자팀 배명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양자컴퓨팅·양자정보기술 연구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할 성과라며 단일 전자원을 양자컴퓨팅에 적용하면 초전도나 스핀을 이용한 양자컴퓨팅에 비해 연산속도가 월등히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단일 전자원을 활용해 양자정보기술의 핵심이 되는 큐비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사업과 KRISS 기본사업 등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Nano Letters, IF : 12.262)1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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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2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석환 표준연 선임연구원, 2022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31&act=view - 유체·유동 분야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아태지역 국제활동에 기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열유체표준그룹 유량측정팀 이석환(38) 선임연구원이 122(),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8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me, 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APMP Young Metrologist Prize)’을 수상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리표준본부 열유체표준그룹 이석환 선임연구원

 

이석환 선임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에서의 유체·유동 분야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활동을 선도해왔다. 특히 미소 액체 유량 및 점도 측정표준 시스템을 신규 개발하고 국제비교를 주관하여 측정표준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의료 및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비접촉 유량 센서를 개발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측정표준 분야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측정표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과 논문실적 및 APMP 공헌활동 실적을 인정받은 만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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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연, 반도체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할 비접촉식 유량센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15&act=view - 휴대폰 카메라 부착 등에 쓰이는 에폭시 수지의 정확한 토출량 측정 -

- 공정 중단 없이 노즐 막힘 등 예방해 수율·안전성 한번에 개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에폭시 수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유량센서를 개발했다. 공정을 멈추지 않고도 디스펜서에서 토출되는 양을 정확히 모니터링 가능해 반도체 수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좌측부터) KRISS 유량측정팀 임성혁 선임연구원, 이석환 선임연구원, 강웅 책임연구원


전자제품 제조 공정 전반에 쓰이는 디스펜서는 에폭시 수지 등을 분사하는 역할을 한다. 에폭시 수지는 점성이 높고 굳는 성질이 있어 주로 휴대폰에 카메라 등 작은 부품을 부착하기 위한 접착제로 쓰이거나, 칩을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한 언더필(underfill) 수지로 사용된다.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기기가 점차 소형화됨에 따라 극미량의 수지를 정확하게 토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KRISS가 개발한 적외선 흡수 기반 비접촉식 유량측정센서

 

현재 제조현장에서는 디스펜서를 공정에 투입하기 전 토출량을 저울로 미리 확인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는 공정 도중 에폭시가 굳어져 토출량이 부정확해지거나 노즐이 막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없다. 공정을 멈추지 않고 토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비접촉식 유량계를 사용해야 하지만 기존의 초음파식 유량계로는 이처럼 극히 적은 유량을 측정하기 어렵다.

 

KRISS 유량측정팀이 개발한 센서는 적외선 흡수 방식을 채택해 배관을 자르거나 공정을 중단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폭시의 국소 부위를 적외선으로 가열한 뒤 그 흐름을 배관 외부에서 적외선 흡수 기반의 온도센서로 측정하는 원리다.


 에폭시 디스펜서에 연결한 비접촉식 유량측정센서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센서로 극미량의 디스펜서 토출량을 실시간 측정해 이를 저울 측정값과 비교한 결과 300 Hz의 고속으로 토출되는 1 µg(마이크로그램, 1그램의 백만 분의 1) 수준의 극미량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10 µg ~ 수십 mg 수준의 토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하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 공정 디스펜서의 토출량을 실시간?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한 첫 사례다. 공정 중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 수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관을 자르지 않고 외부에서 결합시키는 클램프온(clamp-on) 방식이라 현장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디스펜서 토출량 측정을 위한 실험 셋업()과 센서부 확대이미지()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를 상용화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간 비접촉식 유량 측정에는 외산 초음파 유량계가 주로 사용됐지만 이번 성과가 상용화된다면 순수 국내 기술로 보다 우수한 측정성능을 갖춘 비접촉식 유량측정센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KRISS 유량측정팀 이석환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응용하면 세척, 식각 공정에 쓰이는 황산 등 약액의 유량도 비접촉식으로 측정할 수 있다반도체 수율을 높이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EU 공동연구지원사업 등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광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옵틱스 앤 레이저스 인 엔지니어링(Optics and Lasers in Engineering, IF : 5.67)10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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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연, 화장품·식품 첨가 나노물질 독성평가 한계 밝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03&act=view -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한 나노물질 인체 독성평가법의 결함 최초 확인 -

- 의학·화학·식품 등 분야에서 나노물질 인체 독성평가 정확도 높일 가이드 제공 -



# 피지 분비를 조절해 깔끔한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리카 성분은 화장품에 두루 쓰이는 대표적인 나노물질이다. 이러한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인체 세포가 나노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확히 검증해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세포배양시스템의 한계를 밝혀냈다.


KRISS 연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허민범 책임연구원, 이태걸 부원장최재원 학생연구원, 김인영 post-doc 연구원)


나노물질은 의학,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화장품, 식품 첨가물, 약물 전달체 등에 폭넓게 쓰이는 실리카(이산화규소, SiO2) 성분이 대표적이다. 나노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독성평가가 필수적이다.

 

나노물질의 독성평가는 동물시험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물시험의 비윤리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세포배양시스템을 이용한 평가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사람에게서 유래한 세포를 인체와 비슷한 환경에서 배양한 후 여기에 나노물질을 처리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KRISS 허민범 책임연구원이 세포에 나노물질을 노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평면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2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인체 유사성이 더 높은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의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은 인체 세포와 이를 둘러싸고 지지하는 세포외기질, 세포의 배양을 돕는 필수 영양소 등으로 구성된다.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오가노이드(organoid)가 대표적이다.

 

KRISS 안전측정연구소 나노안전팀은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에 이용되는 세포외기질이 나노물질의 세포 내 침투를 방해해 정확한 독성평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밝혀냈다.


세포외기질 3종을 적용한 나노물질 독성평가 결과


형광 실리카 나노물질의 투과성 분석 결과


연구진은 대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세 가지 세포외기질인 마트리젤, 알지네이트, 콜라겐I을 적용해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이산화규소를 노출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이산화규소가 세포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세포외기질에 달라붙는 현상이 확인됐다. 또한 세포외기질의 종류에 따라 독성평가 결과에도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이용한 나노물질의 독성평가법의 한계를 밝힌 첫 사례다. 최근 ISO에서 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표준으로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이용한 평가법을 신규 개발한 만큼 이를 고도화할 수 있는 이번 성과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KRISS 연구진이 나노물질과 세포외기질의 흡착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 허민범 책임연구원, : 최재원 학생연구원)


KRISS 허민범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이용한 나노물질의 독성평가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KRISS는 이를 발판 삼아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독성평가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기반 혁신사업과 KRISS 기본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화학센서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IF: 9.221)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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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연,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건조혈반 인증표준물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301&act=view -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 지표에 대한 인증표준물질(CRM) 최초 개발 -

- 건조혈반(DBS) 시료의 측정신뢰성 높여 향후 원격의료 등 활용 가능성 확대 -



# 최근 아이를 출산한 A씨는 출산 후 7일 내에 신생아의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를 받았다. 조기 치료하지 못하면 발달 및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페닐케톤뇨증, 단풍당뇨증 등의 고위험군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선별검사다. 매년 1,000명 중 1명 정도가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진단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건조혈반(DBS)의 측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

* 인증표준물질(CRM): 측정내용과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기준 물질


▲ KRISS 바이오진단분석표준팀

(좌측부터 최서현 UST-KRISS 스쿨 석사과정생, 정지선 책임연구원, 권하정 책임연구원, 로즐리 노르디아나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DBS는 손끝이나 발뒷꿈치의 혈액 한 방울을 특수한 종이에 흡수·건조한 형태의 시료다. 정맥 채혈에 비해 정확도와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질병의 진단보다는 일차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선별검사에 주로 쓰인다. 신생아의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대사이상질환 선별검사나 올림픽 도핑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DBS 형태의 대사체 분석용 CRM

 

이번에 개발한 CRM은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의 지표인 아미노산, 포도당, 갈락토오스, 아실카르니틴 등을 대상으로 8개 인증값과 10개 기준값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DBS 내 대상물질들의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건조혈반(DBS) 형태의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개요

 

그동안 DBS는 정확한 채혈량을 파악하기 위한 기준값이 없어 진단용 시료로서 신뢰도를 갖추기 어려웠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DBS를 사용 시 종이 펀치를 이용해 일부만 잘라 사용하는데, 이렇게 잘라낸 시료의 측정값이 편향되는 문제가 있었다.

 

KRISS 바이오진단분석표준팀은 종이 펀치의 지름과 실제 잘린 종이의 지름에 약 0.4 mm 차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액체 형태의 혈액시료와 DBS의 측정량이 약 0.78 μL(마이크로리터, 1 리터의 백만 분의 1) 다르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자가 DBS 형태의 대사체 분석용 CRM을 제조하고 있다


연구진은 CRM 제조단계에서 시료량을 50 μL로 정확히 제어하고, 편향요인을 제거한 측정값을 인증값으로 제시해 국제 단위로의 소급성을 갖춘 기준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DBS 형태로 CRM을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KRISS 정지선 책임연구원은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의료와 홈 샘플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미량의 혈액을 손쉽게 채혈, 운반할 수 있는 DBS가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로 DBS의 측정 신뢰성을 높일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DBS가 선별검사뿐 아니라 진단에도 유효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KRISS는 이번에 개발해 보급 중인 CRM에 더해,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다른 진단 지표들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로 CRM을 개발할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분석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IF: 8.008)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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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연, 창립 47주년 기념식 및 노벨상 수상자 강연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99&act=view - 1017()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폰 클리칭 교수 초청 공개강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1014()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017()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폰 클리칭 박사의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 KRISS 창립 47주년 기념식 행사 사진


KRISS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전임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 KRISS 박현민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기념사에서 “KRISS는 지난 한 해 동안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앞으로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측정표준기관으로서 국가 현안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ISS2021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2035년까지 달성할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감염병,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017() 오후 2시에는 KRISS 행정동 대강당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폰 클리칭(von Klitzing) 교수의 초청강연이 개최된다. ‘노벨상 수상과 킬로그램 신정의(My Nobel Prize and the New Kilogram)’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 폰 클리칭(von Klitzing) 교수 초청강연 포스터 


올해 KRISS 창립 47주년과 기초과학의 해를 맞이해 방한한 폰 클리칭 교수는 양자홀 효과 발견과 물리기본상수 측정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교수와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서 KRISS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으며 2014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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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관리자
전자현미경 종합성능평가 개막, 국내 기업에 날개 단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93&act=view - 표준연 자체기술로 전자현미경 성능평가 위한 에너지 분석기 국산화 성공 -

- 전자현미경 성능평가 종합 시험서비스 제공, 국내 장비산업 생태계 지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전자현미경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장비인 고성능 에너지 분석기의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장비회사 대상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첨단 현미경 산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 KRISS 연구장비성능평가팀

(좌측부터) 황준혁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오가와 타카시 책임연구원, 박인용 팀장, 이하림 post-doc 연구원


전자현미경의 성능은 전자빔을 만들어내는 전자원의 특성에 달려 있다. 전자원에서 생성되는 전자빔으로 렌즈에 초점을 맞춰 대상을 관찰하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대상에도 정밀하게 초점을 맞추려면 전자빔을 구성하는 전자 입자들의 에너지 분포가 균일해야 한다. 따라서 고성능의 전자현미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자빔의 에너지 분포가 얼마나 균일한지 보여주는 에너지 폭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인용 연구장비성능평가팀장이 전자원의 에너지 폭 측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다수의 기업들이 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했지만 에너지 폭 측정에 사용할 정밀 에너지 분석기가 없어 실측값 대신 문헌상의 수치를 참고했다. 이 방식으로는 개별 현미경 간의 미세한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워 제품의 성능 검증에 한계가 있다. 현재 국산화된 텅스텐 필라멘트 범용 전자현미경을 넘어, 고성능·고부가 전자현미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폭 측정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KRISS 연구진은 2019년 자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설계기술을 확보해 2022년 렌즈방식 지연전위 에너지 분석기의 실물 개발에 성공했다. 제작비용이 수백만 원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13.8 meV(밀리전자볼트) 수준의 미세한 에너지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측정 분해능을 갖췄다. 고가의 주사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의 성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크기가 60 mm로 작아, 독립적인 분석기로 사용할 뿐 아니라 현미경 안에 부착해 전자원 성능평가가 가능한 일체형 현미경을 개발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렌즈방식 지연전위 에너지 분석기 원리


지금까지 개발된 에너지 분석기는 크게 두 가지다. 반구형 에너지 분석기는 측정 분해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수억 원에 달하고 크기도 약 700 mm로 간편하게 활용하기 어렵다. 그리드 전극 방식 지연전위 에너지 분석기는 크기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분해능이 300 meV 이상으로 측정성능이 낮아 성능평가에 부적합하다.

 

KRISS는 이번 성과로 기존에 운영하던 전자원의 각전류밀도 측정 시험에 더해, 전자원의 에너지 폭 측정 플랫폼을 구축해 8월부터 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자기장, 소음, 진동 등의 영향에 따른 전자현미경의 영상 분해능 성능평가 플랫폼도 추가로 구축해 종합적인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RISS 박인용 연구장비성능평가팀장은 고성능 전자현미경은 소재, 부품, 바이오 등 다방면에서 필수적인 장비임에도 기술 자립도가 낮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자현미경의 부품부터 전체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종합성능평가 플랫폼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고성능 현미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마이크로스코피 앤 마이크로애널리시스(Microscopy and Microanalysis, IF: 4.099)9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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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관리자
표준연-기상과학원, 기후위기 대응 위해 손 맞잡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79&act=view - 92일 업무협약 체결, 세계기상기구 온실가스 기원추적 사업 등 협력 -

- 기후변화 감시 분야 측정표준 확립 및 관측자료 품질관리 향상 예정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국립기상과학원(원장 김성균)92(), 국립기상과학원 서귀포 본원에서 기후변화 감시 분야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좌)과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우)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를 비롯한 기후변화 원인물질에 대한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관측자료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감시에 필요한 온실 및 반응가스·에어로졸·대기복사·자외선 등을 측정·분석하기 위해 기술 및 장비 공동개발에 나선다. 선박, 항공기 및 위성 등으로 관측한 기상자료의 활용 증대를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협력의 핵심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주관하는 전지구온실가스 통합정보시스템(IG3IS)** 사업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고유의 수치예보모델과 온실가스 관측기술을 기반으로 WMO 사업을 수행하도록 승인받아,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온실가스 기원추적 사업을 수행 중이다. KRISS2025년까지 해당 사업에서 총 3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기원 추적물질 표준기법, 온실가스 입체감시 기술 등 핵심 방법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 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 IG3IS: Integrated Global Greenhouse Gas Information System


▲ 참석자들이 협력 경과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KRISS1975년 설립된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측정표준 및 측정과학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팬데믹, 안전 등 국제 주요 쟁점에 대응해왔다. 지난해 말 기후표준 전략기술연구단을 신설해 지구온난화지수 표준 개발 등 기후 분야 측정표준 연구에 한층 더 매진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197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대기과학 전문 정부연구기관이다. 1987년부터 WMO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에어로졸 등 37종의 국내 기후변화원인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정부·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정책에 필요한 과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최근 홍수·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기후변화 감시 분야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측정표준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상과학원 김성균 원장도 양 기관은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한층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 감시 전반에서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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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관리자
차세대 양자 소재 물성, 이론적 예측 대신 직접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64&act=view - 이차원 위상 자성체 물질의 고에너지 스핀의존 전자구조, 세계 최초로 측정 -

- 차세대 양자위상·양자정보 소재 개발을 위한 실용화 연구 가능성 확대-



# 2004년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이 처음 발견된 이후, 그래핀과 같은 이차원 물질로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최근 수년 사이에는 이차원 위상을 갖추면서 자성을 띠는 물질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출연연·대학 공동연구팀*세계 최초로 이차원 위상 자성체 물질의 스핀의존 전자구조를 넓은 에너지 영역에서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세종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KRISS 저차원소자물질연구팀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수용 책임연구원, 이덕현 박사후연구원, 하동한 책임연구원, 이인호 책임연구원, 민근홍 학생연구원


이차원 위상 자성체 물질은 미래 양자정보·메모리소자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자성체의 물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를 좌우하는 전자의 스핀 정보를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전자의 스핀 정보는 아주 작은 에너지 영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측정 가능해, 상당 부분은 이론적 예측 연구에 의존해야 했다. 전자의 스핀 정보가 외부의 물리적·화학적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작은 변화에도 쉽게 손실되기 때문이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이론적 예측에 머물러 왔던 이차원 위상 자성체 물질의 고에너지 스핀의존 전자구조를 직접 측정한 전세계 첫 사례.


 무결점 반데르발스 결합 FGT 소자의 광학 현미경 이미지


연구팀은 스핀의존 전자터널링분광법을 이용해 이차원 위상 강자성체 물질인 Fe3GeTe2(FGT)의 고에너지 스핀의존 전자구조를 직접 측정하고, 이를 이론적 예측값과 비교, 분석해 정확성을 검증했다. FGT는 이차원 상태에서도 자성과 도체성을 띠는 양자위상 물질로, 차세대 양자스핀 및 정보소자 구현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 전자터널링분광법은 전자터널링 장벽을 이용해 고체 물질의 전자구조를 에너지 변화에 따라 측정하는 기법이다. 기존에 이 기법에 사용된 터널접합 구조는 물리적·화학적 불안정성이 높아 고에너지 영역에서 스핀 정보를 측정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는 외부 환경변화에 안정적인 박막소재를 FGT와 반데르발스 결합* 방식으로 구성해, 스핀 정보의 손실 없이 고에너지 스핀의존 전자구조 측정이 가능했다.

 

* 원자와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당기거나 밀어내는 물리적인 결합력.


▲ 반데르발스 결합 무결점 접합구조를 적용해 제작한 FGT 기반 자화터널소자

 

이번에 개발한 이차원 자성체의 스핀 물성 측정 및 분석 기술은 차세대 양자위상·양자정보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기술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실험에 사용된 무결점 반데르발스 결합 소자 구성은 양자 메모리, 확률적 변이 메모리 등의 차세대 스핀?초전도 양자 소자에도 응용 가능하다.

 

KRISS 저차원소자물질연구팀 정수용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국내 양자소재 전문가들이 결집해 달성한 쾌거라며 그간의 이론적 예측 연구에 응답할 수 있는 측정결과를 제시해, 차세대 양자소재 실용화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IBS 원자제어저차원 전자계연구단, 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IF: 47.656)85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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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관리자
표준연,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 활용한 마이크로파 주파수 빗 생성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57&act=view - 단백질 분자 등 정밀 질량측정 위한 고성능 나노센서에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2021자체 개발한 소자를 이용해 마이크로파 영역에서 주파수 빗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분자 단위 정밀 질량측정을 위한 고성능 센서에 활용될 수 있다.


 

KRISS 양자하이브리드팀 서준호 책임연구원(), 차진웅 선임연구원()



KRISS 양자하이브리드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에 마이크로파 신호를 입력해 주파수 빗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주파수 빗은 여러 개의 주파수 신호가 머리빗처럼 일정하고 조밀한 간격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연구팀이 생성한 주파수 빗살의 간격은 나노역학 소자의 고유 주파수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 간격을 측정하면 소자의 미세한 진동 주파수의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나노스케일의 소자로, 역학적 진동을 전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소자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에서의 마이크로파 주파수 빗 생성 실험결과

 


연구팀은 소자의 초전도 성능을 발현시키기 위해 소자를 액체헬륨냉동기에 넣어 극저온 환경을 구축했다. 이후 마이크로파 신호 생성기로 소자에 단일 주파수 신호를 입력해 주파수 빗 현상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된 나노역학소자의 주파수 측정법은 소자에 레이저를 쏘아 반사된 빛의 변화를 기준이 되는 레이저 빛과 간섭시켜 그 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간섭신호에서 나온 나노역학 소자의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서는 특정 주파수의 전기신호와 비교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복잡한 광학?전자장비를 필요로 하기에 잡음 발생원이 많아져 측정성능이 떨어진다.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 기반 마이크로파 주파수 빗 생성 개략도

 


이번 연구로 밝힌 주파수 빗 생성원리를 활용하면 기존 기술과 달리 복잡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단일 주파수의 마이크로파 신호를 입력해 나노역학 소자의 진동 주파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고성능 나노센서 등 정밀측정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나노역학 소자에 단백질 분자와 같은 초미세 물질이 흡착되면 소자의 질량이 달라져 고유 주파수에 변화가 생기는데, 주파수 빗의 신호를 분석해 이 변화를 포착하면 흡착된 물질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다.

 

KRISS 양자하이브리드팀 차진웅 선임연구원은 주파수 빗 생성기법을 이용한 이번 측정법을 활용하면 기존 나노역학센서보다 수십 배 이상 향상된 정밀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께 연구를 수행한 서준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실험은 소자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극저온에서 진행했지만, 향후에는 상온에서도 기술을 구현시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주파수 빗을 정밀측정에 응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IF: 12.262)6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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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관리자
주름 그래핀,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길 열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55&act=view - 꿈의 소재 그래핀에 신축성 더한 주름 그래핀”, 다양한 소재·환경에 결합 가능해져 -

- 플렉서블·웨어러블 기기, 태양전지, 에너지 소자, 센서, 필터 등 응용산업 분야 활용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주름 그래핀을 다양한 소재의 기판 위에 대면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특정 소재의 제조 기판 위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주름 그래핀을 원하는 환경에 대면적으로 결합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응용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RISS 연구진이 주름 그래핀의 주름 구조를 관찰하고 있다

(: 홍성구 책임연구원 / : 프라샨트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그래핀은 전기와 열 전도율이 우수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꿈의 소재로 불리는 신소재. 여기에 주름 구조를 적용하면 신축성이 좋아지고 단위 부피당 표면적이 늘어나며, 광투과도, 습윤성, 전기·화학적 반응성의 제어가 가능해져 그 활용성이 극대화된다.

 

현재까지 연구된 주름 그래핀의 제조법은 주로 탄성 변형성이 큰 탄성고무나 열가소성 필름을 기판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판을 늘린 상태에서 그 위에 그래핀을 전사한 후 크기를 원상태로 복원하면 그래핀에 주름이 생기는 원리다.

 

이 방식은 제조된 주름 그래핀에서 제조 기판을 분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하기에 제약이 컸다. 유독성 화학용재로 기판을 녹이는 방법이 유일한데 탄성고무는 이 방법으로도 녹지 않는다. 열가소성 필름은 수 센티미터 수준의 작은 크기를 녹이는 데에도 이틀 이상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잔류 오염물질이 남고 주름 그래핀의 구조가 손상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부적합하다.

 

KRISS 연구진은 주름 그래핀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제조 기판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분리한 주름 그래핀을 페트(PET)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에 전사해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주름 그래핀 제작 및 페트(PET) 및 실리콘 고분자(PDMS) 기판 전사 과정

 


기술의 핵심은 주름 그래핀과 제조 기판 사이에 물에 쉽게 녹는 수용성 필름층을 추가하는 것이다. 기판 위에 수용성 필름을 코팅한 후 롤 공정으로 그래핀을 전사하면 그래핀과 기판 사이의 접착력이 향상돼 대면적 공정에서도 그래핀의 주름 구조를 원하는 대로 제어 가능하다. 제조 후 물을 이용해 수용성 필름을 녹이면 주름 그래핀이 기판에서 분리돼 원하는 소재의 다른 기판에 전사할 수 있다.


연구진은 수용성 필름을 사용해 제조한 주름 그래핀을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투명 소재인 페트와 실리콘 고분자 기판 위에 전사한 후 성능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두 경우 모두 주름 구조의 손상이나 잔류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광투과도, 전기·기계적 특성 및 내구성이 우수함이 확인됐다. 탄성 변형성이 작은 페트 소재에 주름 그래핀을 제조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

 

주름 그래핀은 플렉서블 투명전극을 필요로 하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뛰어난 전기·화학적 반응성과 효율이 요구되는 각종 센서와 필터, 에너지 저장 소자, 태양전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프라샨트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이 페트(PET) 기판에 전사한 주름 그래핀을 선보이고 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홍성구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제조업에서 흔히 쓰이는 롤 공정을 채택해, 주름 그래핀을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저비용·대면적으로 활용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6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 (IF=18.027)에 게재됐다. 프라샨트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이 논문 1저자로, 홍성구 책임연구원이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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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관리자
우주 극한환경 견디는 초고온 내열소재 측정 돌파구 확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47&act=view - 표준연, 3,000 K 이상 초고온 극한소재의 열물성 정밀측정기술 개발 성공 -

- 우주·항공·국방·에너지 등 핵심 극한산업 설계의 안정성·효율성 향상에 기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3,000 K* 이상의 초고온 환경에서 내열소재의 열물성을 정밀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K(켈빈): 온도의 단위. 3,000 K은 섭씨 2,727도에 해당한다. 통상 제철소의 용광로 온도는 1,773 K, 태양의 표면 온도는 약 6,000 K.



 KRISS 극한측정연구팀

(좌측부터 레 후 냣 UST 학생연구원, 조용찬 선임연구원, 전상호 post-doc 연구원, 이주현 책임연구원)



지난 621일 한국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3,773 K에 달하는 초고온 연소가스를 배출해 추진력을 얻었다. 냉각장치를 고려하더라도 발사체에 사용되는 합금소재는 3,000 K 이상의 초고온을 견뎌야 한다.

 

우주 발사체나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 등의 극한환경에서는 녹는점이 높은 티타늄, 텅스텐 등의 내열금속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작동 온도가 높을수록 효율이 향상되나, 금속은 고온에서 부피가 팽창하므로 안정적인 설계를 위해서는 소재가 열에 반응하는 성질인 열물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상용 열물성 측정장치는 시료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으로, 측정 가능한 최고온도가 2,000 K 수준이다. 그보다 높은 온도의 시료는 비접촉식으로 측정해야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어 정전기를 통한 공중부양장치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우리나라 외에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항공우주분야 강국들만 보유한 장치다.

 

KRISS 연구팀이 밝혀낸 기존 3,000 K 이상 열물성 측정결과의 불일치 주요 요인

 


지금까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통한 열물성 측정은 2,000 K 이하의 온도에서는 비교적 일관된 값을 보였으나,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산포도가 커 측정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웠다.

 

KRISS 극한측정연구팀은 3,000 K 이상에서 열물성 측정값의 불확도를 제시해 기존 연구결과들의 불일치 원인을 규명하고,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측정기법을 개발했다. 3,000 K 이상의 열물성 측정에서 관련 불확도를 정밀 분석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KRISS 극한측정연구팀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해 내열금속의 초고온 열물성을 측정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주현 책임연구원, 조용찬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로 내열소재인 니오븀, 몰리브덴늄, 탄탈륨 금속시료를 공중에 띄우고, 고출력 레이저로 시료를 녹여 3,000 K 이상에서 액체 밀도와 열팽창률을 정밀하게 반복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 가스 터빈 등에 쓰이는 합금소재뿐 아니라 금속 3D 프린팅 공정의 설계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물성 값을 제공할 전망이다.

 

KRISS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우주·항공·국방 등 핵심전략기술은 해외에서 수입이 쉽지 않아 국가 차원에서 독자적인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이번 성과는 국내 극한산업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KRISS는 열물성 측정연구를 4,000 K 이상까지 지속해, 이를 바탕으로 극한환경에 활용될 여러 종류의 초고온 내열소재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측정표준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3.157)6월 온라인 게재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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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관리자
물리 이론 학습하는 인공지능 탄생, 응용문제도 ‘척척’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43&act=view -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물리 이론 학습하는 AI 음향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

- 음향·소음·진동 실시간 감지 및 최적화 가능해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윈에 활용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총장 김무환) 공동연구팀이 음향 물리 이론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좌측부터 이승철 포스텍 기계공학과 부교수, 이형진 KRISS 선임연구원

이수영 포스텍 석박통합과정 연구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 기반 음향 시뮬레이션 기술로, 음향·소음·진동 등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가전기기, 자동차 등의 제품부터 건물, 다리 등의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의 음향·진동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AI가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린 의사결정을 즉각 반영해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특히 산업계에서 각광받는 신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적용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든 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가상세계에서 장비, 시스템 등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공장 내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람 없이 AI가 공정을 제어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디지털 트윈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사례.



공동연구팀이 AI 음향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트윈의 음향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일반 AI 기술과 공학분석용 계산법 두 가지다. 일반 AI 기술의 경우 학습한 데이터 범위 내의 계산은 빠르고 정확하지만 경험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응용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공학분석용 계산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계산 소요시간이 길어 실시간 활용이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AI 음향 시뮬레이션 기술은 기존 기술들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 일반 AI 기술에 비해 월등한 정확도와 돌발변수 대응능력을 갖췄으며, 공학분석용 계산법보다 계산 속도가 450배 빠르다. 높은 정확도와 초고속 해석능력, 변수에 대한 응용력을 모두 갖춰 디지털 트윈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의 핵심은 AI 신경망에 물리 이론을 직접 학습시키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소리가 퍼지고 반사되는 환경에 돌발상황이나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이론적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정확한 분석값을 내놓을 수 있다.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두고 언어를 배울 때 생활 속 경험뿐 아니라 문법책으로 원리를 익히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AI 딥러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이승철 교수는 “KRISS와 포스텍이 각각 음향진동 분야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을 합쳐 시너지를 냈다이번 성과를 디지털 트윈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의 민군기술협력사업과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기계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Engineering with Computers (IF: 7.963, JCR Top 2.63%)49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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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관리자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36&act=view - ‘측정표준, 디지털 세상의 기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520(), 세계측정의 (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 세계측정의 날 기념 포스터

 


세계측정의 날은 18755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2022년 세계측정의 날 행사는 측정표준, 디지털 세상의 기준(Metrology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전 세계가 디지털 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되짚어보기 위해 선정됐다.



▲ 행사 내빈들과 측정표준 유공자 포상 수상자 단체사진



올해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원재 부원장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현대의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은 모두 측정과 함께 이뤄져 왔다, “디지털 대전환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측정표준은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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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관리자
표준연, 손상된 DNA 조각의 체내 분해요인 발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34&act=view - 자외선·흡연 등 발암물질 대응해 발생하는 DNA 손상조각, 체내 자체 감소원인 밝혀 -

- 세계 최고 수준 DNA 손상조각 측정기술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연구 기여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체내에서 DNA 손상조각을 분해시키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를 시험관에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  손상된 DNA 조각의 체내 분해 요인을 발견한

KRISS 연구진 (좌측부터 송윤주 학생연구원, 최준혁 책임연구원, 김근회 UST 학생연구원)



세포 내 DNA는 자외선·흡연 등의 발암물질과 체내 대사물질로 인해 매일 지속적인 손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DNA 내의 유전 정보가 보존되는 이유는 세포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포의 DNA 복구가 원활하지 않으면 DNA 손상이 누적돼 노화나 암을 포함한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DNA 복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DNA 손상조각은 염증이나 부적절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점차 감소한다. 지금까지는 극미량 DNA 조각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이러한 감소의 원인을 알 수 없었으나, KRISS 연구진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특정 단백질이 DNA 손상조각의 분해에 기여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이를 시험관에서 증명해냈다.



▲ DNA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미량 DNA 손상조각 측정



연구진은 세포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한 후 DNA 손상조각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밀하게 측정했다. 이 과정에서 TREX1 단백질이 많아지면 DNA 손상조각이 크게 감소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한 세포에서 DNA 손상조각이 감소하기 전에 대량으로 분리?정제해 시험관 내에서 TREX1 단백질이 DNA 손상조각을 분해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그룹 최준혁 책임연구원은 “DNA 조각들은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시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고, 특히 암세포 내에서 항암치료에 내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DNA 손상조각의 분해 메커니즘을 밝힌 이번 연구성과는 항암치료 연구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KRISS에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극미량 DNA 손상조각 측정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KRISS2015년 세계 최초로 각종 발암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DNA 손상조각 검출에 성공한 데 이어 해당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현재는 DNA 손상 후 3분 이내에 발생하는 DNA 손상조각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검출에 필요한 시료의 양도 이전 대비 약 10분의 1로 줄여, 10 피코그램 수준의 극히 적은 시료에서도 분석 가능하다.

 

* 피코그램(picogram): 질량의 단위로 10-12 그램(gram)을 의미한다. 대장균 하나의 무게가 약 1 피코그램, 일반적인 인체세포 하나의 DNA가 약 6 피코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 KRISS 연구진이 세포를 발암물질에 노출 후 DNA 손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별 DNA 복구 활성도를 직접적으로 상호 비교할 수 있어, 암 발생 위험도 혹은 항암치료 효과 등을 산출해 개인 맞춤형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KRISS는 극미량 DNA 손상조각 측정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임상 적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KRISS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생명과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 IF 16.97, /교신저자)422일자로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한국을 빛낸 사람들논문으로 선정됐다. 최준혁 박사가 지도한 UST 석사과정 김선희, 김근회 학생이 논문 주저자로, 미국 라이트 주립대 켐프(Kemp)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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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관리자
표준연,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17&act=view - 국내 관련산업 진흥을 위해 10개 공공 연구·시험기관 차례로 개최 -

- 국산 연구장비 전시·시연해 연구현장 수요 발굴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426() 국내 연구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 현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한국연구산업협회 주최로 시행되는 국산 연구장비기업 방문 세미나는 표준연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10개 공공 연구·시험기관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연구장비는 기초 및 응용과학기술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나, 국산 연구장비는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신뢰성이 낮아 연구현장에서는 외산 장비가 선호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국내 연구장비 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산업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산업체와 연구현장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6개 연구장비기업을 비롯해 과기부 연구산업진흥과, 한국연구산업협회, 표준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장비 전시 및 시연을 통해 자사 장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관련 연구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장비기업이 자사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표준연 박현민 원장은 “표준연은 40년 이상 축적된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국산연구장비의 신뢰성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향후에도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사업단, 국산연구장비활용랩, 연구장비 소프트웨어 교육 등 관련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장비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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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관리자
&#x27;피부에 착붙&#x27; 전자패치로 심전도·체온 24시 모니터링, 심근경색·부정맥 초기에 잡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11&act=view - 표준연-성균관대, 피부에 부착해 심전도·체온 실시간 측정하는 전자패치 개발 -

- 부작용 없이 24시간 착용할 수 있어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 가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피부에 부착해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용 실리콘 전자패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성과는 화학 접착제 없이도 피부 접착력이 우수한 실리콘 전자패치와 탄소나노섬유 기반의 신축성 전극이다. 심전도, 체온 등 생체신호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KRISS-성균관대 공동연구팀

(좌측부터 김다완 KRISS 객원연구원, 전승환 성균관대 석박통합과정생, 김민석 KRISS 책임연구원, 황귀원 성균관대 석박통합과정생, 민형호 KRISS 학생연구원, 김진형 성균관대 석박통합과정생)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는 인구 고령화와 심혈관질환의 증가, 비대면 원격의료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은 전조증상을 환자가 인지하지 못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해 생체신호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전자패치는 신체를 움직이거나 피부에 땀과 유분이 발생하면 접착력이 급격히 떨어져 상시 착용이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학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 피부 가려움증, 알러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생체 전기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전도성 소재를 사용하나, 화학적?열적 내구성이 약해 전기적 성능이 쉽게 저하된다.



탄소나노섬유 전극이 삽입돼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 전자패치

 

 

공동연구팀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물 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물방개 앞발의 미세구조를 모방해 운동이나 샤워 중에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피부 접착력이 뛰어난 전자패치 소재를 개발했다.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통기성과 배수성이 우수해 장시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수컷 물방개의 앞발 구조를 모사한 생체친화 피부접착 패치 개념도



탄소나노섬유 소재의 신축성 전극은 피부가 접히거나 늘어나도 전기전도성을 잘 유지한다. 기존 전자패치 전극의 약한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도성 소재인 탄소나노섬유를 실리콘 표면에 뿌리박는 새로운 구조를 고안했다. 신체 움직임에 따라 늘어나면서도 패치와 전극이 쉽게 분리되지 않아 신축성, 전도성,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공동연구팀은 개발된 패치 소재와 신축성 전극, 온도센서를 결합해 웨어러블 패치를 구현했다. 성능 시연 결과 운동 후 피부에 땀이 흐른 상태에서도 접착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심전도와 체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제품 대비 제작 공정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도 유리하다.

 

KRISS 김민석 역학표준그룹장은 기존 의료용 전자패치는 해외 제품이 전부로, 그마저도 성능 면에서 폭넓은 활용이 어려웠다이번 성과는 원격진료 및 진단에 기여할 수 있어 국내 웨어러블 의료기기 산업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심전도 외에도 맥박, 혈압, 호흡수, 체온 등 4대 생체활성징후 및 산소포화도를 실시간 측정해 종합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ISS 주요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73)에 게재됐으며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08) 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선정됐다.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 (back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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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관리자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로 자기장과 온도의 변화 동시에 감지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205&act=view - 다중센싱 기술 적용, 일상 환경에서 동작하여 실용성 높을 것으로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자기장과 온도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를 개발했다.

 

저온이나 자기 차폐 환경이 아닌 일상 환경에서도 동작하며, 자기장과 온도의 미세한 분포를 영상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센서, 반도체, 2차 전지 등 국가 첨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연구진이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를 활용한 자기이미징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순수한 다이아몬드 내부에 양자스핀*을 갖고 있는 질소-빈자리 결함**을 인위적으로 생성시키면, 다이아몬드는 양자센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질소-빈자리 결함의 양자스핀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면,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연산을 하거나 미세한 외부 환경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 양자스핀 : 스핀은 전자가 갖는 물리량이다. 스핀을 자석에 비유할 수 있다. 스핀이 위로 똑바로 서 있는 상태를 0, 거꾸로 뒤집혀진 상태를 1로 나타낸다. 양자 역학을 이용하면 스핀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 질소-빈자리 결함 : 질소는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불순물이다. 다이아몬드를 구성하는 원소의 대부분인 탄소가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 이 빈자리와 질소가 서로 만나면 질소-빈자리결함이 생성된다.

 

고감도의 다이아몬드 양자센서 개발을 위해서는 다이아몬드의 물성이 가장 중요하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다양한 조건에서 생성된 다이아몬드를 구매하여 직접 검증했고, 질소의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다이아몬드를 선별했다. 선별된 다이아몬드로부터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행 연구 결과보다 개선된 광학, 마이크로파 기술을 도입했다.


자기장과 온도를 정밀측정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양자센서

 

 

이번에 개발된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는 지구가 만들어 내는 자기장의 약 백만분의 일인 수십 pT(피코테슬라)의 정밀도로 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으며, 사람 체온의 약 백만분의 일인 수십 μK(마이크로켈빈)의 정밀도로 온도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다중센싱 기술을 추가로 사용하면, 하나의 센서로부터 자기장과 온도의 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자기장과 온도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대상의 정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반도체 소자 또는 리튬이온 전지가 대표적 예다. 전자나 이온이 이동하면 자기장과 함께 열이 발생하게 된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배터리 분리막의 손상이나 그로 인한 발열을 조기에 감지할 경우, 대형 사고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양자자기이미징팀 오상원 책임연구원()과 심정현 책임연구원()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를 이용한 자기현미경 장치의 성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의 핵심 기술인 센서는 KRISS 양자자기이미징팀을 주축으로 개발됐으며, 나노포토닉스 분석은 한양대학교 이광걸 교수 연구팀, 이론 분석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 QTC(Quantum Technology Center)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KRISS 양자자기이미징팀 심정현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달성된 다이아몬드 양자센서의 정밀도는 세계적 수준에 근접한 결과라며, “실용화 목적에 적합한 소형 다이아몬드 양자센서 개발은 후속 연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ISS 기관고유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센서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물리학 학술지인 Physical Review Applied에 지난 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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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관리자
미세먼지 유해성분 측정부터 발생원 추적까지…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개발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99&act=view - 서울·경기 지역에서 포집한 미세먼지로 국내 도시 환경 특성 반영 

- 미세먼지 속 유해원소 포함한 7가지 화학성분 정확히 측정 가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미세먼지 속 유해 원소를 포함한 7가지 화학성분을 정확히 측정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미세먼지의 유해성분 측정, 유해성 평가, 발생원 추적의 신뢰성 향상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 인증표준물질(CRM): 측정내용과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기준 물질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임용현 책임연구원()과 임영란 책임연구기술원()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융합연구팀*이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2년간 대량 포집한 미세먼지를 균질하게 가공한 것으로 국내의 도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최초 사례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나라 환경에 맞춰 미세먼지의 유해성분 분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을 추적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 화학바이오표준본부 무기분석표준그룹, 유기분석표준그룹, 바이오분석표준그룹, 가스분석표준그룹, 안전측정연구소 온실가스표준팀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한다. 현대에 이르러 산업활동 영향으로 다양한 유해 화학성분에 의한 오염이 더해지면서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고 인류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원소 성분, 유기 화합물, 이온 성분 등 복합적 물질로 구성돼 있어 여기에 포함된 화학성분의 정확한 측정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미세먼지의 농도 및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 성분을 신뢰성 있게 측정하는 것은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평가하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현재까지 미세먼지 중 화학성분 측정을 위한 인증표준물질은 미국 표준기관 NIST와 유럽의 JRC에서 개발된 것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1970년대부터 개발되었으며, 시료를 포집한 곳의 지역적 특성이 우리나라와 달라 국내의 환경 특성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


 

KRISS 융합연구팀은 국내의 환경 특성을 반영해 안타모니, 칼슘, 구리, , 마그네슘, 주석, 아연 등 7가지 화학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KRISS의 최상위측정방법과 국제단위계로의 측정소급성을 갖춘 원소 표준용액을 사용해 미세먼지 중 원소성분의 함량에 대한 가장 정확한 인증값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의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서는 주기적으로 미세먼지 중 유해성분에 대한 측정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을 측정의 품질관리에 활용하면 미세먼지 유해성분 측정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에서 제공하는 화학조성 정보와 향후 제공할 동위원소비 등은 미세먼지의 발생원 추적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발생원 추적 활용 연구는 현재 개발 중인 도로 미세먼지, 지하철 미세먼지, 소각장 미세먼지 등 다양한 기원의 미세먼지 표준물질을 개발 완료 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무기분석표준그룹 및 유기분석표준그룹 연구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명철 책임연구기술원, 전진우 박사후연구원,

임영란 책임연구기술원, 임진선 선임연구원, 임용현 책임연구원)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임용현 책임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의 유해성 연구와 관련해 미세먼지 표준물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성과는 국민 안전을 위해 연구원 내외 여러 부서가 협력한 성과로서, 향후 지속적인 융합연구를 통해 유해 유기성분, 이온성분, 동위원소비, 미생물 종 분포, 다중 유기성분 복합패턴 등 유용한 인증 정보를 추가해 미세먼지의 다양한 특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개발된 도시 미세먼지 인증표준물질은 3월부터 KRISS 표준성과한마당(https://eshop.kriss.re.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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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관리자
국산 수소전기차 더 넓은 수출길 열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97&act=view - KRISS, 고압 저온 수소에서의 수소취성 측정기술 개발

- 수소전기차용 소재의 국제공인기술확보, 미국·유럽 수출에 도움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안전측정연구소는 국내 대기업의 수소전기차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은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에 대해 저온 고압 수소가스 환경에서 수소취성(Hydrogen environment embrittlement)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재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수정.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136pixel, 세로 274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2월 17일 오후 4:30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ILCE-600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4.5 노출 시간 : 1/8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34

KRISS 안전측정연구소 박재영 선임연구원()과 백운봉 책임연구원()

수소취성 측정 시스템을 이용해 소재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KRISS는 미국, 일본, 독일과 함께 금속 소재의 수소 사용 적합성 평가기술에 대한 국제비교를 완료했다. 수소전기차용 소재의 성능평가 국제공인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미국·유럽 등 해외 국가에 국산 소재로 생산된 수소전기차를 수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소가스를 대면하는 소재는 수소취성 손상을 동반한다. 수소취성이란 수소가 금속 등의 소재에 침투해 취성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며, 이로 인해 수소에너지 사용 제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도 한다. 안전한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해서는 사용환경에서 해당 소재의 충분한 성능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수소전기차가 보급되면서 수소취성을 방지하고 문제를 관리하는 방법론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에서 수소취성은 차량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국제적인 성능평가 및 공인이 필요하다.

 

KRISS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은 이와 같은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소전기차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에 대해 저온 고압 수소가스 환경에서 수소취성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재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 이번 기술은 50 . 875 bar의 수소가스 환경에서 금속 소재를 당겨 공기 중의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수소가스에 민감한 정도인 수소취성을 측정해 해당 소재의 수소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수정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00pixel, 세로 233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2월 17일 오후 4:31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ILCE-600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4.5 노출 시간 : 1/80초 IOS 감도 : 5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자동 35mm 초점 거리 : 4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이

수소취성 측정 시스템을 이용해 소재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KRISS는 국제적으로 이러한 시험 능력과 정확도를 상호 비교하기 위해 IPHE(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주도의 국제비교에 참가해 미국(SNL), 일본(Kushu Univ.), 독일(MPa stuttgart)과 함께 국제비교를 실시했다.

 

최근 UN은 수소전기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법규인 UN GTR 13* 제정을 위해 협의 중인데, KRISS 수소에너지소재팀은 한국 대표로 참여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관련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의 관련 기준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끝마쳤다.


* UN GTR 13(UN-Global technical regulation No. 13 - Global technical regulation on hydrogen and fuel cell vehicles): 국제기구로서 수소전기차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제정하고 그 법규에 만족하는 자동차는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법규의 국제적 통일을 도모한다.

 

KRISS 수소에너지소재연구팀 백운봉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대기업이 생산하는 수소전기차 소재의 관련 기준 만족 여부를 알 수 없었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관련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일본 등 선진국이 기술장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걸림돌을 제거해 국산 수소전기차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KRISS 주요사업과 국토교통부 수소전기차용 내압용기 및 부품의 금속·비금속 소재 안전사용 적합성 평가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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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관리자
반도체 나노 적층구조, 원샷으로 들여다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95&act=view - 비파괴적 측정방식으로 소자 두께 및 형상 나노미터급 측정 -

- 생산현장에 곧바로 투입 가능, 국내기업 기술이전 완료로 상용화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광영상측정표준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에 활용되는 소자 내부구조를 한 번의 측정만으로 실시간 검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소자를 절단하지 않는 비파괴적 측정방식으로 내부의 층별 두께와 형상을 동시에 측정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0KRISS에서 개발한 실시간 나노 소자 측정기술이 점 측정방식으로 두께 측정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된 것과 달리, 이번 기술은 실시간으로 두께와 형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은 한 번의 측정으로 소자 절단면을 직접 들여다보는 것처럼 나노미터급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진동과 온도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고, 시스템 구성이 복잡하지 않아 생산현장에 장착해 초고속 실시간 검사를 할 수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318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00pixel, 세로 313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1월 26일 오후 3:13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Ver.1.00 F-스톱 : 2.8 노출 시간 : 10/3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35mm 초점 거리 :

KRISS 첨단장비측정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이 3차원 나노 소자를 측정하고 있다.

 

박막을 10층 이상 겹겹이 쌓는 적층형 박막 구조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신에너지 산업을 포함한 최첨단 산업에서 초고속화 및 대용량화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핵심구성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해진 첨단 제조 기술 공정을 뒷받침할 측정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품질 등 생산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측정법은 형상 또는 두께만을 측정하므로 제한적으로 활용돼왔다. 또한, 단면을 직접 절단해 소자 내부구조를 관찰하는 방법은 생산을 중단하고 사용해야 하기에 실시간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반도체 공정에서는 각층을 겹겹이 높게 쌓아 집적도가 높은 반도체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각층을 평평하게 만드는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Chemical Mechanical Planarization) 공정이 필수적이다.

 

CMP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자 내부의 층별 단차가 생겨 반도체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현재까지는 CMP 공정 후 바늘로 찌르는 방식의 접촉식 측정을 통해 표면 형상을 측정해 왔지만, 측정 시 발생하는 스크래치와 파손 등의 위험과 오랜 측정시간 때문에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광영상측정표준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복잡한 측정 과정을 단순화시켜 단 한 번의 측정만으로도 소자 내부의 층별 두께와 형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을 찍는 것처럼 측정하면 3D 이미지로 실시간 구현이 가능해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 편광카메라를 통해 4개의 편광 각도별 편광이미지를 얻고, 그로부터 측정 시편에 대한 위상과 반사율 정보를 계산한다. 이때, 영상분광기를 편광카메라 앞단에 장착해 파장별 정보를 추가로 얻는다. 측정한 파장별 위상 및 반사율 정보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층별 박막 두께 정보와 형상 정보를 분리하여 따로 얻게 된다. 이를 통해 박막 내부구조를 3D 이미지로 구현한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오랜 기간 연구해 왔던 KRISS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등 산업계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실시간으로 두께와 형상을 동시에 측정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자의 생산성 향상에 큰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광계측 장비 및 모듈 전문기업인 넥센서에 기술이전 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 IF: 3.894)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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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관리자
수수료 낮추고 기간 줄였다, 찾아가는 이동형 라돈교정시스템 개발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91&act=view - 교정 수수료 절반으로 낮추고, 교정 기간 한 달에서 수일로 단축

- 학교,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라돈측정기 더욱 정확하게 사용 가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화학바이오표준본부 방사능측정표준팀은 교정 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으로 낮추고, 교정 기간을 1달에서 수일 내로 단축할 수 있는 이동형 라돈교정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라돈측정기의 측정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측정기기의 교정이 필요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RISS에서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이동형 라돈교정시스템은 KRISS 표준교정실에서만 가능했던 교정 서비스를 라돈측정기가 설치된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2336.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200pixel, 세로 213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1월 05일 오후 2:19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Ver.1.00 F-스톱 : 11.0 노출 시간 : 10/6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35mm 초점 거리 :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한민지 UST연구학생()

황상훈 책임연구원()이 이동식 라돈교정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 동위원소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폐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한 1급 발암물질이다. 2018년 불거진 라돈 침대 사태로 실내 라돈농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라돈측정기들이 실생활 영역에 보급돼 사용되고 있다.

 

KRISS의 라돈교정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돈측정 감도를 가지고 있어 정밀 교정이 가능하다. KRISS는 저온입체각법*을 이용한 라돈 1차표준기**를 자체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비교를 통해 국제적인 측정 동등성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 불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 저온입체각법 : 30 K으로 냉각한 팁에 라돈기체를 흡착시켜 라돈에서 방출하는 알파선을 측정하는 방법

** 라돈 1차표준기 : 방사능의 측정단위인 Bq(단위시간당 붕괴 수)을 실현하기 위한 표준기

 

그러나 현재까지 KRISS에서 실시하고 있는 라돈측정기 교정은 기기를 KRISS로 보내야 했다. 교정에 사용하는 재료인 라돈 인증표준물질의 높은 방사능으로 인해 1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250만 원이 넘는 교정 수수료가 발생했다. 교정 중간에 교정기기를 추가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었다.

 

KRISS 화학바이오표준본부 방사능측정팀은 교정 수수료를 낮추고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동형 라돈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고민감도 라돈측정기, 라돈방출선원, 교정챔버로 구성됐으며, 교정 기간을 단축하면서 기존과 같게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건물당 수십 대의 라돈측정기가 설치된 학교나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방문해 교정을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장교정의 편리성과 교정시간의 단축은 교정비용 절감 및 교정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는 올해 하반기 교정서비스 등록을 통해 라돈 교정의 효율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KRISS 방사능측정표준팀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최초로 라돈과 토론의 핵종 구분이 가능한 핵종 분광형 라돈측정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기술이전을 완료해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 기존 라돈측정기는 라돈과 토론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측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돈의 반감기는 약 3.8, 토론의 반감기는 약 55초로 차이가 있기에     대응방법이 다르다. 반감기가 낮은 토론은 비닐을 씌워놓거나 멀리 떨어지는 방법으로, 라돈은 환기하는 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e2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1pixel, 세로 204pixel

이동형 라돈교정시스템의 개략도


KRISS 방사능측정표준팀 황상훈 책임연구원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대량교정이 가능하기에 학교와 병원 등에 사용되는 라돈측정기의 측정 품질보증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이전을 시행한 국내 최초 핵종분광형 라돈측정기 개발을 통해 라돈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능 및 핵화학 분야의 국제저널인 Journal of Radioanalytical and Nuclear Chemis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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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관리자
초음파 치료기기 안전성, 정확하게 평가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93&act=view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의 물질 내부 온도분포 정밀측정 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기기의 성능평가를 위한 물질 내부 온도분포 정밀측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의 안전성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되어 치료효과 증대 및 부작용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는 초음파를 인체 내부에 집속하여 국부적으로 열과 기계적 에너지를 발생시켜 치료 효과를 얻는 의료기기이다. 종양 등에 높은 열을 가하여 괴사시키는 수술적 치료에 사용하거나, 조직을 자극하여 안면거상술, 복부지방 감소, 약물 전달 등에 사용한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내 원하는 목표지점에만 초음파를 집중시켜 온도를 높이고, 주위 조직은 온도상승을 최소화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초음파 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를 위해서는 집속 초음파에 의한 위치별 온도변화 측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 식약처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시험방법은 온도프로브(온도계)를 내부에 삽입하여 온도분포를 측정하는 방법으로서, 온도프로브에서의 초음파 반사로 인해 정확한 온도를 측정할 수 없다. 또한 초음파에 의해 발생한 열이 열전도도가 높은 온도프로브를 따라 전달되면서 온도분포에 왜곡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초음파의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물질 내부의 온도분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박막형 온도센서 어레이 기술로서, KRISS 의료측정팀, 초음파표준팀, 열역학온도팀 연구진이 협력하여 개발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7pixel, 세로 661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3pixel, 세로 303pixel

박막형 온도센서 어레이를 이용한 집속 초음파 치료기기 성능평가 팬텀


연구진은 머리카락의 굵기보다 약 30배 이상 얇은 3 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박막 위에 1 mm 간격으로 총 100개의 온도센서 어레이를 집적했다. 이를 통해 온도프로브에 의한 초음파 반사 문제를 해결하고, 초점 및 주변 영역의 정확한 온도분포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온도분포를 정밀측정하고 제어함으로써 치료기기의 적용대상 질환이 확대되고, 국내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2519-크기조정.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533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2년 01월 17일 오후 13:45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8.0 노출 시간 : 10/3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

KRISS 초음파표준팀 김용태 책임연구원()과 의료측정팀 도일 책임연구원()이 

초음파 치료기기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KRISS 초음파표준팀 김용태 책임연구원은 초음파 출력이 높아질수록 인체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밀온도측정 기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국내 초음파 치료기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 기술이 의료기기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측정팀 도일 책임연구원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의료기기 성능 및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RISS 주요사업,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IEEE Sensors Journal지에 202111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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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관리자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향상, 나노 터널에 해답 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62&act=view KRISS-건국대 공동연구팀, 산화철 이용해

초기 쿨롱 효율과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EM나노메트롤로지팀과 건국대학교 김연호 교수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초기 쿨롱 효율*과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산화철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 쿨롱 효율 : 최근에 충전을 완료한 용량이 바로 그 전에 충전을 완료한 용량과 대비해 차지하는 비율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내부의 기공이 일렬로 정렬돼 나노 터널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초기 쿨롱 효율은 약 85.4%에 이르며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산화철 중에서 가장 높다. 향후 차세대 음극 소재로 활용돼 이차전지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미 소형 가전, IT 기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더 빨리 충전되고 더 오래가며, 무게가 가볍고 높은 출력 밀도를 갖는 차세대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래 에너지 소재는 향상된 특성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므로, 이를 만족하는 이차전지 소재의 연구 및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산화철은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독성이 적고 화학적으로도 매우 안정된 물질이기 때문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왔다. 산화철을 비롯한 전이금속산화물은 충·방전에서 많은 개수의 리튬이온을 이용할 수 있어서 기존 흑연 소재보다 3배에서 4배 정도 큰 용량을 갖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낮은 리튬 이동도, 큰 부피 변화, 낮은 초기 쿨롱 효율 등의 단점 때문에 실제 개발은 매우 제한적이다. KRISS와 건국대학교 공동연구팀은 기존 산화철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인 낮은 쿨롱 효율을 극복할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산화철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향상할 수 있도록 메조다공성(mesoporous)의 형상으로 소재를 만들었으며, 산화철 내부에서도 리튬이 잘 이동할 수 있도록 기공을 일렬로 정렬시켜 나노 터널을 만들었다. 이 터널과 표면의 많은 기공을 통해 리튬이온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기존 리튬이온 소재보다 월등히 향상된 전기화학적 특성을 갖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d10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12pixel, 세로 324pixel

KRISS-건국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모습

(메조다공성과 나노터널을 갖는 산화철 나노물질)

 

공동연구팀은 투과전자현미경과 포항가속기(1C PAL-KRISS beam line)를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방전에 따른 소재의 미세구조를 면밀하게 분석했으며, 초기 충·방전 과정에서 형성된 특정 구조가 전기화학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권지환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하고 배터리 용량을 향상한 것뿐만 아니라,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소재 구조가 좋은 특성을 나타내는 이유와 근거를 규명한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응용해 다양한 종류의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가 개발돼 차세대 배터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184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600pixel, 세로 2399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12월 06일 오후 3:09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7.1 노출 시간 : 10/5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권지환 선임연구원()

건국대학교 김연호 교수()가 개발한 소재의 특성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서스테이너블 케미스트리 앤 엔지니어링(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 IF: 8.198)12월 서플리멘터리 커버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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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관리자
용액에 넣고 가열하는 &#x27;단순가열법&#x27;으로 원하는 특성 갖춘 적외선 소자 만든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59&act=view - KRISS-카이스트 공동연구팀, 2차원 층상 물질에 유기이온 삽입하는 공정개발 -

- 무인 자동차, 가스검출, 코로나 열 감지 적외선 센서개발 등에 사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차세대 적외선 소자제작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공정 가격의 1001의 수준으로 소자제작이 가능하며, 플렉서블 기기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응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168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00pixel, 세로 280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11월 29일 오후 3:25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5.6 노출 시간 : 10/8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KRISS 송승우 선임연구원이 단순가열법으로 제작한 광검출 소자를 선보이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적외선 소자는 생활, 산업, 의료, 소방, 로봇 등 다양한 곳에서 높은 활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적외선 소자를 이용해 제작한 센서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에어컨이나 조명, PC, TV 등 전원을 자동으로 껐다 켤 수 있다.

 

그러나, 적외선 소자제작에 사용되는 기존 2차원 층상 반도체 물질은 주로 가시광 영역의 밴드갭*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물질이 드물었다. 적외선 소자를 포함한 광검출 소자**는 검출할 수 있는 빛의 파장을 밴드갭이 결정하므로 이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밴드갭 : 반도체나 절연체에서 전자가 구속돼있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

** 광검출 소자 : 소자에 입사되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전기적 신호인 전류로 바꾸어 검출할 수 있게끔 제작된 소자

 

그래핀, 이황화 몰리브덴(MoS2)으로 대표되는 2차원 소재 가운데 흑린은 적외선 파장대 흡수가 가능하지만, 화학적 안정성 및 층수에 따라 급격히 밴드갭이 변화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적외선 검출 소자로 활용하기 어렵다. 2차원 소재 중 류테늄 염화물의 경우, 전자도핑을 통해 밴드갭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어 새로운 연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첨단오페란도분석팀과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강기범 교수 연구팀은 용액에 소재를 담가 가열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밴드갭을 조절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유기이온이 포함된 용액에 2차원 루테늄 염화물을 담아 가열했으며, 이를 통해 루테늄 염화물 층간에 비어있는 공간을 유기 양이온으로 채워 전자로 도핑해 밴드갭을 조절했다.

 

ㅇ 공동연구팀은 전자 간 강한 반발력을 가지는 모트 절연체인 루테늄 염화물에 유기 양이온을 삽입해 전이금속 주변에 국부적인 전하도핑을 유도했다

    그 결과 기존 1.2 eV의 밴드갭을 가지던 루테늄 염화물의 밴드갭을 크게 줄여 0.7 eV 영역의 근적외선 검출이 가능한 소자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사용되는 1033 (나노미터·1 10억분의 1 m) 파장보다 긴 1771 파장의 적외선을 흡수할 수 있다. 기존보다 간단하며 안정적으로 밴드갭을 조절할 수 있고, 기존 소자보다 광반응성 50, 광반응 속도를 3배 이상 향상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공정은 기존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매끈한 표면을 갖고 있어 유연 기판을 활용한 플렉서블 광검출 소자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SC_166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500pixel, 세로 241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11월 29일 오후 3:07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7.1 노출 시간 : 10/600초 IOS 감도 : 4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KRISS 송승우 선임연구원()이 광검출 소자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송승우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여러 종류의 2차원 층상 반도체, 금속, 부도체 물질에 고루 활용될 수 있다라며, “또한 다양한 2차원 층상물질과 유기이온의 조합을 통해 소재가 가진 물성 개선하고, 활용성 높은 신소재 합성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전문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IF: 14.588)에 지난 11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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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관리자
코로나19 델타변이 진단 정확성, 표준물질로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56&act=view -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 성공 -

- 델타변이 바이러스 진단 효율성 및 신뢰성 향상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표준물질은 2020년에 개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에 이어, 급격히 확산 중인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개발됐다. 현재 사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진단키트의 제품개발 및 평가에 사용될 수 있으며, 델타변이 진단의 효율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KRISS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2020년부터 전 세계적 유행 중인 코로나19는 그간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이 주요변이로 지정됐다. 그러나 현재는 검출되는 대부분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델타변이이며, 국내 또한 유사한 상황이다.

 

이러한 우점 변이의 변화로 인해 기존에 사용되었던 진단법이 델타변이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되는지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앞으로 개발될 진단법 역시 델타변이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야 하므로, 델타변이 표준물질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분리된 델타 변이주를 배양하여 유전체 RNA를 추출했으며, 확보된 디지털 PCR을 이용해 개별 유전자를 정량, 이를 특성값으로 하는 표준물질을 제조했다.

 

유전자 합성을 통해 제작한 기존의 표준물질과 달리, 실제 바이러스를 배양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유전체를 100% 포함하고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법 개발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통된 표준물질을 사용함으로써 국내 개발 진단키트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국산 진단키트의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미생물분석표준팀 김세일 책임연구원은 델타변이에 대한 표준물질은 국가측정표준기관 중에는 KRISS가 최초로 제작했다라며, “이번 표준물질은 양성/음성 판정 기준의 정확성을 높여 진단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유전체 분석법의 민감도와 정확성도 평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KRISS 연구팀 (좌측부터 유희민 선임연구원, 김세일 책임연구원, 김일환 선임연구원)


한편, 2020년에 개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표준물질은 현재까지 280건 이상 보급되었으며, 델타변이 표준물질은 KRISS 표준성과한마당(eshop.kriss.re.kr)에서 구매 가능하다.

 

KRISS 주요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표준물질의 측정에 사용된 기술은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앤드 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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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관리자
디지털 신호 기법으로 도파민 농도 정확히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53&act=view - 나노구조 기반 디지털 신호 기법으로 도파민 검출하는 기술 개발 -

- 파킨슨병, 간질 등 뇌 신경 관련 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사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파킨슨병, 간질 등 뇌 신경 관련 질환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농도를 정량적으로 검출해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도파민 검출 여부를 나노구조에 기반한 디지털 신호 기법으로 하나씩 세는 방법을 적용해 전체 측정 신호를 합산하여 분석하는 기존 기술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뇌 신경 관련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부분의 신경세포가 손상됐을 때 발생한다. 알코올·쇼핑·니코틴 등 다양한 중독증상의 경우, 뇌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지면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을 계속 자극해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도파민은 다양한 뇌 활동 및 생리학적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대사활동 및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면역조절과도 관련된 물질이기 때문에, 도파민의 수치 변화는 다양한 뇌 신경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뇌 신경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도파민의 수치 변화를 측정하려면 1 pM(피코몰, 1조 분의 1 ) 수준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센서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개발된 기술 중 하나인 전기화학센서는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지만, 측정원리 상 전위가 비슷한 물질들은 구분이 어렵기에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는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유은아 책임연구원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초고감도로 도파민을 정확하고 정량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디지털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센싱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제시한 새로운 형태의 나노구조기반 디지털 센싱 플랫폼이다.

 

* 표면증강라만분광 (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SERS): SERS는 금이나 은 같은 플라즈모닉 금속 표면 위에 붙은 분자들의 증폭된 라만 산란효과를 이용해서 분자 검출 혹은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유은아 책임연구원이 도파민 농도 분석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3차원 나노구조 층과 검출대상인 도파민을 선택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분자로 개질된 금 나노입자를 이용해, 도파민이 붙게 되면 강한 SERS 신호를 낼 수 있는 Hotspot* 구조를 만들었다.

 

* Hotspot: 금이나 은 같은 플라즈모닉 금속이 서로 매우 가깝게 있을 때(보통 수 나노미터 이내) 생기는 매우 강한 전자기장 영역으로, Hotspot 안에 분자가 있을 때 매우 강한 SERS 신호를 얻을 수 있음

 

나노구조 금 표면 위에 도파민이 붙은 곳을 인식하는 금 나노입자로 인해 Hotspot에서 발생한 강한 SERS 신호가 나오는 곳을 ‘on’으로 없는 곳을 ‘off’로 세는 디지털 신호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검출이 어려웠던 1 pM까지 초고감도·선택성·정량성을 확보하며 도파민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 KRISS 연구팀이 공동개발한 디지털 표면증강라만분광(SERS) 센싱 플랫폼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유은아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실제 사람의 뇌척수액 등의 임상 시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응용성이 크다라며, “향후 알츠하이머, 코로나19 바이러스 등과 같은 질병 및 감염병 관련 물질을 극저농도에서 고신뢰도로 정량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과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전문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 IF: 7.790)11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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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관리자
K-표준, 세계 표준이 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149&act=view - KRISS 광시계, 전세계 시간의 기준 되는 세계협정시 생성 참여 성공 -

- 프랑스·일본·미국·이탈리아 이어 전 세계 5번째 20년 연구성과 결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에서 자체 개발한 이터븀 광시계 ‘KRISS-Yb1’이 전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세계협정시 생성에 참여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일본·미국·이탈리아에 이어 광시계로 세계협정시 생성에 기여한 다섯 번째 나라가 됐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00pixel, 세로 494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10월 15일 오후 13:08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5.0 노출 시간 : 10/150초 IOS 감도 : 1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3

KRISS 원자기반양자표준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원규·유대혁·박창용·허명선·김휘동 책임연구원)


세계협정시(Coordinated Universal Time, UTC)전세계가 공통의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화된 과학적 시간의 표준이다. 세계 모든 나라가 이를 이용해 1초 시각을 맞추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통신, 네비게이션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최근까지 세계협정시는 현재 초의 정의에 사용되고 있는 마이크로파 세슘원자시계*가 주로 이용돼왔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이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광시계**가 개발되면서, 정밀 측정기술을 보유한 4개국의 광시계가 세계협정시 생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의 시간 단위 1 초는 약 구십억 헤르츠 대역의 마이크로파 세슘 원자시계로 정의되고 있다. 수백조 헤르츠 대역의 광주파수에서 동작하는 원자시계인 광시계의 정확도가 이보다 100배 이상 좋은 성능을 보이므로, 2030년경에 이를 이용해 초가 재정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슘원자시계: 현재 초의 기준으로, 진동수가 1초에 9192631770번이다. 1967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도량형총회에서 세슘원자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했다.

 

** 광시계: 향후 초의 기준으로, 진동수가 1초에 51829583659863.6번이다. 세슘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세계협정시 생성에 참여하려면, 자국의 기술력으로 시계를 보유해야 하며 그 값이 정확하고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 세계협정시의 생성을 관장하고 있는 국제도량형국(BIPM)*6개월 이상의 측정값을 제출하면 엄밀한 심사를 거쳐 승인된다. 세계협정시는 한 달에 한 번, 국제도량형국에서 발표된다.

 

* 국제도량형국(BIPM): 미터협약을 근거로 설립된 국제표준연구실 겸 사무국으로 전 세계 측정단위와 표준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KRISS 시간표준그룹 원자기반양자표준팀은 2014년 최초 개발한 이터븀 광시계 ‘KRISS-Yb1’의 성능을 기존보다 20배 이상 향상해 세계협정시에 참여하는 데 성공했다. ‘KRISS-Yb1’20억 년 동안에 1 초 정도의 오차를 가질 만큼 정확하다. 연구팀은 20201월부터 20213월까지 14개월 동안 현재 초의 정의 한계에 근접한 정확도로 절대주파수를 측정했다.

 

? ‘KRISS-Yb1’은 세계협정시 운영을 위한 주파수 표준기로 국제도량형국에 공식적으로 등록돼, 세계협정시 생성에 참여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협정시를 생성하는 광시계를 보유한 다섯 번째 나라가 되어 시간 표준 선진국임을 확인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00pixel, 세로 501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1년 09월 27일 오후 11:45 카메라 제조 업체 : NIKON CORPORATION 카메라 모델 : NIKON D850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CS6 (Windows) F-스톱 : 4.0 노출 시간 : 10/20초 IOS 감도 : 1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35

KRISS 김휘동 책임연구원이 이터븀 광시계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Yb1’은 세계협정시 생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간의 표준인 UTC(KRIS)의 생성에도 이용될 예정이다. 실시간 UTC(KRIS) 운용과 정확도 향상을 통해 인터넷 및 무선통신망, 전력망 등의 성능 증대가 가능하며 한국형 항법시스템 KPS를 위한 시간 표준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KRISS 시간표준그룹 이원규 책임연구원은 “2025년까지 우주의 나이(138억년) 동안의 오차가 1 초보다 작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시계인 ‘KRISS-Yb2’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2030년경에 있을 초의 재정의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정밀과학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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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관리자
인공지능 시대 앞당길 스커미온 기반 초저전력 소자 핵심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093&act=view 인공지능 시대 앞당길

스커미온 기반 초저전력 소자 핵심기술 개발


- 단일 소자 내 스커미온 생성·삭제·이동 기술, 세계 최초 구현 성공 -

- 차세대 초고밀도·초고속 메모리 소자 개발에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은 스커미온 기반 전자소자를 구현할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자인 뉴로모픽 소자, 로직 소자 등의 개발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찬용 책임연구원, 양승모 선임연구원, 문경웅 책임연구원, 주태성 연구학생)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등은 전기 먹는 하마라고도 불릴 만큼 전력 소모가 크다. 2016년 알파고가 바둑 한판을 둘 때 소모한 전력은 약 1 메가와트로, 일반 가정집 100가구가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사용량과 비슷하다. 이에 대용량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초저전력 전자소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커미온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 구조체로, 수 나노미터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매우 작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초저전력 소자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스커미온을 이용한 전자소자는 자성의 N, S극을 이용해 1이나 0을 기록했던 전자소자에 비해 100분의 1 수준의 전력을 소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스커미온을 전자소자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단일 소자 내에서 개별 스커미온을 제어하는 생성·삭제·이동·검출의 4가지 기술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10년간 연구자들은 이 4가지 기술의 일부 조합을 각각 실험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지만, 생성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이유로 4가지를 한 번에 실험으로 증명한 적은 없었다.

 

현재까지 스커미온을 응용하는 전자소자 연구는 대부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스커미온 기반의 전자소자를 상용화하려면 실제 실험으로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응용 가능성이 큰 소자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은 평면 상태의 2차원에 국한돼 광·전류·자기장·전기장 등 외부의 강한 자극으로 스커미온을 생성 및 삭제하는 방식을 뛰어넘어, 3차원 수직 전극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커미온의 생성 및 삭제 방식을 실험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 실험에 사용된 3차원 스커미온 소자 구조

 

KRISS 연구팀은 산화층 내부에 3차원 수직 전극 역할을 하는 필라멘트가 형성되는 것을 이용해 자성체의 특정 위치에 전류를 주입했고, 이때 스커미온이 쉽게 생성 및 삭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기존의 스커미온 이동 기술과 접합시켜 하나의 소자에서 스커미온의 자유로운 생성·삭제·이동 기술을 동시에 구현했다.

 

▲ 기존 2차원 스커미온 소자(좌),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3차원 수직전극 스커미온 소자(우)


이번 기술은 국내 대기업에서 개발하고 있는 ‘M’* 기술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Albert Fert 박사가 이론적으로 제시한 스커미온 소자(Skyrmion racetrack memory)를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 M램 (Magnetic Ram): 자성 반도체로 불리며, 자기장의 밀고 당기는 현상을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함

  이론적으로 D램보다 집적도가 1000배 이상 뛰어난 반도체 제조 가능

 

KRISS 양자기술연구소 황찬용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스커미온 개수 제어를 활용한 시냅스 소자 등의 응용연구와 지금까지 거의 실험이 불가능했던 양자 스커미온 분야 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성과는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과 DGIST 신물질과학전공 홍정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30.849)에 지난 927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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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관리자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대 견인할 500 kW급 직류전력량 표준개발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4016&act=view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대 견인할 500 kW급 직류전력량 표준개발 성공


- 전기차 급속충전기 계량오차 감소, 충전요금 과금 오류 감소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전기자기표준그룹은 전기차 급속 충전에 사용되는 대전류 직류전력량 표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이용하면 500 kW 급속충전기까지 검정할 수 있다. 


△ KRISS 전기자기표준그룹이 개발한 대전류 직류전력량 표준


KRISS는 국가교정시험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 등을 대상으로 교정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계량오차 감소, 충전요금 과금 오류 감소 등 전기차 시장 전반의 신뢰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자동차 시장 발전 초기에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가장 큰 해결과제였으나 배터리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해결돼 가고 있다. 현재는 전기차 충전기의 확보와 배터리 충전시간을 줄이는 것이 다음 과제로 부상한 상태다. 

전기차는 충전 방식 및 충전기 용량에 따라 충전시간이 다르다. 7 kW 사양의 완속충전기는 교류를 사용하며 아파트와 개인주택에 주로 설치된다. 급속충전기는 50 kW, 100 kW, 350 kW 등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 차이가 있지만 1시간 내외의 시간 동안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ㅇ 급속충전기는 전기차의 차량 내부의 탑재형 충전기를 거치지 않고 전기차의 배터리를 직류전기로 직접 충전하는 방법으로 높은 전력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64 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국산 전기자동차의 경우, 완충 시 406 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전 시 50 kW 사양의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1시간 20,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급되고 있는 350 kW 초급속충전기를 설치하면 약 20분이 소요된다.


△ KRISS 전기자기표준그룹 김규태 책임연구원이 대전류 직류전력량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추어 국내 업체들도 400 kW 이상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의 신뢰성을 확보해줄 표준이 부재한 상태다. 현재 세계적으로 직류전력량 표준을 제공하는 국가는 거의 없으며 스위스가 50 kW까지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KRISS 전기자기표준그룹은 국가기술표준원 차세대계량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500 kW (1000 V x 500 A)급 직류전력량 표준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교정서비스를 개시했다. 500 kW급 직류전력량 표준은 세계에서 첫 번째로 확립한 사례다.


△ KRISS 전기자기표준그룹 연구진
(왼쪽부터 이형규 전기자기표준그룹장, 김규태 책임연구원, 이상화 책임연구기술원) 


2020년부터 법정계량기에 포함된 직류전력량계는 앞으로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기적으로 검정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시험원 같은 시험인증기관은 국가표준으로 교정된 측정기로 충전기들의 검정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번에 KRISS가 개발한 표준은 이러한 측정기들을 교정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를 위해 KRISS가 기존에 개발 및 보유하고 있는 '직류전압 및 직류대전류 측정표준'을 이용했다. 정확한 직류전력을 출력하는 가상의 충전기를 만들고, 이 가상 충전기와 교정대상 충전기의 출력값을 비교해 오차를 평가한다. 개발한 표준의 불확도는 0.04 % (k = 2)이다.   

KRISS 이형규 전기자기표준그룹장은 “KRISS가 기존에 축적해 놓았던 대전류 측정기술로 정부와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향후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신뢰성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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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관리자
이온빔 생성 원천기술로 국산 이온현미경 개발 앞당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964&act=view 이온빔 생성 원천기술로 국산 이온현미경 개발 앞당긴다

- 높은 각전류밀도 이온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팁 제작 원천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권지환 선임연구원팀이 이온현미경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이온빔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이온빔 생성 기술 중 가장 선도적인 기술 중 하나로서, 고성능의 국산 이온현미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KRISS 연구진

[이하림 POST-DOC(좌), 김광일 UST연구학생(중), 박인용 책임연구원(우)]


이온현미경과 같이 나노미터급의 분해능을 가진 첨단현미경은 소재, 부품, 바이오 등 여러 과학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하지만 현미경 산업은 외산 장비의 의존도가 높아 국산 이온현미경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온현미경 등 하전입자빔을 이용하여 영상을 얻거나 성분을 분석하는 장비에서 이온빔 생성 기술은 장비의 심장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고품질의 이온빔을 생성하고 이를 장비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간 이온빔을 생성하는 팁* 재료로 주로 사용된 텅스텐은 산소 환경에서의 부식이 심각한 문제였다. 기존 연구는 텅스텐 팁 끝에 산소에 부식되지 않는 수 개의 Ir(이리듐) 원자만 남기기 위해 복잡한 화학처리와 가열공정을 거쳐야 했고, 재생 횟수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팁 : 바늘처럼 끝 부분이 매우 날카로운 형상의 소재로 전자빔과 이온빔 생성에 많이 사용됨




연구팀은 이온원 탐침 끝의 Ir을 3원자 이내의 날카로운 팁으로 제작하여 높은 각전류밀도의 이온빔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방법에 비해 공정과 장비가 단순화되어 제작 성공률은 높이고, 팁의 사용기간을 결정하는 재생성*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재생성 : 빔 생성 중 팁 끝 원자가 증발되어 뭉툭해진 경우, 이를 다시 3원자 이내로 뾰족하게 팁을 재가공하는 것



▲ 텅스텐 기반 이리듐 탐침의 나노피라미드 구조 제작과정 모식도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20 nm 의 곡률반경 텅스텐 팁을 만들고 이 팁에 Ir을 증착, 진공 중에서 가열하는 간단한 공정단계로 Ir 팁을 만들었다. 또한 팁이 뭉툭해지게 되면 다시 1000 K(켈빈) 으로 가열하여 30회 이상 재생성이 됨을 증명했다.



▲ 열처리 과정 전후의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지 비교




이번 기술을 활용하여 이온빔 가공기를 개발하면 높은 공간분해능으로 패터닝*, 증착* 등이 가능하여 첨단 소자 개발이나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장비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고성능의 이온현미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온현미경 자립의 길이 열린 것이다.

*패터닝 : 이온빔을 시료에 충돌시켜 원하는 형상을 시료 표면에 새기는 것으로, 이온빔을 이용하면 마스크 없이 바로 패터닝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증착 : 금속 등의 물질을 시료 위에 얇은 막으로 코팅하는 것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핵심은 Ir 팁 제작 원천기술로, 부식에 강하여 가스의 종류에 상관없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각전류밀도의 이온빔을 생성할 수 있다”라며, “이온현미경의 이온원, 산소 환경에서 사용되는 탐침기반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국산연구장비 개발에 활용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KRISS 연구진이 진공환경에서 이온빔 생성용 팁제작 실험을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빔을 더욱 안정화시키고, 정밀한 빔특성분석 후속 연구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KRISS 주요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현미경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마이크로스코피 앤드 마이크로어낼리시스(Microscopy and Microanalysis)에 지난 7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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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최고관리자
아토피 있으면 미세먼지 더 깊이 침투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944&act=view 아토피 있으면 미세먼지 더 깊이 침투한다 

- 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 직접 측정 -

- 미세먼지 관련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연구진*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원장 박영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KRISS 안전측정연구소 바이오이미징팀, 화학바이오표준본부 가스분석표준그룹



공동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더 깊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미세먼지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미세먼지가 체내에 유입된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비선형광학현미경 이미징을 통해 특별한 전처리 없이 
사람의 피부에 도포된 미세먼지의 분포를 분자수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 
초록색은 피부의 케라틴이고, 노랑색은 미세먼지를 나타내고 있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같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된 미세먼지에 대한 유해성 연구는 상당히 수행됐으나, 피부 노출에 의한 유해성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기존에는 생체조직에 침투된 미세먼지를 보기 위해 명시야(bright field) 현미경이나 투과전자 현미경을 이용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전처리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검은색 입자는 모두 미세먼지라고 가정하므로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다.


공동연구팀은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탄소 분자 결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해 피부 조직의 미세먼지를 특별한 전처리 없이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의 탄소 분자 결합을 선택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사용, 사람의 피부조직에 분포하는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관찰했다. 더 나아가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생체물질을 동시에 가시화함으로써 미세먼지의 피부 내 분포를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각질이 손상된 피부에는 미세먼지가 깊숙이 침투해 염증을 악화시키고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 비선형광학현미경을 통해 피부각질의 케라틴(초록색)과 진피의 콜라겐 (분홍색), 
미세먼지(빨강색과 흰색)를 특별한 전처리 없이 가시화하였다. 
점선으로 피부의 표면을 표시하였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피부에 침투하는 방향이다. 
왼쪽의 정상 피부에 비해, 오른쪽의 각질이 손상된 피부에는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깊숙하게 침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KRISS 안전측정연구소 김세화 책임연구원은 “KRISS가 보유한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해 인체의 피부에 침투한 미세먼지를 가시화 할 수 있었다”라며,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피부질환 관련 대응 세정제품과 보호제품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인체 피부에 작용하는 나노물질의 광독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생물학 분야의 국제분자생물학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4.556)에 지난 5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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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최고관리자
원천기술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소부장 전주기 책임지는 표준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938&act=view

원천기술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소부장 전주기 책임지는 표준연


- 국산 장비 성능고도화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랩’ 개소 -
- 수준·수요별 소부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개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13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연구성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소부장 관련 분야에 대한 KRISS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측정표준’ 기술로 우리나라 기업체 개발 기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KRISS는 ▲원천기술 개발, ▲불화수소를 포함한 반도체용 가스소재 국산화, ▲연구장비 인력양성까지 말 그대로 소부장 전반을 아우르는 A-Z를 실현하고 있다.


“측정장비 성능검증, 국산 장비개발까지 척척 해내는 소부장 난제해결의 선봉장, 표준연 N-Lab”




▲ KRISS 반도체측정장비연구팀 연구진이 장비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검증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60% 이상 공정에서 사용되는 진공 장비는 오염 입자 제거에 직결되기 때문에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핵심적인 요소다. KRISS는 1999년부터 시작한 진공기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진공측정 평가시스템을 마련, 산업체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해 왔다.


그 가운데서도 2020년 ‘반도체 물성측정 공정진단’ 분야 국가연구실(N-LAB)에 지정된 반도체측정장비팀의 핵심 업무는 ▲기업체에서 운용되는 장비의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검증 및 평가, ▲측정기술 및 장비 개발로 크게 두 가지다.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은 2019년 수출규제 문제가 발생한 이후 외산 장비와 국산 장비의 성능 비교 등을 수행해 국산 장비의 성능이 뛰어남을 증명하고, 국산 장비 사용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저진공펌프, 플라즈마·온도·불순물 등 공정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등 연평균 100건 이상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반도체측정장비팀은 지난 5월에는 플라즈마 변수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밀도측정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는 웨이퍼 공정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플라즈마 밀도값 및 균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불확도 2% 이내로 세계최고 수준이다.


향후 반도체측정장비팀은 기기에 센서가 내장된 ‘지능형 식각공정 장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외산에 독점화된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측정장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RISS 강상우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은 “공정 중 측정과 공정 후 측정이 합쳐지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측정기술 도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실현하려면 핵심 측정장비의 원천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KRISS도 더욱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불화수소 수입의존도 제로 달성, 세계 최상위권 가스분석 능력 보유한 KRISS가 나선다”



▲ KRISS 오상협 책임연구원(좌), SK머티리얼즈 박치복 팀장(우)이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불화수소를 포함한 반도체용 가스의 소재 국산화에는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의 기술력이 빛을 발했다. 생산 능력은 갖췄지만,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문제가 걸림돌이었던 국내 기업에 KRISS가 시의적절하게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 것이다.


일본 수출 규제의 핵심 품목이었던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회로를 깎거나 세정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10 나노미터(nm·10억분의 1 m) 이하의 정밀회로 제작일수록 정확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가 필수다.


고순도 가스의 순도분석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고순도 가스 순도를 직접 측정하는 법과, 가스에 포함된 불순물을 분석해 이를 빼는 간접적인 방법이다. 주된 측정 대상은 불순물이 많이 섞인 소재이기 때문에, 100에서 불순물 성분을 빼서 값을 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서 각종 불순물 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 기술력이 필요하며 국내에서는 KRISS가 유일하게 모든 가스분석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RISS는 세계 최상위권 수준의 가스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불순물 분석에 필요한 가스인증표준물질인 표준가스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다양한 품질평가와 기술 분석을 제공한다.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가스 분석장비의 성능평가, 프리커서의 물성 분석, 진공펌프 배관의 막힘 등과 같은 공정상 애로사항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KRISS와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 품질분석 담당 박치복 팀장은 “SK머티리얼즈는 생산과 판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정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육불화텅스텐(WF6), 세계 2위인 모노실란(SiH4)을 보유한 국내 소재 산업 선두주자”라며, “앞으로도 KRISS와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용 가스 소재의 품질을 향상시켜 High Value 소재 기술회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KRISS 이상일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은 “사염화규소와 모노실란 등 반도체용 가스의 품질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국내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숙련도 시험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가스 소재 생산 및 보급업체의 가스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연구장비 성능향상과 전문인력 육성까지… 소부장 ‘국가대표’ 양성소 KRISS”



▲ KRISS 송승우 선임연구원(좌)이 연구장비 SW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장비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중 하나이며, 우수기술이 소부장 전체영역으로 확산·응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산 연구장비의 인지도 및 활용도가 낮고 국내 연구장비 기업들은 R&D 인력, 특히 SW개발 전문인력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KRISS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국산연구장비의 활용도 제고 및 성능고도화를 위해 ▲국산연구장비활용랩, ▲오픈 이노베이션랩을 운영하고, 연구장비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연구장비 SW개발 교육, ▲‘KRISS-연세대학교 학연교수(KRISS-YU 융합반도체 협동과정)’ 제도를 신설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RISS는 국산연구장비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개선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연구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국산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KRISS의 측정표준기술 및 첨단장비개발기술을 활용해 유망 국산 연구장비의 성능평가 및 성능개선 프로그램도 연계할 계획이다.

- 7월부터 국산연구장비활용랩을 확장 이전해 국산연구장비를 추가하고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연구장비 성능평가 및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국산연구장비의 성능을 평가한 후 신뢰도가 높은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국산연구장비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7월 13일(화) 새롭게 개소하는 ‘오픈 이노베이션랩’은 KRISS 자체 개발장비를 설치해 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실이다. 다양한 분야 장비 개발자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돼 융합연구 촉진과 실험실 개발장비의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KRISS는 이공계 졸업자 10명을 선발해 지난 3월부터 연구장비 SW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연구장비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SW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연구장비 SW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장비의 이해, 디지털 신호처리, 알고리즘 고도화 관련 전문이론, SW개발 실습프로젝트 등 연구장비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RISS는 연세대학교 융합대학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KRISS-연세대학교 학연교수(KRISS-YU 융합반도체 협동과정)’ 제도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KRISS의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 팀을 이루어 학생 공동 지도 및 융합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반도체 원천소재 및 측정표준·과학 분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KRISS 박연규 성과확산부장은 “연구장비 맞춤형 SW전문인력 양성이 청년취업률을 제고하고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RISS가 연구장비 SW분야 인력양성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 역량과 인프라로 국산 장비 성능검증, 측정연구장비 개발, 맞춤형 인재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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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최고관리자
10초 안에 화재 발생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63&act=view 10초 안에 화재 발생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 개발


- 3 cm의 극초기 화재 단계에서 불꽃 인식, 오경보율 최소화 -

- KRISS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와 공동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안전측정연구소 비파괴평가팀과 KRISS 연구소기업 한선에스티가 사람이 사용하는 불과 실제 화재 불을 구분, 실제 화재로 발생하는 불만 인식해 발화 10초 이내에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개발했다.

 

화재 극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3 cm의 작은 불꽃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초기 진압과 대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사망자의 70%~80%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화재를 인식해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기존 화재감지기들은 최초 발화 1분 이후인 화재 2단계에 화재를 감지하므로, 연기와 화염으로 인해 진압과 대피가 어려웠다. 또한 스프링클러는 실내 온도 72도가 넘어야 작동되므로, 실내에 있는 사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었다.

 


▲ 각 화재감지기 종류별 화재 인식이 가능한 시간 비교


KRISS와 한선에스티가 공동 개발한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화재 극 초기에 해당하는 1단계에서 화재를 인식해 자체경보와 스마트폰앱을 통해 알려준다. 불꽃의 위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어 소화장치를 연동할 경우 국소 공간의 자동소화도 가능하다.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오경보율 3% 이내로 기존 화재감지기인 연기감지기나 열감지기의 오경보율인 34%~50%에 비해 신뢰성이 매우 높다.

 

지능형 화재감지기의 이러한 성능이 가능한 이유는 적외선센서와 적외선 열화상센서를 결합한 융합센싱기술을 도입, 불꽃 인식률을 높였기 때문이다. 적외선센서가 불꽃의 특정 CO2 파장대를 이용하여 빠르게 불꽃을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했다.




지능형 화재감지기 기본 사양

 

이에 더해, 화재감지기가 설치된 공간 내의 사람을 추적하여 요리 및 작업에 사용하는 불은 화재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법을 개발하여 적용했다.

 


▲ 지능형 화재감지기 시스템 구축 예


기존의 화재감지기는 사람이 사용하는 불도 화재로 인식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한선에스티KRISS로부터 2021년에 이전받은 열화상 좌표를 이용한 보안용 카메라 추적 감시 시스템 및 방법특허를 활용했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과 불꽃을 동시에 인식, 센싱 공간 내에 사람과 불꽃이 동시에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람이 사용하는 불인지, 화재인지 구분하여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 지능형 화재감지기 사용자/관리자 스마트폰 APP 화면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최만용 책임연구원은 본 기술은 기존 화재감지기의 문제점을 개선해 실제 화재 불만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화재감시기술이라며, “화재경보기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조기 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선에스티KRISS가 출자해 201512월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며, 2021년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선에스티 김수언 대표이사는 제품화 준비는 현재 실증과 소방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자체 및 보안 회사, 건설사와 협력해 공장, 물류창고, 음식점, 사무실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RISS 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판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화재감지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 KRISS 최만용 책임연구원(좌), 한선에스티(주) 김수언 대표이사(우)가
지능형 화재감지기 정량적 신뢰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 한선에스티(주) 김수언 대표이사(좌), KRISS 최만용 책임연구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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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 최고관리자
“살려주세요” 산속 조난 위치 소리로 찾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59&act=view “살려주세요” 산속 조난 위치 소리로 찾는다


- KRISS-포스텍, 실시간 음원 위치 추적기술 개발 -
- 소리 위치·크기를 실시간으로 파악, 기존보다 10배 이상 정확도 향상 -




국내 연구진*이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정확하며, 연산시간은 10분의 1 수준이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음향진동초음파표준그룹 장지호 책임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이승철 교수, 이수영 박사과정 학생 (이하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소리의 위치와 크기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지도처럼 시각화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음원 위치 추적기술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면 ‘산속 조난자 위치’를 소리로 찾을 수 있다. 최근 드론과 같은 무인 항공기 기술은 사람의 개입 없이 정찰·수송·구조 등의 분야에 전천후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무인 항공기 기술을 통한 음원 위치 추적기술은 정밀도가 낮고 주변 소음 환경에 따라 극심한 성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단점이 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음원 위치 추적기술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드론 프로펠러 소음이나 다른 배경 소음이 있는 악조건에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정찰·수송·구조 등에 이번 기술을 결합하면 다양한 비대면 드론 임무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기술에 의한 음원 지도(상),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이 제안한 방법의 음원 지도(하)



들리는 소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이번 기술은 전기 누전·가스 누출 및 누수의 위치를 소리로 탐지할 수 있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분야에도 적극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층간 소음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국민의 편의를 위한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리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충분한 분해능과 정확도가 확보되지 않아 소리에 포함된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다. 소리의 위치를 찾아도 크기까지 예측하기는 어려웠고, 여러 소리가 섞여 있는 경우 위치의 정확도가 현저히 낮았다. 정확도를 높이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었다.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시간을 단축하면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여러 소리가 섞여 있는 악조건에서도 개별 음원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 KRISS-포스텍 공동연구팀



공동연구팀은 다양한 음향데이터를 구현하기 위해 56개 스피커를 구 형태로 실험실에 설치했다. 이 가운데 여러 개의 스피커에서 특정 소리를 내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위치와 크기를 추적해 이를 지도처럼 시각화한다. 기존 방법보다 10배 이상 정확하며, 연산시간을 10분의 1로 크게 단축했다.


KRISS 장지호 책임연구원은 “음향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을 가진 KRISS와 포스텍이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진행한 것이 좋은 성과로 연결됐다”라며, “기술이 상용화되어 기존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기계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메카니컬 시스템 앤 시그널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 IF: 6.471, JCR Top 3.4%)에 지난 5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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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최고관리자
반도체 수율 핵심인 플라즈마,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48&act=view 반도체 수율 핵심인 플라즈마,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하는 플라즈마 밀도, 실시간으로 측정 -
- 측정 기준기급 센서 세계최초 개발, 국산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전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가동 장비를 멈추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성능평가 및 제품 수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은 한국 원천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4개국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KRISS 연구팀은 기기에 센서가 내장된 ‘지능형 식각공정 장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외산에 독점화된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소자의 저전력화, 선폭 초미세화, 3차원 구조화에 따라 반도체 플라즈마 공정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플라즈마 공정은 반도체 회로 패턴 가운데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깎아내는 작업인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식각 공정의 안정성은 반도체 생산성·수익성의 척도인 수율로 이어진다. 잘못된 식각 공정으로 회로 부분이 끊기거나 균일하지 않으면 생산된 반도체 칩에 오류가 생기고 원하는 동작을 수행할 수 없다.


지금까지는 공정 중 웨이퍼 영역의 플라즈마 변수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없었다. 해외에서 독점적으로 양산 공정에 활용되는 센서가 있지만, 이는 웨이퍼의 온도 혹은 전압 균일도를 측정하는 간접 측정 방식이다.


간접 측정 센서는 공정을 멈추고 센서를 삽입해 측정하는 비실시간 방식으로 공정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기 어렵다. 투입 후에는 공정환경 정상화를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해 반도체 수율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 플라즈마 밀도측정기 모델링, 이론계산, 실험 검증 이미지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반도체측정장비팀 이효창 선임연구원, 김정형 책임연구원은 플라즈마 변수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밀도측정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웨이퍼 공정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플라즈마 밀도값 및 균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불확도 2% 이내로 세계최고 수준이다.


KRISS 연구팀은 센서 개발을 위해 point-type, ring-type, bar-type 등의 구조를 선정하고, 신호감도 및 자체 공진특성에 관한 이론계산과 실험을 병행해 bar-type의 평판형 센서를 최적 구조로 도출했다. 이후, 평면형 프로브 실험, 전자기장 시뮬레이션, 회로 모델 개발을 통해 종합적으로 센서의 측정 신뢰성을 평가했다.



▲ KRISS 이효창 선임연구원(좌)이 플라즈마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 KENN 제공>



KRISS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웨이퍼 바닥 부분인 정전척, 에지링, 챔버 벽 등 원하는 부분에 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며, “향후 관련 기술의 표준 시험 절차 확립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플라즈마 측정 기준 장비로 활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플라즈마 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플라즈마 소스 사이언스 테크놀로지(Plasma Sources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됐다.


한편, 지난 5월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플라즈마 측정과학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연간 단 1명에게만 수여하는 유럽물리학회의 플라즈마 신진과학자상(Noah Hershkowitz Early Career Award)을 수상했으며, 플라즈마 소스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저널의 Editorial Board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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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최고관리자
양자 상태 평가·측정하는 정밀측정기술 개발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47&act=view 양자 상태 평가·측정하는 정밀측정기술 개발 성공


- 기존 기술보다 5배 이상 정확, 양자통신 및 양자컴퓨팅 정확도 향상 기대 -



국내 연구진이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에 쓰이는 정보 단위인 큐비트* 상태를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상민 책임연구원, 박희수 양자기술연구소장, 한양대학교 이진형 교수,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정호 선임연구원으로 구성됐다.

  * 큐비트(qubit): 원자, 광자와 같은 기본 양자입자에 저장된 정보. 0과 1의 중첩이 가능해 정보의 보안성이 높고 경우에 따라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해,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컴퓨팅에서 사용되는 기본 정보 단위.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이상민 책임연구원이 양자 상태를 평가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양자상태 정밀측정기술은 양자정보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양자암호통신을 포함한 양자정보 기술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양자정보기술에서 측정은 그 자체가 정보처리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다. 측정 행위가 측정 대상인 양자상태에 영향을 주고, 이런 상호작용을 양자컴퓨터의 계산 과정이나 양자통신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부정확한 측정은 정보의 오류를 유발하며, 응용기술은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양자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려는 연구는 꾸준히 수행돼왔다. 그러나 원자나 광자* 같은 양자역학적 입자들을 직접 측정하는 양자기술의 특성상, 측정 대상의 수가 많지 않아 정밀도가 제한적이다.

  * 광자(photon): 최소 에너지를 갖는 빛의 기본 단위로서 더는 나누어지지 않음


최근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머신러닝 방법론이 사용돼왔다. 기존에 제안된 대부분의 연구는 양자 입자를 단계별로 측정해 특정 값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단계별로 정보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데이터양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시간 소요가 큰 계산 과정을 거쳐야 했다.





▲ 단발 측정 및 학습을 이용한 자원효율적인 양자상태 정밀측정 개념도 및 실험 구성도



KRISS, 한양대, 고등과학원, ETRI 공동 연구진은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단순한 규칙을 활용, 시간 소요가 거의 없는 머신러닝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론적으로 최적의 자원효율성*을 가지면서, 기존의 기술들이 달성하지 못한 수준의 정확도(<10-5)로 단일광자 큐비트 측정이 가능함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는 기존 결과보다 적어도 5배 이상의 정확도를 갖는다.

  * 자원효율성(resource efficiency): 사용된 자원의 크기(개체 수, N)가 증가함에 따라 측정정확도가 높아지는 경향성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주어진 상태와 예측값의 차이인 부정도(infidelity)가 감소하는 기울기로 정의함 (보통의 측정은 1/√N을, 양자역학적 한계는 1/N의 값을 가짐).


이 기술의 대표적 예로, 인공위성 양자암호통신의 송신부와 수신부의 기준 축을 실시간으로 정렬·보정하는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 우주 위성에서 활용되는 양자통신은 광자들의 편광을 이용해 양자정보를 전송하는데, 기준축 정렬의 부정확도에 따라서 암호키 분배율이 떨어지거나 분배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복잡한 계산 없이 빠른 광정렬을 수행할 수 있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KRISS 이상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양자통신 장치의 최적화와 같은 양자응용기술의 실질적인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 분야 최고권위 저널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IF:8.385)에 4월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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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최고관리자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46&act=view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 ‘측정표준, 건강한 삶을 만나다’ -
- KRISS 미래비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 발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5월 20일(목), 세계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며, 5월 20일(목) 10시부터 KRIS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약 30분 분량의 영상이 실시간 상영된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2021년 세계측정의 날 주제는 ‘측정표준, 건강한 삶을 만나다 (Measurement for Health)’이다. 편리하고 정확한 측정은 안정적으로 사회를 유지하고 국민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영되는 특별영상은 ▲KRISS 박현민 원장 기념사, ▲건강 분야 KRISS 우수 연구성과 소개, ▲전문가 강연(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세계측정의 날 기념포상, ▲‘KRISS 미래비전 2035’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KRISS는 2021년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다가올 대전환의 시기를 대비하고자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미래비전 2035’를 발간했다.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구원 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3대 발전방향과 발전전략(8개) 및 중점 추진 분야(24개)를 설정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질병의 진단, 환경의 보존, 합리적인 자원 사용 등 현대의 산업과 과학기술은 모두 측정을 통해 이뤄져 왔다”라며, “SI 단위재정의, 팬데믹,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양자, 안전 등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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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최고관리자
표준연, 반도체 산화막 두께측정 국제기준 수립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21&act=view 표준연, 반도체 산화막 두께측정 국제기준 수립 성공


- 국내 중소기업 장비 이용, 1 나노미터 이하 정밀 측정 기준 마련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개발한 첨단 측정 장비를 통해 1 나노미터(nm, 10억 분의 1 m) 이하 반도체 산화막 두께측정의 국제기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 KRISS 표면분석팀 연구진이 초박막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표면분석팀은 국산 장비인 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MEIS)를 이용, 1 nm 이하 반도체 산화막의 절대 두께*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 이 기술은 국제회의에서 하프늄산화막의 기준 두께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채택되는 등 국제기준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 절대 두께(absolute thickness): 다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제 두께로, 상대 두께와 대조된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국산 첨단 측정 장비를 이용해 반도체 소자 제작 공정의 핵심 측정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에 최고 수준의 측정 신뢰성을 부여함으로써 외국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집적회로 제조 공정에서는 기판 산화막을 얇고 균일한 두께로 제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화막은 표면을 보호함과 동시에 전자의 이동을 조절하는 등 반도체의 전자특성 및 회로설계의 핵심적인 기능이다.


지금까지 반도체 공정에서는 투과전자현미경(TEM), 분광타원계측기(SE), 엑스선반사측정기(XRR) 등으로 산화막 두께를 측정했다. 문제는 이렇게 측정한 산화막의 두께가 실제 두께와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 국내 중소기업 케이맥(주)이 개발한 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MEIS K-120)



KRISS 표면분석팀은 그동안 반도체 산화막 두께측정의 기준으로 활용되던 엑스선광전자분광기(XPS)의 경우 측정 기준으로 활용되기 어렵다는 것을 밝혀내고, MEIS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 연구팀은 두께측정에 대한 체계적인 비교 연구를 통해 MEIS의 경우 XPS와 다르게 두께 결정 기준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MEIS 장비는 나노미터급 두께 박막의 조성, 분포도, 결정구조 및 두께에 관한 정보를 원자층의 깊이 분해능으로 분석할 수 있기에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소자 제작 공정의 측정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




▲ KRISS 표면분석팀 연구진이 초박막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MEIS는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산하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공동연구인 파일럿 연구에서 나노박막 두께측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정받았다. XPS에 의한 기준 두께 결정에 문제가 발생해, 세계 국가측정표준기관 전문가들의 협의를 통해 MEIS를 활용해 기준 두께를 결정한 것이다.


KRISS 김경중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의 핵심은 반도체 산화막의 초정밀 절대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국산 첨단 측정 장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수율을 높여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서페이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 IF: 6.182)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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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최고관리자
양자 네트워크, 초전도 나노소자로 실현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814&act=view 양자 네트워크, 초전도 나노소자로 실현한다


- 표준연, 세계최초로 니오븀 기반 초전도체 나노전기역학 소자 개발 성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역학계팀이 세계최초로 니오븀(Niobium)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를 개발하고 그 특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니오븀 기반 나노전기역학 소자는 기존의 알루미늄을 기반으로 한 소자보다 더 실용적인 온도와 자기장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양자 네트워크를 위한 마이크로파-광파 변환장치, 양자컴퓨터용 소자, 고정밀 스핀감지 기술 등에 응용될 전망이다.



▲ KRISS에서 개발한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 제작 이미지


초전도체 기반 양자소자는 기가헤르츠(GHz)의 전자기파인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초전도 큐비트’라는 양자 상태를 제어하거나 측정한다. 알루미늄과 니오븀 모두 극저온에서는 초전도* 특성을 나타낸다.

   *초전도: 특정 온도 이하에서 물질의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이런 성질을 가진 물질을 초전도체라고 한다.


니오븀은 온도 및 자기장과 같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한 전기역학 상호작용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인 기판 전극으로부터 소자를 100 nm (나노미터, 10억분의 1 m) 수준으로 띄워 유지하는 기술이 부재했다. 나노스케일에서는 분자 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나노구조를 만들고 내부의 잔류응력을 제어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차진웅 선임연구원(좌), 서준호 책임연구원(우)이

니오븀 나노전기역학 소자 측정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역학계팀은 약 2년의 연구 끝에 니오븀 증착 조건을 최적화하여 잔류응력을 제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최초로 니오븀 나노전기역학 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 니오븀 나노전기역학 소자는 절대온도 4 K(켈빈, 절대온도 273.15 K은 섭씨 0도와 같다), 외부자기장 0.8 T(테슬라)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알루미늄 소자의 제한된 작동 환경인 절대온도 1 K, 외부자기장 0.01 T를 크게 뛰어넘는 결과다.


KRISS 연구팀은 개발한 소자를 이용한 마이크로파 제어에도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는 강한 전기역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 소자보다 마이크로파 투과율을 1000배 이상 줄일 수 있었다.

 - 연구팀에서 개발한 소자를 이용하면 비가역 마이크로파 소자*의 소형화를 앞당길 수 있다. 비가역 마이크로파 소자는 마이크로파 신호를 한 방향으로만 투과시켜 외부에서 소자로 유입되는 잡음을 차단한다.

  * 비가역 마이크로파 소자(nonreciprocal microwave device): 마이크로파 신호를 한 쪽 방향으로만 전달하는 장치이다. 마이크로파 아이솔레이터(isolator) 및 서큘레이터(circulator)가 이러한 소자의 대표적인 예이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학성 선임기술원, 차진웅 선임연구원, 김지환 박사후연구원, 심승보 책임연구원)



KRISS 차진웅 선임연구원, 서준호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소자를 활용해 다양한 양자정보장치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마이크로파-광신호변환 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소규모 양자 네트워킹을 넘어, 다양한 양자 시스템 간 양자정보를 자유롭게 전송하는 양자 인터넷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IF: 11.238)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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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최고관리자
진짜 빠른 5G, 고성능 필터로 실현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88&act=view 진짜 빠른 5G, 고성능 필터로 실현한다
- 스티커처럼 붙여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5G 주파수 필터’ 개발 -
- 인공지능 기반으로 최적화 설계… 원하는 주파수만 통과시켜 5G 통신품질 향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5G 통신품질을 높여줄 ‘5G 주파수 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통신사 간 주파수 간섭을 개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품질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KRISS 융합연구팀
(왼쪽부터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윤달재 선임연구원, 물리표준본부 황인준 선임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이인호 책임연구원, 물리표준본부 홍영표 책임연구원)



KRISS 융합연구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5G 통신시스템에 최적화된 성능을 가진 ‘5G 주파수 필터’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필터는 외산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 KRISS 전자파표준그룹(5G플러스팀), 소재융합측정연구소(저차원소자물질연구팀) ,첨단측정장비연구소(연구장비플랫폼팀)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5G는 공간의 제약 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즐길 수 있다. 최근 한 대기업은 4 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6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5G 통신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파수 상호간섭을 최소화하는 고성능 필터가 필요하다. 5G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밀리미터파 5G*의 통신 성능을 향상하려면, 통신사별로 주어진 가용 주파수 대역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이상적인 필터는 특정 주파수 사이에서는 신호를 모두 통과시키고 그 외의 주파수 대역에서는 신호를 완전히 차단한다.

  * 밀리미터파 5G: 종래의 주파수 대역(3.5 GHz)보다 훨씬 더 높은 주파수 대역(28 GHz 등)을 이용하는 5G 기술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KT, LGU+, SKT)의 가용 주파수 대역은 매우 인접해 있어, 이를 구분하기 위한 필터가 필요하다.


대규모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기술을 활용하는 5G 기지국 통신장비에는 안테나 수만큼 많은 필터가 사용된다.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 외산 제품의 경우, 안테나와 필터를 연결할 때 체결 및 접합 같은 조립 과정이 필요해 필터 간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 대규모 다중입출력(Massive MIMO): 수백 개의 안테나를 2차원 평면에 배치해 여러 사용자를 동시에 연결하고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 5G 안테나(좌)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설계한 5G 주파수 필터(메타표면 필터) 개념도



KRISS 융합연구팀은 외산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품질이 균일하고, 가격은 저렴한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5G 주파수 필터’는 명함 두께 4분의 1인 50 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 미터) 정도로 매우 얇은 필름 형태다. 필터와 안테나를 연결하는 추가 공정이 필요한 외산과 달리, 단일층 금속 시트(sheet) 형태로 제작돼 유연하고 스티커처럼 탈부착할 수 있다.


  ㅇ 필터 성능평가는 상용 수준의 5G 안테나와 결합한 환경에서 이뤄졌다. KRISS에서 개발한 필터는 외산 필터보다 대역폭, 손실특성, 주파수 선택특성 등에서 더욱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광역최적화 방법을 적용해 5G 통신시스템에 최적화된 성능을 가진 필터를 설계했다. 이를 ‘메타표면 필터’라고 하는데, 2차원 표면에 미세하고 복잡한 단위 구조를 주기적으로 배열해 전자파나 빛의 반사, 굴절, 투과 등의 성질을 조절하는 구조이다.




▲ KRISS 융합연구팀이 개발한 얇은 필름 형태의 5G 주파수 필터를 들고 있다.



KRISS 홍영표 책임연구원은 “융합연구팀이 개발한 필터는 고성능, 저비용, 획기적 설계방법으로 5G 주파수 필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기술은 5G 안테나 빔포밍 기술뿐만 아니라 국방 스텔스 기술 등에도 쓰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완성을 위해 개발된 요소기술은 통신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IEEE Access)에 지난 2월 게재됐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설계기술은 특허로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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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최고관리자
순수 국내 기술로 우주 미래 개척에 한발 다가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83&act=view 순수 국내 기술로 우주 미래 개척에 한발 다가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국산 반사경 탑재 -

-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연구 성공 결과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3월 22일 발사된 국내 최초의 표준모델급 인공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망원경 핵심부품인 반사경을 모두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ㅇ 반사경은 인공위성 카메라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반사경의 지름이 클수록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대형 반사경은 전략물자로 사용될 수 있기에 해외 수입이 어렵다.




△ KRISS 양호순 책임연구원(좌), 이재협 책임연구기술원(우)



3월 22일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사용된 거울은 총 5개다그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거울인 주 반사경은 지름이 0.6 m로 크지만무게가 13 kg 남짓으로 매우 가볍다거울면의 형상 오차는 머리카락의 8천분의 수준인 10 nm(나노미터, 10억분의 정도로좁은 골목길까지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대구경 주 반사경의 초경량화 설계 및 제작기술은 지구의 중력과 로켓에 의한 발사환경그리고 우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이는 최첨단 기술로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설계 및 제작기술이 전혀 없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우주광학팀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협력 연구를 통해 반사경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KRISS는 반사경 가공 및 측정에 관한 기술을 주로 개발했고 우주 환경에 관련한 정보제공 및 관련 시험은 항우연이 담당했다.


KRISS 연구팀은 반사경이 가볍지만 잘 휘지 않도록 만드는 경량화 설계기술거울면의 형상을 최첨단 반도체보다 정밀하게 만드는 가공기술그리고 발사체의 진동과 충격으로부터 거울을 보호하는 조립기술을 등 초정밀 광학측정 및 제작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KRISS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름 0.6 m의 주 반사경을 비롯해 총 5개의 반사경으로 구성된 비행모델 두 세트 개발을 완료했고그중 하나가 이번에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에 탑재됐다또한향후 발사될 다양한 위성에 탑재할 반사경도 항우연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반사경 개발과제 책임자인 KRISS 양호순 책임연구원은 반사경은 위성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로설계·가공·조립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도래할 우주 시대에 우리나라가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항우연과의 협력 연구를 이끌었던 KRISS 이윤우 책임연구원은 연구소 간 벽을 허물고 훌륭한 연구결과를 보여준 협력 연구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더욱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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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최고관리자
가상현실 체험, 사이버 멀미 없이 즐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79&act=view 가상현실 체험, 사이버 멀미 없이 즐긴다


- 가상현실 체험 시 발생하는 사이버 멀미, 정량적·객관적으로 측정 성공 -
- 뇌파 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 향후 콘텐츠 제작 기준에 사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안전측정연구소 임현균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체험하면서 생기는 사이버 멀미를 뇌파를 이용해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눈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동안, 뇌의 특정 영역과 특정 뇌파가 일관성 있게 변하는 것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규명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설문지에 의해 주로 평가되던 사이버 멀미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토대가 마련됐다.



▲ KRISS에서 개발한 ‘사이버 멀미 표준 영상’으로 뇌파 측정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의료·게임·스포츠·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교육·수술· 재활·훈련 등 여러 가지 기술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가상현실 체험 시, 고글형(HMD) 기기를 사용하면 몰입도가 상승하면서 사이버 멀미도 같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사이버 멀미는 디지털 기기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어지럼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고글형 기기를 착용하고 시선을 급격히 돌리면 기기의 회전 속도를 맞추지 못해 화면 지연이 생기는데, 눈의 시각 정보와 몸의 위치 정보의 차이가 누적되면서 사이버 멀미가 더 커진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개인의 멀미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사이버 멀미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영화처럼 등급을 부여할 수 있다면, 개인 맞춤형 가상현실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질 수 있다. 하지만, 사이버 멀미는 객관적·정량적 평가법이 없어 설문지에 의해 주로 평가돼왔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뮬레이터 멀미 설문’은 경험을 토대로 느낀 어지러움·메스꺼움·방향 상실·발한·토 나오는 정도·현기증 등을 0에서 3점으로 묻는다. 그러나 이는 매우 주관적 평가로, 답변의 일관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고 즉각적인 변화 역시 관찰이 어렵다.




▲ 사이버 멀미 실험 결과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임현균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파를 이용, 사이버 멀미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사이버 멀미 표준 영상’을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제시하고, 뇌파의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 뇌파의 경우, 특정 사건이나 뇌파 변화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관찰할 수 있다. 정확한 이미지 자료가 제공되므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1주일 간격으로 21명의 피실험자에게 동일 자극을 주었을 때 뇌파가 일정하게 반응했는지 관찰했다. 2번의 실험 결과, 같은 사람의 전두부·중앙부 등 특정 영역에서 델타·시타·알파의 주파수 범위가 일정한 것을 찾아냈다. 특히, 사이버 멀미가 심한 사람일수록 뇌파의 변화 범위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 KRISS 임현균 책임연구원 연구팀



임현균 책임연구원은 “향후 콘텐츠 제작 및 개발에 사이버 멀미 등급을 부여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험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 레터스(Neuroscience Letters)에 지난 2월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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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최고관리자
KRISS-KIST 역량 모은 양자 어벤져스 탄생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70&act=view KRISS-KIST 역량 모은 양자 어벤져스 탄생


- 양자컴퓨팅부터 양자네트워킹, 양자 소재까지

 양자연구 전 분야 아우르는 업무협약(MoU) 체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311(),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가 양자기술연구 허브를 구축해 양자기술 고도화 및 표준화를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첨단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KRISSKIST는 총 6년간의 협업기간 동안 대전(KRISS)과 서울 및 수원(KIST)에 구축된 장비 및 실험공간을 공유하고, 공통 연구 분야의 협업 과제를 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재산권 등을 공동으로 출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예산은 연 100억 내외로 약 60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 KRISS-KIST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이번 업무협약의 연구 분야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양자컴퓨팅 기술 분야이다. 실용성 있는 멀티-플랫폼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여 검증하며, 기존의 컴퓨팅 기술 개발의 난제 해결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둘째는 양자 보안 네트워크 기술 분야이다. 양 기관이 가진 높은 수준의 광자기반 양자정보처리 기술을 이용해 다자간 양자 통신·컴퓨팅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


셋째는 양자 센싱 기술 분야이다. KRISS가 연구 중인 양자 센싱, KIST가 보유한 스핀큐비트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고전 센서를 능가하는 혁신적 양자 센싱 기술을 개발한다.


넷째는 혁신적 양자 소재·소자 원천기술 분야이다. 대표적 미래 소자인 집적 양자소자·반도체 양자점·반도체 나노선 등을 KRISS의 양자소자 제작 및 측정기술과 KIST의 신소재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융합 연구할 전망이다.


KRISS1975년 설립된 국가측정표준 기관으로 지난 2017년 양자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자측정센터양자기술연구소로 승격했다. KRISS는 양자스핀·양자역학계·양자정보 등 양자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소 단위로 양자를 연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KIST1966년 설립된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융·복합 미래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양자정보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출연연 최초로 양자정보 전문 연구단을 설립, 장거리 양자 네트워크 및 대규모 양자정보처리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양자소재부터 시스템을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세계적 연구 수준을 바탕으로 양자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만나 효과적으로 협업하고 뛰어난 연구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연구수행을 효율화할 수 있는 예산·행정 지원 등 양자연구 체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IST 윤석진 원장은 국내외 중점 연구 분야인 양자기술 연구에 대한 허브 구축 및 체계화된 R&D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KISTKRISS의 역량이 융합돼 양자연구 분야의 새로운 국가 선도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출연연 간 시너지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KIST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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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최고관리자
양자 보안 네트워크 가능케 할 ‘양자직접통신’ 구현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60&act=view 양자 보안 네트워크 가능케 할 ‘양자직접통신’ 구현 성공


- 도청 걱정 없이 정보 직접 전달, 차세대 양자통신 기반기술로 주목 -

- 표준연-국보연 공동연구 결실, 기관 간 양자통신시험망 가동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직접통신기술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양자직접통신(Quantum Direct Communication) 기술은 KRISSNSR이 세계 최초로 제안한 독창적인 방식이다. 양 기관은 연구 기획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지식을 교류하며 양자정보통신 관련 논문 및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양자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전달함으로써 도청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특히 양자직접통신은 암호와 메시지를 분리하지 않고 비밀 메시지를 양자채널을 통해 직접 전달할 수 있다.


기존의 양자통신 기술은 광자 수준으로 세기가 약한 레이저 펄스를 이용해 발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무작위의 암호를 나눠 갖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최근 상용화 단계에 도달한 양자키분배 기술을 예로 들면, 두 사용자가 비밀키를 나누어 갖고 별도의 메시지를 전송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대량의 비밀키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양자직접통신은 비밀 메시지를 직접 보냄으로써 사용자 증가에 따른 비밀키 관리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단일광자를 만드는 광원·검출기·채널 제어·프로토콜 설계 및 검증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며,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낮은 광검출 효율이나 광손실·광신호 왜곡을 보상해줄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KRISSNSR 연구진은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 국가용 양자암호 시험통신망(KRISS-KISTI-NSR, 20 k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 제공)에서 양자직접통신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연구진은 양자통신 구현을 위한 단일광자 광원과 측정 장비를, NSR 연구진은 시스템 구축 및 통신망 구현을 맡았다. 양자직접통신 발신부는 KRISS, 수신부는 NSR에 설치됐다.


실험 결과 수백 Hz(헤르츠)의 보안 정보가 전송됐으며, 통신 보안성의 척도인 양자비트에러율(QBER)은 기존 양자키분배 방식과 비슷한 수준인 3%~6%로 측정됐다.


양 기관은 기술 구현과 더불어, 양자 시뮬레이터에 관한 공동연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자를 이용한 양자정보처리 기술, 초전도 단일광자 검출기 제작 기술, 실제 통신망에서 인터넷과 연동된 양자통신 구현 기술 등을 확보했다.


KRISS 박희수 양자기술연구소장은 우리 기술로는 최초로 첨단 양자통신 기술을 구현해낸 것은 기관 간 원활한 융합연구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번 성과는 양자통신 요소기술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 완성을 위해 개발된 요소기술은 국제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 IF: 3.669)와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3.447) 등에 게재됐으며, 국내 및 국외 특허 6건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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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최고관리자
전자 하나씩 내보내는&#x27;단전자 펌프&#x27;로 미세전류 표준 실현 앞당겨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23&act=view 전자 하나씩 내보내는'단전자 펌프'로 미세전류 표준 실현 앞당겨


- 단전자 전류, 세계 최초로 저항·전압 표준기와 상호비교 검증 -

- 반도체 효율, 미세먼지 농도 등 미세전류 사용 분야에 정확성 향상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1 나노 암페어(nA, 10-9A) 이하 미세전류 표준을 가장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세계 최초로 저항·전압 표준 장치와 비교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이 개발한 방식은 소위 ‘양자측정표준 삼각체계(Quantum Metrology Triangle, QMT)’의 측정 플랫폼으로 측정한 세계 최초의 결과다.

 

전류는 반도체 효율, 미세먼지의 농도,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량 측정 등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산업까지 사용되는 필수적 요소다. 피코 암페어(pA, 10-12A) 수준의 미세전류를 정확히 측정하고 교정하려면 믿을 수 있는 전류 표준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전류 표준은 저항과 전압보다 100배 이상 정확성이 떨어진다. 현재 표준 저항값·전압값은 각각의 고유 양자 상태에서 발현되는 저항과 전압에 의해 주어지지만, 전류는 아직 이에 대응되는 소자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다른 이차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옴의 법칙’을 보면 알 수 있듯 전류, 저항, 전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하기에, 셋 중 둘의 값만 정확하게 안다면 나머지 하나를 유도해서 구할 수 있다.

 

KRISS를 포함한 세계 각국 측정표준기관에서는 전압표준기와 저항표준기를 이용한 방식을 사용해 전류 표준을 구현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 외에, 전류 표준의 사전적 정의*를 그대로 구현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1 초당 흐르는 전자의 개수를 직접 재는 것이다.

* 현재의 전류 단위인 1 암페어(A)의 정의는 1 초당 6.241 509 07×1018개의 전자 흐름에 해당한다.

 

KRISS 전기자기표준그룹 연구팀은 전자의 개수를 측정해 전류 단위를 정의할 수 있는 ‘단전자 펌프 소자’를 개발, 이의 정확성을 QMT 플랫폼*을 이용한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 즉,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를 통해 발생한 단전자 전류의 크기를 조셉슨전압 표준기와 양자홀저항 표준기와 비교 검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 양자측정표준 삼각체계(Quantum Metrology Triangle, QMT): 새롭게 정의되는 암페어를 실현하는 방식과 기존 암페어를 구현하는 방식의 일치 여부 검증 방법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단전자 펌프 소자’는 물을 계속해 끌어올리는 양수기(펌프)와 비슷한 개념으로, 전자를 담는 양자 우물을 이용해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전자를 하나씩 퍼 담아 내보내는 방식으로 전류를 만들어 낸다.

 

이 장치는 1 초에 약 1억 개 전자가 흘러갈 때, 약 40개의 에러가 발생하는 수준의 정확성을 갖는다. 세계 최고 수준인 영국, 독일 표준기관과 동일한 기술력이다.

 

KRISS 배명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KRISS가 이미 확보한 저항, 전압 표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측정 능력으로 미세전류 표준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국제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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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최고관리자
표준연, 믿을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국제적 동등성 확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710&act=view 표준연, 믿을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국제적 동등성 확보


- 16개국 21개 기관과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측정법긴급 국제비교 참여 -

- 미래 변종 바이러스 진단, RNA 형태 백신 측정 등 폭넓은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지난 12월, 각국 측정표준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RNA 측정법’ 국제비교에 참여했다. 

 

국제비교는 KRISS를 비롯한 각국 국가측정표준연구기관의 측정결과를 비교해 측정 정확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를 통해 측정결과가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면, ‘국제적 동등성’을 확보했다고 말한다.

· 각국 국가측정표준연구기관은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된 측정으로 무역, 상거래, 규제사항 관련 협약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 등은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국제무역을 할 수 있다. 

 

이번 국제비교에는 CCQM(물질량자문위원회)*에 속한 16개국 21개 국가측정표준연구기관과 전문 연구진이 참여했다.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국제비교로 이뤄졌다.

  * CCQM(물질량자문위원회):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산하 10개 자문위원회 중 하나로 화학 및 생물학 분야의 측정표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측정대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로 대부분 기관에서는 ‘역전사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유전자의 절대 정량이 가능해 검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유무와 개수까지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 KRISS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연구팀은 역전사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법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단분자 직접계수법*을 이용한 측정값을 함께 제출해 결과의 신뢰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 단분자 직접계수법: 측정대상 물질을 하나씩 세어 그 양을 정확히 결정하는 측정방법.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측정방법으로, 다른 방법들에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긴급 국제비교에 참여한 21개 기관 모두 동등한 결괏값을 제출해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KRISS의 RNA 측정기술은 물론,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 7월 KRISS가 개발한 코로나19 표준물질도 국제적 동등성을 갖추게 됐다. 

 

·  표준물질은 ‘답안지가 주어진 문제’와도 같다. 표준물질(문제)과 정확한 측정결과(답안지)를 검사기관에 제공하면 업체는 자사 장비의 교정이나 방법의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은 현재까지 총 74개 판매됐다. 구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진단키트 개발 및 검증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국제적 동등성을 갖춘 KRISS의 표준물질이 진단키트 개발 및 검증에 사용됨으로써, 국산 진단키트의 품질 또한 신뢰성을 얻게 됐다. 


▲ KRISS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2019년부터 CCQM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KRISS 박상열 책임연구원은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라는 유례없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국제비교 형태로 진행됐다”라며, “본 결과를 통해 KRISS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KRISS 배영경 바이오분석표준그룹장은 “KRISS가 갖춘 측정 역량으로 인류의 문제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점에 크게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변종 바이러스 진단 및 RNA 형태 백신 정밀측정 등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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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최고관리자
반도체 패키징 검사, 성능과 속도 한 번에 잡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40&act=view 반도체 패키징 검사, 성능과 속도 한 번에 잡았다


- 기존보다 100배 넓은 면적 한 번에 검사, 표면 미세 결함까지 확인 가능 -
- 높은 분해능 갖는 광학식 측정 장비, 산업계 첫 도입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차세대 첨단부품 표면의 미세 결함을 정밀하면서도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시제품 형태로 제작돼,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안희경 선임연구원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안희경 선임연구원은 수백 나노미터(㎚·1 ㎚는 10억분의 1 m) 수준의 정밀한 분해능으로 첨단부품 표면의 흠집 등 미세 결함을 빠르게 검사할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측정 장비는 기존 산업계에서 쓰이는 100배율 렌즈가 장착된 장비보다 자세하게 표면을 관찰할 수 있고,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면적이 100배 정도 넓다.

 

▲ KRISS 개발 측정기술(개략도-좌, 실험장비사진-우)

 

반도체는 스마트기기, 인공지능,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바닥 크기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착용형 기기에도 반도체를 사용하면서 반도체 패키징* 소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반도체 패키징: 회로가 설계된 반도체 칩에 전기적 특성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외부환경(충격, 습기)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 

 

반도체 패키징이 소형화된 만큼, 생산과정에서 생기는 표면의 흠집 등의 결함을 세밀하게 검사하는 기술도 요구되고 있다.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작아지는 반도체 패키징을 검사하려면 높은 분해능이 필요하다.  


 · 분해능은 신호 측정방법 또는 측정 장비의 한계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분해능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아 정밀하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 LED와 저배율 대물렌즈를 이용해 물체를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반사되는 신호를 병합해 분해능을 높이는 광학식 측정 연구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분해능으로 넓은 영역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 기술은 넓은 측정영역을 조각으로 나눠 관찰하고, 각 조각에 대한 오차를 모두 계산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넓은 측정영역을 얻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 효율을 높이려면 검사 시간 단축이 필수적이기에 해결이 필요했다.

 

 

▲ 스마트폰 내의 IC(집적회로) 측정결과

 

안희경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극복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하나의 조각에 대해서만 오차를 계산해 그 결과를 모든 조각에 적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기술의 장점인 높은 분해능을 가지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 이 기술을 사용하면 1 mm × 1 mm의 이미지를 250 나노미터 이하 분해능으로 16분 만에 검사할 수 있다.  2018년 기술을 기준으로 하면 같은 면적을 검사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됐다.

 

▲ KRISS 안희경 선임연구원(좌), 전병혁 책임기술원(우)

 

안희경 선임연구원은 “병렬 처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해 처리 속도를 최적화한다면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표면 검사와 같이 수백 나노미터 이하의 분해능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 즉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광계측 장비 및 모듈 전문기업인 ㈜넥센서에 기술이전됐으며, 국제학술지 옵틱스 앤 레이저스 인 엔지니어링(Optics and Lasers in Engineering, IF:4.273)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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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최고관리자
&#x27;집콕&#x27;이 건강 해치지 않으려면 실내 환기 중요…표준연 측정 결과로 증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27&act=view '집콕'이 건강 해치지 않으려면 실내 환기 중요…표준연 측정 결과로 증명


- 라돈가스 등 유해물질 줄이기 위해 5분에서 10분, 하루 2번 실내 환기는 필수 -
- 음식 조리 전 환기팬 켜기, 미세먼지 확산 막을 수 있어 안심하고 조리 가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김달호 책임연구원팀이 실내 환기에 따른 라돈가스, 미세먼지 등 인체 유해물질 검출 결과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음식 조리 전 환기팬 켜기, 하루 두 번 실내 전체를 환기하기 등을 올바른 환기법으로 제시했다. 


 

실내공기 오염은 외부로부터 오염된 공기의 실내유입, 건축자재, 생활용품,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음식의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 건축물 자재로부터 발생하는 라돈가스로 인한 오염이 문제 되고 있다. 

 

실내공기의 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염물질 발생원을 줄이거나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적절한 환기를 하는 것이다.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 김달호 책임연구원팀은 이산화탄소 CRM* 등 측정표준을 활용한 신뢰성 있는 실내오염물질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쉽고 효과적인 환기 방법을 제시했다. 
   * CRM(인증표준물질): CRM은 특정 성분의 함량 및 불확도가 정확하게 측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KRISS 김달호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김달호 책임연구팀은 환기가 유해물질을 줄이는데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크게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째는 아파트 실내환경에서 음식물 조리로 인한 미세먼지의 발생량 측정이다. 

 

연구팀은 생선구이를 조리하기 전 환기팬을 먼저 켜면 실내에 존재하고 있던 평균 30 μg/m3*의 미세먼지가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지만, 조리 중간에 환기팬을 켜게 되면 요리 중 확산한 미세먼지가 실내를 오염시켜 약 200 μg/m3이 측정되는 것을 확인했다.

* μg/m3: 공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 단위 

 

언제 환기팬을 켜는지에 따라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리 시작 전 환기팬을 켜 미세먼지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지킨다면 안심하고 요리할 수 있다. 

 

연구팀이 진행한 두 번째 실험은 환기에 따른 라돈가스 농도의 변화다.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했을 때, 라돈가스 농도는 120~150 Bq/m3*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했다.** 48시간 밀폐했을 때는 320 Bq/m3까지 상승했다.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쉽게 들어오는 조건으로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연 경우 30 Bq/m3 이하로 떨어졌다.

 * Bq/m3: 공기 중 라돈가스의 농도 단위

 **라돈가스의 농도는 집의 원재료에 따라 발생량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음. 다섯 곳의 연구대상 집을 측정한 결과 한 집을 제외하고 환기없이 하루 동안에 모두 120 Bq/m3 이상으로 측정됨 

 

실내 라돈가스 농도의 권고기준이 148 Bq/m3이므로 환기 없이 장시간 실내에 머무른다면 라돈가스의 농도가 권고기준을 쉽게 넘을 수 있다. 밀폐된 공간일수록 시간에 따라 라돈가스가 축적돼 농도가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구팀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환기 방법을 제안했다. 음식물 조리 시 환기팬을 먼저 켜, 미세먼지의 확산을 막는다. 자기 전, 일어난 후 등 시간을 정해놓고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완전히 환기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가 최악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환기하는 편이 좋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위험 수준 이상으로 실내공기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KRISS 김달호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는 실내 환기가 필수”라며, “신뢰할 수 있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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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최고관리자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굴뚝 내 ‘유속’이 최대 변수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18&act=view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굴뚝 내 ‘유속’이 최대 변수


- 국내 산업, 발전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정확히 측정할 핵심 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국내 산업·발전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 열유체표준그룹 강웅 책임연구원

 

KRISS 열유체표준그룹 강웅 책임연구원팀은 국내 산업·발전 현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배출유량’의 평가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배출유량의 결정 요소 가운데 굴뚝 내 ‘유속’의 측정불확도가 가장 크다는 것을 국내 최초로 밝혔다. 깨끗한 대기 환경 개선,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도의 신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권으로,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초과량 또는 감축량에 따라 천문학적 단위의 금액이 오가기에, 배출량 산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은 매우 중요하다. 

 

▲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방법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법은 계산법과 실측법,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계산법은 연료사용량과 배출계수를 이용한 이론적 방법이다. 실측법인 연속측정방법은 온실가스의 배출농도와 유량을 직접 측정하는 실험적 방법으로, 농도와 유량을 곱해 몇 킬로그램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연속측정방법이 정확함에도, 계산법이 주로 사용된 이유는 무엇일까? 배출농도 연구와 비교할 때 배출유량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출유량은 굴뚝의 구조, 굴뚝 내부 유속분포 및 운영조건 등에 영향을 받아 정확한 측정이 매우 어렵다. 배출유량의 정확성은 굴뚝의 지름, 압력, 온도, 수분량 및 유속 등의 요인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했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 연속측정방법에 따른 굴뚝 배출유량 불확도 평가 결과

 

굴뚝 배출유량은 5 %~10 % 정도의 불확도로 예측돼왔다. 불확도란 측정값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다. 어떤 변수의 불확도가 크다는 것은 측정할 때마다 오차가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려면 불확도를 줄여야 한다. 현재까지는 굴뚝에서 측정한 실시간 측정결과를 사용하여 배출유량 불확도 평가가 상세하게 이뤄진 적이 없었다. 

 

▲ S형 피토관(굴뚝 유속계)

 

KRISS 강웅 책임연구원팀은 유체·유동 표준분야 세계 순위권의 측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국내 발전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S형 피토관을 이용, 굴뚝 내부 위치에 따른 유속분포를 측정했다. 발전소 현장의 굴뚝원격감시체계*의 실측자료를 이용, 국제표준화기구의 지침(ISO-GUM)에 근거하여 확립한 유속측정 불확도모델식**을 통해 불확도 평가를 수행했다.  

 *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 국내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체계

 ** 유속측정 불확도모델식: 유속측정 이론식을 바탕으로 불확도를 추정하기 위한 방정식 

 


▲ S형 피토관을 이용하여 측정한 굴뚝 현장 및 굴뚝 반경 방향 유속 분포

 

이를 통해 국내 산업·발전현장의 굴뚝 배출유량 측정불확도가 3.8 %(k=2, 신뢰수준 약 95 %) 수준이며, 가장 큰 불확도 요소는 굴뚝 내 유속측정 성분임을 최초로 밝혔다. 

 

KRISS 강웅 책임연구원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적극적인 미국, 중국의 표준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3차원 굴뚝 유속계 측정기술과 굴뚝배출가스 측정표준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연구팀이 굴뚝을 모사한 장치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주요사업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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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최고관리자
1000조 분의 1 몰까지 실시간 측정, 질병 조기진단 가능해진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15&act=view 1000조 분의 1 몰까지 실시간 측정, 질병 조기진단 가능해진다


- 표준연, 융합연구 통해 초고감도 실시간 바이오센싱 장비 개발 성공 -
-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각종 감염병 등 조기진단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나노바이오센서팀과 반도체측정장비팀은 세계 최고 수준인 펨토 몰(1000조 분의 1 몰) 수준으로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조기진단이 필요한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각종 감염병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초고감도 실시간 바이오센싱 장비의 구조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복잡한 과정 없이 쉽고 간단하게 실시간으로 혈액·체액 내 특정 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2016년도에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한 것으로, 기존 장비보다 450배 이상 측정 민감도를 갖는다. 

 

급성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산소와 영양분 공급 부족으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골든타임 2시간 이내의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 KRISS 연구팀이 독립형으로 구축한 타원계측장치

 

이를 위해서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초기에 특이하게 발견되는 ‘트로포닌’이라는 물질을 빠르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트로포닌은 혈액 내 농도가 피코 몰(1조 분의 1 몰) 이하의 극미량이므로 관찰이 어렵다. 

 

트로포닌처럼 혈액·체액 내 특정 질환 여부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백질·DNA 등 지표 물질을 ‘바이오마커’라고 한다. 주로 형광물질을 띠는 나노물질이나 효소를 반응시켜 측정 신호를 높여 관찰하는 방법이 사용되는데 신호의 발생과 증폭, 세척 등 분석과정이 복잡하고 분석시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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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좌)과 2020년(우) 장비의 차이점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별도의 신호증폭과정과 세척과정이 필요 없이 광학적으로 신호를 증폭시키는 기술로, 분석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긴 기존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빛을 특정한 각도로 실리콘 표면에 반사해 특정 물질의 변화 과정을 민감하게 측정한다. 

 

- 연구팀은 빛의 산란으로 생기는 방해 신호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원계측장치를 독립형으로 구축했다. 구축된 장치는 분석용액이나 주변 환경의 온도 차에 의한 굴절률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항원-항체 반응에 의한 실리콘 센서칩 표면의 두께 변화만 측정하도록 설계돼 더욱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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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ISS 연구팀이 초감도 실시간 바이오센싱 장비를 이용해 실험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치매 조기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치매 진단은 뇌 영상 촬영 또는 뇌척수액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검사비용이 비싸고, 시료 채취가 어려워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다. 혈액 내 존재하는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에 대해 펨토 몰 수준의 세밀한 농도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면 조기진단도 가능하다. 

 

KRISS 조현모 책임연구원은 “치매는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손쓸 수 없는 정도로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라며, “극미량의 세밀한 농도변화까지 측정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혈액만으로도 치매의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KRISS 연구팀(왼쪽부터 김동형 선임연구원, 제갈원_조현모_조용재 책임연구원)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센서산업고도화전문기술개발 사업과 KRISS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 10.257)에 11월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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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최고관리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신물질 자성 원리 밝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04&act=view - KRISS, 원자 수준 정밀측정기술개발로 차세대 신물질 '훈트금속' 원리 밝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은 신물질로 주목받는 ‘훈트금속’에서 자성이 생기는 원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세계최초로 밝혔다. 고효율 송전선,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에 사용되는 초전도 현상의 상온 구현이나 새로운 작동원리의 디지털 소자 응용이 기대된다.
 
▲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이 실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물질의 물리적 특성은 상호작용하는 전자들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된다. 산업적으로 주로 응용되고 있는 반도체, 금속 물질은 전자 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 모든 전자의 움직임을 일일이 고려하지 않고 서로 간의 평균적 영향만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물질 특성을 비교적 잘 예측할 수 있다.
 
반면, 훈트금속을 포함한 특정 물질들은 전자 간 거리가 매우 가까워 전자끼리 서로 강하게 상호작용하므로 평균에서 벗어나는 전자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이 같은 물질을 ‘강상관계 물질’이라 부른다. 강상관계 물질 중 하나인 훈트금속의 물성은 전자들의 스핀을 서로 같은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훈트 상호작용’에 의해 좌우된다.
 
▲ 스핀요동의 빈도에 따른 자기모멘트(스핀벡터의 평균값)의 차이를 나타내는 모식도
 
훈트금속은 전기저항 없이 전류가 흐르는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거나 외부 조건의 미세한 변화에도 물성이 크게 바뀌는 특성을 가진다. 이에 기존 반도체 소재를 뛰어넘는 응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반도체, 금속 물질 등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자성은 일정한 크기의 전자스핀이 고정되어 나타난다. 반면, 훈트금속에서는 전자스핀이 시간에 따라 무작위로 방향을 바꾸는 스핀요동 현상이 나타난다. 스핀요동은 펨토 초(1000조 분의 1 초) 영역의 매우 짧은 시간대에서 일어나 실험적으로 관찰이 어렵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관찰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실험과 달리 물질의 구조나 상태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관찰 영역의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 원자 수준의 정밀한 측정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KRISS에서 선도적 실험 목표를 설정하는 데 꼭 필요한 방법이다.
 
 
▲ 에너지와 운동량에 따른 스핀요동의 이론적 계산 값, 물질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임
 
문창연 책임연구원은 전자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모사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론을 적용, 훈트금속에서 자성이 생기는 원리를 밝혔다. 또한, 전자스핀의 방향이 바뀌는 빈도에 따라 자성의 크기가 크게 달라짐을 발견했다.
 
 · 훈트금속인 셀레늄화 철(FeSe)이 덩어리(bulk) 상태일 때 자성이 나타나지 않지만 하나의 원자층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강한 자성이 나타남을 예측하고, 전자스핀의 방향이 무작위로 바뀌는 스핀요동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밝혔다.
 
▲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
 
KRISS 문창연 책임연구원은 “훈트금속의 자성은 초전도성이나 전기전도도 등 다른 물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라며, “초전도 기술의 상온 구현이나 전도체-절연체 전이 현상을 이용한 새로운 전자소자 구현 등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계산 재료과학 분야의 유력 학술지인 네이처 파트너 저널 컴퓨테이셔널 머티리얼스(npj Computational Materials : IF: 9.341)에 10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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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최고관리자
표준연, 창립 45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600&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창립 45주년을 맞이해 10월 16일(금) ‘창립 45주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KRISS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 박현민 원장(가운데)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및 좌담회는 최소 인원 참석으로 KRISS 본원에서 개최하고, 이를 KRIS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영했다.

 

KRISS 본원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전임 원장), 정광화, 강대임, 박상열 전임 원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창립 45주년 기념 좌담회가 진행됐다. ‘KRISS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40대 이하의 젊은 연구자 4인, 박현민 원장,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등이 참여해 미래 연구원 발전 방향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나눴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물리, 화학, 양자 등 다양한 측정표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KRISS만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혼자만 하는 연구가 아닌 팀 연구, 팀 간 융합 연구로 새로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구원이 되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립기념일 포상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2), 전자파측정기반팀 권재용 책임연구원, 방사능측정표준팀 이경범 책임연구원, ▲취봉상(1) 전자파측정기반팀 강태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논문상, 기술상 등 총 10개 부문 2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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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최고관리자
표준연, 반도체용 불화수소 품질평가 시작… 소재 국산화 지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579&act=view
- 국내 기업 대상으로 불화수소 순도분석 시험검사 서비스 시작 -
- 세계 최고 수준 측정분석기술로 국가 경쟁력 향상 지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국산 불화수소 등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소재에 대한 품질평가 설비를 완공했다. 약 20종에 대해 시험검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불화수소에 대한 품질평가를 시작한다. 

 

KRISS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설비 구축을 추진해왔다. 분석 장비비 8억, 시설 구축비 7억 등 긴급 자체 예산 15억을 사용해 실험실을 완공했다. 

 

 

▲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 산업용독성가스분석표준팀이 불화수소 품질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KRISS는 이번 실험실 구축을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에 대한 신뢰성 있는 시험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반도체용 가스 소재 개발업체와 반도체 제조사 등 관련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의 세정과 식각공정에 사용된다. 반도체의 제조 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순도의 불화수소가 필요하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쇼와덴코, 모리타, 스텔라 케미파 등 일본업체에서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 고순도 불화수소의 순도 검증법은 업체별로 달라서 표준화돼 있지 않다. KRISS에서 국산 불화수소의 품질평가를 진행할 실험실을 마련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용되는 측정기술과 표준물질은 KRISS가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더욱더 큰 의의가 있다. 

 -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은 세계 각국의 측정능력을 비교하는 국제비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표준가스 제조시설을 미국, 영국, 대만의 표준기관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 산업용독성가스분석표준팀이 불화수소 품질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불화수소의 품질평가는 불순물을 측정해 순도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실린더에 들어 있는 액체상태의 불화수소를 기체화해 가스의 조성을 분석한다. 기체 크로마토그래프(Gas Chromatograph)와 푸리에변환 적외선분석기(FTIR)를 이용해 10여 종의 기체상 불순물을 분석하고, 유도결합 플라스마 질량분석기(ICP-MS)로 20여 종의 금속성분 불순물을 분석해 최종 순도를 결정한다. 개발업체는 KRISS의 분석결과를 자사 제품과 비교해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 

 

KRISS는 이와 관련한 표준 시험절차서 개발을 2021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20여 종의 가스 소재에 대한 분석법 개발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숙련도 시험을 개최하는 등 국내 가스 소재 업체의 기술 자립화 지원에 힘쓸 전망이다. 

 

 

 

 ▲ KRISS 가스분석표준그룹 산업용독성가스분석표준팀
(왼쪽부터 김병문 책임기술원, 오상협 책임연구원, 김선우 기술원)

 

 

 

박현민 원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일본 수출규제 적극대응 위원회’를 운영하며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신뢰성 평가기술 등을 지원해 왔다”라며, “KRISS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서비스는 KRISS 표준성과한마당(https://eshop.kriss.r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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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최고관리자
시공간 제약 없이 연구 협업 가능한 버추얼랩이 뜬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540&act=view - 표준연, 버추얼랩(Virtual Lab) 출범식 및 간담회 개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비대면 시대의 연구 협업 활성화를 위한 ‘버추얼랩(Virtual Lab)’ 출범식 및 간담회를 3일(목) 개최했다. 

 

▲ KRISS 박현민 원장(가운데)이 버추얼랩(Virtual Lab) 출범식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비대면·원격 연구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KRISS는 ‘버추얼랩’이라는 비대면 연구그룹을 만들고,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과 언제 어디서든지 협업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 시스템 등 연구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버추얼랩(Virtual Lab)은 가상이라는 뜻의 ‘Virtual’과 연구실을 의미하는 ‘Lab’의 합성어로 클라우드 등의 자료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 연구그룹이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 세미나, 회의, 분석 등의 협업이 상시 가능하다.

버추얼랩 선정은 KRISS의 중점 연구 분야인 안전, 소재, 장비, 반도체, 양자, 국방, AI·4차산업, 바이오, SI 단위 신정의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목표 및 역량의 우수성, 내용 및 운영계획의 적절성 등이 중점적으로 심의됐으며 총 9팀이 선정됐다. 

 

감염병 분석 표준 연구실(버추얼랩장: 케임브리지 대학교 이주현 교수), 첨단 정보보안기술 랩(버추얼랩장: 퍼듀대학교 김영래 교수) 등 선정된 9팀은 비대면 연구 협업을 위한 영상회의 시스템(WEBEX 등) 및 클라우드 등 네트워킹 활동을 KRISS에서 지원받는다. 

 

버추얼랩장은 외부기관 전문가를 선정·임명해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버추얼랩 협력 수행 책임자는 KRISS 소속 연구진으로 선정해 운영에 관한 실무를 담당한다. 

 

KRISS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2년 말까지 버추얼랩을 통한 개방형 연구를 활성화해 연구 효율성 및 수월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KRISS 버추얼랩(Virtual Lab) 온라인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유전자·세포치료 실용화 분야 버추얼랩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는 “첨단의료 소재의 특성상 모든 임상실험 진행 과정에 의학적 자문이 연계되는 전문가 협업이 필요했다”라며, “버추얼랩을 활용해 첨단의료소재 임상적용을 위한 측정표준 플랫폼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비대면 연구 협업의 선도적 정착을 위해 기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KRISS는 버추얼랩을 통해 과학기술 집적역량을 발휘하여 미래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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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 최고관리자
실시간 건강 진단 기술, 국내업체에 기술이전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90&act=view - 수면,보행,운전 등 실생활 활용 기술, ㈜세원인텔리전스에 기술이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박세진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세원인텔리전스에 기술이전 했다고 18일(화) 밝혔다.

 

 

▲ KRISS 박세진 책임연구원(좌), KRISS 박현민 원장(우)이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운전, 보행 등 일상생활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이상 상태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급격히 성장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 자동차 시트, 침대 매트리스, 신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이전한 박세진 책임연구원은 인간 공학, 생체신호 측정 분야의 전문가다. 뇌파, 심전도, 심박수, 안구 전도,족압 등의 생체데이터를 측정해 분석하고, 다양한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 및 의학지식 DB와 비교함으로써 뇌졸중 등의 질병을 조기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은 건강 이상 상태 진단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 방법도 제공한다. ▲수면과 관련해 체압 및 뒤척임을 분석해 양질의 수면을 위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 분야에는 생체신호를 통한 졸음 감지 및 졸음 퇴치 기능을 제공하며, ▲보행 부분에서는 족압 측정으로 인체 균형상태를 분석해 이상적인 보행 정보를 제공한다.

  

KRISS와 기술이전을 체결한 ㈜세원인텔리전스는 ICT와 의료기기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분야’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건강 센서 개발기업, ICT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KRISS 박세진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올해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CES 가전제품 박람회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기술”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부응해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기술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자가학습형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핵심기술 개발’ 융합연구단(KSB 융합연구단) 지원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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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최고관리자
방사선 암 치료 전국 어디서나 정확하게 받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87&act=view - 병원별 방사선 치료품질 격차 해소할 측정표준 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방사선표준그룹 선량측정표준팀은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는 측정표준 기술을 개발했다. 

 

▲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흑연열량계

 

 

이번 기술 개발로 더 정확한 방사선 치료는 물론, 병원별 방사선 치료품질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확보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등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개뿐이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수술, 항암 약물치료와 함께 널리 사용되는 암 치료법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암 환자의 약 30 %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흑연열량계 내부 모식도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숙련된 의료진과 첨단 치료기기다. 첨단 치료기기의 경우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만큼 방사량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방사선단위측정위원회(ICRU)는 환자가 받는 선량의 불확도를 5 % 이내로 유지하길 권고하고 있다. 즉, 치료기기의 정확도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비싸고 좋은 기기라 해도 기기 간 방사선학적 차이가 존재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선의 특성 및 선량 등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지속적인 교정으로 치료기기의 선량을 정확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교정에 사용되는 기준 방사선과 치료기기에 사용하는 기준 방사선이 다르다는 데 있다. 초기 방사선 치료기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코발트 60에서 방출되는 감마선을 이용했지만, 오늘날에는 의료용 전자선형가속기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 엑스선이 주로 사용된다.  

 

◎  고에너지 엑스선은 환자의 체구와 환부의 깊이를 고려해 에너지를 바꿀 수도 있고, 건강한 조직에 전달되는 선량을 줄일 수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의료용 전자선형가속기 고에너지 엑스선에 대한 물 흡수선량 국제비교연구 결과

 

두 가지 방사선 모두 광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에너지가 다르기에 이론적인 관계식을 이용해 보정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실제 병원에서 치료에 사용하는 엑스선 선량의 불확도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병원마다 사용하는 치료기기값의 차이도 커져, 병원별로 치료품질의 격차가 생겼다. 

 

연구팀은 방사선의 에너지와 관계없이 치료 방사선의 선량을 절대적으로 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상대적 비교가 아닌 절대적 측정이므로 기존 방식보다 훨씬 더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방사선에 피폭되는 매질의 온도 증가를 수십 μK 수준의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열량계 기술이다. 

 

▲ KRISS 김인중 책임연구원(가운데)팀이 개발한 열량계를 이용해 흡수선량을 측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흑연을 매질로 사용하고, 흑연 매질에 방사선을 쪼였을 때 올라가는 흑연 온도를 측정했다. 그리고 여기에 비열을 곱했다. 정밀한 몬테카를로 전산모사연구를 통해 구한 흑연과 물 간의 선량변환인자를 적용하여, 인체와 가장 유사한 물질인 물에 대한 정확한 선량을 결정했다. 

 

KRISS 김인중 책임연구원은 “현재 열량계 기술에 대한 교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경우 병원에서 측정하는 선량의 불확도를 기존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병원의 선량 측정 품질보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선량측정표준팀(왼쪽부터 김인중 책임연구원, 김병철,김윤호 선임연구원, 이철영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연구기반확충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측정표준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3.44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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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최고관리자
개별 나노입자 정밀분석으로 나노 안전성 진단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73&act=view - 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 개발… 나노입자의 표면분자층 영상화 성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나노분광이미지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을 이용, 나노입자 표면을 화학적 이미지로 관찰하는 것에 성공했다. 개별 나노입자의 관찰은 세계 최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입자의 안전성 검증 및 새로운 기능의 나노입자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유도력 현미경(PiFM)의 측정 원리 모식도

 

나노입자는 표면적이 넓어 반응이 빠르고, 아주 작아서 인체에 쉽게 유입된다. 표면상태나 표면에 붙어 있는 분자에 따라 성질이나 독성 유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을 나노입자에 코팅해 활용한다. 표면을 특정 분자로 둘러싸면 원하는 질병 세포만 타겟하여 진단, 약물전달 및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분자로 표면을 코팅한 나노입자는 인체 내 암세포 주위를 찾아가 표적 치료가 가능하다.

나노입자의 특성을 제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자의 표면에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이 잘 결합했는지 정밀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은 나노입자의 경우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이 표면에 코팅되지 않은 경우 적은 양을 사용해도 세포 독성을 나타낸다. 반면, 안전한 물질로 표면이 코팅된 경우 세포 독성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 광유도력 현미경의 작동 모식도

 

문제는 전통적 측정방식인 적외선 분광법*으로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나노입자는 크기가 매우 작아 입자 하나하나를 구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입자 하나 표면층의 분자 수준 분석은 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적외선 분광법: 물질에 적외선을 쬐면 분자의 진동이 들떠 적외선 일부가 흡수된다. 흡수된 적외선의 파장 및 흡수된 양은 물질 내의 화학 결합에 기인하므로 분석수단으로 사용된다.

  

 

▲ 기능성 나노입자의 유기물 단분자층을 단일입자 수준에서 측정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을 개발했다. 현미경 렌즈 대신 미세탐침이라는 새로운 장치를 시료 근처에 설치하고, 레이저 빛을 탐침에 쪼인다. 모아진 빛은 시료와 상호작용해 탐침에 미세한 힘(광유도력)을 발생시킨다. 이 힘에 대한 시료의 초분광 이미지를 측정하면 개별 나노입자의 특성을 초정밀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분광: 공간상의 모든 위치에서 분광 정보를 얻어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방법. 이를 통해 이종 물질의 공간분포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 연구팀은 금 나노입자에 폴리에틸렌 글리콜(PEG) 분자를 결합한 나노입자, 산화철 입자에 폴리머 입자(tertiary amine)를 결합한 나노입자의 분광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이은성 책임연구원(좌), 장정훈 선임연구원(우)이 나노입자 이미지를 관찰하고 있다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는 나노입자의 표면화학정보를 개별 입자 수준에서 측정할 수 있으므로 나노입자의 성능을 인체 적용 전에 미리 검사할 수 있다”라며, “세포 내의 활성산소 증가 등 몸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노입자의 불안전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이은성 책임연구원(좌), 장정훈 선임연구원(우)

 

KRISS 이태걸 부원장(現 과기정통부 산하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장)은 “나노입자의 생체 내 안전성 측면에서 개별 나노입자 수준의 정밀분석은 꼭 필요했던 일”이라며 “KRISS의 측정기술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어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물리화학 학술지 피지컬 케미스트리 레터스(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 IF: 6.71)에 7월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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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최고관리자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표준물질로 정확성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66&act=view 코로나19 진단키트 성능, 표준물질로 정확성 높인다
- 국내 최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 중국 이어 세계 두 번째 -
- 코로나19 진단 효율성 및 신뢰성 높일 수 있는 길 열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신종바이러스(CEVI) 연구단(단장 김범태)은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제조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진단의 효율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통해 진단한다. RT-PCR 검사는 진단시약 안에 있는 ‘프라이머’라는 물질이 코로나19에만 나타나는 특이 DNA 부위에 달라붙어 이를 증폭시킨다. 이때 증폭 과정을 얼마나 거쳤는지 의미하는 Cq(역치 사이클)값이 일정 기준값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음성으로 판정한다.

 

▲ KRISS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문제는 진단키트마다 기준값이 다르다는 데 있다. 진단키트 수급 문제·환자 급증 등 매번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A 제품과 B 제품의 양성 여부가 다르다면 어떤 값을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표준물질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 표준물질은 흔히 ‘답안지가 주어진 문제’에 비유된다. 표준물질(문제)과 정확한 측정결과(답안지)가 주어진다면 업체는 자사 및 타사 제품과 비교를 통해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 KRISS 김세일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연구팀은 역전사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Reverse Transcription Digital PCR, RT-dPCR)을 이용,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방법은 유전자의 절대정량이 가능해, 검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뿐만 아니라 개수까지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준물질은 전체 유전체의 약 90%를 포함하고 있다. 약 10%를 포함하고 있는 중국의 표준물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어, 바이러스 변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 KRISS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을 제조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한 표준물질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곧바로 쓸 수 있다.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산 진단키트의 신뢰성과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RISS 미생물분석표준팀 김세일 책임연구원은 “CEVI 연구단과의 협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및 유전체 확보가 가능했다”라며, “코로나19와 더욱 유사한 바이러스 입자 형태의 표준물질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KRISS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배영경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표준물질은 최근 활발히 수출되는 국산 진단키트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RISS 연구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세일 책임연구원, 유희민 선임연구원, 배영경 책임연구원, 이다혜 선임연구원) 

 

KRISS 박현민 원장은 “이번 성과는 올해 팀 단위 중심의 조직개편 이후 두팀의 전문성이 만나 이뤄낸 첫 가시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현안 대응 및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창출에 노력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항원·항체 표준물질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RISS 주요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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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최고관리자
60년 만에 증명했다… 왼손 방향 스핀파 세계최초 보고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60&act=view - 스핀을 이용한 초저전력, 초고속, 대용량 메모리 소자개발 박차 -

 

 

# 반도체 기반 전자소자는 전자의 두 가지 특성인 전하와 스핀 중, 양자역학적 성질인 스핀을 고려하지 않고 전하만을 전기장으로 제어해 오늘날의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소자 자체의 메모리 저장 한계, 소형화에 따른 열 방출 한계 등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초저전력, 초고속, 대용량 등 차세대 메모리 소자 구현에 사용될 스핀 연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은 1960년대 이론으로만 소개됐던 왼손 방향으로 회전하는 스핀파를 세계최초로 증명했다. 스핀을 이용한 차세대 소자개발에 새로운 지평선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김창수 선임연구원, 황찬용 책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수길 박사, 김갑진 교수, 김세권 교수와 공동으로 전이금속 코발트(Co)와 희토류 가돌리늄(Gd)이 일정 비율로 혼합된 CoGd 준강자성체*에서 왼손 방향의 세차운동**을 하는 스핀파를 측정하고 이에 기반한 물리 현상들을 새롭게 밝혀냈다.


 *준강자성체(ferrimagnet): 서로 다른 크기의 반평행한 자화들로 이루어진 자성체
 **세차운동(precession): 회전하는 천체나 물체의 회전축 자체가 도는 형태의 운동이나 그 현상

 


▲ 강자성체와 CoGd 준강자성체 내부에서 자화의 오른손 및 왼손 방향 회전 모식도(좌),
스핀파와 브릴루앙 산란 측정 모식도(우)

 

스핀(spin)과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의 합성어인 스핀트로닉스 기술은 전자의 전하와 스핀을 동시에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전자소자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핀들의 집단적 움직임을 나타내는 스핀파의 경우, 작동 주파수가 매우 높은 영역에 분포하고 전력의 소비가 매우 적으므로 초고속 저전력 소자에 적용할 수 있다.

 

스핀트로닉스를 실현하려면 전자의 스핀 방향을 자유롭게 제어하여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스핀을 결정하는 물리적 원인과 제어 방법, 스핀의 회전 방향 분석 등 복합적이고 난도 높은 연구가 필요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석을 잘게 쪼개면, 전자스핀 하나에 해당하는 작은 자석까지 나눌 수 있다. 이 작은 자석은 자기장이 주어지게 되면 오른손 방향으로 세차운동을 하는 성질을 갖는다.

 

▲ 자성체의 왼쪽 세차운동 모식도(좌), 자성체의 오른쪽 세차운동 모식도(우)

 

그러나 반평행하게 정렬된 코발트와 가돌리늄의 단위 자화는 회전 관성이 더 큰 가돌리늄의 자화 때문에 전체적으로 왼손 방향으로 회전하는 성질을 가질 수 있다. 1960년대에 준강자성체의 세차운동에 대한 이론들이 발표되면서 왼손 방향 운동이 예측됐지만, 현재까지 미시적인 수준에서의 실험으로는 관찰되지 못했던 현상이다.

 

공동 연구팀은 빛과 스핀파 사이의 충돌을 이용하는 기법인 브릴루앙 광산란법(Brillouin light scattering)을 사용해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CoGd 준강자성체에 빛을 쪼아 스핀파와 충돌시킨 후, 되돌아온 빛을 분석해 스핀파가 가진 에너지와 운동량을 알아낸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십 피코초(ps, 1000억분의 1초) 영역에서 왼손 방향 운동을 처음으로 관찰했으며, 준강자성체의 자화보상온도에서 스핀파 에너지가 0 근처로 수렴하고 자기장의 증가에 따라 각운동량 보상온도가 같이 증가하는 현상 등도 새롭게 밝혀냈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스핀팀이 왼손 방향 세차운동을 하는 스핀파를 분석하고 있다.

 

KRISS 황찬용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오른쪽으로 도는 자화를 기반으로만 이론이 제시되고 실험이 진행됐다”라며, “스핀파의 왼손 방향 운동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차세대 스핀트로닉스 소자개발에 새로운 지평선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CAP), 한국연구재단 미래반도체 사업, 미래소재 디스커버리 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 IF: 38.887)에 6월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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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최고관리자
플렉서블 스마트기기 핵심소자, 가격 낮추고 성능 올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48&act=view 플렉서블 스마트기기 핵심소자, 가격 낮추고 성능 올린다 


-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플렉서블 스마트기기*의 핵심소자인 유기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성능을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 차세대 스마트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플렉서블 스마트기기: 한 면을 접는 폴더블, 돌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는 롤러블, 화면을 잡아당겨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등 유연한 차세대 스마트기기를 말한다. 

 

 

▲ 기존 수평구조(위)와 수직구조(아래) 트랜지스터의
구조적 차이에 의한 전자이동 거리 변화 (흰색 화살표) 

 

 

- 수직구조의 유기 트랜지스터는 소스(S)와 드레인(D)으로 명명된 두 전극 사이에 위치한 반도체 (녹색)로 전자가 이동하면서 흰색 화살표 방향으로 전기신호를 전달한다. 기존의 수평구조는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이로 인해 전자의 이동 거리가 상대적으로 길어 구동전압과 반응시간이 크다. 반면 수직구조는 전자의 이동 거리가 수백 배 짧아지면서 구동전압이 낮고 유기 트랜지스터 중 가장 빠른 성능을 보인다. (위 그림)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임경근 선임연구원, 독일 드레스덴 공대, 홍콩 중문대 공동연구팀은 비싸고 복잡한 공정 없이 간단한 전기화학적 공정만으로 유기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았다. 기존 수평 방식의 유기 트랜지스터보다 구동 속도 증가, 전류 증가, 전압 감소 등 모든 부분에서 개선을 이뤄 정보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 한 면만 접었다 펼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디스플레이 전체를 구부리고 늘려 손목시계처럼 차고, 신문지처럼 둘둘 말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 내 탑재되는 정보처리 및 정보저장 반도체 소자, 배터리 등 모든 부품이 유연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의 성능에 따라 스마트기기의 성능이 결정되기에, 이의 상용화를 위해선 값싸고 유연하며 고성능인 트랜지스터의 개발이 필요하다.
  ○ 트랜지스터의 성능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반응 속도, 컴퓨터의 처리 속도, 데이터 저장장치의 용량, 전력 소모량 등이 결정된다.  

 

유기물의 유연한 성질을 이용한 유기 트랜지스터는 가볍고 유연하며, 소재의 가격도 저렴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기물 반도체보다 구동 전력이 크고 반응시간이 느려 트랜지스터로서 성능이 제한돼왔다. 

 

대다수 기업과 연구소 등은 반도체 소자를 조밀하게 배열하기 위해 포토리소그래피, 관통전극 등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하나의 소자를 깎고 붙여 만드는 수작업과 같아서 기술 난이도가 클뿐더러 비용이 많이 든다. 또, 무기 반도체에 적용되는 기술로 유기 반도체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대표적 전기화학적 공정인 아노다이징(anodizing)에 주목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FET)에 응용했다. 기존의 깎아내고 붙이는 방식이 아닌, 화학반응을 통해 미세 구조체를 아래에서부터 쌓는 방식을 개발했다.
 ○ 아노다이징은 수용액에 알루미늄 전극 패턴이 포함된 소자를 담그고 전압을 인가하여 전극 표면에 일정한 형상의 산화알루미늄 산화막을 생성하는 공정이다. 

 

 

 

▲ 아노다이징 과정을 통한 산화막 형성 

 

-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대표적 전기화학적 공정인 아노다이징(anodizing)은 수용액에 알루미늄 전극 패턴이 포함된 소자를 담그고 전압을 인가하여 전극 표면에 일정한 형상의 산화알루미늄 산화막을 생성하는 공정이다.  

(위 그림) 

 

 

▲ 아노다이징 전압 변화에 따른 산화알루미늄 두께와 정전용량 변화 

 

- 수 볼트(Volt)의 아노다이징 전압 조절만으로 질 좋은 산화막을 나노미터 단위 이하로 형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트랜지스터 성능을 결정하는 정전용량 또한 최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위 그림)

- 반도체 소자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화물의 형성과정과 전기적 특성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미세하게 조절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아노다이징 공정을 이용해 수직구조 유기 투과전극 트랜지스터에서 스위칭 성능을 크게 개선한 경험이 있다. 이 기술을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에 적용해 스위칭 성능증가뿐만 아니라 더욱 밀도 높은 유연 트랜지스터를 구현했다.

 

 

▲ 아노다이징이 적용된 유기 수직구조 전계효과 트랜지스터의 모식도(좌),
단면 전자현미경 사진(우) 

 

 

- 본 기술을 통해서 개발된 수직구조의 유기 트랜지스터는 절연막과 전하차단막으로 쓰이는 부품을 깎아내는 공정 없이, 아노다이징을 통해 조절된 형상이 자라나도록 했다. 현재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초고난이도 공정 없이, 아노다이징 공정을 이용하여 미세한 구조의 산화물을 ‘바텀업’ 방식으로 제작했다. 아노다이징으로 형성된 미세구조 산화물에 의해 전하가 반도체를 통과하는 길이인 ‘오버랩’ 길이를 쉽게 조절하고 나노미터 크기로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위 그림) 

 

- 리소그래피 또는 관통전극 기술과 같은 ‘탑다운’ 방식으로는 ‘오버랩’ 길이를 제어하고 수직구조를 형성하기까지 기술 난도가 크지만, ‘바텀업’ 방식인 아노다이징을 이용해 소자의 수직구조 및 나노미터 단위의 형상 제어가 가능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전기화학적 처리만으로 나노미터(nm) 간격으로 미세하게 배열된 반도체 소자의 전극을 손쉽게 제작하고, 전자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수직구조 트랜지스터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 기존 수평 방식의 유기 트랜지스터보다 최대 구동 속도 100배 증가, 구동 시 흐를 수 있는 최대 전류는 10,000배 증가했고, 구동에 필요한 전압은 1/3배 감소했다. p형 반도체, n형 반도체, 저분자와 고분자 등 유기 반도체의 종류에 상관없이 균일한 결과를 얻었다. 

 

 

 

KRISS 임경근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궁극적으로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는 디스플레이, 센서, 반도체 소자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기기의 개발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5.62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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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최고관리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질량 기준, 순수 국내기술로 구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40&act=view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질량 기준, 순수 국내기술로 구현
- 기존 1 kg 원기 대신할 키블저울 이용, 첫 국제비교 참가 성공 -
- 극히 미세한 질량까지 정확히 측정, 미래 첨단 산업에 활용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키블저울*을 이용해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 측정값을 구현, 국제비교** 참가에 성공했다. 

 

 * 키블저울: 전자기력으로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을 가늠해 고정된 물리상수 값을 기준으로 측정 대상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비
** 국제비교: 각 나라의 측정값을 비교하는 것으로, 분야별로 국제비교가 실행되고 있다. 이번 국제비교는 단위 재정의 이후 국제 질량 눈금을 정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시행됐다. 질량비교기가 있는 BIPM(국제도량형국)에 각 나라의 측정값을 보내 비교하는 방식이다. 

 

 

이번 국제비교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불확도* 2×10-7 이하의 선제조건이 요구됐다. KRISS는 1.2×10-7의 불확도를 달성했으며 NRC(캐나다), NIST(미국), BIPM(국제도량형국), NIM(중국) 등 총 5개 표준기관이 키블저울 실험을 이용해 참가했다.

 

 * 불확도: 측정값을 의심하는 정도

 

▲ 키블저울을 이용해 측정된 1.2×10-7  불확도 달성 결과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은 백금과 이리듐을 합금한 금속 원기의 질량을 1 kg 으로 정의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100여 년 동안 약 수십 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 g)이 변한 것으로 추정돼 정확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단위가 불안정하고,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일상생활과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측정값을 신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특히 제약, 반도체 등 정확한 질량측정을 요구하는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질량측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치 않는 상수인 플랑크 상수(h)  값을 이용해 물체의 질량을 구현하는 장치인 키블저울이 고안됐다. 키블저울은 질량, 중력가속도, 전기, 시간, 길이 등 수많은 측정표준의 집합체로서 모든 측정의 불확도가 10-8(1억 분의 1) 수준으로 구현돼야 한다.

 

KRISS 플랑크상수질량팀은 2012년 연구를 시작해 2016년 처음으로 키블저울을 설치했다. 당시 각 요소의 측정 불확도는 10-6 수준이었고 전체 측정 불확도는 10-6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직선 운동 향상을 위한 메커니즘 구현, △등속 운동을 위한 고속 제어 알고리즘 적용, △자석의 균일도 향상, △전기 잡음 원인 분석을 통한 잡음 개선, △전자기력과 중력 간의 정렬 방법 제안 등 모든 부분을 개선해 1.2×10-7 수준의 최종 결과를 얻게 됐다. 

 

▲ KRISS 키블저울 외형도(그림)  

 

▲ KRISS 키블저울 외형도(사진) 

 

 

현재 키블저울을 이용해 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불확도는 약 1×10-8 수준으로 캐나다, 미국만이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두 나라 사이 결과의 불일치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10여 년간 5번 정도의 추가적인 국제비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민 책임연구원은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보다 30년 이상 늦게 시작한 연구지만 최단기간 내 키블저울을 개발, 국제비교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라며, “향후 국제비교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철 책임연구원은 “그동안은 원기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가 질량 기준을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키블저울을 개발하는 국가가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종속국이 아닌 기술 주도국으로써 첨단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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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최고관리자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26&act=view 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 ‘세계 무역을 견인하는 측정표준’ 주제 -
 

 

# 세계가 교류하는 지구촌 시대. 상품의 안전성, 판매자와 소비자 간 상호 신뢰성은 정확한 측정과 표준에서 시작된다. 그런 의미에서 ‘미터법’이라는 기준을 세계적으로 채택한 1875년 5월 20일은 인류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진 날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5월 20일(수), 세계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진행 한다.  

 


KRISS 본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이를 대체해 5월 20일(수) 10시부터 KRIS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약 20분 분량의 특별영상이 실시간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 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함.  

 

 

2020년 세계측정의 날 주제는 ‘세계 무역을 견인하는 측정표준(Measurements for Global Trade) ’이다. 정확한 측정은 상품 및 서비스의 안전성, 판매자 간의 상호 신뢰성과 직결되기에 측정표준은 국제무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영되는 특별영상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세계측정의 날 축하 메시지,  

▲세계 무역에 공헌하는 KRISS의 위상,  

▲단위재정의 실현에 기여하는 KRISS의 연구성과 및 향후 계획  

 

 

한편,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표창장 시상은 5월 19일(화) KRISS 본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적으로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 시상식이 진행된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KRISS는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국제무역·상거래·규제와 관련된 광범위한 협정에 대해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소급성과 동등성 부족으로 인한 무역의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측정표준기술의 개발을 통해 국가측정표준체계 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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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최고관리자
‘수소 5만원’ 충전량, 전국 어디서나 같게 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24&act=view
- 충전소별 정량 차이 해결하는 수소 유량 현장교정시스템,
 

㈜피디케이에 기술이전 성공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강웅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 제작기술을 ㈜피디케이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했다고 14일(목) 밝혔다.

 

 

 

▲ KRISS 박현민 원장(왼쪽), (주)피디케이 한무필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은 수소충전소에서 정량의 수소가 충전될 수 있도록 유량계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해당 연구 기술은 국내 및 PCT 특허 2건이 출원됐으며, 향후 수소 상거래의 신뢰도 증진 및 수소차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충전소에서는 충전기 내의 유량계가 계량하는 수소기체의 질량값에 의해 금액이 부과된다. 그러나 수소는 석유 등과 달리 고압(700 기압)·저온(영하 40 ℃)의 가혹 조건에 놓여 있어 유량 측정이 매우 어렵고 결과가 불확실했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에 반해 수소 충전량 계량기술이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2018년 개정된 국제법정계량기구(OIML)의 규정에서는 수소유량계의 최대 허용오차를 1.5 % ~ 2.0 %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코리올리 유량계는 교정 시 상압, 상온에서 액체인 물을 이용한다. 정확도 검증과 향상을 위한 교정이 실제와 전혀 다른 조건에서 이루어져 오차가 얼마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 수소 유량 현장교정시스템의 개념도

 

 

 

KRISS 강웅 책임연구원팀은 충전소에서 수소가 차량에 주입되는 방식처럼 수소유량계를 검증할 수 있는 수소 유량 현장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의 저장탱크에 고압·저온 조건으로 수소기체를 충전하고, 수소기체의 질량을 국가측정표준으로부터 소급된 정밀저울로 측정하면 유량계의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다.

 - 연구팀은 현재 실험실에서 해당 시스템으로 시중의 수소유량계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유량계가 설치된 수소충전기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유량계까지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 현재 국내 법규상으로는 수소를 수소차 이외의 다른 곳에 충전할 수 없다. 이에 연구팀은 고압의 질소기체를 활용하여 실험했다. (2020년 현재 법안 개정 검토 중)

 

KRISS와 기술이전을 체결한 ㈜피디케이는 압력분야 전문회사로 고정밀급 압력교정기?압력측정기 생산, 교정 및 생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국내 강소기업이다. 1994년 설립한 회사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압력장비의 국산화,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 KRISS 열유체표준그룹 강웅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으로 유량계 평가를 하고 있다.

 

 

 

KRISS 강웅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수소 충전을 위해 일정 금액을 지불해도 진짜 그만큼 충전됐는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다”라며 “이번 기술을 통해 교정이 이루어지면 소비자와 수소충전소, 수소차 생산자에 이르는 연결고리에 높은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디케이 한무필 대표는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의 상용화 구축이 1차 목표”라며, “이후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의 소형화, 수소 유량계 국산화 개발, 수소 압력센서 국산화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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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최고관리자
공중에 띄운 결정(crystal), 신소재 개발의 기반이 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405&act=view
-콜로이드 액체의 결정화 방법 개발-

 

 

 

소금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바닷물을 증발시키면 된다. 바닷물에서 물을 증발시키면, 물에 녹아있던 소금들이 결정이 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액체 또는 기체 상태에 있는 무질서한 입자들이 일정한 배열을 가지는 고체로 변하는 현상을 결정화라고 한다.

 

어떤 물질의 결정화 과정을 정확히 관찰하고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질이 형성되는 과정을 조정해 원하는 물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하면 다방면에서 활용될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

 

 

▲ KRISS 조용찬 선임연구원이 공중에 뜬 콜로이드 액체의 결정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극한측정연구팀*은 밀리미터 크기 콜로이드** 액체를 공중에 띄워 결정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 황혜림 Post-Doc.(박사 후 연구원), 조용찬 선임연구원, 이수형·이근우 책임연구원
 ** 콜로이드는 우유나 혈액, 마요네즈, 안개처럼 입자들이 다른 물질 속에 골고루 퍼져 떠다니는 상태의 혼합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우유는 투명한 물(용매)에 단백질, 칼슘 등이 고르게 퍼져 둥둥 떠다니는 상태다.

 

연구팀은 정전기 공중부양 장치와 산란장치를 결합한 장비를 사용해 콜로이드 액체를 공중에서 증발시키고 실시간으로 결정화를 관찰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공중 부양한 콜로이드 액체와 다른 물체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연구자들은 콜로이드 액체의 결정화를 페트리 접시 등의 용기를 사용해 관찰했다. 이 방법으로는 물질의 결정화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물질과 용기가 닿은 부분에서 결정화가 일어나거나, 용기와의 굴절률 차이 등으로 용기표면에서 액체 모양의 변형이 생겨 정확한 부피 측정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 콜로이드 액체를 공중에 부양시켜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정전기 공중부양 장치를 이용하면 콜로이드 액체가 공중에서 구형을 이루고, 물의 증발이 구형의 액체 전체 표면에서 고르게 일어나므로 결정화가 매우 균일하게 진행된다. 구형의 액체는 부피 측정이 용이하므로 결정화를 조절하는 핵심 인자인 충밀도*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 충밀도(packing fraction): 물질의 전체 부피 중에서 입자들이 차지하는 부피의 비.

 

레이저나 빛 등의 광원을 액체에 직접 쬐어 관찰하는 산란장치를 이용해 결정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공중에 뜬 콜로이드 액체는 어떠한 물체와도 접촉하지 않으므로 광원이 콜로이드 액체로부터 직접 산란된다. 이때 파장의 색깔 변화를 통해 입자들의 거리와 배열 등을 곧바로 측정할 수 있다.

 

 

 

▲ KRISS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장비를 사용해 콜로이드 액체의 결정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이수형 책임연구원은 “콜로이드 입자들의 분포, 서로 엉겨 붙는 성질 및 형태 등을 파악해 결정화 현상을 제어하면 유·무기 화합물의 고순도 분리 및 결정입자 제조 등 다양한 성질의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이 표면이 갈라지지 않는 페인트, 체내 흡수를 훨씬 빠르게 만드는 약물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RISS 조용찬 선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들의 결정화를 눈에 보이는 크기의 콜로이드를 이용해 관찰한 것으로써, 단백질 결정화 연구까지 확대한다면 인체의 단백질 결정인 결석, 통풍 등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초고온 금속액체의 극한 물성 연구를 위한 정전기 공중부양 장치를 다른 분야(화학공학 및 바이오)에 적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극한 연구의 과정과 결과가 학문적·기술적으로 타 분야에 적용 및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번 연구성과는 스몰(Small)의 3월호 Back Cover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몰(Small, IF: 10.856)에 커버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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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최고관리자
완전한 국가저항표준체계, KRISS 자체 기술로 확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92&act=view
-그래핀 기반 양자홀 표준저항소자 개발 성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차세대 양자 전기 표준체계에 기여할 새로운 표준저항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표준연구기관인 KRISS의 첨단 정밀소자 제작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로써 향후 이를 세계에 보급할 전망이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박재성 책임연구원이 고품질 탄화규소 그래핀을 성장시키고 있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박재성 책임연구원이 고품질 탄화규소 그래핀을 성장시키고 있다 .


 

현재 저항표준체계는 GaAs(갈륨비소) 반도체 기반의 양자홀 소자가 표준저항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극저온(1.5 K* 이하)과 고자기장(10 T** 이상)의 동작 환경이 필요해 작동시키기가 복잡하고 매우 어려웠다.  

  * 켈빈(Kelvin, 기호: K): 켈빈은 열역학적 온도 혹은 절대온도의 단위로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이며, 기호로 K를 사용한다.
 ** 테슬라(Tesla, 기호: T): 테슬라는 자기선속밀도(magnetic flux density) 혹은 자기장(magnetic field)의 단위로 국제단위계의 유도단위이며, 기호로 T를 사용한다.  

 

반면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으로 만들어진 표준저항소자의 경우 독특한 물리적 성질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4.2  K 이상)와 낮은 자기장(5 T 이하)의 효율적인 실험환경에서 표준저항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양자 전기 표준체계 중 하나인 교류(AC) 양자홀 표준저항으로 응용할 수 있어 PTB(독일), NIST(미국) 등 세계 주요 측정표준기관들은 기존 표준저항소자를 그래핀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차세대 양자 전기표준체계는 교류 양자홀 표준저항 또는 교류 양자전압의 구현을 통해 임피던스 표준에 소급을 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직류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작은 불확도를 줄 수 있어 정밀측정 분야에 기술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그래핀 기반 단일 표준 저항 소자(좌), 고저항 어레이 소자(우) ?

   그래핀 기반 단일 표준 저항 소자 ( ), 고저항 어레이 소자 ( )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은 1600 ℃ 이상의 고온에서 고품질 탄화규소 그래핀을 성장하고, 이에 적합한 소자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그래핀 기반 양자홀 단일 표준 저항(12.9 kΩ)과 10개의 소자가 직렬로 연결된 ‘129 kΩ의 그래핀 기반 양자홀 고저항 어레이(array) 소자’ 제작에 성공했다.  

 *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 박재성, 채동훈, 김완섭 책임연구원  

 

자체적으로 고품질 탄화규소 그래핀을 성장해 양자홀 단일소자까지 구현한 곳은 PTB(독일), NIST(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10개의 양자홀 단일소자를 직렬로 연결한 ‘정밀 양자홀 고저항 어레이 소자’의 구현은 세계최초다.  

 

KRISS는 2008년 양자홀 저항 정밀측정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가저항표준시스템을 확립·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표준저항소자를 해외측정표준기관에서 수급받고 있었기에 이번 성과를 통해 완전한 국가저항표준체계*의 확립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 국가저항표준체계: 국가저항표준시스템(정밀측정시스템)과 표준저항소자를 모두 갖춘 상태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이 정밀측정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이 정밀측정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

 

 

박재성 책임연구원은 “KRISS에서 자체 제작한 표준저항소자를 올해부터 해외측정표준기관에 보급해 국제비교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과는 양자 전류표준 분야로 응용이 가능하여, 미세전류 측정과 발생기술이 사용되는 기기의 신뢰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plied Physics Letters, IF: 3.521)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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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최고관리자
표준연, 코로나19 극복위해 중소기업 지원 총력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88&act=view 표준연 , 코로나 19 극복위해 중소기업 지원 총력

- 임대료 감면 , 연구역량 강화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종합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KRISS 측정표준서비스센터에서 교정·시험 서비스 접수를 하고 있다.

KRISS 측정표준서비스센터에서 교정 · 시험 서비스 접수를 하고 있다 .

 

 

 

KRISS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은 임대료 감면, 교정·시험 수수료 할인, 중소기업부담금 감면, 협력 중소기업 연구자의 역량 강화 지원 등 크게 네 가지다.  

 

KRISS는 지난 3월 9일부터 원내 입주기업 6곳에 대해 6개월간 70 %의 월 임대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확보한 임대료는 향후 창업 공간 개선 및 창업 활동 지원 등 중소기업지원에 사용된다. 6개월 감면 이후에도 경제 상황에 따라 3개월 단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중소기업의 교정·시험 서비스 수수료를 50 % 할인한다. 측정·시험·검사장비의 교정 및 시험은 각종 장비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절차다. KRISS가 발행하는 교정성적서는 각국에서 인정되며, 생산 제품의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KRISS는 현재 협력을 맺고 있는 중소기업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적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KRISS 광학표준센터 연구진이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RISS 광학표준센터 연구진이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KRISS와 협력 연구 중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연구 기술을 전수하고, 이들의 인건비 일부를 KRISS 재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애로기술 해결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기업부담금 50 % 감면도 추진 중이다.  

  * 현장애로기술 해결과제: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KRISS의 연구비와 기업 매칭펀드를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  

 

박현민 원장은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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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최고관리자
해킹·도청 원천 차단, 양자기술로 실현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76&act=view 해킹·도청 원천 차단, 양자기술로 실현하다
- 양자기술 새 지평…‘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완성 -

   

 

# 인터넷은 디지털 정보를 순식간에 주고받을 수 있지만, 해킹과 같은 정보유출에 늘 노출돼있다. 과학자들은 양자기술을 통해 정보유출로부터 자유롭고 거리와 관계없이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망을 연구하고 있다. 인터넷망을 대체하는 꿈의 기술, 양자네트워크를 실현하려는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해킹이나 도청과 같은 정보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양자정보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개념도(고등과학원 이승우 교수 제공)

▲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개념도(고등과학원 이승우 교수 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고등과학원(원장 최재경),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공동연구팀은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양자정보*를 유출 가능성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원격전송**기술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이 최초로 고안하고 실험적으로 증명한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은 기존보다 월등히 높은 성공률과 보안성을 가져 양자정보기술의 실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 양자정보(quantum information): 원자, 광자와 같은 기본 양자입자에 저장된 정보로서, 0과 1의 중첩이 가능하여 정보의 보안성이 높고 경우에 따라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

  ** 원격전송(teleportation): 양자계에 저장된 정보를 손상 없이 다른 양자계로 옮기는 작업.  

 

양자네트워크로 연결된 구성원들은 유출 불가능한 비밀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비밀정보란, 전체 참여자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개별 참여자는 해독할 수 없는 정보를 의미한다.  

 

양자네트워크에서의 비밀정보 공유는 양자원격전송*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보가 공유된 그룹 내에서는 안전하지만, 이를 다른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보안성이 보장되지 못했다. 정보의 발신자가 다수인 경우 양자원격전송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 예를 들어 5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에서 2명이 공유하고 있는 비밀정보를 나머지 3명에게 전달하고자 하면, 전송효율이 급격히 떨어짐은 물론 일부 참여자에 의한 정보유출의 우려까지 있었다.  

  * 양자원격전송(quantum teleportation): 물질이 직접 이동하지 않으면서 물질의 상태만을 원거리로 전달하는 기술로,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의 핵심기술 중 하나.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이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실험 결과를 관찰하고 있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이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 실험 결과를 관찰하고 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박희수, 이상민 책임연구원은 고등과학원 이승우 교수, 서울대학교 정현석 교수 연구팀이 완성한 다자간 양자원격전송의 이론과 보안성을 실험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완성했다. 네 개의 광자가 얽힌 양자네트워크를 통해, 두 명의 발신자가 공유하는 양자정보를 다른 두 명의 수신자가 가진 광자들로 원격전송한 것이다.  

 

비밀공유 양자원격전송은 광자를 만들고 측정하는 양자광학계의 개발과, 광섬유 기반으로 소형·모듈화에 성공한 벨상태분석기*를 통해 가능해졌다. 특허로 등록된 새로운 양자기술들은 이번 실험에서 원격전송 성공확률을 월등히 높이는 데 활용됐다.  

  * 벨상태분석기(Bell state analyzer): 광자들 사이의 얽힘, 즉 양자역학적 상관관계의 종류를 구분하는 측정장치.  

 

박희수 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과 이승우 고등과학원 교수는 “비밀정보를 분산해 원격전송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다자간 양자암호통신과 분산화 양자컴퓨터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라며 “세계 각국의 연구개발 경쟁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RISS 주요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 고등과학원의 지원을 받은 이번 성과는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IF: 9.22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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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최고관리자
커지는 나노물질 불안감, &#x27;표준&#x27;으로 해소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64&act=view 커지는 나노물질 불안감, '표준'으로 해소한다
- 나노안전 측정기술 국제표준 채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나노물질들의 안전측정기술을 제안, 국제표준으로 승인 되었다.

 

 

 

▲ KRISS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연구팀이 나노소재의 광촉매활성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공동 제안한 ‘나노물질의 광촉매활성** 측정법’이 나노기술 국제표준(ISO/TC 229)에 채택 되었다. 정확한 사용법을 알아야 안전성이 보장되는 나노물질의 잠재적 불안요소가 크게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보장하고 국제 인증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KRISS에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광촉매활성: 물질 사이에 전자를 주고받는 산화-환원반응의 일종. 촉매로 사용되는 물질이 빛에 의해 여기(excitation)되어 생성되는 정공-전자 쌍의 전하가 분리되고, 그 표면에서 이들이 각각 산화-환원된다.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탄소나노튜브 등 광촉매활성을 가지는 나노물질은 자외선과 반응하면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형성한다. 활성산소는 산소원자를 포함하고 화학적 반응성을 띠는데, 사람을 비롯한 생물체 내에 생성되어 강한 산화력으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등은 산업현장은 물론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품의 필수 원료로도 널리 사용되는 나노물질이다.

 

  

 

▲ 신규 국제표준안 ISO 20814(나노소재의 광촉매활성 측정법)의 표지  

 

 

 

범용성이 점점 커지는 나노물질을 안심하고 사용하려면 믿을만한 측정을 바탕으로 품질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광촉매활성과 관련된 기존의 표준문서(ISO 10676, 10678)의 경우, 코팅 표면에서의 광촉매활성을 측정할 뿐 나노물질에는 직접적인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명확한 한계점이 존재했다.

 

KRISS와 NIST 공동연구팀이 제안하여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ISO 20814 문서는 나노물질이 물에 분산된 상태에서 광촉매활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분석 방법을 제공 한다. 이번 기술은 사람의 체내에도 존재하는 NADH*가 산화되는 정도를 통해 광촉매활성을 확인한다.

 - NADH는 생체적합성이 높아 활용범위가 다양하며, 기존의 시험법과 달리 적은 양의 표본으로 짧은 시간 내에 시험이 가능하다.

  * NADH(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모든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발견되는 보조 인자. 신호를 전달하거나 에너지를 만드는 기본물질이다.

 

나노물질 또는 제품에 대한 불안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입자들이 정말 안전한지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이 없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표준은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기술이 담보될 때만 가능하다. 이번 기술을 통해 새롭게 제정된 국제표준안은 KRISS의 기술을 중심으로 나노안전성의 표준을 선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 KRISS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연구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성과에 이어 나노물질의 광촉매활성으로 인한 세포 내 독성 측정법, 액체 내 나노입자 크기와 측정기술 표준화 등 생활과 더욱 밀접한 후속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나노안전성 분야의 글로벌 표준 연구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다.

 

KRISS 이태걸 부원장(現 과기정통부 산하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장)은 “나노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표준측정기술과 광범위한 국제협력을 통해 얻은 뜻깊은 결과”라며 “나노물질은 각종 산업과 사회 곳곳에 필요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만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범국가적인 나노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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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5대 박현민 원장 취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62&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5대 박현민 원장 취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제15대 박현민 원장 이 2월 24일(월) 공식 취임했다.

  -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제15대 원장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되었다.

 

 

 

▲ KRISS 제15대 박현민 원장

 

 

 

KRISS 15대 원장에 취임한 박현민 원장(만 57세)은 취임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KRISS의 역할을 명확히 하자”며 “변화하는 산업생태계로의 과감한 투자 및 집중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현민 원장은 조직 내 화합을 강조하며, 임기 동안 ‘수월성 있는 연구소’, ‘명확한 성과창출’, ‘원칙과 신뢰 기반의 결정’ 세 가지에 집중하여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민 원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24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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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최고관리자
빛이 만들어낸 &#x27;신비한 힘&#x27; 비밀 풀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56&act=view
- '광유도력' 발생원리 학계 논쟁 종지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조성재)이 나노물질이 빛과 반응할 때 발생하는 신비한 힘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왼쪽)팀이
레이저 빛을 광유도력 현미경 내부로 정렬시키기 위해 부품을 미세하게 조절하고 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은 반도체 등 다양한 나노물질이 빛과 상호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광유도력(photo-induced force)의 물리학적 원리를 밝혀냈다.

 - 발생원리의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있던 광유도력의 응용방향이 명확해짐에 따라, 나노소자의 내부를 파괴 없이 탐침으로 두드려가며 측정하는 광유도력 현미경의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한 물질의 형상이나 특성을 관찰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비는 광학현미경이다. 물질에 빛을 쪼이면 발생하는 반사광 또는 투과광을 렌즈로 집속하고 확대시키는 것이 광학현미경의 측정원리다. 하지만 물질의 크기가 나노미터급으로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아지면, 렌즈를 사용하는 광학현미경으로는 회절한계 때문에 제대로 관찰할 수 없다. 

 

 

   

광유도력 현미경(PiFM)의 측정 원리 모식도 탐침과 시료 사이에 레이저를 쏘면 강한 근접장이 발생하면서 탐침에 힘이 유도된다. 이 힘의 크기는 시료의 내부 구조에 따라 변하게 되며, 이 변화를 측정하여 나노구조의 내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 광유도력 현미경(PiFM)의 측정 원리 모식도    

탐침과 시료 사이에 레이저를 쏘면 강한 근접장이 발생하면서 탐침에 힘이 유도된다.

이 힘의 크기는 시료의 내부 구조에 따라 변하게 되며, 이 변화를 측정하여 나노구조의 내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세계의 연구진들이 광유도력 현미경(PiFM; Photo-induced Force Microscope)에 주목하고 있다. 광유도력 현미경은 렌즈 대신 미세 탐침으로 빛을 집속한다. 레이저를 탐침에 쬐면 근접장이라는 나노미터 크기의 집속광이 생기는데, 근접장은 관찰하려는 물질과 상호작용하여 탐침에 미세하게 당기거나 미는 힘을 발생시킨다. 이 힘이 바로 광유도력이다.

 

광유도력을 측정하면 물질의 광학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힘의 근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물리학적 원리가 규명되지 않은 측정결과는 신뢰성 확보가 어렵고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에도 무리가 있었다.

 

 

 

  

▲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이
광유도력 현미경 내부의 미세탐침에 레이저 빛을 집속하고 있다.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은 두 가지 물리적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적 난제인 광유도력의 비밀을 푸는 데 성공했다. 전자기와 열역학 이론을 적용하여 힘의 분광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실험적으로는 나노물질에 탐침을 직접 두드리며 진동형태를 관찰한 것이다.  

 - 실험 결과 광유도력은 나노물질의 종류에 따라 순수 전자기력만으로 생성되거나, 전자기력에 열역학적 힘이 더해져 생성됨이 밝혀졌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힘에 따른 나노물질의 범위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현미경의 탐침에 기능성 분자를 코팅하면 열역학적 상호작용이 증폭되어 이미지 선명도를 훨씬 높여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광유도력의 근원이 명확해지고 학계 논란이 일단락됨에 따라 현미경을 통한 소자의 미세패턴 분석이나 내부 결함 측정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활용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암과 같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나노입자의 경우, 더욱 정확해진 광유도력 현미경으로 측정하면 입자의 효과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다

 

 

 

 

▲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이
광유도력 현미경의 중요 부품인 미세탐침과 오목거울의 정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은 “KRISS에서는 2018년 물질의 150 나노미터 내부까지 측정할 수 있는 광유도력 현미경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라며 “그동안 광유도력의 발생원리에 대한 논란으로 측정결과에 대한 해석이 명확하지 못했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결과를 통해 문제점이 해결되어 현미경의 응용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RISS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9.661)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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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최고관리자
사진 한 방으로 반도체 결함 들여다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49&act=view  

사진 한 방으로 반도체 결함 들여다본다  

-실시간 3차원 나노소자 측정기술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조성재)이 첨단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의 내부 결함을 이미지 한 장만으로 검사하는 데 성공했다.

 

 

 

▲ KRISS 첨단장비측정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이 3차원 나노소자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팀은 3차원 나노소자의 구조와 특성을 생산라인에서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1 초라도 늦어지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제조공정에서 지연 없이 불량을 검출하여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기술은 겹겹이 쌓은 다층막 소자의 두께와 굴절률 측정을 통해 실시간 불량 검출이 가능하다.

 

메모리 소자 기술의 핵심은 정해진 2차원 면적에 최대한 많은 소자를 배치하는 것이다. 2차원이 한계에 부딪히자 박막을 10층 이상 겹겹이 쌓는 패키징 기술로 다층막 3차원 나노소자가 개발되었고, 초고속화·대용량화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3차원 나노소자는 반도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IoT 센서 등 첨단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자 성능이 향상되는 만큼 공정 기술의 복잡도 또한 올라가게 되어 제품의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는 실시간이 아닌 완성품 중 일부를 파괴하여 검사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비파괴 검사는 측정 과정이 오래 걸리고 외부 진동과 같은 환경 변화에 취약하여 현장에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불량을 제때 검출하지 못하면 수조 원대의 리콜 사태가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는 이러한 문제로 3차원 나노소자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 3차원 나노소자 측정기술로부터 획득한 한 장의 이미지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팀은 3차원 나노소자 이미지 한 장으로 두께와 굴절률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두께와 굴절률은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소자의 수율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다.

 - 연구팀은 영상분광기, 편광카메라, 대물렌즈를 하나의 시스템에 융·복합했다. 여러 번의 측정을 거친 기존의 복잡한 과정을 한 번의 측정으로 해결했으며, 공간분해능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나노소자가 생산라인에 설치된 측정장비를 통과하면 장비의 대물렌즈에 특정 간섭무늬가 생성된다. 무늬가 영상분광기와 편광카메라를 통해 분석되면 다양한 입사각과 파장, 그리고 편광상태에 따른 반사율 및 위상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데, 이 정보들로 최종적인 두께와 굴절률 값을 산출하게 된다.

 

그동안 소자의 비파괴 검사기술은 외부 영향이 적은 연구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으나, 생산라인에 쉽게 장착하여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통해 산업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첨단소자의 두께 관리가 가능해져 품질 면에서 큰 이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KRISS 첨단장비측정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왼쪽)팀이 3차원 나노소자를 측정하고 있다. 

▲ KRISS 첨단장비측정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왼쪽)팀이 3차원 나노소자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산 측정장비의 자립화는 물론 첨단소자의 수율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3차원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국가 경쟁력 확보와 직결되는 최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장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IF: 3.561)와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IF: 3.886)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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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최고관리자
수소 상거래의 핵심, &#x27;수소차 정량 충전&#x27; 시대 온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335&act=view 수소 상거래의 핵심, '수소차 정량 충전' 시대 온다
-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 개발… 충전소 신뢰성 UP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수소경제 시대 상거래 공정성과 직결되는 정량 충전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 KRISS 열유체표준센터 강웅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으로 유량계 평가를 하고 있다.     

 

 

 

KRISS 열유체표준센터 강웅 책임연구원팀은 수소충전소에서 정량의 수소가 충전될 수 있도록 유량계를 검증하는 교정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소비자가 지불한 금액만큼 정확한 양의 수소가 충전됨에 따라 상거래 신뢰도가 올라가고 수소차 보급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시스템은 이동식으로 개발되어 전국 수소충전소 현장 어디서든 즉시 정확하게 교정할 수 있다.

 

친환경차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수소차는 충전한 수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전기로 운행한다. 수소차는 한번 충전에 600 km까지 달릴 수 있어 400 km 수준의 전기차에 비해 에너지 저장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수소차의 뛰어난 저장 능력은 수소기체를 고압·저온의 가혹한 조건에서 충전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제한된 저장탱크의 부피에서 충전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700 기압(bar)의 고압, 영하 40 ℃의 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수소충전소에서는 충전량에 따라 비용을 내고 있다. 충전기 내의 유량계가 계량하는 수소기체의 질량값에 의해 금액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수소유량계는 수소 거래 비용의 공정성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지만, 지금까지는 수소가 석유 등과 달리 고압·저온의 가혹 조건에 놓여 있기 때문에 유량 측정이 매우 어렵고 결과가 불확실했다.

 

2018년 개정된 국제법정계량기구(OIML)의 규정에서는 수소유량계의 최대 허용오차를 1.5 % ~ 2.0 %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코리올리 유량계는 교정 시 상압, 상온에서 액체인 물을 이용한다. 정확도 검증과 향상을 위한 교정이 실제와 전혀 다른 조건에서 이루어져 오차가 얼마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 KRISS가 개발한 수소 유량 현장교정시스템

 

 

 

KRISS 강웅 책임연구원팀은 충전소에서 수소가 차량에 주입되는 방식처럼 수소유량계를 검증할 수 있는 수소 유량 현장교정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의 저장탱크에 고압·저온 조건으로 수소기체를 충전하고, 수소기체의 질량을 국가측정표준으로부터 소급된 정밀 저울로 측정하면 유량계의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다.

 - 연구팀은 현재 실험실에서 해당 시스템으로 시중의 수소유량계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유량계가 설치된 수소충전기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유량계까지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 현재 국내 법규상으로는 수소를 수소차 이외의 다른 곳에 충전할 수 없다. 이에 연구팀은 고압의 질소기체를 활용하여 실험했다. (2020년 현재 법안 개정 검토 중)

 

현재는 수소충전기의 유량계와 수소차의 저장탱크 각각에 산출한 충전량 사이에도 차이가 발생하여 거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기술을 통해 교정이 이루어지면 소비자와 수소충전소, 수소차 생산자에 이르는 연결고리에 높은 신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KRISS 열유체표준센터 강웅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수소 유량 교정시스템으로 유량계 평가를 하고 있다.

 

 

 

KRISS 강웅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수소 충전을 위해 일정 금액을 지불해도 진짜 그만큼 충전됐는지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다”라며 “현재 부처에서 검토 중인 관련 법안 개정이 이루어져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면, 상거래 질서 확립은 물론 수소 충전 및 계량의 핵심 부품 국산화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KRISS 주요사업인 수소융복합스테이션 신뢰성 측정표준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유럽측정표준협력기구 (EURAMET)의 수소차측정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업 책임: KRISS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백운봉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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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최고관리자
표준연, 국산 측정장비로 반도체 난제 해결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83&act=view 표준연, 국산 측정장비로 반도체 난제 해결하다
- 상호보정법을 이용한 초박막 절대 두께 측정기술 완성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개발한 첨단 측정장비를 통해 반도체 측정 난제를 푸는 데 성공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김경중 책임연구원이 초박막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김경중 책임연구원이 초박막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김경중 책임연구원팀은 국산 장비인 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MEIS)를 이용, 나노미터(nm)급 산화막의 절대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상호보정법을 완성했다.

 - 중소기업 케이맥㈜의 측정장비로 반도체 소자 제작의 측정 난제를 해결한 이번 성과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절대 두께(absolute thickness): 다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제 두께. 상대 두께와 대조된다.

반도체 공정에서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웨이퍼는 표면에 얇고 균일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화막은 웨이퍼 표면을 보호함과 동시에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산화막이 형성된 웨이퍼 위에 반도체 설계 회로가 그려진다.

 

따라서 산화막의 두께를 유지하고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반도체의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산화막 문제로 12 인치 웨이퍼 한 장만 결함이 발생해도 약 수천만 원대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현장에서는 1 nm 내외의 산화막 두께를 4 % 이하 불확도로 정확하게 측정해야만 반도체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케이맥(주)이 개발한 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 MEIS K-120 

▲ 국내 중소기업 케이맥(주)이 개발한 중에너지이온산란분광기 MEIS K-120  

 

 

nm 산화막 두께측정법인 상호보정법 개요 

▲ nm 산화막 두께측정법인 상호보정법 개요  

 

 

지금까지 반도체 공정에서는 투과전자현미경(TEM), 분광타원계측기(SE), 엑스선반사측정기(XRR) 등으로 산화막 두께를 측정했다. 문제는 이렇게 측정한 산화막의 두께가 실제 두께와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장비 사용이 어렵고 품질 확보에도 불확실성이 생겨 산화막 측정은 반도체 소자 제작에서 커다란 근심거리로 남아있었다.

 

KRISS 김경중 책임연구원팀은 측정기술인 상호보정법을 2008년 처음 제시,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완벽한 산화막 절대두께 측정기술을 완성했다. 상호보정법은 2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측정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 연구팀은 이번 기술에 국내 중소기업의 MEIS 장비를 활용했다. 재현성이 좋은 MEIS로 산화막 두께를 측정한 다음, 길이 단위의 소급성을 갖는 TEM의 측정 결과로 보정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이미 검증된 측정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물질량자문위원회(CCQM)가 주관하는 세계 측정표준기관들의 공동연구에서 결정된 하프늄산화막(HfO2)의 두께와 연구팀이 측정한 두께를 비교한 결과, 1 % 수준의 차이에서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김경중 책임연구원(위쪽)이 케이맥(주) 연구팀과  

▲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김경중 책임연구원(위쪽)이 케이맥(주) 연구팀과 초박막 두께측정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KRISS 김경중 책임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해 국가측정표준기관이 나선 좋은 사례”라며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이번 기술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 활용되어 차세대 반도체 소자의 생산 수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CAP)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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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최고관리자
표준연 강웅 책임연구원, 아시아-태평양 측정과학 이끌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74&act=view 표준연 강웅 책임연구원, 아시아-태평양 측정과학 이끌다
-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열유체표준센터 강웅(39) 책임연구원이 4일(수),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35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Pacific Metrology Program, 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열유체표준센터 강웅 책임연구원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측정표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강웅 책임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체·유동분야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활동을 선도해왔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유량 및 수소 충전 유량 등의 신규 측정표준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기체유량분야 국제비교를 주관하여 측정표준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측정표준분야 인력을 교육, 양성하는 데에도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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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최고관리자
한반도 아우르는 &#x27;가장 정확한 표준시&#x27; 첫걸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73&act=view 한반도 아우르는 '가장 정확한 표준시' 첫걸음
- 표준연, 국가표준시보국 시험방송 송출 개시 -

 

 

한반도 전역에 가장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표준시보국*이 시험방송을 시작 한다.

  * 국가표준시보국 : 주파수 대역이 긴(30~300 kHz) 장파(長波, long-wave)를 이용하여 대한민국 표준시를 보급하는 국가 기간 인프라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에 위치한 국가표준시보 시험방송국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에 위치한 국가표준시보 시험방송국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11일 여주시 능서면에 위치한 국가표준시보 시험방송국에서 송출식과 함께 시험방송을 공식 시작 한다. KRISS는 성공적으로 시험방송을 완료한 다음, 남북이 하나의 표준시를 공유하는 반경 1천 km 수준의 본방송국 구축을 계획 하고 있다.

 - 국가표준시보 시험방송국은 2020년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안테나 높이는 135 m이며 송신주파수 대역은 65 kHZ, 출력은 50 kW이다.

 

표준시 보급의 목적은 시각 동기화에 있다. 문자나 음성 등 모든 정보를 주고받을 때에는 보내는 쪽과 받는 쪽의 시각이 지연 없이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시각 동기화는 유무선 통신망, 금융 및 전자상거래, 보안시스템, 항법시스템 등 수많은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KRISS는 국민들에게 가장 정확한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1984년부터 표준주파수국을 건설, 5 MHz의 일정한 단파 주파수로 표준시각을 송출하고 있다. 하지만 단파 방송은 수신이 되지 않는 음영 지역이 존재하고 실내 수신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KRISS 시간표준센터 연구진이 국가표준시보 송신기를 점검하고 있다.

▲ KRISS 시간표준센터 연구진이 국가표준시보 송신기를 점검하고 있다.

 

 

오늘날 시각 동기화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미국의 위성항법시스템 (GPS) 또한 실내나 지하 등에서 신호를 받기 어렵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GPS는 재밍(jamming)과 같은 전파방해*에 취약하다. 신호가 수신되지 않거나 잘못된 신호가 수신될 경우 통신 불능, 금융거래 정지, 전력망 블랙다운 등 국가적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이다.

  * 전파방해: 레이더 신호를 감추거나 변형시키기 위해 레이더의 수신대역 내 주파수로 송신되는 방해 신호를 의미. 재밍(jamming)이 대표적이다.

 

KRISS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장파를 활용한 국가표준시보국 설립을 추진했다. 장파는 송신탑 하나로 반경 1,000 km 이상 전파를 송출할 수 있으며, 건물을 투과하기 때문에 소형 수신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각 정보를 받을 수 있다.

 

KRISS 시간표준센터는 이번 시험방송을 통해 한반도 전역에 표준시를 송출하는 본방송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수신기 개발, 변복조시스템 설계 등의 연구로 시각동기 정확도와 수신감도를 향상시켜 최상의 송출 조건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시각 이외의 공공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데이터채널의 확보를 병행한다.  

 

 


KRISS는 세슘원자시계, 이터븀 광격자 시계 등을 개발하여 정확한 대한민국 표준시(KST)를 정하고 보급하고 있다. 

▲ KRISS는 세슘원자시계, 이터븀 광격자 시계 등을 개발하여 정확한 대한민국 표준시(KST)를 정하고 보급하고 있다.  

 

 

KRISS 유 대혁 시간표준센터장은 “전파방해에 취약한 GPS의 의존도를 낮추고 유사시 즉각 한반도 전역에 활용 가능한 표준시각 보급망이 형성될 것”이라며 “국가표준시보국은 전력·통신·방송 등 정밀 연동이 필요한 국가 기반산업의 시각 동기는 물론, 기상·재난 등 공익 정보를 전파를 통해 제공하는 인프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국가표준시보국은 공익적, 경제적, 사회적 응용 분야를 창출하는 국가 인프라로서 이미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많은 선진국이 GPS와 장파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본방송국이 구축되면 경제적 효과는 물론 남북이 하나의 표준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 또한 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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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최고관리자
우리 동네 초미세먼지, 진짜 &#x27;나쁨&#x27; 일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72&act=view 우리 동네 초미세먼지, 진짜 '나쁨' 일까?
-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 신뢰성 높이는 평가시스템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의 신뢰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평가기술을 개발 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연구진(왼쪽부터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정진상 책임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연구진(왼쪽부터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정진상 책임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연구진은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능평가시스템을 개발 했다. 그동안 기술이 부재하여 평가가 어려웠던 측정기의 핵심 부품, 입경분립장치의 효율을 정확히 평가 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 이번 기술은 시판 중인 국내·외 초미세먼지 측정기 평가 에 활용되었으며, 고성능 측정기 국산화 에도 기여하고 있다.

 

매년 겨울, 초미세먼지는 역대급 수치를 경신하며 전국을 뒤덮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PM2.5(지름 2.5 마이크로미터)이하의 먼지를 의미한다. PM10인 미세먼지의 4분의 1 규모로 입자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코나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축적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그러다보니 사업장에서 주로 쓰이던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이제 일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장비가 되었다. 하루에도 수차례 체크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수백여 곳의 측정소마다 설치된 측정기의 수치를 바탕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측정기의 정확도 향상이 급선무인 실정이다.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일반적인 구조 및 원리  

▲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일반적인 구조 및 원리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PM2.5 이하의 입자만 분리하는 입경분립장치와 분리된 초미세먼지의 총량을 측정하는 센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입경분립장치가 초미세먼지만 걸러내야 센서가 정확한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구조다. 입경분립장치가 먼지를 PM10 이하로 걸러내면 미세먼지 측정기가 되고, PM2.5 이하로 걸러내면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된다.  

 

현재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정부의 형식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입경분립장치의 분리 효율이 2.5 마이크로미터에서 50 ± 5 %를 만족시켜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실제 먼지를 이용해 입경분립장치의 효율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 측정기의 실제 성능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시스템 구성 도면  

▲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시스템 구성 도면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의 정진상 책임연구원과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은 실제 먼지를 평가에 활용, 먼지 크기별로 입경분립장치의 분리 효율을 측정하고 산정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시스템은 입자발생부, 입경분립장치, 입경별 농도 측정부로 구성된다.  

 - 입자발생부를 통해 크기별로 발생된 먼지는 입경분립장치를 통과하는 부분과 통과하지 않는 부분 두 갈래로 나뉜다. 이 부분을 통과한 먼지를 순차적으로 측정하면 먼지 크기별로 분리 효율을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업체에서 의뢰한 14건의 입경분립장치의 효율을 평가했으며, 현재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국내 측정기 업체가 개발 단계서부터 고성능 사양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연구진(왼쪽부터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정진상 책임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연구진(왼쪽부터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정진상 책임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입경분립장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KRISS 정진상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초미세먼지의 농도 수치를 더욱 믿고 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술지원을 통해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초미세먼지 측정기의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기반 환경 모니터링 센서 검증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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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최고관리자
&#x27;100 % 국산&#x27; 현미경 첫걸음… 뼛속까지 국산 장비 시대 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68&act=view '100 % 국산' 현미경 첫걸음… 뼛속까지 국산 장비 시대 연다
- 현미경 기술자립 도울 에너지 분석기 원천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첨단 현미경의 기술자립을 가속화할 핵심 기반기술인 에너지 분석기를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팀은 전자 및 이온 현미경의 광원인 하전입자* 빔의 에너지 분포를 측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 했다. KRISS가 신규 개발한 에너지 분석기는 기존 기술보다 매우 작고 간단한 구조임에도 월등한 측정 정확도를 자랑한다.

 - 이번 기술을 통해, 외국 장비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현미경 산업을 뼈대부터 국산화할 수 있는 기반이 확립 될 전망이다.

  * 하전입자(charged particle) : 전하를 띄는 입자. 전자·양성자·이온 등이 해당되며 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을, 이온현미경은 이온빔을 광원으로 사용한다.

 

전자현미경, 이온현미경과 같이 나노미터 급의 분해능을 자랑하는 첨단 현미경은 소재, 부품, 바이오 등 다방면의 과학기술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미경 산업은 아직 일본과 같은 외산 장비의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원통형 에너지 분석기의 설계도  

▲ 원통형 에너지 분석기의 설계도  

 

 

에너지 분석기는 다양한 현미경 관련 기술 중에서도 높은 공간 분해능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손꼽힌다. 에너지 분석기는 광원의 에너지 폭이 얼마나 넓고 좁은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자나 이온과 같은 현미경의 광원은 특성에 따라 유한한 에너지 폭을 갖는데, 고분해능 현미경일수록 에너지 폭을 좁게 설계하고 구현한 다음 검증해야 한다.

 

좁아져가는 에너지 폭을 측정할 고도화된 분석기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외국산 장비는 촘촘한 그리드 전극을 사용하여 전극이 하전입자와 충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경우, 전극이 오염 및 손상되어 신호가 왜곡되고 측정 성능이 저하됐다. 신호 수집 효율과 측정 정확도가 높은 반구 형태의 분석기도 있었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매우 고가였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개발한 에너지 분석기룰 진공장비에 장착하고 있다.  

▲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박인용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개발한 에너지 분석기룰 진공장비에 장착하고 있다.  

 

 

KRISS 박인용 책임연구원팀은 시뮬레이션과 이론적 계산을 통해 기존 형태와 전혀 다른 원통형 전극을 개발, 에너지 분석기의 근본적인 문제 요인을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하전입자와 전극이 충돌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연구팀은 정전 렌즈를 사용하여 성능 저하의 주된 원인인 전극 내부 불균일한 전위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 이번 기술은 반구형 분석기 급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 크기는 5분의 1 수준으로 작아졌고 가격은 수백만 원으로 저렴해져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외산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연구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려는 노력은 계속됐지만, 가장 밑바탕에 자리하는 고부가가치의 설계기술 개발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석기 설계기술을 확보한 이번 성과를 통해 현재 일본, 독일, 미국 중심으로 선점된 연구장비 시장에 순수 국산 기술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용 책임연구원은 “점차 미세해지는 반도체의 선폭을 포함하여 재료, 바이오 분석과 같이 첨단 분야에 사용하는 고분해능 현미경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해외의 것을 가져와 완제품을 만드는 연구장비 국산화가 아닌, 더 우수한 성능의 현미경을 100 % 국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KRISS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울트라마이크로스코피(Ultramicroscopy-IF: 2.644)에 11월 게재되었으며,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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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최고관리자
교량 붕괴, 산사태 사고 예방하는 &#x27;똑똑한 센서&#x27;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62&act=view 교량 붕괴, 산사태 사고 예방하는 '똑똑한 센서'
- 정확한 하중 지점 찾는 ‘스마트 광섬유 센서’ 개발 -

 

 

 

?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책임연구원이 교량 구조물 하중 측정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책임연구원이 교량 구조물 하중 측정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구조물의 안전성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측정하여 대형 사고를 방지하는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책임연구원팀은 구조물에서 변형이 집중되는 위치를 찾아 측정하는 ‘스마트 광섬유 센서’를 개발했다. 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불안정한 구조물들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는 안전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기술은 구조물의 전체적인 스캔은 물론, 원하는 특정 지점만을 선택하여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고층 빌딩, 교량과 같은 기반시설부터 산업현장에 설치하는 중대형 설비까지 모든 구조물은 노후화됨에 따라 균열, 파손이 발생하고 안전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초기에 감지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스마트 광섬유 BOCDA 센서 시스템

스마트 광섬유 BOCDA 센서 시스템

 

 

특히 구조물에 과다하게 가해지는 하중은 안전성 저하의 주범으로 손꼽힌다. 게다가 하중이 특정 지점으로 몰리게 되면, 구조 내부에서 하중에 대항하여 생기는 응력과 변형이 커지게 된다. 이는 결국 구조물에 계속 무리를 주어 노후화를 가속시킨다. 과적 화물차의 통행량이 많은 교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기존 방식인 분포형 광섬유 센서로는 정확한 변형 발생 지점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복잡한 주파수 제어가 필수적이었으며, 많게는 수십 km의 광섬유를 부가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부피가 커지고 온도와 같은 외부 영향에 취약했다. 광섬유의 온도가 변하면 굴절률에 영향을 주게 되어 전혀 다른 곳을 변형 지점으로 측정할 수 있다.

 

 

그라운드 앵커 시스템 및 베어링 플레이트의 광섬유 부착 위치  

▲ 그라운드 앵커 시스템 및 베어링 플레이트의 광섬유 부착 위치  

 

 

KRISS 권일범 책임연구원팀은 부가적인 광섬유 없이 안정성을 확보한 스마트 광섬유 BOCDA* 센서를 개발, 불안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주파수 조작이 아닌 위상변조 시간차 선택방식을 도입하여 최소한의 감지 광섬유만으로 1 km까지 정확한 하중 지점을 찾은 것이다.

 - 스마트 광섬유 센서는 랜덤 코드의 위상을 변조하고, 두 코드 간 시간차를 제어함으로써 5 cm마다 각기 다른 디지털 번호를 부여한다. 센서가 알려주는 번호만으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것이다.

  * BOCDA : 브릴루앙 광학 상관 영역 해석(Brillouin Optical Corelation Domain Analysis). 광섬유의 고유한 주파수를 임의의 지점에서 찾아내는 센서 작동법. 광섬유 양 끝단에서 펌핑광과 탐촉광을 입사시키고 두 빛의 위상이 일치하는 지점을 측정함.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교량 모형의 강철 구조물과 그라운드 앵커*에 적용하여 테스트를 완료했다. 센서를 교량에 설치하면 지속적으로 변형이 증가하는 지점을 발견하여 결함 발생 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라운드 앵커의 경우 구조물 해체 없이 단순 센서 설치만으로 점검이 가능하여, 앵커 파손으로 도로 옆 비탈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그라운드 앵커(ground anchor): 지반 강화 구조물의 일종. 지반에 마치 못을 박듯 설치하여 언덕 등에서 지반이 붕괴하는 것을 방지한다.

 

스마트 광섬유 센서는 교량, 댐, 터널, 전기 및 가스 등의 사회 인프라부터 화학 및 원자력 플랜트, 철도, 항공기, 우주 발사체까지 다양한 구조물의 안전성 모니터링을 위한 측정기술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책임연구원팀이 그라운드 앵커 하중 측정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책임연구원팀이 그라운드 앵커 하중 측정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권일범 책임연구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콘크리트 신경망센서 연구팀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인프라 시설물의 모니터링에 활용될 것이다”라며 “사람이 통증 부위를 스스로 감지하여 느끼는 것처럼, 구조물도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하중 지점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스마트 구조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레이저 피직스(Laser Physics) 등에 게재되었으며,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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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최고관리자
노벨상 ‘별난 물질’, 이론을 넘어 현실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54&act=view 노벨상 ‘별난 물질’, 이론을 넘어 현실로
- 나노선 위상물질 측정기술 개발··· 양자소자 혁신 기대 -

 

 

# 2016 노벨물리학상은 데이비드 사울리스(워싱턴대), 던컨 홀데인(프린스턴대), 마이클 코스털리츠(브라운대) 교수 3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위상학(topology) 이라는 수학적 개념을 물리학에 도입, ‘별난 물질(exotic matter)‘ 로 불리는 위상물질(topological matter) 을 세상에 알렸다. 그로부터 3년, 전 세계는 이론에만 존재하는 이 별난 물질을 현실로 가져오기 위한 연구로 뜨겁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과 독일 쾰른대학교 연구팀은 일반 금속이나 반도체 등과 다른 특성을 지녀 ‘별난 물질’로 불리는 위상물질의 활용성을 높일 측정기술을 개발 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뒤쪽) 연구팀이 나노역학소자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뒤쪽) 연구팀이 나노역학소자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과 쾰른대 김건우 연구위원 공동연구팀은 머리카락 1000분의 1 굵기인 나노역학소자의 공진 주파수를 분석하여 위상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했다.

  - 이번 성과는 위상물질 기반 나노역학소자 연구의 세계 최초 결과로서, 위상물질이 이론을 넘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의 기반인 양자소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위상학(topology)은 오랜 시간 수학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물질의 위상학적 상태에 대한 발견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여하는 등 물리학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위상학적 상태를 가진 위상물질은 ‘구멍의 수’로 상태를 구분한다. 찰흙으로 만든 공을 도넛 모양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구멍을 만들어야 한다. 위상학의 세계에서 구멍이 없는 공과 한 개 있는 도넛은 마치 고체와 액체처럼 다른 상태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반지는 도넛과 다르게 보이지만 구멍이 1개이므로 위상학적으로는 같다고 표현한다.

 

위상물질로 제작한 전자소자는 온전한 ‘양자 결맞음’ 상태를 가질 수 있어 양자소자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극히 이론적인 개념이었던 위상학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위상물질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해야만 한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뒤쪽) 연구팀이 나노역학소자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뒤쪽) 연구팀이 나노역학소자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수백 나노미터(nm) 굵기의 위상물질 나노선 기반 역학소자를 제작, 위상물질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전자상태밀도에 대한 신개념 측정 기술을 시연 하는 데 성공했다. 위상절연체인 비스무스셀레나이드(Bi 2 Se 3 ) 화합물로 나노선을 만든 다음, 금속 박막 전극에서 수십 나노미터 떨어져 진동하도록 하여 전극을 통해 역학적 공진을 유도 및 측정했다.

  - 나노역학소자는 나노선의 양쪽을 고정하고 띄운 형태로 기타 줄을 연상시킨다. 기타 줄을 튕기면 공진하듯 나노선도 공진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 때 물질의 위상상태, 즉 ‘구멍의 수’를 알아낼 수 있다.

 

극저온에서 나노선 표면의 전자는 양자 결맞음이 잘 유지되어 양자간섭을 보인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위상물질의 전기적 특성은 물론 상태밀도에 따른 공진주파수 변화까지 동시에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와 같은 실험결과가 나노선의 진동과 그 표면에 존재하는 전자계의 상호작용에 의한 양자현상에 기인함을 이론 계산을 통해서 명확히 밝혀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 연구팀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서준호 책임연구원 연구팀  

 

 

KRISS 서준호 책임연구원은 “대표적인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가 나오기 전까지 실리콘이라는 반도체 물질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에만 수십 년이 걸렸다”며 “이번에 개발한 역학적 공진 기반 측정기술 또한 큐빗, 스핀트로닉스 소자 등 미래 양자소자에 활용할 수 있는 위상물질의 특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KRISS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 IF: 11.878)에 10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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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최고관리자
신소재 ‘양날의 검’, 원자결함 비밀 풀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42&act=view 신소재 ‘양날의 검’, 원자결함 비밀 풀렸다
- 2차원 반도체 상용화 앞당기는 양자측정기술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 2차원 반도체의 상용화를 앞당길 측정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 (왼쪽부터 김용성 책임연구원, 김학성 선임기술원, 정수용 책임연구원)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 (왼쪽부터 김용성 책임연구원, 김학성 선임기술원, 정수용 책임연구원)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첨단소재인 2차원 반도체성 전이금속 디칼코게나이드(SC-TMD**) 화합물의 양자전기물성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이론적 예측으로 도출해온 물성값들을 정확한 측정으로 규명함으로써, 2차원 반도체의 응용성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기술은 반도체 특성을 결정짓는 원자결함상태의 에너지 분포를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다. 원자결함을 제어하여 반도체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가변 반도체 개발의 길이 열린 것이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정수용 책임연구원, 김용성 책임연구원, 김학성 선임기술원으로 구성.

 ** SC-TMD: 반도체성 전이금속 디칼코게나이드(Semiconductor-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
다양한 물성을 보유해 차세대 전기, 광학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며 WS2(이황화텅스텐), MoS2(이황화몰리브덴), WSe2(이셀레늄화텅스텐), MoSe2(이셀레늄화몰리브덴) 등이 대표적.

 

이황화텅스텐, 이황화몰리브덴 등이 대표하는 SC-TMD 물질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과 유사한 2차원 물질이다. 그래핀의 장점인 우수한 물리화학적 특징은 물론, 반도체의 특성까지 가지고 있어 산업 응용 가능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2차원 물질이 적층된 수직이종접합의 구조 및 광학현미경 이미지

▲ 2차원 물질이 적층된 수직이종접합의 구조 및 광학현미경 이미지

 

 

SC-TMD 물질은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미래 반도체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물질 자체가 가진 물리적 성질에 대한 비밀이 명확히 풀리지 않아 상용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SC-TMD 물질 내부에 존재하는 원자결함은 ‘양날의 검’과 같다. 원자결함이 만드는 결함상태(defect state)는 물질의 도핑 정도를 조절하고 ‘P형’, ‘N형’과 같은 반도체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지만, 동시에 전자 이동도를 억제하는 등 성능을 저해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 즉, 원자결함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만 있다면 SC-TMD 물질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소자로 탄생할 수 있다.

 

원자결함 제어의 첫걸음은 결함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다. 그러나 원자결함은 그동안 투과전자현미경(TEM)과 같은 시각화 장비로 관찰하는 데 그쳐왔다. 이미지만으로는 물질의 구조와 연관된 물성값을 제시할 수 없어 대부분 이론적 예측에만 의존했고, 이마저도 변수 설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값을 완벽히 신뢰하기 어려웠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 물질의 양자전기물성 측정결과를 검증하고 있다  

▲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 물질의 양자전기물성 측정결과를 검증하고 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육각질화붕소 박막, 흑연, 그래핀, SC-TMD 등의 2차원 물질이 적층된 수직이종접합 구조를 제작, 전자터널링분광법*을 이용하여 SC-TMD에 대한 양자전기물성을 정확하게 측정했다. 그 결과 밴드갭과 엑시톤 등 SC-TMD의 고유 물성값은 물론, 원자결함상태의 기원과 영향력까지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은 실험을 통한 측정 이후, 이론적 검증방법인 제일원리계산을 통한 해석으로 측정값의 신뢰성을 극대화했다.

  * 전자터널링분광법 : 양자역학적 성질인 전자터널링 현상을 이용하여 에너지 변화에 따른 전자상태밀도 변화량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계측 방법.

 

연구팀의 정수용 책임연구원은 “원자결함 제어의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기술은 2차원 반도체의 응용성을 폭넓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반도체의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 스핀트로닉스와 같은 무궁무진한 미래 기술의 기반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RISS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 IF: 11.878)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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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최고관리자
약물 한 방울까지 정확하게… 과다투여 막는 모니터링 기술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30&act=view 약물 한 방울까지 정확하게… 과다투여 막는 모니터링 기술
- 극미한 투여량까지 정확히 측정하는 유량계 개발 -

 

 

#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보고에 따르면, 2005~2009년 동안 약물 주입기(infusion pump)에 의한 사고는 56,000여 건이며 그 중 500여 건이 사망에 이르렀다. 의료진이나 기기의 잘못으로 정량이 아닌 약물을 환자에게 투여했기 때문이다. 국내 또한 약물 주입기의 설정치에 의존해야 하는 것은 물론, 관리 시스템은 더욱 취약하다. 약물 투여 의료사고가 개선되기 어려운 이유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분당 주입량이 한 방울도 안 되는 극미한 약물까지 실시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이석환 선임연구원이 열식질량유량계로 약물 주입기의 유량을 측정하고 있다.  

▲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이석환 선임연구원이 열식질량유량계로 약물 주입기의 유량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이석환 선임연구원팀은 시간당 2 밀리리터(mL)*의 극미한 투약량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유량계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투약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과다투여와 같은 의료사고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기술은 빨래집게와 유사한 ‘클램프온(clamp-on)’ 타입으로 제작되어 기존 방식과 달리 비접촉적으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물 한 방울이 약 0.05 mL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시간당 2 mL’는 분당 물 한 방울에도 미치지 않는 0.03 mL 수준의 극미량을 의미한다.

 

정확한 양의 약물 투여는 모든 의료행위의 기본이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환자 수가 많다보니, 의료진이 초기 설정만 하고 투약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적외선 흡수 기법을 활용한 열식질량유량계의 모식도  

▲ 적외선 흡수 기법을 활용한 열식질량유량계의 모식도  

 

 

문제는 실제 내 몸에 실시간으로 투여되는 약물량이 설정 값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흔히 수액을 맞을 때 주입 속도가 빠른가 싶다가도 갑자기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다. 투약량 문제의 주요 원인은 약물 주입기를 오래 사용할수록 잦아지는 기계적 오류와 오작동에 있다.

  - 영유아에게 약물을 주입하는 경우나, 진통제나 마취제 등의 특수 약물은 수 mL라도 정량을 초과해서 주입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약물 주입기 내부의 유량이 설정 값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초음파를 사용한 비접촉적인 방법은 몇 방울 수준의 극미한 유량을 측정할 수 없다. 따라서 약물 주입기의 배관을 자르고 유량계를 별도로 설치하는 접촉적 방법이 유일했는데, 오염에 노출되는데다 매우 비싸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기존의 열식질량유량계(접촉식)와 개발된 적외선 흡수기반 열식질량유량계(비접촉식)의 비교 

▲ 기존의 열식질량유량계(접촉식)와 개발된 적외선 흡수기반 열식질량유량계(비접촉식)의 비교  

 

 

KRISS 이석환 선임연구원팀은 적외선 흡수 기반의 열식질량유량계를 개발, 기존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주입기를 전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2 mL/h 까지의 미소 유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이번에 개발된 유량계는 클램프온 타입으로, 약물 주입기 배관을 빨래집게처럼 바깥에서 집기만 해도 유량 측정이 가능하다.

 

유량 측정의 핵심은 온도에 있다. 열원이 배관 내에 있는 경우 유량에 따라 열의 이동이 발생하는데, 열의 이동하는 정도를 파악하면 유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기에 온도에 따라 특정 파장에서 물의 적외선 흡수도가 변한다는 개념을 접목했다. 그 결과, 1450 나노미터(nm) 파장의 레이저로 액체의 국소부위를 가열한 다음, 상류와 하류의 온도차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비접촉적 유량 측정법을 실현했다.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이석환 선임연구원이 열식질량유량계로 약물 주입기의 유량을 측정하고 있다.  

▲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이석환 선임연구원이 열식질량유량계로 약물 주입기의 유량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이석환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투약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면, 기계적 오류나 의료진의 판단 착오로 발생하는 과다투여와 같은 의료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다양한 약물을 동시 주입할 때도 사용이 가능한데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상용화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KRISS 주요사업과 유럽측정표준협력기구(EURAMET),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 IF: 3.447)에 8월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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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최고관리자
동맥경화 환자, 혈관 밖 건강도 체크해야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106&act=view 동맥경화 환자, 혈관 밖 건강도 체크해야
-  동맥경화의 혈관 외벽 악화 사실 최초 규명 -
- 혈관 외벽 변화로 동맥경화 예측·치료법 기대 -

 

 

# 대표적 건강 적신호인 동맥경화는 흔히 ‘혈관 내부가 막히는 병’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동맥경화는 혈관 가장 안쪽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동맥경화가 혈관 외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동맥경화를 더 이상 ‘혈관 안’에서만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동맥경화가 혈관 내부뿐만 아니라 혈관 외벽까지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혈관을 관찰하고 있다.

▲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비선형광학현미경으로 혈관을 관찰하고 있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동맥경화의 진행에 따라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갈색화, 비규칙적 응집 및 섬유화되는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의 상태를 예측하는 신개념 진단 기술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 혈관주변지방조직(PVAT): 혈관을 둘러싼 마지막 외벽의 생체조직으로서 지방 세포를 의미함.

 

대표적 심혈관 질환인 동맥경화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50 % 이상 좁아져야 인지하기 시작한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맥경화는 혈관 안쪽의 변화로 시작된다. 이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혈관 내부에 집중되어 있었고, 상대적으로 바깥쪽인 혈관 외벽에 대한 이해는 제한적이었다. 지방세포, 면역세포, 섬유세포 등으로 이루어진 혈관 외벽은 해부학적인 관찰이 어려운데다 혈관을 기계적으로 지탱하는 지지대 정도로 여겨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건강한 혈관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학계에 제안되며 관심이 증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혈관주변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에 의해 내분비적 시스템으로 작용하는 역할일 뿐, 혈관 외벽과 동맥경화의 직접적인 관계는 밝혀지지 못했다.

 

 - 혈관주변지방조직은 정해진 형태가 없어 흐물흐물한데다, 지방이 주된 성분이라 관찰에 필수적인 화학적 염색 처리가 어렵다. 심지어 혈관 내부의 실험을 위해 이 부위는 잘려 버려지기도 했다.

 

 

동맥경화의 진행에 따른 혈관 외벽의 변화 - (A) 정상적인 혈관주변지방조직(PVAT)의 모습. - (B) 발병 초기에는 PVAT이 갈색지방으로 변하고 동맥경화로부터 혈관을 보호함.- (C)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 안쪽 부위와 인접한 PVAT이 악화되어 기능을 상실함.

▲ 동맥경화의 진행에 따른 혈관 외벽의 변화
- (A) 정상적인 혈관주변지방조직(PVAT)의 모습.
- (B) 발병 초기에는 PVAT이 갈색지방으로 변하고 동맥경화로부터 혈관을 보호함.
- (C)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 안쪽 부위와 인접한 PVAT이 악화되어 기능을 상실함.

 

 

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팀은 비선형광학현미경을 이용, 기존의 화학염색법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혈관주변지방조직 고유의 3차원 이미징을 획득·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혈관을 구성하는 지방,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화학적 처리 없이 많은 정보가 유지된 상태로 정밀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동맥경화성 혈관 외벽을 이미징한 결과- 동맥경화 플라크(plaque)에 인접한 혈관 외벽(왼쪽)은 콜라겐(보라색)이 확장되어 섬유화가 되어있고,비정상적인 지방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동맥경화 플라크가 없는 혈관 외벽(오른쪽)은 정상적이다.

▲ 동맥경화성 혈관 외벽을 이미징한 결과
- 동맥경화 플라크(plaque)에 인접한 혈관 외벽(왼쪽)은 콜라겐(보라색)이 확장되어 섬유화가 되어있고,

비정상적인 지방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 반면, 동맥경화 플라크가 없는 혈관 외벽(오른쪽)은 정상적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통해 동맥경화의 심화 정도에 따라 혈관 외벽도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발병 초기에는 혈관주변지방조직이 갈색지방으로 변하고 에너지의 소모를 높여 동맥경화로부터 혈관을 보호한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 안쪽 부위와 인접한 혈관주변지방조직이 악화되어 기능을 상실했다.

 

 - 연구팀은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가 관여하여 혈관주변지방조직의 섬유화를 유도하고, 규칙적인 지방의 배열을 깬 것을 혈관 외벽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KRISS 김세화 책임연구원은 ”혈관 외벽이 단순 지지대 역할에서 벗어나 혈관 내부의 질병까지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해석된다“며 ”혈관 외벽의 변화를 통해 혈관 내부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혈관주변지방조직의 질병 관련 메커니즘을 활용한 신약 및 치료방법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9.661)에 8월 19일(현지시간)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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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최고관리자
표준연, 일본 수출규제 대응 총력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96&act=view 표준연, 일본 수출규제 대응 총력
- ‘일본 수출규제 적극대응 위원회’ 컨트롤타워 출범 -
- 교정·시험서비스 패스트트랙, 공정가스 품질평가 지원체계 마련 등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하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범국가적 대응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 컨트롤타워의 명칭은 ‘일본 수출규제 적극대응 위원회’(가칭, 이하 ‘위원회‘)이며, KRISS 조성재 부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6일 진행된 1차 위원회에서 국가적 사안 해결에 출연(연)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위원회에서는 수출규제와 관련된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신뢰성 평가기술 등 KRISS의 측정기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맞춘 전략이 도출됐다. 

 

KRISS는 ①교정·시험서비스 패스트트랙 운영, ②불화수소 등 반도체 공정가스 품질평가 지원체계 마련, ③반도체 및 첨단소재 신뢰성 평가 플랫폼 운영, ④웨이퍼 불순물 측정분석장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및 장비화 기술개발 연구기획 등으로 분야를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KRISS는 세계 최고수준의 국가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1만여 건의 교정·시험서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고 있다. KRISS는 국내 기업이 수출규제와 관련된 소재, 부품, 장비 등에 대한 신뢰성 평가를 요청하는 경우, 최우선적으로 교정·시험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기로 했다. 

 

KRISS는 불화수소 등 고순도 가스의 품질평가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측정장비 국산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KRISS는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고순도 가스 및 반도체 소재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평가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열 원장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존 연구와 서비스는 보류하더라도 일본 수출규제 문제 해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차원의 대응체계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출연연구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KRISS <일본 수출규제 적극대응 위원회> 지원분야


① 교정·시험서비스 패스트트랙 운영
- 국내 기업으로부터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소재, 부품, 장비 등에 대한 교정, 시험, 성능평가 서비스 요청 시 최우선적으로 처리

 

② 불화수소 등 반도체 공정가스 품질평가 지원체계 마련
- 불화수소(HF) 불순물 및 순도평가(99.9999 % 수준) 기반을 6개월 이내에 마련하여 불화수소의 국산화 및 수입 다변화에 대응

 

③ 반도체 및 첨단소재 신뢰성 평가 플랫폼 운영
- 일본 수출규제 관련 반도체 및 첨단소재에 대한 정밀 물성 및 신뢰성평가, 기술자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

 

④ 웨이퍼 불순물 측정분석장비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 및 장비화 기술개발 연구기획
- 국산화율이 30%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도체 공정용 측정분석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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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최고관리자
표준연 학술총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76&act=view 표준연 학술총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 이호성 책임연구원 저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 -
- 시간의 측정 기준에 대한 이해와 응용 주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에서 발간한 학술총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이호성 지음)>가 대한민국학술원의 ‘2019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대학 등에 보급함으로써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학술총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나이스 (이호성 지음)>  

▲ 학술총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나이스 (이호성 지음)>

 

 

이번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KRISS의 세 번째 학술총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는 해당 분야를 30년 이상 연구한 시간표준센터 이호성 책임연구원이 저술했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시간에 ‘1초’라는 정확한 기준이 없다면, 모든 상거래는 물론 일상생활 자체가 마비될 것이다. 도서 <시간눈금과 원자시계>는 이러한 시간을 측정하거나 표시할 때 사용하는 기준인 ‘시간눈금’과 정확한 시간을 생성하는 ‘원자시계’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서적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기준좌표계, 천문시간눈금, 시간에 대한 상대론 효과, 원자시계의 발명과 발달이라는 4개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시간 및 주파수의 응용 분야를 소개하고, 국내 산업계와 과학기술계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한국표준시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하고 있다.  

 

한편, KRISS는 2016년 <기본상수와 단위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을 체계화한 학술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 시중 서점에서 판매중인 KRISS의 학술총서는 내부 구성원에게 관련 지식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향후 외부 대학교재 등으로도 활용되면서 이공계 학생들과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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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최고관리자
새로운 측정기준 제시 ‘5G 성능 측정시스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75&act=view 5G 진짜 잘 터지나… 머리카락만큼 가는 센서가 알려준다
- 새로운 측정기준 제시 ‘5G 성능 측정시스템’ 개발 -

 

 

# 지난 4월 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를 시작했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인 지금, ‘초고속’, ‘초연결’과 같은 5G의 특징보다는 “잘 터지나?” 라는 의문이 먼저 앞선다. 기지국과 같은 5G 인프라가 갖춰지는 중이기 때문인데, 또 다른 문제는 아직 성능에 대한 정확한 측정 기준이 없다 는 것이다. 즉, 네트워크망이 완성돼도 ‘진짜 고품질’인지를 판별할 수 없는 상태 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신개념의 5G 안테나 성능 측정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측정 기술을 통해 국내 5G의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질 것 으로 전망된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이동준 책임, 강노원 책임, 홍영표 선임연구원)이 5G 기지국용 안테나 특성을 측정하고 있다(삼성전자 의뢰)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이동준 책임, 강노원 책임, 홍영표 선임연구원)이 5G 기지국용 안테나 특성을 측정하고 있다(삼성전자 의뢰)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연구팀은 광섬유 기반의 초소형 센서를 이용, 5G 통신시스템을 위한 초고속 정밀 측정시스템을 개발 했다. 이번 기술로 5G의 핵심이지만 지금까지 측정 불가능했던 다중입출력(MIMO) 통신시스템을 개별 안테나 단위로 정교하게 측정 할 수 있게 되었다.  

 * 5G 통신시스템은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내장된 안테나 간 신호를 주고받으며 이루어진다. 넓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5G의 특성상 안테나의 크기와 형상이 다양해지는데, 이번 기술은 안테나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통신 성능 평가에 활용 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5G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초연결’을 지향한다. 기존의 4G는 통신망이 스마트폰에만 최적화되면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5G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단말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많은 부품 사이의 영향과 상호관계를 파악하고, 고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5G의 품질 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5G 통신망의 고품질 여부를 판가름하는 측정기술 또한 그 중요성이 더 커졌다. 그런데 5G는 측정 단자가 사라진데다 여러 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하는 ‘빔포밍’ 기술 등이 포함되어 기존보다 훨씬 복잡한 조건에 놓여있다. 따라서 현존하는 기술과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측정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해외 유명 제조사들이 측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확립된 5G의 측정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해외 업체들의 방식은 대부분 무향실이라는 고가의 특수한 시설이 필요하다. 더구나 측정 센서가 5G 안테나보다 크다보니 물리적인 근접 측정이 불가능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빔포밍의 오차도 분석할 수 없다.

 

 

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광섬유 기반 초소형 센서 

▲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광섬유 기반 초소형 센서    

 

 

KRISS 전자기표준센터 홍영표, 이동준, 강노원 박사 연구팀은 머리카락 수준으로 가는 광섬유 기반 초소형 센서를 개발,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 했다. 어떠한 공간 제약도 없이, 0.1 밀리미터(mm) 이내 초근접 거리까지 측정 가능한 컴퓨터 본체 크기의 시스템을 구현 한 것이다.  

 * 초소형 센서는 두께 0.05 mm급 센서가 광섬유에 결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크로미터(?m)급의 초미세선로까지 구별할 수 있어 입출력이 제각각인 수많은 안테나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현재 인프라 구축에 한창인 5G 산업 일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안테나가 100여개 들어가는 대형 기지국은 물론, 스마트폰과 같이 안테나가 내장된 단말기의 양산 단계까지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홍영표 선임연구원이 반도체 공정기반 초미세선로를 초소형 센서를 이용하여 평가하고 있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홍영표 선임연구원이 반도체 공정기반 초미세선로를 초소형 센서를 이용하여 평가하고 있다.

 

 

KRISS 홍영표 선임연구원은 ”현재 이번 기술에 대해 삼성전자의 여러 사업부로부터 연구 제안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이라며 ”5G에서 활용하는 6 기가헤르츠(GHz) 이하 및 그 이상인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 이동통신시스템 평가에 널리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RISS 강노원 책임연구원은 “10년 이상 수행해온 전자파 측정표준 연구가 5G 산업에 적용되어 탄생한 기술”이라며 “5G 품질 제고에 기여하여 이제 우리나라의 5G 기술이 세계 최초를 넘어 최고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의 초소형 센서 원천기술은 광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IF: 3.589)와 센서스(Sensors, IF: 3.031) 6월호에 게재됐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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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최고관리자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72&act=view 고성능 유연소자 개발… 폴더블폰 가격 절감 기대
-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 개발 -

 


  # 전자기기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transistor)는 흔히 ‘수도꼭지’에 비유된다. 좋은 수도꼭지란 열면 물이 콸콸 나오고, 잠그면 즉시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말아야 한다. 물 대신 전류를 흐르게 하는 트랜지스터의 역할 또한 ‘속도’와 ‘스위칭’이 중요하다. 정보 처리를 위해 트랜지스터를 켜면 전류가 빠르게 잘 흐르고, 끄면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신개념의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웨어러블·플렉서블 기기의 핵심인 유연소자를 저렴하면서도 고성능으로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과 독일 드레스덴공대 칼 레오 교수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산화공정을 이용하여 수직구조의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에서의 제조법과 스위칭 성능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 주로 광물로부터 얻어지는 무기물과 달리 유기물은 화학 반응만으로 만들 수 있어 소재가 유연하고 제조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수직구조는 반도체의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자 기능을 결합하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유기 트랜지스터는 디스플레이, 센서, 메모리 등을 가볍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데다 값싸게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여 차세대 반도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기 트랜지스터의 고질적 문제였던 낮은 전하 이동도와 안정성을 해결한 연구결과가 최근 보고되면서 기존 무기 트랜지스터에 대한 대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유기 트랜지스터가 상용화 수준에 도달하기까진 아직 많은 걸림돌이 있다. 트랜지스터의 전극이 수평으로 배열되어 소자 면적이 넓어져 구동전압과 반응시간이 클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전극에 기생하는 정전용량이 높아 성능이 제한돼왔기 때문이다.

 

 

기존 수평구조(위)와 수직구조(아래) 트랜지스터의 구조적 차이에 의한 전자이동 거리 변화 (흰색 화살표)  

▲기존 수평구조(위)와 수직구조(아래) 트랜지스터의 구조적 차이에 의한 전자이동 거리 변화 (흰색 화살표)  

 

 

수직 유직 트랜지스터의 개요도  

▲수직 유직 트랜지스터의 개요도  

 

 

기존 투과전극과 아노다이징 공정으로 개발한 투과전극의 비교  

▲ 기존 투과전극과 아노다이징 공정으로 개발한 투과전극의 비교  

 

 

KRISS 임경근 선임연구원과 독일 드레스덴공대 칼 레오 교수 연구팀은 기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극과 유기 반도체를 수직으로 쌓아 배열했다. 전자의 흐름을 수직으로 조절하면 이동거리가 수백 배 짧아져 구동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이러한 수직구조에서 핵심은 반도체 층 내부에 있는 투과전극(permeable base)의 성능이다. 연구팀은 기존보다 누설전류를 1만 배 이상 감소시키는 투과전극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 연구팀은 감귤류 과일에 흔히 존재하는 시트르산이 희석된 수용액에 투과전극을 넣고 전압을 흘려주는 아노다이징(anodizing) 공정을 이용, 수 나노미터의 동공과 산화막이 형성된 투과전극을 제작했다.

 

투과전극은 소자가 켜진 상태에선 전자를 많이 빠르게 투과시키고, 꺼진 상태에선 누설전류 없이 전하이동을 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의 열 성장 등의 방법으로 제작된 투과전극은 미세 나노구조를 제어할 수 없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기술은 투과전극을 통과하는 전자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싸고 복잡한 공정 없이 아노다이징 전압의 세기 조절만으로 투과전극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산업 응용성이 크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KRISS 나노구조측정센터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KRISS 임경근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로 유기 트랜지스터의 성능이 향상되어 다양한 곳에 응용될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아노다이징을 활용한 수직 유기 트랜지스터는 저렴한데다 공정이 간단하여 궁극적으로 폴더블폰, 웨어러블 컴퓨터 등의 제조비용도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21.950)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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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최고관리자
임산부 걱정 덜어줄 ‘다운증후군 표준물질’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57&act=view 임산부 걱정 덜어줄 ‘다운증후군 표준물질’ 나왔다
- 태아 다운증후군 판별하는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용 표준물질 개발 -
 

 

# 첫 아이를 임신한 김모(39)씨는 기쁨도 잠시, 혹시 태아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 온갖 걱정이 앞섰다. 출산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태아와 임산부의 상태를 진단하는 산전(産前) 검사는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바늘을 임산부의 배에 찌르지 않고 혈액만으로 기형아를 판별하는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가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용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산전검사의 품질을 향상시켜 태아의 기형 여부 진단에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 임신 10주차부터 혈액으로 태아의 기형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임산부 혈액에 존재하는 미량의 태아 DNA를 분석해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가 3개)과 같이 특정 염색체 개수에 대한 이상 여부를 판별한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배영경, 권하정, 정지선, 양인철 박사)  

▲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배영경, 권하정, 정지선, 양인철 박사)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은 독자적인 DNA 정량분석 기술을 활용, 다운증후군에 양성인 혈청표준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다운증후군 표준물질로는 세계 최초로 혈청* 형태로 개발되어, 실제 임산부 혈액의 DNA 형태와 99 % 이상 일치한다.

 -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은 현재 NIPT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보급되어 품질 관리와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시료로 시범 사용되고 있다.
  * 혈청: 혈액에서 유형 성분(혈병)과 섬유소원을 제거한 나머지.  

 

산전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최근 임산부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기형 유무를 검사할 수 있는 NIPT가 각광받고 있다. NIPT는 임산부의 혈액 속 5 %에도 미치지 못하는 태아의 DNA를 검사해서, 특정 염색체 수가 2개인지 3개인지를 판별해내는 고도의 기술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직 NIPT 결과만으로 기형 여부를 확신하기에는 불안요인이 있다. 검사 자체의 난도가 높은데다 혈액에서 DNA만 남기는 정제과정에서 DNA의 양이 많게는 50 %까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재는 NIPT 결과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보이면 고위험군으로 판명, 배에 바늘을 찌르는 양수검사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양수검사는 수십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고 경우에 따라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다운증후군 표준물질
▲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다운증후군 표준물질

 

 

이처럼 검사기관의 신뢰성 확보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이 표준물질이다. 표준물질은 흔히 ‘답안지가 주어진 문제’에 비유된다. 표준물질(문제)과 정확한 측정결과(답안지)를 검사기관에 제공하면 업체는 자사 장비의 교정이나 방법의 정확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표준물질들은 정제된 다운증후군 양성 DNA를 용액에 첨가한 형태로 판매됐다. NIPT의 품질문제는 DNA 정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미 정제된 물질로 검사해서는 완벽하게 검사기관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권하정, 배영경, 정지선, 양인철 박사 연구팀은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표준물질을 제조하기 위해 신개념 측정기술을 이용했다. 안정동위원소표지 DNA(SILD, Stable Isotope Labeled DNA)를 활용한 DNA 정량분석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정제되기 전인 혈청 상태로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양인철, 정지선, 권하정, 배영경 박사)  

▲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연구팀(왼쪽부터 양인철, 정지선, 권하정, 배영경 박사) 이 다운증후군 표준물질을 개발했다.

 

 

KRISS 권하정 선임연구원은 “이번 표준물질 개발에 활용한 DNA 정량분석 방법은 복잡한 매질에서 DNA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질병의 진단부터 혈액이나 식음료 등 정제되지 않은 다양한 시료의 품질 평가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RISS 양인철 책임연구원은 “검사기관이 표준물질로 NIPT를 수행하면 21번 염색체가 3개라는 확실한 답이 나와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검사 과정의 오류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이번 표준물질은 NIPT 전 과정의 품질관리에 사용할 수 있어 NIPT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임산부의 추가 검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분석화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IF: 6.042)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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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최고관리자
상온에서 ‘따뜻한 얼음’이 탄생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53&act=view 상온에서 ‘따뜻한 얼음’이 탄생하다
- 압력만으로 얼음을 제어하는 기술 개발 -
 

 

 

# 상온이나 심지어 물이 끓는 고온에서 얼음이 얼 수 있을까? ‘따뜻한 얼음’ 은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액체가 고체로 변화하는 응고 현상은 온도뿐만 아니라 압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건만 맞춘다면 가능한 일이다. 다만 그 조건이 대기압의 1만 배 이상인 기가파스칼(GPa) 정도의 초고압이라 실현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져 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초고압의 극한 환경을 구현하여 상온에서 얼음을 만들고 형상을 제어하는 데 성공 했다. 바이오·식품·의료,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KRISS 융합물성측정센터 이윤희(우측), 이근우(좌측) 책임연구원이 얼음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초고속카메라를 조정하고 있다.  

▲ KRISS 융합물성측정센터 이윤희(우측), 이근우(좌측) 책임연구원이
얼음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초고속카메라를 조정하고 있다.
   

 

 

K RISS 융합물성측정센터 극한연구팀은 자체 기술로 물을 1만 기압 이상 압축하여 얼음을 형성하는 데 성공 했다. 또한 압력 조건을 제어하여 3차원의 얼음의 2차원 변화를 관찰하고 얼음의 형태 변화 메커니즘을 규명 했다.  

 

이번 기술은 온도에 구애받지 않고 얼음의 크기나 형태 및 성장하는 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얼음은 육각판, 기둥, 뿔 등 만 가지 이상의 결정을 가진다. 다양한 형태의 얼음결정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산업적 활용도 또한 뛰어난데, 특히 얼음결정을 온도가 아닌 압력으로 제어하는 경우 기존 얼음이 가졌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압력 속도를 증가시켜 얼음결정의 성장 형상 변화를 관찰한 이미지  

▲ 압력 속도를 증가시켜 얼음결정의 성장 형상 변화를 관찰한 이미지  

 

 

대표적인 예가 식품이다. 일반 대기압에서 육류를 냉동시키면 바늘처럼 뾰족한 육각형 얼음결정이 발생하여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킨다.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의 육질과 맛이 떨어지는 이유다. 하지만 고압에서 냉동시키면 뾰족하지 않은 다른 형태의 얼음결정이 생겨 육질을 보호할 수 있다.  

 

비행기에 생기는 얼음은 기체 결함과 추락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눈이 오는 날은 물론, 영하 40 ℃까지 떨어지는 고도 1만 m 상공에서는 비행기 날개에 결빙이 일어난다. 얼음결정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면 날개 모양에 변화를 일으키고 양력을 떨어뜨린다. 그만큼 얼음결정의 성장속도와 형태 제어는 비행기 안전과 운행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적 고압을 형성하기 위한 다이아몬드 앤빌셀을 확대한 모습  

▲ 동적 고압을 형성하기 위한 다이아몬드 앤빌셀을 확대한 모습  

 

 

KRISS 연구팀의 이윤희, 이수형,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초당 대기압의 500만 배까지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실시간 동적 다이아몬드 앤빌셀(anvil cell)’ 장치를 개발, 고압에서의 얼음 성장에 적용 했다. 그 결과 상온에서 물을 압축하여 고압얼음을 형성하고, 동적인 압력 조작을 통해 3차원 팔면체 얼음을 2차원 날개 모양으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초고압 환경을 구현하는 다이아몬드 앤빌셀에 구동제어, 분자 진동 측정기술 등을 동기화하여 물질의 압력, 부피, 영상, 분자 구조 정보까지 동시 측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이다.


기존에는 유사한 연구를 위해 주로 온도나 농도 제어에 주목했지만, 열 및 입자의 전달 속도 한계로 결정의 빠른 성장을 관찰할 수 없었다. 반면 압력은 즉각적이고 균일한 적용이 가능하여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물 분자의 결정화 과정을 상세히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KRISS 융합물성측정센터 이윤희 책임연구원이 엔빌셀 내의 압력과 분자진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레이저를 정렬하고 있다.  

▲ KRISS 융합물성측정센터 이윤희 책임연구원이
엔빌셀 내의 압력과 분자진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레이저를 정렬하고 있다.  

 

 

KRISS 이윤희 책임연구원은 “고압 냉동기술을 활용하면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얼음결정과 냉동공정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을 현재 신선식품의 물류에 사용하는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에 적용하면 식품의 상품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RISS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다양한 결정구조에 활용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초고압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는 새로운 물질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어 한계에 부딪힌 과학기술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3대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 9.661)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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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최고관리자
‘기본단위 재정의’ 공식 시행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47&act=view

기본단위 재정의’ 공식 시행
- 표준연,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 행사 개최 -

 

 

세계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 인 오는 20일, 국제단위계(SI)의 7개 기본단위 중 4개 단위의 개정된 정의가 공식 시행 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지난 2018년 최종 의결*된 기본단위 킬로그램(kg), 암페어(A), 켈빈(K), 몰(mol)의 재정의가 2019년 5월 20일부터 시행 됨을 밝혔다.  

  - KRISS는 기본단위 재정의(再定意)와 세계측정의 날을 맞이하여 본원에서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 를 갖는다.

  * 2018년 11월 16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된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참여한 정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확정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 *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한 날이다. 매년 세계측정의 날에는 각국의 표준기관들이 단위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meter convention) :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 전면 실시

 


2019년 세계측정의 날의 주제는 이번 기본단위 재정의를 기념하고자 ‘불변의 기준으로 재탄생한 국제단위계(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 Fundamentally better)’ 로 정해졌다.

 

 

기본단위를 재정의한 이유는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인 기준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함 이다. 20세기가 되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만난 단위는 지금의 국제단위계를 갖추고 공통된 측정의 기준으로 자리하게 된다. 그러나 단위를 정의하기 위해 만든 물체가 미세하게 변하는 등의 이유로 국제단위계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역사상 최초로 한꺼번에 4개 단위의 정의가 바뀌는 이번 재정의를 통해 7개의 기본단위는 전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를 정의에 활용 하게 된다. 1875년 도량형의 전 세계적인 통일을 처음으로 논의한 미터협약 이래로 정확히 144년 만에 모든 기본단위가 불변의 속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 단위 세계의 지각변동이 과학기술 영역에서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워낙 미세한 영역에서의 변화이기에 당장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올해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진행되며, ‘표준의 알쓸신잡’을 주제로 경희대 김상욱 교수의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본단위 재정의를 주제로 한 기념우표 또한 이날 전국적으로 발행된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불변의 기준으로 재정의된 단위로 인해 측정이 고도화되고 수많은 과학기술이 창출될 것”이라며 “탄탄히 다져진 기반 위의 집이 견고하듯,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고 구현하는 기술력을 갖춘 국가만이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 용어정리 및 참고사항      

 

 ○ 국제단위계 (SI,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미터법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규정한 단위 체계. 현재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세 곳을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가 국제단위계를 사용하며 미국은 미터협약의 최초 가입국임에도 자국 단위계 ‘야드파운드법’을 사용

 

○ SI 기본단위
   국제단위계에서 규정하는 7개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 초(s, 시간), 미터(m, 길이),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량), 칸델라(cd, 광도)가 해당  

 

○ SI 유도단위
  기본단위를 활용하여 만든 22개의 단위. 기본단위 이외의 모든 단위들은 기본단위의 곱과 나누기로 표현 가능
  예) 속도(v): m/s, 가속도(a): m/s2, 힘(N): kg·m/s2, 일률(W): kg·m2/s3, 주파수(Hz): 1/s 등  

 

○ 미터협약 (Meter Convention)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을 전면 실시  

 

○ 세계 측정의 날 (WMD, World Metrology Day)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한 날  

 

○ 국제도량형총회 (CGPM, The General Conference on Weights and Measures)
   1875년 체결된 국제외교협약인 미터협약에 근거를 두는 측정표준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제26차 CGPM은 2018.11.13.~16.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  

 

○ 국제도량형국(BIPM, The International Bureau of Weights and Measures)
   미터협약을 근거로 설립된 국제표준연구실 겸 사무국으로 전 세계 측정단위와 표준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가 목표
 * 현재 총 59개국 정회원, 42개국 준회원 보유 (우리나라는 정회원국)  

 

○ SI Illustration
  국제단위계 기본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BIPM에서 제작한 일러스트. BIPM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버전의 일러스트가 제공
- www.bipm.org/en/si-download-area/graphics-files.html  

 

 

SI 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 - 해당 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포함(BIPM 제공)
▲ SI 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 - 해당 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포함(BIPM 제공)

 

 

※단위 관련 틀리기 쉬운 표현  

 

 

 설명

 잘못된 예

 올바른 예

 

숫자와 단위는 띄어쓰기가 원칙

 

1kg / 2m / 3s

 

1 kg / 2 m / 3 s

 

단위는 영어 소문자 표기가 원칙

( 과학자의 이름을 딴 경우와 리터 (L/l) 는 예외 )

 

1 KG / 2 M / 3 S

 

1 kg / 2 m / 3 s

예외 ) 켈빈 (K), 암페어 (A),

볼트 (V), 리터 (L/l)

 

단위만 단독 사용 불가

( 숫자와 함께 사용하거나

단위의 풀네임을 적어야 함 )

 

kg 을 정의하다

 

1 kg 을 정의하다

킬로그램 (kg) 을 정의하다

kilogram 을 정의하다

 

단위는 직립체로 표현 ,

상수는 기울임체로 표현

( 아래첨자는 직립체 )

 

1 kg / 2 m / 3 s

플랑크 상수 (h)

아보가드로 상수 (N A )

 

1 kg / 2 m / 3 s

플랑크 상수 ( h )

아보가드로 상수 ( N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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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최고관리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결함, 단 한 장의 이미지로 검사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43&act=view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결함, 단 한 장의 이미지로 검사한다
- 복잡한 곡면도 실시간 검사 가능한 3차원 측정기술 개발 -

 

 


#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안경과 VR 기기 등에 사용하는 광부품들은 ‘자유곡면’ 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표면의 형상이 복잡해질수록 제품의 철저한 검사가 중요하지만, 아직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결함 문제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복잡한 곡면의 부품 형상을 생산 공정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 했다.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자동차 외관을 검사하고 있다.

  ▲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자동차 외관을 검사하고 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외관, 차세대 2차전지 초박판 등 첨단부품의 표면 변화와 결함을 이미지 한 장만으로 검사 가능한 자유곡면 3차원 측정기술을 개발 했다.     

- 이번 기술은 측정 대상의 형태와 크기에 구애받지 않으며, 구성이 간단하여 실제 산업현장의 생산 라인에 바로 탑재 할 수 있다.    

 

 

2차 전지용 초박판 결함 검출 결과:기존 측정기술로 얻은 영상(왼쪽)과 KRISS가 개발한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통해 얻은 영상(오른쪽)의 비교 - 표면의 결함이 두드러져 보여 검출이 훨씬 용이하다.  

▲ 2차 전지용 초박판 결함 검출 결과:
기존 측정기술로 얻은 영상(왼쪽)과
KRISS가 개발한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통해 얻은 영상(오른쪽)의 비교
- 표면의 결함이 두드러져 보여 검출이 훨씬 용이하다.

 

 

자유곡면은 단순히 평평하거나 둥글지 않은, 즉 어디서 봐도 비대칭적인 표면을 의미한다. 생활 속 수많은 제품들이 자유곡면을 만나 초소형, 초경량화는 물론 디자인 관점에서도 미적 요소를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항공기, 우주선, 자동차 외관과 같은 큰 규모의 부품에서 많이 사용되던 자유곡면은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디스플레이나 반도체와 같은 초정밀 부품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시켰다.     

 

 

자유곡면 3차원 측정기술 통해 얻은 2차 전지용 초박판 표면 결함 검출 결과  

자유곡면 3차원 측정기술 통해 얻은 2차 전지용 초박판 표면 결함 검출 결과

 

 

하지만 그만큼 흠집이나 파손과 같은 결함 문제 또한 잦아졌는데, 기존의 측정기술로는 결함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단순한 구조의 표면에만 적용이 가능한데다 자유곡면이 요구하는 수준인 나노미터 이하까지 측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 기존 방법은 측정시간이 오래 걸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결함에 즉각적인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큰 문제점이다.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자유곡면 3차원 측정장비 -(왼쪽) 미세표면 형상 측정용 검사 장비/(오른쪽) 대영역 형상 측정용 검사 장비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자유곡면 3 차원 측정장비  

-( 왼쪽 ) 미세표면 형상 측정용 검사 장비 /( 오른쪽 ) 대영역 형상 측정용 검사 장비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곡면 실시간 3차원 형상측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 했다. 이미지 한 장만으로 자유곡면에 대한 나노미터 수준의 초정밀 실시간 표면 검사를 가능케 한 것이다.    

- 검사가 복잡하거나 오래 걸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 변화에도 문제없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의 핵심 방식은 최적화된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측정 대상에 쬔 다음, 얻어지는 한 장의 이미지를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복합 격자무늬 패턴을 제품의 표면에 쬐면, 흠집이나 손상 등의 표면 결함이 두드러져 검출이 용이해진다.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스마트폰 커버 글라스를 검사하고 있다.  

▲ KRISS 김영식 책임연구원(오른쪽)팀이 스마트폰 커버 글라스를 검사하고 있다.  

 

 

김영식 책임연구원은 “실제 생산 공정 어디서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측정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자동화 및 모듈화하였다”며 “다양한 최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검사 장비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은 정액기술료 1.1억 원에 매출액 2%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광계측 장비 및 모듈 전문기업인 ㈜넥센서에 기술이전됐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4.122)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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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최고관리자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 개발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37&act=view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 개발 성공
- 맞춤형 진단으로 정확도 향상 기대 -

 

# 흔히 유전체(게놈, genome) 는 생명체의 유전적 정보를 총망라한 ‘책’ 에 비유된다. 유전체라는 책은 유전자(gene) 라는 ‘문장’ 들이 모여 완성되며, 유전자는 ‘글자’ 와도 같은 DNA 염기서열 로 이루어진다. 주목할 점은 이 책이 인종, 국가 등 특정 집단마다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는 것이다. 책을 분야별로 나누듯 유전체를 집단별로 나누어 분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연구팀이 유전체 분석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물질을 아시아 최초로 개발 했다.   

 

 

 KRISS와 서울대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관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대 성주헌 교수, KRISS 배영경 선임연구원, 양인철 책임연구원)  

KRISS 와 서울대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관찰하고 있다 .    

( 왼쪽부터 서울대 성주헌 교수 , KRISS 배영경 선임연구원 , 양인철 책임연구원 )

 

 

KRISS 바이오분석표준센터 배영경 선임연구원, 양인철 책임연구원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이에 해당하는 염기서열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 했다.  

 

-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은 맞춤형 유전체 분석을 도와 각종 유전질환의 조기 진단을 가능케 할 것 으로 전망된다.    

   

2003년 게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인간 유전체의 비밀이 밝혀지고, 이어서 등장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은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의 해독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켰다. 현재 개인의 유전체 분석은 암에서부터 알츠하이머 치매까지 각종 유전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NGS 기술의 핵심은 유전자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여러번 분석한 다음, 유전체 지도에 맞춰 재조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NGS는 태생적으로 실험 방법이나 재조립 과정의 차이로 검사업체마다 약간의 오차를 가지고 있다. 미미한 오차라도 진단 결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한다.  

 

검사기관의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표준물질은 ‘답안지가 주어진 문제’와도 같다. 유전체 표준물질을 정확한 염기서열 정보가 담긴 결과지와 함께 검사업체에 제공하면 업체는 자사 장비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KRISS와 서울대 연구팀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

KRISS 와 서울대 연구팀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  

 

 

KRISS와 서울대 연구팀은 한국인의 독자적인 DNA 물질을 표준화하여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 했다. 한국인의 세포에서 DNA를 추출하여, 최상위 수준의 기술로 분석하고 인증한 것이다.   

 

- 유전체 표준물질은 정량적인 DNA의 양은 물론 정성적인 염기서열의 정보까지 제공 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이 개발됨으로써 국내 업체들은 전량 수입해서 쓰던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서양인 유전체 표준물질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NIST보다 저렴한데다 인증된 염기서열 정보가 30% 이상 많아 국내 유전체 분석의 신뢰도가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배영경 선임연구원이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KRISS 배영경 선임연구원이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
 
 

KRISS 배영경 선임연구원은 “한국인 유전체 표준물질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하여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인 표준 유전체 지도’를 제공받아 기존 표준물질보다 인증 범위가 크다”며 “한국인은 물론 나아가 아시아인의 유전체 분석 결과까지 더 정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성주헌 교수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예방법이나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는 한국인의 유전체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은 국내 업체들의 유전체 검사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진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한국인 표준 게놈지도 작성: 유전체 대동여지도 사업’으로부터 지원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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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최고관리자
반도체 공정관리의 새로운 기준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31&act=view 반도체 공정관리의 새로운 기준 나왔다
- 반도체 품질문제 잡는 ‘임계 거칠기’ 신개념 제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반도체의 대표적 품질문제인 누설전류를 사전에 파악 할 수 있는 공정 기준을 새롭게 제시 했다.  

 

나노구조측정센터 신채호 책임연구원팀은 박막층이 겹겹이 쌓인 다층 반도체에서 하부층이 상부층에 영향을 주는 ‘임계 거칠기(Critical roughness, CR)’ 지점을 최초로 정의 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임계 거칠기는 실제 반도체 양산 측정 장비를 통해 검증을 진행 했으며,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서 반도체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KRISS 신채호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임계 거칠기 정의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KRISS 신채호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임계 거칠기 정의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기기,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이들 기술의 핵심에 있는 반도체 또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제한된 2차원의 공간에 박막층을 쌓는 다층 구조가 탄생하면서 반도체는 초고속화·대용량화의 한계를 뛰어넘게 되었다.    

 

차세대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산업에서는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올리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정에서는 다층 반도체의 두께 측정만 관리돼왔다. 누설전류와 같이 박막층 사이 표면의 문제로 발생하는 품질문제는 제작 단계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반도체 층의 표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정확히 규정할 수 있는 관리기준은 물론, 나노미터 수준의 초박막층을 측정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KRISS 신채호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임계 거칠기 정의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KRISS 신채호 책임연구원(왼쪽)팀이 임계 거칠기 정의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RISS 신채호 책임연구원팀은 층과 층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잡기 위해 두께가 아닌 표면의 거칠기에 초점을 맞췄다. 인위적으로 표면 거칠기를 통제하여 하부층 거칠기와 상부층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는 ‘거칠기 스케일링’ 방법을 도입 한 것이다. 그 결과, 새로운 산업 표준인 임계 거칠기를 정의하는 데 성공 했다.  

 

임계 거칠기의 정의에는 실리콘(하부층)과 하프늄(상부층)을 사용했다. 실리콘 표면의 거친 정도가 특정 임계점을 넘으면 상부에 위치한 하프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데, 연구팀은 이 지점에서 누설전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계 거칠기는 하나의 정답지와 같다. KRISS에서 임계 거칠기의 측정 기준과 결과지를 제공하면 업체는 이를 자사 공정 관리기준에 적용하여 품질 향상을 도울 수 있다.   


 

KRISS에서 개발한 저잡음 원자힘현미경(Low Noise Atomic Force Microscope, LN-AFM) 온도, 습도, 산소 농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챔버 안에 원자력 현미경이 놓여있어 잡음 제거 효과에 탁월하다.

▲ KRISS에서 개발한 저잡음 원자힘현미경(Low Noise Atomic Force Microscope, LN-AFM):
온도, 습도, 산소 농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환경 챔버 안에 원자력 현미경이 놓여있어
잡음 제거 효과에 탁월하다.

 

이번 성과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이 미국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생산 라인에서 사용하는 원자힘현미경에 연구결과를 적용한 결과, 임계 거칠기를 업체의 새로운 관리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신채호 책임연구원은 “최근 저잡음 원자힘현미경을 개발하여 수직 패턴의 임계 치수(Critical Dimension, CD) 측정에 성공하는 등 고도화된 연구역량을 확보한 덕에 이번 성과 또한 이룰 수 있었다”며 “국제 표준 용어로도 등록이 기대되는 임계 거칠기는 새로운 공정 기준으로서 차세대 반도체의 생산성을 크게 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IF: 4.122)와 울트라마이크로스코피 (Ultramicroscopy, IF: 2.929)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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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5 최고관리자
KRISS 박상열 원장,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 선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20&act=view KRISS 박상열 원장,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 선출
- 삶의 질 측정표준 향상 주도적 역할 기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이 20일(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회의에서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박상열 원장은 향후 4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 측정표준 최고 자문기구인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IPM 산하에는 물질량, 전기, 시간 등에 대한 국제단위계를 관장하는 10개의 자문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위원회 중 CCQM은 전 세계 화학 및 생물학 분야의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글로벌 과학기술 현안을 협의하고 CIPM에 자문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 CCQM은 단백질분석, 세포분석, 가스분석 등 분야를 전문화하여 산하에 11개의 실무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열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2015년부터 CCQM 단백질분석 실무그룹 의장, 2018년 11월부터 CIPM 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리더십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CCQM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이 자문위원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96년에 정명세 박사(KRISS 6대 원장)가 길이자문위원회(CCL)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CCQM은 화학, 의료, 바이오 등 인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측정표준을 논의하는 협의체”라며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측정표준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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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최고관리자
버려지는 에너지 모아주는 ‘돋보기 물질’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14&act=view 버려지는 에너지 모아주는 ‘돋보기 물질’ 나왔다
- 메타물질 활용 전기 22배 생산하는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개발 -

 

# 에너지는 언제 어디서든 버려진다. 전력은 생산될 때부터 절반 이상이 손실되고, 아무리 효율등급이 높다한들 열이나 빛, 진동 등의 형태로 에너지가 버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처럼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하여 전기로 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은 최근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등의 전력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메타물질(Metamaterial)을 에너지 하베스팅에 적용 하여 기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 했다.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스마트시티의 중점 과제인 ‘멈추지 않는 센서’가 실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김미소 박사 연구팀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윤병동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없는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메타물질을 이용하여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 했다.  

         

이번 시스템은 메타물질이 에너지를 한 곳에 집속해주는 돋보기 역할 을 하여, 기존보다 22배 이상 증폭된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다.    

 

▲ KRISS 안전측정센터 연구팀이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을 실험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재, 김미소, 박춘수 박사)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생활부터 산업현장까지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다시 사용하는 기술이다. 특히 소리, 진동, 초음파와 같이 어디서든 흔히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공급원이다. 예를 들어 차량이 다리를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이나 노면의 진동까지도 전력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계적 에너지 하베스팅은 생산 전력량이 부족한 탓에 응용분야가 제한적이고 경제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내는 소자나 회로 개발 위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기본적으로 이미 수확된 에너지를 잘 변환하는 기술에 집중하여 충분한 전력량을 얻기에 한계가 있었다.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에너지가 발생하는 수많은 위치에 전부 설치해야 하여 비용이나 실효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 KRISS 안전측정센터 연구팀  

(왼쪽부터 최원재, 김미소, 박춘수 박사)

 

연구팀은 고전적인 방식에서 탈피하여 버려지는 에너지를 처음부터 많이 모은 다음 수확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에너지를 최적으로 집속할 수 있는 메타물질인 음향양자결정 (Phononic Crystal) 구조를 개발하여 하베스팅에 접목 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여러 곳에서 입력으로 들어온 에너지를 한 곳으로 최대한 모아, 더 이상 나가지 못하게 묶어둘 수 있다. 메타물질로 입력에너지를 집속하여 압전소자 기반의 에너지 하베스팅을 실행한 결과, 기존보다 22배가 넘는 고효율의 전기 생산에 성공했다.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은 스마트시티의 기반시설을 신경망처럼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의 전기 공급에 적격이다. 그동안 IoT 센서는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태양광 등 기상조건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기계적 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윤병동 교수는 “고층 빌딩, 교량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구조물을 진단하는 IoT 센서가 전력 부족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은 진동과 같이 구조물 자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메타물질로 대폭 증폭시켜 지속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 KRISS 김미소 박사가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을 실험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메타물질: 우측 상단의 팔각형 구조)

 

이번 연구를 이끈 KRISS 김미소 박사는 “메타물질을 에너지 하베스팅에 접목하여 센서와 같은 소자를 작동시킬 수 있는 밀리와트(mW)급 전력을 얻은 건 최초의 사례”라며 “에너지 하베스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성과”라고 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 (Nano Energy - IF: 13.619)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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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최고관리자
고강도, 고성형성 순수 타이타늄 제조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3005&act=view # 영화 속 아이언맨 의 슈트 소재인 타이타늄 (Titanium) 의 신소재로 불린다 .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가졌지만 , 제조 방법이 매우 까다롭고 비용 또한 비싸기 때문이다 . 타이타늄의 꿈이 현실로 한층 더 다가오기 위해서는 난제로 남아있는 가공기술에서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

 

국내 연구진이 강하면서 유연한 성질을 동시에 갖는 순수 타이타늄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홍성구 책임연구원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홍성구 책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원장 박상열 ) 홍성구 책임연구원 , 재료연구소 (KIMS, 소장 이정환 ) 원종우 선임연구원팀은 상충하는 특성인 강도와 성형성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순수 타이타늄의 압연 * 기술을 개발했다 .

 

이번 기술을 통해 제작되는 순수 타이타늄 판재는 발전소 , 조선 등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열교환기 (heat exchanger) 에 적용할 수 있다 .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 압연 (rolling): 금속재료를 회전하는 롤 사이로 통과시켜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

 

합금이 아닌 순수 타이타늄은 부식에 강하고 생체 친화성이 높아 화학 , 환경 , 발전설비 및 생체응용 분야 등에서 대체 불가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 순수 타이타늄을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압연을 통해 판재로 만든 후 , 성형을 거쳐 원하는 형태로 제작해야 한다 .  

 

 

  1 차 , 2 차 쌍정 발생시 소재에서 발생하는 결정방향 변화를 분석한 결과

1 , 2 차 쌍정 발생시 소재에서 발생하는 결정방향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하지만 파괴되지 않으면서 형태 변형이 자유로운 타이타늄 판재를 얻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 강도와 성형성은 순수 타이타늄의 순도에 따라 좌우되는데 , 일반적으로 한 성질을 향상시키면 다른 하나는 저하되기 때문이다 .

 

고순도로 제련할수록 성형성은 향상되나 소재의 강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소재를 많이 소모하여 판재를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 반대로 불순물이 포함된 저순도 제련의 경우 강도가 향상되고 소재 소모량이 줄어 비용은 절감되나 성형성이 급격히 저하된다 .

 

순수 타이타늄은 압연을 거치면 소재를 구성하는 결정들의 방향이 수직으로 서게 되는데 , 집합조직이라고 하는 이 상태가 성형을 방해한다 . 해결책으로는 압연장비 위아래 롤의 속도를 달리 하는 방법이 유일했지만 , 설비 자체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의 큰 부담이 있었다 .  

 

  연구팀이 압연장비 앞에서 순수 타이타늄의 최적 공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구팀이 압연장비 앞에서 순수 타이타늄의 최적 공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구팀은 금속 소재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인 쌍정 (twin)* 에 주목 , 쌍정을 통해 소재 결정의 방향을 제어하는 압연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 집합조직을 분산시켜 소재의 성형성을 올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압연장비에 추가적인 설치 없이 구현할 수 있다 .

 

 * 쌍정 (twin): 금속소재에서 변형시 잘 나타나는 조직 중 하나로 , 특정 결정면을 기준으로 대칭 위치에 원자가 재배열되는 현상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제조된 순수 타이타늄 판재가 강도와 성형성 면에서 크게 향상됨을 확인했다 .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순도가 낮고 저렴한 ‘grade 2’ 순수 타이타늄은 기존보다 강도가 16%, 성형성이 20% 향상되었다 . 이는 고순도의 ‘grade 1’ 을 대체할 수 있는 결과다 .  

 

 홍성구 책임연구원이 전자후방산란회절 장치를 이용, 쌍정에 의한 소재 결정 방향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홍성구 책임연구원이 전자후방산란회절 장치를 이용, 쌍정에 의한 소재 결정 방향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KRISS 홍성구 박사는 쌍정은 매우 일반적이고 압연을 거치면 파괴되는 탓에 지금까지 특별한 활용이 고려되지 않았다 쌍정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이번 성과는 기본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쉽게 소재의 향상을 이뤄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

 

KIMS 원종우 박사는 순수 타이타늄 압연기술은 경량성 , 고강도 , 고성형성 및 소재절약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와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날로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 맞춰 판형 열교환기는 물론 수많은 응용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

방위사업청 국방부 - 민군겸용사업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FEP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IF:4.122) 2 14 일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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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최고관리자
지구 대기권 온도측정 정확도 평가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93&act=view 실험실에서 탄생한 대기권, 기상관측 정확도 높인다

- 지구 대기권 온도측정 정확도 평가기술 개발 -

 

기상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늘 높은 곳까지 관측할 수 있을까? 정답은 하늘 높이 띄운 ‘라디오존데(radiosonde)’에 있다. 라디오존데는 풍선에 매달려 약 35 km 상공까지 올라가 기온, 습도, 기압 등의 기상상태를 측정하는 관측계이다. 센서와 송신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렴하면서도 강우나 주야에 관계없이 상공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다.

 

 KRISS 연구팀이 정확히 교정된 라디오존데로 야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연구팀이 정확히 교정된 라디오존데로 야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기상관측 시스템을 실제 대기권과 동일한 환경에서 평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 관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KRISS 고층기상연구팀*은 기온, 습도, 기압, 태양복사, 풍속 등의 기상요소를 구현하고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디오존데의 온도 측정 능력을 0.1 ℃ 수준까지 평가하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35 km 상공의 성층권까지 기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과 직결되는 기후변화 예측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것이다.

 

* KRISS 고층기상연구팀: 열유체표준센터 연구책임자 김용규 책임연구원 외 KRISS의 온도, 습도, 유동, 광도분야 전문가 10명으로 이루어진 융합연구팀

 

기온은 기후변화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1차 지표이다. 지상에서 10 ~ 15 km 높이까지 공기순환이 일어나는 대류권의 기온은 주로 단기적인 날씨예보에 활용하는 반면, 대류권 위 성층권의 기온은 상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장기적인 기후변화 감시에 사용된다.

 

성층권과 같은 고층기상은 풍선에 라디오존데를 매달아 띄워 관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 지상과는 달리 고층에서는 바람과 태양복사로 인해 온도의 측정값에 변화가 발생한다. 실제 측정값과 일치시키기 위해 온도센서를 교정해야 하는 이유다.

지금까지는 다양한 기상요소를 고려하면서 센서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준이 국제적으로 전무하여, 측정값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실험실에서 센서를 교정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일정한 바람을 만드는 것이다. 고층기상의 특징인 저온 및 저압 조건에서는 단순히 팬(fan) 만으로 원하는 풍속을 재현할 수 없었다.  

 

  KRISS 연구팀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KRISS 연구팀이 라디오존데 교정을 위한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KRISS 연구팀은 라디오존데를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풍속 및 태양복사량에 따라 정밀 보정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과 ‘온도교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바람을 만들기 위해 특정 조건에서 일정한 속도로 공기를 흘려보내는 소닉노즐(sonic nozzle)*을 최초로 도입했다.

 

  * 소닉노즐(sonic nozzle): 공기가 흘러가는 관의 입구보다 출구의 크기를 작게 만들면 특정 압력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때 방출되는 공기의 양이 일정하도록 하는 제어용 노즐을 소닉노즐이라고 한다.

 

이번 기술은 대형 챔버에 소닉노즐과 기압제어장치를 설치하고, 원하는 온도와 유속으로 제어된 공기가 흘러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라디오존데는 최대 고도 35 km 까지, 최저 기온 -70 ℃까지 0.1 ℃ 수준으로 정밀 교정할 수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를 비롯한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실현하지 못한 최상위 수준이다.

 

연구팀을 이끄는 김용규 책임연구원은 “기상청이나 공군 등에서 널리 사용하는 라디오존데를 이제는 국가표준에 맞춰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 기상관측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라디오존데의 국산화에도 기여하여 기상 선진국으로서의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KRISS 주요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WMO CIMO-TECO*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 WMO CIMO-TECO: 세계기상기구(WMO)에서 2년 주기로 개최하는 컨퍼런스. 전세계 기상청 및 기상관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학술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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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최고관리자
극한환경 견디는 소자… 단일물질에서 답 찾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76&act=view - 한 가지 물질만으로 고성능 2차원 다이오드 구현 성공 -

 

전류를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다이오드(diode)는 현대 전자공학에서 가장 중요한 소자이다. 다이오드는 p형과 n형의 특성을 가진 다른 반도체를 이종접합(heterojunction)하여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도체는 불순물을 첨가하는 도핑이라는 과정을 통해 p형 또는 n형의 특성을 갖게 되며, 접합 후 특성이나 작동 방식에 따라 다양한 소자 성질을 갖게 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고성능 2차원 다이오드를 개발했다.  

 

 KRISS 정수용 책임연구원(오른쪽 상단)팀이 전자수송 특성 실험을 하고 있다.

▲ KRISS 정수용 책임연구원(오른쪽 상단)팀이 전자수송 특성 실험을 하고 있다.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정수용 책임연구원팀은 기존 p형과 n형 반도체 결합 방식에서 탈피, 2차원 반도체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₂)만을 사용하여 수직형 다이오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2차원 소자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가지며, 특히 단일면적당 전하수송 능력을 의미하는 전류밀도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근 고효율, 고성능 전자소자의 핵심 물질로 2차원 반도체를 이용한 연구들이 활발하다. 특히 두께가 원자층까지 얇아져도 반도체의 성질을 갖고 있는 층상(layer) 반도체는 초박막 디스플레이, 초소형 전자기기 등 광, 전자 소자기술을 이끄는 차세대 반도체로 떠오르고 있다.

 

2차원 층상 반도체를 이용한 다이오드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p형과 n형 반도체 결합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외부 환경변화에 직접 노출되는 2차원 물질의 특성상 구조가 다른 두 물질의 접합은 다이오드의 성능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2차원 소자의 접합면에서 발생하여 전력 손실 등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은 쇼트키 장벽(Schottky barrier), 물리, 화학적 결함에 의한 접촉저항 증가, 불완전한 접합에 의한 도핑 등이 대표적이다.  

 

  KRISS 연구팀이 수직형 다이오드 전자수송 특성 측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 KRISS 연구팀이 수직형 다이오드 전자수송 특성 측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수용 책임연구원팀은 대표적 2차원 층상 반도체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₂)만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고성능 다이오드를 구현했다. 기존의 방식이 p형과 n형으로 도핑된 다른 물질을 접합시켰다면, 이번 기술은 도핑 현상을 이용해 WSe₂ 물질의 양 끝단에 p형과 n형의 특성을 유도한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직 다이오드의 p 영역과 n 영역 사이에는 WSe₂ 본연의 성질을 지닌 절연층이 샌드위치처럼 들어가 있다. 소자 제작시 이 절연층의 길이, 즉 박막 두께를 조절하면 다양한 장점을 갖는 다이오드로 응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의 또다른 장점은 다이오드의 전하수송 원리가 양자 터널링* 현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소자 구동 속도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초고속 전자소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 터널링(tunneling): 전자나 원자핵과 같은 미소한 입자는 역장(力場)의 장벽을 투과할 수 있다는 양자역학 특유의 효과.

 

KRISS 정수용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다이오드 구조는 소자 구성이 간단하고 WSe₂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차원 물질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극고온 , 극저온 , 초고압 등의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초소형 소자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태양전지나 광원 검출기와 같은 미래 산업에서도 활용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2.124)에 12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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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최고관리자
표준연, 2019년 명장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73&act=view - 김현문 , 오연균 책임연구기술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59) 책임연구기술원과 열유체표준센터 오연균(58) 책임연구기술원을 ‘2019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 열유체표준센터 오연균 책임연구기술원
▲ (왼쪽부터) 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 열유체표준센터 오연균 책임연구기술원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방사선표준센터 김현문 책임연구기술원은 30년 이상 다양한 표준기와 방사선조사장치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 및 해외 표준기관 수출 등을 통해 국내외 방사선 측정기술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열유체표준센터 오연균 책임연구기술원은 30년 이상 유량분야 담당자로 근무하며 상압기체유량 표준시스템의 개발, 유지 및 보급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누설시험과 같은 중요한 유량측정에 참여하고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체유량측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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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최고관리자
자기장, 이제 &#x27;각도&#x27;로 잰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53&act=view - 차세대 메모리 실현의 핵심인 자기장 측정 기술 개발 -

 

# 자석뿐만 아니라 전류도 자기장을 만든다는 것은 익숙한 진리이다. 그렇다면 굳이 전류로 자기장을 만들면 무엇이 좋은 걸까? 우리 집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전류가 흐르면 저장이 되지만, 자석을 갖다 대면 모든 데이터가 날아가는 것도 좋은 예로 꼽을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현존 기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류에 의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RISS 스핀융합연구팀 황찬용 책임연구원, 문경웅 선임연구원이 자기장 측정을 위한 현미경을 조정하고 있다.   

KRISS 스핀융합연구팀 황찬용 책임연구원, 문경웅 선임연구원이 자기장 측정을 위한 현미경을 조정하고 있다.

 

KRISS 스핀융합연구팀 황찬용 책임, 문경웅 선임연구원은 자성물질에 전류와 자기장을 동시 인가했을 때, 물질의 자화(magnetization)상태가 특정한 각도(angle)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각도를 통해 전류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의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차세대 메모리의 효율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자기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는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디스크를 회전시켜 디스크 속 자구*들을 배열하지만, 처리 속도가 느리고 에너지 소모가 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신개념 기술 ‘자구벽 메모리’는 디스크는 고정시킨 채 자구의 위치만 이동시킬 수 있어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자구(magnetic domain): 특정 자화상태가 모여있는 자기구역. 일반적인 자성물질은 각기 다른 자화상태를 가진 자구들로 구성된다. 전류로 자기장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석 등으로 외부 자기장을 직접 가하면 자화방향이 동일해져 자구의 경계가 사라지고 저장된 정보가 사라진다.

 

자구의 이동은 자성물질에 직접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발생하는 힘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힘의 크기가 곧 메모리의 효율과도 같다. 따라서 힘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 값은 전류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의 크기를 통해 알 수 있다.

 

자기장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기존에는 얇고 긴 선 구조의 1차원 자성 박막에 전류를 흘려보낸 다음, 자구의 속력 차이를 비교했다. 속력을 구하는 과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별도의 연산이 필요했다.

 

2차원 면 구조의 모식도와 자성현미경으로 관찰한 자성박막의 자화상태    

2차원 면 구조의 모식도와 자성현미경으로 관찰한 자성박막의 자화상태

 

KRISS 스핀융합연구팀은 수백 나노미터 수준으로 얇았던 선 구조의 폭을 밀리미터 수준까지 넓혀 면 구조를 만들었다. 연구의 영역을 1차원에서 2차원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차원이 확장됨에 따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수들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자화상태의 경계선이 가지는 각도로 자기장의 크기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제 전류에 의한 자기장은 기존의 번거로운 방법이 아닌 단순한 구조 이미지 한 장으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팀은 수직 및 수평방향의 외부 자기장을 가하여 자구 경계의 각도 변화를 관찰, 최근 자성분야의 대형 이슈인 쟐로신스키-모리야 작용(DMI) 등의 물성 수치를 구하는 방법 또한 제시했다.

 

KRISS 문경웅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차세대 저장기술로 주목받는 자구벽 메모리 등 다양한 소자의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측정기술로 부상할 것”이라며 “기존 연구와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추가 연구 결과들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찬용 책임연구원은 “본 기술은 차후 전자의 자기적 성질을 전자공학에 이용하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산업에서 자기장 측정표준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2.353)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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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최고관리자
소자 내부를 초음파 진단하듯...&#x27;광유도력 현미경&#x27;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30&act=view 반도체 깊은 곳 결함까지 꿰뚫어보는 현미경 개발

   

(그림)광유도력현미경의 측정원리 모식도

(그림)광유도력현미경의 측정원리 모식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광학적인 방법으로 나노미터(nm) 크기의 소자 내부 깊은 곳까지 측정할 수 있는 고감도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구조측정센터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은 나노미터급 반도체나 전자소자의 구조를 광학적인 방법으로 영상화하는 ‘광유도력 현미경(PiFM; Photo-induced Force Microscope)’을 개발하였다.  

 

번 기술을 이용하면 소자를 절단하지 않는 비파괴적인 검사가 가능해진다. 반도체 내부에 발생하는 공극(void)과 같은 결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질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관찰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비는 원자힘 현미경(AFM; Atomic Force Microscope)이다. 마치 시각장애인이 대상을 손으로 더듬으며 정보를 파악하듯, 원자힘 현미경은 탐침이 물질을 눌러 훑으면서 원자의 힘을 이용하여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원자힘 현미경은 말 그대로 물질을 훑기만 한다는 데에 한계가 있다. 즉, 표면의 형상은 알 수 있지만 내부 깊은 곳의 결함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함은 반도체 내부에 생기는 공극이라는 기포가 대표적인데, 반도체 생산 수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품질 문제 중 하나다.  

 

물질의 내부 구조를 비파괴적으로 보기 위해선 반드시 광학적 방법을 사용해야만 하는데, 기존에는 시료에 의해 산란된 빛을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광검출장치를 별도로 설치하고, 빛의 파장에 맞춰 장치를 수정하면서 다양한 필터까지 설치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번거로운 방법을 통해서도 측정 가능한 시료의 깊이는 20 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했다.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광유도력 현미경은 빛이 아닌 원자힘 현미경처럼 힘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물질의 150 나노미터 깊은 곳 광학적 특성까지 파악하여 구조를 영상화할 수 있다.  

 

(사진)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광유도력 현미경

(사진)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광유도력 현미경

 

탐침과 시료 사이에 레이저를 쏘면 근접장이라는 강한 빛이 형성되고, 이 빛에 의해 미세한 힘이 탐침에 발생한다. 만약 시료 내부에 특정한 구조가 있으면 근접장이 영향을 받아 탐침이 받는 힘의 크기가 달라지는데, 이를 통해 결함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연구팀은 제거 대상인 오염물질이 오히려 현미경의 해상도를 올린다는 사실도 최초로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실험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적 오염으로 인해 탐침 끝에 실리콘오일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이 실리콘오일의 광열역학적 반응을 역으로 이용하여 탐침이 받는 힘의 미세한 신호변화를 크게 증폭시키는 데 성공했다.   

 

KRISS 이은성 책임연구원은 “비파괴적으로 나노구조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기술은 초음파 진단으로 우리 몸 속 영상을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며 “기존 기술에 비해 훨씬 간단하면서도 측정감도와 공간분해능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 이은성 책임연구원(사진 위쪽)팀이 광유도력 현미경으로 시료의 내부구조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 이은성 책임연구원(사진 위쪽)팀이 광유도력 현미경으로 시료의 내부구조를 측정하고 있다.

 

연구팀의 장정훈 박사후연구원은 “지금까지는 반도체 내부 결함의 경우 제품 테스트 단계까지 간 다음 뜯어서 보는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기술을 통해 내부 결함이 있는 제품을 사전에 검출하면 공정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빛: 과학과 응용(Light: Science and Applications - IF: 13.625)’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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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최고관리자
KRISS 박상열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 피선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911&act=view - 글로벌 측정과학기술 선도 역할 강화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전 세계 측정표준 최고 자문기구인 국제도량형위원회(CIPM)의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박상열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CIPM 산하 단백질분석 실무그룹 의장 활동 등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CIPM의 위원으로 최종 피선되었다.  

 

CIPM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에 해당한다.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오른쪽)과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다른 위원들 >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오른쪽)이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CIPM은 각기 국적이 다른 18명의 세계적인 측정과학 전문가   로 구성되며, 매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BIPM)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CIPM 산하에는 11월 16일(금) 새롭게 정의된 국제단위계(SI)의 질량, 전기, 온도, 물질량 등을 포함한 10개 분야의 기술자문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한국이 CIPM 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1996년에 정명세 박사(KRISS 6대 원장)가 한국 최초로 CIPM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2008년 정광화 박사(KRISS 9대 원장) 및 2013년 강대임 박사(KRISS 11대 원장)가 선임된 바 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CIPM 위원 선출은 기본단위 4개가 재정의되는 역사적인 시점에 기관 및 국가적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측정과학의 발전 및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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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최고관리자
&#x27;단위 재정의&#x27; 최종 의결... 불변의 단위 시대 열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832&act=view - 11월 16일, 기본단위 4개의 개정된 정의 최종 의결 -  

     

제26차 CGPM에서 국제단위계 개정이 결의  

(사진) 제26차 CGPM에서 국제단위계 개정이 결의되었다

 

11월 16일(금), 국제단위계(SI)의 7개 기본단위 중 질량, 전류, 온도, 물질의 양 총 4개 물리량에 대한 단위가 새롭게 정의되었다.    

 

 * 국제단위계(SI,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 미터법을 기준으로 확립한 도량형 체계.  초(s, 시간), 미터(m, 길이), 킬로그램(kg, 질량), 암페어(A, 전류), 켈빈(K, 온도), 몰(mol, 물질의 양), 칸델라(cd, 광도)가 SI를 구성하는 기본단위에 해당.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된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기본단위인 킬로그램(kg), 암페어(A), 켈빈(K), 몰(mol)의 재정의가 1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정된 단위의 정의는 2019년 5월 20일(세계측정의 날)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 국제도량형총회(CGPM): 1875년 체결된 국제외교협약인 미터협약에 근거를 두는 측정표준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제26차 CGPM은 2018.11.13.~16.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  

 

SI는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로 규정되어 1960년 CGPM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한 오늘날의 단위체계이다. SI는 7개의 기본단위와 여기에서 파생된 22개의 유도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법정단위로 채택하고 있다.  

 

SI 기본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

(그림)SI 기본단위 재정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SI Illustration-해당 단위를 정의하는 상수 포함(BIPM 제공)

 

SI의 궁극적인 목표는 불변의 기준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로 정의된 4개 단위들은 그만큼 충분히 안정적이지 못했다. 예를 들어 킬로그램은 1889년에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국제킬로그램원기’의 질량으로 정의되어 왔다. 하지만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 원기의 질량이 수십 마이크로그램(㎍) 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위가 불안정하고,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일상생활과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측정값을 신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제26차 CGPM은 4년 만에 개최되어 11월 13일(화)부터 나흘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렸다. 미터협약 가입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CGPM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SI 기본단위 재정의 안건에 대한 의결이었다.  

 

 최종 투표 결과, 참여한 정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4개 기본단위(kg, A, K, mol)의 재정의가 확정되었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7개 기본단위의 정의에 기본상수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플랑크 상수(h), 기본 전하(e), 볼츠만 상수(k), 아보가드로 상수(NA)라는 고정된 값의 기본상수를 기반으로 단위를 정의함으로써 안정성과 보편성이 확보된 ‘불변의 단위 정의’가 실현되었다.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불변의 단위는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이다. GPS(위성항법시스템)가 정교해진 시간 측정을 통해 탄생했듯, 앞으로 첨단기술은 극한 영역에서의 미세 오차까지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측정을 필수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KRISS 박연규 물리표준본부장은 “4개 단위의 정의가 한꺼번에 바뀌는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라며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의 유무가 과학기술 선진국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GPM 및 단위 재정의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제26차 CGPM 홈페이지 ( www.bipm.org/en/cgpm-2018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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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최고관리자
뇌경색의 원인, ‘뇌혈류지도’는 알고 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93&act=view - 뇌경색 환자 1,160명의 표준화된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도 개발 -

 

디지털 이미지 : 뇌혈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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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라는 말이 있다. 사소한 데이터 한 조각도 100개, 1000개가 쌓이면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뜻이다. 미지의 세계인 두뇌의 영역으로 가면 빅데이터는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두뇌 빅데이터의 산물, ‘뇌지도’ 개발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다.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의 원인 진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국가참조표준센터와 동국대 일산병원 김동억 교수 연구팀은 전국 11개 대학병원의 뇌경색 환자 1,160명의 뇌 영상 데이터(MRIㆍMRA)를 기반으로 현존 최고 수준 해상도의 뇌혈류지도를 개발했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뇌 조직이 혈류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뇌경색이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뇌경색은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세 종류의 대뇌동맥(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 전대뇌동맥) 혈관계 중 한 곳 또는 여러 곳이 막혀서 발생한다.

 · 대뇌동맥 혈관계가 한 곳이 막혔는지 두 곳 이상이 막혔는지에 따라 검사 방법, 처방약의 종류 및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막힌 혈관계의 정확한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세 종류의 대뇌동맥은 뇌를 세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혈류 공급을 담당한다. 여기서 착안한 것이 각 대뇌동맥이 지배하는 뇌의 영역을 영토처럼 구분한 뇌혈류지도다. 현재 병원에서는 뇌혈류지도를 뇌경색 환자의 영상 데이터와 비교하여 원인이 되는 뇌동맥을 진단하고 있다.

문제는 기존 뇌혈류지도가 20~100여명의 적은 표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불확실도가 커지며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는 약 1200 cc의 뇌를 1.5 cc 크기의 800개 미세 조각들로 나누어, 특정 뇌동맥이 막혔을 때 뇌의 어떠한 부위에 뇌경색이 발생하는지 통계적인 확률을 제공한다.

 ·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계에서 100년 가까이 사용 중인 기존 저해상도 뇌혈류지도에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뇌혈류지도는 특정 기간 동안 11개 대학병원의 급성뇌경색 입원 환자 총 1,160명 전수의 MRI 데이터를 정량분석하여 개발했다. 병원마다 장비나 측정방식의 차이로 생길 수 있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표준화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 참조표준*으로 바로 믿고 사용할 수 있다. 

* 참조표준 :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에 널리 사용되도록 마련된 자료 (국가표준기본법 제16조)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는 뇌경색의 원인 진단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선택시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의료의 질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 및 국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국가참조표준센터 최종오 센터장은 “1만 개 이상의 영상 슬라이스를 생산단계부터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여 완성한 참조표준”이라며 “표준화된 의료 빅데이터는 일반 진료는 물론 인공지능(AI) 진료의 신뢰성 또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참조표준데이터개발보급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저명국제학술지 자마 뉴롤로지(JAMA Neurology) (IF 11.46)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한편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는 진료실에서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판 형태로 제작되어 연내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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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최고관리자
메가옴(MΩ)급 ‘불변의 저항표준’ 실현 눈앞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84&act=view - 한·일 공동연구 결과… 국가 측정 경쟁력 입증 -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채동훈 책임연구원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메가옴(MΩ)급의 높은 영역에서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불변의 고(高)저항 실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채동훈 책임연구원팀은 1 메가옴(MΩ)의 양자 고저항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일본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KRISS는 양자저항의 연결로 만들어진 고저항값이 시간에 따라 불변한다는 양자역학적인 성질을 최초로 검증했다.

   * 1 메가옴(MΩ): 1,000,000 옴(Ω). 옴(Ω, Ohm)은 전기저항의 단위

모든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회로의 기본 요소로 저항이 들어가야만 한다. 그리고 저항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저항표준이다. 저항값이 실제와 다르면 전류, 전압에도 영향을 미쳐 제품 자체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산업체들은 저항표준을 적용하여 전자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저항은 1980년대 독일의 폰 클리칭 교수가 발견한 양자홀(Hall) 효과를 기반으로 불변의 표준값, ‘양자홀저항’을 갖게 되었다.

 ○ KRISS는 2008년 양자홀저항표준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국가 저항표준으로 확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은 또 다른 과제를 안겨주었다. 메가옴급 저항의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양자홀저항은 10 킬로옴(kΩ) 수준이라 고저항 표준으로는 적절치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는 금속으로 만든 실물을 고저항 표준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 실물은 온도와 시간 등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표준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사실상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불변의 양자 고저항을 실현하고자 일본 표준기관인 NMIJ는 100여개의 양자홀저항을 직렬로 연결, 1 MΩ의 ‘양자홀 고저항 어레이(array)’를 제작했다. 그러나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이 저항이 정확한 1 MΩ인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측정기술의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일본 연구진은 전기표준분야의 최상위 측정능력을 가진 KRISS에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 높은 저항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류 크기를 1/100 정도로 감소시켜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측정기술이 요구된다.

KRISS 채동훈 책임연구원팀은 저온전류비교기(Cryogenic Current Comparator)를 이용하여 불확도 1억분의 1 수준의 초정밀 저항값 측정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저온전류비교기를 이용하여 이미 확립된 양자홀저항표준과 새롭게 제작한 양자고저항을 직접 비교했다. 마치 저울의 양 팔에 물체를 올려놓고 비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제 메가옴급에서도 불변의 양자저항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과학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양자 고저항이 존재해야 안정적으로 미소전류를 발생시키고 정밀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농도,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량 등 고도의 전류 측정이 필요한 많은 분야에 기술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채동훈 책임연구원은 “양자 고저항은 산업 및 국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수많은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며 “전류 단위 암페어(A)의 재정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단전자전류원의 정밀 평가에도 사용 가능하여 새로운 전류표준 확립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도량형국(BIPM)에서 발행하는 국제적 측정과학분야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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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최고관리자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37&act=view -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안전성과 표준화 -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NCNST) 광글루 게(Guanglu Ge)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7월 10일(화), 국내외 나노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을 연구원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워크숍의 주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나노안전성과 표준화’이다. 워크숍에서는 미국, 유럽 및 아시아에서 나노분야의 안전성과 표준을 위해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층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다.

고부가가치의 미래 성장 동력인 나노산업이 성장하면서, 동시에 나노기술에 대한 안전성 또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증가하는 생활 속 나노제품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의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노제품에 대한 불안은 제품이 안전한지를 평가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없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나노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나노물질의 측정과 평가에 있어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기술이 담보되어야만 가능하다. 나노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합치된 표준과 측정기술이 필수적인 이유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NCNST) 광글루 게(Guanglu Ge) 교수,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바이타스 레이파(Vytas Reipa) 박사 등의 해외 전문가를 비롯하여 연세대 노경태 교수, 한양대 윤태현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유럽, 미국과 이란 그리고 한국의 나노안전성, 규제, 표준화 및 모델 예측 활동에 대해서 소개했다.

나노안전성을 평가하는 측정기술의 표준화가 중요해지면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Horizon2020(R&D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관련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은 환경-보건-안전(EHS) 협력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란은 정부 차원의 나노전문가 그룹을 조직하여 나노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인증시스템(NanoTrust)을 운영하며, OECD는 2006년부터 제조나노물질 작업반(WPMN)을 신설하여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1년 시작한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이 현재 4기까지 실행되면서 지속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2012년 1차에 이어 2017년 ‘제2차 나노안전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안전관리를 통한 나노산업의 발전 및 제도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KRISS 국가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이태걸 센터장은 “최근 미세 플라스틱 등 나노물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으로 나노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범국가적인 나노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국제 인증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KRISS에 ‘국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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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최고관리자
&#x27;원자 3개 크기’ 뾰족한 현미경 이온원 나왔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36&act=view  - 산화막 역이용한 이온빔 원천기술 개발 -  

 광전자융합장비팀 박인용 선임연구원팀

# 현미경의 세계에서 ‘빛’, ‘전자’, ‘이온’과 같은 광원은 현미경 특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이 광원을 ‘어떻게’ 쓰는지가 현미경의 성능을 좌우한다. 광원이 최대한 좁게 모아져 방출되어야 마치 손전등으로 빛을 비출 때처럼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차세대 현미경으로 주목받는 헬륨이온현미경의 이온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 이온빔(ion beam): 이온으로 된 빔 형태의 입자로, 이온현미경은 이온빔을 광원으로 사용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광전자융합장비팀 박인용 선임연구원팀은 자체 설계한 이온원(ion source) 장치를 이용, 3원자 탐침(probe)에서 이온빔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 탐침 끝부분 원자의 개수가 작을수록 고휘도의 집속된 이온빔이 방출되고 더욱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헬륨이온현미경은 전자현미경 수준인 나노미터 이하의 영상 분해능은 물론, 전자현미경에서 하지 못하는 10 나노미터 이하의 정밀가공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나노 공정기술, 재료과학, 생물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헬륨이온현미경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헬륨이온현미경의 높은 분해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온원의 정교한 설계가 핵심이다. 이온원의 탐침을 첨예하게 만들어 이온빔이 방출되는 면적이 극도로 좁아야하기 때문이다. 뾰족한 탐침의 비결은 탐침 끝부분에 최소한의 원자를 남기는 것이다.

이처럼 고성능의 이온빔 원천기술은 이온현미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술 난도가 상당히 높아 극소수의 해외 선진 기업만이 원자 3개 수준의 탐침 기술을 적용한 상용현미경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정교한 탐침 제작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 산화막이다.  탐침이 진공환경에 설치되기 전 공기 중에 노출되면 탐침의 재료인 텅스텐 표면에 산화막이 생성되는데, 그동안은 탐침의 온도를 높이는 열처리 클리닝 과정을 거쳐 산화막을 제거했다.  

이온원 장치를 이용한 3원자 탐침의 제작과정


▲ 이온원 장치를 이용한 3원자 탐침의 제작과정


 ○ 열처리 클리닝을 위해서는 초고진공장치 내부에 복잡한 구조의 가열장치를 추가로 개발하여 설치해야 한다.

KRISS 박인용 선임연구원팀은 제거 대상이었던 산화막을 역으로 활용, 3원자 탐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산화막이 포함된 절연층을 열처리로 제거하지 않고, 오히려 절연층의 산소를 응용하여 탐침을 뾰족하게 식각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이제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현미경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기존 장비에서 고온 가열 부분 자체를 배제할 수 있어 훨씬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이온빔을 생성할 수 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

KRISS 박인용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존 방법보다 단계를 대폭 줄인 이온빔 원천기술로서, 외산 측정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탐침의 원자 수를 1개로 줄여 세 배 이상 밝은 ‘단원자 탐침’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한국연구재단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현미경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울트라마이크로스코피 (Ultramicroscopy)에 6월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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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최고관리자
불량 유리 잡는 센서 상용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35&act=view - 대형 유리기판 두께 및 굴절률 측정 센서 개발 -

센서를 확인 중인 진종한 책임연구원과 (주)노티텍 이준영 대표이사

# 국내에서 판매되는 TV 화면이 7년 사이에 평균 10인치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TV 화면이 커질수록 제조 공정은 수많은 변수를 낳고, 낮은 불량률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매 공정마다 엄격하고 정교한 검사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대형 유리기판의 두께 불량을 안정적으로 검출하는 측정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KRISS 광학표준센터 진종한 책임연구원팀은 강한 진동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대형 유리기판의 두께와 굴절률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 KRISS는 해당 기술을 광계측 전문기업인 ㈜노비텍에 2017년 이전했으며, 노비텍은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여 2018년 7월 글로벌 유리 전문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초대형 TV의 제작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들이 대형 화면을 선호하게 되면서 LCD(액정표시장치)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수 미터 크기의 유리기판을 불량 없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면적이 균일한 두께로 생산되어야 한다.

 ○ 단 한 곳의 유리기판 두께 차이로 발생한 미세한 굴곡은 픽셀의 불량을 유발하고, 곧바로 화면의 왜곡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진동이 발생하는 공정에서 유리기판에 굴곡이 없는지 완벽히 검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기존의 센서로는 심하게 흔들리는 유리기판의 두께를 안정적으로 연속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유리기판 상태에서 문제를 검출하지 못하면 TV에 불량품이 그대로 조립되어 불량률을 높이고, 자칫하면 하자 있는 TV가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진종한 책임연구원팀은 광간섭계를 기반으로 대형 유리기판의 두께를 실시간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세계 최고의 진동 둔감(vibration insensitive) 성능을 자랑하여 진동이 강한 악조건 속에서도 정확한 두께 측정이 가능하다.

 ○ 연구팀은 유리기판에 빛을 보내 반사시키는 기존의 반사식 간섭계 형태에서 탈피, 빛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투과식 간섭계 형태를 도입함으로써 진동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번 기술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굴절률 측정이 있다. 빛은 재질에 따라 전파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는 별도 과정을 통해 유리기판의 굴절률을 파악한 다음 두께 측정이 가능했다. 이번 기술은 센서 하나로 굴절률까지 함께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굴절률을 측정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KRISS 진종한 책임연구원은 “수많은 IoT 기반 첨단 제품에 사용되는 유리기판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측정기술”이라며 “기존의 외국산 센서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두께 및 굴절률 동시 측정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사진 : 대형 유리기판 두께 및 굴절률 측성 센서

기술이전업체인 ㈜노비텍 이준영 대표이사는 “KRISS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게 되었다”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하여 유리기판 뿐만 아니라 태양광패널, 실리콘 웨이퍼 등의 분야로 시장을 확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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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최고관리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수중 스텔스 가능해진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25&act=view - 반사 없이 음파 투과하는 ‘제로 굴절률 메타물질’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안전측정센터 최원재 책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 기계공학부 왕세명 교수팀

# 물속에서는 전자파나 레이더가 닿지 않기 때문에 음파를 쏜 다음 반사된 파동으로 물체를 탐지한다. 음파는 물체가 있으면 반사되고 없으면 계속 나아간다. 그런데 누구나 알만한 이 상식을 깨는, 그 자리에 있지만 없는 것처럼 탐지되는 물질이 탄생했다.

국내 연구진이 수중에서 음파를 반사시키지 않고, 들어온 그대로 투과시키는 물질을 개발했다. 마치 물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수중 스텔스의 핵심기술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안전측정센터 최원재 책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 기계공학부 왕세명 교수팀은 제로 굴절률의 메타물질을 구현하고 수중실험에 성공했다.

 ○ 이 메타물질은 음파를 투과시킬 뿐만 아니라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군사, 기계,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최근 자연계에 없는 특성을 가진 메타물질(Metamaterial)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투명망토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꼽힌다. 투명망토는 원래 양(+)의 방향으로 굴절되는 빛을 극단적으로 제어하고, 나아가 음(-) 또는 제로(0) 굴절률까지 구현한 덕분에 탄생했다.

빛뿐만 아니라 소리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빛의 굴절을 제어하여 망토가 투명해졌듯이, 음향의 굴절률을 제로로 제어한다면 음파로 탐지하는 수중에서 투명망토와 같은 스텔스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중 스텔스를 가능케 하는 수중 음향의 제로 굴절률은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의 실험으로만 보고되어왔다. 수중에 있는 물질이 물보다 음향의 전달속도가 느려야만 굴절률 제어가 가능하다는 그동안의 가설 때문이었다.

 ○ 가설대로라면 공기처럼 소리 전달속도가 느린 물질을 물속에 배치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KRISS와 GIST 연구팀은 기존의 ‘느린 물질 가설’을 뒤집는 결과를 제시했다. 발상을 전환하여 물보다 전달속도가 세 배 이상 빠른 구리를 규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제로 굴절률의 음향양자결정(Phononic Crystal) 메타물질을 구현한 것이다.

 ○ 연구팀은 새로운 ‘빠른 물질 가설’이 기존 가설과 정반대의 개념이 아니라, 결정구조의 대칭성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향후 제로 굴절률 연구의 이론적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제로 굴절률 메타물질에 음파를 쏘면 물질 끝단에서 통과하기 직전과 동일한 위상의 파동이 나온다. 파동의 끊김이나 왜곡 없이 계속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울러 메타물질 끝단의 형태에 따라 음파를 모을 수도, 퍼져 나가게 할 수도 있다.

KRISS 최원재 책임연구원은 “잠수함 표면을 메타물질로 설계한다면 음파탐지시스템으로 결코 관측되지 않는 스텔스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으며, GIST 왕세명 교수는 “음향을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기계 및 의학 산업은 물론 건축현장에서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융합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 IF: 4.259)에 5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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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최고관리자
염기서열 한 개 차이까지 구분해 암 조기 발견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18&act=view - 저비용 고감도 마이크로RNA 센서 개발 -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책임연구원팀

# 우리 몸의 RNA는 DNA에 담긴 유전정보에 따라 생명체의 기본인 단백질을 발현한다. 그런데 RNA 중에서도 오히려 다른 RNA의 단백질 발현을 막음으로써 세포의 발생부터 사멸까지 관여하는 게 있는데, 바로 miRNA(마이크로RNA)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연구진은 저렴하면서도 인체 조직에서 정확하게 miRNA를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  

KRISS에서 개발한 고감도 miRNA(마이크로RNA) 센서

▲ KRISS에서 개발한 고감도 miRNA(마이크로RNA) 센서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책임연구원팀은 간단한 효소 반응을 이용, LSPR* 기반 고감도 miRNA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센서는 염기서열 한 개 차이까지 구별하면서 정량 분석이 가능하여 암 진단 및 항암제 효능 평가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LSPR(Localized Surface Plasmon Resonance, 국소 표면 플라즈몬 공명): 금속 나노입자나 나노구조체가 특정 파장의 빛과 상호 작용할 때 생성되는 광학 현상.

miRNA는 인간 세포에 2,600개 이상 존재하며 22개의 염기서열로 이루어진 매우 작은 RNA이다. miRNA는 유전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RNA에 결합하여 단백질 발현을 저해하는데,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생명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러한 miRNA의 특징을 활용하여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에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암 환자의 경우 체내에 종양 억제 유전자와 결합하는 miRNA를 과다하게 가지고 있다. miRNA가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주는 이로운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내에 특정 miRNA가 얼마나 있는지 검출하면 질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 질병 진단뿐만 아니라 약물 투여 전과 후 miRNA의 양을 추적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분석할 수도 있다.

miRNA는 염기서열 중 한 부분만 순서가 바뀌어도 완전히 기능이 바뀌기 때문에 서열 한 개 차이까지 구별하는 정량적인 분석이 필수적이다. 기존에는 miRNA를 분석하기 위해 널리 보급된 PCR* 기술을 이용했다. 하지만 PCR은 유전자를 증폭시키고, 별도의 라벨링이 필요하다보니 원상태에서 많은 변형이 이루어져 정확한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 반응  

나노구조체 표면에서 효소반응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이미지 비교

▲ 나노구조체 표면에서 효소반응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이미지 비교

이태걸 책임연구원팀은 유전자의 증폭이나 라벨링이 필요 없는 LSPR 기술을 도입, 고감도 miRNA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22개의 염기서열 중 단 한 곳만 다른 miRNA까지도 구분할 수 있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 센서의 나노구조체에 빛을 가하면 miRNA 존재유무에 따라 최대 흡수 파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기존 LSPR 기술의 문제점이었던 미약한 파장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센서의 금 나노구조체 표면에서 선택적인 효소반응이 일어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기존보다 수십 배 이상의 파장 변화가 발생하여 재현성 있는 고감도의 신호변화를 얻게 되었다.

이태걸 책임연구원은 “KRISS가 개발한 고감도 miRNA 센서는 효율성과 재현성이 높아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분석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기존 기술 대비 제작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고 대면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상용화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5월 1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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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최고관리자
액체가 굳기 시작하는 ‘순간의 온도’를 측정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09&act=view - 세계 유일의 이상적 표준온도 실현 성공 -  

정욱철 책임연구원

# 내가 재는 1 ℃와 지구 반대편에서 재는 1 ℃가 똑같을 수 있는 이유는 온도에도 불변의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무엇이 온도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온도표준 전문가들은 고체가 액체로 녹거나, 액체가 고체로 굳는 짧은 찰나, 즉 물질의 상(相: Phase)이 변하는 순간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연구진은 액체 금속이 고체로 응고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상적으로만 존재하는 표준온도를 세계 최초로 실현한 성과이다.

KRISS 열유체표준센터 정욱철 책임연구원은 독자적 온도제어 원천기술을 통해 이상적 표준온도인 금속의 액상선 온도* 를 측정, 현재 국제온도표준에서 기준온도로 사용하는 응고 온도에 큰 오차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액상선 온도(Liquidus Temperature): 액체 상태의 물질이 응고하기 시작하는 시점(=응고 상태의 물질이 완전히 녹는 시점)의 온도로, 정해진 순도의 물질마다 고유한 값을 가진다.

물질들은 저마다 응고 온도, 용융 온도, 액상선 온도와 같은 다양한 상변화 온도를 가지고 있다. 만약 물질이 순수하다면 이러한 상변화 온도들의 값은 모두 동일하다. 고체가 액체로, 액체가 고체로 변하는 동안만큼은 온도의 변화 없이 같은 온도가 유지되는 것이다.

 ○ 국제온도표준(ITS-90)은 -259.3467 ℃ ~ 961.78 ℃의 범위에 대해 물질의 상변화 온도를 이용하여 온도를 정의하고 있으며 저온에서는 기체, 고온에서는 금속의 상변화를 이용한다.
하지만 지구상에 순수한 물질은 없다. 모든 물질에 존재하는 불순물들은 상이 변할 때 온도가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럼에도 상변화 온도 중 변하지 않는 유일한 값이 있는데, 바로 액상선 온도이다. 상변화 중 온도가 변해도 시작점만큼은 불변이기 때문에 국제온도표준은 특정 물질의 액상선 온도를 가장 이상적인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정욱철 책임연구원

문제는 그동안 액상선 온도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고온 기준온도를 실현하는 데 사용하는 금속의 경우 액상선 온도는 불변이지만, 상이 변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온도를 측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 지금까지는 물질의 응고 및 용융온도로 액상선 온도를 근사하는 간접적인 방법을 택했으나, 물질에 불순물이 존재하는 한 이들 값은 기준온도의 요건인 고유성 및 불변성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정욱철 책임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정밀 온도제어가 가능한 독자기술인 압력제어식 온도제어기술을 이용하여 고온(231.928 ℃)에서 기준을 정의하는 금속인 주석의 액상선 온도를 실현하고 측정했다.

 ○ 이번에 측정한 주석의 액상선 온도는 기존의 기준온도보다 약 0.00095 ℃ 더 높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온도표준의 불확도를 상회한다.

이번 결과는 현재 231.928 ℃를 정의하는 주석의 응고 온도가 이상적 기준온도인 주석의 액상선 온도와는 큰 차이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밝혀내지 못했던 미량 불순물 분포가 물질 상변화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검증했다는 점, 향후 국제온도표준의 개정(ITS-XX)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정욱철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제온도표준을 구성하는 기준온도가 더욱 정교해지고 정확해졌다”며 “KRISS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이상적 온도표준을 실현한 세계 유일 표준기관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측정과학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3.411) 최신호에 두 편의 논문을 통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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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최고관리자
5월 17일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703&act=view - 국제단위계, 그 멈추지 않는 진화 -  

 세계측정의날 | 2018.5.20 | www.worldmetrogyday.org | 국제단위계, 그 멈추지 않는 진화 | 2018년 세계 측정의날 기념식 | 일시 : 2018년 5월 17일(목) 13:30 | 장소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 대강당

# 우리의 일상에서 결코 뗄 수 없는 행위가 ’측정‘이다. 측정은 미터나 킬로그램과 같은 기준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그런 의미에서 ‘미터법’이라는 기준을 세계적으로 채택한 1875년 5월 20일은 인류 역사에 한 획이 그어진 날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5월 17일(목), 세계 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KRISS 본원에서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한 날이다. 미터협약이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의거하여 미터법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 매년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만, 2018년은 해당 일자가 일요일인 관계로 5월 17일(목)로 일자를 변경하여 개최한다.

2018년 세계 측정의 날의 주제는 ‘국제단위계, 그 멈추지 않는 진화 (Constant evolution of 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이다. 이번 주제는 오는 11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의결 예정인 4개 국제단위계(킬로그램, 암페어, 켈빈, 몰)의 재정의를 기념하고자 선정되었다.

  ○ 7개 기본단위 중 4개의 정의가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단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의결 후 개정된 정의는 내년 세계 측정의 날(2019년 5월 20일)부터 공식 사용할 예정이다.

기본단위를 재정의하는 이유는 단위가 측정의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킬로그램은 지난 129년 동안 인공물인 ‘국제킬로그램원기’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런데 긴 세월에 걸쳐 정밀 측정한 결과, 원기의 질량이 약 50 ㎍(마이크로그램) 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불변의 단위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재정의에는 플랑크 상수, 볼츠만 상수 등 값이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가 이용된다.

올해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상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국가 표준의 대국민 홍보 전략’을 주제로 서강대 이덕환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함께 KRISS는 5월 18일까지 산학연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제17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국내 측정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별 세미나 및 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전 세계 80개국 이상이 함께 기념하는 세계 측정의 날은 미터협약을 통해 산업 및 과학기술이 공통된 측정기준을 갖게 된 중요한 날이다"며, ”단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재정의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과학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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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최고관리자
50년의 난제,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를 해결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87&act=view - 반도체 소자ㆍ장비의 불균형 해소 기대 -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 이효창 선임연구원


누군가의 과거 이력(履歷)을 전혀 보지 않고 평가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신기한 것은 과학의 세계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떤 물질이 거쳐 온 과거가 현재 상태에 영향을 주는 히스테리시스(Hysteresis, 이력(履歷)현상)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연구진이 50여 년 동안 학계에서 풀리지 않던 플라즈마*의 특정 현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 플라즈마(Plasma): 전자, 이온, 그리고 중성기체(활성종)로 구성된 이온화된 기체를 의미한다. 전기적으로 준중성(quasi-neutral)이며 집단행동(collective behavior)을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고체, 액체, 기체 이외의 ‘제4의 물질상태’라고도 불린다.

KRISS 반도체측정장비팀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의 원인을 밝혀내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품질을 저하시키는 고질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즈마는 전자, 이온, 활성종의 제어가 가능하여 핵융합에서부터 환경, 항공우주, 바이오 및 의학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 소자의 증착ㆍ식각ㆍ세정 등 가공 공정 전반에 활용되어 집적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워 보이는 플라즈마도 예상치 못한 현상을 초래했다. 소자 공정은 그때그때 요구하는 플라즈마의 조건이 다르며, 이 과정에서 ‘유도결합 플라즈마 장비’의 전력 외부 변수를 조절한다. 문제는 전력을 조절해도 플라즈마의 상태가 원하는 조건으로 바뀌지 못한 채 과거에 의존하는 히스테리시스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가 발생하면 소자 성능 및 수율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지만,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원인조차 알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원하는 플라즈마 상태 및 공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만이 최선이었다.

○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를 해결하고자 1900년도 후반부터 수많은 이론적, 실험적 연구들이 시도되었지만 주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플라즈마 물리학계의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정밀 측정법을 이용, 히스테리시스의 원인이 플라즈마 내 전자에너지 분포에 의한 차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수십 년간 축적된 KRISS의 정밀측정기반 연구를 바탕으로 플라즈마 히스테리시스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다음, 이론에 대한 모델링 및 실험을 통해 입증된 성과이다.

연구원은 한 발 더 나아가 특정 비활성 기체를 주입하거나 생산장비의 외부 조건을 변경시키는 방법을 고안, 최적화된 공정에서 안정적으로 플라즈마를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제어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소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장비를 최적화하는 원천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도체 시장의 양대 산맥인 소자ㆍ장비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

이효창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강국이지만, 수십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의 첨단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산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차세대 공정장비 핵심기술을 통해 소자기술에만 집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Applied Physics Reviews- IF: 13.667)에 3월 게재된 초청 총설논문(Invited Review Artic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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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최고관리자
[포토] 대덕특구 맏형 표준연, 입주 40주년 맞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65&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올해로 대덕연구개발특구(옛 대덕연구단지) 입주 40주년을 맞이한다.

KRISS는 1978년 3월 27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제1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입주했다. KRISS가 도룡동 1번지의 주소를 받아 처음 입주한 대덕특구는 현재 약 30개의 출연연구기관이 모인 ‘대한민국 과학기술 1번지’로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KRISS 건설 당시 전경(1976년 9월)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KRISS 건설 당시 전경(1976년 9월)

 KRISS 현재 전경  

 ▲ KRISS 현재 전경  


1976년 KRISS(당시 한국표준연구소) 기공식  
▲ 1976년 KRISS(당시 한국표준연구소) 기공식


1975년 설립된 KRISS는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길이, 질량, 온도 등의 측정표준을 정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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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최고관리자
중국발 초미세먼지, 과학적으로 입증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52&act=view - 중국 춘절기간 폭죽에서 배출된 초미세먼지 추적에 성공 -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정진상 책임연구원팀

# 역대급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산’이라는 과학적 입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중국발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되어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올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가스분석표준센터 정진상 책임연구원팀은 중국 춘절기간 동안 한반도 전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1-100 μg/m³) 수준인 것을 발견,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조성을 분석하여 춘절 불꽃놀이에 사용한 폭죽과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규명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마이크로미터)이하의 먼지를 의미하며 주로 화석연료나 바이오매스*를 태울 때 발생한다. 미세먼지의 4분의1 규모로 입자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코나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축적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 바이오매스(Biomass): 화학적 에너지로 사용가능한 생물체를 의미. 농작물, 산림 등이 해당됨.

초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원인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하지만 단순히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조성만 분석해서는 중국에서 발생했는지 입증하기 어렵다. 한중 양국 모두 산업이나 농업의 성격이 비슷하여 현장에서 유사한 물질들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다른 방법들도 증거로서 한계가 있다. 위성영상은 대기의 흐름을 거시적으로만 제공하고, 대기질 모델링은 아직까지 실제 관측치와 비교해봤을 때 오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도가 부족하다.

KRISS 연구진은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물질인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을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칼륨은 폭죽과 바이오매스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모두 배출되지만, 레보글루코산은 바이오매스 연소에서만 배출된다.

 ○ 바이오매스 연소의 경우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의 농도가 같이 올라간다. 만약 칼륨 농도만 급격히 올라가고 레보글루코산의 농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농작물 등을 태우는 것이 아닌 대규모의 폭죽을 터트리면서 초미세먼지가 발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7년 1월말 중국 춘절이 시작되면서 한반도의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내 대기 중 칼륨 농도가 평소보다 7배 이상 높아졌지만 레보글루코산의 농도는 변화가 없었다.

 ○ 우리나라는 같은 시기인 설날에 불꽃놀이를 하지 않고 중국은 대규모 불꽃놀이를 한다는 점을 보았을 때, 폭죽에서 배출된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까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정진상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국에서 배출된 초미세먼지가 장거리 이동하여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동북아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연구 및 정책수립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기환경’(Atmospheric Environment, IF= 3.629) 4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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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최고관리자
팬텀 만난 의료기술, 안과 진단 정확도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43&act=view

- 망막진단장비(OCT) 평가용 표준 안구팬텀 개발 -
- 의료기기 국산화 및 해외수출 길 열려 -


KRISS 이상원 책임연구원이 망막진단장비(OCT) 평가용 표준 안구팬텀을 개발하고 있다

▲ KRISS 이상원 책임연구원이 망막진단장비(OCT) 평가용 표준 안구팬텀을 개발하고 있다

# 우리 눈의 핵심조직인 망막이 손상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망막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이후 5년 사이 연평균 8.5%씩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안과 진단장비 시장 역시 환자 급증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연구진이 안과 의료장비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의료기기 국산화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던 인증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상원 책임연구원팀은 대표적인 망막 진단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기(OCT)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 안구팬텀*을 개발했다.

안과용 망막진단장비(OCT)에 장착된 표준 안구팬텀(빨간색 원 표시)

▲ 안과용 망막진단장비(OCT)에 장착된 표준 안구팬텀(빨간색 원 표시) 

 * 팬텀(Phantom): MRI, CT와 같은 의료영상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 인체 대신 장비에 삽입되어 측정의 기준을 잡아주며, 자동차 충돌실험에 사용되는 인형인 ‘더미(Dummy)’에 비유됨.

우리 눈의 망막은 빛을 감지하며 시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이지만, 두께가 0.5 mm 미만으로 한번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질환을 늦게 발견하면 실명까지 초래하는 원인도 얇고 손상에 취약한 망막의 특징 때문이다.

‘눈을 찍는 CT’라고도 불리는 OCT는 안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경과를 확인하는 대표적인 망막 단층촬영 장비다. OCT는 현재 안과 의료영상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CT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업이 제품을 만들어도 광학적 성능을 평가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산제품이 국내 식약처는 물론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통합인증(CE) 등의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상원 책임연구원팀은 두께와 길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안구팬텀을 개발했다. 안구팬텀을 실제 안구 대신 OCT로 촬영하면 장비의 성능을 완벽하게 평가할 수 있다.

 ○ 표준 안구팬텀은 눈금이 표시된 자에 비유할 수 있다. 팬텀에 표시된 실제 눈금과 OCT의 3차원 영상 측정결과를 비교하면 장비의 정확도 파악과 교정이 가능하다.

이번 성과는 기본적으로 OCT 국제표준인증(ISO 16971)을 충족하지만, ISO 규정은 주로 안구팬텀 자체의 규격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은 규정에 표기되지 않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온 OCT의 평가방법과 절차도 새롭게 확립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의료기기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어 국산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 KRISS 히든챔피언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표준 안구팬텀과 평가방법은 국내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의 OCT 성능향상 및 인증에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식약처,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FDA 승인을 진행 중이다.

표준 안구팬텀을 통한 OCT의 정확한 성능 평가는 안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수입하는 OCT는 병원마다 규격이나 측정치가 다를 수 있지만, 안구팬텀을 기존 장비의 교정에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안과들의 진단 데이터를 표준화할 수 있다.

KRISS 이상원 책임연구원은 “표준 안구팬텀으로 OCT 평가체계가 확립되어 장비 국산화의 길이 열렸다. 또한 표준화를 통해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며 “추후 망막은 물론 혈관까지 완벽히 구현하여 눈을 대체할 수 있는 안구팬텀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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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최고관리자
온도 감각 처리하는 새로운 두뇌 영역 찾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33&act=view

- 표준연, 뇌자도 통해 온도 감각 인지과정의 비밀 밝혀 -
- 단위로 정의할 수 없는 ‘감각의 표준화’ 연구 첫발 -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기웅 책임연구원 연구진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첨단 뇌기능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두뇌의 새로운 온도 감각 영역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기웅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초고감도의 뇌자도 장치를 이용하여 대뇌의 일차 체성감각 영역(S1)*이 순수 온도 감각을 처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 뇌자도는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을 의미한다. 자기장은 인체에 투명하므로 이를 이용하면 뇌신경의 전기적 활동을 신호 왜곡 없이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 체성감각 영역(Somatosensory Area): 대뇌 피질에서 촉각, 통각 등 체감(體感)에 대한 인지를 담당하는 부위이며 일차(S1), 이차(S2) 등의 영역으로 나뉨.

인체의 오감 중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촉각은 통증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촉각 신경을 측정하는 것은 통증 질환을 진단하는 것과 같다.

특히 촉각 신경 중 가장 빨리 손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세포 밀도가 낮은 온도 신경이다. 온도 감각을 느끼는지만 정확히 측정해도 신경 손상을 알아차리고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신경 세포의 밀도가 낮으면 특정 세포가 손상됐을 때 대신 작동할 수 있는 주변 세포가 부족하다. 즉 세포 밀도가 낮은 온도 신경은 미세한 손상으로도 뇌에 해당 자극을 전달할 수 없다.

KRISS 김기웅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를 기반으로 개발한 뇌자도 장치를 이용, 통각을 동반하지 않는 순수 온도 자극에 대한 두뇌 반응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대뇌의 일차 체성감각 영역(S1)이 순수 온도 자극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하였다.

   연구진은 온도 자극만 주기 위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레이저 자극장치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는 피부 표피 흡수를 최소화하고 온도 신경까지 자극이 도달하도록 빛의 파장이 특수 설계되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대뇌의 이차 체성감각 영역(S2)만이 순수 온도 감각을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fMRI 장치가 간접적으로 S1의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신경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지 못해 논란이 있었다.

   뇌자도는 온도 자극시 뇌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신경전류원의 정확한 위치를 분석할 수 있다. 그래서 뇌전도나 fMRI 등 다른 측정 장치에서 보이지 않는 새로운 반응영역을 찾을 수 있다.

현재는 통증 강도에 대해 환자가 1부터 10까지 응답하는 매우 주관적인 설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뇌자도를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의 감각 과정을 설문지 응답 대신 신경생리학적 두뇌 반응에 기반한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한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기웅 책임연구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이제는 첨단의료장비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자체적인 뇌과학 연구역량까지 인정받게 되었다”라며 “현재 단위로 정의할 수 없는 인간의 감각을 표준화하는 미래 측정표준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고 수준의 뇌과학 전문 학술지 ‘휴먼 브레인 매핑(Human Brain Mapping)’에 1월 24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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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최고관리자
반도체 박막 소재, 기판 낭비 없이 검사 가능해진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28&act=view

- 표준연, 반도체/OLED 증착용 소재 물성측정기술 개발 -
- ㈜마에스텍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완료 -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윤주영 책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나 OLED의 박막으로 사용하는 소재에 대해 기판에 증착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 윤주영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반도체/OLED 공정에서 증착 과정 없이 박막 소재만 단독으로 평가하는 물성측정기술을 개발하였다.

 ○ KRISS는 2017년 12월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기업인 ㈜마에스텍과 해당 장비 제작기술에 대하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증착(Deposition)은 다양한 소재가 기화하여 기판에 부착되면서 기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얇은 막(박막)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증착은 반도체나 OLED 공정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꼽히는데, 박막을 통해 제품이 전도성, 발광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박막화, 대면적화 등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복합적인 박막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증착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박막의 소재로 쓰이는 유기물질은 진공환경에서만 온전하게 증착할 수 있으며 공기 중에 노출 시 분해되어 폭발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공정에서는 소재를 기판에 입힌 다음 특성을 보는 ‘선증착 후검사’ 방법을 이용해왔다. 진공환경을 유지하면서 기화 전 고체?액체소재의 물리적 특성을 다루는 기술이 거의 전무하였기 때문이다.

KRISS 윤주영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반도체/OLED 증착용 소재 물성측정기술은 번거로운 증착 과정 없이 진공에서 소재 특성만 단독으로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연구진은 진공 고온 환경에서 장기간 유기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물질이 내부 파이프에 달라붙어 측정을 방해하는 탈기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완벽한 ‘선검사 후증착’ 방법을 최초로 제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물성측정기술을 이용하면 진공환경에서 소재물질의 증기압, 상태 변화 지점, 열·화학적 안정성, 증기 조성비와 같은 다양한 물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소재 물질을 평가하기 위해 거쳤던 번거로운 증착-측정과정이 증착에 소요된 기판, 인력, 시간 등의 낭비 없이 소재 먼저 단독 측정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것이다.

KRISS 윤주영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원천기술은 십 수 년간 국내 60개 이상 업체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축적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며 “본 측정기술은 제품의 신뢰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현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및 OLED 박막용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술이전업체인 ㈜마에스텍 관계자는 “소재 검사를 위한 증착과정을 없애 공정을 단축시킨 KRISS의 기술과 마에스텍의 진공장비 상용화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관련 시장을 확장시키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품의 상용화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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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최고관리자
2018년 KRISS 명장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10&act=view - 정돈영,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 -

광학표준센터 정돈영(54) 책임연구기술원과 가스분석표준센터 배현길(53) 책임연구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광학표준센터 정돈영(54) 책임연구기술원과 가스분석표준센터 배현길(53) 책임연구기술원을 ‘2018 KRISS 명장’으로 선정하였다.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광학표준센터 정돈영 책임연구기술원은 25년 이상 교정과 시험평가기술을 통하여 선진 표준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의 길이표준을 확립하였다. 또한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 및 해외 기술지도 등을 통해 국내외 길이측정능력을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가스분석표준센터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은 25년 이상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에 대한 표준물질을 개발함으로써 가스표준을 확립하였다. 더불어 정압실린더, 음주측정기 표준물질 등 확립한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가스업체의 측정 신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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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최고관리자
표준연, 세계기상기구(WMO) 중앙검정연구실 지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609&act=view - 전 세계 대기 관측망에 DMS 표준가스 보급 예정-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표준물질이 세계기상기구(WMO)의 전지구적인 대기 관측망에서 사용하는 기준으로 지정되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가스분석표준센터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에어로졸(Aerosol)의 재료가 되는 물질인 디메틸설파이드(DMS, Dimethyl Sulfide)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KRISS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WMO 산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GAW)의 중앙검정연구실(CCL)로 지정되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DMS는 주로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으로부터 배출되며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생성한다.

 ○ 에어로졸이란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를 의미하며,  온난화나 냉각화와 같은 지구의 기후변화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기준을 통한 감시가 필수적이지만 VOC는 반응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반응성이 높으면 표준의 핵심인 안정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VOC들이 표준가스가 없는 상태에서 관측되고 있다.
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중량법을 이용, 반응성 기체인 DMS의 표준가스를 실제 대기상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안정도 확보에 성공한 DMS 표준가스는 3% 미만의 불확도를 자랑하며, 이는 WMO가 표준가스로 인정하는 불확도 수치인 5%를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이다.

   반응성 표준가스의 핵심은 안정도를 확보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체의 실린더 내부 표면 흡착문제에 대해 흡착량 평가법을 제안함으로써 안정도 확보에 성공하였다. 이 방법은 VOC와 같은 다양한 반응성 기체의 표준을 확립하는 데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WMO는 1989년부터 GA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구 대기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GAW에 소속된 CCL은 WMO가 관측하는 자료의 품질 관리를 책임지는 곳이다. CCL은 전 지구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대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보급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KRISS는 2017년 12월, DMS 표준가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표준기관으로서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CCL에 지정되었다.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 분포된 WMO의 대기 관측망이 KRISS의 기준을 통해 더욱 엄격하게 감시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KRISS 이상일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과 CCL 지정을 바탕으로 WMO에서 목표로 하는 다양한 반응성 기체들의 측정표준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표준가스 장기 안정도 모니터링, 2020년 계획된 DMS 국제비교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측정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IF: 3.411)에 2017년 12월과 2018년 1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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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최고관리자
지구온난화 감시, 대한민국 표준으로 더 정확해지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594&act=view

- 표준연, 세계 최고 수준 육불화황(SF 6 ) 표준가스 개발 -
- 측정치 변화로 온실가스 정책 및 탄소배출권 시장에 큰 영향 가능성 -


가스분석표준센터 임정식 선임연구원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육불화황(SF 6 )에 대한 표준가스*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가스의 불확도는 0.008 ppt**로 세계기상기구(WMO)의 요구치를 250% 이상 달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 표준가스: 가스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판단하거나 측정기기의 교정에 사용하는 표준물질
    ** ppt(parts per trillion): 전체량의 1조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대기 오염도와 같이 극미량 물질의 비율을 표시할 때 주로 사용하며 ppm(100만), ppb(10억) 다음의 단위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가스분석표준센터 임정식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중량법 등의 정밀 제조방법을 이용, 육불화황의 표준가스를 대기 중 농도와 가장 유사한 수준으로 개발하였다. 표준가스는 미국국립해양대기국(NOAA)과 WMO에 보급되어 세계 육불화황 온실가스 감축 정책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육불화황은 세계적으로 배출량을 규제하는 인공적인 온실가스 중에서도 단연 큰 파급력을 가진다. 대기 중 육불화황은 이산화탄소의 4천만분의 1 수준으로 소량 존재하지만, 지구온난화에는 2만 4천여 배나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번 배출되면 3천년 이상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축적된다는 위험성까지 있다.

 ○ 육불화황은 인위적인 합성으로만 만들어지며 반도체 공정과 전력 설비 등의 절연 가스로 널리 사용되어 20년 사이 대기 중 농도가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정확한 기준을 통해 규제치를 설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육불화황은 다른 온실가스에 비해 워낙 극미량으로 존재하기에 측정이 매우 어려우며, 같은 이유로 가스 측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가스’ 의 개발 또한 난제로 남아있었다.

가스분석표준센터 임정식 선임연구원 연구팀 ?

KRISS 임정식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중량법을 기반으로 육불화황과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각각 합성하여 실제 대기상태를 구현한 표준가스를 개발하였다. 여기에 분자분광학, 크로마토그래피, 실린더 자동 중량법 등 KRISS의 독자적인 가스 측정 기술을 총망라함으로써 난제로 남아온 극미량의 가스 분석을 해결하게 되었다.

   WMO는 육불화황 표준가스에 대해 불확도 0.02 ppt 이내의 측정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가스는 불확도가 0.008 ppt로 WMO 요구치보다도 250% 이상 정확하다.

표준가스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관측소를 운영 중인 NOAA에 보급되며, 관측 데이터는 WMO에서 온실가스 정책 수립의 기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WMO가 표준가스를 통해 더욱 정확해진 데이터로 지구온난화를 감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WMO에 보고된 육불화황의 관측치가 실제보다 0.05 ppt~0.1 ppt 낮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 대상인 온실가스의 측정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2020년 수천 조 규모로 확대 예정인 탄소배출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식 선임연구원은 “표준가스를 통해 온실가스 관측 수준이 향상되어 감축 정책 및 탄소 시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극미량 가스의 표준으로 지구 대기환경을 정확하고 엄격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IF: 6.32)에 10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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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최고관리자
초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재관 박사 별세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592&act=view □ 초대 한국표준연구소장(現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 재직한 김재관(84) 박사가 25일 별세했다.

□ 독일 뮌헨공과대학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초대 상공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중공업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 김 박사는 1975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표준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의 기틀이 되는 국가측정표준을 확립했다. 헌법 제127조 제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는 조항을 통해 1999년 “국가표준기본법”을 공포하게 된 것 또한 김 박사의 공로이다.

<부고>
김재관 박사(초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전 초대 상공부 중공업 차관보) 별세: 양혜숙(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씨 남편상, 원준(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선영(인천가톨릭대 교수), 선우(한국과학기술원 대우교수)씨 부친상 =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화성시 안석동 선영. ☎02-2072-2021

- 첨부: 故 김재관 박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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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최고관리자
우주 보는 광학기술, 나노구조 측정기술로 재탄생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531&act=view - 다층막 나노구조 완벽 재현하는 광학단층촬영 기술 개발-  

 다층막 나노구조 광학단층촬영 장비

KRISS 가 개발에 성공한 다층막 나노구조 광학단층촬영 장비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에 사용되는 다층막 나노구조의 내부를 세계 최고 수준인 1 nm(나노미터)급 이하의 정밀도로 3차원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박사 연구팀은 우주용 광학기술을 융합하여 다층막 나노소자의 구조를 측정하는 단층촬영(Tomography) 기술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층막 측정의 난제로 남아있던 ‘직접적인 비파괴 측정’을 실현함으로써 나노구조의 완벽한 3차원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나노기술의 핵심은 정해진 2차원 면적에 최대한 많은 소자를 배치하는 것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박막 층을 겹겹이 쌓는 3차원 다층막 구조가 개발되면서 나노기술은 초고속화, 대용량화의 한계를 뛰어넘게 되었다.

 ○ 다층막 나노소자는 현재 반도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IoT 센서, 태양광 전지 등 고도의 성능이 요구되는 첨단산업분야 전반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첨단 나노기술의 공정 또한 복잡해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측정기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노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다층막 나노구조를 측정하는 기술은 과정이 복잡하거나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 현재 공정에서는 측정을 위해 타원계측법을 이용하거나 모조품 형태의 시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비파괴 측정은 간접적인 정보를 종합하여 나노구조를 예측하는 방식이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며 복잡한 추가 공정을 거쳐야만 한다.

○ 가장 직접적이며 신뢰성이 높은 방법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구조의 단면을 관찰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면을 절단하는 파괴적인 측정법이기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렵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김영식 박사가 광학단층촬영 장비로 반도체 소자의 구조를 측정하고 있다 .  

 

KRISS 김영식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광학단층촬영 기술은 겹겹이 쌓인 물질마다 빛의 간섭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이용하였다. 여기에 분광 분석기술, 편광 및 반사율 측정기술 등을 하나로 융합함으로써 다층막 나노구조를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 이번에 적용된 각각의 광학기술들은 김영식 박사가 KRISS의 우주용 광학부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개발하였던 기술이다.

 

광학단층촬영 기술로 다층막 나노구조를 3차원 측정한 결과화면 / (왼쪽) 각 층별 두께와 표면의 형상을 동시에 측정한 다음, (오른쪽) 3층 나노박막구조물을 완벽한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광학단층촬영 기술로 다층막 나노구조를 3 차원 측정한 결과화면 / ( 왼쪽 ) 각 층별 두께와 표면의 형상을 동시에 측정한 다음 ,

( 오른쪽 ) 3 층 나노박막구조물을 완벽한 3 차원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

광학단층촬영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나노구조에 어떠한 손상도 주지 않음과 동시에 현미경처럼 층별 두께와 표면의 형상까지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완벽한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 추가 공정 없이 생산과 검사 라인을 일원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성 증대, 품질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제조 혁신이 기대된다.

김영식 박사는 “KRISS의 핵심 우주광학기술을 산업에 적용시켜 탄생한 광학단층촬영 기술은 나노 검사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국내 측정장비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켜 현재 3 % 미만으로 매우 낮은 우리나라의 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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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최고관리자
센티미터’부터 ‘나노미터’까지 빛과 전자로 동시에 보는 현미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453&act=view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조복래 책임연구원 연구팀

#‘구글 어스’는 1만 km 이상의 지구 형상에서부터 10 m 미만의 우리 집까지 수백, 수천만 배의 축척을 변화시키며 목표지점의 정보를 손쉽게 얻게 해준다.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에서도 cm(센티미터)부터 nm(나노미터)까지 자유자재로 해상도를 변화시키는 현미경이 있다면? ‘구글 어스’처럼 다양한 이미지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조복래 책임연구원이 신개념 측정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모듈싸이를 창업했다. 모듈싸이의 주요 사업 분야는 멀티 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광전자 융합현미경의 개발과 제조다.

현미경은 크게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현미경과 전자 빔을 사용하는 전자현미경으로 구분된다. 광학현미경은 컬러 이미지 및 3차원 정보를 볼 수 있지만 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의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전자현미경은 나노미터(nm)급의 고해상도 정보를 통해 원소단위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이미지가 흑백이라는 단점이 있다.
 
   기존에는 이미지 정보를 다양하게 얻기 위하여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에 시료를 옮겨가며 관찰하였다. 이 경우 시간·공간적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 이동 과정에서 시료가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

연구원 창업기업 모듈싸이는 개별 플랫폼인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광전자 융합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출범하였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융합현미경은 광학과 전자 다른 두 종류의 대물렌즈를 융합한 KRISS 조복래 박사팀의 원천기술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렌즈의 형태를 간섭하지 않는 형태로 재설계하여 물리적 제약을 극복했으며, 전자제어계와 소프트웨어 등의 필수요소까지 통합함으로써 빛과 전자로 동시에 관찰하는 현미경을 구현하였다.

광전자 융합현미경은 특히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불량품을 검출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광학 파트를 통해 마이크로 수준에서 결함이 의심되는 곳을 컬러로 파악한 후, 동시에 전자 파트로 나노 수준까지 성분을 정밀 관찰한다면 검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모듈싸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업계의 공정용 측정검사장비에 대한 개발 및 라이센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제품의 다양화와 소형화를 통해 바이오 물질의 실시간 검사를 필요로 하는 의료업계까지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2019년에는 KRISS의 독자적인 광학계, 전자총 원천기술을 융합한 ‘초고속·초고분해능* 광전자 융합현미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현재 5 nm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초고분해능은 1 nm 이하의 해상도까지 제공 가능

조복래 박사는 “현재 많은 업체로부터 융합현미경에 대한 측정검사장비 적용을 의뢰받고 있다.”라며 “다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현미경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수요에 따라 얼마든지 맞춤형으로 개조 탑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상열 원장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모듈싸이가 출시한 융합현미경은 KRISS가 보유한 광학 및 전자현미경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기업을 배출하여 KRISS의 원천 측정기술을 산업계에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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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8 최고관리자
초미세먼지 원인 이산화질소 농도 정확히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436&act=view - 표준연, 이산화질소만 콕 집어 측정하는 ‘광분해 측정기’ 개발  -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정진상 책임연구원,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이산화질소(NO 2 )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광분해 측정기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대기환경표준센터 연구진*은 광분해 방식 컨버터를 활용하여 이산화질소**의 농도만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광분해 측정기’를 개발하였다. 또한 기존에 사용 중인 측정방법과의 비교측정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질소가 연평균 약 20.4 % 초과 측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정진상 책임연구원, 이재용 책임연구기술원

    ** 이산화질소: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굴뚝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한 종류. 대기 중 광화학 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PM 2.5 )와 오존을 생성시키며, 그 자체만으로도 흡입시 안구와 호흡기 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

이산화질소(NO 2 )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이며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한다. 현재 대기 중 이산화질소는 일산화질소(NO)로 변환한 후 화학발광법을 통해 측정되고 있으며, 변환 과정에서 몰리브데넘을 촉매로 하는 컨버터를 사용한다.

하지만 촉매를 사용하는 지금의 컨버터는 이산화질소뿐만 아니라 다른 질소산화물까지 일산화질소로 변환시켜 결국 이산화질소가 과다 측정된다는 문제가 있다. 

 ○ 과다 측정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과다 측정량에 대한 정량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 방식을 대체할 측정방법이 없어 오차를 감수하며 사용하고 있다.

KRISS 정진상, 이재용 박사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UV)을 쐬면 이산화질소만 일산화질소로 분해된다는 점에 착안, 촉매를 사용하지 않는 광분해 방식의 컨버터가 적용된 ‘광분해 측정기’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는 컨버터 내부에서 395 nm의 중심파장을 가지는 자외선 LED가 이산화질소를 일산화질소로 선택적으로 변환한다. 변환된 일산화질소와 대기 중 일산화질소의 농도를 화학발광법으로 측정?비교하면 이산화질소의 농도만 정확히 산출할 수 있다.

컨버터의 효율을 엄격하게 성능 평가한 후, 연구진은 기존 측정기와 광분해 측정기를 현장에 설치하여 한 해 동안 장기 비교 측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이산화질소 측정방식이 연평균 약 20.4 % 초과 측정*함을 밝혀냈다. (대전지역 대기 기준)

    * 계절별로는 봄 28.9 %, 여름 25.0 %, 가을 17.7 %, 겨울 16.6 % 순으로 초과 측정함.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광분해 컨버터의 국산화에도 성공하였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우수한 내구성과 효율을 가진 현 측정기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컨버터 교체만으로 이산화질소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지게 된다.

정진상 박사는 “다년간 KRISS가 구축해온 가스 표준물질과 분석기술을 활용하여 개발과 검증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즉각 대처할 수 있었다.”며 “본 연구결과는 정확한 이산화질소 농도 측정은 물론 초미세먼지 및 오존의 생성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기환경 전문학술지인 애트머스페릭 인바이론먼트 (Atmospheric Environment, IF= 3.629)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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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최고관리자
표준연, 제2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93&act=view - 나노물질 안전을 위한 글로벌 전략 수립 자리 가져 - 
 
제2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이 열린 기술지원동 강의실 모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7월 11일(화), 국내외 나노안전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을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하였다.  

2014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나노안전분야의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고 연구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의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에는 국내 및 유럽과 아시아에서 초청된 연구자들의 발표와 심층 토의가 이루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노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국제 인증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KRISS에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특별히 유럽 나노안전성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네덜란드 유해평가과학원 플레밍 카세(Flemming Cassee) 교수가 연사로 나서 “나노입자는 신체 장기들을 이동할 수 있으며 특히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해 태아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인체에 흡입된 나노물질이 가질 수 있는 위해성을 관련 연구결과와 함께 설명하였다.

나노융합기술은 산업 전반에서 부가가치가 높고 지속적으로 발전중인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그만큼 나노물질의 잠재적 위해성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게 되어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나노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믿을 수 있는 안전성 평가기준의 부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을 설정하는 과정에는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나노물질 특성측정과 독성평가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표준측정기술을 통해 나노안전성의 기준을 바로잡아야 한다.

네덜란드 유해평가과학원 플레밍 카세(Flemming Cassee) 교수

나노안전성을 평가하는 측정기술이 중요해짐에 따라 국제적으로는 EU에서 NANoREG(나노안전성) 사업을 통해 안전관리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고, 미국은 환경-보건-안전(EHS) 협력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한 ISO(국제표준화기구) 산하의 나노기술 표준화 기술위원회(ISO/TC 229)가 2005년 설립되었고, OECD에 제조나노물질 작업반이 신설되는 등 각국이 나노안전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1년 시작한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이 현재 4기까지 실행되면서 지속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2012년 1차에 이어 2017년 ‘제2차 나노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안전관리를 통한 나노산업의 발전 및 제도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KRISS는 인증표준물질과 표준측정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공인된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원(EMPA)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였으며 미국 국가측정표준기관(NIST), EU Horizon 2020 사업, 중국 국가나노과학센터(NCNST) 등과 나노안전성 분야의 국제협력 연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RISS 나노안전표준센터 송남웅 센터장은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표준측정기술을 바탕으로 나노기술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안전성 판단기준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번 국제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으로 나노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무역 장벽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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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최고관리자
희생 없는 동물 실험 가능해졌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57&act=view - 표준연, SQUID 센서 이용 ‘소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 개발 -
- 신약 개발의 난제인 Long-QT 증후군 초기단계 진단 가능 -

소(小)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에서 측정중인 흰쥐

국내 연구진이 신약 개발이나 뇌 연구 등에 활용되는 실험쥐를 희생하지 않고, 생체기능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생체신호센터 연구진은 실험쥐를 해부하지 않고 비접촉적 방식으로 뇌와 심장의 신호를 측정하는 ‘소(小)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를 초전도 양자 간섭 소자(SQUID)*를 이용하여 개발하였다.

    * 초전도양자간섭소자 (SQUID, Superconducting QUantum Interference Device):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자기장 정밀 측정 소자. SQUID 센서는 인류가 개발한 자기장 측정 장치 중 가장 감도가 높으며, 지구 자기장 100억 분의 1 세기까지도 측정할 수 있음.

실험쥐는 유전자나 장기 구조가 사람과 유사하여 전 세계 동물실험의 97% 이상에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연구과정에서 수천수만 마리의 실험쥐가 희생된다는 점이다. 생체기능의 변화를 보기 위하여 동일하게 처리한 여러 마리의 실험쥐들을 시간경과에 따라 해부하는 기존 방법은 생명윤리부터 효율성·정확성 등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야기하였다.

 ○ 특히, 뇌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수술로 실험쥐의 두개골 윗부분을 제거한 뒤 뇌에 전극을 삽입하여야만 했다. 이 경우 수술로 인한 뇌의 오류 반응, 체내 분비물로 전극이 산화됨에 따라 생기는 신호 잡음 등으로 정확하게 뇌파를 측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소(小)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에서 측정중인 흰쥐

연구팀은 현존하는 최고의 자기장 측정센서인 SQUID 센서로 안전하게 생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를 통해 두개골을 수술하지 않고 실험쥐의 뇌자도*를 측정함에 따라 희생 없이 한 개체에서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 뇌자도: 뇌파가 발생시키는 자기장. 자기장은 두개골이나 피부, 뇌 등에 투명하므로 수술 없이도 정확한 신호를 얻을 수 있음. (심장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은 심자도라고 함)

KRISS는 이미 순수 국내기술로 인간 대상 뇌자도 측정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를 실험쥐와 같은 작은 동물에 활용하기에는 센서 각각의 측정능력과도 같은 공간해상도 면에서 제한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센서를 소형화·밀집화하는 특수 기술을 통해 장치 내 SQUID 센서의 배치를 최적화하였다. 또한 초전도 상태를 유지시키는 액체헬륨과 측정 동물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극저온 단열통 구조를 개발함으로써 공간해상도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소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는 뇌는 물론 심장의 기능도 측정할 수 있다. 실험쥐의 심근이 발생시키는 자기장을 정밀 측정하면 Long-QT 증후군과 같은 심장질환을 신약개발의 초기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다.

 ○ 전도성 심장질환인 Long-QT 증후군은 신약 개발 시 부작용으로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최종 검증단계에서 발병하는데다 사전에 진단하기 어려워 거의 개발 완료된 신약이 탈락되는 경우가 많다.

소(小)동물 생체자기 측정장치에서 측정중인 흰쥐와 흰쥐를 살펴보는 연구원의 모습

KRISS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이번 기술로 동물의 희생은 최소화하면서 측정의 정확도는 최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동물실험 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애완동물 시장에서 동물의 뇌 및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 등록을 비롯하여 장치 개발 분야의 저명한 미국의 국제학술지 ‘리뷰 오브 사이언티픽 인스트루먼츠(Review of Scientific Instruments)’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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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최고관리자
반도체 공정으로 ‘맞춤형 나노조영제’ 생산 가능해진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53&act=view - 표준연, 반도체 제작기술 기반 ‘달걀프라이 나노입자’ 합성기술 개발 - 
- 조영제 주사 한 번으로 다양한 영상진단장비 검사 가능 -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위정섭, 이태걸 박사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주사 한 번으로 다양한 영상진단장비에 동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나노조영제’의 합성기술을 기존 반도체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위정섭, 이태걸 박사 연구팀은 반도체 제작 공정을 응용하여 금 나노입자를 달걀프라이 형태로 적층하는 합성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합성된 나노입자를 조영제로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의 바이오이미징*에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 바이오이미징 (Bio Imaging): MRI나 CT 등 다양한 진단장비를 통해 생체현상을 측정하고 영상화하는 기술로서, 검사 시 조직이나 혈관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신체에 투약하는 의약품인 조영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영상진단장비는 종류마다 측정되는 신호 생성의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조영제 또한 기존에는 영상장비마다 다르게 개발되었다. 따라서 다수의 장비를 활용한 복합 바이오이미징에서는 환자에게 조영제를 여러 번 투약해야 하는 불편함과 위험성이 있었다.

 ○ 다른 특성을 가진 나노입자들을 결합하여 조영제를 개발하면 하나의 조영제로 복합 바이오이미징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용액상에서 핵을 성장시켜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기존의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입자의 외부 형태나 내부 구조, 물질 조성 등을 독립적으로 조절하고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합성된 나노입자 : 납작하고 크기가 다른 입자 두 개가 적층돼있어 달걀프라이의 형태를 연상시킨다.

연구팀은 기존의 화학적 합성법에서 탈피하여 반도체 소자의 제작기술에 바탕을 둔 하향식(top-down) 공정*기술로 2차원 플라즈모닉 나노입자**를 합성하였다.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하면 장점인 높은 재현성을 통해 보다 예측가능하며 복합적인 물성을 갖는 나노입자를 손쉽게 합성할 수 있다.

   합성된 나노입자는 납작하고 크기가 다른 입자 두 개가 적층돼있어 달걀프라이의 형태를 연상시킨다. 

   나노입자가 다양한 영상진단장비에 반응하려면 적층된 입자 하나마다 장비에 각각에 맞는 광학 특성(광흡수, 산란, 공진파장 등)을 부여해야 한다. 연구팀은 입자들의 지름과 두께를 독립적으로 조절함으로써 광학 특성을 맞춤형으로 설계하였다.

   * 하향식(top-down) 공정: 리소그래피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커다란 원재료를 점차 미세한 크기로 잘라내 나노구조를 만드는 방식
   ** 플라즈모닉 나노입자: 금속 내 자유전자가 외부 빛에 의하여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나노입자로서, 디스크 형태의 2차원 나노입자는 기존 1·3차원 나노입자 장점을 고루 가짐.

달걀프라이 나노입자 도형

‘달걀프라이 나노입자’의 흰자와 노른자 부분은 각각 안과에서 광간섭단층영상(OCT)과 광음향영상(PAM) 진단의 조영제로 동시 사용할 수 있다. 안구 조직과 망막 혈관의 영상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등의 복합 바이오이미징을 통해 기존에 쉽게 발견하지 못한 안구질환을 진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KRISS 위정섭, 이태걸 박사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질과 물성의 나노입자를 설계·합성할 수 있다.”며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나노조영제’를 생산·보급함으로써 환자의 조영제 투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물질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 IF: 13.942) 5월 22일자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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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최고관리자
씨앗 없이 ‘나노꽃’ 피워 방수소재 구현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43&act=view - KRISS-UIUC,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 나노꽃 합성하여 기능성 소재 개발 -

진공기술센터 강상우 박사팀과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 남성우 교수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진공기술센터 강상우 박사팀과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IUC) 남성우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습윤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 나노꽃(MoS₂ nanoflower)을 합성하여 방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였다.

○  자연에서 삼차원으로 존재하는 이황화몰리브덴은 최근 그 형태가 ‘꿈의 신소재’ 그래핀과 유사한 이차원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매우 얇은 두께(약 0.6 nm)가 특징인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은 뛰어난 물리화학적 특성과 신축성을 가져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은 합성방법의 한계로 기초 특성 위주의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소재의 응용은 반도체와 같은 전자소자에만 국한되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기존의 연구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구조의 소재를 합성하고 이를 응용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의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요소는 나노-마이크로 구조가 조절된 나노꽃(nanoflower)을 합성하는 것이다. 나노꽃이란 소재가 기판에 수직하게 성장한 형태로서, 기존에는 탄소기반의 시드(seed) 물질을 기판에 뿌려야만 수직성장이 가능했다.

   나노꽃을 기판에 균일하게 합성할 수 있다면 수직면적을 확보하여 넓은 표면적을 가진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씨앗을 땅에 정확한 간격으로 뿌리기 어렵듯이 시드물질을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나노구조 변화에 따른 응용연구를 수행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시드물질 없이 균일하게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의 나노꽃을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기상증착법*을 개발하였다. 압력과 증착시간 등을 조절하여 나노구조를 제어했으며, 나노꽃을 신축기판에 전사 후 구김(crumpling) 기술로 마이크로 구조를 제어하여 방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였다.

 ○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은 나노꽃의 나노-마이크로 이중 구조 모두를 제어해야 초소수성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구조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소재의 습윤조절특성(물접촉각** 80~159 ˚)을 증명하여 최초로 보고하였다.
   * 화학기상증착법 : 반응기에 주입된 기체들이 가열된 기판 위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소재산업에서 박막을 형성하는 가장 대표적 방법이다.
   ** 물접촉각 : 표면과 물이 접촉하는 각도로서 접촉각이 낮을수록 물이 표면에 잘 젖으며 높을수록 방수소재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물체의 물접촉각이 60 ˚ 이상이면 소수성, 150 ˚ 이상이면 초소수성을 가진다고 한다.

기존 공정 장비만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신축 방수소재와 의료소재, 넓은 표면적이 필요한 고정밀 환경, 바이오센서 및 촉매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강상우 박사는 “KRISS의 측정기술에 UIUC의 제어기술이 결합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표적 이차원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의 나노-마이크로 구조를 조절함으로써 응용분야를 넓혔으며, 다른 이차원 물질들의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화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 IF: 13.779)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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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최고관리자
표준연,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21&act=view
Metrology 2017기의 교통 | 측정이 만드는 미래의 교통 | KRISS | 2017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 일시 2017년 5월 18일 (목) 13:30 ~ 15:00 장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강당 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측정과학기술 유공자 표창 등 | Bureau 1 International des International des + Poids | Mesures | oIML | INM Instituto Naciorul de Metrologia Cage | World Metrology Day 1 20 May www.worldmetrologyday.org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세계 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5월 18일(목) KRISS 본원에서 기념식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은 1875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미터협약을 체결하고 이 날을 세계 측정의 날로 제정하였다. 미터협약이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 협약으로서 길이, 질량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본단위를 제정한 것이다. 

  * 매년 5월 20일에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만, 2017년은 해당 일자가 토요일인 관계로 5월 18일(목)로 일자를 변경하여 개최한다.

2017년 세계 측정의 날의 주제는 ‘측정이 만드는 미래의 교통 (Measurement for transport)’이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국가적으로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상 표창식이 진행된다.

또한 KRISS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차세대 측정체험 전시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은 실제 체험물로 제작, 다양한 교육기부 행사에서 측정표준의 이해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KRISS는 산학연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제16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을 개최하였다. 

5월 11일(목)과 12일(금)에 열린 워크숍에는 KRISS에서 운영하고 있는 18개의 측정클럽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클럽별 세미나 및 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특별히 ‘4차 산업혁명과 측정과학기술’이라는 종합세션이 운영되어 미래산업의 화두인 4차 산업 시대 측정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체결된 미터협약을 통해서 산업 및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공통된 측정기준을 갖게 된 중요한 날이다" 며, "KRISS는 앞으로도 국가 측정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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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최고관리자
밀가루 속 11가지 유해·영양성분 정확히 측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16&act=view - 표준연, 밀가루 인증표준물질 개발 -

무기분석표준센터 연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무기분석표준센터 연구진이 밀가루 속 유해원소와 필수 영양원소 11가지 성분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이란 인류가 할 수 있는 최상위단계의 측정법을 사용하여 특정 성분의 함량 및 불확도가 엄격하게 정해진 표준물질이다.

 ○ 시중 시험기관의 측정역량을 향상시키는 CRM은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정답이 주어진 연습문제‘에 비유된다. 시험기관은 자체 보유 장비와 기술로 CRM(문제)의 성분 함량을 측정한다. 그리고 이를 CRM에 명시된 실제 함량(답안)과 비교함으로써 자사 측정 장비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밀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약 33.2 kg으로 쌀(61.9 kg) 다음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는 곡류이다(2016년 기준). 하지만 밀의 자급률은 1.2 %에 불과하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이며, 시험기관이 수입 원료로 만든 밀가루 속 유해성분을 제대로 검출하지 못한다면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 빵’이 시중에 유통될 수도 있다.

인증표준물질

KRISS 무기분석표준센터 연구진은 밀가루 속 원소 함량을 분석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상위측정법으로 이중 동위원소희석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법*을 확립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밀가루 속 11가지 유해·영양성분에 대한 인증값을 산출한 후, 납과 니켈의 경우 불확도 0.5 % 미만(전 성분 평균 불확도는 약 1.7 %) 수준에 이르는 밀가루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KRISS가 개발한 밀가루 CRM은 유해성분 4가지(납, 카드뮴, 수은, 니켈)와 영양성분 7가지(칼슘, 철,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몰리브덴, 구리)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함량 인증값을 제공한다.

  *  이중 동위원소희석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법: 기존 질량분석에 사용한 ‘동위원소희석’과 ‘유도결합플라즈마’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적용하여 정확도를 향상시킨 질량분석법.
     - 분석대상이 되는 원소에 대해 자연존재비가 낮은 특정 동위원소만 농축하여 내부표준물질로 삼아 시료와 분석대상 원소표준용액에 정확하게 첨가하고, 자연존재비가 높은 기준 동위원소와 동위원소비의 작은 차이를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로 측정함으로써 시료 중 분석대상 원소의 함량을 정확하게 얻는 방법.

인증표준물질의 개발에서 측정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물질의 균질성(Homogeneity)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에서 연구진은 외부의 대기 환경이나 제조 장치에 의한 오염을 전면 차단하고 개별 시료 각각에 균등한 함량의 성분이 포함되게 하는 특별 공정을 통해 처음으로 11가지나 되는 많은 원소 성분의 인증에 성공하게 되었다.

KRISS 무기분석표준센터 임용현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밀가루 인증표준물질은 가장 정확한 인증값과 측정불확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국내 시험기관에 보급함으로써 유해성분 검사에 대해서는 품질관리의 효과를, 영양성분 검사에 대해서는 제품에 표기되는 성분 함량의 신뢰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RISS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능력과 균질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쌀, 영양제 등 국민 삶과 밀접한 식품들의 인증표준물질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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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최고관리자
대한민국 ‘가스 측정기술’, 세계적 표준 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08&act=view - 표준연, 미·영·중 등 해외 5개국 선진 표준기관에 측정기술 수출 -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연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이 ‘표준가스 제조용 전자동 무게 측정기술’을 미국, 영국 등 해외 5개국 선진 표준기관에 수출하였다. 총 6기를 판매한 이번 수출은 총 1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다.

가스 측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가스’는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판단할 수 있는 표준물질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혼합하여 제조한다.

표준가스를 제조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성분 각각의 무게를 측정하는 ‘중량법’이다. 순도분석이 이루어진 각각의 원료 가스를 실린더에 주입하고 주입된 가스들의 질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가스 질량과 분자량을 이용하여 표준가스를 제조하게 되면 각 성분의 농도와 불확도가 결정된다.

 ○ 불확도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은 가스 질량을 측정할 때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기존의 수동 방식은 가스시료가 들어있는 실린더와 기준이 되는 실린더를 하나씩 수동으로 반복 측정하였기 때문에 수시간이 소요되며 20-30 mg의 불확도를 보였다.

표준가스 제조용 전자동 무게 측정기술 시료실린더와 기준실린더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표준가스 제조용 전자동 무게 측정기술’은 시료실린더와 기준실린더의 무게를 동시에 비교하며 가스의 질량을 측정하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실린더 비교 측정시 발생하는 온도?압력?공기순환 등 주위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모든 과정이 프로그램화된 무인 자동 시스템이므로 사람의 활동과 출입으로 발생하는 불확도 요인이 대폭 개선되었다.

 ○ 연구팀이 가스 질량을 측정한 결과 불확도가 10 mg 이하로 개선되었으며 측정시간은 10분 이내로 단축되었다. 측정시간에 따라 불확도를 2 mg 이하로 내릴 수도 있다.  

KRISS는 이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표준가스를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을 확립하였으며 각국 표준기관들과의 국제비교에서도 우위를 선점해왔다. 또한 ▲공기밀도 재정의 ▲볼츠만 상수 국제적 측정 불일치 해결 등의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국제적으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해외 국가측정표준기관인 NIST(미국), NPL(영국), NIM(중국), A*STAR(싱가폴), NMISA(남아프리카공화국) 5개 기관에서 KRISS의 가스 측정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 총 6기의 수출을 완료하였다.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해외 표준기관에 수출한 이번 기술은 극미량 온실가스의 측정표준과 같이 불확도 개선이 요구되는 다양한 가스측정표준 확립에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KRISS의 기술이 가스 측정 분야에서 세계적 표준이 되었음을 증명하였다”라고 말했다.

KRISS는 앞으로도 해외 표준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우수한 측정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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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최고관리자
대덕특구 대표 봄꽃 명소, KRISS로 오세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304&act=view -표준연, 시민 대상 연구원 개방 행사 개최 (5/5~5/6)- 

KRISS내 연못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5월 5일(금)부터 5월 6일(토)까지 시민 대상 연구원 개방 행사인 ‘Open KRISS’를 개최한다.

KRISS는 매년 봄마다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원 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한다. 

뉴턴의 사과나무 후손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공기 주입식 미끄럼틀)가 연구원 잔디광장에 설치된다.

KRISS는 대전 유성구 가정로에 위치한 국가측정표준 연구기관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을 때의 사과나무 후대손이 잔디광장에 있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KRISS는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봄꽃 명소로 꼽힌다. 부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봄꽃 만개한 연구원에서 완연한 봄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주소 : 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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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최고관리자
시각동기화 기술 출자기업 통해 고품질 방송 실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85&act=view - 표준연 원천기술기반 연구소기업 ㈜엠팩엔지니어링 출범 -

3호 4호 연구소기업 현판식 기념 사진

#넓은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마다 시간차가 발생하여 소리가 들린다면? 실제로 기존 기술은 미세한 지연으로 인하여 에코현상(소리가 동시에 도달하지 않아 울림이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확한 시간, ‘표준시’를 보급하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가진 시각동기화 원천기술을 적용하면 왜곡된 신호 없이 모든 단말에서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의 시각동기화 원천기술을 출자한 제4호 연구소기업 ㈜엠팩엔지니어링(대표 이홍)이 설립되었다.

연구소기업 ㈜엠팩엔지니어링은 은퇴과학자 김영범 박사(前 KRISS 시간센터 책임기술원, 現 ㈜엠팩엔지니어링 CTO)의 발명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 분야는 KRISS의 시각동기화기술을 적용, 다채널의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지연 없이 공급하여 재생이 가능하게 하는 방송 중계 시스템의 개발과 제조다.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음향/영상 전송을 위한 AVB(Audio/Video Bridging)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기술의 핵심인 시각동기화(Time Synchronization)는 인터넷 기반 서버에 의존하고 있어 인터넷이 원활하지 못한 환경에서의 문제 등을 안고 있다.

  김영범 박사가 KRISS 재직 당시 개발한 ‘전력선 기반 시각정보 전송기술’은 별도의 배선 설치 없이 기존 전력선에 시각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GPS 신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시각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변조 기법을 사용하여 기존 기술의 에코현상 및 지연시간 제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관방송 장비 시장의 경우 해외 메이저 업체들의 기술독점으로 후발업체가 종속되는 현상이 강하다. 이에 반해 ㈜엠팩엔지니어링은 독자적인 디지털 오디오 신호 전송기술을 확보하여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든 단말에서 고품질의 오디오신호를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각동기화 및 제어기술을 통해 전관방송 시장의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 전관방송(PA, Public Address)은 건물, 공연장, 야외무대 등 광범위한 시설공간에서 실시하는 방송으로 안내방송, 구내방송, 비상방송 등이 해당된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은 선로가 복잡하고 잡음이 많은 단점을 가져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시각동기화 관련 에코현상 등의 문제점이 있다. 

   2017년 전관방송의 장비시장은 10.82억 불(성장률: 2.54 %) 이고 국내의 관련시장은 1,021억 원(성장률: 7.35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범 박사는 “기업 초기단계에는 디지털오디오 전관방송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제조업 관련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수출 및 시각동기화 관련 신제품 개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ISS 박상열 원장은 “KRISS의 높은 측정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이 기술은 대형시설에 이미 설치된 망을 활용하여 신호를 패킷통신의 형태로 단일 또는 전체 고객에 지연시간 없이 전송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KRISS의 다양한 원천기술이 기업현장에 스며들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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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최고관리자
혈압, MRI 등 의료기기 측정표준 토론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62&act=view 연구기구를 살펴보는 여성 연구원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 의료산업의 빅데이터 기술을 논의하는 R&D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한 의료-빅데이터 명품화 토론회’를 주관하여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의료 데이터는 아직 신뢰성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이다.
○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각 병원, 기기별 혈압, MRI 등 의료 측정기준과 데이터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환자들이 새롭게 내원하면 기존 데이터의 신뢰성 미비를 이유로 다시 촬영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단순한 진료에도 검사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 의료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윤종필(자유한국당), 김광수(국민의당),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민건강관리 등에 대해서 활용성이 증대되고 있는 관련 의료 빅데이터의 생산체계 구축과 측정표준기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의 측정표준 확립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크게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 먼저 안봉영 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가 ‘의료 빅데이터 명품화 기술 개발 전략’을, 최병욱 교수(연세대학교)가 ‘의료영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 이어지는 토론은 연세대 김희중 교수를 좌장으로 이원재 교수(삼성서울병원), 장세경 교수(중앙대학교), 방건웅 교수(뉴욕주립대), 김용태 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석래 과장(미래창조과학부), 염민섭 과장(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의료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병원에서 혈압을 재도 혈압계 측정값이 들쑥날쑥한 경우가 많고 MRI 등 영상기기 들도 측정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병원을 옮길 때마다 재촬영을 해야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료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와 표준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원격의료 등 미래의료 산업에서는 데이터 공유와 분석이 가능한 정제되고 가치 있는 빅데이터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의료-빅데이터 분야의 발전이 국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토론회가 의료-빅데이터 생산관리와 성공적 활용 지원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현재 의료-빅데이터는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 구축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국내 의료 환경의 전문성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한 만큼 내실 있는 의료-빅데이터 명품화와 우리나라의 건강 100세 시대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건강 100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 빅데이터 고도화 및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관련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하신 만큼 적극적인 토론과 발전적인 대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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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최고관리자
복잡한 우주선 손상,‘신경망’으로 쉽게 검출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41&act=view
실외에서 검출장비는 채크중인 2명의 연구원

- 표준연, 광섬유 감지 신경망 기술 개발 - 

국내 연구진이 항공우주 구조물에 사용하는 복합재료 내부의 손상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권일범 박사팀은 복합재료에 광섬유를 매설하고 변형 패턴을 측정함으로써 손상을 파악하는 ’광섬유 감지 신경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두 재료 이상을 조합한 복합재료는 가볍고 높은 강성을 갖고 있어 항공우주 구조물을 비롯하여 자동차, 선박 등의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강도가 일정하지 않은 복합재료의 특성상 한번 손상이 발생하면 정확한 손상부위를 찾아 수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 우주선 발사체에는 탄소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를 사용하는데, 충격을 받아도 내부에만 손상을 입고 표면은 복구하여 드러나지 않는다. 이를 검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사되면 손상된 부분으로 압력이 분출되어 폭발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복합재료의 손상을 검출하기 위하여 일일이 초음파 및 방사선 촬영으로 내부 손상을 영상화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손상에 대한 신호를 얻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많은 부수장치와 노동력, 시간이 필요하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

연구실에서 장비를 검사중인 연구원

연구팀은 복합재료에 알루미늄 코팅 광섬유를 매설하고 손상이 발생하면 재료의 변형 패턴이 광섬유에 남도록 설계하였다. 그 다음 광섬유의 변형률 측정을 위한 BOCDA* 센서 시스템을 구성하여 정확한 손상 위치와 정도를 검출하였다.

 ○ 적층하여 만드는 복합재료 실린더(직경 25 cm, 길이 1.6 m)의 제작 당시 광섬유를 일정한 간격(12 mm)으로 실린더에 감아 매설하였다. 그 후 충격에 의한 영향을 탐지한 결과 손상 위치(약 3 cm의 정확도) 및 정도(4등급)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었다.

  ·  BOCDA : 브릴루앙 광학 상관 영역 해석 (Brillouin Optical Corelation Domain Analysis)의 약칭으로, 광섬유의 고유한 주파수를 임의의 위치에서 찾아내기      위하여 광섬유 양 끝단에서 빛을 입사시키고 두 빛의 위상이 일치하는 위치를 측정하는 센서 작동 방법.

복합재료의 손상을 정확하고 손쉽게 검출하는 이번 기술은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중대형 산업 설비 및 조선해양 분야에서 대형 구조물의 안전성 검사를 위한 측정기술로 넓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복합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항공우주 구조물 및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복합재료의 적용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RISS 권일범 박사는 “사람의 신경망이 통증, 온도, 압력 등을 감지하여 느끼게 하는 것처럼 구조물에도 광섬유를 통해 손상을 감지하는 신경망 기술을 개발하였다.”며 “산업 전반에 사용하는 복합재료의 찾아내기 힘든 충격 손상을 유효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민군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복합재료 연구분야 학술지 ‘컴포지트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Composites Science and Technology - IF: 3.897) 2017년 2월 28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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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최고관리자
효소 활성의 억제여부로 고효율 약물을 찾아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24&act=view - 표준연, 표면질량분석기반 약물 후보물질 확인 기술 개발 - 
- 암, 뇌졸중 등 중증 환자를 위한 약물 선별에 활용 예정

연구실에서 연구 작업중인 남녀 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고 억제여부를 분석하여 특정한 중증 질병의 약물 후보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팀은 ‘표면질량분석기반 약물 후보물질 확인 기술’을 개발하였다. 

효소는 생명 활동의 핵심이 되는 생체 촉매로서 효소의 역할에 따라 질병을 일으키는 핵심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신약을 개발하기 전 약물 후보물질 선별단계에 있어 효소 활성의 억제 여부에 대한 판별 기술은 필수적이다.  

인산화효소의 경우 과다하게 활성화되면 암이나 백혈병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인산화효소의 활성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형광물질 기반의 약물 후보물질 스크리닝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형광물질 자체의 화학적 영향 등으로 효소의 활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약물 후보물질 스크리닝에 형광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비표지적 방법인 표면질량분석기술을 개발하여 효소의 활성화를 측정하였다. 표면질량분석기술은 단백질 인산화효소와 이에 반응하는 기질인 펩타이드의 반응을 유도한 후, 펩타이드만 선택적으로 금 코팅된 실리콘 기판에 흡착시켜 그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 펩타이드가 효소에 의해 인산화되면 원래보다 질량 80 Da*이 증가한다. 따라서 후보물질의 효소 활성 억제 효율은 질량이 변하지 않은 펩타이드와 질량이 증가한 펩타이드의 상대적인 양을 분석하여 확인할 수 있다.
    *Da: dalton, 질량의 단위(atomic mass unit), 1 Da=1.661x10 -24 g

 ○ 인산화효소, 펩타이드, 후보물질로 이루어진 반응액을 금 코팅 위에 떨어트린 후 물로 씻어내면 펩타이드만 접착제 역할을 하는 싸이올기(-SH)를 지니고 있어 금 위에 흡착된다. 이 펩타이드의 질량을 분석함으로써 후보물질의 효율을 시험하였다.

이 과정에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 13,727 가지의 후보물질을 시험하였고 그 중 일곱 가지가 효소의 활성을 50% 이상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향후 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효소의 활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KRISS 이태걸 박사는 “하나의 기판 위에 다수의 물질을 검사할 수 있으며, 비표지 질량분석법을 도입하여 기존 스크리닝 분석법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잘못된 후보물질의 도출을 배제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신속?정확한 기술을 통해 중증 질병에 대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들 중에서 사용 가능한 약물을 선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부 및 산기평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분석화학분야의 국제 저널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1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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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최고관리자
KRISS 양인석 박사, 측정과학 전문학술지 &lt;메트롤로지아&gt; 편집위원 선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20&act=view
양인석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온도센터 양인석 박사(39)가 측정과학 전문학술지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편집위원에 선임되었다.  

메트롤로지아는 측정학 분야 국제 최고 권위의 저널로, 전통적인 측정학 분야는 물론 화학, 생물학까지 그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논문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가 2009년 1.6에서 2015년 2.5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였다. 

양인석 박사는 ‘국제단위계 재정의’를 위한 볼츠만 상수 측정에서 국제적인 불일치를 해결하는 연구 성과를 메트롤로지아에 발표, 2015년 하이라이트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온도 측정학에서 요구되는 기체 측정학과의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었다. 

메트롤로지아 편집위원회는 편집이사, 편집위원, 편집자를 포함하여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별도로 정해진 임기 없이 저널의 특별호 기획 및 저널의 장기적인 편찬 방향에 관한 전반적인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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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최고관리자
박막을 겹겹이 쌓는 방법을 통해 ‘저차원 신물질의 전기물성’을 정확히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201&act=view - 표준연, IBS 공동연구팀 이차원 신물질 물성측정 기술 개발 -
- 향후 다양한 종류의 저차원 물질의 물성측정 기술로 확대 -

복잡한 연구장비 속에서 작업중인 두 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미래의 전자소자로 주목받는 저차원(1~2차원)계 신물질의 양자물성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필요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상열) 양자측정센터 정수용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복잡계이론물리 연구단 박희철 박사 공동 연구팀은 박막형태의 그래핀, 육방정질화붕소, 흑연을 겹겹이 쌓은 후 전자터널링분광법*을 이용하여 그래핀의 양자전기물성을 고정밀도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전자터널링분광법 : 양자역학적 성질인 전자터널링 현상을 이용하여 에너지 변화에 따른 전자상태밀도(양자축전용량) 변화량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계측 방법. 

그동안 실리콘과 같은 3차원 물질이 전자소자로 사용되었다면 최근에는 그래핀, 전이금속찰코제나이드* 등 3차원 물질과 다른 물성을 보유한 2차원 물질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2차원계 박막 물질들을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전기, 광학, 열 물성을 보유한 신개념 나노소자를 만드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전이금속찰코제나이드(TMDC) : 전이금속(몰리브덴, 텅스텐, 나이오븀 등)과 찰코젠(황, 텔레륨, 셀레늄)원소가 2차원계 박막형태로 결합되어 있는 단결정 물질. 도체, 반도체, 초전도성질과 같은 다양한 물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전기, 광학소재 물질로 각광 받음. 

이에 따라 2차원계 물질의 복합 물성에 관한 기초연구 및 고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터널링분광법 측정기술은 터널링 간극으로 사용되는 물질(진공, 산화물)이 다양한 환경적 요소에 불안정하게 반응하고, 2차원계 소자구조의 물리적 한계로 정확한 양자전기물성 측정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화학적,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육방형질화붕소 박막과 이차원 단결정 흑연의 복합구조로 구성된 고성능 나노소자(붙임1 참고자료)를 제작한 뒤, 전자터널링분광법을 이용하여 단일막 및 이중막 그래핀에 대한 양자전기물성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자제작기술과 측정기술의 최적화를 통하여 전자터널링분광법의 정밀도를 극대화 시켰으며, 개발된 측정법을 활용하여 극저온?고자기장 조건에서 그래핀 양자축전용량을 고정밀도로 측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KRISS 양자측정센터 정수용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이차원 복합구조 공정기술과 전자터널링분광법을 이용한 양자전기물성 측정기술은 응용분야가 광범위하여 시연된 그래핀 물성측정 이외의 다양한 저차원 신물질의 양자전기물성 측정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 IF: 13.779) 2017년 1월 12일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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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4대 박상열 원장 취임식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198&act=view

박상열 원장 취임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원장 박상열 ) 1 19 ( ) 오전 11 시 행정동 대강당에서 제 14 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  

KRISS 14 대 원장에 취임한 박상열 원장 (56) 은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는 퍼펙트 스톰 에 직면해 있다 .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출연연과 KRISS 의 미래는 보장되지 않는다 . R&D 역량을 극대화하여 도전적 목표를 추구하고 대형 성과를 창출하겠다 .” 라고 말했다 .

박상열 원장은 취임 후 위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 를 최우선으로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 박 원장은 분야를 넘나드는 협력 연구 활성화 및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계획으로 내세웠다 .

박상열 원장의 임기는 2017 1 18 일부터 3 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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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최고관리자
표준연, 2017년 명장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128&act=view 표준연, 2017년 명장 선정
- 우주광학센터, 이회윤 책임연구기술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이 우주광학센터 이회윤(58) 책임연구기술원을 ‘2017 KRISS 명장’으로 선정하였다.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KRISS 명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우주광학센터 이회윤 책임연구기술원은 광학부품과 광학계 시험 및 성능평가기술을 개발하고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광산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우주용 반사경의 은코팅 작업 기술 및 대형 열진공챔버 운영 기술, 진공챔버 내 반사경의 형상변화를 나노미터 정밀도로 측정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여 명장으로 선정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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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최고관리자
웨이퍼의 두께와 휜 모양을 가장 정확히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117&act=view - 표준연, 반도체 웨이퍼 두께·형상 측정표준시스템 개발 -
- 불량 웨이퍼를 감소시켜 반도체 수율 향상에 도움 -

KRISS가 개발한 두께·형상 측정표준 시스템

KRISS 가 개발한 두께 · 형상 측정표준 시스템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소자 생산의 기초 기판인 웨이퍼*의 두께 및 형상(휜 정도)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웨이퍼(wafer) : 반도체의 토대가 되는 실리콘 재질의 얇은 판. 웨이퍼 위에는 미세소자 회로가 만들어지며 공정 정밀도를 위해서 웨이퍼 두께가 균일하면서 표면이 평탄할수록 좋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길이센터 강주식, 이재용 박사팀은 길이표준의 최상위 측정법인 ‘레이저 간섭법’*을 활용하여 웨이퍼 두께 및 형상 측정표준시스템을 개발하였다. 

   * 레이저 간섭법 : 결맞음성이 우수한 단색 또는 광대역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생성한 광 간섭 신호로부터 측정물의 굴절률, 두께, 이송 변위, 형상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 

첨단 전자 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여러 단계의 정밀 제작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과거에는 반도체의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웨이퍼 위 소자의 크기와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주로 이루어졌다. 

 ○ 이 방법은 제한된 면적의 공간에 많은 집을 짓기 위해 집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소자의 크기와 간격을 줄이는데 한계를 인식, 소자를 여러 층으로 쌓아올려 반도체의 성능과 집적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공정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웨이퍼의 두께나 형상이 전체 반도체 소자의 불량 여부를 결정하고 성능에도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를 측정하는 기술 또한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웨이퍼 두께 측정 기술은 접촉식*이며 웨이퍼의 전면이 아닌 특정 지점만을 측정하는 1차원적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형상(휜 정도) 측정의 경우는 기술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 접촉식 : 측정을 위해 웨이퍼를 잡아주는 장치가 웨이퍼와 접촉되어 있는 방식. 접촉식일 경우 웨이퍼에 힘이 전달되어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이번에 개발된 측정시스템은 비접촉식 방법을 사용하며 레이저를 사용하여 웨이퍼 전면을 2차원적으로 스캐닝 함으로써 웨이퍼의 고유 형상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직경 300 ㎜ 웨이퍼 상에서 약 0.1 ㎛(마이크로미터)수준의 두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0.7 ㎛ 수준의 형상측정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축구 경기장의 굴곡을 0.2 ㎜ 이하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웨이퍼의 두께 형상 측정표준은 현재 KRISS의 시험서비스 항목으로 등록되어 측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태양광 전지용 웨이퍼나 LED 소자의 사파이어 웨이퍼에 대한 측정도 가능하다.

KRISS 길이센터 이재용 책임연구원이 웨이퍼 두께·형상 측정표준 시스템을 이용하여 반도체 공정 웨이퍼의 두께 분포와 굴곡 형상을 측정 중인 모습
KRISS 길이센터 이재용 책임연구원이 웨이퍼 두께 · 형상 측정표준 시스템을 이용하여 반도체 공정 웨이퍼의 두께 분포와 굴곡 형상을 측정하고 있다.


KRISS 길이센터 이재용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측정시스템을 활용하면 웨이퍼의 정밀한 두께 분포와 굴곡 형상 (공정변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각 반도체 업체들이 운용하고 있는 웨이퍼 측정 장비들의 측정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길이센터 강주식 박사는 “향후 이 시스템이 반도체 산업에 적용될 경우 불량 웨이퍼를 감소시켜 수율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6-12-29 최고관리자 반사경으로 레이저 무기 타격 정확도를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108&act=view - 표준연, 열에 강하면서 대기 떨림을 보정해주는 반사경 개발 - 
- 향후 천체망원경이나 세포측정 분야에도 활용 -

방진복 차림의 연구원 3인의 연구모습

국내 연구진이 레이저 무기를 가동할 때 나오는 뜨거운 열에도 변형되지 않으면서 무기의 타격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는 반사경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우주광학센터 연구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공주대학교와 함께 실리콘 카바이드(SiC)* 소재로 만든 유효직경 160 mm 냉각형 고속변형 반사경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 이 반사경은 내부에 냉각장치가 존재하고 구동기(액츄에이터)를 후면에 장착하여 미세하지만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냉각형 고속변형 반사경’으로 불린다. 

   * 실리콘 카바이드(SiC) : 단단하고 열에 강한 소재로 금속을 가공하는 공구나 항공기용 타이어 브레이크 등 기계 산업에서 폭넓게 사용됨. 

현재 세계 각국은 적의 미사일이나 감시용 드론을 격추시키는 용도로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개발 중이다. 레이저 무기는 공진장치에서 나온 레이저가 반사경을 통하여 제어?발사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열이 발생하여 반사경이 변형을 일으키거나 대기의 흔들림으로 인하여 레이저가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방해가 된다. 

반사경 열반응 사진

KRISS 연구팀이 개발한 반사경은 열 배출이 탁월한 SiC 신소재로 만들어졌고 내부에 냉각수로가 있어 거울 표면에 40 kW(킬로와트)급의 고출력 레이저가 조사되더라도 열 변형을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137개의 구동기를 장착하여 500 Hz(헤르츠) 이상의 속도로 거울 표면을 대기의 흔들림을 보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레이저 무기의 초점이 대기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날씨 변화가 심한 지역은 고출력 레이저 무기 사용을 위하여 반드시 국내 대기 정보가 반영된 냉각형 고속변형 반사경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레이저 무기 외에도 대형 천체망원경이나 우주감시망원경의 적응광학계*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의 떨림으로 인하여 흔들린 별빛이 흔들림을 보상해주는 반사경을 거치면서 원상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적응광학계(adaptive optics) : 대기의 떨림으로 때문에 흔들린 별의 상을 원상 복원하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 

KRISS 이혁교 박사는 “레이저 무기에 들어가는 반사경은 군사적 사항이라 그동안 외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반사경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방, 우주, 천문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김학용 박사는 “향후 고속변형 반사경을 축소화시켜 그동안 유체의 흔들림 때문에 측정하기 어려웠던 세포측정에 활용하는 등 바이오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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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최고관리자
우리 아기가 먹는 분유의 영양 성분을 정확히 표시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106&act=view - 표준연, 영양성분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 개발 -

유기영양성분(위) 및 무기영양원소(아래)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
                                  유기영양성분 ( ) 및 무기영양원소 ( 아래 )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

국내 연구진이 분유 속 영양성분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는데 필요한 ‘기준 물질’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삶의질측정표준본부 (유기분석표준센터, 무기분석표준센터, 바이오임상표준센터) 연구팀은 최상위측정법인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을 사용하여 영양성분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 분석대상 물질의 일부가 동위원소로 치환된 물질을 정확하게 시료에 첨가하고 이들 동위원소비 변화를 질량분석기로 측정하여 분석 대상 물질의 함량을 측정하는 방법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이란 특정 성분의 함량 및 불확도가 정확하게 측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시험기관에서는 자체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으로 해당 CRM의 특정 성분 함량을 측정한다. 그리고 CRM에 명시된 함량과 측정된 함량을 비교 후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교정할 수 있다.  

주요 영양성분이 모유와 비슷한 조제분유는 모유 수유를 받지 못하는 영유아의 유일한 영양 공급원이다. 유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확한 분석을 통한 조제분유의 영양성분 함량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각 시험기관은 조제분유에 대한 영양성분 분석을 실시하고 있지만 검사 방법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KRISS 연구팀은 현재 판매 중인 조제분유를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으로 분석하여 영양 성분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수용성?지용성 비타민, 지방산, 무기영양원소 등 다양한 영양성분에 대하여 인증값을 산출한 후 상대확장불확도가 각각 2~5 %인 영양성분 분석용 조제분유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 이외에도 ㈜남양유업 및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수용성비타민 4종, 지방산 6종, 아미노산 10종, 무기영양원소 5종에 대한 분석결과를 참고용 추가정보로 제시하였다. 

 ○ 또한 분유 속 일반성분(조단백, 조지방, 수분, 회분, 탄수화물)에 대하여 국내 11개 전문 시험검사관과의 시험소간 비교분석을 통한 합의값을 추가정보로 제공하였다. 

유기분석표준센터 이준희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국내 분유 제조업체 및 시험검사기관들의 영양성분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영양정책 수립을 위하여 정부 부처별로 구축하는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의 신뢰성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식품 영양성분 표시의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립한 측정표준을 바탕으로 쌀, 밀가루, 종합영양제 등 한국인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들에 대한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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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최고관리자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나노선의 특성 변화를 측정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99&act=view - 표준연,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단일 나노선 특성 변화 실시간 측정기술 개발 -

국내 연구진이 나노선(nano wire)의 특성 변화를 가장 정확히 측정,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첨단측정장비센터 김영헌 박사팀은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나노선의 특성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3성분계 화합물 반도체인 InAsP* 나노선의 기전특성(기계적/전기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데 성공하였다.

   * InAsP (Indium Arsenide Phosphide) : 비소(As)와 인(P)의 상대적인 양을 변화시킴으로써 물리적 특성 제어가 가능한 나노입자로서 다양한 전자 소자 및 광학적 소자에 응용
 
나노선은 지름이 나노미터(1 nm=10억분의 1 m) 수준의 가느다란 선으로 반도체, 트랜지스터, LED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활용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나노선이 외부로부터 힘을 받았을 때 어떤 특성 변화가 생기는지 측정하고 분석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측정 기술로는 나노미터 수준의 물질에 매우 작은 힘을 정확하게 가하고 전기적 특성 변화를 측정한다는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KRISS 연구팀은 원자 크기 수준의 분해능을 가지는 투과전자현미경*과 이온빔 및 전자빔 기술을 활용하여 단일 나노선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계적, 전기적 특성 변화를 측정?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투과전자현미경(TEM) : 높은 에너지로 가속된 전자를 시료에 입사시켜 투과된 전자를 결상하여 수십만배 이상 확대하여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연구팀은 개발된 측정시스템을 이용하여 화합물 반도체인 InAsP 단일 나노선의 변형량이 증가할수록 저항이 비선형적으로 감소하는 피에조 저항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외부 힘에 의한 전기적 특성의 변화가 매우 신속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 피에조 저항 효과(Piezo resistance effect) : 결정질 물질에 외부에서 힘을 가했을 때 내부에서 나타나는 저항 변화 효과

첨단측정장비센터 김영헌 박사는 “단일 나노물질 측정 기술의 확보는 새롭게 개발되는 나노물질의 물성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후 개발될 나노물질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적 활용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단일 나노물질의 성질을 먼저 정확하게 이해해야 나노물질로 구성된 소자나 복합 소재의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가능하다. 산업체는 나노 물질 특성 평가의 신뢰성이 확보되어 물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나노 물질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Nano Letters - IF: 13.779)에 11월 9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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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최고관리자
학술총서 제1권 ‘기본상수와 단위계’ 발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90&act=view - 생활과 밀접한 단위와 기본 상수를 주제로 해 - 
- 2018년부터 새롭게 변하는 국제단위계에 대한 설명도 다뤄 -

학술총서 제1권 '기본상수와 단위계' 표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이 1975년 설립 이후 40년 간 축적된 지식을 체계화한 학술총서 발간을 시작하였다.  

  KRISS가 처음으로 발간한 학술총서명은 <기본상수와 단위계(이호성 지음)>이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총서 제1권은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모든 과학의 기본이 되는 단위와 기본상수를 주제로 한다. 

이 책에서는 단위의 기본 개념, 기본상수, 자연 단위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제단위계에서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  단위의 정의는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정하며 과학적 원리에 근거하여 기준을 정한다.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kg)은 인공물인 특수금속으로 제작된 분동을 사용하는데,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어 값이 조금씩 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2018년에 킬로그램(kg)을 비롯한 7개의 기본단위들을 전부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를 이용하여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본 학술총서는 이공계 학생들과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기본상수와 단위계에 대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현재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KRISS 학술총서는 매년 2권 이내로 발간 예정이며, 향후 내부 구성원에게 관련 지식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외부 대학교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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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최고관리자
KRISS-HHT 전자현미경 국제 공동연구 시작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86&act=view - 표준연 전자현미경 최첨단 모노크로미터 기술 개발 -
- 낮은 에너지 영역에서의 주사전자현미경 분해능 향상 기대 -

전자현미경을 연구중인 두 명의 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과 일본 기업 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즈(HHT, 사장 미야자키 마사히로)가 상호협력을 통한 ‘차세대 전자현미경’ 국제 공동연구 착수에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21일(월) 오후, HHT 과학시스템제품본부 이토 스케히로 본부장 등 4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업무협약식(MOU)을 KRISS 행정동에서 갖는다.    

 ○ HHT는 주사전자현미경 세계 매출 1위 기업으로, 1972년 ‘전계방출현미경의 실용화’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이정표로 인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센터 오가와 타카시 연구팀은 HTT의 지원으로 전자현미경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전자빔 모노크로미터*’의 기초연구를 2015년부터 추진해왔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당 장비를 HTT의 주사전자현미경에 장착하는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 전자빔 모노크로미터 : 레이저와 같이 전자빔을 단색으로 만드는 기술로서 나노 물질 관찰과 분석 및 반도체 검사 등에 사용된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현미경 안에서 전자빔을 관찰 대상에 쏘아 확대된 영상을 표시·기록 후 물질 형태나 구성 원소, 정량 등을 분석하는 장비다. 주로 생물학이나 반도체, 재료과학 분야에서 물체의 미세구조를 관찰하거나 정밀 측정할 때 사용된다. 

 ○ 전자현미경은 시료의 표면을 관찰하는 주사전자현미경(SEM)과 시료의 내부를 보는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크게 나뉜다. 세계 전자현미경 시장은 대략 주사전자현미경이 63%, 투과전자현미경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주사전자현미경은 낮은 에너지 조건에서 사용하면 시료의 대전에 의한 상(像)을 관찰할 때 장애가 완화되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표면의 절연물질을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하지만 낮은 에너지에서는 전자빔의 빔 직경이 증가하고 상의 해상도가 저하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모노크로미터로 전자빔을 필터링해서 단색 전자빔을 만들면 전자빔의 빔 직경이 줄어서 분해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도체의 서브나노 스케일 관찰 및 선폭 측정이 가능해진다. 

첨단측정장비센터 조복래 센터장은 “표준연과 HHT의 공동연구를 통해 낮은 에너지 영역에서의 주사전자현미경 공간 분해능 향상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재료 및 반도체 장치의 연구개발, 새로운 생명 현상의 해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확한 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HT 이토 스케히로 본부장은 “KRISS가 가진 모노크로미터 기술을 HHT의 주사전자현미경과 결합하면 전자현미경의 기본 성능이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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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최고관리자
표준연 정욱철 박사, 아시아-태평양 측정과학 이끌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85&act=view - APMP 어워드, 젊은 과학자상 수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온도센터 정욱철(37) 박사가 16일(수)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 32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Pacific Metrology Program 이하 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측정기술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 일본 이즈카(Iizuka) 박사의 기금으로 시작되었으며 측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정욱철 박사는 독창적 온도제어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계최고 수준의 온도표준 실현에 성공하여 우수한 논문출판 및 특허등록 실적을 올렸으며, 높은 수준의 온도표준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온도표준의 국제적 동등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역내 측정표준기관 인력을 교육, 양성하는데 기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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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최고관리자
어떤 나노입자가 암세포를 뚫고 치료제를 전달할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84&act=view - 표준연, 나노입자의 세포 내 투과 실시간 확인 기술 개발 - 
- 암, 뇌졸중 등 중증 질환 치료 위한 나노입자 의약물 합성 前 나노입자 선별에 활용 - 

나노입자 형상화 이미지

국내 연구진이 나노의약품을 만들 때 어떤 나노입자를 쓰는 것이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지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대행 박상열)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팀이 ‘나노물질의 투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미래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9월 19일 게재되었다. 

10억분의 1 m 단위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나노기술은 최근 순수과학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암이나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나노입자를 활용한 치료법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BBC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의 나노의약품 시장 매출은 2016년 1,390억 달러(한화 162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렇게 나노입자가 약품, 핵산, 치료용 단백질의 세포 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큰 잠재력을 보여 주면서 나노입자의 세포 내 투과성이 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나노입자에 어떤 치료제를 실어 보내는지도 중요하지만 운반 수단인 나노입자가 세포를 투과하여 효과적으로 치료제를 전달하는지도 중요해진 것이다.

기존에는 나노입자의 투과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세포막을 구성하는 단백질에 형광물질로 표시한 후, 또 다른 형광물질로 표시한 나노입자의 위치를 형광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식은 형광체의 세포 내 위치변화를 단순히 눈으로만 확인하기 때문에 실시간 변화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세포의 정전용량*을 측정한 뒤 주파수 영역대에서의 정전용량 감소 기울기를 분석한 후, 나노물질 투입 시 나타나는 정전용량 기울기 변화를 통해 나노물질의 투과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정전용량 : 전기(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물리량 크기

나노입자를 연구중인 두 명의 연구원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금 나노기판 안에 혈관 내피세포 및 암세포 등을 성장시킨 뒤 전류를 흘려 세포가 가지는 정전용량을 측정하였다. 그 후 기판 안에 세포 속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나노물질을 넣고 다시 측정함으로써 시간대별로 변하는 정전용량을 확인하였다. 

   높은 주파수 영역대에서의 정전용량 기울기가 0.6인 세포에 나노입자를 처리해주면 24시간 후 0.5까지 떨어진다. 연구팀은 동일한 환경 속에서 나노입자의 투과를 방해하는 약물을 추가하면 종전 수치인 0.6으로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높은 주파수 영역대에서의 정전용량 기울기가 낮아지는 것은 나노입자의 투과로 인해 세포질의 커패시턴스*가 감소하게 되고 나노입자의 투과가 세포질의 이온용액의 부피를 줄이면서 저항이 커지기 때문이다.

  * 커패시턴스 : 물체가 전하를 축적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물리량

이번 연구결과는 기판 16개에 각각 세포를 동시에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나노입자의 투과도에 대한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노입자의 표면 전하 또는 합성에 따른 투과도 검사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향후 기판의 수를 늘려 판별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KRISS 이태걸 박사는 “이번 기술을 통하여 다양하게 합성된 나노입자의 세포내 투과 정도를 약물합성 등을 응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의약물 합성 전 나노입자의 선별검사에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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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최고관리자
‘뇌 건강나이’로 뇌경색의 악화 및 회복을 미리 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81&act=view - 한국인 허혈뇌지도 통해 뇌 건강나이 추정할 수 있어 -
- 전국 5,035명의 뇌경색 환자의 빅데이터로 신뢰성 입증 - 

뇌 사진들

한국인 사망원인 3위(1위 암, 2위 심장질환/2016년 통계청)이자 단일 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하는 뇌경색은 뇌졸중의 원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 뇌졸중 :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막히거나 터져서 뇌 세포가 망가지는 병의 통칭.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이 뇌졸중의 원인이다.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이 발병하기 전의 뇌 MRI 영상에서 관찰되는 만성 뇌 허혈(혈류가 부족한 상태)병변으로 뇌경색이 걸렸을 때 악화 및 회복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국가참조표준센터와 동국대 일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이 함께 만든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이용하여 판정한 ‘뇌 건강 나이’로 뇌경색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 IF-10.103)에 2017년 1월에 게재될 예정이다. 

허혈뇌지도란 만성적인 뇌의 혈류 순환장애로 인한 뇌허혈 손상의 정도를 등급화한 표준자료다. 환자는 뇌 MRI 영상을 촬영한 후 뇌지도와 비교해보면 자신의 만성 허혈성 뇌손상이 ‘100명 중 몇 등(한국 뇌경색 환자 기준)’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연령대 별로 제공되는 허혈뇌지도를 참조하면 만성 허혈성 뇌손상과 관련한 ‘뇌 건강나이’도 추정할 수 있다. 

    뇌경색이 발병하지 않은 일반인도 MRI를 촬영 후 한국인 뇌허혈 뇌지도를 이용하면 만성 뇌허혈 점수 계산을 통하여 뇌 건강 나이를 알 수 있다.

    만성 허혈성 뇌손상은 뇌경색 환자뿐만 아니라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의 MRI에서도 흔히 관찰되며 뇌경색의 발생 위험도를 잘 반영한다.

연구팀은 뇌경색 발병 전 평소 뇌허혈 점수가 100명 중 81~100등인 환자가 1~20등인 환자에 비해 뇌경색의 크기가 같더라도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약 1.5배 증가함을 밝혀냈다. 또한 퇴원 후 3개월까지 회복 정도도 약 30 %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3개월 후 뇌경색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정도를 분석한 결과, 평소 뇌허혈 점수가 1~20등 환자에 비해 21~40등, 41~60등, 61~80등, 81~100등인 환자들의 예후가 더 나쁠 가능성이 각각 30 %, 40 %, 70 %, 100 % 가까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얻기 위하여 2014년 제작한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5,035명의 급성 뇌경색 환자의 MRI 영상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  2014년 한국인 허혈뇌지도를 제작할 때는 2,699명의 뇌경색 환자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허혈뇌지도의 정확성을 증명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5,035명이라는 방대한 데이터 축적 및 적용을 통해 신뢰성을 높였다.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는 “뇌졸중은 한국인 6명중 1명에게 발생하며 사망률과 영구 장애율이 매우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인 허혈 뇌지도는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경색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도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RISS 국가참조표준센터 채균식 센터장은 “한국인 허혈뇌지도는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의 진단을 위해 촬영한 MRI 영상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의 신뢰도를 평가한 후 뇌졸중 진료에 특화된 방식으로 제정된 참조표준자료”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관리된 의료 빅데이터 기반 참조표준으로서 국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참조표준 :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에 널리 사용되도록 마련된 자료 (국가표준기본법 제16조).

한편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보건복지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교신/책임 저자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 분당서울대 신경과 배희준 교수, 제1저자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류위선 교수를 포함 30명의 저자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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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최고관리자
공중부양장치로 지구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상 발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76&act=view - 우주행성탐사, 게놈지도,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
- 극한 환경에서의 물성변화 측정 기술 또한 개발 -

공중부양장치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우주라는 특수한 환경을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단백질 결정’에 관한 실험도 그 중 하나다. 미시중력으로 인해 물체가 공중에 뜨고, 대류 현상이 없어 결정이 만들어질 때 방해요소가 없다는 우주 환경 특성상 완벽한 결정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백질 분자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지상에서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 구현을 통해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 상을 발견하는데 성공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창의융합센터 이근우, 이수형 박사팀은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로 액체(수용액)를 공중에 띄운 뒤 물을 증발시켜 준안정상태의 초과포화 결정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물질상을 발견하였다.
 
○ 해당 연구 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10월 24일 실렸다. 

* 정전기 공중부양장치 :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극복할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장치다. 미국(NASA), 일본(JAXA), 독일(DLR) 등의 선진 항공우주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로 KRISS는 2010년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미래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하여 지구 중심부나 우주 행성과 같은 초고온, 초고압, 초과포화 등의 극한 환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매 번 우주로 나가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지상에서 극한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만든 뒤 물질의 변화를 측정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는 시료를 용기에 담은 뒤 극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방법은 용기가 시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료 자체의 물성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물질의 생성과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시료와 용기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로 시료를 공중에 띄움으로써 이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이로써 기존 접촉식 기법에서는 불가능 했던 300 ~ 400 % 이상의 깊은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였다. 

 연구팀은 공중에 띄우는 액체로 KDP* 수용액을 사용하였으며, 수용액의 초과포화 상태 구현 이후 액상 내에서 액체-액체 구조 변화가 먼저 발생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 준안정적인 결정이 생성된다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고전적 이론에서 벗어난 결정 핵생성의 경로를 발견하였다. 
  
* KDP : 인산이수소칼륨(KH2PO4)의 약칭으로, 레이저 발진물질 및 광학물질로 자주 사용된다. 결정이 잘 만들어지는 특성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특별히 KDP를 사용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초과포화 상태 물질의 원자 및 분자 구조 특성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하여 정전기 공중부양장치에 라만 및 X-선 산란 기술을 결합하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하였다. 
 
KRISS 이근우 박사는 “이번 기술은 향후 극한 환경의 탐사를 위한 항공우주 분야 및 초고온 핵융합 분야의 신소재 개발, 유전병 해결을 위한 게놈지도 제작과 같은 바이오 분야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특히 약을 초과포화 상태로 만듦으로써 체내 흡수를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약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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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최고관리자
치명적 단점을 역이용한 흑린 박막제조기술 세계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71&act=view 산소농도, 자외선 조절을 통해 흑린 박막을 자유자재로 식각
흑린 박막을 평가하는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확립해

흑린 박막 제조기술을 연구중인 두 명의 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흑린의 치명적인 단점을 역이용하여 흑린 박막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 권혁상, 김정원 박사와 포항공대(POSTECH, 총장 김도연) 류순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산소와 빛의 조절을 통한 식각법으로 흑린 박막을 원하는 두께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제조된 흑린 박막을 정확한 측정 기술을 통해 평가하는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확립하였다.  

흑린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P)의 동소체기 때문에 경제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밴드갭이 존재하여 전기 신호로 쉽게 전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래핀을 대체할 차세대 전자소자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흑린은 공기 중 빛과 반응하여 매우 빠르게 자연산화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하여 그래핀의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 흑린은 산소, 수분, 빛의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빛에 의해 흑린에서 들뜬 전자가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로 전달되어 활성 산소를 형성 후 표면이 자연산화 된다. 

연구팀은 흑린이 산화 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는 산소와 빛을 오히려 정확하게 조절한다면 원하는 박막 두께로 식각이 가능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팀은 밀폐된 공간에 흑린을 넣고 1 기압의 산소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상대습도를 낮춰 산화반응을 억제하였다. 이후 자외선 조사로 생성된 활성산소를 사용하여 자연산화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반응 속도로 흑린 표면 식각을 유도하여 짧은 시간에 원하는 두께로 박막제조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산소 라디컬(O·)보다 오존(O 3 )에 의하여 주로 흑린의 식각 반응이 발생한다는 것도 입증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오존 식각 반응 중에 부산물로 생성되는 흑린 산화물은 간단한 물 세척으로 완전히 제거가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오히려 물 세척 후 형성된 표면 산화층으로 인하여 일정 시간동안 흑린의 자연 산화가 더 지연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 흑린의 산화를 지연하는 것은 공정을 진행하거나 특성을 평가할 때 매우 유용하며 기존에는 강유전성 고분자물질을 보호층으로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지만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였다. 

권혁상 박사는 “흑린이 대면적 성장 기반 차세대 반도체 물질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결함 등을 오존 반응 및 물 세척과 같은 간단한 공정 작업으로 완벽히 제거하여 고품질의 흑린 소자 생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 IF: 13.334) 9월 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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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최고관리자
표준연,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공청회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2070&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상열)1028() 오후 2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RISS가 주관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반도체연구조합(COSAR), 충북테크노파크(CBTP)가 주최한다.


기존의 국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에 편중된 구조로 해당 분야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은 상대적으로 자립적인 성장기반이 취약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반도체 산업 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 10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공청회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신뢰성 향상을 위한 CSS(Consultative Standards Solution) 서비스 (KRISS 강상우),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의 지원 현황 (KSIA 이치우), 반도체 시제품제작·신뢰성 인증·성능평가 지원 서비스 (CBTP 홍기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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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최고관리자
초고속 초고감도 실시간 질병진단 센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98&act=view 진단에만 2시간 걸리던 급성심근경색을 실시간 진단
- 빠른 진단속도와 정확도 그리고 경제성을 동시에 갖춰 -

연구중인 두명의 연구원

미국 심장병협회 보고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자각 증상이 일어난 후 2시간 내에(매 30분마다 사망률 7.5% 증가) 응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결국 발병 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기 진단을 내리는 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나노측정센터 조현모 박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박막두께 측정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비표지 분석*이 가능하고 기존 장비보다 10배 이상 정확한 고감도 질병진단 기술을 개발하였다. 

  ○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및 표준연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IF=7.476)에 8월 18일 전자출간 되었다. 

   * 비표지(Label Free) 분석 : 별도의 표지자 없이 바로 타깃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
  
면역질환 진단의 대표적 방법인 효소면역진단법은 인체의 혈액 등에 포함된 질병진단 표지자를 직접 측정하기에는 측정감도가 낮아 감도를 높이기 위해 5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마다 시료세척이 필요하고 2차 항체, 나노입자, 효소, 발광물질 등을 차례로 반응시키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최대 2시간 이상의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든다. 

  ○ 최근 진단 시간을 15분 정도로 줄인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실시간 측정의 한계와 증폭과정에서의 고비용 소요는 여전하다. 

표준연 연구팀이 개발한 ‘실리콘 기반 진단센서’는 여러 단계의 증폭과정 없이 3개의 주요 심근경색 질병진단 표지자의 측정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또한 신호를 증폭시키기 위하여 사용되는 2차 항체가 필요하지 않고 대신 스마트항체를 센서에 이용하여 환자의 장시간 연속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은 편광 된 빛이 실리콘 표면에서 거의 반사되지 않는 특정한 입사각도에서 타원계측 기술을 이용, 기존 표면플라즈몬 센서의 금박막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호 증폭이 가능한 원리를 이용하였다. 

특히 기존 바이오센서인 표면플라즈몬 장치의 굴절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10배 이상의 고감도 측정이 가능하여 심근경색 진단 기준농도 보다 백분의 일 이하인 밀리리터당 피코그램(pg/mL) 수준까지 항원-항체 접합특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표면플라즈몬 장치의 비싼 금박막보다 안정된 광특성을 가지면서도 경제적인 실리콘 기판을 사용, 기존 장비보다 가격을 훨씬 낮췄기 때문에 질병진단 장치의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기술에 활용된 실리콘 기반 원천특허를 한국, 미국, 중국에 등록하였으며 추가 특허를 국내등록하고 해외 3개국에 출원중이다.

조현모 박사는 “이번 기술은 그동안 질병진단을 위해 필요했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측정기반 기술로 향후 급성 심근경색 및 급성 감염병 등의 진단장치 개발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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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최고관리자
인공위성 카메라 색 교정 기술 국내 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78&act=view
선진국에 의뢰하던 교정을 국산 기술로 대체, 비용 절감

▲ 표준연 광도센터 연구팀이 쎄트렉아이 위성탑재체의 
분광복사휘도 기준광원을 교정하고 있다.

인공위성은 그동안 관찰대상의 모양과 크기를 판별하는데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인공위성을 활용하여 농작물 수확량을 예측하거나 산림 및 해양의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색(色) 판별의 정확성’이다. 위성 카메라의 색 판별을 교정하고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기반표준본부 광도센터 연구팀은 분광복사휘도 측정표준기술을 개발, 순수 우리 기술만을 활용한 위성탑재 카메라의 색 교정과 성능평가를 국내 최초로 실시하였다.

  표준연은 해당 기술을 이용하여 위성탑재체 개발업체인 (주)쎄트렉아이에 분광복사휘도 교정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인공위성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지구는 땅과 바다, 건물 등 지형지물에서 반사된 빛뿐만 아니라 식물의 잎이 반사한 빛 정보까지 들어있다. 이를 파장별로 분석하면 식생지수* 계산이 가능하여 농작물의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해양, 대기의 색좌표 및 색온도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지구 생태계 변화 및 오염 감지가 가능하다.  

 ○ 논은 5~6월에는 물이 있어 어둡게 나타나고, 7~8월에 푸르게 변하며 추수가 끝난 9월~10월까지 회색빛을 띤다.   

   * 식생지수(vegetation index) : 식생의 활력도와 생육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 원격 탐사 자료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반사율 비율을 이용하여 구함.

수집된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인공위성탑재 카메라가 정확히 색을 판별하는지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분광복사휘도의 교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교정 및 성능 평가가 가능하여 사실상 국내 개발 제품에 대해서는 교정을 할 수 없었다. 따라서 해당기술을 국산화 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표준연 연구팀이 개발하고 보급하는 측정표준기술을 이용하면 380 nm ~ 1050 nm 의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파장영역에서 측정정확도 1.5 % ~ 2.5 % 수준의 분광복사휘도 교정과 성능 평가가 가능하다. 

광도센터 박철웅 박사는 “곡물생산량 예측 이외에도 농작물의 품질 관측,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위성이 활용될 수 있다. 정보의 정확성 향상을 위하여 향후 표준연에서는 자외선 및 적외선 대역에서의 측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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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최고관리자
반도체 오염입자 실시간 분석 장비 시장에 선보이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69&act=view 표준연, 성균관대 공동기술 측정장비 기업에 이전 후 2년 만에 대기업에 본격적인 판매 시작


대부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공정 이후 불량 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공정 과정 중에 미리 불량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 경제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공정 오염원 추적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 된지 2년 만에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강상우 박사와 성균관대학교(SKKU, 총장 정규상) 김태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오염입자 측정 분석 장비인 PCDS가 2014년 대덕특구 측정장비기업 ㈜코셈으로 기술이전 된 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 PCDS(Particle Characteristics Diagnosis System) : 진공인 공간에 부유하는 나노미터 영역의 입자 크기, 형상 및 성분 등의 다양한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장치

머리카락 두께 십 만분의 일 크기의 나노입자는 활용 방법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에 활용된다. 하지만 동시에 소자를 오염시킴으로써 불량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나노입자로 인한 오염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나노입자의 특성분석이 필수적이다. 

 ○ 기존 나노입자 분석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을 완료한 후 제품을 전자현미경 등을 사용하여 비 실시간 측정하였다. 이 방법은 공정 도중에 발생한 불량을 실시간으로 알아낼 수 없어 제품 제작 후 전량을 폐기해야 했다. 또한 대부분의 분석 장비들이 공정 과정에서 요하는 진공 환경에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동 연구진은 고진공 환경과 전기적 입자 분류기술 및 고도화 된 전자현미경 기술을 활용하여 대기압의 만분의 일의 진공 환경에 부유하는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 크기 입자의 ‘복합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PCDS 장치를 개발하였다. 

 ○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시스템화 하기 위한 모듈최적화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나노입자의 크기별 개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완성하였으며 기존의 고도화 된 전자현미경 기술과 결합하여 측정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코셈은 KRISS로부터 해당 기술을 이전 받은 후 디스플레이 제작 관련 대기업인 A사에 제품을 판매 완료하였으며 현재 타 기업에도 판매 예정 중이다. 해당 제품이 대기업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면 약 5년 내 5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KRISS 대외협력실장 강상우 박사는 “PCDS 장비는 고집적화·대면적화로 성장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불량 감지 및 오염원을 추적하기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산·학·연이 융합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이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통해 수천억원의 산업,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김태성 교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노입자 및 진공 활용 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나라 측정전문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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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최고관리자
박막태양전지 성분 분석 국제표준 확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64&act=view 박막태양전지 물질인 CIGS 박막 조성 분석 국제비교 주관

KRISS 표면분석 연구팀이 박막조성분석장비인 XPS를 활용해 CIGS
조성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태양전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물질인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는 4가지 각 원소의 성분 조성에 따라 태양 전지의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성분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연구팀은 CIGS 박막의 정량분석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 독일, 미국 등 선진 국가표준기관들이 참여한 국제비교를 성공적으로 주관하였다.  

 ○ 국제비교(KC, Key Comparison)는 각 국가의 측정 표준 능력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시험으로, 국가 간 측정 동등성을 확인하고 소급체계를 확보하여 최상위 국제표준을 확립하는 표준기관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KRISS는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원소 각각의 깊이분포가 균일하지 않은 CIGS 박막을 ‘전수합산법’이라는 새로운 분석기술로 정량분석을 성공하였다. 이후 예비 실험(파일럿 연구)을 통해 전수합산법이 대부분의 표면분석법에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 이 방법을 사용한 CIGS 조성분석 국제비교를 주관하였다.

국제비교 결과 복잡한 다성분 박막의 조성분석임에도 전수합산법을 사용함으로써 측정불확도가 기존 방법에 비해 약 1.5배 향상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KRISS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박막태양전지 인증표준물질(CRM)을 타 국가표준기관들에게 제공하였다.  

 ○ 이번 국제비교 결과는 측정과학 전문학술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에 지난 7월 게재되었다. 

   *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 : 특정 성분의 함량과 불확도가 정확하게 측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KRISS 연구팀은 전수합산법을 이용하면 표면정량분석의 문제점인 매질효과를 효율적으로 상쇄하여 다성분 합금 박막의 정확한 정량분석이 가능함을 밝혀내었고, 이는 추후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를 비롯한 첨단소자 개발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신기능재료표준센터 김경중 박사는 “이번 국제비교 주관은 KRISS가 첨단산업 핵심 측정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측정난제 해결 및 관련 표준 제공을 통해 첨단 산업체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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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최고관리자
기존의 제작 장애물이었던 ‘빛’이 제작 과정에서 ‘빛’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45&act=view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과정에 ‘빛의 회절 및 간섭’을 이용한 
3차원 나노구조체 어레이 제작 기술 개발


‘빛의 회절과 간섭’. 포토리소그래피 방법으로 나노구조체를 만들 때 방해요소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두 요소다. 국내 연구진이 이 방해요소를 오히려 역이용하는 3차원 나노구조체 제작공정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유은아 박사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기반에서 빛의 회절과 간섭효과를 이용하여 구조제어가 가능한 3차원 나노구조체 어레이 제작 기술을 개발하였다. 

 ?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1.8)에 8월 2일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게재 되었다.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표지 논문(Front Cover) 이미지 


포토리소그래피는 전사시키고자 하는 패턴이 있는 마스크를 감광물질(포토레지스트) 위에 놓고 자외선에 노출시켜 포토레지스트의 빛을 받은 영역에 따라 식각 후 패턴을 만드는 방식으로, 반도체와 집적회로 등의 미세패턴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빛의 회절과 간섭으로 인하여 정확히 원하는 구조를 만들기 어려웠다.  

 ○ 기존 공정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여 빛의 파동성을 낮추는 등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쳤다.  


빛의 회절과 간섭을 이용한 조절가능한 3차원 환형 나노구조체 구현 및 형성원리


이에 KRISS 연구팀은 기존의 방해요소였던 빛의 회절과 간섭을 역으로 이용하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어 가능한 3차원 나노구조체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과 형성원리를 규명하고 설계 규칙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다양한 산업 및 연구에 사용되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기반 나노구조체 제작에 있어서 고가의 광학부대 장치 및 복잡한 공정 없이 저가의 공정만으로도 정교한 나노구조체 어레이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유은아 박사는 “빛과 물질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함으로써 빛의 회절과 간섭을 이용해 3차원 나노구조체를 쉽고 빠르게 대(大)면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반도체, 광학, 의료 소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3차원 나노구조체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물리학과 최종호 박사, 박규환 교수가 참여 하였고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 및 KRISS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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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최고관리자
열 곳을 동시에 눌러도 모든 ‘힘’을 인식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39&act=view 여러 손가락의 힘을 동시에 인식하는 투명 3D 촉각센서 개발
-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새로운 입력장치 시대 이끌어 - 


“수많은 앱과 사진 속에서 원하는 것을 찾기 힘들다. 이런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3D 터치를 개발했다.” -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 조너선 아이브 - 

직관성은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디스플레이 기기는 직관성이 더욱 강조된다. 애플은 작년에 ‘3D 터치’를 시장에 공개하였다. 기존의 2차원적인 터치를 넘어 세로로 누르는 힘을 인식하는 3D 터치는 입력 기능을 단순화하여 직관성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애플의 3D 터치는 단일 지점에서의 힘은 인식해도 두 곳 이상의 지점에서 누르는 힘(멀티힘)을 인식할 수 없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질량힘센터 김종호 박사팀은 두 곳 이상의 지점에서 3D 터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플렉시블 투명 촉각센서(이하 멀티 3D 터치센서)를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현재 애플에서도 개발되지 않은 멀티힘 터치센서로 향후 3D 터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D터치를 적용한 스마트폰은 ’16년 19%, ’17년에는 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해당 부품 공급자들은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하였다.  

KRISS 연구팀은 상, 하판 투명 전극 패턴 제작과 두 전극 사이에 강성이 작은 투명한 유전체를 사용하여 촉각센서를 제작하였으며, 센서를 누름에 따라 전극 사이에 발생하는 정전용량변화를 통해 터치세기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 힘 인식 범위는 50 g ~ 1000 g이며, 손과 전용 터치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물체의 터치도 인식할 수 있다. (참고 : 스마트폰 홈 버튼 누르는 힘 대략 100 g)  

멀티 3D 터치센서는 유연성과 생산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시광선 영역에서 87% 투과도를 가지는 투명한 촉각센서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위에 직접 부착이 가능하며, 두께 0.5 mm 이내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시판중인 다양한 모양의 모바일 기기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며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장치에도 적용하기 쉽다. 

 ○ 애플은 LCD 내부 에어갭(air gap)을 이용하여 3D 터치를 실현시키기 때문에 여러 모양의 디스플레이에 즉각적 적용이 어렵다.  

또한 제작공정이 기존 터치패널 제조방법과 유사하여 업체에서 추가 장비구축을 하지 않고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터치패널 구조와 융합할 경우 위치분해능 1.5 mm 이내인 터치인식과 멀티 힘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 3D 터치센서 구현이 가능하다.

김종호 박사는 “멀티 3D 터치 기술은 스마트폰 게임 및 앱, 보안(도어락)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의성, 현실감,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입력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예를 들어 이번 기술을 피아노 앱에 적용한다면 동시에 여러 손가락의 힘을 반영하여 훨씬 현실감 있는 연주가 가능하다. 또한 도어락의 경우 번호 터치 형식이 아닌 터치패드를 누르는 힘의 차이로 비밀번호를 만들어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박연규 기반표준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상용화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멀티힘을 이용한 새로운 입력장치가 될 수 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홈, 지능로봇 등의 확대 적용을 통해 현재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터치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호 박사는 이번 기술과 관련하여 국내 6개, 국외 2개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현재 국내 2개 특허를 추가 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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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최고관리자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미래부 장관표창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34&act=view 표준연 최만용 박사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미래부 장관표창 받아
- 60 m 거리 밖 얼굴 식별 가능 CCTV 개발 공로 인정받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 안전측정센터 최만용(59) 박사가 7월 7일(목) 오후 2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장관표창 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최만용 박사는 ‘다중센싱융합 기반 지능형 보안안전감시시스템(CCTV)’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성과 12선에 선정, 장관상을 받았다.

기존 CCTV가 대부분 해상도가 낮고 원거리에서는 감시물의 식별이 불가능했다면, 최 박사가 개발한 지능형 CCTV는 최대 60 m 밖 다수의 사람을 HD급 화질로 동시에 얼굴 식별이 가능하다. 

지능형 CCTV는 가시 카메라, 열적외선 카메라, 이동추적 카메라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고속, 고정밀 팬틸트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넓은 각도에 존재하는 다수의 사람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 분당 최소 30명의 얼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여러 대의 일반 CCTV를 지능형 CCTV 한 대로 대체가 가능해 경제적으로 파급력이 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죄 유형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보안과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 다중센싱융합 기반 지능형 보안감시기술은 영상감시전문기업인 한선엔지니어링(주)에 기술이전 하였고, 고속 고분해 팬틸트 장치 기술로 연구소기업(한선에스터 주식회사)를 창업하였다.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KRISS는 최만용 박사 외에 질량힘센터 박연규 박사(세계 3번째 실하준 힘표준기 개발), 소재게놈측정센터 송재용 박사(차세대 대면적 2차원 전자소재 개발)의 연구 성과도 100선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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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최고관리자
제13대 권동일 원장 취임식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26&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권동일)은 6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행정동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KRISS 13대 원장에 취임한 권동일 원장은 취임사에서 “표준연은 그동안 국가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주력산업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설립 40 여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적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 성장하였다.”고 말했다. 

권동일 원장은 취임 후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KRISS’를 목표로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 원장은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측정기술 선도를 위한 전략적 창의 연구 강화, ▲사회 이슈 대응 측정 기술 인프라 구축, ▲측정기술 서비스 체계화 및 사업화 추진, ▲차세대 미래 측정과학기술 선점을 위한 정책 기획력 강화, ▲조직 문화 개선 및 우수연구 창출 지원 시스템 구축을 구체적 계획으로 내세웠다. 

권동일 원장의 임기는 2016년 6월 23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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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최고관리자
3,000 km 떨어진 러시아의 산불이 한국에 초미세먼지를?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21&act=view 표준연, 러시아 산불과 한국의 초미세먼지 상관관계 입증




국내 연구진이 한국에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다양한 원인 중 한 가지 원인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밝혀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대기환경표준센터 정진상 박사는 ‘러시아 산불’에서 배출된 초미세먼지가 장거리 이동을 통하여 한반도로 유입,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 이번 연구결과는 대기화학물리분야 최고 저널인 에트머스페릭 케미스트리 앤 피직스(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IF:5.114)에 6월 3일 게재되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 미세먼지보다 1/4 정도로 작고 코털이나 기관지 섬모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 뇌질환이나 폐?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초미세먼지는 주로 화석 연료의 연소나 농작물 잔류물, 산림 등의 바이오매스 연소에서 생성된다. 

정진상 박사팀은 2014년 7월 러시아 시베리아 산림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후 대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1-100 μg/m³) 수준이 된 것을 발견, 초미세먼지의 화학조성분석 및 위성영상 분석을 통해 러시아 산불과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규명하였다. 

○ 시베리아 산불지역 동쪽으로 발달한 저기압과 서쪽으로 발달한 고기압의 기압배치의 영향으로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남쪽(약 3,000 km)으로 이동해 한반도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이온크로마토그래피 기법을 사용하여 대전지역에서 포집된 초미세먼지의 화학조성분석을 한 결과 바이오매스 지시물질*인 레보글루코산이 평상시보다 4~5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혔다. 이 밖에도 마노산, 칼륨 등의 정성 및 정량 분석을 통해 러시아 산불에 의한 대기 중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파악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레보글루코산과 마노산을 국내 최초로 이온크로마토그래피 기법으로 분석하는 기법을 확립, 적용하였다. 이 방법은 기존 분석법과 달리 복잡한 전처리가 필요 없고 분석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 바이오매스 연소 지시물질 : 바이오매스 연소로부터 배출되는 물질 중 다른 배출원에서는 배출되지 않는 물질을 가리키며 레보글루코산, 마노산, 갈락토산, 칼륨 등이 있다. 

정진상 박사는 “여태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하거나 중국에서 배출된 뒤 장거리 이동을 통해 발생된 초미세먼지에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러시아의 산불도 초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였다. 앞으로는 중국 북부 지역과 북한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소에 대한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정순 센터장은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바이오매스 연소 지시물질 온라인 측정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바이오매스 연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의 추적과 관련된 연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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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최고관리자
‘흑린’의 독특한 물리적 특성 세계 최초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915&act=view 흑린을 사용한 열전 반도체 소자 개발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론적 현상 발견


▲ 공동 제1저자인 최선재 석사와 김범규 박사, 교신 저자인 배명호 박사 (왼쪽부터)

온도가 다른 두 금속선을 접속하면 전기가 흐르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열전 현상’이라고 한다. 열전 현상을 이용하여 버려지는 열로 전기를 만들거나 전류의 흐름만으로 작동하는 냉장고, 냉온수기를 만드는 등 친환경 대체 에너지 기술로 활용 할 수 있다. 특히 열전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흑린’이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반도체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흑린’의 독특한 물리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IF:13.592) 온라인 판에 5월 25일 게재되었다. 
  교신저자는 배명호 박사이며 공동 제1저자로 충남대학교 최선재 석사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범규 박사가 연구에 참여했다.  

한국표준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박사팀은 3차원 구조의 흑린 속 전하들이 열전현상*에 있어 평면방향(2차원)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흑린 소재의 열전 현상을 기판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제어할 수 있음을 규명하였다. 

  배명호 박사팀은 흑린 속 전하가 2차원 전자계 형태로 흐른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착안, 열전현상에서도 동일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흑린 전하의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 열전현상 : 온도가 다른 두 금속을 접촉하면 전기가 흐르게 되는 현상

‘검은 인’으로 불리는 흑린은 상온에서 다른 2차원 소재보다 10배 이상 빠른 전하 이동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특정 방향으로 전기 전도도는 높지만 열전도도가 낮은 성질을 가져 효율이 높은 열전 소재 후보로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흑린의 내부 전하들은 전계 효과를 통해 기판과 가장 가까운 몇 개 원자 층에 가두게 되면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평면 방향(2차원)으로만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판으로 쓰이는 산화실리콘 표면에 존재하는 불순물에 의해 생긴 불규칙적인 전기장이 흑린의 전하 흐름에 방해를 줘 열전현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KRISS 배명호 박사팀은 기판 속 불순물이 흑린 전하의 흐름에 방해를 줄 때의 흑린 제벡계수*의 온도 의존성 관측을 통해 열전현상에서 흑린 전하가 평면 방향(2차원)으로 이동함을 규명하였다. 이는 기판 속 불순물을 조절한다면 흑린의 열전현상도 같이 제어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 제벡(Seebeck)계수 : 재료의 두 접전 간에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기전력과 온도차의 비

배명호 박사는 “향후 열전 반도체 소자로 흑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흑린과 기판의 상호작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번에 밝혀낸 흑린의 특성을 통해 산화실리콘 기판의 불순물을 조절하거나 불순물이 거의 없는 질화붕소 등 다른 종류의 절연체를 활용하여 열전 현상을 제어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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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최고관리자
항생제 분석용 닭고기 분말 인증표준물질 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94&act=view  항생제 사용한 닭고기의 수출입 규제에 과학적 근거 마련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유기분석표준센터 형석원 박사는 최상위측정법인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을 사용하여 항생제 분석용 닭고기 분말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국내 최초의 육류 인증표준물질이다. 

  ○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이치호 교수팀이 항생제가 혼합된 사료를 먹여 사육한 닭을 도축하여 KRISS에 제공하였다.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이란 특정 성분의 함량과 불확도가 정확하게 측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의 교정이나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 시험기관에서는 자체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으로 해당 CRM의 특정 성분 함량을 측정한다. 그리고 CRM에 명시된 함량과 측정된 함량을 비교하여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교정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은 매년 약 1억 톤 이상으로 육류 중 가장 높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역시 연간 1인당 닭고기 소비량 15.4 kg으로 전체 육류 중 돼지고기 다음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다(2014년 기준). 폭발적 수요 증가에 따라 닭을 사육할 때 사용한 항생제의 인체 유해성이 최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사육과정에서 항생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될 경우 축산물에 항생제 내성균이 발생한다. 이러한 육류를 섭취하면 내성균의 전파와 함께 잔류 항생제도 따라오게 되어 항생제 부작용에 의한 여러 질병에 노출된다. 따라서 세계 각 나라는 육류 내 항생제 잔류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검사 방법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KRISS 형석원 박사는 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을 사료에 섞어 사육한 닭의 육질을 가공한 후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으로 분석하여 잔류 항생제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엔로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의 인증값을 산출한 후 상대 불확도가 각각 4.50 %와 3.49 %인 항생제 분석용 닭고기 분말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였다.

   *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 분석대상 물질의 일부가 동위원소로 치환된 물질을 정확하게 시료에 첨가하고 이들 동위원소비 변화를 질량분석기로 측정하여 분석 대상 물질의 함량을 측정하는 방법 

이번 항생제 분석용 닭고기 분말 인증표준물질의 개발은 향후 식품시험기관들의 육류 속 항생제 측정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적절한 식품 생산규제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수출입 검역소, 식품 시험기관, 닭고기 제조 기업에 유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유기분석표준센터 형석원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정확한 측정에 기반 한 수입 육류 검역이 가능해졌다. 또한 수출국과의 검역 결과에 따른 마찰에 대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돼지고기, 소고기 항생제 분석용 인증표준물질을 개발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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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최고관리자
세계측정의날 (5/20)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89&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은 5월 20일(금) 세계 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KRISS 본원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 나라는 국제 미터협약*을 체결하고 이 날을 세계 측정의 날로 선정하였다. KRISS와 같은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은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 :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조약.

기념식에는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표창식이 진행된다.

역동적인 세계와 측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몰려오는 제4차 산업혁명’(하원규, ETRI 책임연구원), ‘양자정보·양자측정 및 미래의 측정학’(최상경, KRISS 책임연구원), ‘의료영상 측정 및 정량화와 스마트 헬스’(김희중, 연세대 교수)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5월 19일(목)과 20일(금)에 열리는 ‘제15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는 KRISS에서 운영하고 있는 16개 측정클럽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산학연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며 클럽별 세미나 및 튜토리얼(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RISS 박현민 부원장(원장대행)은 “세계 측정의 날은 세계가 공통된 단위의 기준을 갖게 된 의미 있는 날이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국내외 측정관계자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측정표준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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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최고관리자
세계최초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고(高)유전율 물질 정밀측정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83&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전자파센터 홍영표 박사팀과 영국국립물리연구소(NPL)는 공동연구를 통해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고(高)유전율 물질’의 정밀측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 기술을 통해 높은 유전율을 가진 물질에 대한 정확한 측정 및 특성 파악이 가능해졌다. 

  ○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공학기술학회(IET)의 일렉트로닉스 레터스(Electronics Letters) 4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 테라헤르츠파 : 마이크로파와 적외선 사이의 주파수 대역으로 0.3~3 THz의 주파수를 가짐

   ** 유전율 : 전기장에서 유전분극을 발생시키게 하는 정도. 유전율과 투자율을 합쳐서 ‘전자파 물질상수’를 구성함

미국, 일본에서는 21세기를 이끌 미래 유망기술 가운데 하나로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계측 분석기술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테라헤르츠파는 비전도성 물체에 대한 투과성이 높으면서 인체 유해성이 낮아 현재 반도체, 시설, 의료,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 테라헤르츠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투과 대상의 ‘전자파 물질상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고유전율 물질(유전율 40이상)은 측정과정에서 반사파가 많이 발생하여 정확한 물질상수 측정이 어려웠다. 따라서 기존 전자파를 사용한 물질상수 측정은 주로 낮은 유전율 물질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 물질상수는 일정한 파장을 갖는 전자파가 피측정물을 통과할 때 얻어진 반사·투과 특성을 측정한 결과로 도출한다.  

 

이에 KRISS 홍영표 박사팀은 시간 영역의 게이팅(Time Gating)을 활용하여 반사파가 제거된 자유공간 응답특성을 얻는 기술로 고유전율 물질의 정확한 물질상수 값을 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 고유전율 물질은 반도체 집적회로를 더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초소형 바이오·이미지 센서 개발에 사용되는 등 미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그 물질특성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홍영표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테라헤르츠파 물질상수 측정기술은 식품안전관리, 의료영상, 보안, 안전보조 영상장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집적회로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노원 전자파센터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주파수 스펙트럼의 획기적인 확장이 가능해졌고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테라헤르츠파 주파수 대역에서 피측정물의 유전율 특성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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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최고관리자
350 °C 이하 저온에서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 대면적 합성 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72&act=view   

최신 IT 기기는 잘 휘어지면서도 성능에 변화가 없는 ‘웨어러블 기기’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고성능의 유연전자소자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유연전자소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차원 소재를 합성해야 하는데 ‘고온’에서 합성할 경우, 발생되는 열로 인하여 플라스틱 기판이 녹아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진공기술센터 강상우 박사팀과 성균관대학교(SKKU, 총장 정규상) 기계공학부 김태성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350 °C 이하 저온에서 화학기상증착법*을 이용한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의 대면적 합성을 성공하였다. 

○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2월 23일 게재되었다.

   * 화학기상증착법 : 반응기에 주입된 기체들이 가열된 기판 위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박막을 형성하는 가장 대표적 방법.

그래핀과 함께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이황화몰리브덴은 전자이동도 및 점멸비가 높아 전류의 흐름을 통제하기 용이, 현재 실리콘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2차원 물질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실리콘 대체 물질로 각광 받아온 그래핀은 현존하는 물질 중 열과 전기가 가장 잘 통하지만 밴드갭*이 없어 전류의 흐름을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은 두께에 따라 1.2 ~ 1.8 전자볼트(eV·에너지단위)의 밴드갭을 가지고 있어 광 및 전자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 밴드갭(band gab) : 전자가 존재할 수 없는 영역. 물질에 밴드갭이 없으면 금속성을 지니며 밴드갭이 크면 전류가 통하지 않은 절연체의 성질을 지님.

기존의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 합성은 500 °C 이상의 고온에서 화학기상증착법을 사용하여 이뤄졌다. 하지만 이 방법은 높은 열로 인하여 플라스틱 기판이 녹기 때문에 차세대 전자소자로써 상용화가 어려웠다. 따라서 많은 연구팀에서 저온 합성법 (400 °C 이하)을 시도하였으나 이 역시 결함 및 구조제어의 문제가 존재하였다.

공동 연구팀은 전구체와 반응가스를 초미세하게 조절하고 분압비율로 표면 상태를 이차원 성장에 최적화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세계 최초로 350 °C 이하 저온에서 층 수 조절이 가능하고 3인치 대면적에 균일하게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을 합성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고품질의 이차원 이황화몰리브덴을 플라스틱 기판에 직접 증착시킬 수 있어 유연전자소자 제작에 사용 가능하다.

KRISS 진공기술센터 강상우 박사는 “그동안 이차원 소재 상용화에 걸림돌이었던 증착 온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하며 “이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비에 이번 기술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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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최고관리자
‘교류자기장’을 이용한 스커미온 이동 방법 제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46&act=view KRISS, ‘교류자기장’을 이용한 스커미온 이동 방법 제시
- 차세대 저장장치 스핀트로닉스 메모리 개발에 영향 미칠 듯 -

 

  ‘교류자기장’을 이용한 스커미온 이동 방법 설명 도식도 : [스미온 스핀상태]-[스커미온 이동 (자기장의 진동, 시간)]-[정보의이동 -> 정보읽기]

대표적 기록 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버는 저장된 정보를 읽고 쓰기 위해서 디스크를 회전시킨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인 운동이 내장된 장비는 진동에 약하여 휴대용 기기에 활용하기에 안정성이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떨어진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디스크의 회전 운동 대신 디스크의 자화 상태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대체하자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나노측정센터 문경웅 박사는 위상학적 자화상태인 스커미온을 교류자기장을 이용하여 이동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전류를 통해 스커미온을 이동 시키는 기존 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 연구는 미래부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의 하나인 파동에너지 극한제어연구단이 지원했으며 연구 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2월 5일 게재됐다.

스커미온(skyrmion)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들의 구조체로 안정적인 메모리 단위로 주목 받아왔다. 자성을 이용한 메모리의 저장 능력과 속도는 소자의 크기와 이동 속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스커미온은 크기가 매우 작고 이동 속도가 빨라 스커미온의 배열 상태를 디지털 신호화하면 초고밀도·고속력의 메모리 소자 개발이 가능하다.

기존에 스커미온을 이동 시키는 방법은 전류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법은 흐르는 전자들에 의해 자화상태가 한쪽 방향으로 휩쓸려가는 현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류가 흐르는 국소적인 영역의 자화상태가 이동한다. 전류에 의한 방법은 집중된 전류로 인하여 열이 발생하여 시료의 자화상태가 바뀔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문경웅 박사팀은 2014년부터 이어온 연구를 통해 교류 자기장에 의해서도 스커미온이 이동함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보다 훨씬 작은 수준인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스커미온 상태가 교류자기장에 의해 이동하는 기본 원리를 제시하였다.

  ○ 작은 크기의 스커미온은 향후 소자의 집적도를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필요한 연구이다.

교류 자기장을 이용한 방법은 외부전자석에 의해 공간상 균일하게 발생한 자기장을 시간에 따라 진동시켜 스커미온을 이동시킨다. 이 방법은 시료의 열 손상을 막고 시료 전체에 존재하는 스커미온들을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면적에서 유용하게 적용 될 수 있다.
문경웅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차세대 저장장치로 기대되는 스핀트로닉스 메모리 개발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전류에 의한 일차원적인 자화상태의 이동방법을 교류자기장을 사용하여 이차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한 스핀메모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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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최고관리자
봄이 있는 연구원, 표준연으로 놀러 오세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45&act=view 봄이 있는 연구원, 표준연으로 놀러 오세요!
- 표준연, 4/29 ~ 5/1까지 시민 대상으로 연구원 개방해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이 시민 대상 연구원 개방 행사인 ‘Open-KRISS’를 4월 29일(금) 오후부터 5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

KRISS는 매년 지역주민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연구원 개방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공기 주입식 미끄럼틀)가 연구원 잔디광장에 설치되고 연못가 주변에서 먹거리 판매도 이루어진다.

KRISS는 유성구 가정로에 위치한 측정표준 연구기관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을 때의 사과나무 후대손이 잔디광장에 있다.

총무복지팀 김동현 팀장은 “KRISS는 대전의 숨어 있는 봄꽃명소로 꼽힌다. 봄꽃이 만개한 연구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주소 : 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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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최고관리자
KRISS, 뇌자도 의료기기 국제 기술이전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08&act=view KRISS, 뇌자도 의료기기 국제 기술이전 성공
- 호주 컴퓨메딕스社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마쳐 -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한 KRISS 생체신호센터 이용호 박사팀의 뇌자도 측정 장비

▲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한 KRISS 생체신호센터 이용호 박사팀의 뇌자도 측정 장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은 생체신호센터 이용호 박사팀이 개발한 뇌자도 측정장치 제작기술을 호주 컴퓨메딕스사(Compumedics Limited)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했다고 4일(월) 밝혔다.

○ 기술이전에 따른 기본기술료는 12억 원이며, 기술 실시기간(2016년~2036년)동안 3.5%의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향후 기술료 수입은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뇌자도 장치는 뇌신경회로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하는 장비로, 뇌기능 연구 및 기능성 뇌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뇌자도 장치를 이용한 검사기술은 인체에 해가 전혀 없고, 뇌신경회로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뇌활동 측정이 가능해 그동안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뇌전증(간질), 파킨슨병, 자폐증, 치매 등 신경계질환의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뇌 전기활동을 초당 1천장까지 영상화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신경전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비접촉,비침습적 진단 기술로 뇌 활동부위에 대한 3차원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뇌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의 세기는 지구자기장의 10억분의 1이하로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기 위해서 KRISS는 스퀴드(SQUID)라는 특수한 자기센서 및 정밀측정기술을 사용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뇌자도 장치는 150개의 스퀴드 센서로 이루어진 150채널 뇌자도 측정 장치로 뇌 전체의 전기 활동 정보를 1회 측정만으로 알 수 있다. 또한 출력신호도 기존 장치에 비해 10배 이상 크다.

  또한 센서의 감도가 뛰어나고 외부 자기잡음을 제거해 신호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센서장치, 회로장치, 냉각장치, 자기차폐장치 등을 단순화해 경제성을 높였다.

KRISS와 기술이전을 체결한 호주 컴퓨메딕스는 뇌파진단 장비와 뇌기능 분석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뇌자도 장비의 의료기기 승인 및 글로벌 사업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뇌자도 장비의 핵심 부품인 스퀴드 센서장치, 자기차폐실 등은 국내에서 제조하여 공급할 예정이므로 관련 국내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자도로 측정한 신경전류원 분석 결과
▲ 뇌자도로 측정한 신경전류원 분석 결과         

KRISS 생체신호센터 이용호 박사는 “뇌자도 장치는 지난 1994년부터 20여 년 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정부출연기관이 기본임무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경우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컴퓨메딕스 대표이사 데이비드 부턴(David Burton) 박사는 “컴퓨메딕스사의 뇌기능분석 소프트웨어 및 글로벌 마케팅 기술과 KRISS의 우수한 뇌자도 장치기술을 결합하면 뇌기능진단 시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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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최고관리자
논 메탄 배출량 산정법 신(新)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802&act=view KRISS-서울대, 논 메탄 배출량 산정법 신(新)개발
- 정확한 메탄 배출량 계산을 통해 미래 기후 변화 예측에 도움 -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를 설립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IPCC는 메탄 등 농업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메탄 배출량 산정법은 국가마다 다른 기후와 토양 등 벼 재배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장(논)에 설치된 고속반응 개회로 파장가변 레이저 메탄 분석기와 3차원 초음파 풍향풍속계을 이용한 에디공분산 방식의 메탄 플럭스 정밀 관측 시스템  

▲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장(논)에 설치된 고속반응 개회로 파장가변 레이저 메탄 분석기와 3차원 초음파 풍향풍속계을 이용한 에디공분산 방식의 메탄 플럭스 정밀 관측 시스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직무대행 박현민) 대기환경표준센터 강남구 박사와 서울대학교(SNU, 총장 성낙인) 지역시스템공학부 복잡계과학연구실 김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국가고유메탄배출계수 산정법을 개발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농업 다학제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농업, 생태계와 환경(Agriculture, Ecosystem and Environment) 3월 4일 온라인 판에 실렸다.

메탄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서 주로 농업과 축산분야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메탄은 물이 차 있는 논의 토양미생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벼농사를 주로 짓는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배출된다.

○ 논은 습지 및 축사와 함께 가장 중요한 메탄의 발원지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메탄가스 배출량의 약 23%가 논에서 방출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여름철 고온 다습한 몬순기후지역에 위치한 논농사 주요 국가들(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경우 물떼기*의 횟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고유메탄배출계수를 단순 반영하여 메탄 배출량을 산정했다.

○ 물떼기를 위해 논에서 물을 빼면 메탄 발생 수치가 줄어들고 물을 다시 집어넣으면 메탄 발생 수치는 늘어난다.  

   * 물떼기 : 논 관개에 있어 벼의 낱알을 영글게 하기 위해 경작 중간에 물을 빼거나(중간 물떼기) 벼가 다 성숙한 뒤 용수공급을 중지하고 논에 관수된 물을 빼내는 것(수확 전 물떼기).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2006 IPCC 가이드라인)에서는 물떼기 기간과 장마 기간이 겹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논 메탄 배출량이 실제보다 적게 산정된다. 이것은 미래 기후변화 예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번 공동 연구팀은 논의 배수 기간 중 여름철 강우로 인해 메탄 배출량이 크게 증가될 수 있다는 가설이 사실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함과 동시에 이를 보완할 새로운 국가고유메탄배출계수 산정법을 개발했다. 

이번 가설의 입증은 2011년부터 4년간 현장 연구용 논에서 첨단 관측 실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 에디 공분산* 방식과 레이저 분광학 기술을 접목한 메탄 플럭스 관측 기술을 응용하였다.

   * 에디공분산 : 1초에 10번 측정해 순간적인 대기 속 물질(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이동량을 산정하는 측정방법. 

KRISS 강남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논 메탄 배출량 산정을 위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성과는 농업기상 분야뿐만 아니라, 축산, 환경 등 가스 플럭스 측정이 필수적인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차기 IPCC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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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9 최고관리자
나노입자 표면 분석 신(新)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787&act=view KRISS-KAIST 나노입자 표면 분석 신(新)기술 개발
- 질량분석 및 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한 나노입자 표면 분석 기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강성모) 화학과 한상우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적외선분광분석기 이미징을 동시에 이용한 ‘나노입자 표면의 분자 분석 기술’을 개발하였다.

○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기술로 확인이 어려웠던 나노입자와 상호 작용을 하는 수백 달톤(Dalton) 수준의 분자들을 직접적으로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표면에 존재하는 분자의 결합 상태까지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나노입자는 형상에 변화를 줄 경우 성질도 크게 달라져 바이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부터 의약, 화장품 산업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다방면에 사용되는 나노입자의 성질이나 독성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나노입자 뿐만 아니라 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분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나노입자 표면 분석 방법은 나노입자와 용매액이 섞인 샘플 자체를 검사하여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노입자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떨어뜨려 자기조립패턴을 형성하게 한 뒤 샘플표면을 이미징 하여 나노입자 뿐 아니라 입자 표면 분자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나노입자와 입자 표면의 유기분자와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는 분석 대상인 나노입자 샘플을 일차이온으로 스퍼터링(sputtering)*하여 생성된 이차이온들 중 나노 입자에서 발생한 이온과 유기분자에서 생성된 이온의 공간상의 분포를 비교하여 검증한다.

    * 스퍼터링(sputtering) : 물질에 이온 충격을 가하면 그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나 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가 나노입자 표면 분석에 사용되는 이차이온질량분석 장비의 측정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가 나노입자 표면 분석에 사용되는
이차이온질량분석 장비의 측정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적외선분광분석기를 이용하여 분자의 결합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진동 모드의 차이를 측정, 분석함으로써 유기분자가 입자 표면에 어떤 형태로 결합하고 있는지를 밝혀낸다. 이 두 가지 분석기술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나노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분자의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KRISS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입자 표면의 유기분자를 분자적 수준에서 분석함으로써 가장 실제와 가까운 나노입자의 표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KAIST 화학과 한상우 교수는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나노입자의 합성과 개질에 필요한 기초분석기술로 그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물질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Nanoscale)에 2월 28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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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최고관리자
강대임 前 표준연 원장, DGIST 융합연구원장에 초빙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768&act=view  강대임 前 표준연 원장, DGIST 융합연구원장에 초빙
- 국제적 융복합 연구 선도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할 것으로 기대 -

□ 강대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DGIST(총장 신성철) 융합연구원장(부총장)에 초빙됐다.

□ 강대임 융합연구원장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 KAIS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강 원장은 1982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며 힘그룹장, 물리표준부장, 표준보급부장, 선임본부장, 교과부 지정 휴먼인지환경사업본부장 등 원내외 주요 보직을 거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표준과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 또한, 국제측정연합회(IMEKO) 회장과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강 원장은 산학연관의 협업적 혁신을 선도하는 DGIST 융합연구원을 이끌어 DGIST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센터를 발굴 및 육성하고, 응용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해 DGIST가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 강대임 융합연구원장은 표준과학 분야 전문가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강 원장은 DGIST 융합연구원이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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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최고관리자
고속 테라헤르츠파(T-ray) 단층촬영 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767&act=view KRISS, 고속 테라헤르츠파(T-ray) 단층촬영 기술 개발
- 세계에서 가장 빠른 3차원 내부영상 촬영 실현해 -  

이대수 박사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비파괴 검사는 시설/설비, 보안,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인다. 테라헤르츠파(T-ray)는 비전도성 물체에 투과성이 높고 인체 유해성이 낮아서 T-ray를 사용한 단층촬영 기술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복합재, 반도체 소자 등의 내부결함 탐지를 위한 비파괴 검사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T-ray 단층촬영 기술은 긴 측정시간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위해 KRISS가 고속 T-ray 단층촬영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안전측정센터 이대수 박사 연구팀은 복합재, 반도체 소자 등의 비파괴 검사를 위해 3차원 내부영상을 빠른 속도로 촬영할 수 있는 ‘고속 테라헤르츠파(T-ray)* 단층촬영’ 기술을 개발하였다.

    * 테라헤르츠파(T-ray) : 마이크로파와 적외선 사이의 주파수 대역으로 0.1~10 THz의 주파수를 가지며, 비전도성 물질에 투과성이 높고 인체 유해성이 낮은 전자기파.

기존의 T-ray 단층촬영은 깊이 방향 스캔 속도가 느려 3차원 내부영상을 얻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한 수평 방향 스캔을 위해 검사 대상을 직접 움직이거나 T-ray 발생기/검출기 자체를 움직여야 해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 T-ray를 이용한 단층촬영에는 반사형과 투과형이 있으며, 이 중 반사형의 깊이 방향 스캔을 위해 시간영역과 주파수영역 방법이 사용된다.

이대수 박사팀은 시간영역 및 주파수영역에서 깊이 방향을 고속으로 스캔할 수 있는 T-ray 단층촬영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수평 방향 스캔을 위해 빔 스캐너를 자체 개발해 검사 대상이나 T-ray 발생기/검출기를 움직일 필요 없이 3차원 내부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 시간 영역에서는 전자제어 광샘플링 기법을, 주파수 영역에서는 파장 훑음 레이저를 사용하는 광혼합 기법을 이용하여 고속 T-ray 단층촬영 기술을 실현하였다.

시간 영역 T-ray 단층촬영 기술은 3차원 영상 데이터를 얻는데 10초 정도 소요되어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이에 반해 주파수 영역 단층촬영 기술은 데이터 획득에 100초 정도 소요되어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장비의 소형화와 저비용에 유리하다.  

이대수 박사  

이대수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T-ray 단층촬영 분야에서 KRISS가 독보적 우수성을 가지는 깊이 방향 스캔 기술들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3차원 내부영상 촬영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X-ray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은 인체에 유해하지만 T-ray는 유해성이 낮은 장점이 있다. 앞으로 소형화와 함께 T-ray 단층촬영 비파괴검사 장비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광학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2016년 1월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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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최고관리자
표준연-국보연 양자정보 보안기술 융합 연구 시작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689&act=view 표준연-국보연 양자정보 보안기술 융합 연구 시작
- 미래형 멀티 플랫폼 큐비트 양자정보 보안 기술 개발 착수 -  

국보연 소장 김광호

지난 2월 초, 북한은 꿈의 기술로 불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북한이 양자암호통신을 상용화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식 상용화한 국가는 없다. 하지만 북한이 한국보다 먼저 개발 한다면 군사적 관점에서 통신전력 비대칭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양자 정보보안기술의 연구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 표준연)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김광호, 국보연)와 상호협력을 통해 ‘멀티-플랫폼 큐비트(Qubit, 양자정보 단위) 양자정보 보안기술’ 개발을 착수한다.

 ○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 과제로 연간 35억씩 5년간 총 175억 원이 투입되며 서강대학교, 아태이론물리센터도 협동기관으로 참여한다. 

양자정보는 원자, 초전도, 단일광자 등의 기초과학과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정보기술의 융합 기술로, 최근 양자정보를 활용한 보안 기술이 세계적 화두다. 이 기술은 큐비트 신호를 더 작게 나누거나 여러 개로 복제할 수 없는 양자 물리 원리에 기반을 두고 도청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 양자정보처리 기술은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대규모 정부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선도적 IT 기업에서도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표준연은 근본 물리량들을 양자역학적 현상을 이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로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양자상태를 이용하여 정보를 조작하는 하드웨어 기술의 핵심이다.

 ○ 201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와인랜드(Wineland) 박사는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소속으로 원자시계 연구를 확장하여 양자정보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정확한 측정능력이 양자정보기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연구에서는 표준연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큐비트 기술(원자, 초전도, 광자)을 이용하여 정보통신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 및 양자암호통신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연의 측정표준을 활용한 양자소자 및 양자정보 기술력과 국보연의 암호 개발, 검증기술 및 양자암호 기술력을 융합할 계획이다.

표준연 신용현 원장은 “이번 융합연구는 장기간 축적된 정부출연연구소의 핵심기술과 인력이 합쳐져 우리나라 양자정보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보연 김광호 소장은 “양자정보통신의 성공은 안전성 확보가 관건이다. 국보연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수준의 암호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양자정보통신 연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표준연과 국보연은 2월 18일(목) 표준연 행정동에서 이번 연구와 관련하여 상호협력협약식(MOU)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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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최고관리자
표준연, 배명호 박사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신진연구자 ‘최우수상’ 수상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76&act=view 표준연, 배명호 박사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 신진연구자 ‘최우수상’ 수상
- 세상에서 가장 얇은 차세대 그래핀 가시광원 개발 공로 인정받아 -
- 해당 연구 성과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 돼-  

  배명호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박사가 1월 28일(목)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출연(연)과학기술한마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신진연구자 연구창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배명호 박사는 원자 한층 두께의 그래핀을 이용하여 고효율 가시광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IF:33.265) 2015년 6월 16일(화)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높은 전도도와 열전도율, 신축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발광소자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배명호 박사팀은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을 띄우는 방법을 이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0.3 나노미터) 그래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배명호 박사의 연구 성과는‘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원(The thinnest light source)’기록 보유로 기네스북에 2016년 1월 20일 정식 등재됐다.

이 날 행사에서 KRISS는 배명호 박사 외에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박사(미래부장관표창, 중소기업지원부문),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미래부장관표창, 융합연구부문), 첨단측정장비센터 오가와 타카시 선임연구원(연구회이사장표창, 신진연구자상 연구혁신부문), 예산팀 홍석환 선임기술원(연구회이사장표창, 우수연구지원자상 연구행정부문)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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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최고관리자
산업현장용 레이저 간섭계의 측정 오차를 줄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75&act=view 산업현장용 레이저 간섭계의 측정 오차를 줄인다
- KRISS, 레이저 간섭계 정밀 교정시스템 개발 -  

  엄태봉 박사

레이저 간섭계는 반도체나 LCD 제조 또는 조선, 항공 산업에서 길이를 잴 때 사용되는 장비다. 특히 정밀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정확하게 길이를 측정하는 레이저 간섭계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 장비의 길이 측정에 오차가 있다면? 생산품의 크고 작은 결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오차가 있는 레이저 간섭계의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길이센터 엄태봉 박사팀은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길이 측정 장비인 레이저 간섭계의 측정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정밀 교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레이저 간섭계는 파장이 일정하도록 안정화된 레이저의 간섭* 특성을 이용하여 길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로 길이표준 분야 최상위 측정기다. 이 장비는 반도체 리소그래피(패턴형성을 위한 미세 가공기술) 장비 등과 같은 초정밀 시스템의 변위 측정 센서로 널리 사용된다.
* 간섭 : 두 개 이상의 빛 파동이 서로 만날 때 파동 간 위상차에 따라 강도가 보강 또는 상쇄되는 현상

기존 레이저 간섭계는 레이저의 주파수만을 교정하여 사용해왔다. 하지만 일반적인 산업 현장에서 레이저 간섭계를 사용하는 경우 온도, 압력, 습도 등 환경 요소의 변화에 따라 레이저 파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길이 측정에 오차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 예를 들어 공기 온도 1 ℃의 차이에서 1 m 길이에 대한 측정값은 약 1 ㎛ (마이크로미터, 백만분의 1 m) 정도의 오차를 갖는다.

이에 KRISS 엄태봉 박사팀은 고도화 된 환경 인자 센서가 내재된 레이저 간섭계 교정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KRISS가 보유한 레이저 간섭계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간섭계의 측정값을 비교 후 그 오차를 알려준다. 
○ 교정은 이동범위가 2 m와 50 m인 이동장치 위에 기준인 간섭계와 교정이 필요한 간섭계를 설치한 뒤 이동기구의 거리를 변경하면서 양 쪽 간섭계가 측정한 거리 값을 비교하여 그 오차를 알아낸다. 
교정 중 환경 요소의 변동, 교정 시스템 스테이지의 운동 오차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레이저 간섭계와 교정 대상 간섭계를 동축으로 구성하고 같은 광학계를 사용하여 평가함으로써 교정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 KRISS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2 m 범위의 단거리, 50 m 범위의 장거리 레이저 간섭계 성능평가 및 교정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엄태봉 박사는 “산업 현장에서 별도의 복잡한 파장 보정 과정 없이 KRISS가 교정한 레이저 간섭계를 적용해 길이 측정 정확도를 10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레이저 간섭계 정밀 교정시스템을 통해 측정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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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최고관리자
압력을 조절해 온도제어를 자유자재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72&act=view 압력을 조절해 온도제어를 자유자재로
-KRISS, 압력제어를 이용한 온도제어 원천기술 세계 최초 개발-  

정욱철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온도센터 정욱철 박사는 압력조절을 통한 온도제어기술인 ‘압력제어식 온도제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온도제어 기술 중 압력을 이용한 제어기술은 세계 최초이며, 기존 기술로는 달성 불가능한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를 가진다. 

이 기술은 루프 히트 파이프(loop heat pipe)*라는 고성능 열전달장치의 운전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압력과 온도가 상호 연결되어 있는 서로 다른 두 영역을 만들고 제어기체의 압력을 제어하면 연결되어 있는 다른 영역의 온도가 제어되는 특성을 이용했다.

* 루프 히트 파이프 (loop heat pipe): 1980년대 구소련에서 개발된 고성능 자연순환식 2상 열전달장치. 현재 인공위성 및 우주선의 열제어 분야에서 사용

기체의 압력은 온도와 달리 빠르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므로 압력제어식 온도제어기술을 사용할 경우 기존의 열량제어 방식 온도제어기술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가지는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KRISS의 압력제어식 온도제어기술은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순간온도상승 및 하강이 가능하며, 0.02 ℃ 수준의 온도 안정도를 가지는 정밀제어 성능을 보인다.

KRISS 온도센터 정욱철 박사는 새롭게 개발된 압력제어식 온도제어기술을 이용하여 231.928 ℃를 정의하는 온도 표준기인 주석의 응고점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게 실현하는 데 성공하여 국제온도표준분야에 그 결과를 보고하였다.  

정욱철 박사

기존에는 ‘외부 핵생성 방식’이 주석 응고점 실현의 표준기술로 사용되었으나 온도제어기술 한계로 인해 정확도에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KRISS의 압력제어식 온도제어기술을 적용할 경우 더욱 정확한 ‘내부 핵생성 방식’의 주석 응고점 실현이 가능하다.

 ○ KRISS의 기술로 실현된 내부 핵생성 방식의 주석 응고점이 외부 핵생성 방식 대비 약 4/10,000 ℃ 더 정확함을 밝혀내어 국제온도표준분야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정욱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온도제어 분야에서 KRISS가 독보적 우수성을 가지는 온도제어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온도표준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압력제어식 온도제어 원천기술은 빠르고 정밀한 온도제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열전달분야 최고 권위학술지인 국제 열 및 물질전달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와 측정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에 게재되었다. 또한 이번 연구 성과 관련 기술은 2013년 2건, 2015년 1건 국내 특허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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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최고관리자
배추 속 유해물질분석 숙련도 시험 공동 주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64&act=view 우리나라 국가측정표준, 전 세계 시험기관의 잣대가 되다
- KRISSㆍKOLAS 배추 속 유해물질분석 숙련도 시험 공동 주관 -  

  실험실 모습  

몇 년 전 중국의 배추 주요 산지인 산둥(山東) 지역의 농가와 야채 판매상이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따라서 수출?수입용 먹거리에 포함된 유해물질 함량을 측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중요하다. 이런 유해물질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관련 국내외 시험교정기관들의 측정수행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한국인정기구(KOLAS, 원장 제대식)와 상호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험교정기관을 대상으로 배추 속 유해물질 분석 국제 숙련도 시험을 공동 주관했다.
○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1년 5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 한국인정기구 :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으로서, 국가기술표준원장이 KOLAS 원장 역할을 수행함

국제 숙련도 시험은 시험교정기관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균질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료를 제조?배포 후 각 기관에서 제출한 측정 결과를 기준 값과 비교하여 측정 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숙련도 시험에는 전 세계 153개 시험교정기관이 참여하였다.
시험에 참가한 기관은 해당 국가의 시험소 인정기구가 무작위로 지정하며 시험 후 불만족 결과를 산출한 기관은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험실 모습 ?  

KRISS 무기분석표준센터 김숙현 박사팀과 유기분석표준센터 안성희 박사팀은 유해원소인 납과 카드뮴, 잔류농약인 DDE와 알파-엔토설판 분석용 배추 시료 2종을 개발하였다. 이 배추 시료는 시험 참가 기관으로 배포되었으며 각 기관이 제출한 분석 결과는 KRISS가 자체 측정한 배추 시료 유해물질 인증값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KRISS의 배추 속 유해물질 측정 능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제도량형국(BIPM)의 측정능력(CMC)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 숙련도 시험은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PMP) 소속의 KRISS와 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협력체(APLAC) 소속의 KOLAS가 공동 주관한 첫 숙련도 시험으로 측정표준기관과 시험소 인정기구가 상호 협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APMP :  아태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
 * APLAC :  아태 지역에서 공인시험소와 공인검사기관을 인정해주는 기관들의 단체

또한 기존의 숙련도 시험은 참가기관들이 제출한 측정값의 평균을 기준으로 분석 결과를 평가했다면 이번 시험은 측정표준으로 제시된 절대값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측정값의 평균을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다수의 시험 참가 기관들이 부정확한 측정값을 제출한다면 그 평균 역시 부정확하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이번 숙련도 시험은 우리나라 국가측정표준이 전 세계 시험교정기관의 측정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됨으로써 측정분야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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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최고관리자
KRISS 명장에 정기룡, 김주황 책임연구기술원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56&act=view 표준연, 2016년 명장 선정
- 정기룡, 김주황 책임연구기술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이 광도센터 정기룡(55) 책임연구기술원과 첨단측정장비센터 김주황(53) 책임연구기술원을 ‘2016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KRISS 명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광도센터 정기룡 책임연구기술원은 자외선복사계의 자동화 교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외선 광원부의 성능을 개선하여 높은 복사조도를 얻을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자외선복사계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첨단측정장비센터 김주황 책임연구기술원은 전자현미경 광학계의 핵심인 고집속 렌즈시스템을 설계, 가공하여 측정 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이온빔을 이용한 질량분석기의 정전렌즈 및 다양한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정밀 샘플스테이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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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최고관리자
2015년 올해의 KRISS인상에 김기웅 박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55&act=view 표준연, 2015년 올해의 KRISS인상 선정
-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박사 -
김기웅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2015년 ‘올해의 KRISS인상’으로 생체신호센터 김기웅(43) 박사를 선정했다.

   ○ ‘올해의 KRISS인상’이란 한 해 동안 연구원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직원을 시상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기웅 박사는 세계 최초로 뇌기능 연결성을 직접 가시화할 수 있는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 장치를 개발하여 생체자기공명 측정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활용된 MRI의 경우 뇌 모양 및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구할 수 있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에 김기웅 박사는 뇌파자기공명을 고안해 뇌기능의 활동을 영상화하는 장치를 개발했으며 뇌신경 전류원으로 구성된 뇌 팬텀을 통해 이를 증명하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뇌 과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뉴로이미지(NeuroImage(IF:6.252)) 2014년 5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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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최고관리자
박승남 박사 국제조명위원회 한국위원장 선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46&act=view
박승남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성과확산부 박승남 박사가 국제조명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on Illumination, CIE) 한국위원장에 선임됐다.

국제조명위원회는 1913년에 설립된 빛과 조명에 관한 과학 기술을 논의하는 비영리민간국제기구로 빛과 조명의 측정, 응용을 위한 국제표준과 절차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 국제조명위원회는 현재 4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의 요시히로 오노(Yoshihiro Ohno) 박사가 위원장이다. 사무국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하고 있다.

국제조명위원회 한국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제조명위원회의 각 부회 산하 기술위원회에서 개발한 기술문서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하는 것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다.

박승남 신임회장은 “2017년 국제조명위원회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국제조명위원회 안에서 한국위원회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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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최고관리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실명질환 신(新) 치료법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42&act=view 나노입자를 이용한 실명질환 신(新) 치료법 개발
- 무기 나노입자로 신생혈관 억제해 망막질환 치료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팀은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실명의 주된 원인이 되는 혈관증식성 망막병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망막병증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병하지만 공통적으로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이하 VEGF)로 인하여 혈관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신생혈관’이 주 원인이다. 

○ 망막병증은 소아에서 미숙아망막병증과 선천성혈관증식성망막병증, 장년층에서 당뇨망막병증, 노년층에서 노인성황반변성 등이 있다.

   * 혈관내피성장인자 : 혈관형성과 혈관신생을 자극하는 신호 단백질로서 주로 암세포 또는 자체 세포들에 의해 생성된 후 표피세포의 표면에 발현


망막병증에서 나노입자와 VEGF의 상호 작용 모식도 (나노리서치 6월호 표지 사진)
▲ 망막병증에서 나노입자와 VEGF의 상호 작용 모식도 (나노리서치 6월호 표지 사진)

공동 연구팀은 금(Au)과 규소(Si)의 나노입자를 망막병증이 있는 안구에 투여했을 때 나노입자가 VEGF와 결합하여 그 기능을 못하게 함으로써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해 실명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나노입자가 투여되면 신체는 이물질로 판단하여 입자 주변을 특이단백질로 균일하게 코팅하기 때문에 나노입자는 VEGF와 결합하는 성질이 생기게 된다.

그동안 의학계에서 나노입자가 진단적인 영상화 보조 수단이나 약물을 전달하는 운송체로만 활용됐다. 하지만 이번 성과는 나노입자 자체를 치료에 직접 적용했다는데 큰 차이점이 있다.
 
공동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망막병증의 치료제로 적용할 때 입자의 종류보다는 ‘크기’에 따라 VEGF에 대한 부착 정도에 차이가 생기고 그에 따른 치료 효과도 달라지는 것을 밝혀냈다.

나노 입자의 크기가 100 nm일 때 보다 20 nm 일 때 치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나노 리서치(Nano Research) 2014년 6월호 표지 논문에 실렸다.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입자 자체를 사용함으로써 화학적 공정이 들어가지 않은 안전한 치료법이다. 앞으로 각종 암 질병 및 류마티즘 등 혈관의 생성과 연관된 질병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는 “현재까지는 질환 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확인하였고 추후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거친 후 신약시판 허가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성과 중에서 무기 나노입자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신생 혈관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하는 원천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에 최근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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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최고관리자
KAERI-KRISS 연구로 이용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41&act=view KAERI-KRISS 연구로 이용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 중성자방사화분석법 이용 인증표준물질 개발 및 생산위한 공동연구 계획  -

□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를 활용한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은 15일 오후 3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회의실에서‘연구로이용표준물질 공동연구센터’ 설립 약정식을 가졌다.

□ 양 기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을 활용해 인증표준물질을 연구개발?생산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은 물질분석에서 기준이 되는 물질로, 조성 성분과 함량이 정확히 측정되어 다른 시료의 성분과 함량을 분석할 때에 비교측정에 쓰이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서는 물질 속에 존재하는 원소의 종류와 함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 중성자 방사화 분석은 물질에 중성자를 쬐어 구성 원소를 방사성 핵종으로 바꾸고 이 때 방출되는 방사선의 종류와 세기를 측정해 성분 원소를 정확히 측정하는 분석법으로, 아직까지 국내 표준물질 개발에는 널리 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을 통한 표준물질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특히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은 동위원소희석질량분석법과 함께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인정한 원소 정량 분석의 ‘최상위 측정법’으로, 다른 분석법의 정확성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기 때문에 국내 중성자방사화분석법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 양 기관은 방사화 분석 기술과 시험시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표준물질 인증 기술을 융합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소재 및 시료 분석을 위한 방사화 분석 기술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국제 공인의 인증표준물질(CRM)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김종경 원장은 “출연연 간 공동 R&D 구축을 통해 기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연구개발 결과물이 산업기술력 강화로 이어져 국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간 협력·융합 연구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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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최고관리자
KRISS,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30&act=view KRISS,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 개최   
- 국내 산학연 반도체 공정기술 전문가 정보 교류의 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이 12월 10일(목) KRISS 기술지원동 세미나실에서 제9회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핵심이 되는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여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 소자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 및 장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진단기술은 여전히 취약한 실정으로 실시간 진단기술을 통해 수율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박막 공정을 위한 플라즈마 진단 표준화 ▲플라즈마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공정입자 복합특성 측정 장치 ▲레이저홀로그램과 신경망을 이용한 플라즈마 모니터링 ▲반도체/OLED 증착소재 및 장비부품 코팅소재 평가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KRISS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센터장은 “지난 9년 동안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을 통해 국내 반도체 공정진단기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내 반도체 기술 향상 및 장비 국산화를 이루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RISS는 2007년부터 매년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9회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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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최고관리자
골프장 지형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는 앱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29&act=view 골프장 지형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는 앱 개발  
- 3D 형상정보를 탑재한 ‘모바일 골프앱 지맵 (GMAP)’ 시험서비스 개시 -
GMAP의 골프 코스 정보 제공화면
▲ GMAP의 골프 코스 정보 제공화면

골프장의 지형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길이센터 서호성 박사팀과 대덕특구기업인 (주)테슬라시스템(대표 오광만)은 골프장 지형의 3D 형상정보를 탑재한 앱 ‘지맵(GMAP)’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 현재 대전의 사이언스 대덕골프장, 여주의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2곳에서 해당 앱 서비스를 시험 제공 중이다.

라운딩을 하는 골퍼들에게 코스정보, 거리정보, 그린의 3D 형상정보, 핀의 위치, 그린의 빠르기의 5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 현재 코스정보나 거리정보는 야디지북(yardage book)*이나 거리측정장치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린의 3D 형상, 핀 위치, 그린의 빠르기에 대한 정보는 정확히 제공되지 않는다.

 * 야디지북(yardage book) : 벙커의 위치와 거리, 그린까지의 거리, 코스와 그린의 경사 등의 내용이 담긴 책자 

GMAP은 위 5가지 정보를 모두 서비스 하고 있으며 실제 측정을 바탕으로 DB를 구축했기 때문에 다른 골프앱 보다 훨씬 정확한 필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그린의 3D 형상을 측정하여 경사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KRISS 서호성 박사팀은 레이저스캐너, 토탈스테이션, 디지털레벨, GPS측량기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정합?통합해 일원화 한 뒤 앱에 탑재했다. 이는 골프장 지형의 3D 형상을 높이오차 1 mm 이내, 그리드 간격 3 cm 이내를 지원하는 고정밀 측정기술이다. 

 ○ 토탈스테이션은 필드의 거리와 지면의 경사를, 디지털레벨은 높이 정보를, GPS측량기는 절대좌표값을 측정한다. 이 측정기들로 그린당 3~4개의 기준점을 정하여 정밀 측정한다.

 ○ 여기서 산출된 정보를 이용하여 3D 측정기인 레이저스캐너로 개별 측정한 3D 형상 좌표 값들을 보정하고 절대 값으로 변환시켜 앱에 사용할 최종 데이터를 만든다.     

서호성 박사는 “이번 앱 개발은 대덕특구의 기술사업화 과제의 일환으로 KRISS의 정확한 길이 측정기술이 반영되었다. 아주 정밀한 그린의 3D 형상이 기본으로 탑재된 이 앱의 사용을 통해 많은 골퍼들의 퍼팅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슬라시스템의 오광만 대표는 “현재는 2개 골프장에서 그린 형상정보를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 460개 골프장은 물론 전 세계 5만 여개 골프장에 대한 필드 정보 DB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골프 중계방송의 지형정보 자료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GMAP은 골퍼들에게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향후 유료로 판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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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8 최고관리자
브롬화 난연제(HBCD) 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24&act=view 플라스틱 속 유해물질의 양을 정확히 알아낸다 
- KRISS, 브롬화 난연제(HBCD) 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개발 -

백송이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유기분석표준센터 백송이 박사는 브롬화 난연제 중 하나인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이하 HBCD) 분석용 플라스틱 인증표준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브롬화 난연제 : 전자제품, 플라스틱, 건축자재 등의 가연성 물질에 첨가하여 발화를 방지·지연시키는 화합물. 플라스틱 연소시 유독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난연화가 필요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이란 특정 성분의 함량과 불확도가 명백히 규정된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와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 시험기관에서는 자체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으로 해당 CRM의 특정 성분 함량을 측정한다. 그리고 CRM에 명시된 함량과 측정된 함량을 비교하여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 교정할 수 있다.  

 
HBCD 분석용 시료들   

최근 HBCD가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고 신경계, 면역계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이 물질을 유해물질제한지침(RoHS)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며, 스톡홀름협약에서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 지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제조 및 사용, 수출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 유럽연합(EU)에서 제정한 전기 및 전자장비 내 특정 유해물질(납, 수은, 카드뮴, 6가 크롬, 브롬화 난연제(PBBs, PBDEs)) 사용에 관한 제한 지침.

이에 따라 전자제품 및 관련 부품 생산 기업들은 제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의 함량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검사 결과는 관련 수출 제품 전량 회수 등의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시험검사기관들은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하여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인증표준물질을 통한 교정은 필수적이다.

KRISS는 표준기관이 최상위분석법으로 이용하는 동위원소희석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을 사용하여 주요 성분인 알파 HBCD, 베타 HBCD, 감마 HBCD에 대한 인증 값을 산출하여 불확도**가 5 %인 정교한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 동위원소희석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 : 분석대상 물질의 일부가 동위원소로 치환된 물질을 정확하게 시료에 첨가하고 이들 동위원소비 변화를 질량분석기로 측정하여 분석 대상 물질의 함량을 측정하는 방법

** 불확도 : 참 값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측정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추정한 결과. 예를 들어 측정값이 100이라 가정하고 불확도가 2 %라면 참값은 98~102사이에 있다고 추정할 수 있음

유기분석표준센터 백송이 박사는 “HBCD 분석용 플라스틱 인증표준물질의 보급을 통해 시험검사기관들의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유통 중인 제품과 수입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원장은  “최근 HBCD, 프탈레이트(가소제)등 플라스틱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이슈가 되고 있다. KRISS에서는 이러한 유해물질 제품규제와 관련하여 인증표준물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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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최고관리자
가장 정확한 단백질 함량 측정법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18&act=view 가장 정확한 단백질 함량 측정법 개발   
-KRISS, 황 원소 측정기반 단백질 정량법 개발-
연구-실험중인 임용현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무기분석표준센터 임용현 박사팀은 단백질의 함량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황 원소 측정기반 단백질 정량법’을 개발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측정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에 게재됐다.

단백질은 탄소, 수소, 질소, 산소, 황 등을 포함한 20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며 일정한 분자식(원자 조성)을 가진다. 따라서 단백질 안에 있는 황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단백질 자체의 함량 역시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기존에 단백질 함량 측정에는 ‘아미노산 측정기반 단백질 정량법’이 사용됐다. 이 방법은 단백질을 측정 가능한 아미노산 수준으로 가수분해 시킨 뒤 개별 아미노산을 정확히 측정해 단백질의 양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 하지만 이 방법은 화학적 가수분해 반응을 최적화하는 것이 힘들고 모든 단백질에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연구/실험중인 임용현 박사  

KRISS 연구팀은 대부분의 단백질에 황 원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단백질을 구성 원소로 손실 없이 완전히 분해하고 여기에 포함된 황 원소의 함량을 측정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단백질 표준물질의 함량을 1~2 % 이내의 불확도로 측정이 가능하다.

단백질은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로, 차세대 생명과학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백질 의약품은 합성 의약품과 달리 효과와 시장성이 좋아 많은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또한 건강 검진,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단백질이 이용되기 때문에 정확한 단백질 함량 측정은 중요하다.

임용현 박사는 “의료산업에서 단백질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단백질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한다면 큰 산업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향후 다양한 국제 비교를 통해서 세계적인 측정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의 단백질 함량 측정법을 대체, 보완 할 수 있는 최상위 측정법으로서 세계 표준기관 간 단백질 측정에 측정소급성을 갖춘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KRISS가 단백질 측정표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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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최고관리자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 해외 첫 수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503&act=view KRISS,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 해외 첫 수출  
-남아공 원자력 발전소 및 산업체 전반에 사용될 것-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표준기관(National Metrology Institute of South Africa; NMISA)과 30만 달러 규모의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선표준센터 박태순 박사팀이 개발한 이 장비는 2016년까지 수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는 방사성 선원(Radioactive Source)**의 방사선 방출률을 측정하는 검출기로 다중선 비례계수기와 계수장치, 스펙트럼 분석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장치는 방사성 선원으로부터 방출되는 알파, 베타 입자의 방출률을 1 % 미만의 불확도로 측정할 수 있는 것 특징이다.
*  입자방출률 : 방사성 동위원소로부터 방출되는 알파, 베타입자 등이 단위시간 당 방출되는 입자의 수. 방사선 강도의 척도가 됨
 ** 방사성 선원 :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거나 방출할 수 있는 물질

원자력 발전소, 병원, 산업체 등 방사능 물질을 다루는 곳에서는 방사선 방출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오염감시기’가 사용되는데, 오염감시기의 측정 정확성 확보를 위해서는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를 통한 교정이 필수적이다.
- 원자력 발전소와 종합병원, 중공업에 사용되는 용접검사 등 방사성 선원과 핵물질을 이용하는 국내 6800여 기관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염감시기가 사용된다.
- 박태순 박사는 "KRISS가 타 선진국 표준기관과 경쟁하여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를 남아공에 수출한 것은 방사능 측정분야에서 한국의 측정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RISS가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를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장비 수출을 예정 중이다.

앞으로 KRISS는 해외 표준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통하여 원자력발전소 수출국의 위상에 맞게 방사선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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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최고관리자
KRISS 연구진, 아시아-태평양 측정과학 이끌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91&act=view KRISS 연구진, 아시아-태평양 측정과학 이끌다  
-APMP 어워드, 젊은 과학자상 수상-

좌:강대임 연구위원, 우:김숙현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연구진이 중국에서 열린 제 31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Pacific Metrology Program 이하 APMP) 총회에서 ‘APMP 어워드(Award)’ 및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 APMP 어워드는 질량힘센터 강대임 연구위원(KRISS 11대 원장)이 APMP 젊은 과학자상은 무기분석표준센터 김숙현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APMP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주는 상으로, 강대임 연구위원은 2013년 원장 재임 당시 글로벌측정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 GMA) 과정 개설을 통해 개도국 표준기관의 인력 역량 개발과 기관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14년 베트남 표준기관에 힘표준기를 수출함으로써 베트남 측정표준 기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 일본 이츠카(Iizuka) 박사의 기금으로 시작되었으며 측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김숙현 박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화학분야 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 활동을 선도해왔다. 특히 APMP와 아시아-태평양 시험소 인정기구 협력체(APLAC)를 통한 국제 숙련도 시험을 최초로 주관했다. 또한 APMP 산하에 있는 물질량기술위원회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측정전문가를 교육, 양성하는데 노력해왔다. 

*  APMP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 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
* 글로벌측정아카데미(GMA) : KRISS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과학기술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출범한 측정 교육과정.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체의 근간이 되는 측정표준의 확립 및 노하우를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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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최고관리자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구별하는 로봇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90&act=view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구별하는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의수, 위조품 감별 등에 활용 가능-

질량힘센터 김민석 박사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질량힘센터 김민석 박사팀이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구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 해당 로봇은 인간의 피부처럼 작동하는 인공 촉각센서와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촉각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저장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어떤 사물을 만질 때, 피부는 질감, 온도 등의 정보를 동시다발적으로 습득한다. 이후 뇌는 이전에 기억하고 있던 촉각정보와 비교하고 만약 일치하면 그 사물의 촉감이라고 판단한다.
 

김민석 박사팀이 개발한 촉각센서는 사물을 만질 때 사람의 손처럼 재질에 따른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다양한 촉각정보를 습득한다.
- (거칠기) 촉각센서의 표면에는 사람의 지문을 모사한 돌기가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여 사물의 거칠기를 파악한다.
- (마찰력) 촉각센서에 내장된 고감도 유연 힘센서는 사물에 접촉하여 3방향의 힘(수직력, 수평력)을 동시에 측정한다. 수직력과 수평력의 비가 바로 표면의 마찰계수가 된다.
- (온도) 센서 외곽층에 삽입된 초박막 도선은 온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사물 접촉 시 나타나는 열의 흐름을 파악하고 표면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 (강도) 사람이 손으로 누르듯이 고감도 힘 센서가 수직방향으로  사물을 누르며 무르고 단단한 정도를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된 4가지 종류의 촉각정보는 각각 수치화 되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된다. 사람의 피부보다 민감한 고성능 반도체 실리콘 기반 센서가 측정값을 수치화하여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사물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 인간의 뇌가 이전에 기억한 정보와 비교하는 것처럼 해당 로봇도 설정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전에 저장된 사물정보와 비교한다.
- 연구팀은 섬유, 나무, 플라스틱 등 25여 개의 각기 다른 샘플을 지속적으로 시험한 결과 98 %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미국, 일본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대학에서도 인공촉각센서를 활발히 연구 해오고 있지만 KRISS 연구팀처럼 여러 형태(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의 촉각정보를 측정하고 구별하는 사례는 세계 최초이다. 
- 가장 활발한 관련 연구를 하는 곳 중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도 유체방식의 촉각센서를 이용하여 촉감구별능력을 시연한 바 있으나 미끄러지는 힘인 마찰력을 측정하지 못했다.

해당 장치는 사람의 목소리를 MP3 등 파일로 저장하는 것처럼 촉각정보를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RISS 김민석 박사는 “앞으로 본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촉각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위조품 판별, 화장품 효과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IT·SW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관련 국내외 특허는 올해 초에 출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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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최고관리자
OLED 유/무기물 선형 증발증착기술 개발 및 제품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89&act=view KRISS 창업 기업 ㈜파인에바, 원천기술을 제품화로 잇다.
-OLED 유/무기물 선형 증발증착기술 개발 및 제품화-

김정형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창업 기업인 ㈜파인에바(대표 : 김정형(KRISS 진공기술센터 책임연구원))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발전시켜 산업체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 ㈜파인에바는 KRISS 진공기술센터 김정형 박사가 보유한 증발증착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 12월에 창업한 연구소 기업이다. (해당원천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 사업에서 도출되었으며 창업은 한국과학기술지주(KST)로부터 투자를 지원받아 진행) 
- 김정형 박사는 기존의 증발증착원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제품화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파인에바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작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상향식 유·무기물 증발증착원이다.
- OLED는 빛을 내는 유기물과 전극 역할을 하는 무기물을 증착시켜 영상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다. OLED 공정라인에는 유기물과 무기물을 증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증발증착원이 각각 구성되어 있으며 증착장비에서 핵심적인 부품이다. 
- 현재 산업체에서 유기물 증발증착원은 선형(Linear type)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무기물 증발증착원은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상용화가 어려워 점형(Point type) 형태로 되어 있다.

㈜파인에바는 독자적인 유도가열 증발 증착기술*을 사용하여, 무기물의 증발증착원을 점형 형태가 아닌 선형 형태로 제품화 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무기물 선형 증발증착원을 이용하면 기존에 쓰이고 있는 점형에 비해 패널의 대형화가 가능하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며, 증착장비의 점유면적을 줄일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또한 추가로 제품화 한 유기물 증발증착원은 기존 산업체에서 쓰이는 증발원 보다 증착률이 최대 2배 이상 높고 재료 사용효율도 상당부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증착률이 높으면 빠른 시간 내에 증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공정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파인에바 김정형 박사는 “OLED 디스플레이 분야 시장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만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면서, 또한 “이번에 개발한 선형 증발증착원은 기존에 KRISS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제품화까지 이은 사례로 디스플레이 제작업체에서는 공정라인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파인에바는 앞으로도 대형 유기물/무기물 선형 증발증착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향후 하향식 증발증착* 공정에 쓰일 수 있는 제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 증착 : 진공 상태에서 금속이나 화학물 따위를 가열, 증발시켜 증기를 다른 물체에 부착시키는 것
* 유도가열 증발 증착기술 :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생기는 전류를 이용하여 가열하는 방법. 유·무기물의 증발증착을 위해서는 증발원의 가열이 필요한데 복사열을 이용하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유도가열 방식은 온도를 빠르게 그리고 제어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 하향식증발증착 : 대면적 OLED 기판 제작에 적용하기 어려운 상향식 증발증착을 대신하는 기술로 증발원을 위에 설치하고 유·무기물을 분사 및 증착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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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최고관리자
볼츠만 상수의 국제적 불일치 문제 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88&act=view 온도단위 켈빈(K) 재정의 난제 풀다   
-KRISS 양인석 박사, 볼츠만 상수의 국제적 불일치 문제 해결-  
 

양인석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온도센터 양인석 박사는 ‘볼츠만 상수’의 최근 측정 결과에 대한 국제적 불일치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2018년으로 예정된 온도 단위 켈빈(Kelvin) 재정의에 가장 큰 난제가 풀렸다.

현재 볼츠만 상수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음향기체온도계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최근 프랑스와 영국의 표준기관에서 음향기체온도계를 이용하여 볼츠만 상수의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각 기관이 백만분의 1보다 나은 정확도를 주장했으나, 두 결과가 백만분의 3의 차이가 나 학계에 혼란이 있었다.

KRISS 양인석 박사는 두 기관의 결과의 차이가 측정에 이용된 기체인 아르곤의 평균 분자 질량의 측정 오류에 의한 것이라 가정하고, 측정에 이용된 기체시료의 동위원소 구성비를 정밀 측정했다. 그 결과 영국의 표준기관이 사용한 아르곤의 평균 분자 질량이 실제보다 백만분의 3 높게 측정되었음을 밝혀냈다.
 
- 양인석 박사의 기체 동위원소 구성비 정밀 측정 결과는 프랑스, 중국의 표준기관 온도 연구 그룹의 보조적인 검증을 통해서 정확성을  인정받았고, 영국표준기관은 오류를 인정하고 결과를 수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측정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메트롤로지아(Metrologia) 10월 볼츠만 상수 포커스호에 게재되었다.
 
- 이번 불일치의 해소로 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CODATA)*는 기존 볼츠만 상수의 정밀도인 백만분의 0.91에서 백만분의 0.57로 낮추어 조정했다.

KRISS 온도센터 양인석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2018년 예정된 온도 단위 켈빈의 재정의의 걸림돌이 사라졌다. 따라서 단위 재정의가 예정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볼츠만 상수에 대해 각 선진 표준기관에서 측정한 결과의 최종 심판자 역할을 KRISS가 수행함으로써 국제 표준 분야에서 KRISS의 위상으로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 볼츠만 상수 : 입자 수준에서의 에너지와 거시 수준에서 관측된(기체분자들의 평균상태) 온도를 연결시켜주는 비례 상수. 현재 백만분의 1정도의 정확도로 측정되며, 2018년 이후에 볼츠만 상수를 고정시켜 온도 단위 켈빈(K)의 정의에 이용할 예정

  * 음향기체온도계 : 기체 내에서 소리의 전달 속도인 음속 측정을 통해 온도를 측정하는 장비. 현재 볼츠만 상수를 측정하는 가장 정밀한 방법이며 음속 측정을 위해 아르곤, 헬륨을 주로 사용함
 
* 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CODATA, Committee on Data for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 측정에 사용하는 각종 물리, 화학 상수에 대한 측정 연구 결과를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이 상수의 값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국제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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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최고관리자
KRISS, 최만용 박사, 제18대 한국비파괴검사학회장 선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46&act=view  
KRISS, 최만용 박사,
제18대 한국비파괴검사학회장 선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안전측정센터 최만용 박사(59)가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비파괴검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최만용 박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동안 학회장을 맡게 된다. 
 

한국비파괴검사학회는 비파괴시험, 평가방법의 개발 및 검사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198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소재부품, 산업설비, 원자력, 수·화력 발전설비, 구조물 등의 안전성 향상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만용 박사는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파괴평가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KRISS에 재직해 계측공학그룹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는 비파괴분야의 국제표준을 만드는 국제표준화기구(ISO/TC 135, SC 8)에서 국제 간사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아시아 비파괴연맹(APFNDT)이사, 2020년 세계비파괴검사학회(WCNDT) 준비위원장, 한국인정기구(KOLAS)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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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최고관리자
출연연 원천기술, LED 제품 경쟁력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20&act=view  

출연연 원천기술, LED 제품 경쟁력 높인다 
- 삼성전자 내 LED 광측정 표준실 개소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의 광측정 표준 기술이 국내 기업의 효율적인 제품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KRISS와 삼성전자는 6일(화) 기흥캠퍼스에서  ‘LED 광측정 표준실’ 개소식을 가졌다.
 
○  삼성전자 표준실에는 KRISS 광도센터의 기술 지도를 통해 만든 ‘LED 광측정 표준 측정기’가 설치되었다. 이 표준 측정기는 발광 다이오드(LED) 패키지의 조명효율과 광도(밝기), 색좌표 등 다양한 광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이다.

LED 패키지는 디스플레이용 모듈, 조명 등 응용처에 따라 요구하는 광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 제품별로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업체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 샘플을 KRISS에 있는 광측정 표준 측정기와 비교하여 광 특성을 잰 후, 공정라인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  하지만 KRISS에 있는 광측정 표준 측정기를 통해 제품 샘플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운송 및 접수 등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더욱이 각 제품별로 수 십~수 백 개의 샘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검사하는 것 또한 기업의 입장에선 부담이 되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KRISS는 LED 광측정 표준 측정기를 일반 업체 사업장 안에 구축해 기존 1주일 이상 걸리던 평가 소요기간을 2~3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  이는 제품 개발 시 소요되는 시간을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는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에도 개선 요인을 현장에서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RISS는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높은 광측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에 광측정 표준기 관련 기술 도입을 지원하게 됐다.
 
○  KRISS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한 12개국이 참여하는 LED 측정에 대한 국제비교*를 주관하는 등 그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국제비교 : 각 국가의 측정표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일종의 테스트로 이를 주관한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

삼성전자 LED사업부 개발팀 최윤준 상무는 “세계 LED 광원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고품질 LED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광측정 표준실 개소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KRISS가 가진 광측정 능력은 선진국인 미국, 독일 등과 어깨를 견줄 만큼 우수하다.”며 “KRISS는 앞으로도 국가R&D의 성과가 산업계로 확산되어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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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최고관리자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는 곳, KRISS 창업공작소 10호 기업 배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09&act=view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는 곳,
KRISS 창업공작소 10호 기업 배출

-연일 창업 문의 이어져··출연연의 창조경제 구현 역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 KRISS)이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KRISS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은 물론 관련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KRISS 창업공작소’를 운영 중이며 10호 기업을 배출했다.

 ○  KRISS 창업공작소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운영 중인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키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전문가 멘토링 및 장비지원**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창조경제타운 : 창조경제 아이디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출연연, 기업, 대학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창업 등 사업화로 발전 가능
** KRISS 창업공작소는 머시닝센터, CNC 선반, 와이어 컷팅기 등 19종의 기계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리, 화학, 기계, 재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측정·센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

 
○  작년 4월에 개소한 KRISS 창업공작소는 지금까지 10개의 창업기업 배출하고 상담 170건, 시제품 설계 및 제작 51건의 실적을 보유하는 등 정부출연연구원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최근 창업에 성공한 라바토리(대표 채한별)는 창조경제타운과 KRISS 창업공작소의 도움을 받아 동애등에* 사육 장치를 개발했다.
* 동애등에 :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음식물쓰레기 분해 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애벌레는 고단백질 사료로, 번데기는 항균물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함

 
 채한별씨는 슈퍼곤충인 동애등에의 대량사육 방법을 고민하던 중 창조경제타운의 연계로 KRISS 창업공작소를 소개 받았다. KRISS 창업공작소에서는 여러 차례 걸친 설계도면 보완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시켰으며 사육조건을 달리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지원했다. 

  동애등에는 알-유충-번데기-성충 등 각 생애주기마다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사육 공간을 분리할 수 있으면 효율적인 사육과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부화장치의 체계적인 모듈화 없이 사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10호 창업기업인 ㈜라바토리의 대표 채한별씨는“동애등에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였으나 이상적인 장치의 설계 및 부화시스템의 모듈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하며 “KRISS 전문가들이 기구의 효율적인 구조 및 모듈화에 대한 전문 정보를 공유해주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주어 원하는 장치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KRISS 창업공작소는 개소 1년 6개월 만에 10호창업 기업을 배출하고 창업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하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KRISS가 정확한 측정표준·기술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시제품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보다 많은 이용을 기대했다. 


KRISS 창업공작소 문의처
* (접수: 042-868-5460,  peyoon@kris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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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최고관리자
KRISS 박연규 박사, 국제측정연합(IMEKO) 부회장 선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405&act=view
KRISS 박연규 박사, 국제측정연합(IMEKO) 부장 선임

- 측정분야 최고의 국제학술회의 수장으로 활동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질량힘센터 박연규(46)박사가 국제측정연합(IMEKO,International Measurement Confederation) 대외협력 부회장에 선임되었다. 

  ○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 제21차 국제측정연합총회에 참가한 40개국 대표들은 투표를 통해 KRISS의 박연규 박사를 대외협력 부회장으로 선임하였다.

IMEKO는 1958년에 창설된 측정분야 최대 규모의 민간측정전문기구로서 독일, 미국, 영국, 일본 등 4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해 측정과학 분야의 기술교류와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IMEKO는 질량, 광학, 전기량 측정 등 23개의 기술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년 마다 개최하는 총회 외에도 매년 기술위원회별 10회 이상의 학술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박연규 박사는 대외협력 부회장으로서 국제도량형국, 지역측정표준협력기구 등 측정표준 기구 간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고 개도국 회원 확대 및 지원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질량·힘 분야 전공자인 박연규 박사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IMEKO 힘질량 기술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해왔고 한국정밀공학회 국제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2년 부산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측정연합총회의 조직위원으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바 있다.

박연규 박사는 “국제도량형국 등 국제기구는 단위 재 정의를 비롯한 측정표준 정립을 위한 업무에 집중된데 반해 IMEKO는 측정표준 보급, 기술창출 등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측정분야 최고의 국제학술대회이다.”라면서 “책임 있는 국제학술기구의 수장이 된 만큼 측정표준 전 분야의 연구동향을 리드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EKO 부회장으로 우리나라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별히 정해진 임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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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최고관리자
창립40주년 기념 국제측정학 심포지엄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380&act=view
KRISS,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측정학 심포지엄 개최

-  25일~27일, 국내외 측정표준 관계자 참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8월 25일(화) 연구원 본원에서 국제 측정학 심포지엄(IMS: International Metrology Symposium 2015)을 개최했다. 연구원 창립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심포지엄에는 KRISS의 지난 40년 동안 지속해온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와 측정표준의 중요성, 향후 국제협력 방안 등이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들의 강연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제1호 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독일의 폰 클리칭 박사(Dr. Klaus von Klitzing)는 ‘양자홀효과*와 단위 신정의’에 대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영국의 국립물리연구소(NPL)의 소장인 마틴 세네 박사(Dr. Martyn Sen)는 2020년을 대비하는 측정표준 전략을 소개했다.

* 양자홀 효과(Quantum Hall Effect) : 특정조건에서 전기 저항이 물질에 무관한 일정한 값을 가지게 되는 현상. 질량을 전기적 방법으로 신 정의하는 와트저울을 구현하는 기초원리

  ○ KRISS 연구진들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원자시계, 온도 측정분야를 주제로 KRISS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RISS는 국제 측정학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26일(수)부터 27일(목), 양일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신진연구자 국제워크숍’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모여 단위 신정의, 분자 및 나노테크놀로지 분야 등의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 ‘아시아 인증표준물질 협력회의’는 한·중·일 과학자들이 산업체 보급에 필수인 인증표준물질(CRM)의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부터 산업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는 참조표준의 개발과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참조표준* 국제 워크숍’은 8월 27일(목)에 열린다.

* 참조표준(Standard Reference Data) :  측정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여 산업 및 연구개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인한 표준데이터

KRISS 신용현 원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KRISS는 지금 세계에서 5~6위권의 측정 표준 능력을 보유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국제 측정학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측정표준전문가가 한데 모여 2018년 단위 신정의 이슈 등을 논의하며 높아진 KRISS의 위상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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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최고관리자
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 정확도 높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336&act=view 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 정확도 높인다


- 우리나라 고유 배출계수 불확도 산정법 확립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대기환경표준센터 강남구 박사팀이 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 대한 우리나라 고유 배출계수 불확도* 산정법을 확립했다. 

 ○  고유 배출계수란 고유한 환경조건에서 특정 온실가스의 단위 배출량을 뜻한다. 이 배출계수에 재배면적과 경작일수 등 활동량을 곱하면 특정가스의 배출량을 구할 수 있다. 
   
* 불확도 : 참값이 어느 범위만큼 존재하는지에 대한 추정 값. 예를 들어 측정값이 100이라 가정하고 불확도가 10 %라면 참값은 90~110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음. 불확도의 크기가 작을수록 신뢰성이 높아짐.

메탄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농업과 축산분야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메탄은 아시아 국가들의 가장 중요한 식량자원인 벼에서 주로 배출된다.

KRISS 강남구 박사팀의 해당성과는 앞으로 우리나라 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량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메탄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하면 효과적인 감축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전 세계는 지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발행하는 지침들에 따라 메탄 등 농업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각 국가는 기후와 토양 등 벼 재배 환경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메탄 배출계수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연구팀은 우선 플럭스 챔버*와 가스크로마토그래프**를 이용하여 메탄가스 측정 불확도를 구했다. 이를 기반으로 벼 재배 메탄가스 배출량 산정에 관계된 국제 가이드라인, 우리나라 고유 배출계수와 배출량 산정 방법론 등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고유 배출계수를 산정할 수 있는 정밀한 방법을 고안했다.
  
* 플럭스 챔버 : 단위시간 당 면적을 통해 물리량이 배출되는 비율을 검사하는 장치
  
** 가스크로마토그래프 : 가스 속의 특정 성분을 분리하여 분석하는 장치   

   ○  연구팀은 종전에 고려되지 않았던 가스 시료 포집와 측정분석, 시공간적 비균질성, 측정데이터의 공백 등 다양한 변인 요인 들을 고려하여 불확도를 산출하였다. 

   ○  최종적으로 나온 우리나라 배출계수의 불확도의 크기는 30% 수준으로 해당 연구 선진국인 미국(90%), 일본(116%)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벼 재배에 따른 국가 고유 배출계수 관련 불확도 유발 요인들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전무하였고 해당 연도별 메탄가스 배출량 평균값의 표준편차를 활용하는데 그쳤다.

KRISS 강남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전무했던 배출계수의 불확도 요인들을 정밀하게 분석한 사례로서, 추후 주기적으로 갱신되는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보다 정확하게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의 벼 재배뿐만 아니라 다른 농작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계수와 배출량의 불확도를 산정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국가사회적문제해결형연구사업(NAP)에서 도출된 이번 연구 결과의 일부는 대기환경 분야 저널인 애트모스페릭 인바이론먼트(Atmospheric Environment IF:3.06) 6월호에 실렸다.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강남구 박사가 가스 플럭스 챔버를 이용하여
메탄 가스 측정량에 관여된 불확도 요인들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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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최고관리자
뇌질환 약물 치료 효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335&act=view 뇌질환 약물 치료 효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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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용량 측정으로 혈관투과성 정량적 확인 가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나노바이오측정센터 이태걸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팀이 뇌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6월호에 게재됐다.
* 논문명 : Real-time estimation of paracellular permeability of cerebral endothelial cells by capacitance sensor array

뇌혈관에는 뇌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혈액뇌장벽이 있다. 혈액뇌장벽은 혈관을 타고 온 염증과 세균 등이 뇌 조직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치매, 뇌종양 등을 예방한다.

○ 혈관 내 물질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흡수되는 정도를 혈관투과성이라 하는데, 혈액뇌장벽의 혈관투과성이 노화나 질병 등으로 높아지게 되면 뇌에 세균 등 독소들이 침투할 확률이 높아진다.

○ 이러한 이유로 혈관투과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약물로 인한 감소 효과를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약물 개발의 속도가 더딘 실정이다.

KRISS-서울대 공동연구팀은 혈관을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정전용량*을 측정하여 뇌질환 치료 약물 투입 시 나타나는 혈관투과성 감소효과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하였다.
* 정전용량 : 전기(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물리량 크기

○ 자체 개발한 금 나노기판 안에 인위적으로 혈관투과성을 높인 혈관내피세포를 만들고 전류를 흘려보내면 세포가 가지는 정전용량을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기판 안에 뇌질환 치료 약물을 넣고 다시 측정하면 시간대별로 변하는 세포의 정전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 정전용량이 1.3 패럿(farad)인 세포에 혈관투과성을 높이면 72시간 후 1.17 패럿까지 떨어진다. 연구팀은 동일한 환경 속에서 치료 약물을 추가하면 종전 수치인 1.3 패럿으로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했으며 그 변화치는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정전용량이 높아지는 것은 전기(전하)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세포의 구멍이나 간격이 약물로 인해 좁아지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세포의 혈관투과성 정도는 낮아지게 된다.

기존에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단백질에 형광물질로 표시한 후, 약물로 인한 세포막 변화를 형광현미경으로 관찰했다.

○ 이 방식은 약물 투입 후, 2~3일 후의 세포의 변화를 단순히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변화 정도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이 힘들었다.

연구팀은 기판 16개에 각각 세포를 동시에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약물 효과에 대한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약물에 대한 검사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향후 기판의 수를 늘려 판별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KRISS 이태걸 박사는 “그동안 혈관투과성을 조절하는 약물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실시간 검사할 방법이 없었는데, 세포가 가진 정전용량 측정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뇌질환 약물의 효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뇌질환 약물 선별검사에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RISS 이태걸 박사팀이 혈관투과성 측정을 위해 세포를 기판에 올려놓고 있다

KRISS에서 혈관투과성 확인을 위해 자체 개발한 금 나노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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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최고관리자
자석 없는 MRI 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330&act=view 자석 없는 MRI 기술 개발

-스퀴드 센서를 이용한 차세대 MRI 기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박사팀이 고가의 초전도 자석 및 영구자석 없이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병원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MRI는 자기장을 이용한다. 환자가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자석통에 들어간 후, 자기장 세기에 맞는 고주파로 신체 부위에 있는 수소원자핵을 공명시킨다. 이 때 나오는 공명신호를 측정하고 그 밀도를 영상화하는 원리이다.

 초전도 자석 및 영구자석 등이 만들어 내는 자기장의 세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인체조직이 크게 자화되므로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체에 대한 강한 자기장의 안전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자기장의 세기와 비례하는 높은 주파수의 전자기파도 신체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KRISS 김기웅 박사팀은 극저자장 스퀴드 센서를 바탕으로 동적(動的)핵자화를 성공하였기 때문에 높은 자기장 없이도 MRI를 구할 수 있다.

 동적핵자화는 원자핵 대신 전자를 공명시킨 후, 전자의 자화를 원자핵으로 옮겨 핵자화를 이루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기존 MRI에서도 활용되었지만 전자의 공명주파수가 원자핵에 비해 600배 이상 크므로 높은 주파수를 만들기 위해 고가의 마이크로파 발생장치를 만들어야 하고 고주파 에너지 흡수로 인한 화상 등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김기웅 박사는 외부자석의 강한 자기장과 공명 전자기파를 쏘이는 대신 원자 내부 초미세 구조의 자연적 자기장에 공명 되는 전자를 이용하여 동적핵자화를 구현했다.

원리적으로 무자기장 자화가 가능한 새로운 영역에서의 미약한 자기공명신호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김기웅 박사팀이 보유한 극저자장 스퀴드 MRI 기술이 필요하다.

 병원의 MRI장비가 만들어내는 자기장의 세기는 3 테슬라(Tesla)정도인데 스퀴드를 이용하면 십만 분의 일 수준인 30 마이크로* 테슬라의 자기장으로도 측정가능하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파 발생장치가 아닌 FM 라디오 주파수 정도를 발생시키는 간단한 장치만 있으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마이크로(micro) : 100만분의 1

 아주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는 스퀴드 센서를 이용한 극저자장 스퀴드 MRI는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선도연구그룹에서만 개발되는 차세대 MRI 기술이며, 국내에서는 측정표준기관인 KRISS가 유일하게 개발 중이다. 

KRISS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핵심특허가 선진국에 의해 선점되어 국내 기업이 경쟁하기 힘들었던 기존 고자장 MRI 시장과는 달리, 극저자장 차세대 MRI 기술은 새로운 산업창출 및 국제시장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며 “해당기술은 조영제가 필요 없는 암 조직 영상화, 수술 중 실시간 모니터링, 보안용 폭발물 검출, 새로운 화학구조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웅 박사는 극저자장 MRI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뇌기능연결성 가시화 원리를 고안하여 2014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우수성과 10선에 선정된 바가 있다.



▲ 자석 없는 MRI로 획득한 영상



▲ 자석 없이 MRI를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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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최고관리자
세상에서 가장 얇은 차세대 그래핀 가시광원 세계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329&act=view
세계에서 가장 얇은 차세대 그래핀 가시광원 세계최초 개발

-원자 한층 두께의 단일 그래핀만으로 다양한 색 구현 가능-


국내연구진이 원자 한층 두께의 그래핀을 이용하여 고효율 가시광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교신저자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배명호 박사,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물리천문학부 박윤 교수, 서울대 김영덕 박사(現 컬럼비아 대학)이며 1저자로 건국대 김학성(박사과정), 서강대 조유진(석사과정), 서울대 류지훈씨(박사과정)가 참여했다. 

 
○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IF:33.265) 6월 16일(화) 온라인판(한국시각 기준 16일(화) 00:00)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 Bright visible light emission from graphene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높은 전도도와 열전도율, 신축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발광소자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을 띄우는 방법을 이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0.3 나노미터) 그래핀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 기본적으로 물체에 전압을 인가하여 전자를 이동시킬 때, 전자의 에너지는 빛에너지 또는 열에너지로 변환되는데, 그래핀에선 전환된 열에너지가 다시 전자들을 뜨겁게 하여 빛을 만들어 낸다. 
 

  ○
종전까지는 그래핀을 기판 위에 올려놓고 전류를 흘려보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자에너지는 기판의 열에너지로 전도되어 빠져나가게 되어, 효율적으로 그래핀 내부의 전자의 온도를 높일 수 없었다. 

  ○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중에 떠 있는 수 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그래핀을  제작하고, 수 볼트의 전압을 가한 결과, 내부 전자의 온도가 3,000 켈빈(K)*까지 높아져 매우 밝은 가시광선을 방출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켈
빈(Kelvin) : 0 K = -273 ℃ , 3,000 K = 2727 ℃ , 태양의 표면온도 6,000 K 

또한, 그래핀과 기판과의 거리를 조절하면 눈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는 그래핀에서 방출된 빛이 기판바닥으로부터 반사되어 나온 간섭효과에 의해 기인한 것이다.
  
* 간섭효과 : 빛이나 소리의 파동이 둘 이상 포개져서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효과 

  ○  기판으로부터 1,000 나노미터(nm) 정도로 띄워진 그래핀에 수 볼트의 전압을 인가하면 노랑색 파장의 빛이 방출되며, 900 nm 이하 수준으로 띄워진 그래핀에서는 붉은색 파장의 빛이 방출된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박윤 교수는 “토마스 에디슨이 있던 시대에 그래핀이 이미 발견되었더라면 그가 했던 수백 번의 시행착오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KRISS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박사는 “흥미롭게도 그래핀의 특이 물성에 의해 떠있는 그래핀에 수 볼트의 전압을 인가하면 그래핀 내부 전자의 온도는 태양표면 온도의 절반 수준인 약 3,000 켈빈(K)에 이르게 되어 매우 밝은 빛의 관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김영덕 박사는 “그래핀을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발광소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는 있으나 그래핀 자체가 밝고 다양한 빛을 구현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며 “변형에 유연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그래핀의 성질을 적절히 이용하면 투명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및 광컴퓨터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는 국내외 연구팀(건국대-이상욱 교수, 서강대-정현식 교수, 세종대-천승현 교수, 서울대-박철환 교수 등)들과의 긴밀한 협력 연구로 탄생할 수 있었다.  

 
▲ 그래핀 발광소자의 모습(선폭 3 ㎛, 길이 7 ㎛ 수준으로 제작된 그래핀 소자)



▲ (위)그래핀 소자의 개념도, 그래핀의 양 전극에 전압을 인가하면 빛이 발생함
     (아래)그래핀에서 발생한 빛이 기판 하단에 반사된 빛과 간섭현상을 일으키는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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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최고관리자
된장 내 곰팡이 독소를 더욱 정확히 잡아낸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98&act=view 된장 내 곰팡이 독소를 더욱 정확히 잡아낸다 
-  KRISS, 오크라톡신 A 에 대한 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유기분석표준센터 안성희 박사팀이 곰팡이독소 중 하나인 오크라톡신 A에 대한 분석용 된장분말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다. 

인증표준물이란(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 특정 성분의 함량과 불확도가 유효한 절차에 의해 주어진 표준물질로 측정기기와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우선 시험기관에서는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으로 해당 CRM의 특정 성분의 함량 등을 측정한다. 그리고 CRM에 명시된 함량과 측정된 함량을 비교하여 보유한 기기와 분석방법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다.    

오크라톡신 A는 곡류, 육류, 콩류, 향신류 등 거의 모든 식품에서 발생 가능한 곰팡이 독소 중 하나다. 곰팡이 독소에 취약한 식품 중의 하나가 곰팡이를 이용한 발효음식인데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장류(메주, 된장, 간장, 고추장)에서 오크라톡신 A 발생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류 등 식품 등에서 해당 독소가 기준치를 벗어날 만큼 검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정확도가 높은 인증표준물질을 시험기관에서 사용할 경우, 측정방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오크라톡신 A는 신장과 간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간의 면역작용 저해, 급성 지방변성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오크라톡신 A를 발암가능성이 있는 독성물질로 분류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국내 유통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하여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KRISS는 표준기관이 최상위분석법으로 이용하는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사용하여 불확도**가 2 %인 정교한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할 수 있었다.

   *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 : 분석대상 물질의 일부가 동위원소로 치환된 물질을 정확하게 시료에 첨가하고 이들 동위원소비 변화를 질량분석기로 측정하여 분석 대상 물질의 함량을 측정하는 방법

  ** 불확도 : 참값이 어느 범위만큼 존재하는지에 대한 추정 값. 예를 들어 측정값이 100이라 가정하고 불확도가 2 %라면 참값은 98~102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음

외국에서 개발한 오크라톡신 A 분석용 불확도는 10 % 수준으로 일반 분석기관들이 다양한 식품 중 오크라톡신 A의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KRISS는 현재 오크라톡신 A를 분석하는 연구기관, 산업체, 분석기관 등에 해당 인증표준물질을 보급 중이다.

KRISS 안성희 박사는 “이번에 KRISS가 개발한 오크라톡신 A 분석용 된장분말 인증표준물질은 이전에 개발된 시료에 비해 불확도가 작고 시료의 균질도도 우수하다.”며 “이번 성과로 검사기관들의 분석 능력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국내 유통 중인 식품 뿐 만 아니라 수입 식품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KRISS 유기분석표준센터 안성희 박사가 동위원소 희석질량분석법을 이용하여 인증표준물질의 정확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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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최고관리자
60 미터거리에서도 얼굴확인 가능한 최첨단 CCTV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94&act=view 60 미터거리에서도 얼굴확인 가능한 최첨단 CCTV 개발
-이동물체 추적 및 확대하여 깨끗한 사진 구현, 밤이나 우천 시 활용 가능-
- KRISS, 한선엔지니어링(주)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보안인지기술연구단(책임자 최만용 박사) 연구팀이 60 미터 거리에서도 얼굴확인이 가능한 최첨단 CCTV를 개발했다. 


□ 원거리에서도 얼굴확인이 가능한 이유는 이번에 개발된 CCTV 시스템에 3가지의 카메라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우선, 가시 카메라장치는 넓은 영역의 보안상황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이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으며 감시화각 45°, 거리 60 미터까지의 모습을 HD급 화질로 보여준다.   
  ○ 열적외선 카메라는 가시 카메라장치와 동일한 영역을 감시하며 물체가 나타났을 경우, 이동 물체의 온도를 통해 사람을 검출하고 위치좌표를 획득한다.   
  ○ 마지막으로 이동추적 카메라장치는 열적외선 카메라가 제공하는 위치좌표에 따라 좌우 회전, 줌인 등을 제어함으로써 최대 거리 60 미터까지의 사람들에 대한 얼굴정보를 스틸영상으로 저장한다.  


□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CCTV가 개발되고 있지만 기존 고정형 CCTV는 영상이 찍혀도 대부분 해상도가 낮아 범죄자의 얼굴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감시화각 45° 기준으로, 얼굴확인 가능한 감시거리가 SD CCTV가 2.7미터, Full HD CCTV가 7.2미터에 불과한데다 줌인기능이 없기 때문에 감시거리 너머에 있는 사람의 얼굴은 식별이 어렵다. 현재 전국 CCTV의 70 %는 SD 화질로 운영된다(Full HD는 30 %)  
  ○ 이 때문에 원거리 또는 야간영상에서 얼굴확인은 거의 불가능하며, 용의자 얼굴파악을 위해서는 예상되는 도주 경로의 다른 CCTV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 KRISS에서 개발한 CCTV의 이동추적카메라장치는 표적이 정해지면 얼굴확인이 가능한 해상도(90 × 90 픽셀)까지 자동으로 줌인하고 기록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정온도(34~37℃)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거리별 온도특성과 야간, 안개, 우천 등 특이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분석하여 표적에 대한 사람 여부 판단 정확성을 높였다.(정확도 95%)
  ○ 특히 표적인물이 일시적으로 머리를 숙인다거나 뒤를 돌아봐도  얼굴정면이 보일 때까지 계속 이동경로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동추적카메라는 빠른 카메라 자세제어가 가능해 다수의 사람을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촬영화각 안에 있는 모든 인물들의 얼굴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분당 최소 30여 명의 얼굴 확인이 가능하다.


□ 이번에 개발된 CCTV는 데이터처리, 저장, 전송 등 전반적 처리를 수행하는 메인 컴퓨터가 탑재된 일체형구조로, 보안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데이터와 알람신호를 종합통제실로 실시간 전송해준다.
  ○ CCTV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 한 후, 소용량의 파일을 메일 보내듯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전송 케이블 연장 길이로 인한 영상 손실 등의 문제점들을 줄일 수 있다.
  ○ 또한 기존의 CCTV처럼 종합통제실 내에 별도의 데이터처리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아 구축비용도 절감된다.  


□ 한편 KRISS는 본 시스템기술을 영상감시전문기업인 한선엔지니어링㈜(대표 이도진)에 기술 이전하고, 6월 2일(화), KRISS 행정동에서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졌다.
  ○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총 3억 원으로, 일본 등 특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계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 KRISS 최만용 박사는 “본 기술은 기존 CCTV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야간, 악천후, 원거리에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데다 한꺼번에 다수의 얼굴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안감시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신속한 제품화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 KRISS 신용현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CCTV의 감시영역은 기존 Full HD급 CCTV보다 64배 이상 넓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다수의 CCTV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고, 광케이블 등 고가의 구축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라며 “최첨단 CCTV를 통해 보안과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결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국가사회적 문제해결형 연구사업(NAP: National Agenda Project)「지능형 다중센싱 및 첨단분석기술을 활용한 보안상황 인지·대응시스템 개발(2010.12~2016.12)에서 얻어진 결실이다.
  ○ 인지적 상황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감시 시스템 구현에 집중해 온 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행태분석, 행동인지기술 등 과학수사 분석기술 개발에 주력해 흉악범죄 예방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 KRISS에서 개발한 일체형 CCTV과 기본 사양

▲ 각 CCTV 해상도별 얼굴식별이 가능한 감시영역 비교


▲ 일반 CCTV 영상 이미지(HD급)와 사람 확대 이미지(40 m 거리 기준)


▲ KRISS에서 개발한 CCTV 줌인을 통해 확대한 사람 얼굴 이미지(40 m 거리 기준)
※ KRISS 내 촬영장소 제약으로 40 m 기준으로 촬영(최대 60 m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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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6.1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90&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5년 6월 1일 부 -

 

□ 부장 임명(전보)
  ▲ 정책협력부장 조성재 

□ 센터장 임명(승진)
  ▲ 바이오임상표준센터장 강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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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2 최고관리자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절차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87&act=view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절차서 개발 

- KRISS-국립환경과학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공동 참여 - 

- 향후 OECD 가이드라인 제정에 선제적 대응 -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8개국 12개 기관이 나노물질 안전성을 위한 나노 독성 평가 방법 표준 절차서를 개발 완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국립환경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12년부터 3년간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한 절차서는 세포수준에서 나노물질의 독성평가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절차서로서 이 결과는 추후 전 세계 시험평가기관이나 연구현장에서 나노물질의 독성평가에 사용될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8개국 공동연구진은 나노물질 독성평가를 위해 콜로니형성능 분석법을 활용했다. 이 방식은 나노물질 자체가 실험값에 주는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나노물질의 세포수준 독성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콜로니형성능 분석법은 세포배양기 내에 거리를 두어 배치한 개별 세포가 일정기간 후에 콜로니(군집)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한다. 배양 시 함께 첨가한 화학물질의 농도에 따라 감소하는 콜로니 수를 계수하면 분석대상 물질의 독성정도를 정량화할 수 있다.

8개국은 동일한 방식으로 세포를 배양·분석하고 결과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차이를 발생시키는 요인을 밝히고 절차서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각 국가 및 기관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재료들(세포배양액, 첨가제, 용기 등)의 제조회사가 달라지더라도 측정결과가 일치해야 표준절차로 서로 활용될 수 있다.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OECD에서 구성한 제조나노물질작업반*은 비교연구를 통해 해당 절차서가 표준절차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 제조나노물질작업반(WPMN : Working Party of Manufactured Nanomaterials) : 전 세계적으로 나노물질에 대한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OECD 가입국을 중심으로 구성
 
유럽공동연구센터(EU-JRC: Joint Research Center)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OECD 신규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채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에 개발과정에 참여한 KRISS를 비롯한 한국 기관이 추후 나노독성평가에 대한 국제적 규제 움직임에 주도적으로 대응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은 절차서 제작과정에서, 유럽에서 제안하는 일부 필수시약(세포 배양액 첨가용 혈청)이 한국에서 수입이 불가한 제품이라는 것을 발견하여 주최 측에 알리고 한국에서 수입 가능한 대체품으로 실험을 수행했다.

만약 절차서 상 대체품이 아닌 해당시약만 필수사용규정으로 명시되었다면 추후 해당절차서가 국제규격이 되었을 때 국내에서 실험을 수행할 수 없어 독성평가 의뢰를 위해 국외기관에 돈을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나노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설립한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KRISS 소재)의 송남웅 센터장은 “국내의 여러 기관이 이번 절차서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나노연구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표준화된 나노안전성 측정방법의 개발을 통해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한 나노안전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일반 대중이 느끼는 나노제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노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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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ISS 송남웅 박사팀이 세포수준 나노물질 독성평가 절차서 개발을 위한 실험과 규격검토를 하고 있다. 

 


 ▲ KRISS 등 세계 8개국이 공동 개발한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절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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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최고관리자
올바른 걸음걸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신발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78&act=view 올바른 걸음걸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신발 개발 

- 압력에 반응하는 촉각센서와 LED 기술 융합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질량힘센터 김종호 박사팀이 촉각센서와 LED를 이용하여 올바른 걸음걸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신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국내외 7개 특허를 출원 및 등록 완료한 상태로 추후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이 가능하다.

이 신발은 힘 또는 압력의 세기를 측정할 수 있는 촉각센서와 빛을 발하는 LED를 이용한다. 압력에 반응하는 촉각센서는 신발의 앞, 중간, 뒷부분에 각각 배치되어 있으며 이는 빨강, 초록, 파랑으로 색 조합이 가능한 LED 6개와 연결되어 있다.

보통 올바른 걸음걸이는 발뒤꿈치부터 시작하여 발의 중앙과 앞부분이 차례대로 닿아야 한다. 이 신발을 신고 바르게 걸으면 3가지 색깔이 모두 발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부만 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보행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

사용된 촉각센서는 0.2 mm 이내 두께를 갖는 필름형태로 신발깔창에 삽입 가능하며 충격과 마모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LED의 경우, 사용자가 모드를 변경함으로써 다양한 색과 패턴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신발은 스마트폰 어플과 연계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해당 어플을 작동시키면 신발 내 위치별 촉각센서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쉽게 자신의 보행 자세를 교정할 수 있고 보행 모니터링으로 정상걸음의 횟수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이 기존 제품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신발 위치에 따라 가해지는 압력을 구분하고 이를 빨강, 초록, 파랑 색 조합이 가능한 RGB LED로 가시화한다는 것이다. 기존 제품은 단일 LED와 가속도센서가 연결되어 있어 걸음걸이에 따른 다양한 색상 및 패턴을 구현하지 못한다.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밧데리는 케이블 등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LED 사용으로 인한 밧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촉각 센서만을 작동시킬 수 있다.

KRISS 질량힘센터 김종호 박사는 “생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해당 기술이 보편화되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색과 패턴이 표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으며 횡단보도 등 야간 보행 시 안전에 도움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촉각센서와 LED가 융합된 모듈 

 

 KRISS에서 개발한 스마트 신발과 연결된 스마트폰 어플 캡쳐 사진
(걸음걸이에 따른 발의 압력 위치가 그림으로 표현되고 이에 따른 정상걸음수를 확인 가능하다)

 

<참고자료: 연구성과 관련 설명> 

최근 웨어러블 기기 개발이 대두됨에 따라 스마트 신발을 통하여 걸음 수와 자세교정을 통하여 신체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 신발은 힘/압력을 측정하는 센서만을 사용하거나 단일 LED만을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 구현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개발한 LED 스마트 신발은 촉각센서와 빨강, 초록, 파랑 색 조합이 가능한 RGB LED를 융합하여 발의 압력에 따라 빛의 세기 및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보행 모니터링을 통한 정확한 걸음 수 측정뿐만 아니라 LED 시각 피드백을 통한 걸음걸이 교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야간에 횡단보도, 도로 갓길 보행 시 안전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고자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는 세대에게는 다양한 색 표현이 가능한 LED 신발은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발의 착지 및 무게중심 이동을 체크하기 위하여 LED 스마트 신발에 사용된 촉각센서 수는 신발마다 3개로 뒤꿈치, 중간, 엄지발가락 부근에 각 각 배치하였다. 올바른 걸음 수는 뒤꿈치, 중간, 엄지발가락  부근에 위치한 촉각센서가 각 각 힘의 최대치가 나타날 때만을 고려하였다. 개발된 스마트 신발은 충전이 가능한 밧데리 방식을 채택하였고 LED 사용으로 인한 밧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촉각센서만을 작동시킬 수 있는 제어 기능을 부여 하였다.  

사용된 촉각센서는 충격과 마모에 강하며 0.2 mm 이내 두께를 갖는 필름형태이기 때문에 신발 깔창에 삽입이 가능하여 발의 압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 신발의 LED 제어 및 촉각센서 데이터 획득을 위해 블루투스기반 모듈을 개발하여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을 경우 스마트 신발만으로 촉각센서를 통하여 LED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였다.

연구팀은 본 기술과 관련하여 국내/외 7개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앞으로는 신발, 안전 관련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 수십 개로 이루어진 다채널 촉각센서를 신발에 적용하여 더 정확한 발의 힘/압력 분포를 측정하여 치매, 낙상 등 조기예측 및 중풍, 당뇨병 등 재활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밧데리 방식이 아닌 에너지 자가발전 기술 역시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남녀노소 언제든 사용 가능한 건강 모니터링 LED 스마트 신발 개발 계획을 밝혔다. 

한편, 촉각센서와 LED 융합기술은 힘, 압력의 세기에 따라 다양한 색 및 패턴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태블릿 PC, 자동차 그리고 가전제품용 스위치 및 버튼에 적용되어 사용자에게 감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스마트 TV 리모콘, 키보드, 게임기 그리고 감성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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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최고관리자
KRISS 이근우 박사,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선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74&act=view KRISS 이근우 박사,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선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창의융합연구센터 이근우 박사(48)가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에 선임됐다.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생물, 물리, 화학 등 과학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가 주간으로 발간되며 논문 피인용 지수인 Impact Factor(임팩트 팩터)는 5.078이다.

이근우 박사는 앞으로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편집위원으로서 투고된 논문의 심사 및 게재 여부를 결정하고 총론 기획 등 학술지 편찬에 대한 전반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KRISS 이근우 박사는 정전기 부양 장치 개발을 통한 고온 액체 금속과 다이아몬드 앤빌 셀을 이용한 초고압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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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최고관리자
과학과 예술의 합작품, 기대하세요 - 아티언스 랩(Lab) 프로젝트 시행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73&act=view 과학과 예술의 합작품, 기대하세요
-  KRISS, 대전문화재단과 아티언스 랩(Lab) 프로젝트 시행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과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이 예술가가 연구원에 상주하며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언스(Art+Science) 랩(Lab)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티언스 랩이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위해 출연연 연구자들과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서로의 분야에 창의성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KRISS가 연구하는 분야에 관심 있는 예술가들은 6개월간 KRISS에 상주 또는 자유롭게 방문하여 과학자들과 소통하고 이를 작품으로 승화한다. 설치예술, 조각, 회화 등을 전문으로 하는 9명(팀)의 작가들은 KRISS 시간센터, 우주광학센터, 생체신호센터 등 과학자들과 1:1로 매칭 되어 있다.

KRISS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시작한 것은 작년 3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티언스 랩(Lab) 프로젝트을 운영하면서부터다.

KRISS 연구자들은 설치예술가, 웹툰 작가 등 5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지난 한해 소통하며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현재, KRISS는 작년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전시한 아티언스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KRISS는 선정된 9명(팀)의 예술가들과 함께 ‘C‘(Carbon(탄소)과 Creativity(창의성)를 의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협업 과정 및 결과물을 10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과학도시인 대전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이 과학을 만나 새롭게 탄생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특히 올해 10월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과학이 깃든 예술품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5 KRISS 아티언스 랩을 함께 하는 KRISS 과학자와 예술가들

장소 : KRISS 내 뉴턴의 사과나무 앞 

인물설명(1번째 사진 기준 오른쪽 부터) :
KRISS 양자측정센터 박세일 박사, 회화·설치 예술가 김지수, 회화·설치 예술가 박현정, 미디어아티스트 최종원,  KRISS 생체신호센터 김민영 박사, 대전문화재단 관계자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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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최고관리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추, 1 MN 힘표준기 완성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68&act=view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추, 1 MN 힘표준기 완성
-우주선, 선박, 교각 설계를 위한 초대형 힘측정 가능-
 
-20일, KRISS 역학동 준공식 개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5월 20일(수), KRISS 역학동의 준공식을 통해 1 MN 실하중 힘표준기의 개발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료했다. 

추의 중력을 이용해 힘을 발생시키는 실하중 힘표준기는 힘과 중력에 관한 국가의 표준을 설정하는 설비이다. 이번에 설치된 높이 17 m, 총 중량 180톤의 힘표준기의 용량은 1 MN*으로 국내 최대이다.

   * 1 MN(메가 뉴튼) : 100만을 나타내는(mega)와 힘의 단위인 뉴튼(N)이 결합. 1MN은 8톤 덤프트럭 12대 반이 실을 수 있는 무게 동일

실하중 힘표준기는 정확한 대용량 힘 측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비이다. 선박, 플랜트, 교각, 원자력 발전소 등 대형 건축물을 설계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정확한 무게 측정과 발란스 조절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우주선을 쏘아 올릴 때에도 정확한 궤도 진입을 위해 발사체의 정확한 힘 측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실하중 힘표준기가 이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그동안 대용량 힘표준기로 사용되어온 500 kN(킬로뉴튼, 1 MN 의 절반 용량) 실하중힘표준기는 1926년 미국에서 개발된 후 1980년에 무상으로 들여온 것으로 노후화로 인해 신규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전 실하중 표준기는 일반 철로 제작되어 녹이 스는 문제점 등이 발생하였지만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표준기는 스테인리스 합금으로 제작되어 종전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KRISS는 대용량 힘표준기를 보유함으로써 세계 3위권의 실하중 힘표준능력을 확보하고 거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쌓았다. 또한 다양한 용량을 지닌 유압식 힘표준기, 토크표준기, 초고압표준기 등이 현재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초광대역 역학표준 연구가 가능하다.

KRISS는 대용량 힘표준기를 설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새롭게 역학동을 준공하였다.

이번에 지어진 KRISS 역학동은 지하1층에서부터 지상3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졌다. 역학동의 설계 시 대용량 표준기들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를 각각의 표준기에 맞게 반영하였다. 또한, 건물과 분리된 기초 및 진동 제어 장치로 힘 측정에 방해가 되는 미세 진동을 최소화하고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과 다양한 친환경 건축적인 요소들도 갖추었다.

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센터장은 “산업측정기반의 핵심인프라인 대용량 힘표준기를 4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의 기술로 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미국, 독일에 이은 대용량 힘표준기를 보유한 만큼 산업체와 국가가 기대하는 정확한 힘측정표준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3년 12월, 부산에서 시범 조립된 1 MN 실하중힘표준기 

 


▲ KRISS 역학동에 설치된 1 MN 실하중 힘표준기 


▲  20일(수), KRISS 신규 역학동 준공 및 1 MN 실하중 힘표준기 오픈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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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최고관리자
5월 20일은 세계 측정의 날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61&act=view 5월 20일은 세계 측정의 날
- 빛과 측정을 주제로 KRISS에서 심포지엄 등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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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5월 20일(수),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KRISS 본원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은 미터협약*을 체결하여 이 날을 ‘세계 측정의 날’로 선정하였고 KRISS와 같은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은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미터협약 :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위를 정하기 위해 맺은 협약

KRISS는 ‘빛과 측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일(수)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가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5년 세계 빛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광학연구의 역사와 미래(이인원 前 고등광기술연구소장) 및 광기술과 창업(김병윤 KAIST 교수)에 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는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표창식이 진행된다.

국내 측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동향과 정보공유를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5월 20일(수)과 21일(목)에 열리는 ‘제14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는 KRISS에서 운영하고 있는 17개 측정클럽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산학연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며 클럽별 세미나 및 튜토리얼(개별지도),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측정분야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국가교정기관 CEO 및 측정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정기관 역량강화와 관련한 협력방안과 측정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교정기관 CEO/측정전문가 아카데미’는 20일(수)에 개최된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은 세계가 공통된 단위의 기준을 갖게 된 의미 있는 날이다.”며 “아무쪼록 이번 행사에 많은 국내외 측정관계자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측정표준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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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최고관리자
건보공단,‘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58&act=view 건보공단,‘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국가참조표준의 효과적 개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가치 향상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과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생산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해 5월 12일(화), 건보공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 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았으며 공단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건강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국가참조표준을 다양하게 생산하여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측정표준 기술지원 등 기관 간의 긴밀한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신용현 원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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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최고관리자
KRISS,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집 발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55&act=view KRISS,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집 발간
- 측정표준을 활용한 성공 기업사례 소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산업의 기초인 측정표준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진 우수 사례를 모아 책자로 발간했다. 

KRISS가 이번에 발간한 책자명은 ‘KRISS Tech-commercialization  Review(KTR, KRISS 기술사업화 우수사례집)’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KRISS가 그동안 보유한 측정표준기술이 기업 현장의 경쟁력으로 이어진 10건의 사례가 실려 있다. 기업 소개 및 성장과정은 물론 KRISS 기술을 도입한 계기, 향후 기업의 목표 및 KRISS와의 협력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의 경우 2011년 코스닥 상장 후 기술력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반도체 제품이 갈수록 첨단화됨에 따라 기존의 기술력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2012년 실리콘 관통 비아홀 측정기술에 이어 2013년 디스플레이 기판 측정기술을 이전 KRISS로부터 기술 이전하여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KRISS와의 인연이 회사의 운명을 바꾼 이야기도 서술되어 있다. 한 예로 ㈜파이맥스(대표 권석준)는 2000년대 초 광계측 장비 납품을 위한 장비 검증을 위해 KRISS를 방문했지만 장비를 인정받지 못하고 문제점과 보완점을 지적받았다. 해당 회사는 이일을 계기로 모든 회사인력이 사활을 걸고 기술 향상에 힘을 실었고 설립 4년 만에 장비 납품에 성공할 수 있었다. 

KRISS는 현재까지 200여 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완료하였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기술이전 과정에서의 문제점 파악과 기업별 미래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는 등 활발한 기술사업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강우현 기술이전센터장은 “ 측정표준기술은 약방의 감초와 같이 산업의 기초원천기술인 만큼 모든 분야의 산업체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 해당 책자에는 기업성공사례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절차나 주요 궁금 사항에 대한 답변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기업들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책자는 비매품으로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KRISS 홈페이지(www.kriss.re.kr)를 통해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운로드 경로
http://www.kriss.re.kr/information/publish_publicati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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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최고관리자
대전의 숨어 있는 봄꽃 명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8일부터 10일까지 연구원 개방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35&act=view 대전의 숨어 있는 봄꽃 명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 KRISS, 8일부터 10일까지 연구원 개방  -   

▲ 봄꽃이 만개한 KRISS 연못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이 영산홍, 철쭉 등 봄꽃들이 만개한 연구원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Open-KRISS’행사를 5월 8일(금)오후부터 10일(일)까지 개최한다.   

KRISS는 매년 지역주민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연구원 개방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공기 주입식 미끄럼틀)가 연구원 잔디광장에 설치되고 연못가 주변에서 먹거리 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KRISS는 유성구 가정로에 위치한 측정표준 연구기관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을 때의 사과나무 후대손이 잔디광장에 있다. 

 

 

▲ KRISS 잔디광장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후대손 

 

총무복지팀 김동현 팀장은 “ KRISS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평소 일반인들에 출입이 힘들기 때문에 대전의 숨어 있는 봄꽃명소로 꼽힌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연구원을 찾아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주소 : 대전시 유성구 가정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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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최고관리자
가벼워진 국가질량원기- 변하지 않는 질량의 신정의, 2018년에 채택 예정 -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34&act=view 가벼워진 국가질량원기
- 변하지 않는 질량의 신정의, 2018년에 채택 예정 -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질량원기: 높이와 지름이 각각 39 mm인 금속 원기둥으로 백금 90% 이리듐 10 %의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우리나라는 BIPM에서 1993년에 들여왔으며 KRISS 질량힘센터에서 유리 덮개와 차폐시설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제 고유번호 No.72.)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질량힘센터는 KRISS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질량원기에 질량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단위 유지 기관인 국제도량형국(BIPM,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의 4월 보고에 따르면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질량원기는 2012년에 비해 약 36 μg ( μg: 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 1 g) 줄었다. 현재 국가질량원기의 질량은 1 kg에서 449 μg을 더한 값이다.

  - 국가질량원기 : 백금 90% 이리듐 10 %의 합금으로 만든 금속 분동
  - 100 μg은 성인남성이 가진 약 1 cm 길이의 머리카락 1개의 질량에 해당

원기란 단위를 정의하는 기준이 되는 물체를 말한다. 즉, KRISS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질량원기의 값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정확한 1 kg라는 뜻이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산업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질량이 정해진다.

우리나라의 국가질량원기 질량에 변화가 있는 이유는 기준이 되는 BIPM의 상용 질량표준기 질량 값이 줄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보유한 국가질량원기는 5년마다 BIPM에서 질량표준기와의 비교를 통해 그 값을 갱신한다.
BIPM의 상용 질량표준기 또한 인공물 형태의 분동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사용 중 마모나, 공기 이물질 흡착 등으로 질량이 줄거나 늘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KRISS를 비롯해 전 세계 표준기관들은 인공물로 만든 원기 대신 변하지 않는 상수 값으로 질량을 정의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2018년에 새로운 정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질량의 신 정의를 위한 와트저울 본체를 조립하고 있는 KRISS 질량힘센터 연구원

KRISS는 현재 전기력을 중력으로 환산하여 물체의 질량을 재는 와트저울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양팔 저울 한쪽에 지금에 해당하는 1 kg 물체를 올려둔 뒤 평형을 유지하게 됐을 때의 전자기력을 측정하여 이에 대한 기준을 정하면 불변의 1 kg 정의가 가능하다.  

KRISS는 2012년에 와트저울 연구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현재 메인시스템과 진공 챔버 제작을 완료하고 2017년에 1 kg 기준 값을 산출할 계획이다

국가질량원기의 변화가 있다고 해서 산업체나 일상생활에 즉각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폭은 산업체 등에서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1 kg 이하의 실험실 수준의 정밀한 질량측정에 그 차이는 있을 수 있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국제비교연구 등의 기존 연구나 교정에 대해 사후조치가 필요한지 현재 검토 중이다.

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센터장은“지금 일어나는 kg 원기의 질량 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과학적인 정밀측정의 응용과 추후 다른 단위의 정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량단위 신정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KRISS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와트저울 연구에 집중하여 2018년 질량단위 신정의가 이루어질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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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최고관리자
중동에 부는 과학기술 한류, 측정표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33&act=view 중동에 부는 과학기술 한류, 측정표준
- 중동 각국 대표단, 20~24일 KRISS에서 교육 받아  -
 

▲ 20일(월), 중동 지역 측정전문가들이 KRISS에서 온도측정을 주제로 한 특별교육과정에 참석했다.

 중동의 주요 국가표준기관 대표단이 측정표준 기술을 익히기 위해 KRISS를 찾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온도측정표준을 주제로 한 특별 단체교육과정을 연구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과정에는 중동지역의 일곱 개의 국가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측정표준지역협력기구인 걸프멧(GULFMET;GULF Association for Metrology)의 각국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다.

현재 걸프멧에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예멘, 카타르 등 7개 정회원국과 터키, 이집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개 준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KRISS는 참석자들에게 온도측정이론, 절대온도 실현, 저항온도계 교정 등 온도측정의 핵심 주제에 관한 이론·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교육은 온도측정 및 교정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지닌 KRISS 연구자들이 직접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참석자들이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각국의 측정전문가라는 것이다. 중동의 경우, 거리상의 이유로 한국보다는 유럽 표준기관과 인력교류 등 협력을 하는 것이 더욱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잘 알술라이만 (Mr. Faisal Alsulaiman)은 “짧은 시간 안에 측정표준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KRISS는 중동에서 벤치마킹해야 할 1순위이다.”라며 “더욱이 KRISS의 경우, 개발도상국을 위한 측정인재개발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이기에 지리적인 거리가 멀더라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는 5개의 측정관련 지역협력기구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Asia-Pacific Metrology Programme)에 소속되어 있다. 중동지역의 걸프멧은 아직 정식 측정표준지역협력기구는 아니다. 지역기구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국제비교 실적, 측정 및 교정 능력 등 기본적인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걸프멧이 KRISS와의 협력을 중요시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KRISS 신용현 원장은“이번 교육 과정은 2014년 9월 걸프멧과의 MOU 체결 후 첫 번째 협력 활동이다. 앞으로도 KRISS가 가진 우수한 측정기술력이 중동지역 산업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측정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걸프멧과의 전략적 협력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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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4.1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32&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5년 4월 1일 부 -

□ 센터장 임명(전보)

  ▲ 유동음향센터장 정성수
  ▲ 소재게놈측정센터장 김정원
  ▲ 창의융합연구센터장 김진희(미래융합기술본부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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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최고관리자
대형 반사경 경량화 및 에칭 기술, 지역 중기에 이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231&act=view 대형 반사경 경량화 및 에칭 기술, 지역 중기에 이전
- KRISS-㈜지우광기술 기술이전 협약 체결  - 


▲ KRISS 우주광학센터 양호순 센터장(우)과 (주)지우광기술 허문회 대표(좌)가 14일(화), KRISS 행정동에서 대형 반사경 경량화 및 에칭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원장 신용현) 우주광학센터(센터장 양호순)연구팀이 대형 반사경 경량화 및 에칭기술을 대덕특구 내 광학 전문기업인 ㈜지우광기술(대표 허문회)에 기술 이전했다. 계약 체결식은 14일(화), KRISS 행정동에서 개최되었다.

o 기술이전 계약금액은 약 1억 원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수십억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반사경 경량화 및 에칭기술은 전략물자로 분류되어 있는 대형 반사경 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KRISS는 지난 10년간 초정밀 광학측정 및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에 직경 0.8 m 반사경 제작에 성공한데 이어 2014년에는 직경 1 m 반사경 국산화도 성공하였다.

o 경량화는 반사경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필수작업으로 깨지기 쉬운 거울의 뒷면을 미세한 벌집형태로 깎아 내어 무게를 80 % 이상 줄이는 작업을 말한다.
o 에칭이란 경량화 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한 균열을 없애기 위해 화학제품을 사용하여 표면을 가공하는 공정이다. KRISS는 화학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자동에칭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KRISS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파트너기업을 확보함으로써 추가 연구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지우광기술은 KRISS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비구면 반사경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KRISS 우주광학센터 양호순 센터장은 “ 그동안 어렵게 축적했던 기술들을 이제는 시장에 내놓고 새로운 연구테마를 추진해야 할 시점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났다. 지역에 있는 기업이라는 거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또한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관련 대형 반사경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우광기술의 허문회 대표는 “KRISS의 세계적 수준의 대형 반사경 가공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되어 기대가 크다. 그동안 카메라 렌즈의 성능 평가 등에 중점을 두었는데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 반사경 가공을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향후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대형 반사경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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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최고관리자
대기 중 오존 농도 실제 2 % 더 높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91&act=view 대기 중 오존 농도 실제 2 % 더 높다  

-KRISS, 세계 최고수준 오존측정법개발로 밝혀-  

최근 미세먼지나 오존 등 대기 오염정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국각지에 설치된 관측기로 측정된 오존농도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외출 시, 참고사항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박사팀과 국제도량형국(BIPM) 비알론(Viallon) 박사팀이 종전보다 정확한 흡수단면적 값을 구하여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실제로 약 2 %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박사팀이 오존 표준기준기 성능향상 및 교정시험을 위한 실험중인 사진

▲ KRISS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박사팀이 오존 표준기준기 성능향상 및 교정시험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해당연구결과는 대기측정 관련 저널인 Atmos. Meas. Tech(AMT, IF:3.206) 온라인판에 3월 13일에 실렸다.     

기본적으로 오존측정은 오존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한다. 오존이 가장 잘 흡수하는 파장의 자외선(253.65 nm)을 일정량 쏘면 오존에 흡수돼 줄어드는데 그 양을 측정하여 계산하면 오존 농도를 구할 수 있다.

광학거리 등 다른 변수도 있긴 하지만 오존에 흡수되는 자외선 비율인 흡수단면적 값은 오존 농도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가장 주요한 불확도 요인이었다.  

이상일 박사팀은 이 새로운 흡수단면적 값에 대한 불확도(측정값의 불확정한 정도)를 종전 2.2 %에서 0.86 %로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하면 실제 오존농도 값이 지금보다 약 2 %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정확한 흡수단면적 값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재료가 되는 고순도의 오존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해 물질인 불순물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고순도 오존의 자외선 흡수도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일 박사는 보통 하루가 걸리던 오존 생산시간을 2~3시간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 개발한 증발-응축 순환 방법으로 오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등 관련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새로운 오존 흡수단면적 값이 기준값으로 채택되어 실제로 적용되면 기후변화 관련 전 지구 오존 측정과 대기오염관련 오존 측정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어 오존 피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오존측정기는 전국에 수백 개 설치되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 ppm 이상이면 주의보, 0.3 ppm 이상이면 경보, 0.5 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이산화탄소처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등을 유발한다. 오존농도 0.1~0.3 ppm 상태에서 1시간동안 노출되면 호흡기 및 눈이 자극되고 기침도 늘어난다. 0.3~0.5 ppm에서 2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운동 중 폐기능이 감소하며 0.5 ppm 상태에서 6시간 노출되면 마른 기침과 흉부 불안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출처 : 환경부 오존 오염경보 및 예보제 자료(2002))  

KRISS 이상일 박사는 “본 연구는 오존 농도측정에 있어서 가장 큰 불확도 요인을 해결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오존 측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이상일 박사가 프로세스를 개선한 흡수단면적 측정장치(국제도량형국 보유) 사진

▲ KRISS 이상일 박사가 프로세스를 개선한 흡수단면적 측정장치(국제도량형국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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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최고관리자
KRISS-KAIST 학·연 공동연구센터 구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82&act=view KRISS-KAIST 학·연 공동연구센터 구축  

- 11일, 세포역동성 센터 현판식 가져 -   

 

정부출연연구원과 대학이 바이오 분야 융합연구 및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성모)이  11일, KRISS 행정동에서 ‘KRISS-KAIST 세포역동성 학연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신용현 원장, 한국과학기술원 이희윤 연구부총장을 비롯하여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자와 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열린 KRISS-KAIST 간 학연공동연구센터인 세포역동성센터의 현판식 사진

▲ 3월 11(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동에서 KRISS-KAIST 간 학연공동연구센터인 세포역동성센터의 현판식이 열렸다.
 

학연공동연구센터(Degree & Research Center)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간 연계·결합을 통한 공동연구 및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말한다.  

세포역동성 센터(센터장 이진환)는 앞으로 KRISS가 가진 바이오 측정표준기술을 KAIST의 생명과학 및 질병기작 연구 분야와 연계하여 바이오/임상 측정 등 관련 신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동 센터는 바이오 관련 제품 신뢰성분석 등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 초 KAIST 생명과학과 대학원 내에 생명표준전공(BioStandards Program)과정을 설치하였고, 대학원 신입생을 공동 모집한다.   

생명표준전공 대학원생들은 KAIST에 새로이 개설될 관련 강좌를 이수하고, KRISS 참여연구원과 KAIST 참여교수의 공동 논문지도를 받아 명실상부한 바이오 측정전문가로 양성될 예정이다.  

세포역동성센터장인 KRISS 이진환 박사(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우) 사진

▲ 세포역동성센터장인 KRISS 이진환 박사(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우)으로부터 센터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의료, 환경, 식품, 법의학 분야 등 바이오산업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만큼 기초 연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출연연과 대학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 양 기관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여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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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최고관리자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증발증착기술 핵심 난제 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75&act=view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증발증착기술 핵심 난제 해결 
-하향식 점형 형태에서 직선형으로 발전시켜 산업체 활용도 높여-

 

 

국내 연구진이 대형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증발증착기술의 핵심난제를 해결하여 산업체 활용도를 높였다.   

o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 지원 하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 KRISS) 나노측정센터 이주인 박사는  

o 8세대 이상 대형 OLED*의 생산기술인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의 유기물질 분사방식을 이전 하향식 점형 형태에서 직선형으로 발전시키는데 성공했다.  

*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 유기화합물을 사용해 자체 발광시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물질을 패널 기판에 입히는 증발증착 공정을 거치고 전기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며 영상을 구현할 수 있음  

** 하향식증발증착기술 : 기판을 아래에 두고 증발원으로 유기물질을 위에서 증발 증착시키는 OLED 공정방식. 상향식의 경우, 대형 기판이 무게로 인해 휘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하향식은 기판을 바닥에 놓기 때문에 크기와 상관없이 제작이 가능  

 

좌 : 점형 증발원 방식을 이용한 OLED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개념도, 우: 선형 증발원 방식을 이용한 OLEd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개념도

이주인 박사는 2013년 8월, 무결점 하향식증발증착 기술을 개발했다. 당시, 많은 산업체로부터 기술이전 문의가 있었지만 증발원의 형태 문제로 실용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o 당시 연구팀은 점형태 증발원으로 구성된 기술을 공개했는데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산업체 공정라인은 모두 상향식 직선형으로 구성되어 해당 원천기술이 그대로 적용되기 어려웠다.    

o 유기물질을 가열하는 증발원의 형태가 하향식 직선형으로 바뀌면 기존 상향식에서 발생하는 마스크와 기판의 휨 현상, 생산 수율 저하 문제 등을 해결하여 적은 비용으로 대형 OLED 패널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KRISS 이주인 박사가 이번에 발전시킨 하향식증발증착기술은 증발원형태가 산업체에 적용중인 직선형으로 구성되어 추후 실용화하기 쉽다.  

이번 기술에서는 고주파 유도가열을 이용하여 기존의 열선 가열에서 발생하는 노즐이 막히는 현상과 기판이 오염이 되는 문제 등을 해결하였다.  

또한 발전된 광기술을 응용하여 증기의 분사각도를 조정, 기판에 수직으로 분사되는 면적당 비율을 점형 대비 5배로 증가시켜 UHD(Ultra-HD)와 같은 고해상도 OLED를 제작할 수 있고 재료사용 효율도 80 % 이상으로 높였다.   

o 해당기술은 기존의 상향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기 때문에 현재 공정 라인을 하향식으로 바꿔야 하는 경제적 부담 없이도 고효율, 고품질 OLED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KRISS 이주인 박사는 “모든 것을 산업체 입장에서 고려했다. 하향식증발증착기술은 커져가는 OLED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생산기술이기 때문에 하향식 증발원 형태가 직선형으로 응용가능해지면 산업체는 공정라인 변경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굳이 하향식으로 바꾸지 않더라도 동 기술을 상향식에 적용할 경우 재료사용 효율을 높이고 고해상도 OLED를 제작할 수 있어 활용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 이주인 박사는 해당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특허 출원하였고 점형 및 직선형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의 원천특허를 포함하여 10여건의 국내외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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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3월1일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65&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5년 3월 1일 부 -  


□ 팀장 임명(전보)
  ▲ 총무복지팀장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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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 최고관리자
건보공단,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58&act=view 건보공단,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
-참조표준 보건·의료 및 산업분야 활용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산업활성화 기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데이터센터 현판식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이하 '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참조표준(Standard Reference Data) :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에 널리 사용되도록 마련된 자료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에서는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강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국가참조표준을 다양하게 생산하여 공개하게 되며, 한국인 연령별 비만지수, 혈당지수, 뇌졸중 위험도 등을 대상으로 참조표준데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동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 충족과 산업 활성화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보건·의료, 생명과학, 에너지·자원 등 11개 분야에서 26개 기관이 지정되어 있다.

공단에서 생산된 참조표준은 보건·의료 및 산업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제품·서비스 개발비용 절감, 중복투자 예방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한국인 건강지수의 공적 서비스 활용가치를 높이고, 한국인 고유 특성이 반영된 건강지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공단의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과 협력을 강화하며,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국가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생산·보급함으로써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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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6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20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29&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5년 1월 20일 부 -  

□ 부장 임명(전보)
  ▲ 기획조정부장 진인용
  ▲ 정책협력부장 전병훈 

□ 센터장/팀장 임명(전보)
  ▲ 온도센터장 권수용
  ▲ 나노바이오측정센터장 이태걸
  ▲ 측정인재개발센터장 남경희
  ▲ 총무복지팀장 류재천(경영지원부장 겸직)
  ▲ 정책팀장 성은정  
  ▲ 대외협력팀장 박주근
  ▲ 홍보팀장 홍석환
  ▲ 정보전산팀장 최용석
  ▲ 구매자산팀장 인태붕
  ▲ 안전보안팀장 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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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최고관리자
테라바이트급 비휘발성 메모리 제작 원천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28&act=view TB(테라바이트)급 비휘발성 메모리 제작 원천기술 개발
-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 1월호에 실려 - 
  나노소재평가센터 엄대진, 문창연, 구자용 박사팀 사진  
 

“조그만 핀 머리 하나에 백과사전 전권의 내용을 모두 담는 날이 도래할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1959년 연설에서 외친 유명한 문구다. 당시 파인만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현재 손톱만한 크기의 메모리가 기가(Giga)단위에서 테라(Tera) 단위로 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파인만의 주장은 점차 현실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나노소재평가센터 엄대진, 문창연, 구자용 박사팀이 테라바이트(Tera Byte)급 비휘발성 메모리*를 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1월 14일자에 게재되었다. *비휘발성 메모리 :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정보를 유지하는 메모리 형태. 플래시메모리, ROM, 자기저항메모리, 전기저항 메모리 등이 해당

기본적으로 메모리의 구조가 간단해지면 보다 많은 디지털 정보 저장이 가능하다. 현재 메모리는 실리콘 웨이퍼위에 복잡한 설계와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KRISS 연구팀은 간단한 공정으로 실리콘 웨이퍼 표면 원자 각각에 ‘0’이나 ‘1’의 이진정보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초고집적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고 그 동작원리를 밝혔다.
   
-실리콘 웨이퍼에 일정량의 붕소(B)를 주입한 후, 열처리하면 표면에 노출된 실리콘 원자들의 상호거리가 늘어난다. 이렇게 만들어진 표면의 원자 하나하나는 외부 전기 자극에 의해 두 가지 안정된 상태로 변형된다.
    -실리콘 표면 원자가 변형되면 전류 공급이 끊어진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는 비휘발성 특성을 보이는데 이는 원자 하나하나가 디지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전까지는 일부 연구팀에서 불규칙하게 분포하는 결함 구조나 인공구조물을 이용하여 원자 스케일에서의 메모리 기능을 시연했지만 위치 제어 등의 어려움으로 응용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반면 KRISS 연구팀은 결함이나 인공 구조물이 아닌 정상적인 표면 원자를 이용하여 실험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향후 상용화 하는데 제약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실리콘 웨이퍼에 직접 디지털정보를 넣을 수 있다면 테라바이트(Tera Byte)급 비휘발성 메모리 제작이 가능하다.  
   
-메모리의 정보 저장능력은 집적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제품과 비교했을 때 집적도의 차이는 2~300배 정도 차이가 난다. 더욱이 현재의 플래시 메모리는 24~32개 층이 적층된 구조이기 때문에 동일한 층수로 환산하면 실제 저장밀도는 약 7,000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 
   
-즉,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의 크기 정도를 유지하면서도 수천 배 큰 용량인 테라바이트급 비휘발성 메모리가 제작 가능하다.

KRISS 엄대진 박사는 “해당 연구결과는 원자스케일의 기억소자를  구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기 때문에 추가 응용연구가 이루어진다면 한 차원 높은 용량의 비휘발성 메모리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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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최고관리자
2015년 명장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100&act=view 표준연, 2015년 명장 선정
- 이상화, 임인태 책임연구기술원  - 
사진 / 좌:임인택 책임연구기술원, 우:이상화 책임연구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이 전기자기센터 이상화(47) 책임연구기술원과 진공기술센터 임인태(58) 책임연구기술원을 ‘2015 KRISS 명장’으로 선정했다.

KRISS는 연구원 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고 사기 진작 등을 위해 2013년부터 ‘KRISS 명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KRISS 명장은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로 매년 선정된다.

전기자기센터 이상화 책임연구기술원은 전기자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높은 측정 능력을 바탕으로 직류고전압 국가표준기의 성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산업체는 국가 표준기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준기를 교정받음으로써 국내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진공기술센터 임인태 책임연구기술원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웨이퍼 및 진공소재 등을 평가하기 위한 탈기체 시험 장치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더불어 밀폐 부품의 내부압력 및 부피측정, 기밀시험 측정기술을 산업체와 공유함으로써 산업체의 기술경쟁력과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KRISS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000만원의 연구개발활동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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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1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95&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1부)  

□ 센터장 임명(전보) 

  ▲ 길이센터장 김종안
  ▲ 광도센터장 김승관
  ▲ 유동음향센터장 권휴상
  ▲ 대기환경표준센터장 이정순
  ▲ 바이오임상표준센터장 양인철
  ▲ 방사선표준센터장 이철영
  ▲ 안정측정센터장 권일범
  ▲ 신기능재료표준센터장 김창수
  ▲ 에너지소재표준센터장 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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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5 최고관리자
2014년 올해의 KRISS인상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94&act=view 2014년 올해의 KRISS인상
-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우 박사 -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우(45)박사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올해의 KRISS인상’으로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우(45)박사를 선정했다. 

이우 박사는 올해 6월 “알루미늄 양극산화와 나노기술 응용“ 관련 연구 분야의 주된 이슈와 향후 전망을 케미컬 리뷰 (Impact factor :  45.661) 온라인판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양극산화란 금속 표면을 전기화학적으로 산화시켜 구멍이 많은 나노다공성 피막을 형성시킴으로써 제품의 경도, 내부식, 내마모 특성을 높이고 반영구적으로 색상을 입힐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알루미늄 산업 전반에서 필수불가결한 표면개질 목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는 화학분야의 연구동향을 집대성하여 요약 정리한 세계적인 저널로 다른 논문에 활용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가 45.661에 달한다. [(2013년 기준)Nature: 42.351 Science : 31.48 Cell: 33.116)]

이우박사는 다양한 양극산화 기술과 반응과정 중 나노채널들의 형성 및 자기정렬, 그리고 나노기술 응용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주된 이슈와 향후 전망을 총론으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관련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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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최고관리자
한국인 허혈 뇌지도 완성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91&act=view 당신의 ‘뇌 건강나이’는 몇세입니까?
-뇌경색 위험 예측을 위한 한국인 허혈 뇌지도 완성-
뇌경색 위험 예측을 위한 한국인 허혈 뇌지도 사진  
 

#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 뇌혈류 흐름이 원활치 못해 갑자기 마비 또는 언어장애가 생기는 병으로,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괴사되는 뇌경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 연구진이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 뇌혈류 순환장애의 심한 정도를 누구나 객관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표준자료를 완성하여 향후 뇌경색 발생 위험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국가참조표준센터는 동국대 일산병원(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장 / 연구책임자 : 김동억 교수), 분당서울대병원(공동연구책임자 : 배희준 교수)을 포함한 전국 11개 대학병원과 ‘한국인 허혈 뇌지도’를 완성했다.   
    - 허혈(혈류가 부족한 상태) 뇌지도란 만성적인 뇌의 혈류 순환장애로 인한 뇌 허혈 손상의 심한 정도를 등급화한 표준자료로서, 촬영된 MRI 영상과 비교하면 자신의 만성 허혈성 뇌손상이 (우리나라 뇌경색환자 기준) ‘100명 중 몇 등’에 해당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
본 참조표준 자료는 2011년부터 10개월간 전국 11개 대학병원에 ‘처음 생긴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한 2,699명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제작되었다. 뇌  MRI (약 6만 장 분량 사진)영상을 하나씩 표준 뇌템플릿에 옮기고 환자 개개인의 뇌혈관 위험인자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고, 준비 과정을 포함하여 약 5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한국인 허혈 뇌지도는 1~100 등까지 각각의 표준화 등수에 해당하는 만성 허혈성 뇌손상의 크기와 위치를 동시에 보여주는 참조 영상 자료를 제시해 준다. 특히, 연령대 별로 제공되는 허혈 뇌지도를 참조하면, 만성 허혈성 뇌손상 관련 ‘뇌 건강나이’도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MRI 검사 후 만성 허혈 뇌손상이 발견되면 그 심한 정도를 ‘없다 / 조금 있다 / 많다 / 아주 많다’ 등으로 판독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병 상태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가 낮고 의사들의 맞춤형 진단 및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대규모로 수집된 MRI 영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한국인의 만성 허혈성 뇌손상을 정확히 반영하는 허혈 뇌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주관 아래 뇌졸중 전공 신경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의료통계학자, 뇌영상 관련 의료 산업전문가, 측정 및 표준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 본 기술위원회는 국가참조표준체계에 따라 한국인 허혈 뇌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데이터 평가 기준서를 제정하였다. 이는 표준화된 생산 및 평가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기 때문에 높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 허혈 뇌지도는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 홈페이지(brainmr.com)를 통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필요로 하는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실 비치용 (60 X 85 cm 크기) 참조표준 도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채균식 센터장은 “이번에 완성된 허혈 뇌지도는 세계 최초이며, 특히 한국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우리나라 환자의 뇌졸중 진료에 특화된 표준”이라며 “생산단계에서부터 관리된 ‘의료 빅데이터’ 기반 참조표준*으로서 국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참조표준 :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에 널리 사용되도록 마련된 자료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연구책임자 및 연구논문 교신저자)는 “뇌경색은 사망률과 장애율이 매우 높은 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는 사람의 MRI에서도 흔히 관찰되면서 뇌경색의 발생 위험도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 허혈성 뇌손상의 심한 정도를 한국인 허혈 뇌지도 데이터를 참조함으로써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병의원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및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제1저자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류위선 교수를 포함 32명의 저자가 참여하였으며, 미국뇌졸중학회 학술지인 스트로크 (Stroke) 12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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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0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2.23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88&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4년 12월 23일 부 -

□ 부장 임명
  ▲ 감사부장 문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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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최고관리자
연구원 창업 통해 새로운 OLED 증발증착기술 실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85&act=view "연구원 창업 통해 새로운 OLED 증발증착기술 실현"
- KRISS 김정형 박사, 하향식 증발증착 장치 사업화 위해 창업 -
- 기술력·사업성공가능성 인정받아 5억 원 국내투자 유치 - 
진공기술센터 소속 김정형 책임연구원 사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 진공기술센터 소속 김정형 책임연구원이 OLED 디스플레이 및 조명 생산을 위한 OLED 증발증착 전문기업인 (주)파인에바를 창업했다.

□ KRISS 연구원 창업기업인 파인에바의 주요 사업 분야는 하향식 증발증착을 기반으로 한 대면적 OLED 선형 상?하향식 증착장치 개발이다.

  -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이 점점 발전하면서 8세대급 대면적 OLED 디스플레이 제작 시 기존의 상향식 증발증착 방식을 대체할 필요성이 계속 요구되는 상황이다.

  - 파인에바는 기존의 증발증착장치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기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은 대면적 OLED 기판 제작에 적용하기 어려운 상향식 증발증착기술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술보다 대형 기판의 이송이 쉽고 재료 사용효율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파인에바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대면적 OLED의 대량생산 및 공정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은 KRISS가 국내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입자제어기술을 적용하여 증발된 고분자 유기물질을 원하는 기판 위치로 이동시키고 분말입자의 낙하를 막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주파 유도가열 방식을 적용하여 노즐에 유기물질이 증착되는 현상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이제까지의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은 ▲증발 유기물질이 아래 기판으로 이동하지 않고 챔버 위쪽에 증착되는 현상 ▲분말 유기물질을 가열할 시 기판에 낙하하여 수율(완성품 비율)을 낮추는 현상 ▲유기물질 분출 출구에 유기물질이 증착되어 막히는 현상 등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파인에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KRISS 진공센터 김정형 박사는 "2015년도 OLED 디스플레이와 OLED 조명 공정장비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각각 1조3000억원, 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성장 추세도 빠른 편"이라며 "자체 보유한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OLED 증발증착 전문회사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인에바는 핵심 증발증착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 고속증착, 고직진성을 가진 선형 증발증착원을 개발하여 OLE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OLED 조명 등의 기타 다른 분야에 적용되는 증발증착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 파인에바는 KRISS 내에 사업소를 두고 제품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KRISS에서도 2년 간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 한편, 파인에바는 기술력과 사업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지주(KST)에서 5억 원을 투자유치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 출연 연구소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하여 직접 지분 투자와 후속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파인에바의 창업 준비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 또한 첨단기술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도 사업모델 개발, 팀빌딩, 자금조달 시나리오 구축 등의 작업을 지원받았으며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영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 KRISS 신용현 원장은 "요즘 추세가 LCD에서 OLED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원 창업이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RISS가 보유한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의 우수한 제품으로 거듭나는 창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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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2.18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84&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4년 12월 18일 부 -
 

□ 부원장 / 본부(부)장 임명
  ▲ 부원장 박현민 (전략정책부장 겸직)
  ▲ 기반표준본부장 김재완 
  ▲ 삶의질측정표준본부장 김숙경
  ▲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진희 
  ▲ 기획부장 진인용 
  ▲ 경영지원부장 류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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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최고관리자
출연연 간 융합문화 촉진을 위한 프리런치데이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81&act=view 출연연 간 융합문화 촉진을 위한 프리런치데이 개최
- 융합 연구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 및 연구실 개방 소개 - 
프리런치데이' 행사장 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연구회, 이사장 이상천)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 자발적 교류모임인 제1회 '프리런치데이' 행사가 12일(금)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출연연이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구자 서로 간의 교류와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도 출연연 별로 주관하여 정기적인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프리런치데이 행사에서는 표준연 연구 분야에 대한 기본 소개를 포함하여 ▲스마트 텍스타일 소자 융합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성 질환 Pre-screening 융합기술 ▲사회적 재난 대응을 위한 설비?구조물 위험요소 사전 예지 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교류모임에는 ETRI, 건설연, 기계연, 원자력연, 지질연, 철도연, 한의학연, 항우연 등 12개 연구기관 연구자 90여 명이 참여하여 연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표준연 연구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 연구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연구자들끼리 만남이라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점심식사를 하면서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감이 생겼다”며 “연구실 방문으로 다른 출연연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신약연구그룹 채성욱 선임연구원은 “미래 연구개발의 트렌드는 융복합이 대세일 것으로 생각하던 중에 출연연 융합 활성화 모임이 개최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다”며 “지금 연구개발 중인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이번 행사에서 찾게 되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표준연 신용현 원장은 “이번 첫 번째 행사가 연구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통 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출연연 연구자간 자유로운 교류가 앞으로 더 많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 이상천 이사장은 “출연연 연구자들이 융합연구 활성화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제안한 행사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으며, 이번 행사를 출발점으로 내년에도 정기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출연연 간 융합연구 활성화 교류 모임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경우 연구자 간 벽을 허물고, 정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출연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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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2대 신용현 원장 취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79&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2대 신용현 원장 취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2대 신용현 원장 취임식 강당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12대 신용현 원장 취임식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12월 10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행정동 대강당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KRISS 12대 원장에 취임한 신용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측정표준 대표기관인 KRISS는 그동안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내년 설립 40주년을 맞는 우리 기관이 이제는 ‘국민 연구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원장은 취임 후 국민 연구소 KRISS를 목표로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원장은 이를 위해 ▲초일류 측정과학연구기관, ▲신(新)산업기반을 창출할 수 있는 측정 융합연구기관, ▲사회 이슈 대응 측정기술 공급기관, ▲일류 중소중견기업을 만드는 기관,  ▲우수 연구자가 모이는 연구기관 달성의 다섯 가지 발전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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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최고관리자
표준연 신임원장에 신용현 박사 선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77&act=view 표준연 신임원장에 신용현 박사 선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신용현(申容賢) 표준연 책임연구원 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12월 8일(월) 서초동 외교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4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신임 원장에 신용현(申容賢) 표준연 책임연구원을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신용현 신임 원장은, 
  - 1983년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였고, 1985년 동 대학에서 고체물리학 석사, 1999년 충남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를 각각 취득하였다.
  - 1984년 표준연에 입사하여 압력진공그룹장, 진공기술센터장, 물리표준본부장, 전략기술연구본부장 등을 지냈고,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 2001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위원회 위원,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과학기술유공훈장 웅비장('09),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대상('10), 한국진공학회 학술상('10)을 수상하였다.

이상천 이사장은 12월 9일(화) 연구회에서 표준연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며, 신용현 원장은 이 날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한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국가표준제도의 확립 및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보급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과학기술 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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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최고관리자
UHD 뛰어 넘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핵심 난제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64&act=view UHD 뛰어 넘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핵심 난제 규명
- 산화물 소재를 활용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 기대 -
김용성 박사팀(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사진  
 

국내 연구진이 비정질 산화물 소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개발의 난제인 구조적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의 발견 및 산소 주입을 통한 안정화 방법 제시를 통해,  UHD(Ultra High definition)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 가능성을 밝게 했다.
   
- 비정질 산화물의 원자구조 분석 결과 불안정한 결합의 인듐이 존재하며 산소 주입을 통해 불안정성을 제거하게 되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김용성 박사팀(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서 지원하는 나노소재개발사업 ‘산화물, 화합물 반도체 나노입자 물성 계산 및 DB 구축’ 연구수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NPG 아시아 머터리얼즈(NPG Asia Materials, IF:9.902, JCR : 상위 5.5 %) 온라인판 11월 14일자에 실렸다. (논문명 : Under-Coordinated Indium as an Intrinsic Electron Trap Center in Amorphous InGaZnO4)

초고해상도의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트랜지스터의 고속 동작이 필수적인데, 비정질 산화물 소재는 기존의 다결정 실리콘 소재보다 최대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 전 세계 디스플레이 개발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소재이다.
   
- 이러한 비정질 산화물 소자는 SHV급(Super High Vision, Full HD의 16배 해상도)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는데, 전류가 흐를 때 구조적으로 불안정해진다는 한계가 개발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 다결정실리콘 소자는 최대 UHD급(Full HD의 4배)해상도까지 구현 가능

김용성 박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제1원리 계산법)을 통해 비정질 산화물에 전류가 흐를 때 통상적으로 알려진 금속-산소간의 결합이외에, 금속 간(인듐-금속)의 결합을 생성하고 이러한 결합이 불안정성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 연구팀은 비정질산화물에 전류가 흐르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추가로 전자를 주입하였으며 5개의 결합을 형성하고 있는 불안정한 인듐이 다른 금속 원자와 결합을 형성하면서 주입된 전자를 고정시켜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팀은 또한 불안정한 인듐에 산소를 주입하여 비정질산화물의 고정된 전자가 다시 흐를 수 있게 만듦으로써, 구조적인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해결방안도 제시하였다.

김용성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UHD 급 이상의 디스플레이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열게 되었으며, 또한 Full HD급 보다 해상도가 최대 16배 이상 뛰어난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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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최고관리자
강대임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 피선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57&act=view KRISS 강대임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 피선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 임명장을 들어보이는 KRISS강대임 원장과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관계자 3인의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강대임 원장이 국제도량형위원회(CIPM)의 새롭게 변경된 위원선출 방식에 따라 CIPM 위원으로 피선되었다. 종전까지는 18명으로 구성된 CIPM 위원 간 내부 회의 등을 통해 위원을 선출하였지만, 바뀐 제도를 통해 미터협약에 가입한 56개 정회원국들의 대표들이 투표를 통해 CIPM 위원을 직접 선출한 것이다. 
   
- 국제도량형 총회(CGPM) : 국제단위 및 도량형에 대한 국제기구로 매 4년마다 개최하며, 제 25차 총회는 2014. 11. 18 ~ 11.20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이번 위원 피선은 미터협약 정회원국 대표자들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의 강대임 원장의 뛰어난 연구업적과 국제협력활동이 세계 각국 대표자들에게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 강대임 원장은 이번 위원 선출에서 측정표준 과학기술 업적, 리더십, 글로벌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측정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측정연합(IMEKO) 세계 총회와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측정표준 능력의 위상을 높였다.

CIPM은 전 세계 97개국 (정회원 56개국, 준회원 4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 총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질량, 시간, 온도 등에 대한 국제단위 제정을 결의하고,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과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들을 발굴함은 물론, 이에 필요한 측정과학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 CIPM은 각기 다른 국적을 지닌 총 18명의 세계적인 측정전문가로 구성되며, 매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BIPM)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 위원회 산하에는 현재 길이, 질량 및 관련량, 시간 및 주파수, 전기 및 자기, 온도, 광도 및 복사도, 물질량 등 10개 분야의 자문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강대임 원장은 “CIPM 위원의 선출방법이 제도화되고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CIPM 위원으로서 가지는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최근 KRISS의 높아진 측정능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많은 나라들의 요청이 있는 만큼, 한국대표로서 KRISS의 위상과 기능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국제도량형 총회에서는 각국이 국제단위 신 정의를 위한 국제적 연구개발 추진현황을 파악했으며 2018년 총회에서 새로운 정의를 채택할 수 있도록 연구·국제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BIPM 사업수행을 위한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BIPM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CIPM 위원 선출 제도화 등 운영개선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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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최고관리자
'위·변조 예방' 온라인 교정·시험성적서 서비스 개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44&act=view '위·변조 예방' 온라인 교정·시험성적서 서비스 개시
- 실시간 성적서 발급 및 진위여부 확인 가능 -
  
 

최근 성적서의 신뢰성과 관련한 이슈는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다. 원전 설비, 국방부 무기 등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부품에 대한 성적서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적서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측정기기 및 부품에 대한 교정·시험 성적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성적서의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월)부터 개시했다.

교정이란 산업 현장 등에서 쓰이는 다양한 계측기기에 대한 정확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뜻하며 시험이란 특정 부품에 대한 강도, 크기 등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기업은 공인 교정·시험기관을 통해 교정·시험 성적서를 발급받고 추후 계약 등을 통해 물품을 납품할시, 성적서를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오프라인으로 출력된 성적서를 일부 업체에서 위조, 변조하여 계약을 성사시키고 물품을 납품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KRISS를 통해 교정·시험 성적서를 발급받게 되면, 누구나 원본 확인번호를 KRISS 관련 홈페이지(http://eshop.kriss.re.kr, 표준성과한마당)에서 비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조의 가능성이 없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성적서의 발급이 24시간 가능하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현장방문이나 우편으로 성적서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KRISS는 온라인 성적서 출력단계에서부터 원본 확인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당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다. 화면 캡쳐 등을 방지하는 문서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고밀도 2D 바코드 기술(성적서의 내용을 작은 바코드에 삽입)을 활용하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가측정표준체계의 최상위 기관인 KRISS는 8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교정·시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발급하는 교정·시험 성적서 수만 해도 15,000건에 이른다.

KRISS 표준보급센터 박종선 센터장은 “KRISS의 온라인 교정·시험 성적서 발급 시스템은 해외 선진 표준기관에서도 시작하지 못한 성과”라며 “KRISS 온라인 시스템을 통하면 성적서의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거래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RISS는 향후 공인 교정·시험기관에서 성적서를 발행할 때 이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외부 성적서의 신뢰성도 함께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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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최고관리자
직경 1 m 우주용 반사경 제작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10&act=view KRISS, 직경 1 m 우주용 반사경 제작 성공
- 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 실현… 상업용 인공위성에 활용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원장 강대임) 우주광학센터(센터장 양호순)연구팀이 직경 1 m 초경량 우주용 반사경 개발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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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의 눈에 해당하는 반사경은 촬영하는 영상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다. 반사경 직경이 크면 클수록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인공위성에 싣기 위해서는 크기와 무게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상업용 위성으로는 최대 직경 1 m 이내의 반사경을 사용한다.

경 1 m 반사경을 사용하는 망원경은 상공 200 km에서 자동차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를 가지기 때문에 상업용 인공위성 망원경으로는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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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용 반사경은 전략물자로 분류되어 해외로부터 수입이 매우 까다롭다. 특히 직경 1 m 급 반사경은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으므로 완제품 형태로의 수입 자체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작 관련 기술 역시 해외로부터 들여올 수 없다.

KRISS 우주광학센터 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의 초정밀 광학측정 및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작년에 직경 0.8 m 반사경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직경 1 m 반사경 개발에도 잇따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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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거울의 직경을 늘리는 것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직경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무게를 더 많이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반사경 무게를 43 kg이하로 제작하기 위해 경량화율을 기존 60 %에서 80 %로 늘렸다. 이를 위해 깨지기 쉬운 유리소재 두께를 1/2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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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줄어든 무게로 반사경이 중력과 같은 외부의 힘에 형상이 바뀌는 등 성능이 저하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반사경을 지지하는 기계 구조물을 새로이 설계했다. 구조물 설계에도 1년 6개월 이상의 시간을 쏟아 부은 끝에 연구팀은 중력에 의한 반사경 변형을 10 nm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경량화까지 이룬 직경 1 m 반사경 조립체는 우주 속 온도 및 진동을 그대로 모사한 극한환경 시험을 무사히 마쳤고 외국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상업용 인공위성에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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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대형 열진공 시험기*를 이용해서 직경 1 m 반사경 조립체의 우주 환경시험을 수행한 결과, 반사경의 형태가 나노미터 수준에서도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열진공시험기 : 직경 2.5 m에 이르는 열진공 시험기는 대형 광학부품의 우주환경시험을 위해 KRISS에서 자체 개발.  1x10-6 mbar의 고진공 상태에 도달하며 냉온반복시험을 위해 -90 ℃부터 160 ℃까지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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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발사체의 충격을 대비한 진동시험에서도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시험 전후로 광학적 성능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본 사업 책임자인 KRISS 이윤우 산업측정표준본부장은 “전 세계 인공위성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상용위성으로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진 반사경에 대한 수요는 높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도 2020년 경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발사를 계획하는 만큼, 진정한 인공위성 개발의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는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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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최고관리자
아티언스 갤러리 오픈식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08&act=view KRISS, 과학을 담은 예술작품 상설 전시
- 31일, 아티언스 갤러리 오픈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예술작품들을 상설 전시한다. KRISS는 31일 오전, 연구원 내 첨단측정연구동에서 ‘아티언스 갤러리’ 오픈식을 갖고 과학자와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상설 전시되는 작품들은 KRISS가 대전문화재단과 진행한 아티언스 랩(Art+Science Lab) 결과물들이다. 아티언스 랩이란 예술가가 연구원에 상주하며 과학자와 소통함으로써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RISS는 올해 3월, 대전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설치예술, 시나리오 등을 전공하는 예술가들과 6개월 동안 협업했다.

아티언스 갤러리에는 설치예술가인 김희원, 미나미, 로와정 작가가 제작한 8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희원 작가는 KRISS 시간센터, 광도센터와 협업하여 ‘누군가의 시계, 누군가의 창문’ 작품을 선보였다. 로와정 작가의 ‘456개의 채널’ 작품은 KRISS 생체신호센터의 뇌파자기신호를 표현하였다.

KRISS 관계자는 “본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방문객들의 새로운 견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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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최고관리자
초미세 그래핀 나노리본 세계 최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1005&act=view 초미세 그래핀 나노리본 세계 최초 개발
- 한·헝가리 연구진 연구 성과, '세계적 학술지' Nature 게재 -
- 반도체 소자로서 그래핀 상용화 앞당겨 -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미래의 반도체 소재인 그래핀의 단점을 보완한 초미세 그래핀 나노리본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30일자로 발표했다. *논문명 :Room-temperature magnetic order on zigzag edges of narrow graphene nanoribbons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원장 강대임) 나노측정센터 황찬용 박사팀과 헝가리 학술원 소속 자연과학연구소 레벤떼 타파쵸(Levente Tapaszto) 박사팀은 실온에서 테두리(edge) 모양을 제어할 수 있는 그래핀 나노리본(폭 2 ~10 nm)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 그래핀은 실리콘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 전도도와 휘는 특성으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지만 전류를 제어할 수 없어 반도체 소자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그래핀을 작은 크기로 자르면 밴드갭이 형성되어 반도체의 특성을 지니게 되는데 이를 그래핀 나노리본이라 하며 이를 이용하면 소자의 제작이 가능해진다.
   
- 잘려진 그래핀 나노리본은 테두리의 모양에 따라 안락의자형(Armchair) 또는 지그재그형(Zigzag)으로 구분되며, 그 크기 및 모양에 따라 금속 또는 반도체로서의 특징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형상으로 정밀하게 자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동연구팀은 STL기술을 이용하여 그래핀 나노리본의 테두리 모양을 원하는 대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미세탐침을 이용해 그래핀에 전압을 가하면 그래핀의 탄소가 주변의 물과 반응하여 CO2로 분해되는 방식이다. *STL(Scanning Tunneling Lithography) : 주사터널링 식각. 물질 표면과 탐침사이에 전압을 가해 전류를 측정하는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을 응용한 방식으로 원자레벨 수준의 패턴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그동안 나노크기의 그래핀 리본을 만들기 위해 에칭, 용액을 이용한 합성 등이 활용되었으나 에칭의 경우 20 nm이하의 나노리본을 제작할 수 없고, 합성의 경우 테두리 모양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없었다.

또한 공동연구팀은 2~10 nm 크기 그래핀 나노리본의 물리적 특성을 완벽히 규명함으로써 반도체 소자로서의 그래핀 상용화 기술을 획기적으로 앞당겼다. 
   
- 2~10 nm 크기에 달하는 그래핀 나노리본 폭의 증감에 따라 반도체 또는 금속으로 변하는 상전이 현상을 발견했다. (지그재그형의 경우, 7 ~ 8 nm 사이에서 반도체에서 금속으로 변함)

표준연 황찬용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그래핀의 단점인 전류 제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래핀이 반도체 소자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스핀소재로서의 이용이 가능함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다른 방법으로 제작된 나노리본 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반도체 소자의 소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대표적인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인「한-헝가리공동연구실사업」에서 얻어진 결실로,
   
- 한·헝가리공동연구실 사업은 지난 2009년 한-헝가리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2010년 헝가리의 정부연구기관인 헝가리학술원에 2개의 공동연구실을 개소한 뒤, 매년 3억 원 수준의 연구비를 2~3개 공동연구실에 각각 지원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5년간 총 50여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었으며, 지금은 양국 간 안정된 과학기술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 헝가리는 유럽과의 과학기술협력 거점으로, 특히 에너지, 재료,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과학 역량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2010년 기준 노벨상 수상자 14명 보유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동 사업이 내실 있는 연구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 꾸준히 연구비를 투입하여 출연(연)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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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최고관리자
KRISS 면방위 측정기술, 산업체 경쟁력 향상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92&act=view KRISS 면방위 측정기술, 산업체 경쟁력 향상
- 인증표준물질, 반도체 기판의 불량률 감소시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의 김창수 박사팀(UST 겸임교수)이 개발한 반도체 공정의 중요 기술이 관련 중소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창수 박사팀은 작년 9월 반도체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면방위 측정기술을 개발하고 인증표준물질(CRM)제공 및 비교시험 등을 통해 산업체에 전파하고 있다.
  
*인증표준물질(CRM, Certified Reference Material) : 각 산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 등의 수치를 정확한 데이터 값으로 교정하기 위해 KRISS에서 배포하는 물질

적외선 LED용 기판 제조업체인 ㈜프라우텍은 KRISS로부터 불확도 ±0.003°정밀도의 세계 최고 수준의 면방위 인증표준물질을 제공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KRISS는 한솔테크닉스, 일진디스플레이,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의 LED용 사파이어 기판 제조업체와 면방위 측정 상호 비교시험을 수행하고 기준값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제조업체들이 보다 높은 정밀도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면방위 측정기술이란 반도체나 LED 등에 사용되는 단결정 웨이퍼(기판)의 표면각도를 측정하는 기술로서 면방위 크기에 따라 제조된 소자의 특성 및 구조결함 등이 결정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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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박사팀이 개발한 측정법은 기존 장비의 회전축 편심에 의한 오차를 자체적으로 없앨 수 있는 신기술로 이전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프라우텍 박노설 대표는 “측정전문기관인 KRISS로부터 면방위 측정값을 교정 받아 제품의 품질 및 정밀도를 안정되게 관리함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소 품질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수 박사팀은 앞으로 국내 여러 단결정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수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면방위 CRM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 현재의 측정기술을 산업현장에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정밀도가 높은 새로운 면방위 측정표준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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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최고관리자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72&act=view KRISS,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 개최
- 국내 산학연 반도체 공정기술 전문가 정보 교류의 장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10월 21일(화)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제 8회 반도체공정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핵심이 되는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며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 소자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 및 장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진단기술은 여전히 취약한 실정으로 실시간 진단기술을 통해 수율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KRISS에서 수행하는 국책과제인 “차세대 초박막 공정 측정기술” 성과발표회를 포함하여 ▲ 박막공정 측정기술 ▲ 박막장비 측정기술 ▲ 박막표면 측정기술 ▲ 박막증착소재 측정기술 등 박막 관련 측정기술이 논의될 예정이다.

KRISS 진공기술센터 윤주영 센터장은 “매년 개최되는 KRISS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은 국내 반도체 공정진단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서 국내 반도체 기술 향상 및 장비 국산화를 위해 정보공유 및 기술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RISS는 2007년부터 매년 반도체공정 진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8회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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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최고관리자
교통신호등 수명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70&act=view 교통신호등 수명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 입자 구조 변화를 통한 나노재료 수명과 효율 향상 - 
  
 

# 도로위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통신호등. 수명이 다해 신호등이 꺼지게 되면 운전자들은 대형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전국에 배치된 신호등의 개수만도 수만 개. 현재 5년 주기의 신호등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신호등 교체 비용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수밖에 없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김용성 박사(KRISS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나노입자* 구조를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나노입자 : 머리카락 수천분의 일 크기의 극히 작은 입자. 물질을 나노입자로 줄일 경우, 기존의 성질과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되며 이를 응용하여 다양한 나노기술로 발전

전국에 배치된 LED(발광다이오드) 신호등의 경우, 질화갈륨(GaN)을 박막형태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특정 구조의 나노입자로 변화시킬 경우, 지금보다 낮은 전력으로도 지속시간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
  
 o LED는 양(+)과 음(-)의 전기적 성질을 지닌 2 종류의 화합물 반도체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전압을 걸어주게 되면 음의 전자가 양의 정공과 결합하면서 에너지(빛)가 발생하는데 이 사이의 거리가 짧을수록 더 큰 효율성을 지닌다.  
  
 o 연구팀은 기존 LED신호등을 구성하는 질화갈륨 박막의 나노입자 구조를 박막형태에서 삼각형 형태로 바꾸면 음의 전자와 양의 정공사이의 거리가 최소한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나노입자의 특성은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데 종전까지는 나노입자가 너무 작으므로 원하는 성질을 가진 나노재료의 구조를 파악하거나 그 제조방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o 연구팀은 재료물성을 파악하는 제일원리계산법을 통해 반도체 표면의 절대에너지를 계산하여 다양한 물질의 나노입자 구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고 이에 대한 성질과 공정조건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o 이를 통해 신호등에 쓰이는 질화갈륨(GaN)이외에도 자동차 전기장치 소자에 활용되는 산화아연(ZnO), 광센서 및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카드뮴 설파이드(CdS)등 주요 반도체 재료에 대한 구조 50여 종을 구현했다.

KRISS 김용성 연구팀은 해당기술로 파악된 자료를 모두 DB화하여 관련 산업계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http://npdb.kriss.re.kr KRISS 김용성 박사는 “질화갈륨 등은 반도체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만큼 많은 업체들이 제작 물품에 맞게 나노입자의 구조와 공정조건을 참고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나노입자를 이용한 광전자 소자 기술개발의 가속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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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최고관리자
측정기술 성과확산 주간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65&act=view 측정기술 성과확산 주간 개최
- KRISS 중소기업 지원 성과 한자리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KRISS 성과확산주간’ 행사를 KRISS 행정동 등에서 갖는다. KRISS는 보유한 세계적인 측정기술을 산업체에 다양한 방법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KRISS 성과확산주간 행사는 1년 동안 KRISS의 도움을 받은 산업체들의 성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KRISS로부터 측정기술을 지원 받은 35개 업체는 KRISS 행정동에서 포스터, 시제품, 성과물 등을 선보인다. KRISS는 산업전반의 기초인 측정표준기술을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히든챔피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홈닥터 및 창업공작소 운영, 표준·참조표준 보급, 기술이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KRISS 히든챔피언 사업 :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매년 발굴, 집중 지원하는 KRISS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적/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음
  
* 기술홈닥터 : KRISS 연구자와 중소기업이 1:1로 매칭되어 기업이 가진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제도
  
* 창업공작소 : 일반인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설계도면 작성 등을 지원

KRISS 안전측정센터 권일범 박사는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보안영상 시스템을 제작하는 ㈜아이브스테크놀러지에 광섬유 센서 기술을 이전하여 CCTV의 탐지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는 가격이 높은 특용작물이나 건물 등의 보안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한, KRISS 우주광학센터는 교육 및 산업 분야 터치스크린 제작업체인 ㈜아이카이스트와 연구 협력중이다. KRISS는 광학계 및 3차원 형상 측정기술을 이전함으로써 해당업체는 내년에 보다 정교한 터치스크린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성과확산주간행사에는 중소기업 지원성과 전시회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선, 측정전문가 간 정보를 공유하고 KRISS가 보유한 측정표준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 측정전문가 아카데미’ 가 14일(화) KRISS 행정동에서 열린다. 또한 특허 과정 및 사업화 전략을 상담할 수 있는 ‘특허주간’이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KRISS 기술지원동에서 열린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KRISS의 측정표준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 KRISS의 중소기업지원 제도의 목표인 히든챔피언 배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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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최고관리자
첨단측정연구동 준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64&act=view 첨단측정연구동 준공
-온도, 습도, 진동 정밀제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 측정연구시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13일(월), KRISS 첨단측정연구동(이하 첨단동)의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9,400 m2 부지 내 지하1층에서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첨단동에는 시간센터, 질량힘센터 등 국가측정표준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실이 들어서 있다.

첨단동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미진동 대책 설계’를 바탕으로 건축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유입진동이 실험실 내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고 건물내부 진동발생원(사람, 설비, 인접 실험실)에 대한 진동저감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강점은 ‘정밀제어 시스템’에 있다. 28개의 실험실을 지하에 배치해 최적은 온습도(온도 : ±0.1℃ 오차, 습도 : ±1% 오차)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러한 온습도 제어가 그룹별로 가능해 각 그룹의 특성에 적정한 환경 조건을 구현할 수 있다.

첨단동의 건물 전면은 조선시대 도량형 제도의 상징이었던 유척의 형상에 KRISS CI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또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우수 등급 기준에 준하는 설계요소를 반영했다.

첨단동 내부는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을 통해 고효율·친환경 건축물로 설계·구축 됐다. 외부인과의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된 1층은 견학자 대기실과 로비, 라운지 등의 공용 공간이 있다. 첨단동은 2011년 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3년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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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최고관리자
KRISS 창업공작소,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59&act=view KRISS 창업공작소,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이끈다
- 창조경제 핵심가치인 일자리 창출 실현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개설한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이하 KRISS) 창업공작소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으로 이끌고 있다. ※ 창조경제타운 : 창조경제 아이디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출연연, 기업, 대학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창업 등 사업화로 발전 가능

-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아이디어가 유기적으로 제품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도면 설계에 대한 전문가 조언 및 시제품 제작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같은 정부출연연에서는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장비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에 개소한 KRISS 창업공작소는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키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연일 제품화 문의가 이어지는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 KRISS 창업공작소는 지금까지 3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했으며, 10월 현재 3명의 의뢰인이 전문가 멘토링 및 장비 지원 등 KRISS의 도움을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이다.

- KRISS 창업공작소에서 이루어진 상담건수는 지금까지 70건에 이르며 시제품 설계 20건, 제작 5건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KRISS 창업공작소를 이용하면 물리, 화학, 기계, 재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측정·센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창업에 성공한 ㈜삼보인프라(대표 황동언)는 창조경제타운과 KRISS 창업공작소의 도움을 받아 회전형 하수구 오염물질 제거 스크린을 개발했다.

- 황동언씨의 창업 아이템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의 우수아이디어로, KRISS에서는 관련 전문가의 매칭을 통해 설계도면 보완, 시제품 제작, 성능 검사 등을 지원하였고, 현재는 공동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 하수구 오염물질 제거 스크린은 물의 흐름으로 낙엽이나 쓰레기 등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구 입구에서 갈퀴로 걸러 주는 장치

- ㈜삼보인프라에서 KRISS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제품은 기존의 고정식 제품과 달리 갈퀴가 회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물의 역류현상을 예방하였는데, 이는 KRISS가 보유한 토크 측정기술로 특수 스프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제3호 창업기업인 ㈜삼보인프라의 대표 황동언씨는 “홀로 1년 6개월 동안 시제품 구현을 시도했지만 실패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KRISS에서 제품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주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제품화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높다.”며 “KRISS가 정확한 측정표준·기술을 연구하는 곳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KRISS 창업공작소를 통해 창업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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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0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10월1일부)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53&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4년 10월 1일 부 -    

■ 실/팀장 임명
   - 국제협력실장 박주근
   - 정책팀장 성은정
   - 문화조성지원팀장 류재천
   - 전산팀장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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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최고관리자
아태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 대전서 개막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44&act=view 아태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 대전서 개막
- 길이, 질량, 온도 등 단위 측정 능력 향상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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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24일(수),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측정표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30차 APMP(Asia-Pacific Metrology Programme,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 및 국제 심포지엄 개막식을 가졌다.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 중국, 호주 등 30여 개국 표준기관장을 비롯한 대표들과 400여 명의 국내ㆍ외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길이, 질량, 온도 등 표준분야별 전문가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APMP 총회 행사에서는 △APMP 국제심포지엄 △집행위원회 회의 △12개 기술위원회를 통한 측정기술 관련 토론 △APMP 총회를 통한 APMP 현안 논의 및 주요 사항 결정 △ 중동지역 측정표준 협력기구와 KRISS간의 MOU 체결 등이 진행된다.

25일(목)~26일(금)에 걸쳐 실시되는 총회에서는 APMP 발전전략 소개 및 방안협의, 2015년도 APMP 총회 개최지 소개 (중국 베이징 개최), 12개 기술위원회 주요 의결사항 보고, 집행위원회 위원 및 기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신규 회원 승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측정현안(에너지, 기후변화, 건강 및 안전 등)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협력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중점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측정표준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총회에는 많은 국제 측정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24일(수)에 열린 APMP 국제심포지엄은 측정표준, 법정계량 및 시험인정 등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의장인 Dr. Barry Inglis(배리 잉글리스)와 국제도량형총국(BIPM) 국장인 Dr. Martin Milton(마틴 밀턴) 등 국제기구의 수장의 초청강연을 통해 ‘APMP 30년 발전사 소개’ 와 ‘ 산업과 무역에서의 측정표준의 중요성’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국립기상연구소의 남재철 소장이 ‘기후변화 및 측정표준의 중요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글로벌 공동 대응 강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번 총회를 주관하는 것은 우리나라 측정과학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 측정과학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측정표준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적 역할 강화 및 개도국 표준기관의 측정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기술 자문 등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APMP는 지난 77년 결성된 아ㆍ태 지역의 측정표준 국제기구로 현재 아시아태평양의 총 24개 정회원국, 아프리카 등 비 아태지역을 포함한 7개의 준회원국로부터 총 47개의 측정표준 연구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KRISS가 가입한 뒤 1980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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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최고관리자
아티언스 대전 개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917&act=view 타임머신 예술가의 시간, 과학자의 공간
『아티언스 대전 Artience Daejeon』개최
- 일시 : 8.26(화)~9.4(목) -
- 오프닝 장소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뉴턴의 사과나무 앞 광장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한국 최초 과학연구기관 아트쇼 『2014 아티언스 대전』의 오프닝 콘서트를 8월 26일(화) 오후 7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에서 진행한다.
 - 전문예술기관에서 진행하는 예술 행사가 과학연구기관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아티언스 대전』 은 과학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26일(화)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하는 아티언스 대전은 9월 4일(목)까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뉴턴의 사과나무 앞 광장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사이언스홀 등에서 열리며 아티언스 오픈랩, 아카데미, 포럼 등의 행사에 시민 모두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행사에 대한 개요 및 세부 일정은 아티언스 랩 블로그 (http://blog.naver.com/artiencelab)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Artience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2-480-1031,1063)

[오프닝콘서트 : 8.26(화) 19:00~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014 아티언스 대전』의 오프닝 행사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며 손미나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시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오프닝 콘서트는 물리학자 이종필과 SF비평가 박상준의 토크와 에스닉 퓨전밴드, 샌드 아트, 레이저 가면 퍼포먼스, LED 댄스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시간’을 주제로 한 이번 토크에는 시간센터의 박창용 박사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대표하여 무대에 오른다.

[아티언스 오픈 랩 : 8.26(화)~9.4(목) 15:00~21:00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아티언스 대전의 주 행사인 『아티언스 오픈 랩(Open Lab)』전시는 예술가와 과학자의 연구 공간(Lab)을 대중들에게 오픈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오픈 랩에서는  지난 4월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 시나리오, 웹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발된 9명의 예술가들이 국내 최고 과학연구기관으로 꼽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에 입주하여 과학자들과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
더불어 2050년 이후 대전의 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를 주제로 대전지역 청소년들과 영국 세인트마틴의 예술가, 카이스트의 과학자들이 지난 한 달간 협업한 아티언스 캠프의 3D프린팅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3D프린터를 체험하고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와 오픈 랩 도슨트 투어도 전시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아티언스 아카데미 : 8.26(화)~8.29(금) 13:00~ / UST 사이언스홀 ]
 
아티언스 아카데미는 예술과 과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의 장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복잡계이론, 바이오아트, 증강현실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아티언스 포럼 : 8.27(수) 16:00~ / UST 사이언스홀 ]
  지난 10여 년간 한국에서 진행되어온 융복합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아티언스가 향후 나아갈 방향 모색을 위한 아티언스 포럼은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시도가 현재 예술과 과학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발제자로는 아르코 미술관의 다이나믹 스트럭쳐 플루이드의 미디에이터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와 ‘별헤는 밤’이라는 천문학 소설을 발표한 이명헌 과학저술가가 나선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과학과 예술은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예술가와 과학자가 소통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들의 노력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박상언 대표는 “그동안 표준연 등과 같은 국책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예술가들과 과학자들이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상상력을 공유했다.“며 ”과학의 도시인 대전에서 예술작품이 어떻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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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6 최고관리자
KRISS, 과학교사 대상 측정표준 연수 실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98&act=view KRISS, 과학교사 대상 측정표준 연수 실시
- 단위별 교육 통해 과학교사 전문성 향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가 7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중등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측정표준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과학교사연수에는 경기, 대전, 경남, 제주지역의 중·고등 과학교사 20여 명이 참여한다.

KRISS는 모든 과학의 기초가 되는 측정표준에 대해 실험 및 체험, 강연 등을 통해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 및 교수 학습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학교사 연수에서는 SI 기본단위 7가지 물리량을 학교에서 다루는 과학현상과 연결해 실제 어떻게 정의되고 구현되는지 실험 및 강연을 통해 살펴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첨단과학 및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현상과 측정표준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길이, 시간, 온도, 광도, 질량, 힘 등 기본 물리량을 중심으로 과학실험 및 강연이 실시되며, ‘국가표준제도’ 특강 및 연구실 투어 등이 진행된다.    


▲KRISS 중등교원연수 참가자들이 길이센터 연구실을 둘러보고 있다.   
 

남경희 GMA(Global Metrology Academy)팀장은 “교사들이 연수 후 직접 학교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교사들이 측정표준을 접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과학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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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최고관리자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개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96&act=view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개소
- 나노물질 안전성 대응 체계 구축 및 국제 인증 체계 확립 등 기대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7월 22일(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나노물질 안전성 대응 체계 구축과 국제 인증 체계 확립을 위한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센터장 송남웅)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o 나노물질이란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로 미세한 크기로 인해 체내흡수가 빠르고 항균 효과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 식약품, 화장품, 구강청정제,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 제작에 활용된다. 
 
 o 이처럼 나노물질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노물질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증대되어 나노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표준 측정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 그동안 나노물질 안전성 연구 및 국제협력의 중시됨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내 나노안전 연구는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특성 및 독성 분석 결과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o 이에 미래부는 나노물질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측정표준연구기관인 KRISS에「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를 국내 최초로 지정하였다.

□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는 나노 물질의 특성·제조부터 생체 내 독성물질 검출까지 나노물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 측정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o 센터는 또한 나노안전성 표준의 신속한 국제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부 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 KRISS의 강대임 원장 등 약 30여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하였으며,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의 업무계획 발표 및 현판식 등으로 구성 되었다.

□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나노물질이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반면  위해성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사회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만큼 나노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공신력 있는 나노안전 기준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송남웅 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장은“앞으로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나노특성 연구를 통해 국가 나노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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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최고관리자
부양장치로 비정질 금속의 생성 원리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81&act=view 부양장치로 비정질 금속의 생성 원리 규명
- 철강, 항공우주, 핵융합 등 최첨단 산업분야의 핵심 소재 개발 쉬워진다 -
 
   
 

□ 국내 연구진이 21세기를 이끌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비정질 금속의 생성 원리를 부양장치를 이용해 규명했다. * 비정질 금속: 금속을 녹인 후 급속히 냉각을 하면 산화물 유리와 마찬가지로 원자들이 무질서하게 배열된 액체 구조의 금속 유리로 만들어짐  

 o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 지원 하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광도센터 이근우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o 그간 논란이 되어온 특정 조성비에서 벌크 비정질 금속 생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결정-액체 계면에너지로 이 에너지가 클수록 비정질 금속을 쉽게 만들 수 있음을 밝혔다. * 결정-액체 계면에너지: 액체상태인 금속이 고체상태 결정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에너지로, 고체결정과 액체의 구조적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에너지 

 o 해당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 논문명 : Interfacial Free Energy Controlling Glass-Forming Ability of Cu-Zr Alloys

□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결정 구조의 고체 금속을 용기에 담아 고온에서 액체 상태로 만든 뒤, 급랭하면 유리와 같은 액체구조의 비정질 금속이 만들어진다. 

 o 이렇게 만들어진 비정질 금속은 강도와 탄성이 크게 높아져서 변형이 용이하다. 가벼우면서도 철이나 티타늄보다 더 강도가 세고 다양한 주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포츠 용품에서부터 특수한 우주용 부품까지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o 원하는 용도로 비정질 금속 소재를 쉽게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비정질 금속의 생성 메커니즘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금속을 녹이는 과정에서 금속을 담은 용기가 같이 녹거나, 금속과 용기가 접촉하여 금속 자체에 대한 물성변화만 측정하기가 어려워 명확한 생성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논란이 있었다. 

□ KRISS 이근우 박사팀은 금속과 용기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정전기 공중 부양장치」로 금속만 공중에 띄우는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 정전기 공중부양 장치 : 미국(NASA), 일본(JAXA), 독일(DLR) 등의 선진 항공우주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로써 KRISS가 2010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장비. 이 장치는 초고온 소재 물성을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핵융합 및 항공우주 분야 등 극한 환경에서 필요한 부품개발에 활용된다.

 o 정전기 공중부양 장치 안에 금속시료를 놓고 금속의 무게 만큼의 전기장을 걸어주면 금속이 공중 부양된다. 이 때, 레이저를 쏘이면 금속을 부양된 상태로 고온의 액체로 만들 수 있다.  

 o 이후 어는점 이하에서 과냉각 액체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체 결정으로 변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계면 에너지가 클수록 고체 결정으로 변하는 시간이 길어져 비정질 금속이 효과적으로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 과냉각 : 액체가 어는점 이하에서 고체로 변하지 않고 액체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

□ KRISS 이근우 박사는 “그동안 비정질 금속의 생성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기존에 누적된 실험데이터를 추상적으로 참고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과냉각 상태에서 비정질 생성원리를 규명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비정질 금속 제작이 가능하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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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최고관리자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연구의 방향 모색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80&act=view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연구의 방향 모색
- KRISS,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 워크숍 개최 -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방향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7월 1일(화), 국내외 출연연구원과 대학교의 나노안전성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제1회 나노안전성 국제워크숍'을 KRISS 기술지원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나노안전성 연구의 국내외 현황분석과 향후 연구 방향 점검을 통해 나노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를 위해 유럽 및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관련 연구자들의 초청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심층토의시간이 이어졌다.

나노융합기술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다.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나노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노안전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더욱이 우리의 생활환경 속에 나노제품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나노안전 기준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나노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측정 기술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나노기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으로는 2006년 OECD에서 제조나노물질 작업반이 신설되면서 세계 각국이 협력하여 나노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의 경우, 2006년부터 ‘제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나노기술지원을 시작하고 2012년‘제 1차 나노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하여 나노물질과 나노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지원과 규제방안 마련을 강화하고 있다.

나노안전 기준설정 과정에는 국제적으로 합의를 이룬 나노물질 측정기술과 독성평가기술이 사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나노안전성 기준 설정을 위해서는 범국가적 표준측정기술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KRISS에서는 2008년부터 나노안전 연구 분야에 지속적으로 연구 사업을 지원하여 측정기술 확립과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지원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KRISS는 국내 나노안전 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았고, 유럽과 아시아-환태평양 국가를 포함한 다수 국가의 연구진들과 협력연구를 추진하면서 나노안전 연구결과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RISS의 강대임 원장은 “앞으로 KRISS는 정기적인 나노안전성 위크숍 개최를 통해 관련 동향을 국내 출연연, 대학 및 산업체와 공유하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평가기술을 개발·이전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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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최고관리자
대전고암재단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54&act=view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업무협약(MOU) 체결
- 2014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이 지난 7월 3일 오후 3시 이응노미술관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APMP 2014)’를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및 행사의 환영연을 이응노미술관에서 개최함과 더불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이응노미술관 법인 멤버십 회원에 가입하여 기관 직원들에게 다양한 미술관 관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 총회에 관한 사항 ▲ 이응노미술관 법인 멤버십 회원 가입 및 전시 등 업무 추진에 관한 사항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법인 멤버십 혜택에 관한 사항 ▲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사항 ▲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긴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이응노미술관 제1호 법인 멤버십 가입에 대하여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과학과 미술의 융합을 통해 문화 도시 대전의 격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산업 브랜드로서 고암재단의 역할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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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최고관리자
알루미늄 양극산화와 나노기술 응용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822&act=view 알루미늄 양극산화와 나노기술 응용
- KRISS 이우 박사, 케미컬 리뷰에 총론 발표 -
- 관련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우 박사는 “알루미늄 양극산화와 나노기술 응용“ 관련 연구분야의 주된 이슈와 향후 전망을 6월 13일자 케미컬 리뷰 (Impact factor:(주1)41.29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양극산화란 금속 표면을 전기화학적으로 산화시켜 구멍이 많은 나노다공성 피막을 형성시킴으로써 제품의 경도, 내부식, 내마모 특성을 높이고 반영구적으로 색상을 입힐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알루미늄 산업 전반에서 필수불가결한 표면개질 목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o 알루미늄은 산소, 규소 다음으로 지구상에 가장 풍부한 물질이며 현재 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o 알루미늄과 그 합금은 가볍고, 열/전기전도, 광학적 특성이 탁월하며, 그 산화물은 인체에 무해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항공기, 자동차, 건축자재, 기계 및 전자부품, 음·식료품 용기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o 하지만, 무른 표면특성과 쉽게 부식되는 특성 때문에 알루미늄 제품 표면을 적절히 개질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기술이 양극산화이다. 

알루미늄 표면을 양극산화 시켰을 때 생기는 산화막에는 평방센티미터당 100억 개 이상의 원통형 나노채널들이 벌집모양을 이루고 있다. 원통형 채널의 직경은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매우 균일하며 채널 길이는 원하는 방식으로 제어가 가능하여, 양극산화막은 높은 비표면적을 가진다.

산화막의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양극산화는 생체모방 멤브레인, 고감도 센서, 메모리, 고효율 에너지 수확 및 저장장치 등 다양한 나노소자 개발에 있어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양극산화에 대한 반응동력학, 나노채널의 형성과 정렬 메커니즘 등은 여전히 심도 있는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o 이들에 대한 연구는 전기장과 내부응력이 관여하는 다양한 화학 반응계에서의 물질확산, 자기정렬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외에 다양한 금속 표면에 고기능성 산화막 형성을 위한 새로운 양극산화기술 개발을 위해서도 의미가 있다.
  
o 이우 박사는 양극산화 과정 중 나노채널 형성 및 자기정렬 기작, 나노채널 화학조성과 모양의 공간적 제어와 관련된 연구결과들을 네이쳐 머트리얼스, 네이쳐 나노테크놀러지 등의 주요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우박사는 다양한 양극산화 기술과 반응과정 중 나노채널들의 형성 및 자기정렬, 그리고 나노기술 응용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주된 이슈와 향후 전망을 총론으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관련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KRISS 이우 박사는 “알루미늄 양극산화와 나노기술 응용 관련 이슈를 정리한 만큼 많은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편집자 주 : 세계 3대 과학 저널로 불리는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NSC로 불리는 이들 저널이 과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지니고 있는 이유는 다른 논문에서 얼마나 활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 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NSC보다 높은 인용지수를 가지는 논문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저널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 IF: 41.298) 이다. 해당 분야의 연구동향을 집대성하여 요약 정리하기 때문에 타 논문에 널리 인용되며,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만이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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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최고관리자
KRISS-삼성전자 표준LED 보급을 위해 뭉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99&act=view KRISS-삼성전자 표준LED 보급을 위해 뭉치다
- 광측정용 LED 인증표준물질 보급위한 협약 체결-   
   
 

# 현재 조명 시장은 변혁의 시기이다.  LED의 조명효율이 백열등은 물론 형광등 보다 3배 정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 호주,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과 판매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성능이 올라간 것과 함께 가격도 높기 때문에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과거 콤팩트형광등(CFL)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도 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미국의 에너지 스타(Energy Star)를 위시한 각국의 LED산업 활성화 프로그램도 신뢰성을 포함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져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LED제품의 광측정용 인증표준물질 (CRM, Certificated Reference Material)을 공급하기 위하여 삼성전자와 19일(목) 오전, KRISS 행정동에서 광측정용 표준 LED 보급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가 특수공정을 적용하여 생산 공급하는 LED에 KRISS는 전광선속*(단위: 루멘, lm)을 인증값으로 매겨서 ‘표준LED’란 명칭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공급하게 된다.
  
* 전광선속 : 조명에서 빛살이 나올 때 빛살의 총량을 측정하는 양. 단위 전력(와트, W)을 공급할 때 나오는 전광선속(lm)은 조명효율(lm/W)로 정의하고 있음. 조명효율은 조명의 성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에 조명산업에서 가장 빈번하게 측정되고 있지만, 측정기의 제작사에 따라 측정값이 심하게 달라지는 어려움이 있음

광측정용 CRM은 작업자의 기술수준과 측정기 제작사에 따라 측정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측정 개시 전에 측정기를 확인하거나 측정 후, 그 결과를 보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측정의 신뢰도를 보장하는 표준물질이다. 그 동안 KRISS는 외국산 LED를 인증하여 표준 LED로 공급했으나 장시간 안정성 때문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어 왔다.

표준LED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함께 매겨 놓은 측정값이 장시간 유지되어야 하고 매겨진 눈금의 정확도가 보장되어야 한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ED는 습기에 강한 형광체를 채택함으로써 1만 시간 이상의 장시간 점등에도 균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표준LED로 채택됐다. KRISS는 그 동안 국제비교를 주관하면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능력을 적용하여 측정값을 인증할 계획이다.

KRISS 김진석 부원장은 “과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반도체박막두께 CRM 개발에 성공했다. 국가측정표준의 보급을 위하여 산업체와 협력하여 얻은 또 다른 성공 사례라 평가한다.”고 말하며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 LED의 품질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품질팀 임성관 상무는 "이번 표준LED 공급을 통해 국가 측정표준 확립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LED는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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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최고관리자
KRISS-공군 제85정밀표준정비창 MoU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98&act=view KRISS-공군 제85정밀표준정비창 MoU 체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공군 군수 사령부 제85정밀표준정비창(이하 85창, 창장 천상필)과 6월 18일(수) 오전, KRISS 행정동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정밀 측정 장비 교정 ▲인력 양성 ▲ 기술 및 정보 교류 ▲기타 상호 공동 관심분야 협력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85창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전 군이 사용하는 주요기기 및 장비의 검, 교정을 수행하는 국군 대표측정기관이다. KRISS는 앞으로 85창이 의뢰한 정밀 측정 장비를 교정하고 이에 대한 성적서를 발행함으로써 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측정 장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그동안 KRISS는 85창에서 의뢰하는 장비에 대한 파향, 신호분석, 길이, 질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측정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신뢰도를 체계적으로 높여, 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자주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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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최고관리자
중소기업 지원, 가까이 더 가까이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97&act=view 중소기업 지원, 가까이 더 가까이
- KRISS, 대표 중기지원 프로그램 홈닥터 활동 강화 -
- 24일, 중소기업인 초청하여 활성화 방안 논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KRISS 기술 홈닥터'의 활동을 강화한다.

KRISS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기술홈닥터는 장비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연구원이 직접 방문해 2~3년 동안 기술적인 자문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 길이, 질량, 압력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측정전문가들이 홈닥터가 되어 현장에서 애로점을 직접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 KRISS는 2008년 시작된 기술홈닥터 제도를 매년 확대하였으며 현재는 46명의 KRISS 연구원들이 기술홈닥터가 되어 51개의 산업체가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KRISS는 올해 기술홈닥터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활동지침을 강화했다.
  ○ (방문횟수) 우선 KRISS 홈닥터들이 각자 연계되어 있는 산업체에 방문해야 하는 최소횟수를 연 4회에서 6회로 늘린다.
 
○ (서약서) KRISS 홈닥터들은 산업체에 기술지원을 하기 전, 기업 비밀을 보호하고 윤리를 준수하는 서약을 한다. 이는 혹시 생길지 모르는 기술유출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기업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 (회의록 작성) 기술 지도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홈닥터들이 기업을 방문하거나 기술지원을 할 시, 이에 대한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KRISS는 홈닥터 제도를 통해 도움 받고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24일(화), 연구원 행정동에서 개최하는 ‘KRISS 홈닥터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는 KRISS 강대임 원장을 비롯하여 KRISS 홈닥터, 기업인들이 함께 홈닥터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한편, 홈닥터 제도는 영세한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날 워크숍에 홈닥터 제도의 모범 기업사례가 발표되었다.
 
○ KRISS가 2008년 창업 시기부터 지원한 ㈜켄텍(대표:황병한)은 최근 대기오염물질 측정기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켄텍은 KRISS로부터 멀티가스 측정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이를 통해 2013년에는 매출 3억 원 증가했으며 300만 불 규모의 중국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주)협성히스코(대표: 양경돈)는 한국수자원공사에 필요한 열역학 펌프효율 측정시스템을 개발하던 중 2011년부터 홈닥터기업으로 지정되어 초정밀온도센서 설계 및 교정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기술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2013년에 매출이 6억 증가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산업계의 기반인 측정표준을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중소기업 발전에 KRISS가 느끼는 책임감은 막중하다"며 "중소기업의 주치의 역할을 하는 KRISS 기술 홈닥터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히든 챔피언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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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최고관리자
대용량 유량 측정으로 체계적 물 관리 실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84&act=view 대용량 유량 측정으로 체계적 물 관리 실현
- KRISS, 대용량 액체유량 표준시스템 구축 -
- 최대 2,000 ㎥/h 측정…세계 최고 수준 -
  
 

# 우리나라는 수자원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위에 해당하는 물 부족 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용 가능성 지수를 나타내는 물 빈곤지수는 전체 147개국 중 43위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 기본적인 물의 양이 다소 부족함에도 비교적 사용이 용이한 이유는 버려지는 물의 양인 누수율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위시간 당 액체가 흐르는 양을 측정하는 유량계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 유량계는 물 공급 및 배분 계획 수립 및 실행에 직결된 필수 장비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체계적인 물 관리를 위한 대용량 액체유량 표준시스템을 구축했다.

    o KRISS는 13일(금), 대용량 액체유량동의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돌입했다.

액체유량 표준시스템은 물이나 기름을 사용하는 유량계의 측정값을 교정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이번에 KRISS에 구축된 시스템은 최대 2,000 /h*의 액체유량을 측정할 수 있다.
   * /h (큐빅미터 퍼 아워) : 유량의 측정 단위로 시간당 흐르는 액체나 기체의 부피를 뜻함 2,000 /h는 시간당 약 2,000톤의 유량으로 250 L 가정용 욕조를 0.5초 만에 채울 수 있음

그동안 KRISS는 최대 유량 400 /h의 이하의 유량계에 대해 교정을 해왔기 때문에 수자원이나 플랜트 분야, 에너지 산업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유량계에 대한 측정품질을 보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o 산업체에서는 유량 400 /h이 넘어가는 배관을 사용할 시, 여러 개의 유량계를 병렬로 연결하여 유량을 측정하였고 이에 따른 설치공간과 비용이 배로 들었다.
   o 병렬로 이용하지 않고 하나의 대용량 액체유량계를 설치하더라도 이에 대한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외의 표준기관들에게 설비에 대한 검증을 요청해야만 했다.

KRISS 최해만 유동음향센터장은 “최대 유량 2,000 /h 수준의 액체유량 표준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대용량 액체 유량계 교정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KRISS가 대용량 유량측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액체유량동 오픈식에서“이번에 설치된 액체유량 표준시스템의 최대 유량은 일본, 독일표준기관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전국 배관망에 설치된 유량계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RISS의 측정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KRISS는 불확도 평가, 국제비교 및 외국 전문가 평가를 통해 해당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입지를 다질 예정이며, 유량분야 교정기관들을 대상 신뢰도 평가에 활용함으로써 산업체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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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최고관리자
보이지 않던 뇌의 작동원리를 밝힌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70&act=view 보이지 않던 뇌의 작동원리를 밝힌다
- KRISS, 뇌 기능 연결성을 볼 수 있는 신개념 장치 개발 -
- 뇌 과학 국제저널인 뉴로이미지 誌 표지논문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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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생체신호센터 김기웅 박사팀이 뇌기능 연결성을 직접 가시화할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했다.

  - 해당연구는 KRISS의 창의적전문연구사업 및 WCL(글로벌수월성연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뇌 과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NeuroImage(IF:6.252) 5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뇌 과학 분야에서 ‘뇌기능 연결성’ 에 대한 연구는 가장 뜨거운 화두이다. 그동안 활용된 MRI의 경우, 뇌 모양 및 질병 유무 등 해부학적 정보는 구할 수 있었지만 뇌기능에 대한 정보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뇌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이제 학계는 해부학적 정보가 아닌 뇌기능의 유기적인 연결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현재, 뇌기능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fMRI*(기능영상 MRI)도 활용되고 있지만 몇 가지 구조적 단점이 존재하고 있다. * fMRI(functional MRI) : MRI 측정 방법의 한 형태로 fMRI는 뇌의 어떤 부분이 활동하고 있는지를 혈액의 산소소모 정도로부터 유추하여 뇌의 기능을 영상화함

연구팀은 일반 fMRI 방식과 전혀 다른 개념인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을 고안해 뇌기능의 활동을 영상화하는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뇌신경 전류원으로 구성된 뇌 팬텀을 통해 이를 증명하였다.

  -
뇌파자기공명(Brainwave Magnetic Resonance)은 뇌파가 발생시키는 진동자기장이 뇌 속의 양성자를 직접 공명시키는 것을 말한다.

  - 뇌파자기공명 방식은 뇌기능을 담당하는 특정 주파수영역의 뇌파가 진동하는 부분을 직접 영상화하기 때문에, 뇌의 각 부분이 뇌파에 의해 연결되어 통신하는 상태인 뇌기능연결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반면 뇌의 혈액 산소소모를 통해 연결성을 알 수 있는 fMRI의 경우, 수 초 이상의 시간차가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뇌기능연결성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뇌파자기공명 방식은 낮은 자기장에서 뇌 기능 연결성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방식에서 사용하는 자기장의 세기는 일반 fMRI에 비해 백만분의 일 수준이다.

  - fMRI 영상은 자기장 세기의 제곱에 비례해서 해상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보다 높은 자기장을 지닌 장비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장비가격이 높아지고, 강한 자기장과 전자기파에 노출로 인한 인체 유해성 논란이 존재한다. 

  - 연구팀은 역발상으로 KRISS의 초고감도 측정 기술을 이용하여 낮은 자기장에서의 양성자 자기공명 측정에 성공하였다.

KRISS 김기웅 박사는 “CT, MRI, 뇌자도 장치 등을 통해 뇌의 해부학적 기능 지도화는 많이 연구되었지만 이후 단계인 뇌기능에 대한 연결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뇌기능 연결성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영상장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뇌의 신비를 푸는 열쇠가 되는 것은 물론 고가로 거래되는 의료 장비의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또한 그는“이번에 발표한 뇌파자기공명은 새롭게 발명한 생체자기공명 연구 분야의 한 가지 예로서, 심장자기공명 등 다양한 생체자기공명 연구 분야를 국제학계에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한편, 역발상을 통한 김기웅 박사의 이번 성과는 KRISS가 지원하는 창의적전문연구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뽑힌다. KRISS 창의적 전문연구사업은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약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KRISS는 2006년부터 심사를 통해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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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7 최고관리자
KRISS-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MoU 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65&act=view KRISS-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MoU 체결
참조표준데이터 공개 및 개방 협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KoDB, 원장 서강수)과 5월 23일(금) 오전, KRISS 행정동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참조표준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유통을 활성화하여 창조경제 및 정부 3.0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와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공인된 자료로 주로 과학기술개발 및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KRIS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참조표준데이터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전문화된 플랫폼에 저장하며 이를 필요로 하는 산업체는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참조표준데이터 유통 촉진 ▲참조표준데이터 활용 지원을 위한 진흥원 관련 시스템 활용 ▲참조표준데이터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공동 전시 행사 개최 등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협력할 예정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데이터 전문 유통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KRISS 참조표준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정부 3.0 패러다임에 입각하여 앞으로도 참조표준데이터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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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6 최고관리자
KRISS · 중소기업,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45&act=view KRISS · 중소기업,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
베트남 표준기관인 VMI에 세계 최고수준 힘표준기 수출

 

국가측정표준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과 국내 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힘표준기를 해외로 수출했다.

표준기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RISS는 국내 중소기업인 대경테크(주)와 55만 달러 규모의 힘표준기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베트남 표준기관인 VMI(Vietnam Metrology Institute)에 수출했다. VMI는 28일(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KRISS와 대경테크(주)가 개발한 5 MN 힘표준기 준공식을 가졌다.

힘표준기란 힘측정의 기준이 되는 기기로 이번에 수출한 힘표준기는 앞으로 건물, 교량 등 베트남 기간산업뿐만 아니라 중공업 발전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 힘표준기는 대용량 역학표준의 국가 인프라로 실하중방식/유압증폭식/비교식 방식 등이 있으며 활용용량에 따라 0.5 N에서부터 10 MN까지 다양하다.

이번 베트남 VMI에 수출한 힘표준기는 5 MN 용량의 비교식표준기로 높이 5.2 m, 폭 3 m, 무게 16톤에 달한다. 특히 표준기의 성능을 나타내는 불확도는 0.05 %로 이는 비교식 힘표준기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 KRISS에서는 1994년 비교식 힘표준기를 자체 개발한 이래 개선을 거듭하여 10 MN 범위의 힘표준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가 간 성능비교를 한 결과, 선진국인 미국과 독일과 더불어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KRISS는 대경테크(주)에 힘표준기 제작의 핵심인 ‘유압비교식 힘표준기 시험장치부 설계 및 유압회로 구성’기술을 이전하였으며 설비 제작이 정상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시행해왔다. 그 결과 대경테크(주)는 힘표준기를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 지금까지 해외에서 힘표준기를 도입하고자 하는 문의는 있었지만 국내 업체의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기술이 미비하거나 국제적 신뢰도가 부족하여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경테크(주) 주충근 사장은 “세계적인 측정표준기술을 지닌 KRISS의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출연연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중소기업으로서 해외시장 진출이 다소 두렵기도 했지만 이번 성과로 자신감을 가진 만큼 더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이번 성과는 KRISS의 원천기술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상품화되고 해외로 수출된 출연연- 중소기업 상생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하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KRISS 측정표준기술을 높게 평가하는 만큼 국내기업의 지원을 통해 연속적인 표준기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RISS 강대임 원장은 이번 힘표준기 수출과 더불어 베트남 측정표준 역량강화 활동을 인정받아 28일(월), 베트남 과학기술부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 KRISS는 세계적 측정표준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국제적 리더쉽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베트남 표준기관인 VMI과는 1997년 MOU체결 이후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장비기증을 통해 베트남 측정표준 역량강화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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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 최고관리자
'아이디어 실현' 창업공작소 개소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33&act=view KRISS, 창업을 위한 전문가 조언 및 장비 지원
-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줄 창업공작소 개소 -

‘KRISS 창업공작소’개소식 중 테이프 커팅 기념 사진

# 물리학을 전공한 대학생 홍모씨는 몇몇 지인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 중이다. 여러 회의를 거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막막하기만 하다. 창업에 앞서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제품을 제작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적당한 장비를 구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은 물론 관련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KRISS 창업공작소’개소식을 3일(목)에 가졌다. KRISS 연구원 내에 개소한 ‘KRISS 창업공작소’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활용될 수 있는 기계 설계 장비를 제공하고 직접 시제품으로 가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 KRISS 창업공작소는 상담실, 아이디어 공작실, 수작업장, 측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시닝센터, CNC 선반, 와이어 컷팅기 등 19종의 기계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KRISS 창업공작소를 이용하면 물리, 화학, 기계, 재료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측정·센서 등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설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제고하고 기계 가공 전문가의 도움으로 시제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K
RISS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운영하는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국민들의 아이디어는 물론 대학 창업동아리 및 지역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KRISS창업공작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RISS 창업공작소에 기술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접수: 042-868-5460,  peyoon@kriss.re.kr )
 
KRISS 강대임 원장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출연연의 과학기술 및 장비들이 결합한다면 창업의 성공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에 새로 개소하는 KRISS 창업공작소에는 다양한 측정전문가가 도움을 주는 만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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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7 최고관리자
삼성전자·LG 이노텍 감사패 받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31&act=view KRISS, 삼성전자 · LG 이노텍 감사패 받아
- LED 측정표준 보급을 통해 기업 품질 경쟁력 강화 -
 
KRISS 강대임 원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는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발광다이오드(LED)분야에서 세계 시장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기업 2곳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6일(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LG이노텍은 28일(금), 서울스퀘어빌딩에서 KRISS에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인 KRISS는 LED 제품 품질을 평가하고 신뢰도 향상에 필수적인 성능검사용 LED측정표준을 보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은 이를 생산 공정라인에 활용하고 있다.
 
 
○ LED 측정표준이란 조명효율과 광도(밝기), 색 특성 등 LED 성능에 관한 지표를 정량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는 제품 성능의 관리 및 향상, 생산원가 절감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오스람, 필립스 등 세계적으로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일찍부터 높은 수준의 LED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국제기구를 통해 표준화하는 전략으로 제품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와 지명도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 글로벌 LED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 (Strategies Unlimited)에 따르면 세계 LED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14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은 앞서 언급한 기업에 비해 비교적 시장진입이 늦었지만 LED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을 개척해온 KRISS의 도움으로 세계 시장의 기술적 장벽을 빠른 시간에 넘어서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RISS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한 12개국이 참여하는 LED 측정에 대한 국제비교*를 주관하는 등 그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즉, LED 분야 국내기업들이 KRISS가 보급하는 측정표준을 이용하면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진다.   * 국제비교 : 각 국가의 측정표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일종의 테스트로 이를 주관한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

 
○ KRISS는 2005년부터 LED 측정표준 확립 연구를 시작하여 2007년에는 LED 측정표준 확산을 위한 ‘표준LED’를 개발하였고 매년 향상된 기술로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 또한 KRISS는 LED 측정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민간국제기구인 국제조명위원회(CIE)에 한국대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국제표준화 동향을 국내 기업에 전달하고 필요한 측정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국내 대기업 측에서 먼저 감사패를 전달하며 KRISS와의 상호협력의 범위를 넓히고자 요청하는 것을 보면 측정표준의 중요성은 산업계에서 지대하다.”며 “KRISS는 앞으로 국제 수준의 측정표준을 확립·보급하는 기본임무에 충실하면서 더 많은 국내 산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스퀘어빌딩에서 KRISS 강대임 원장(우)이 LG 이노텍 김희전 상무(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는 사진 서울스퀘어빌딩에서 KRISS 강대임 원장(우)이 LG 이노텍 김희전 상무(좌)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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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최고관리자
과학기술, 예술로 승화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730&act=view 과학기술, 예술로 승화하다
- KRISS-대전 문화재단 MOU 체결, 아티언스 랩 프로그램 수행 -
 
대전문화재단-KRISS 상호협력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멀게 느껴지던 과학기술이 따뜻한 감성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예술가가 연구원에 상주하며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아티언스 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 아티언스(Art+Science) 랩(Lab) : 예술과 과학의 융합적 만남을 추구하기 위해 대전문화재단 주관으로 운영되는 아티언스 프로젝트 프로그램

KRISS는 27일(목), 연구원 행정동에서 대전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임머신(부제 : 시간+공간)’을 주제로 아티언스 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각예술, 설치예술, 시나리오, 웹툰 등을 전공하는 예술가 10명은 앞으로 KRISS에 6개월 동안 상주 또는 방문하여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KRISS는 숙소, 작업실은 물론 작품 재료비 및 설치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예술가들이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KRISS가 보유한 측정기술을 익히고 이를 각자의 작품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에도 참석한 예술가들은 KRISS 시간센터, 우주광학센터 등 연구원의 주요 실험실을 관람하며, 과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RISS가 보유한 측정과학기술이 감성적인 예술작품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연구원의 과학자들도 예술가와 소통하면서 연구 방향에 창의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ISS 아티언스 랩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로 한 시나리오·연출가 심소연씨는 “KRISS 실험실을 둘러보며 정교한 측정과학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KRISS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작가의 동의하에 KRISS 원내에 9월 이후에 설치되며 이는 견학생 등 KRISS에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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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최고관리자
KRISS, 개도국 측정표준 향상 앞장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615&act=view KRISS, 개도국 측정표준 향상 앞장
질량 및 관련량 주제로 글로벌측정교육단체과정 열어

글로벌측정교육단체과정 참가자 기념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는 3월 10일(월)부터 3월 21일(금)까지 2014년도 제1차 글로벌측정교육단체과정을 연구원에서 개최한다.

글로벌측정교육단체과정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발전과 무역역량 구축의 근간이 되는 측정과학기술의 전수를 위해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과정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11개국에서 20명의 측정담당자가 참가한다.  

  ○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과학기술 역량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측정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 : GMA)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체 및 개인별 교육과정을 연중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질량 및 관련량(Metrology in Mass and Related Quantities: MRQ)’을 주제로 질량, 밀도, 힘/압력 등에 대한 기술 강의와 실험실습이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 KRISS는 질량, 밀도, 힘/토크, 압력 등 세부 주제에 대하여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하면서 참석자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지식과 현장 서비스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작년부터 본 과정을 시행한 결과, 소속 기관 전체의 측정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기관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측정과학기술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질량/힘 분야에서 KRISS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질 높은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RISS는 올 전반기인 4월과 6월에도 각각 길이측정, 온습도측정에 대한 단체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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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3월1일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8&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2014년 3월 1일 부

센터장/팀장 임명

- 나노안전표준센터장 송남웅

- 양자측정센터장 최상경

- 시설팀장 조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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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최고관리자
1억년에 1초 오차… 광격자 시계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7&act=view 1억년에 1초 오차를 가지는 광격자 시계 개발
1초에 대한 재로운 정의 가능

  1억년에 1초 오차… 광격자 시계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차세대 표준시계로 주목받고 있는 ‘이터븀(Yb)* 원자 광격자 시계**'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 이터븀(Yttterbium, Yb) : 광격자 시계 개발에 활용되는 원자 중 하나. 광격자 시계에는 이터븀(Yb), 스트론튬(Sr), 수은(Hg) 등 레이저를 통해 포획 가능한 원자가 사용되며 이터븀은 에너지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연구가 용이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 ** 광격자 시계: 광시계의 한 종류로, 레이저 빛을 이용해 원자를 포획하고 냉각해 격자 모양(광격자)에 갇히게 한 뒤 원자 진동수를 측정 ]
 
  o 이번에 개발된 이터븀 원자 광격자 시계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발표된 연구 결과로 1억년에 1초의 오차(상대오차범위 2.9 × 10-16)를 지닌다. 기본적으로 시계는 사용되는 원자의 고유진동수(1초 동안 움직이는 횟수)가 커질수록 정확해진다. 광격자 시계에서 사용되는 이터븀(Yb) 원자의 고유진동수는 약 518 THz(테라헤르쯔, GHz의 1,000배)로 현재 표준시계에서 사용되는 세슘원자보다 5만6천 배 이상 높다.

 
o 일정한 시간동안 보다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원자를 이용할수록 초에 대한 미세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는 마치 자의 눈금이 촘촘할수록 더 정확하게 길이를 잴 수 있는 것과 같다.

 
o 이후 원자의 진동수와 동일한 주파수*를 가지는 마이크로파나 레이저를 쪼인 후 나오는 신호값을 측정하여 1초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 * 세슘원자시계 : 91억 9263만 1770번 광격자 시계 :518조 2958억 3659만 865번]

KRISS 연구팀은 레이저 냉각기술로 이터븀 원자를 격자상태의 구조로 고정시킨 후, 고성능 레이저 기술을 통해 같은 값의 레이저 주파수를 쏘이는 일련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o 이터븀 원자를 격자상태의 구조에 고정시키는 이유는 기체 상태의 원자는 자유롭게 움직여 정확한 주파수 측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KRISS 유대혁 시간센터장은 “이번 연구 성과 의의는 1초에 대한 정의를 바꿀 수 있는 광격자 시계 개발을 자체 고유기술로 성공시켰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 광격자 시계에 대한 오차범위를 더욱 줄이고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여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간표준 분야는 지금까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7회나 배출했으며 관련 기술은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최첨단 산업분야에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공위성 및 우주선은 각각 내장된 원자시계를 이용하여 위치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정확한 표준시계는 GPS 정확도 향상 및 우주항법운용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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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최고관리자
경력단절 女과기인, KRISS 정규직 입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6&act=view "끊어졌던 나의 꿈과 경력을 다시 시작합니다"
여성과기인 조혜리(43), KRISS 정규직으로 입사


 

여성경력단절 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에서는 조혜리(43)씨를 정규직 기술원으로 채용했다.

혜리 기술원은 이화여대 내 부설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출산을 이유로 2001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데리고 있는 조혜리 기술원은 2014년 1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반표준본부에 내부 채용을 통해 입사했다.

 
○ KRISS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을 강화하기 위해 KRISS에 재직 중인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3개월 간 채용절차를 실시했으며, 조혜리씨를 포함하여 총 3명의 기술원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그녀는 현재 기반표준본부에서 색을 측정할 때 표준으로 쓰이는 백색표준판의 반사율을 측정 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조혜리 기술원은 “일을 그만 둔지 10여년이 지난 후, 나이 등의 문제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KRISS와 같이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장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살펴보고 도전하면서 입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KRISS는 여성과학기술인의 보다 나은 근무환경 제공을 위해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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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최고관리자
첫 명예연구위원에 獨 폰 클리칭 박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5&act=view "KRISS 발전을 위한 조력자 되겠다"
KRISS 첫 번째 명예연구위원으로 임명
23~24일, KRISS 발전 방향을 위한 간담회 등 가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자 폰 클리칭 교수(Prof. Dr. Klaus von Klitzing)를 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선정했다.

독일 출생의 폰 클리칭 교수는 1985년 세계 최초로 양자홀 효과*를 발견함으로써 측정표준의 선도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다양한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전기 저항의 국제단위 표준을 재정의하는 등 세계 도량형학적 문제 해결 및 물리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 양자홀 효과(Quantum Hall Effect) : 특정조건에서 전기 저항이 물질에 무관한 일정한 값을 가지게 되는 현상으로 전기 저항 표준 구현에 활용

KRISS는 연구원의 측정표준 확립과 측정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 저명인사를 명예연구위원으로 임명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명예연구위원으로 임명된 폰 클리칭 교수는 앞으로 측정과학과 관련한 KRISS의 연구 발전방향을 제안하고 경영 노하우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폰 클리칭 교수는 23일(목)과 24일(금) 양 일간 KRISS를 방문했다. 23일(목)에는 폰 클리칭 교수의 주 연구 분야인 ‘그래핀 양자홀효과’를 주제로 KRISS 연구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최근 연구 동향 및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질량 신정의를 위해 추진 중인 와트저울 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으며 국제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었다.  

 
○ 1985년 폰 클리칭 교수가 발견한 양자홀 효과는 질량을 전기적 방법으로 재정의하는 와트저울을 구현하는데 기초가 되기도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질량 단위에 대한 정의 방법으로 와트저울 방식과 아보가드로 방식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9년경에 현재의 질량원기를 대신할 새로운 질량단위 정의법이 채택될 예정이다.

  ○
와트저울 방식을 연구하고 있는 KRISS는 이 분야의 석학인 폰 클리칭 교수와의 정기적인 협력 및 연구개발 자문을 통해 관련 연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4일(금)에는 KRISS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방향을 비롯하여 KRISS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 연구사업*’ 발전을 위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명식을 통해 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그는 ‘단위의 새로운 정의를 위한 측정표준’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 창의적 연구사업 :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KRISS 사업. 출연연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총 11개의 과제가 진행되었으며 연구 성격에 따라 연 최대 12억에 해당하는 연구비를 지원 받음

폰 클리칭 교수는 “KRISS 첫 번째 명예연구위원으로 임명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질량 신정의에 대비하여 KRISS에서 수행하는 와트저울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KRISS의 창의적 연구사업 등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노벨상 수상자인 폰 클리칭 교수를 명예연구위원으로 선정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 측정표준분야에서의 롤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향후 연구방향설정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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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최고관리자
힘내라 중소기업! KRISS가 응원합니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4&act=view 힘내라 중소기업!  KRISS가 응원합니다!
KRISS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 출범식 개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히든 챔피언(대중적 인식은 낮지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KRISS는 21일(화) 행정동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RISS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히든 챔피언 육성기업 지정서 및 신규 홈닥터 지정업체 지정서를 수여한다. 

'
KRISS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여 집중지원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사업으로 세계적인 측정표준기술을 가진 각 분야의 KRISS 연구자들은 매칭된 중소기업이 가진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 본 사업에는 단계별로 글로벌강소기업, 기술이전 후속지원, 명품홈닥터·기술실용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기업 경쟁력에 따라 KRISS는 체계적 지원을 시행하며 최종적으로 히든챔피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KRISS는 다양한 측정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5년간 5,000여 개 기업과 기술교류를 하고 이 중 10 %인 500개 기업에는 홈닥터, 기술지도, 기술자문 등의 심도 있는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더불어 500개 기업 중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50개 기업을 5년간 집중 지원하여 5개의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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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최고관리자
2013 KRISS인상에 여호기·조상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2&act=view 2013년 올해의 KRISS인상 공동 수상
- 양자측정센터 여호기·조상희 박사 -
- 세계 최초 원자분해능 열전현미경 개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올해의 KRISS인상’으로 양자측정센터 여호기(45) 박사와 조상희(40)박사가 선정됐다.KRISS 여호기, 조상희 박사는 온도차이로 인해 전기가 발생하는 열전현상을 이용하여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열전현미경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 현미경은 0.1 ㎚ 크기 이하의 해상도를 가질 뿐 아니라 에너지에 대해 미분 증폭하는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방법으로 관찰이 어려웠던 원자크기의 변형이나 상온양자구속효과 등을 생생한 영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은 규모의 물질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므로 반도체, LCD 산업에서 제품이 가진 원자수준의 결함 및 변형까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올해 7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되었다. KRISS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 등으로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매년 ‘올해의 KRISS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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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최고관리자
강대임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에 선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60&act=view KRISS 강대임 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 (CIPM) 위원 피선
- 원조수혜국에서 측정강국으로 발돋움한 사례 전수 

전 세계 측정표준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대임 원장이 선출되었다. 강대임 원장은 질량·힘 측정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 활동 등의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선출과정에서 CIPM 위원으로 최종 피선되었다.

CIPM은 전 세계 90개국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과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들을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측정과학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현재 CIPM에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측정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 활동하고 있다.

? CIPM은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총 18명의 세계적인 측정과학 전문가로 구성되며, 매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BIPM, 사무국)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 위원회 산하에는 현재 길이, 질량 및 관련량, 시간 및 주파수, 전기 및 자기, 온도, 광도 및 복사도, 물질량 등 10개 분야의 자문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 CIPM 위원은 측정과학 전문가로 특정분야의 연구업적과 국제표준기구 활동 및 글로벌 리더십에 기여한 바를 근거로 선출되며, 특히 이번에는 기존 위원의 임의 선임 방식을 개선하여 최초로 후보자 공모와 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 강대임 원장은 이번 위원 선출에서 과학기술 업적, 리더십, 글로벌 역량에서 스위스,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등의 후보자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기간에 원조수혜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한국의 측정표준이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강대임 원장이 최종 선정되었다. 

강대임 원장은 “측정표준 확립의 국제적인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CIPM 위원에 선정된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의 측정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이 CIPM 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1996년에 정명세 박사(KRISS 6대 원장)가 한국 최초로 CIPM 위원으로 선임되었고, 2008년에는 정광화 박사(KRISS 9대 원장)가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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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6 최고관리자
KRISS, 2013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8&act=view


KRISS, 2013년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가족친화 인증기관(기업)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사회?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2008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KRISS는 그동안 GWP(Great Work Place)* 구축을  기관의 경영목표로 삼고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립을 책임지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 GWP(Great Work Place)란 모든 직원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말하며 KRISS는 2011년부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직장 내 영유아보육시설을 설립 및 운영하여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였으며, 직원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차별화된 휴게 공간인 ‘휴 라운지’를 구축했다. 

더불어 KRISS는 연구원 내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봄꽃축제, 가족캠프, 학부모강연회 등 가족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행사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직원들이 직장에서 집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본연의 업무에 열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조직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이번 선정을 계기로 제도 및 근무여건 등 연구원의 인프라 개선을 지속하며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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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최고관리자
나노미터 정밀도 다채널 분광타원계측장비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7&act=view KRISS, 나노박막 두께 측정의 수준을 높인다
- 0.002 나노미터 정밀도 다채널 분광타원계측장비 개발 -
- 완성도 높아 상용 장비로 곧바로 활용 가능 -

나노미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에서 나노측정센터 제갈원 박사팀이 나노박막의 두께를 0.002 나노미터 수준으로 측정할 수 있는 다채널 분광타원계측기 개발에 성공했다.
 
○ 다채널 분광타원계측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박막소자 분야에서 박막 두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로 생산 라인당 약 20대 이상이 운영되는 핵심적인 설비이다. 완제품의 품질 및 성능은 박막 두께 측정의 정확도로 좌우되기 때문에 제품생산 및 품질검사에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KRISS 제갈원 박사팀이 개발한 다채널 분광타원계측기는 세계 최고 수준인 0.002 나노미터(나노 : 10억분의 1)의 정밀도로 박막의 두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박막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비파괴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 현재 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비와 동일한 측정조건으로 비교한 결과, KRISS의 다채널 분광타원계측기는 3 나노미터 두께의 이산화규소 박막시편을 0.002 나노미터 정밀도로 측정하였다. 
  
○ 현재,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분광타원계측기의 정밀도는 0.01 나노미터에 수준이지만 지경부에서 발간한 「신 성장 동력 장비개발 로드맵」에 의하면 2016년도에는 0.008 나노미터 이하의 높은 정밀도가 필요하다.
 
○ KRISS는 0.002 나노미터의 정확도를 구현함으로써, 산업체의 요구조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관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RISS의 다채널 분광타원계측기가 정확한 측정능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3개의 편광자 구조를 이용해 광원부와 광감지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 요인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 기존의 분광타원계측기의 경우 2개의 편광자를 사용했지만 KRISS 제갈원 박사팀은 빛의 파동방향을 제어하는 한 개의 편광자를 추가하여 오차 요인을 줄일 수 있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생산 라인당 사용되는 20대의 분광타원계측기를 전량수입하고 있으며 설치, 유지 보수 등을 이유로 연간 1,000억 원의 비용을 해외에 지출하고 있다.
 
KRISS 제갈원 박사는 “관련 장비는 바로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은 완성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기술이전 시 나타날 수 있는 업체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기초기술연구회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장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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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최고관리자
양인석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6&act=view 양인석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양인석 박사,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온도센터 양인석 박사가 27일(수), 대만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Pacific Metrology Program 이하 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다.
 
  **APMP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 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 일본 이츠카(Iizuka) 박사의 기금으로 시작되었으며 측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 논문실적 또는 APMP 공헌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로 선정된다.
 
양인석 박사는 APMP 지역에서의 온도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 활동을 선도해 왔다. 특히, 온도 표준 분야와 열역학적 온도 측정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논문 및 특허 실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요르단에 온도 측정 표준을 제공했다. 또한 2007년부터 KRISS-UNIDO 등을 통해 개도국 측정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노력해왔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KRISS 김명수 박사와 조성재 박사가 APMP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활동상을 수상한다. 김명수 박사는 APMP의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총회에 제안하는 집행위원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했다. 조성재 박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APMP 산하에 있는 재료측정분야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 표준보급 및 국제협력활동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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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최고관리자
KRISS, 영년직 연구원 5명 선정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5&act=view KRISS, 영년직 연구원 5명 선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질량힘센터 김진희 박사(48), 방사선표준센터 박태순 박사(61), 나노소재평가센터 노삼규 박사(61), 첨단측정장비센터 박창준 박사(61), 의료융합측정표준센터 정세채 박사(50) 등 5명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 
 
영년직 연구원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우수 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지난 2007년 이래 현재까지 13명의 영년직 연구원이 선정됐다. 
 
김진희 박사는 탄소나노튜브, 반도체 나노선과 같은 저차원 나노구조체의 전기 및 기계적 특성을 측정하고 이를 이용한 전자소자를 개발하여 국내 나노소자 연구의 기틀을 다지고 해당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박태순 박사는 방사능 표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신개념 방사능 측정장치를 개발하고 국제적인 동등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비교(KC) 활동을 주도하였다. 박태순 박사는 올해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방사성핵종 계측 위원회(ICRM) 부회장에 피선된 바 있다.
 
노삼규 박사는 나노구조를 이용한 다중파장 적외선 영상센서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등 양자현상 및 소자 연구개발을 국제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다수의 반도체관련 국내외 학술대회를 주관해 왔으며, 올해부터 한국진공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창준 박사는 잔류가스질량분석기(RGA) 시스템 기술 및 4중 극자형 질량필터 제작기술을 확보하는 등 국내 질량분석기 개발 및 국산화에 기여하였고 세계적인 원자분광분석 저널인 JAAS (Journal of Analytical Atomic Spectrometry)의 국제자문위원 및 논문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세채 박사는 펨토초 레이저를 기반으로 미세 수술 및 공정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실명의 원인이 되는 안구 내 신생 혈관을 안전하고 선택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기술로 첨단 의료기기 개발 분야 및 IT 분야 미세 공정개발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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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5 최고관리자
중소기업 본격 지원 개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4&act=view 중소기업 본격 지원 개시
- 99881233 相生通話(상생통화) 토론회 개최
- KRISS, 중소기업지원센터 새롭게 문 열어 -
 
중소기업"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이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99881233 相生通話(상생통화) 토론회’를 10월 15일(화), 연구원 행정동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자와 기업인이 주축이 되어 우수한 출연연의 산업지원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출연연-중소기업이 지녀야 할 역할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KRISS의 중소기업지원센터의 개소식과 더불어 연구실 방문 및 성과전시회, 기술이전 설명회 등이 열렸다. 
 
출연(연)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에서는 출연(연)이 중소기업 지원자로서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최근수 전국연구소장협의회장은 “중소기업의 지식 기반환경은 학교, 대기업에 비해 약자의 위치에 있다.”며 “지식의 빈곤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니즈에 따라 출연(연)이 적극적인 지식의 재분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케이맥 백문철 소장은 “출연(연)이 가지고 있는 수준 높은 과학기술이 산업체의 성공적인 상품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이전 후 지속적인 사후협력이 필수”라고 말하고 이와 더불어 “기술이전 시에는 기본기술료를 낮추고 로열티인 경상기술료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 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휴 대표는 “출연연과 중소기업간 서로 자주 만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며, 출연연이 밀집하고 있는 대전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성공케이스가 우선 발굴되기 원한다.”고 제언하였다. 
 
○ 김진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은 국가측정 대표기관으로서 KRISS가 새롭게 개편한 5가지 중소기업 지원전략과 방향을 발표하였다. KRISS는 체계화된 측정기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정·시험 국제경쟁력, 명품홈닥터 사업, 기술이전 후속사업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기술 선도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측정표준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 발전시키기 위해 신설되는 「KRISS 중소기업지원센터」개소식이 함께 열렸다. KRISS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RISS 측정 관련 인력, 기술, 장비 서비스를 One-Stop, total solution 개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KRISS는 중소기업지원현황을 분석하고 기관 미션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지원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토론회와 같은 소통의 장을 상시 마련하여 진정으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출연(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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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최고관리자
디스플레이 기판 초고속 측정기술 이전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3&act=view 디스플레이 기판 초고속 측정기술 쎄미시스코로 기술이전
- 공정라인에서 고속 이송시 실시간으로 두께 측정 가능-

디스플레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길이센터 김종안 박사팀이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판 초고속 측정기술을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 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쎄미시스코(대표 : 이순종)에 기술 이전했다. 계약 체결식은 8일(화), KRISS 기술지원동에서 개최되었다.

기술이전 한 디스플레이 기판 초고속 측정기술은 측정 기판의 두께를 나노미터(10억분의 1 m)까지 측정 가능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초당 최대 10만 번의 측정이 가능하고, 고속 이송 시 측정 기판에 진동이 발생하더라도 이와 무관하게 정확하고 정밀한 측정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레이저 빛을 이용한 광학 측정방식으로 대상에 접촉하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공정라인에 발생하는 진동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으로 디스플레이 기판을 샘플링하여 별도로 측정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이전으로 공정라인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별도의 이동 없이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전수조사가 가능해짐으로써 품질향상 및 불량률 감소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디스플레이의 기판은 물론 각종 필름형 소재에 제약 없이 적용이 가능하여 향후 디스플레이의 기판 검사관련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이전 받는 기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KRISS 김종안 박사는 “해당기술은 장기적으로 시장의 변화에 가장 앞장서는 디스플레이 공정진단의 핵심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산업체에서 보다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본기술료의 부담을 줄이고 제품 매출액의 2.5 %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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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최고관리자
KRISS, 신개념 면방위 측정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2&act=view
KRISS, 신개념 면방위 측정기술 개발  
- 기판의 정확한 측정으로 고품질의 반도체 생산 가능  -

 
반도체, LED 및 첨단전자산업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웨이퍼(기판)의 품질을 높여 완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웨이퍼의 성능을 좌우하는 표면과 결정면의 각도인 면방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신기능재료표준센터 김창수 박사팀이 단결정 웨이퍼의 새로운 면방위 측정기술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면방위 표준물질을 개발했다. 
 
 ○ 면방위란 단결정 웨이퍼에서 원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특정 결정면과 웨이퍼의 표면이 이루는 각도를 말한다. 
 
단결정 웨이퍼를 기판으로 하여 제작되는 반도체, LED 및 전자소자는 웨이퍼 면방위 크기에 따라 소자특성 및 구조결함이 결정된다. 따라서 면방위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 및 제어해야만 구조결함을 최소로 줄인 우수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X-선을 이용하여 단결정 웨이퍼의 면방위를 측정하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 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측정 방법을 활용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이용하면 측정장치 회전축의 편심이 면방위 측정값에 영향을 미치므로 편심 크기만큼의 오차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 편심 : 어떤 물체의 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중심이 맞지 않은 상태
 
KRISS 김창수 박사팀이 개발한 측정법은 원천적으로 측정 장비의 회전축 편심에 의한 오차를 자체적으로 없앨 수 있는 신기술이다. 새로운 면방위 측정이론을 바탕으로 회전축 편심을 자체적으로 보정함으로써 편심의 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다.
 
기존 측정방식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 보다 우수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불량률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각 산업체에서는 KRISS에서 개발한 면방위 표준물질을 이용하여 보유한 측정 장비를 교정함으로써 정확도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해외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Jounal of applied Crystallography’(Impact Factor : 3.34) 10월 호에 실릴 예정이다.
 
KRISS 김창수 박사는 “지금까지 반도체 및 LED 등의 산업현장에서 활용한 ASTM 측정법은 장비의 회전축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측정값이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오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라며 “KRISS에서 개발한 이번 연구 성과는 고품질의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생산을 이룰 뿐만 아니라 향후 면방위 측정에 대한 새로운 표준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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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최고관리자
전자현미경 국산화 연구 개발 초석 마련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1&act=view 전자현미경 국산화 연구 개발 초석 마련 
- KRISS, 제1회 전자현미경 개발자 워크숍 개최 -

 

각종 연구시설에서 필수적인 관측 장비인 전자현미경의 국산화 연구개발 초석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9월 10일(화), 산업체, 대학교, 출연연의 전자현미경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제1회 전자현미경 개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자현미경의 제작을 실제로 담당하는 산업체의 개발자들과 대학교 및 출연연의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로서 전자현미경의 국내 제작 기술의 현재 수준과 미래 방향을 점검했다.
 
산업체에서는 소형전자현미경과 산업용 X-ray 검사기 등 현재 국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장비에 대한 기술수준을 발표하고 제작 과정에 있어서 생겼던 어려움을 함께 공유했다.
 
출연연과 대학에서는 고성능 전자현미경 제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들을 소개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연구방향을 수렴하여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개발 과제를 집중 토의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인 전자현미경 개발 전문가 2명을 초청하여 해외 선진 업체의 개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자현미경은 광학현미경보다 100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광학현미경으로 보이지 않는 나노스케일의 원자구조 등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전자현미경은 반도체의 선폭 및 결함을 검사하는 공정 분석의 핵심장비의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현미경시장은 2015년 50억 달러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미국, 일본, 독일 등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국내 제작기술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전자현미경 제작에 필요한 요소기술과 장비 설계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KRISS는 전자현미경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출연연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이전하거나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산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일본 전문가를 정규직으로 채용(2013.9)하기도 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전자현미경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처음으로 모인 이번 워크숍은 국산화 개발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 KRISS는 전자현미경 분야의 정기적인 위크숍 개최를 통해 관련 동향을 대학 및 산업체와 공유하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이전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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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최고관리자
KRISS, 무결점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50&act=view 8세대 이상 OLED 대량 생산의 길 열다 
- KRISS, 무결점 하향식 증발증착기술 개발 -

\"KRISS, 

 
#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의 제작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대량생산이 가능한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이 개발되었다. OLED로 제작되는 TV 시장의 경우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체에서도 OLED TV 판매를 경쟁적으로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신기술융합성장동력사업’의 지원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나노측정센터 이주인, 진공기술센터 김정형 박사팀은 8세대* 이상 크기의 OLED* 대량생산이 가능한 하향식 증발증착 기술을 개발했다.
 
○ 8세대 : 세대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유리 기판의 크기를 일컫는 용어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2200 mm X 2500 mm의 크기이다. 5.5 세대 크기에 비해 약 4배가 크다.
○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 부르며 유기화합물을
   사용해 자체 발광시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그동안 OLED 5.5세대 이하 크기의 경우 기판을 위에 두고 유기물질을 아래서 증발증착시키는 상향식 방법을 채택해왔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8세대 이상의 대형 기판을 제작할 경우에는 상향식 증발증착 방식이 적용되기 어려웠다.
 
대형기판의 경우 공정이 진행되는 진공 챔버 위쪽에 고정하기 힘들고 기판을 올렸을 때 큰 크기로 인해 가운데로 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품의 완성품 비율인 수율이 매우 낮았다. 현재 시판되는 55인치 OLED TV 가격이 1,000만 원대로 높게 형성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은 상향식과는 반대로 기판을 아래에 두고 유기물질을 위에서 증발증착시키는 방식으로 대형 기판 이송이 쉽고 기판의 처짐 현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재료 사용효율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은 ▲ 증발되는 유기물질이 아래 기판으로 이동하지 않고 챔버 위쪽에 증착되는 현상 ▲ 분말로 되어 있는 유기물질을 가열할 시 기판에 낙하하여 수율을 낮추는 현상 ▲ 유기물질이 분출되는 출구에 유기물질이 증착되어 막히는 현상 등의 문제점이 있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KRISS 이주인, 김정형 박사팀은 광산란 및 광반사 기술을 하향식 증발증착기술에 적용하여 증발된 고분자 유기물질을 원하는 기판 위치로 이동시키고 분말입자의 낙하를 막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고주파 유도가열 방식을 적용하여 노즐에 유기물질이 증착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고, 고온 가열을 필요로 하는 금속의 하향식 증착 기술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국내 특허출원하고 해외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통해 8세대 이상의 OLED의 기판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관련 제작공정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8세대 대형 기판은 55인치 기판 6장이 합쳐진 크기로 산술적으로 한 번의 공정으로 6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가의 원료인 유기고분자 물질 사용효율을 50%이상 높일 수 있어 공정단가와 더블어 제품의 가격을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
 
KRISS 이주인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관련 기존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무결점의 하향식 증발증착기술로서 곧바로 제작 공정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하며 "전 세계의 TV 제작형태가 LCD에서 OLED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는 만큼 본 기술은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일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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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최고관리자
獨국가표준기관장, KRISS 특별 초청강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9&act=view 독일 국가표준기관장(PTB) KRISS 특별 초청강연
-  한국 측정표준과 파트너십 강화 -
 
獨국가표준기관장,

 

독일 국가표준기관(PTB, Physikalisch-Technische Bundesanstalt)의 기관장인 요아힘 울리히(Dr. Joachim Ullrich)박사가 13일(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을 방문해 특별 초청강연을 하였다. PTB는 12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수준의 측정표준 연구기관이다.
 
PTB 기관장인 울리히 박사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핵물리분야)의 기관장을 역임하였다. 지금까지 Science, Nature 및 PRL에 게재한 80여 편을 포함하여 총 435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포항의 선형가속기 프로젝트에도 관여하는 등 방사선가속기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유명하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 그는 ‘측정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125년간 세계 정상수준으로 성장한 독일 측정과학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125년간 측정과학이 국제사회와 각 나라의 수요에 맞춰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현재 과학기술계의 이슈인 스마트 그리드, 바이오에너지, 기후변화, 인체건강 등 신 성장분야에서 측정과학이 미칠 큰 영향을 전망하며 이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리히 박사는 강연과 더불어 KRISS 경영진과 심도 있는 면담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KRISS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KRISS가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홈닥터 프로그램, 국제협력분야 등 산업체와 개도국 등에 대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우수한 성과로 평가하였다. 
 
또한 그는 “모험적인 기초 및 응용연구에 힘쓰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과 이들을 뒷받침하는 KRISS의 안정적인 지원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KRISS가 많은 개도국을 지원하는 위치까지 성장하는 데 1980년대 PTB의 도움이 컸다. 이번 PTB 기관장 초청강연에서도 KRISS 발전을 위해 벤치마킹할 부분을 발견하였다.”고 말하며 “KRISS와 PTB간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연구수월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방문의 의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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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8&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3년 8월 16일 부-

 
■ 부장 임명
   - 경영지원부장 문동규

■ 실/팀장 임명
   - 홍보실장 홍석환
   - 문화조성지원팀장 오병석
   - 인사팀장 권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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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최고관리자
세계측정표준 기관 수장, KRISS 방문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7&act=view 세계측정표준 기관 수장, KRISS 방문
-국제도량형사무국과 KRISS의 협력 기대-
 

세계측정표준

 
국제도량형사무국(BIPM)의 수장인 마틴 밀턴(Dr. Martin Milton)박사가 7월 30일(화)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을 방문했다. BIPM은 전 세계 측정표준기관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로서,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BIPM 13대 국장인 마틴 밀턴 박사는 KRISS의 측정표준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BIPM 산하 기술자문위의 미래 발전전략 및 연구사업 진행방향을 함께 논의하여 BIPM과 KRISS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KRISS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KRISS는 대표적인 연구 분야인 ▲ 질량·힘표준 ▲ 수소재료측정 ▲ 방사선표준 ▲ 나노바이오표준 등을 소개하고 질량표준의 신 정의와 관련한 ‘와트저울 개발’에 대한 KRISS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피력했다.

이번 방문에서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표준 연구역량을 BIPM에 각인시킴은 물론 글로벌 측정표준기구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의 대외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마틴 밀턴 국장은 “ KRISS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측정표준 및 측정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 더 나아가 개도국 지원까지 활발히 하고 있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BIPM 국장이 연구협력을 위해 KRISS에 직접 방문했다는 것은 한국의 측정표준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KRISS는 앞으로도 국내 산업체 지원 및 글로벌 측정표준분야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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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31 최고관리자
KRISS,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6&act=view KRISS,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다
- 19~20일, 가족과 함께 하는 Summer Camp 개최 -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가족친화적 연구 환경 조성을 기관장의 경영목표로 삼고 있는 KRISS는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전담부서를 신설·운영하면서 출산·양육·교육, 건강관리, 여가생활지원,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전문화·체계화하고 있다.
 
우선 KRISS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처음으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휴가, 육아휴직, 출산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이 가지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학자금 보조, 가족수당 지급 등 기본적인 지원이외에도 직원 대상 정기적인 자녀양육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KRISS의 시설 인프라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직원 대상 종합건강검진이외에도 건강관리실, 체력단력실 등을 제공하고 있고 직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원내 커뮤니케이션 플라자(휴식 공간), 야외 공동 행사장 등을 구비하고 있다.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일환으로 KRISS는 19일(금)~20일(토)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KRISS Summer Camp’를 연구원 내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KRISS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야외에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동안 가족애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KRISS는 ▲아빠와 만드는 요리 ▲ 스피드퀴즈 ▲ 캠프파이어 및 야영 ▲ 마술쇼 ▲ 세족식 ▲숲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세족식과 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서로에 대한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캠프에 참가한 KRISS 연구자는 “이번 캠프를 포함해서 KRISS에서 시행하는 가족친화 경영은 연구자들이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걱정 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게 되면서 일에 대한 능률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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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최고관리자
대덕에 학연간 벽허물기 시동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5&act=view 대덕에 학연간 벽허물기 시동
- KRISS, KAIST와 손잡아 -
 
  KRISS,"
 

출연연-대학 간 벽허물기가 가시화되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강성모)와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MRC, Metrology Research Center)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출연연과 대학 간의 공동연구는 위탁사업 형태로 예산이나 단발적인 인력교류 등 단기적인 공동연구 위주의 연구수행이 이루어진 경향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연구를 위하여 양 기관은 서로간의 강점인 KAIST의 측정 원천기술 개발과 KRISS의 측정표준 시스템 기술을 융합한다. 연구원/교수진 상호 방문연구 및 KAIST 우수인력 육성 후 KRISS 연구진 합류 등 인력교육을 활성화하고 실험결과와 첨단 장비시설을 자유롭게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RISS는 연 2~3억 원의 예산을 최대 9년까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는 1962년 미국 국가표준기관(NIST)과 콜로라도 대학이 협력해 만든 실험천체물리학합동연구소(Joint Institute for Laboratory Astrophysics, JILA)를 모델로 삼고 있다. JILA는 원자, 분자, 광학(AMO)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연학협력 프로그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KRISS는 연구 성과 진전에 따라 MRC를 JILA와 같이 합동연구소 개념으로 확대 추진하여 측정과학 연구 분야에서 노벨상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였다.

KRISS는 이를 위해 대전지역의 KAIST와 7월 19일(금)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다. KAIST 양자터널링측정센터(센터장 이진환, 물리학과 교수)와 고자기장 극저온에서 동작하는 초저잡음 초고속 전류/전압 프리앰프를 개발하고 이를 주사터널링현미경(STM) 및 원자현미경(AFM)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보다 50배의 해상도를 가지는 초정밀 측정기술로서 전자강상관계 및 스핀상호작용계 등 기초과학 및 측정표준 분야에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본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의 장기적인 연구협력 프로그램으로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초연구의 한축을 담당해야 하는 대학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KRISS가 지원허브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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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최고관리자
박태순 박사, ICRM 부회장 선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4&act=view KRISS 박태순 박사, 국제 방사성 핵종 계측위원회 부회장 피선
 
박태순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방사선표준센터 박태순 박사가 지난 6월 21일 벨기에 안트베르프에서 개최된 국제 방사성핵종 계측 위원회(ICRM, International Committee on Radionuclide Metrology)총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부회장에 피선되었다. 임기는 2013년 10월 1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ICRM은 방사능 측정표준기관들의 협의 위원회로서 방사성 핵종 계측분야측정 및 응용 기술,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를 보급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국제학회를 주최하고 있다. 각 기관 대표자들이 정회원(41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방사능 측정 및 응용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을 준회원으로 두고 있다.
 
또한 본 위원회는 방사능 측정기술 분과 및 저준위 방사능 측정 분과 등 총 7개의 분과(WG, Working Group)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각 분과 별로 국제학회를 주최하기도 한다. 
 
박태순 박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방사능 측정의 신뢰성 향상과 측정 기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며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방사능 측정 기술 및 능력의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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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최고관리자
측정과학기술 나눔 전 세계로 펼치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3&act=view 측정과학기술 나눔 전 세계로 펼치다
- KRISS 글로벌 측정교육과정 열려-
 
 \"측정과학기술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는 6월 24일(월)부터 7월 5일(금)까지 2013년도 제1차 글로벌 측정 정규교육과정을 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측정 정규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체의 근간이 되는 측정표준의 확립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13개국에서 15명의 측정담당자가 참가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자자기 측정’을 주제로 4대 핵심 분야인 ▲전압과 전류 ▲저항과 임피던스 ▲고전압/고전류 및 전력 ▲자기장에 대한 기술 강의와 실험실습이 열흘간 이어진다.

○ KRISS 10명의 측정전문가들은 각각의 주제에 대하여 이틀간 강의 및 실습을 직접 진행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측정과학기술 역량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측정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 GMA)의 첫 번째  글로벌 교육이다.”라며 “평소 측정과학을 통한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한 KRISS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교육과정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 제2차 글로벌 측정 정규교육과정은 ‘화학측정’을 주제로 9월2일(월)부터 9월13일(금)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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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최고관리자
고해상도 우주카메라 반사경 우리 손으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2&act=view 고해상도 우주카메라 반사경 우리 손으로
- 핵심부품인 직경 800 mm 초경량 반사경 국내제작 -
- 표준연, 항우연의 융합연구로 세계적 기술 확보 -
 
\"초경량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정부출연연구원들이 융합연구를 통해 인공위성의 카메라 핵심부품의 국내제작을 완료하였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 우주광학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 김승조) 위성탑재체실 공동연구팀은 인공위성 카메라에 들어가는 직경 800 mm 초경량 반사거울을 국내기술로 제작했다. 
 
 o 위성카메라를 제작함에 있어 눈의 역할을 하는 광학부품 제작기술은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광학부품 중에서도 반사거울은 촬영하는 영상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이며, 반사거울의 직경이 크고 정밀한 비구면을 가질 때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하지만 가공이 쉽지 않은 비구면 특성상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o KRISS 연구팀은 직경 800 mm 비구면 반사거울을 10 nm(1 nm는 10억분의 1 m)의 정밀도로 가공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머리카락을 1/1,000으로 쪼개는 수준의 가공난이도를 의미한다.
 
□ 또한 KRISS 연구팀은 대형 비구면 반사거울을 우주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 작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o 경량화 작업을 위해 깨지기 쉬운 거울의 뒷면을 미세한 벌집형태로 가공하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반사거울의 무게를 70 % 이상 줄여 위성 발사비용의 절감과 위성 움직임의 용이함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 그러나 이렇게 무게를 많이 줄이게 되면 구조적으로 약해져서 중력과 같은 외부의 힘에 의해 쉽게 반사거울의 형상이 바뀌게 되고 광학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사거울을 기계구조물에 수 마이크로미터 이내의 정밀도로 설치하여야 한다. 
 
□ KARI 위성탑재체실 연구진은 고해상도위성카메라 시스템 및 광학계 설계를 수행하면서 경량화 설계 및 광구조분석을 실시하였고 완성된 반사거울 조립체에 대한 우주환경시험을 수행하였다. 
 
 o KARI 이승훈 박사는 “공동연구팀의 긴밀한 협력으로 선진국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직경 800 mm 우주용 대형 광학거울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 본 사업 책임자인 KRISS 이윤우 산업측정표준본부장은 “고해상도 우주용 카메라 광학부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산화함에 따라 한 조에 수십억 원에 이르는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세계 위성영상 시장에서도 더욱 주도적인 개발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으며, 
 
 o 또한 “해당기술은 거대마젤란망원경(GMT)등 천체망원경 제작에도 활용되어 우리나라의 광학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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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8 최고관리자
가상현실 촉감 느낄 수 있는 마우스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1&act=view 가상현실 촉감 느끼는 마우스 개발
-거칠음, 매끄러움, 단단하고 무름, 차고 따스함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상현실
▲ KRISS 박연규 박사팀이 촉각 마우스를 통해 느껴지는 화면상의 촉감정보를 비교하고 있다.

 
# 육아교육에 관심이 많은 K씨는 아이에게 다양한 물체가 가지고 있는 촉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가지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 촉각 마우스를 통해 현실에서 접하기 힘든 위험한 촉감 등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 게임을 즐겨하는 L씨는 요즘 새롭게 시작한 3D 게임에 푹 빠져 있다. 게임 속 가상현실의 환경들이 복합 촉각 마우스를 통해 손으로 전달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미세한 촉감과 역동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바쁜 직장여성인 P씨는 쇼핑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주로 인터넷을 통해 옷을 구매한다. 그녀는 마침 색상과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고 마우스 커서를 제품에 올려놓는다. 그녀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통해 해당 옷의 재질감을 확인한 후, 구매를 결심한다.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박사팀이 가상현실의 느낌을 실재감 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하였다.

 o 개발된 마우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보여지는 3D 가상현실의 촉감 정보를 실제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상에 나타나는 호수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마치 손을 댄 듯이 호수의 차갑고 출렁거리는 고유한 촉감이 마우스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촉각 제시장치로 실현되었다.
 
 o 장치는 가상현실의 표면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복합적인 촉각정보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o 연구팀은 사용자가 터치하는 판에 미세한 고속 진동을 전달하여 해당 물체의 마찰력을 구현하고, 장치 내에 있는 극소형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로 힘과 주파수를 달리하여 표면의 거칠기를 구현했다.
 
 o 또한 물체의 단단한 정도인 강도는 장치 내에 있는 유체의 점성을 조절하여 나타냈고, 쿨링모듈을 통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물체의 차갑고 뜨거운 정도를 구현했다. 
 
□ MIT, Purdue University, Northwestern University 등 해외대학에서 사람이 촉각을 인지하는 메커니즘과 촉각을 자극해 줄 수 있는 장치 개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o 국내에서도 KAIST, 한국기술교육대, ETRI 등에서 근육 또는 피부에 가상의 촉각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주는 장치, 렌더링 기법 및 모바일기기 적용연구 등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연구 해오고 있지만 본 장치와 같이 4가지 차원의 복합적인 촉감정보를 소형 장치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장치는 세계 최초이다.
 
□ KRISS 박연규 박사는 ”앞으로 본 기술이 발전하면 사용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로 만질 수 없는 박물관의 유물 등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며
 
 o “특히 3D 형태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촉각제시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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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최고관리자
국립과천과학관과 MoU체결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40&act=view 국립과천과학관과 MoU체결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이 6월 11일(화) 오전 11시 과천과학관 미래실에서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표준과학연구원이 보유한 측정표준 관련 연구 성과와 과천과학관이 가진 과학문화 확산 네트워크가 만나 과학대중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날 ▲대국민 기초과학 전시․행사 공동 주최 ▲과학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측정표준 자문 및 학술 활동 ▲정보 교류 및 홍보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과학나눔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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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최고관리자
창조경제 실현 위한 변화에 앞장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9&act=view KRISS, 창조경제 실현 위한 변화에 앞장
-BOC 센터 신설 및 출연연 간 융합연구 실시-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는 지난 5월 7일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에서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 전략’의 후속조치로 BOC(Blue Ocean Creation,福)센터를 신설하고 출연연 간 융합연구 등을 실시한다.

6월에 KRISS 내에 신설되는 BOC센터는 KRISS가 보유한 다양한 측정기술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융합시켜 일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 또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KRISS가 가진 염도측정기술을 휴대폰 안테나 등 IT기술에 접목하면 누구나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한 염도를 휴대폰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보통 연구자들이 보유한 기술들은 그 분야에서 원천기술로만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KRISS의 BOC센터는 원천기술에 대한 평가를 통해 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창의성을 중심으로 기존 과학기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개념과도 일치한다.

더불어 KRISS는 지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전략’ 발표에서 약속한 출연연간 융합연구를 실천한다. 당시 발표에서는 연구기관 칸막이를 해소하고자 ‘특성과 기능이 유사한 출연연의 협력 및 융합연구 추진’ 내용이 언급되었다.

그 예로 KRISS 전기센터 책임연구원인 송양섭 박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 한의기술표준센터의 요청으로 올해 6월부터 파견근무를 시작한다. 송양섭 박사는 지금까지 표준화 과제를 수행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학 표준화에 대한 업무를 3년간 수행하며 추후 KRISS 복귀 시 안정적으로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KRISS는 종전에 이원화되어 있던 검수 및 자산관리 업무를 통합시키고 전문화할 수 있는 검수자산팀을 새로이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 또한 지난 발표에서 언급된 ‘출연연의 자체 감사기능 강화 및 검수조직 운영’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KRISS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기 데 목적이 있다.

KRISS 강대임 원장은 “지난 발표에서 출연연 스스로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했던 만큼 KRISS는 발전전략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변화를 통해 출연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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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최고관리자
KRISS,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8&act=view KRISS,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
-23일, 장기기증 행사 개최-

\"KRISS,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는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장기기증 행사\"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23일(목) 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장기기증행사는 KRISS의 전 직원은 물론 국내외 측정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화합하는 측정의 축제, 측정주간(20일~24일)에 이루어져 보다 많은 장기기증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KRISS의 강대임 원장은 "평소 KRISS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출연연이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KRISS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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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최고관리자
생활 속 측정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7&act=view \"생활 속 측정\"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
- 20일~24일, 세계측정의 날 기념 심포지엄 등 열려-

\"생활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가 \"생활 속 측정\"이란 주제로 5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2013년 측정주간 행사를 갖는다.

이번 측정주간 행사는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것으로 KRISS는 세계 측정의 날 기념 심포지엄, 측정클럽 종합워크숍, 참조표준 국제 심포지엄, 교정기관 CEO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어울림 큰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개최한다.

매년 하루의 일정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 KRISS는 측정과 관련된 행사를 5일 동안 지속하며 국내‧외 측정전문가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측정의 축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5월 23일(목) 오전에 열리는 세계 측정의 날 기념 심포지엄은 이번 측정주간 최대 행사이다. 행복한 삶, 공정한 삶, 아름다운 삶, 안전한 삶과 관련한 측정표준 등 4개의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심포지엄에 앞서 열리는 세계 측정의 날 공식 기념식에는 측정과학기술 유공자들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의 표창이 이루어진다.

측정주간의 첫날인 5월 20일(월)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KRISS 어울림 큰마당\"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KRISS의 25개 연구센터와 2013년 우대연구원들이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연구개발 활동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KRISS 어울림 큰마당 행사는 연구원 구성원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창조적 융합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5월 21일(화)과 22일(수)에 열리는 \"제12회 측정클럽 종합워크숍\"에는 KRISS에서 운영하고 있는 22개 측정클럽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산학연 측정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며 클럽별 세미나 및 기술상담, 장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이는 측정분야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 연구개발에서부터 산업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는 참조표준의 개발과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제9회 참조표준 국제 심포지엄’은 5월 22일(수)에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표준원 후원으로 KRISS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는 영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전문가와 KRISS를 포함한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 동안의 참조표준 개발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KRISS 측정주간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 측정의 날 심포지엄이 있는 23일(목) 오후에는 국가교정기관 CEO를 초청하여 대표적인 성공사례 발표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교정기관 CEO 아카데미’가 열린다. 또한 같은 날에 KRISS의 전임 기관장과 감사 등 임원진을 초청하여 기관발전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문회의도 갖는다.

KRISS의 연구 활동과 성과를 요약한 포스터전은 연구원 세종홀에서 측정 주간 내내 이루어져 언제라도 측정표준개발 보급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23일(목) 하루 동안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하는 장기기증 행사가 연구원 내에서 펼쳐져 측정주간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KRISS의 강대임 원장은 " 이번 측정주간 행사는 국내외 모든 측정전문가들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되었다"며 "측정을 통해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책임질 과학기술계의 융합과 소통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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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최고관리자
KRISS, 30만달러 규모 美공동연구 수주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6&act=view 미공군연구소, KRISS에 신개념 영상기술 공동연구 제안 
-다기능 적외선 센서 기술 개발… 30만 달러 수주-

\"미공군연구소,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는 미공군연구소(AFRL)로부터 다기능 적외선 개발에 관한 과제를 수주했다. 해당과제는 작년 8월 KRISS 에 방문한 AFRL의 영상 센서 기술 공동연구 제안에 의해 시작되었고 KRISS는 AFRL과 AOARD(항공우주연구개발 아시아지부)로부터 3년간 총 3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 이번 수주는 KRISS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상준 박사 연구팀이 창의적전문연구사업으로 수행중인 ‘표면플라즈몬 공명현상(SPR)’에 의한 대역 파장변조 및 광 증폭 원리규명\"의 성과가 바탕이 됐다. 
 
□ 연구팀은 앞으로 사람의 눈을 모방한 다기능 적외선 영상센서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물체에서 방출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열선의 세기를 영상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단색 적외선 센서는 방출되는 ‘열의 양’만을 검출했기 때문에 야간에서의 물체식별 및 기상관측 등으로만 활용이 국한되어 왔다. 연구 분야 특성상 적외선 영상센서분야는 군수용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 산업계에서는 현재 단편적인 기반기술을 확립했을 뿐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 KRISS 이상준 박사는 “적외선 영상센서개발 기술은 현재까지도 수출허가 품목으로 수입이 제한적이며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하며 “본 핵심기술의 확보로 우리나라가 향후 차세대 적외선 영상산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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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 최고관리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열전도율 제어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5&act=view 꿈의 신소재, 그래핀 열전도율 제어 성공
  
- 단열재 및 열전발전기 등 활용도 넓힐 수 있어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 게재, 제1저자 KRISS 배명호 박사 -

\"꿈의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는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박사가 포함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UIUC)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graphene)의 열전도율을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Nature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IF:7.4)에 지난 4월 11일자에 게재되었다.

  *그래핀 : 탄소 원자들이 벌집처럼 육각형으로 연결된 얇은 판 형태의 물질. 뛰어난 열전도율, 전기전도율은 물론 탄성을 유지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등 전자정보 산업분야의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제1저자로 참여한 배명호 박사는 미국 UIUC 박사후연구원 재직 당시 관련 연구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작년 1월 KRISS에 입사해 전류표준을 위한 반도체 양자점 연구와 그래핀 전자 소자의 열적 특성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그래핀의 두께가 0.35 nm (나노미터, 1 nm : 10억분의 1 m)로 매우 얇기 때문에 열·전기전도율 등 고유한 특성들이 주변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 그래핀의 폭을 조절함으로써 열전도율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밝혔다.

그래핀에서 일어나는 열전도율은 열을 전달하는 매개체인 포논(열적진동)들이 온도가 높은 지점에서 낮은 지점으로 방해 받지 않고 얼마나 빨리 이동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그래핀의 폭을 좁게 하면 포논들이 이동하면서 그래핀의 테두리에 충돌하는 횟수가 늘어나 열전도율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이는 동일한 수의 차량들이 4차선의 넓은 도로와 폭이 좁은 시골길에서 이동할 때 속도 차이가 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연구팀은 기판위의 그래핀 폭을 300 nm에서 65 nm정도로 줄여 측정한 결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값보다 열전도율이 수십 배 이상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래핀 폭 설정을 달리함으로써 열전도율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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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9 최고관리자
표면증강라만산란의 비밀을 풀다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4&act=view 표면증강라만산란의 비밀을 풀다
- KRISS·고려대, 나노측정기술로 매커니즘 규명 -

\"표면증강라만산란의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나노바이오융합센터 이태걸 박사팀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 및 미래창조과학부지원 하에 분자 표면증강라만산란(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SERS)에서의 메커니즘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실험적 결과를 제시하였다.

   o 표면증강라만산란이란 빛이 물질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고유한 스펙트럼인 라만산란신호가 금속 표면에서 수십 억 배 증폭되는 현상을 말하며 극미량의 병원균, 독성물질, 환경호르몬 등을 검출하는 기술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o 현재 학계에서는 이 현상에 대한 이유를 라만 산란의 전자기적 효과로 보는 시각과 화학적 효과로 보는 시각으로 양분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공동연구팀은 최신 나노측정기술을 결합한 극미량 질량분석 및 분광측정을 통해 표면증강라만산란에서 화학적 효과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화학적 효과를 주장하는 측에서 대표적으로 언급하는 아미노벤젠치올분자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해당 스펙트럼의 변화가 라만 산란의 화학적 효과가 아닌 분광측정에 의한 광반응의 분자 생성물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까지 잘못된 해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분자의 형태를 나노수준에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술과 분광측정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KRISS의 최신 나노기술과 장비를 통해 이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KRISS 이태걸 박사와 고려대 김지환 교수는 “본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기존의 표면증강라만산란의 메커니즘에 대한 학계의 최근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매커니즘 규명을 통해 극미량의 유기, 분자의 정밀측정에 대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물리화학분야의 유명 국제 학술지인 ‘The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 3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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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최고관리자
봄꽃 나들이, KRISS로 오세요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3&act=view 봄꽃 나들이, KRISS로 오세요
- 시민과 함께 하는 봄꽃축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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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가 영산홍, 철쭉 등 봄꽃들이 만개한 연구원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봄꽃축제’를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KRISS 봄꽃축제는 다양한 봄꽃들이 한창인 5월, 연구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KRISS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KRISS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봄꽃축제에는 어린이날과 연계하여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궁전 모양의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설치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무료증정 행사 등이 계획되어 있다.

문화조성지원팀 권혁중 팀장은 “이번 봄꽃축제에 보다 많은 시민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KRISS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RISS는 휴무일인 5월 4일(토)과 5일(일)에도 시민들에게 연구원을 개방하여 연못가, 잔디밭, 야산 등 봄의 기운이 완연한 연구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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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최고관리자
한국 측정표준으로 개도국 측정 전문가 양성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2&act=view 한국 측정표준으로 개도국 측정 전문가 양성
- UNIDO-KRISS 측정인력양성사업 성공적 마무리 -

\"한국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가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개도국 측정인력양성사업\"을 4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2주간 실시한다.

 ○ 본 사업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및 중동 등에 위치한 개도국들의 측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프로그램으로 2011년 5월 UNIDO간 양해각서(MOU)체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지난 2년간 KRISS는 총 23개국 53명의 측정담당자들에게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길이, 시간, 질량, 온도, 전기 표준분야에 대한 심화과정(강의 및 실습) 및 국가표준체계 확립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였고 이번 4차 교육을 끝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표준제도, 국가인증인정제도, 국가측정표준 상호 인정협약(MRA), 측정불확도, ISO/IEC17025 등에 관한 특강 ▲ 측정표준분야별   기술 강의 및 실습 등이 있다. 특히 연수생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 KRISS의 강대임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측정과학기술 인지도 및 동반자적 파트너쉽을 제고함으로써 향후 무역기술 장벽 해소 및 국내 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향후 글로벌 측정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에 적용하여 KRISS가 개도국 측정표준 발전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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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최고관리자
신개념 의료용 방사능측정기 교정장치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1&act=view 신개념 의료용 방사능측정기 교정장치 개발
- 방사선표준센터, 의료기관 \"맞춤형 교정\" 실시-

\"박태순

 

□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방사선표준센터 박태순 박사팀이 새로운 개념의 의료용 방사능측정기 교정장치를 개발했다. 박 박사팀은 기존의 방사능 표준물질에 의한 교정 대신, 이동형 표준기를 이용해 의료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교정\"을 실시하고 있다.

   ○ 지금까지 의료용 방사능측정기를 교정하기 위해서 방사능 표준물질을 사용해왔다. 이 방식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그 용기의 물리적 형태가 주사기형, 바이알형 등으로 서로 다를 경우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갖고 있었다.

□ 개발된 이동형 표준기는 의료기관마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물리적 형태와 상관없이 맞춤형 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교정 대상 방사능 측정기의 측정 정확도를 기존의 방식보다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KRISS는 이미 부산 백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의 PET(양전자 단층촬영) 장치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능측정기를 이 방식으로 교정하여 의료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의료용 방사능측정기(Isotope Calibrator)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 및 진단 시 사용하는 핵 의약품 등의 방사능을 측정하여 과(過)피폭 등을 막아주는 중요한 장치다. 최근까지는 의료용 방사능측정기의 교정이 여러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와 진료 종사자의 피폭 및 진료 신뢰성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 박태순 박사는 "국내의 방사선 발생장치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관이 해마다 약 10 % 이상씩 증가하는 만큼 해당 장비에 대한 교정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의료용 방사능측정기가 정확히 교정되지 않을 경우, 환자에게 필요 이상의 방사능을 노출할 수 있고 진단 및 진료의 정확성도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KRISS 이종만 방사선표준센터장은 "이번 교정장치 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 방사선 표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앞으로 KRISS는 PET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FDG(F-18 동위원소로 표지한 포도당) 및 일부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교정서비스를 모든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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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최고관리자
단백질복합체 형성 과정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30&act=view 단백질복합체 형성 과정 규명

- 셀(CELL)지 게재… 제1저자 KRISS 이진환 박사 -
- "암·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치료제 개발에 기여" -


단백질복합체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바이오임상표준센터 이진환 박사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공동 연구진이 단백질복합체 형성에 기여하는 생화학적 메카니즘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오는 28일 발행되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과학저널인 셀(CELL)지 3월호에 발표되며, 공동 제1저자는 이진환 박사다.

    o ‘단백질복합체’는 세포내의 짝 단백질들이 모여 세포활성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수행하는 구조체이다. 최근까지 연구 난이도와 관련 기술 부족 문제로 단백질 복합체의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었다.

□ 이진환 박사는 초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새로운 단백체학 방법을 개발?이용하여 세포 내 다양한 단백질복합체들을 한꺼번에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전까지는 개별 단백질복합체의 기능을 연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연구팀은 세포 속에서 단백질 분해 임무를 맡은 200여 개의 단백질복합체들(CRL 리가아제)의 형성에 ‘Cand1 단백질’이 관여한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Cand1 단백질은 이제까지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는 ‘단백질 교환’ 활성을 가지며, 이로 인해 새로운 단백질복합체의 형성이 촉진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이진환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복합체에 이상이 생겨 단백질 분해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발병할 수 있는 각종 암(癌),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지적장애 등의 치료제 개발 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계의 기초 생화학 연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 단백질복합체 : 단백질 여러 개가 모여 기능을 하는 단백질 3차원 구조체

※ Cand1 단백질 : 그 동안 CRL 리가아제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단백질 교환의 활성을 가진다는 것이 새로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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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 최고관리자
차세대 압전소자 물질 결정구조 규명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9&act=view 차세대 압전소자 물질 결정구조 규명
- 김용일 박사팀, X-선·중성자 회절로 새 구조 발견 -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신기능재료표준센터 김용일 박사팀이 고려대 김웅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압전소자 물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칼륨니오베이트(Potassium Niobate: KNbO3) 나노선(nano-wire)의 결정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o 결정구조(結晶構造)란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 또는 이온이 3차원 공간 내에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물질은 고유한 결정구조를 지니고 있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모두 같은 원자인 탄소(원자번호 16번)로 이루어져 있지만, 흑연의 단단함은 다이아몬드의 10분의 1도 안 된다. 결정구조의 차이로 인해 보석과 연필로 쓰임새가 완벽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결정구조를 규명하는 것은 물성을 알아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활동이다.

   o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관련 소자의 물성 제어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으며, 새로운 물성을 갖는 맞춤형 소자 생산 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대부분 전자제품의 압전소자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압전 물질인 ‘PZT’(납, 질콘, 티탄으로 만든 소재)는 사용규제 대상인 납(Pb)을 함유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대체할 물질을 찾고 있었다. 연구팀은 칼륨니오베이트가 PZT를 대체하여 전 세계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납(lead-free)계 압전 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 칼륨니오베이트 나노선은 자동차 엔진의 진동, 사람이 걸어 다니면서 바닥을 누르는 힘, 건물 및 다리의 흔들림 등 주위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기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압전소자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 공동 연구진은 X-선 및 중성자 회절을 활용한 다양한 결정구조 해석법을 통해 칼륨니오베이트 나노선의 결정 구조를 알아냈다. 지금까지 칼륨니오베이트는 상온에서 사방정계(斜方晶系,orthorhombic system)에 속하는 결정구조로 알려져 있었으나, 나노선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결정형태인 단사정계(單斜晶系, monoclinic system)에 속하는 구조임을 밝혀낸 것이다.

□ 김용일 박사는 "전 세계 연구진들이 다양한 합성법을 사용해 신물질을 개발하고 있지만, 물성을 예측하고 규명하기 위한 필수적인 결정구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응용연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많다"며 "이번 칼륨니오베이트 나노선 결정구조 규명을 통해 관련 소재 기반 응용 분야 연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학계에서는 김용일 박사팀이 상온 상태의 칼륨니오베이트 나노선 결정구조를 새롭게 규명함으로써 해당 물질에 대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김 박사의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미국화학학회 저널)\"지 2013년 1월호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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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6 최고관리자
출연연 최초 ‘직장 내 어린이집’ 개원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8&act=view 출연연 최초 \"직장 내 어린이집\" 개원
-과학기술인들 육아 부담 완화·여성과학자 경력 단절 방지 기대-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가 지난 4일부터 직장 내 영유아 보육시설인 \"KRISS 사과나무 어린이집\"을 개원해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은 KRISS가 처음이다.

□ KRISS는 ▲여성과학자의 출산 후 직장 복귀율 증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정부시책 대응 ▲우수 인력 유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직장 내 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하여 기초기술연구회 정기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올해 초 준공했다.

 ○ 강대임 원장은 "어린이집 설립을 통해 KRISS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행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직장인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짐이 아니라 축복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S는 사과나무 어린이집이 정부 시책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출산 장려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직장 보육시설 마련 요구에 따른 강대임 원장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어 설립됐다. KRISS 경영지원부는 여러 기업 등의 보육시설 운영 사례를 조사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했으며, 여러 번의 공청회 과정을 거쳐 실제 이용자인 과학자 부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관련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했다. 특히 여성과학자 및 예비학부모들이 포함된 보육시설 설치 추진 위원회를 운영하여 새집증후군 방지 노력, 교사실 마련 등의 요구를 실제로 반영했다. 보육시설 명칭도 내부 직원 공모를 통해 전 직원 투표로 선정했다.

□ KRISS 유기분석표준센터 안성희 박사(43, 여)는 "출산 후 육아문제로 인한 여성과학자들의 경력단절, 육아와 업무 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어린이집 설립으로 아이와 같이 출근하게 되어서 아침에 덜 바쁘고 시간에 쫓기듯 퇴근하지도 않아서 좋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온도센터 정욱철 박사(35)도 "맞벌이 부부는 일반 보육시설이 끝나는 6시에 맞춰 아이를 데리러가기 어려운데, 원내 어린이집은 밤 9시까지 아이를 맡아줘 편안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박사와 정 박사 모두 매일 아침 원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각자의 연구실로 출‧퇴근하고 있다.

 ○ KRISS 연구원 남편을 둔 주부 맹정숙씨(38, 여)는 "그동안 남편이 밤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적어 속이 많이 상했는데, 애아빠가 출퇴근하며 함께 이동하게 돼 둘 사이가 돈독해지고 있다"며 "어린이집에 보낸 후 아이가 아빠를 더 잘 따르는 것 같아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어린이집 주변에는 대추나무, 감나무 등 다양한 유실수를 심고, 과학체험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시와는 다른 사과나무 어린이집만의 자연친화적 교육현장을 마련했다. 아이작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열매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원리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시설 내부에는 최첨단 동작인식 시스템, 터치스크린 패널 등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어린이집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석면, 라돈, 포름알데히드 등 10가지 유해물질에 대한 실내공기 유지·권고 기준을 충족하여 아이들이 \"새집증후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집 곳곳에는 아날로그 탐지기, 충격 완화 장치, 투척 소화기 등의 안전시설을 갖춰 대형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 사과나무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금 2.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 원으로 KRISS 내 공사면적 750 ㎡에 건립되었으며, 2013년 3월 현재 만1세부터 만4세의 원아 33명이 등록되어 있다. 어린이집은 (사)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고 원장 및 교사 8명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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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7&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사

- 2013년 3월 15일 부-

■ 센터장 임명
   - 시간센터장 유대혁
   - 의료융합측정표준센터장 안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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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최고관리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승진 인사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6&act=view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승진 인사

- 2013년 3월 1일 부-


■ 책임연구원 승진
   - 시간센터 박창용
   - 질량힘센터 최재혁
   - 전자파센터 이동준
   - 유동음향센터 전세종
   -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상일
   - 신기능재료표준센터 홍성구
   - 나노소재평가센터 이승미
   - 첨단측정장비센터 조복래
   - 양자측정센터 송  운
   - 양자측정센터 배명호
   - 의료융합측정표준센터 양지상

  위 선임연구원 11명을 책임연구원에 임함


■ 책임기술원 승진
   - 대기환경표준센터 이진복
   - 에너지소재표준센터 박종서
   - 환경측정지원센터 한상봉
  위 선임기술원 3명을 책임기술원에 임함

■ 선임기술원 승진
   - 나노측정센터 이상선
   - 전산팀 전명훈

  위 기술원 2명을 선임기술원에 임함

■ 선임행정원 승진
   - 국제협력실 성강영

  위 행정원 1명을 선임행정원에 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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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최고관리자
친환경 전기도금기술로 나노소재 합성 성공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5&act=view 친환경 전기도금기술로 나노소재 합성 성공
-주형 없이 합성 가능… 나노소재 생산 상용화 앞당길 듯-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송재용 박사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서 지원하는 반도체 공정기반 수직정렬 나노선 열전소자 원천기술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나노소재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무주형 친환경적 전기도금 나노소재 합성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 나노소재는 기체 상태에서 소스 물질의 전달속도를 제어하거나 나노 주형을 만들어 소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합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방법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공정이 복잡해 나노소재 생산 상용화에 장애가 됐다.

○ 값싸고 대량 생산성이 높은 소재 합성 방법으로 반도체 산업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기도금법도 주형을 이용해야만 나노소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어 왔고, 도금 용액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어 나노소재 합성법으로는 기피되어 왔다.

□ 송재용 박사팀이 개발한 새로운 전기도금 공정 및 응용 기술을 이용하면 주형을 사용하지 않고도 나노소재의 직경과 밀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연구팀은 대기 중의 번개가 피뢰침에 집중되는 \"피뢰침 효과\"를 이용하여 주형 없이도 나노소재를 합성할 수 있는 공정을 만들어냈다.

○ 송 박사는 "친환경적인 무주형 전기도금기술이 다양한 금속 및 반도체 나노소재의 합성에도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특히 극미량의 원료 물질만을 사용함으로써 자원 절감 효과가 뛰어나 생산비용과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무주형 전기도금 나노소재 합성제어 기술은 앞으로 친환경, 저비용 나노소재 개발 등 다양한 나노소재 응용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송 박사는 무주형 나노소재 기술을 적용한 터치 디스플레이용 이방성 플랙서블 투명전극을 함께 개발하여 세계적 나노기술 전문 학술지인 나노스케일 2월호에 논문을 게재했고, 관련 기술을 리튬이온 이차전지 등에 적용한 기술로 특허 3건을 출원하여 나노소재기술의 원천성도 확보했다.
 

※ 주형(Template)
용해된 금속을 주입하여 주물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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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최고관리자
유해원소 꼼짝마!…‘화장품 인증표준물질’ 개발 /gallery.es?mid=a10505000000&bid=0018&list_no=524&act=view 유해원소 꼼짝마!‘화장품 인증표준물질’ 개발
- 식약청 규제대상인 납·비소·수은 정밀 측정 가능 -

유해원소


**과거 뛰어난 미백효과로 화장품에 사용됐던 수은이나 납은 그 유해성으로 인해 현재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값의 1만5000 배에 달하는 수은이 검출된 수입산 미백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등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나 크림 등에 유해성분이 미량이라도 포함될 경우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 안전을 위해 화장품 속 유해성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무기분석표준센터 김숙현 박사와 연구팀이 화장품 속 유해원소인 납, 비소, 수은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 3종을 개발했다.

□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국내 화장품 유해성분 분석 능력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화장품 수출 등 관련 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검출된 수입산 미백화장품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해주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과 일본은 화장품 납 성분 분석결과에 대한 논란으로 2006년 화장품 수출입 마찰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번 KRISS의 화장품 속 유해원소 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개발로 이러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납·수은은 신경 독성이 강해 화장품 원료로 금지된 성분이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계·간·신장 등이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태아·영유아가 이런 유해원소 성분에 노출될 경우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 박사는 "이번 인증표준물질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규제대상인 납, 비소, 수은 성분의 측정결과가 제대로 얻어진 것인지 측정방법의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된 것"이라며 "특히 영유아용 베이비 파우더, 크림 등에 들어있는 유해원소에 대한 측정 신뢰성이 향상되면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숙현 박사팀은 동위원소 희석 질량분석법과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을 이용해 크림 1종, 영유아용 베이비파우더 2종에 대한 유해원소 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시험기관들이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거의 모든 화장품에 대한 유해원소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 동위원소 희석 질량분석법과 중성자방사화분석법은 인류가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최상위측정법이다. 화장품은 휘발성, 성분 혼합, 균질도, 안정도 등의 문제 때문에 그동안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기 어려웠던 분야로 손꼽혔었다.

□ 앞으로 연구팀은 화장품 속 유해원소분석용 인증표준물질을 국내외 시험기관에 보급함으로써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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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최고관리자